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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5:08:47

테마게임(MBC)

테마게임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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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쇼 부문상
샘이 깊은 물
(1996년)
테마게임
(1997년)
이홍렬쇼
(1998년)

한국PD대상
TV 연예오락 부문 작품상
생방송 여기는 희망본부
(1996년)
테마게임
(1997년)
[1]
일요일 일요일 밤에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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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
2.1. 출연진2.2. 지역 자체방송2.3. 이야기2.4. 테마곡
3. 에피소드 소개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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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6년 8월 10일부터 종영시까지 쓰인 오프닝 음악인 김건모 4집의 수록곡인 '테마게임'[2]이다. 오프닝 속 연기자는 자우림김윤아.

1995년 4월 22일부터 1999년 11월 29일까지 MBC에서 방영한 콩트옴니버스식 단막극을 중심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3] 당시 유명하던 MBC의 코미디언 위주 드라마타이즈계의 레전드라 할 수 있다.

주로 개그맨이나 가수들이 나와서 연기를 하곤 했으며, 의외로 감동적이거나 슬프게 끝나는 에피소드도 있다. 환상특급, 기묘한 이야기 느낌나는 에피소드도 제법 있다.

사실 테마게임 이전에 MBC는 1994년에 '테마극장'[4]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했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세 개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왔으며 코믹이 아닌 정극 드라마 형식이었다.[5]

비슷한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같은 방송국에서 방영한 환상여행이 있다. 이쪽은 테마게임에 비해 기묘하거나 섬뜩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다룬다.

2019년 2월 18일에 개국한 MBC ON 채널에서 재방송한 적이 있다. 또 MBC 프로덕션이 제작한 TV English 매거진도 함께 했다.

2. 소개

2.1. 출연진

'테마극장'이 1995년 4월 22일부터 테마게임으로 이름을 바꾼 뒤, 환상특급처럼 초기에 임백천, 김국진, 홍기훈, 서경석을 MC로 기용했으나 이런 포맷을 나중에는 없애고 오프닝에 표제만 보여준 다음 그냥 설명없이 곧바로 드라마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국진, 화살코 서경석, 네모 턱 김진수, 김용만, 김효진, 성대모사의 달인 정성호, 고명환, 박명수, 김현철, 이윤석, 김상호, 조혜련, 정경숙 등 MBC 개그맨들이 나오며 코믹드라마물로 바뀌였다. 중견 개그맨인 배일집을 비롯해 이재포, 이정용[6], 이윤석이 주요 조연과 단역으로 거의 매번 출연하였다. 김수용 같은 타방송사(KBS나 SBS) 출신 코미디언들도 많이 단역으로 출연하곤 했다.

그 외에도 당시 신인이나 무명배우들 또는 톱스타들이 준고정이나 한회 정도 출현하였다.(김장훈, 권오중, 최강희, 유니(이혜련)[7], 나경미(본명 나연서), 김선아, 차인표, 김소연 등) 임백천이 나레이터로 나오다가 가끔 출연하기도 했다. 김창완도 1997년 후반~1999년 초반에 격주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지금 다시 보다보면 서프라이즈에서 자주 보는 재연배우들도 많다. 로 가요계 최고 이슈 겸 테크노 스타가 되었던 이정현, 90년대 후반의 최고스타 유승준처럼 90년대 후반에 잘나가던 스타들도 출연하곤 했다.[8] 최고의 센세이션이었던 박진영도 테마게임에 김국진,김효진,정성호와 주인공으로 출연한적이 있었는데, 연기력이 훌륭해 시청자들이 놀랬다는 후문이 있다.

김국진, 홍기훈, 서경석, 정성호가 주연, 김진수, 김용만[9]이 주연과 조연을 같이 했고 이윤석은 주로 조연을 박명수, 김현철 등은 조연이거나 거의 단역이였다. 여자 쪽은 김효진이 주연급였고 조혜련이 조연을 정경숙은 거의 단역이거나 가끔 조연을 맡기도 하였다. 그리고 유니(이혜련)과 최강희[10]가 비중있는 역할로 자주 출연했고 그 외에 신인이거나 여성 게스트들이 한 회정도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테마게임을 통해서 김국진당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연예계를 섭렵하는 전성기를 맞게 되었고, 코미디언임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극 연기자로서 연기력도 나름대로 많이 인정받게 된다.[11] 김효진김진수 등은 데뷔 2년만에 MBC 대표 개그맨으로 명실상부, MC급으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서경석이윤석, 정성호, 고명환과의 콤비 활동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테마게임의 주요인물들은 사실 다른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주인공만 하는 톱개그맨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연말에 열리는 MBC 코미디대상 시상식에서 김국진이 대상을 두번이나 차지했고 그 밖의 주요 출연진들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2. 지역 자체방송

이 프로그램은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방송되고 있어서 실제로 대구광역시는 프로그램이 방송되지 않고 지역자체 프로그램을 편성하면서 대구MBC PC통신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올라오고 있다. 다른 지역은 TV 본방송으로 못보니 수도권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시청이 가능하다.

2.3. 이야기

출연진들 만큼 코믹을 가미한 유쾌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단순히 개그라든가 러브스토리만 나오지는 않아 호러라든가 반전드라마, 정치 스릴러에 가까운 전개도 있고 에피소드마다 나름대로 가볍지 않은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사회 풍자적인 내용도 은근히 많아서 서민들에게 여러모로 먹히기도 하였다.[12] 코메디치고는 이야기가 진중하기도 했으며 참신했는데 "네 멋대로 해라'의 인정옥, 대장금, 뿌리깊은 나무의 김영현, 너의 목소리가 들려박혜련 등 스타급 작가들을 배출해낸 산실. 실제로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매니악한 층이 열성적으로 시청했던 것도, 그 코믹이 몸개그나 바보짓 보단 언어유희라든가 위트 위주여서 '당시' 개그의 주류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 그래도 베스트극장과 더불어 신진 방송작가들을 많이 발굴해냈다.

작중 특징의 하나라면 보통 한번에 두 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되는데, 첫 번째 에피소드와 두 번째 에피소드의 크로스오버 씬이 하나씩 나오곤 했었다. 즉,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서경석의 시점으로 연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김국진이 지나가는 사람A로 등장해 실수로 부딪치고 지나가면, 두 번째 에피소드에선 김국진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그의 시점에서 서경석과 부딪치고 지나가는 식.

물론 이 크로스오버는 에피소드의 내용에 거의 개입하지 않았지만, 방송에서 밝히길 이런 장면이 삽입된 이유는 삶에서 스치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라고 표현. 하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차라리 내 주변을 스쳐지나는 모든 이가 자신의 삶의 주인공임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편이 맞을 듯.

어떻게 보면 시대를 너무 앞서 갔다고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 저예산 고효율 드라마의 표본. 언젠가 기사화된 내용이기도 한데, 잘 보면 대부분의 촬영 장소가 MBC 근처, 멀어봐야 여의도를 벗어나지 못한다. 사실상 배우각본, 카메라만으로 만든 프로그램.

2.4. 테마곡

처음엔 가수 최민수(배우 최민수와는 동명이인)의 '의미없는 시간'이 주제곡으로 쓰이다가 테마게임으로 제목이 바뀐후 최재훈의 외면과 재미교포 출신 가수 최진경 역시 'Sha la la la'라는 곡으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후, 팝페라 가수 '강마루'와 함께 부른 2집 '슬픈 전쟁'으로 인기를 얻었고, 최진경이 부른 이 두 곡 역시 테마게임 주제곡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96년 8월부터 김건모의 노래인 테마게임으로 변경되었고, 97년 10월 마지막주 부터 오프닝은 성냥팔이 소녀를 컨셉으로 어두운 방에서 허름한 옷을 입은 여자가 혼자 성냥불을 켜고 촛불에 불을 붙이자 화려한 옷으로 옷이 바뀐 여자가 수많은 촛불 사이를 거니는 영상이었는데 주인공이 바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사실 김윤아도 가수로 이름을 얻게 되면서 그 후 테마게임에 출연한 적이 꽤 있다.

3. 에피소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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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서경석 홍기훈 김효진 김용만 기타

4. 여담



[1] 1992년에는 TV 음악 코미디 부문, 1993년에는 TV 쇼 공개오락 부문, 1994년에는 TV 대중문화 부문, 1995년부터 2003년까지 TV 연예오락 부문으로 시상했고, 2004년부터 TV 예능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2] 초기 오프닝 음악으로는 최재훈의 외면이 쓰였고, 25회부터 63회까지는 최진경의 Sha La La La가 쓰였다.[3] 당시에는 '코미디 드라마'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 예로 테마게임의 홈페이지에서는 '국내 최초 코미디 드라마'라는 소개글이 있었다.[4] 오프닝 음악으로는 가수 최민수의 '의미없는 시간'이 쓰였다.[5] 정극 드라마 형식이기에, 테마게임하면 떠오를만한 두 이야기의 인물이 교차하는 장면은 '테마극장'에서는 없었다.[6] 원래 1995년 MBC 공채 6기 개그맨 출신이다. 1997년엔 아이스맨으로 신인상까지 받았음[7] 유니는 2007년 1월 21일에 사망했다.[8] 하지만 유승준은 이 프로가 종영되고 약 2년 뒤 엄청난 사고를 치는 바람에 한 방에 몰락했고 이후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에 따라 미국으로 추방되었다.[9] 김국진과 홍기훈의 출연이 적어지거나 그 주 사정이 생겨 많은 분량을 찍을 시간이 없다거나 하면 이 둘이 계속 주연을 하기도 했다. 특히 방영 후반기에는 거의 김진수, 정성호가 주연을 맡았다.[10] 당시 두 사람 다 학교 소재 드라마 속 여고생 역할로 인지도가 높았다.[11] 이 덕분에 전성기가 지난 후에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서 MBC의 시트콤이나 드라마 등에서 연기자로 활동할 수 있었다.[12] 대표적으로 개그맨 김현철이 주인공으로 나온 에피소드에 경우 거지가 되려고 했다가 알고보면 거지들 사회가 더 혹독한데다 아예 조직적으로 운영되기까지 하자 종국에 후회하는데, 알고보니 꿈이었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어느 음식점에서 식사하다가 옆자리에서 반듯하게 차려입은 두 남자가 로비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뉴스에서는 각종 부패와 비리에 대한 소식들이 나오자 '남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을 거지라고 하는데, 부끄럽지 않게 손 내미는 사람들이 판치는 사회를 보면 우린 거지들의 세상에서 사는 것이 분명하다.'는 김현철의 나레이션과 함께 김현철이 거지에게 잔돈을 적선해주고 어딘가로 가는 모습으로 끝난다.[13] 참고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2008년 황정민, 전지현 주연의 같은 제목을 가진 영화로 영화화 되었다.[14] 기묘한 이야기는 1989년에 방송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