1. 개요
Extraction Shooter한 세션에 진입한 뒤 NPC나 플레이어를 죽이거나 회피하고 파밍, 루팅하여 무기와 아이템 등 재화를 수집하고 해당 세션을 탈출(Extraction)[1]하여 생존[2]하는 게임 장르.
Escape from Tarkov를 원조로 하기에 한국에서는 타르코프라이크, 타르코프류 게임이라고도 불리운다. 굳이 슈팅 요소가 없어도 파밍, 탈출, PvPvE 요소가 들어가면 보편적으로 익스트랙션 장르라고 칭하는 편.
2. 특징
- 대부분 1인칭 슈팅 게임이며, 오픈 월드를 지향한다.
- 다수의 팩션(세력)이나 상인들이 존재한다.
- 전리품 획득이나 퀘스트 진행 등을 위한 PvE와, 획득한 전리품을 쟁탈하기 위한 PvP를 합친 PvPvE 방식을 채택한다.[3]
- 매 세션마다 자원을 얻어 보다 더 나은 장비를 제작, 혹은 구매하여 다음 세션에서 사용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점차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게임 도중 사망하면 해당 세션에서 소지한 아이템을 전부 잃는다.
- 만약 타 플레이어가 시체에서 아이템들을 가지고 나가지 않았다면 착용 아이템을 회수할 수 있는 보험 시스템을 만들어두는 것이 보통이다.
- 반대로 다른 플레이어를 죽이면 그 플레이어가 소지 및 착용하고 있던 아이템을 전부 빼앗을 수 있다.
- 인벤토리의 칸 제한이나 무게 제한이 엄격해 어떤 아이템을 챙기고 버릴지도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 사망 시에도 극소수의 아이템을 보존할 수 있는 별도의 보안 인벤토리가 있다.
- 집에 해당하는 나만의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으며, 각종 재화와 아이템으로 공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실력이 부족하면 아이템들이나 자금을 전부 잃는 파산 상태에 놓일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구제책으로 일정 간격으로 직접적[4] 혹은 간접적[5]으로 물자를 재보급해 주는 시스템이 있다.[6]
익스트랙션 슈터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영감의 원천은 톰 클랜시의 디비전의 다크존과 스토커 시리즈[7]가 거론된다. 하지만 앞선 게임은 완전한 익스트랙션 슈터라고 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어서 장르의 원조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Escape from Tarkov가 이러한 컨셉과 특징을 시스템으로 정립했고, 현재 출시하는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게임은 Escape from Tarkov를 원조로 한다.
배틀로얄 게임과 플레이 스타일의 유사성이 있으나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 자체는 다르다. 익스트랙션 슈터는 배틀로얄과 달리 RPG의 요소를 일부 채용하여 게임 내에서 얻은 아이템 중 일부를 개인 창고에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영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소유한 아이템을 다음 게임에서 자유롭게 들고 입장할 수 있다. 때문에 모두가 평등하게 맨몸으로 시작하는 배틀로얄 게임과는 반대로 각자의 장비에 따른 힘의 불균형이 생기는 RPG와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장비가 모두 플레이어의 재산이므로 그 리스크에서 오는 극도의 스트레스와 긴장감, 몰입감 또한 익스트랙션 슈터의 대표적인 특징. 이 때문에 다른 FPS 장르보다 핵 문제에 훨씬 더 민감하기도 하다.
원조인 Escape from Tarkov의 영향으로 인해 대체로 하드코어 슈터 성향을 띄는 게임이 많으나, 더 사이클 프론티어나 콜옵 DMZ와 같이 비교적 대중적인 입맛에 맞춰 진입장벽을 비교적 낮춘 경우도 있다.
3. 목록
PVE만 지원되는 게임은 기울임 표기를 한다.<rowcolor=#fff> 제목 | 알파 | 앞서 해보기 | 정식 출시 |
Escape from Tarkov | 2016.08.04 | 2017.07.27 | 미정 |
익스트랙션 슈터(타르코프라이크)의 원조격인 게임. | |||
톰 클랜시의 디비전 | 2016.03.08 | ||
다크 존 모드 한정. 다만 착용중이던 장비 아이템을 잃지는 않기 때문에 익스트랙션 슈터보단 루터 슈터 장르의 확장 컨텐츠로 보는게 옳다. | |||
헌트 쇼다운 | 2018.02.23 | 2019.08.27 | |
Lost Light | 2022.08.04 | 2022.09.01 | |
머로더즈 | 2022.10.04 | ||
콜 오브 듀티: 워존 2.0 - DMZ | 2022.11.17 | 사후지원 종료 | |
베타로 출시되어 2023년 12월 1일에 사후지원 종료. 플레이는 가능하나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없기에 앞으로도 계속 베타 상태다. | |||
ZERO Sievert | 2022.11.16 | 2024.10.24 | |
스토커 시리즈와 Escape from Tarkov에서 영감을 받은 2D 탑뷰 슈팅 게임 | |||
아크 레이더스 | 2023.06.29 | ||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타이틀[8] | |||
Arena Breakout Arena Breakout: Infinite | 2023.07.14[9] 미정 | ||
Escape from Tarkov의 표절작[10] | |||
Dark and Darker | 2023.08.08 | ||
Starsiege: Deadzone | 2023.08.08 | ||
2023년 9월 15일에 시스템 개편 후 적의 체력과 AI 정도가 달리 적용된 Deadzone(PVP)과 Raiders(익스트랙션 슈터)로 각기 따로 개발 중이었으나 서비스 종료.[11] | |||
Quasimorph | 2023.10.3 | ||
타르코프에 정통 로그라이크의 시스템을 섞어서 2D 타르코프라는 별명이 생겼다.[12] |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 좀비 모드 | 2023.11.10 | ||
위의 DMZ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사용했으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전통의 좀비 모드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PvP 요소가 일절 없다. | |||
던전 스토커즈 | 2023.11.28 | ||
Action Square(STUDIO HG)에서 개발 중인 타이틀 | |||
낙원: LAST PARADISE | 2023.11.30 | ||
넥슨 산하 민트로켓에서 개발 중인 타이틀[13] | |||
A Twisted Path To Renown | 2023년 12월 | 2024년 6월 | |
한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스팀 발매가 예정되면서 현재 구매 불가 상태다. | |||
Dungeonborne | 2024.02.03 | ||
리턴 얼라이브 | 2024.04.03 | ||
Incursion Red River | 2024.04.11 | ||
타르코프에서 영감을 많이 받은 PVE 전용 게임이다. | |||
그레이 존 워페어 | 2024.04.30 | ||
더 포에버 윈터 | 2024.09.25 | ||
액티브 매터 | 2025 | ||
워썬더 제작사 가이진 산하 개발팀에서 제작중인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 |||
<rowcolor=#fff> 제목 | 알파 | 앞서 해보기 | 정식 출시 |
- 출시일 미정
- Beautiful Light
- Road to Vostok
- MARATHON - SIE 산하 번지에서 개발 중.
- 신듀얼리티: 에코 오브 에이다 - 반다이에서 제작하는 PVPVE 게임이다.
- 다크앤다커 모바일 -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
- 프로젝트 BLACK BUDGET - 크래프톤 산하 PUBG STUDIOS에서 개발 중.
- Level Zero: Extraction
- The Midnight Walkers
- 기타 문서가 작성되지 않은 익스트랙션 슈터는 해당 목록을 참고.
- The Cycle: Frontier : 2023년 9월 27일 서비스 종료
- The Day Before : 2023년 12월 12일 서비스 종료
4. 관련 문서
[1] 해당 장르의 원조인 Escape from Tarkov에서도 탈출구를 Extraction Point 또는 Exfil로 표기한다.[2] 이전 세션에서 파밍한 재화를 바탕으로 다음 세션에 진입하는 점이 DayZ 등 기존 서바이벌 슈터와 구별된다.[3] 단 Road to Vostok나 모던 워페어 III 좀비 모드 같이 PvE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4] 더 사이클 프론티어의 보급품[5] 타르코프의 유저 스캐브. 죽어도 본캐에게 아무런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리스크 없는 파밍이 가능하고, 연습 플레이를 겸하기도 한다.[6] 콜옵 워존 DMZ는 반대로 재보급 시스템이 없는 대신 커스텀 무장을 일정 시간 간격으로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철수 성공시 커스텀 무장 쿨타임이 없어지게 하는 식으로 대체하고 있다.[7] 특히 스토커 시리즈는 Escape from Tarkov의 탄생과도 어느 정도의 관련이 있다.[8] 발표 초기에는 협동 TPS 게임이었으나 이후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TPS 게임으로 전환되었다.[9] 글섭, 한섭 오픈 기준.[10] 타르코프를 참고만 한 타 작품들과 달리 이 작품은 실제로 타르코프의 에셋과 시스템을 도용해 만든 표절 작품이다. 하지만 텐센트를 퍼블리셔 삼아 발매한 PC판 Arena Breakout: Infinite에서는 원작에 없던 각종 유저 친화적 기능을 충실하게 갖춘 덕에 어떤 면에서는 원작보다 오히려 낫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급기야 원작이 표절작을 의식하여 부랴부랴 패치를 진행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자세한 내막은 Arena Breakout과 Arena Breakout: Infinite 참고.[11] 시스템을 갈아엎을 때마다 기껏 모아놓은 아이템을 초기화시켜 버리는 바람에 개발에 갈피를 못 잡는 제작사를 비난하는 플레이어가 생겼는데 '트라이브스 3: 라이벌즈'라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해당 게임의 개발팀 전체를 빼버리는 바람에 앞서 해보기를 한지 3달 만에 유저가 모두 빠져나가 버렸고 결국 2024년 2월 15일에 상점에서 '일시적으로' 내려가버리더니 4월 19일에는 아예 서버를 내려버렸다. 이 게임을 살리는 대신 트라이브스 3를 개발하는 결정을 내려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자 유저들은 슬퍼하기는 커녕 "자승자박하더니 잘 죽었다."면서 자업자득에 업보 청산한 게임 제작진을 조롱하는 글로 가득 차있다. 이 게임의 유일한 장점은 시리즈 개근 무기인 스핀퓨저가 있다는 것으로 끝난다.[12] 해당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엿을 먹이는 요소는 아래와 같다.
1.치료 아이템이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 상처마다 각기 다른 처치법을 수행해야하는데 이 치료 아이템마저 얻기 힘들어서 맵에 있는 체력회복실이 나오지 않는 이상 난이도가 불지옥급으로 어려워진다. 그런데 이마저도 충전되어있지 않으면 사용 불가능이다. 면 재질 방어구를 분해해서 나오는 천으로 상처를 묶는 응급처치가 있긴 하지만 감염 개념이 있어 일정 확률로 상처가 감염되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한 해당 스탯이 사라지지 않는다.
2.'Pain shock'라는 스턴 시스템이 있어 스턴치가 10 이상 되면 턴이 그대로 넘어간다. 연발로 쏘는 무기에 정통으로 맞아 출혈+골절+스턴이란 환장할 조합에다 적이 증원 나오면 그 판은 포기해야 한다.
3.파밍을 하려고 해도 금세 칸이 다 차버린다. 좋은 백팩이 나오지 않는한 아무리 좋은 무기가 나와도 기존에 쓰던 무기를 버려서 노획하거나 탄만 빼야 한다. 문제는 백팩에도 내구도 개념이 있어 내구도가 0이 되면 아이템이 흘러나가 인벤토리가 텅텅 비게 된다. 여기에다 준형성이라 불리는 세계관 내의 디멘시아 현상 비스무리한 현상으로 인해 제 아무리 체력이 높다해도 정신 지배당하면서 사망 처리 된다. 이로 인해 SAN치같은 준형성 수치가 추가로 있지만 이를 내릴 수 있는 아이템이 한정되어 있고 구하기도 매우 어렵다. 즉, 파밍이 시스템적으로 제한되어져 있는데 제대로 된 파밍조차 못하게 만들어서 최대한 미션을 끝내고 탈출해야 한다.
4.만복도가 있어 한 맵에 너무 오래 있으면 아사할 수 있다. 여기까진 음식으로 떼울 수 있지만 준형성 수치가 100 이상 넘어갈 경우 적이 사망했을때 이차원 생명체가 갑툭튀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론 적이 이녀석을 공격하면 어그로를 끌 수 있겠지만 적이 죽지 않아도 맵 어딘가에 있는 적을 즉사시킨 후 등장하기에 얘네들을 따돌릴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더군다나 임무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더 강한 존재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스캐너로 다음 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나 목표를 찾은 후 가능한 빠르게 완수하는 것이 최우선목표가 된다. 정통 로그라이크 특성상 완수해도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면야...
5.칼이 있다면 적의 신체부위를 절단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의 신체부위도 절단할 수 있다. 즉, 칼로 목을 절단한다고 선택하면 그대로 목 긋고 자살, 복부를 절단한다고 선택하면 할복해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파산 한번 했다하면 임무 하나 수행할 때마다 플레이어가 갈려나간다.[13] 기존 프로젝트 P3에서 P8로 변경됐다가 낙원이라는 프로젝트 명이 정해졌다.
1.치료 아이템이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 상처마다 각기 다른 처치법을 수행해야하는데 이 치료 아이템마저 얻기 힘들어서 맵에 있는 체력회복실이 나오지 않는 이상 난이도가 불지옥급으로 어려워진다. 그런데 이마저도 충전되어있지 않으면 사용 불가능이다. 면 재질 방어구를 분해해서 나오는 천으로 상처를 묶는 응급처치가 있긴 하지만 감염 개념이 있어 일정 확률로 상처가 감염되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한 해당 스탯이 사라지지 않는다.
2.'Pain shock'라는 스턴 시스템이 있어 스턴치가 10 이상 되면 턴이 그대로 넘어간다. 연발로 쏘는 무기에 정통으로 맞아 출혈+골절+스턴이란 환장할 조합에다 적이 증원 나오면 그 판은 포기해야 한다.
3.파밍을 하려고 해도 금세 칸이 다 차버린다. 좋은 백팩이 나오지 않는한 아무리 좋은 무기가 나와도 기존에 쓰던 무기를 버려서 노획하거나 탄만 빼야 한다. 문제는 백팩에도 내구도 개념이 있어 내구도가 0이 되면 아이템이 흘러나가 인벤토리가 텅텅 비게 된다. 여기에다 준형성이라 불리는 세계관 내의 디멘시아 현상 비스무리한 현상으로 인해 제 아무리 체력이 높다해도 정신 지배당하면서 사망 처리 된다. 이로 인해 SAN치같은 준형성 수치가 추가로 있지만 이를 내릴 수 있는 아이템이 한정되어 있고 구하기도 매우 어렵다. 즉, 파밍이 시스템적으로 제한되어져 있는데 제대로 된 파밍조차 못하게 만들어서 최대한 미션을 끝내고 탈출해야 한다.
4.만복도가 있어 한 맵에 너무 오래 있으면 아사할 수 있다. 여기까진 음식으로 떼울 수 있지만 준형성 수치가 100 이상 넘어갈 경우 적이 사망했을때 이차원 생명체가 갑툭튀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론 적이 이녀석을 공격하면 어그로를 끌 수 있겠지만 적이 죽지 않아도 맵 어딘가에 있는 적을 즉사시킨 후 등장하기에 얘네들을 따돌릴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더군다나 임무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더 강한 존재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스캐너로 다음 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나 목표를 찾은 후 가능한 빠르게 완수하는 것이 최우선목표가 된다. 정통 로그라이크 특성상 완수해도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면야...
5.칼이 있다면 적의 신체부위를 절단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의 신체부위도 절단할 수 있다. 즉, 칼로 목을 절단한다고 선택하면 그대로 목 긋고 자살, 복부를 절단한다고 선택하면 할복해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파산 한번 했다하면 임무 하나 수행할 때마다 플레이어가 갈려나간다.[13] 기존 프로젝트 P3에서 P8로 변경됐다가 낙원이라는 프로젝트 명이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