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屯門區(둔문구)[1] / Tuen Mun District / Tyun4 mun4 keoi1 / Túnmén Q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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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홈페이지
1. 개요
홍콩의 구. 신계 서부에 있다.
면적은 83.06㎢, 인구는 487,546명(2016년)이다.
2. 역사
영국령 홍콩 시절 튄문 지역은 중국 대륙 본토와의 접경지인 신계의 일부로 1997년에 영국이 중국에 반환을 해야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홍콩을 지배하는 영국 당국은 튄문 지역 개발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 동안 튄문 지역은 주홍콩 영국군 기지가 몇몇 존재할 뿐인 한적한 농촌 지역으로 남아있었다. 그런데 1960년대에 와서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으로 갓 핑거 마오 주석님(...)께서 중화인민공화국을 말아드시자 중국인 피난민들이 중국 대륙 본토에서 홍콩으로 대거 탈출하면서 홍콩의 인구가 폭증했고 그 결과 주거 부족을 비롯한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대두되었다. 또한 계속되는 영국 당국의 중국인 차별 정책에 홍콩 내 중국인들의 불만은 쌓여갔고 이것이 폭발한 것이 1967년 일어난 대규모 반영폭동이었다. 이후 영국 정부는 홍콩의 민심 수습책으로 튄문구 남쪽 췬완구, 삼수이포구 접경지의 개발을 시작했고, 1984년 중영공동선언으로 홍콩 "전체"의 반환이 결정되자 그제서야 제대로 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구 영국군 기지가 있던 곳에 중국계 부동산 업자들이 몰려들어와 미친듯이 땅값을 올리며 부동산 땅장사를 하면서 현재의 스카이라인이 형성되었다.3. 정치
원래 친중파가 강세인 지역구였다. 1994년 홍콩 구의회 선거에서만 민주파가 다수를 점했을 뿐, 그 이후로는 계속해서 친중파의 차지였다. 튄문구의 구의회 정원은 32명으로 31명은 민선으로 뽑는다. 1명은 간선으로 뽑는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최종 승인이 필요한 임명직이다.2019년 홍콩 구의회 선거를 통해 민주파+본토파 28석, 친중파 4석(3석 민선, 1선 임명직)으로 재편되었다.(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의석 수 변동됨)
민주파에서는 홍콩민주민생협진회 4석, 튄문 커뮤니티 네트워크 4석, 룽문관주조(龍門關注組) 1석, 풍요로운 신세대(富新一代) 1석, 무소속 3석이다. 친중파에서는 민주건항협진연맹 1석, 홍콩공회연합회 1석, 홍콩경제민생연맹 1석, 실정원탁 1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