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태양의 후예/평가
1. 제작 관련
- 원래 태양의 후예는 2014년에 SBS에서 기획되었는데, 당시 육룡이 나르샤와 이 드라마 둘 중 선택하는 과정에서 육룡이 나르샤를 선택하자 SBS 편성이 무산되고 결국 KBS로 넘어가게 되었다고 한다.[1]
- 촬영지는 그리스 자킨토스 섬 등 해외도 포함되어 있으나, 태백 삼탄아트마인, 구 한보탄광 부지, 파주 구 캠프그리브스 부지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방영이 시작되면서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한 블로그에 나온 촬영지 정보.
- 난민 아이들이나 갱단 등, 외국인 단역 배우의 상당수를 그리스 현지에서 캐스팅했다.
- 원래 계획대로는 300억 원의 제작비가 예상되었으나 조달이 어려워 줄이고 줄여서 130억 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기사 그러다보니 제작비의 27%를 PPL로 충당해 드라마에 PPL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기사
- 런닝맨 251회 2015년 6월 14일 방송분에 송중기가 들러, 군 제대 후 인사를 해야 하지만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에 게스트로 나올 수 없어서 깜짝 방문을 했는데, 그 드라마 촬영이 바로 태양의 후예.
- 2회에서 송중기와 격투신을 찍은 미 육군 역의 배우가 프로듀스 101의 참가자인 전소미의 아버지인 '매튜 도우마'라고 한다. 본업은 사진작가이지만 가끔 단역 배우로도 뛴다고 한다.
- 다른 드라마도 그렇지만 노골적인 PPL이 많다. 특히 홍삼, 약탕기, 커피 등. 그리고 PPL로 가득 찬 13화에서 쌓이던 불만이 터졌다. PPL을 여러 회차에 분산시키지 못하고 13화와 마지막화에 몰아넣은 경향이 있다.
- 현대자동차에서 제작지원을 해준 탓에 현대 투싼, 현대 제네시스[10], 현대 싼타페[11] 등이 등장한다. 파병부대 민수차량으로 현대자동차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12] 동명부대의 경우 현대 베라크루즈, 단비부대는 테라칸과 스타렉스.
- 남자 주인공인 송중기가 2015년 11월 23일 액션장면 촬영 중에 오른 팔목과 오른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팔목에 깁스를 하고 무릎에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남은 드라마 촬영 일정을 소화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 8회 방영분에서 진구(서대영 역)의 대사 중 "이런 X발, 그 개XX 당장 끌고 와!"가 논란이 되었으며 지상파에서 욕설은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함께 방심위에서 심의 상정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사전제작된 드라마인지라 제대로 심의 보지 못한 게 아니냐라는 역풍이 있어 어물쩍 넘어갈 확률이 높다. 그리고 OTT 플랫폼을 제외한 케이블 채널 재방송 땐 욕설 부분이 묵음 처리된다. 심의와는 별개로 시청자들은 욕설 대사가 아주 적절했고 문제 없었다는 반응. 애초에 진영수 소장의 안일한 행동으로[13]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 처했는데 누구라도 욕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해야 하고, 현실성, 개연성, 핍진성을 전부 무시하고 욕이 나왔다는 사실만을 떼어다가 비판하고 징계를 때리는 모습이 결코 좋게 보일 수가 없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51조(방송언어)제3항에 근거하여 "권고" 징계를 날렸다.
참고로, 지상파/케이블 드라마를 통들어 씨발이 나온 적은 이 드라마를 빼고 전혀 나오지 않았다.[14]지랄, 썅, 새끼 같은 욕은 나온 적이 있으나 씨발은 애초에 원래 뜻이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노골적 비속어이기 때문이다. 물론 OTT 플랫폼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지만. 관련 심의 내용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심의 사례/드라마 참고.
- 중국에서는 태양의 후예에서의 북한 관련 내용이 수정되어 다른 버전으로 나온다고 한다. 북한이 가상의 국가 치누크로 바뀌었다고. 중국의 심각한 검열 때문. 덕분에 북한측 인물들은 영어 대사를 한다고 한다.
-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몇몇 술집 장면에서 BGM으로 키노의 곡 Красно-жёлтые дни(빨갛고 노란 나날들) 그리고 Печаль(슬픔)이 등장한다.
2. 송중기의 KBS 뉴스 9에서의 스튜디오 인터뷰
- 2016년 3월 30일, 드라마의 화제로 송중기가 KBS 뉴스 9에 출연해 스튜디오 인터뷰를 가졌다. 뉴스라인 등에서는 여러 번 있었던 일이지만 배우가 메인뉴스에 나와 인터뷰한 것은 KBS 최초라고 한다. 사전녹화로 진행되었으며 사전공지를 통해 페이스북 등 KBS SNS로 질문을 받았는데 약 15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고 한다.
- 인터뷰 영상 당일 뉴스9 헤드라인(마지막 영상), 메이킹(?), 리포트버전 메이킹. 뉴스 인터뷰시 바스트샷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잡았다. 반응은 좋은 듯.
- 6분 분량으로 편집된 본방 영상의 풀영상(10분 24초)이 KBS 뉴스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송중기가 말하는 '태양의 후예'.
3. 기타
- 국방부와 육군은 이 드라마의 흥행을 내심 반기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동 시기에 방영되고 있는 MBC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더불어 군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의 흥행이 군 이미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 국방일보 2016년 3월 18일자 기사 "안방극장, '군인의 매력' 에 빠지다".
- 하지만 국방부도 다나까체와 압존법을 폐지하고 해요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한 직후에 송중기가 '~지 말입니다' 말투를 유행시키는 드라마가 나온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워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태양의 후예가 젊은이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관을 확립하는 데에도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고 극찬하였다. 박근혜가 국제시장에 대해서 애국심 운운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이 발언에 대한 반응은 다소 갈리는 편. 참고로 극중에서도 12회에 대통령이 출연한다. "정치, 외교는 내 책임이니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라고. 정작 주인공은 상부에서 하지 말라는 건 다 하고 다닌다.
- 방영 당시에 의문이 있었는데 태양의 후예가 너무 뜬다는 거였다. 태양의 후예는 물론 아주 훌륭한 작품성을 지녔지만 주제도 낯설고 군대 이미지하고도 맞지 않는데도 세계적으로도 엄청나게 홍보가 되었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점이다. 같은 2016년에 나온 시그널, 원티드,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같이 작품성 좋고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도 그 정도로 뜨지 않았다. 나중에 이유가 밝혀졌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483175 또한 송중기도 잠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822975
- 4월 14일에 종영 후 1주일 뒤인 4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3일간 스페셜이 방송됐다. 1, 2편은 주요 장면들을 요약한 것이고 3편은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들 인터뷰, NG 영상 등을 선보였다. 그 스페셜 방송 때문에 후속 드라마[15]들은 1주일 씩 밀렸다.
-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방영을 앞두고 베트남 전쟁에 한국군이 파견됐던 역사를 언급하며 한국군 홍보 드라마를 방영하는 것은 오욕이며, '한국이나 중국 TV에 일본군을 찬양하는 드라마가 방영된다면 어떻겠는가?'라고 주장하는 여론이 일부 형성되었다. 동조하는 사람도 있고 드라만데 뭐 어떠냐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고. 자세한 사항은 이 문서 참조.
- 방영 시기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리게 되면서 태양의 후예 내지는 군인 컨셉을 가지고 홍보를 하는 후보자들도 생겼다.
- 2016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으로 타사 드라마는 결방되고 KBS는 1TV에서 개표 방송하기 때문에 동시간대 유일하게 드라마를 방송하게 되었다. 이에 하단에 몰입에 방해되는 개표 자막을 삽입될까 우려가 있었으나 자막 송출하지 않고 방송되었다.[16]
- SNL 코리아에서 태양의 후예 현실 버전으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정상훈이 송중기, 정이랑이 송혜교의 역할을 맡아서 신나게 망가졌다(...). 그런데 개그이긴 하지만 실제로 날카롭게 지적한 것도 있다! 태양의 후예/사실관계 오류 참고.
- 이 드라마가 각 군 사관학교의 경쟁율을 엄청 높여놓았다. 육군사관학교 31.2대 1, 해군사관학교 30대 1, 공군사관학교 40대 1로 치솟았다. 각 군 사관학교 전체에서 꼴찌로 합격해도 의대에 입학할 수 있는 수준의 괴수도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 들어서는 급락했다.
- 이 드라마를 본 탈북자가 말하기를 '~말입니다'라는 어구가 함경도 지역[17]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라 처음에는 태양의 후예가 북한군을 다루는 드라마인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에 비해 정작 북한 요원이 등장한 부분은 재현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
- 두 주연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2017년 10월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이혼했다.[18]
-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유시진과 강모연은 사이가 깊어지는 와중에도 잠깐씩 당황하거나 장난을 치는 것을 제외하면 끝까지 말을 놓지 않고 상호존대로 대화한다. 방영 당시 한국 로맨스 드라마 장르에선 매우 드문 모습.
[1] 다만 육룡이 나르샤가 망한 것은 절대 아니다. 태양의 후예가 나오기 전까지는 대작 소리를 들으며 월화수목 드라마를 통틀어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단지 태양의 후예가 너무 대박을 쳐서 그렇기도 하고 부작수가 많다보니 장기간 방영되어 흥행을 장기간 이어나가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뒤따랐다(...)[2] 사격게임장 주인 역.[3] 유시진의 선임 대위 역.[4] 은행의 대출 담당 직원 역. 극중 이름은 유아인의 본명인 엄홍식.[5] 서대영 상사의 전 여자친구 역.[6] 이치훈(온유 분)의 어머니 역.[7]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장 역.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동시간대 M본부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도 특별출연했었다.[8] 마지막화에서 위문공연 온 본인들 역할로. 유일하게 본인 역할로 나온 카메오다.[9] 16편 아이돌 그룹을 보곤 좋아하던 서대영 상사의 춤을 보곤 윤명주가 언급만하곤 출현하지는 않았다.[10] 청와대 관계자들의 차량이나 우르크의 높으신 분들의 차량으로 쓰였다.[11] 일반 승용차로도 나왔으며 테크니컬로도 등장하였다.[12] 명함으로 제네시스를 빌려 데이트를 나섰을 때 제네시스의 주행 보조 기능을 켜고 키스씬을 찍은 장면이 논란이 되었다.[13] 우르크 붕괴현장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구조하기 위해 작업 중이었는데 진영수가 굴착기를 사용해 사무실로 진입하려고 하자 서대영이 중장비 사용은 추가붕괴를 유발해 요구조자가 더 위험해 진다고 제제를 두 차례나 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굴착기를 사용해서 추가 붕괴가 일어나고 있던 상황이었다.[14] 이따금 나올 때가 있다. 그 유명한 야인시대에서도 '쓰벌' 정도의 발음으로 묘사된 적 있고, 김재원 주연의 술의 나라에서도 자신이 몇 년을 걸려 만든 술을 머리에 부어 버리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 씨X놈아!'라고 외치는 대사 등. 이때는 2000년대 후반까지 심야 시간대 케이블과 지상파 드라마에서 해당 욕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15] 마스터 - 국수의 신, 함부로 애틋하게, 화랑 등.[16] 그 전 프로그램인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는 자막이 삽입되었다.[17] 대한민국 행정구역 기준, 북한의 행전구역의 기준으로는 량강도 포함[18] 여담으로 이혼 발표 당일에도 본작이 재방송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