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는 달리 팜같은 보조캐가 최전선에서 전사들과 함께 싸우거나, 모든 능력치가 최상급인 만능캐 마시아같은 사기캐릭이 없이 대부분 자신의 클래스에 충실한 편이다. 물론 사라처럼 뭐하러 마법을 넣었는지 알 수 없는 캐릭터와 어정쩡한 능력치의 라딧슈,이동력 빼면 뭐하나 특출난 능력치가 없는 소피아[1]등 여전히 밸런스가 좋지는 않다. 전작이 워낙 강력한 캐릭터들로 점철된 게임이어서 그나마 나아보이는 정도일뿐.
플레임 버스트(フレイムバースト) 기본 습득 적을 폭염으로 휘감는다. 레벨이 오르면 효과 범위가 넓어진다. 이번 작에서도 카린의 주력기로 다른 공격계 마법에 비해 범위가 빠르게 증가한다. 마나 소모량도 전작의 10보다 훨씬 적어진 6.[2] 자신의 전후좌우 1칸에는 범위를 지정할 수 없다는 점도 전작과 동일하다. 또한 플레임 버스트를 포함한 모든 화염계 공격 마법은 냉동 상태의 적을 대상으로 할 시 상대의 냉동 상태를 해제시키므로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상대 몹인 아크데몬도 이 기술을 쓰니 주의.
멜트(メルト)-습득 레벨 3 지정한 아군 캐릭터 1명의 냉동 상태를 치료한다. 생선회 해동은 맞지 않는다. 전작과 달리 냉동 상태이상을 거는 적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듀마전을 제외하고는 쓸 일이 많지 않다.
히트 블레이드(ヒートブレード)-습득 레벨 5 지정한 아군 캐릭터 1명의 공격력을 올린다. 중첩이 가능하나 턴마다 효과가 떨어지며 카린의 레벨에 따라 최대 상승량이 달라진다. 주로 알, 사라와 같은 전사계 아군에게 걸어 강력한 한 방을 노린다. 보통 균등 배분으로 캐릭터를 키울 경우 골렘전에서 애용하게 된다. 마법으로는 흠집을 내기도 힘들기 때문.
플래쉬(フラッシュ)-습득 레벨 8 지정한 적군 캐릭터 1명을 공격하고 높은 확률로 마비시킨다. 범위가 늘어나지 않는 건 전작과 동일. 앨비스나 듀마와 같은 보스 캐릭터에게는 써도 안 먹히니 마음 편히 플레임 버스트를 쓰도록 하자. 상대 몹인 데몬과 네크로맨서도 이 기술을 쓰니 주의.
익스플로전(エクスプロージョン)-습득 레벨 12 자신의 주변에 큰 폭발을 일으키고 그 충격 여파로 주위의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플레임 버스트보다 범위와 데미지가 약간 더 늘어났다. 강력하지만 MP 소모가 40으로 큰 편. 상대 몹인 네크로맨서와 위저드,아크데몬도 이 기술을 쓰니 주의.
이프리타(イフリート)-습득 레벨 25 불의 정령계에서 이프리타[3]를 소환하여 공격한다. 범위도 위력도 발군인 사가 2의 맵병기 시리즈 중 하나. 공격할 때 등장하는 불기둥 이펙트가 나타나는 위치는 랜덤이나, 이는 단순 이펙트일 뿐 실제 데미지 증감에 영향을 미치거나 하지는 않는다.
작중 행적
엔트리히 버스 왕국 출신의 모험가 소녀. 8년 전 엔트리히에 일어난 인마전쟁으로 양친을 잃고, 은퇴한 노기사 브라이언 슬하에서 성장했다. 브라이언이 병사한 이후에 섬을 떠나 넓은 세상에 가보고 싶다는 열정을 품고 대륙의 이름난 항구도시인 어트랙터로 들어왔다.
전작의 마법 실력과 전투 경험들을 모두 리셋한 채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기본적으로 활달하고 기운찬 성격이나, 8년 전(전작 시점) 엔트리히 전쟁 때 부모님이 비명횡사한 것과 관련하여 어둡고 좁은 곳에 대해 매우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한글판에선 드러나지 않지만, 일인칭이 '보쿠'인 보쿠 소녀이며, 츤데레 속성도 가지고 있다. 입고 있는 옷은 전작에서 입었던 복장을 개조한것으로 머리에 쓰고있던 광대모자는 허리에 매고 있다.
성능
주인공이 된 덕분인지 과거에 비해 능력이 좋다. PC판에선 기본 기술의 소모 MP가 줄었다. 마법사 계열 치고는 물리 공격력도 상당히 증가하여 잡졸들 상대로 약간이지만 유의미한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대쉬 어택은 알을 걷어찰 때 보여주었던 발차기. 최종 무기인 엘세라 지팡이를 장비하면 평타 데미지가 플레임 버스트와 비슷한 정도까지 치솟는다. 방어력도 증가했기에 적 물리 공격에 1~2방 맞으면 그냥 누웠던 전작과는 달리 3방 정도는 버텨줄 수도 있다. 다만 낮은 이동력은 여전하다. 전작에는 피닉스를 사용했지만 이번 작에서는 이프리타를 사용하며, 성능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펙트가 훨씬 예쁘고 간지난다. 전작에서도 데미지 딜링 하나는 최강급에 들었다. 시작 레벨은 2.
느리다는 단점을 빼면 기본적으로 높은 전투력을 가진데다, 단 한 번의 전투[4]를 제외하면 모든 전투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길드 경험치를 카린에게 몰아주는 등 원톱 육성 플레이를 하면 초보자도 쉽게 엔딩을 볼 수 있다.[5] 하지만 상태 이상에는 답이 없으니 상태 이상을 풀어줄 수 있는 아리스를 범위 공격에 해당하지 않는 곳에 떨어뜨려 둘 필요가 있다.
무기
마법사 지팡이 (공격력 +4, 지력 +8) 초기 장비
마술사 지팡이 (공격력 +8, 지력 +16)
염술사(炎術士) 지팡이 (공격력 +12, 지력 +20, 불속성 +5)
알케미스트 지팡이 (공겨력 +14, 지력 +24)
박염(縛炎) 지팡이 (공격력 +16, 지력 +28)
현자 지팡이 (공격력 +18, 지력 +32)
심홍 지팡이 (공격력 +20, 지력 +36, 불속성 +5)
엘세라 지팡이(엘셰라 지팡이) (공격력 +30, 지력 +40, 불속성 +10) 공격 모션이 달라진다.
데스 모먼트(デス・モーメント) (습득 레벨 25) 아주 짧은 시간을 멈춰 그 동안 상대를 난도질한다. 칼질할 때의 이펙트는 알의 통상 공격 4종류를 차례로 이어놓은 것이며 연속 타격의 호쾌한 이펙트와 위력은 절대적이다. 카린의 히트 블레이드와 조합해서 사용하면 몹이건 보스건 얄짤없다. 설정과는 달리 실제 효과는 알 버전 멸신난무. 기를 모을 때 한 턴을 소비한다는 점도 멸신난무와 똑같으니 주의하자. 순진무구한 성격에 비해 살벌한 기술의 이름은 알의 진정한 정체의 복선이기도 하다.[6] 스킬만 사용해도 경험치를 많이 획득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애용하자. 앨비스와의 1차전 이후 앨비스와의 2차전 때까지 알이 빠지는데 이때 쳐진 레벨을 데스 모먼트를 이용해서 최종보스를 패면[7] 경험치가 금방금방 오른다.
작중 행적
자신과 관련된 기억까지 잃은 상태로 무의식 중에 카린을 찾아 헤매던 소년. 검사(전사)라는 직업에 비해 왜소한 체격에 자기 주장이 약하며, 이성에 대한 내성도 거의 없음에 가깝다. 존댓말 캐릭터는 아니나, 대체로 예의바른 말투를 사용한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중증의 카린 바라기이다. 심지어 파티원이 알 자신을 빼고 전부 여성이라는 환상적인 하렘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온 관심이 카린에게 향해 있다. 허나 엄연히 이 작품의 주인공은 카린이므로, 스토리 전개 상 자연스레 잡혀간 히로인 역을 맡게 된다. 허나 정작 카린과의 첫 만남 때, 치한으로 오인한 카린의 발차기 한 방에 기절했다.
이후 카린이 일을 구하려는데 길드 알선자 가스톤이 검사도 없이 마법사 혼자서는 주문을 외우다 한 칼에 쓱삭해버린다고 비웃으며, 일을 안 주자 홧김에 알을 영입하고 이 후 끝까지 동행을 한다. 이야기 전체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떡밥 투성이인 존재로, 프로필부터 "16세(?)"라고 되어있고, 최후반에 다다를 때까지 관련 에피소드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물론 그런 만큼 막판에 일사천리로 진행되긴 하지만...
성능
시작 레벨은 2. 성능면에선 말이 필요없는 최강캐. 전작의 레온이 가지고 있는 '슬래셔' 처럼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기술,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뛰어난 방어력과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전열에 두면 매우 든든하고, 이후 배우는 난무계 스킬 데스 모먼트의 위력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알만 몰아 키울 경우 16일 째 '재판을 내리는 자' 이후 알이 파티에서 빠져나가 최종전에서나 합류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생할 일이 생긴다. 게임이 발매된 직후에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알만 몰아서 키우다가 '하늘을 향해 달리다'에서 적 데몬들의 공격을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멘붕하여 한참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했다거나 에디터를 섬기게 되었다는 사례를 꽤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어찌어찌해서 진형을 잘 짜고 보조 도구가 많은 상태에서 하나하나 박살내며 그 스테이지를 넘겼다고 해도 다음 스테이지에서 손이 바니시(붕괴)를 쓰는 순간 파티원 대부분이 전멸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물론 벌충이 가능하다. 알이 빠져나간 후 길드 경험치 배분이 한 번 있는데 경험치 총합 1500이다. 한 캐릭터에게 몰빵하면 레벨 15를 단번에 올려줄 수 있는 양이므로, 이 경험치만 적당히 배분해줘도 원톱 내지 쌍두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한 직후 전투인 '하늘을 향해 달리다.'의 경우 적이 듬성듬성 배분되어 있는 한편, 적과 아군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다들 최후방으로 빠진 후 똘똘 뭉쳐서 보조마법, 도구사용 노가다로 벌충할 수 있다.
한편 2일째 전투까지는 알에게 경험치를 어느 정도 주어야 한다. 3일째 전투 "진흙 투성이의 싸움"을 하고 난 후, "나 시집가요"에서 홀로 사라와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알의 레벨을 5~6까지만 올려 나머지 경험치를 카린에게 몰아주고, 약간 모자라다 싶은 부분은 장비빨과 호박의 종류 같은 소모템으로 벌충하는 편의 효율이 좋다. '카린' 문단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 카린은 해당 전투인 "나 시집가요"(혹은 "소녀들 화남") 빼면 모두 참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흙 투성이의 싸움 후 나오는 '상황을 보러 갑니까?'에서 '예'를 택하면 상황이 심각해지는데, 이 경우 "나 시집가요"가 아니라 "소녀들 화남" 이라는 타이틀이 뜨면서 사라+카린+아리스 vs 알이 되기 때문이다. 알에게 경험치를 몰아주지 않았다면 절대 이길 수 없다.물론 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서비스신을 보기 위해 '예'를 선택했다는 사례가 많다.
공식적으로 얻는 마법은 하나 밖에 없지만, 프로그램을 조작하면 마법을 쓰는 알의 도트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출처는 알 수 없지만 알의 레벨을 에디터 없이 30까지 올린 후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카린의 익스플로전과 비슷한 숨겨진 마법이 생긴다는 루머가 국내에 돈 적이 있었는데, 오래 전에 거짓으로 판명났다. 마법을 쓰는 것을 보고 싶으면 에디터로 직접 게임 내용물을 변경하는 것 외에는 별 답이 없다. 희한하게도 적의 공격을 막을 때 들고 있는 검으로 막는 게 아니라 머리를 숙여서 피한다.
무기
롱 소드 (공격력 +10, 민첩성 -2) 초기 장비
브로드 소드 (공격력 +15, 민첩성 -2)
바스타드 소드 (공격력 +20, 민첩성 -4)
크레이모어(클레이모어) (공격력 +26, 민첩성 -5)
플란벨쥬(플랑베르쥬) (공격력 +28, 민첩성 -5)
그레이트 소드 (공격력 +32, 민첩성 -6)
아이스 블레이드 (공격력 +38, 민첩성 -4, 물속성 +15)
플레임 소드 (공격력 +42, 민첩성 -4, 불속성 +15)
썬더 블레이드 (공격력 +46, 민첩성 -5, 바람속성 +15)
갓 슬레이어 (공격력 +50, 민첩성 -5, 바람속성 +20) 공격 모션이 데스 모멘트를 사용했을 때와 동일하다.
힐링(ヒーリング) 기본 습득 아군의 HP를 회복시킨다.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범위가 늘어난다.
리커버리(リカバリー) 기본 습득 아군의 상태 이상을 회복한다.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범위가 늘어난다. 전작처럼 경험치 노가다하기에 최적인 기술.
레저렉션(レザレクション)-습득 레벨 8 기절한 아군을 1명 부활시킨다. 지력이 올라감에 따라 부활시킬 때의 회복량이 늘어난다. MP 소모량이 20으로 큰 편.
매직실드(マジックシールド)-습득 레벨 10 아군 한 명을 마법의 방패로 지킨다. 마법 저항력을 대폭 상승시키며, 중첩도 가능하지만 물리 공격엔 효과가 없다. 마항력이 낮은 사라에게 가끔 써 줄 필요가 있다.
작중 행적 어트랙터 최고의 부호인 아버지 마크도갈이 자신을 너무 금지옥엽으로 키운다는 것에 질려 버려서 집안을 뛰쳐나온 아가씨이다. 이후 유괴당한 걸 카린 일행이 구해주면서 모험가가 되겠다며 두 번째로 가출, 결국 파티에 합류한다. 평소에는 조심스럽고 부드러운 말투를 쓰지만, 아빠 마크도갈에게 만큼은 다소 세게 나온다.
기본 설정에서는 떼쟁이가 연상되지만, 실은 상당한 개념인으로 강단도 있다. 치유사(癒し手)인 어머니에게서 체질적으로 치유 능력을 물려받았고, 간단한 회복 마법도 배웠다. 후반부에 듀마의 해적질에 가문이 파산, 집까지 넘어가 더 이상 아가씨가 아니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알고도 자신은 꿋꿋하게 살아갈 것이라는 의지를 아버지에게 내보이고, 엔딩에선 카페 러브 앤 피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천사 레이드 파티를 꾸리는 스토리 후반부에 이르면 손꼽히는 치유사로 성장했는데, 왜 길드 소속 정식 치유사나 의사가 되지 않고 굳이 아르바이트를 하는지는 다소 불명이다.
성능 전작의 힐러인 팜이 공격력 및 방어력이 지나치게 뛰어났던 것을 감안한 건지 기본 공격력과 방어력은 말 그대로 게임 내 최약 수준. 서먼 엘리시아같은 광역 회복 주문도 없다. 그나마 나은 점이라면 힐링과 리커버리의 범위가 더 빨리 늘어난다는 것 정도. 물론 힐러 주제에 텔러호크를 단매에 때려죽이는 팜이 사기 캐릭터에 가까웠고, 서먼 엘리시아도 지나친 사기 스킬이었기에 파티 내 힐러 캐릭터가 힐러, 딜러, 탱커를 혼자 다 해먹는 전천후 캐릭터에서 퓨어 힐러로 너프했다고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고, 애초에 게임이 힐러가 딜을 해야 될 정도로 어렵지도 않다. 그래도 아리스 혼자 궁극기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면 서먼 엘리시아를 배울 수 있게 만든, 일명 "아리스 패치"가 있으니 그걸 깔면 된다.
최저의 위력을 자랑하는 일반 공격의 모션은 연속 뺨치기인데, 적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은 채로 고개를 돌리고 눈 감고 때린다. 게다가 입까지 가리고 있다. 대쉬 어택은 날아서 박치기. 합류 레벨은 합류 시점에서의 카린과 알의 산술평균값이다.
작정하고 보조스킬 노가다를 써서 키우면 혼자서 보스들을 때려눕히는 것도 가능은 하다. # 하지만 이 글에서도 보이듯이 카린, 라딧슈를 적당히 키워 놓지 않으면 피를 본다. 아리스가 빠지는 전투가 몇 번 있기 때문에 무작정 아리스 올인으로만 가지 말고 최소한 "나 시집가요(혹은 소녀들 화남)"를 제외한 모든 전투에 참여하는 카린 만큼은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키워두는 것이 권장된다.
무기
장갑 (공격력 +2, 지력 +4) 초기 장비
미톤(미튼) (공격력 +5, 지력 +9)
손목길이(手首丈) 글로브 (공격력 +8, 지력 +20)
이브닝 글로브 (공격력 +12, 지력 +30)
곤트레트(건틀렛) (공격력 +18, 지력 +40, 마항력 +10)
로얄 글로브 (공격력 +25) 공격 시 적을 매료시킬 수 있다. 제작진이 실수로 누락했는지 지력 상승이 전혀 없다.
홀드(ホールド)-습득 레벨 10 지정한 적을 마비 상태로 만든다. 플래시와 썬더 드래곤에 비해서 마비 확률이 낮아서 버려지는 스킬. 상대 몹인 검은 고양이도 이 기술을 쓰니 주의.
퍼핏(パペット, 퍼펫)-습득 레벨 12 지정한 적을 매료 상태로 만든다. 사라의 다른 마법에 비해 걸릴 확률이 높지만 후반에선 난무 걸고 때려잡느라 잘 안 쓰인다. 상대 몹인 흰 고양이와 소서러,서큐버스도 이 기술을 쓰니 주의.
라이프 스틸(ライフスティール)-습득 레벨 8 적 혹은 아군의 체력을 빼앗아 자신의 체력을 회복한다. 전작에선 레벨 노가다로 쓰였지만, 이걸로 얻는 경험치보다 적을 두들겨패서 얻는 경험치가 더 높아서 역시나 잘 쓰이지 않는다. 상대 몹인 스펙터와 데몬과 듀마,소서러,서큐버스도 이 기술을 쓰니 주의.
페트로클라우드(ペトロクラウド)-습득 레벨 20 적을 석화 상태로 만든다. 레벨이 올라가면서 효과 범위가 넓어진다. 이 스킬을 얻을 때 쯤이면 사라는 이미 파티의 주력 물리 어태커가 되어 있을 때라 잘 안 쓰인다. 상대 몹인 베히모스와 코카트리스,소서러도 이 기술을 쓰니 주의.
다크 포스(ダークフォース)-습득 레벨 25 태고의 악령을 소환해 범위 내 적들에게 독, 마비, 수면, 매료 중 랜덤하게 상태 이상을 건다. MP 소모가 50으로 큰 편이라 멸신난무를 못 쓰게 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
멸신난무(滅神乱舞)-습득 레벨 25 전신의 기력을 한 번에 높여 다음의 턴 공격으로 적에게 궤멸적인 손해를 입힌다. 데스 모먼트, 마커블 댄스와 함께 사가 2의 난무계 스킬. 라딧슈의 치어링으로 원 턴에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공할 위력과 호쾌한 이펙트가 일품. 스킬 코멘트에는 복날에 개 패듯 팬다고 쓰여있다.
작중 행적
닥치는 대로 주위의 모험가들을 쓰러뜨리면서 도리마(通り魔)[10]라고까지 불렸지만, 알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이후 자신은 알과 결혼해야 한다며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한다. 약간 사투리가 섞인 말투를 사용하고, 1인칭 호칭은 아타이(あたい). 강한 남자가 취향이라서 알(アル) 말고도 무기점 아저씨에게도 호감을 보이지만, 이와 별개로 손(ソーン)과 같은 미남 타입도 좋아하는 듯.
주술에 관련된 능력은 묘한 실험을 하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 사라의 아버지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이후 충격으로 이날의 기억을 잃어버렸는데, 8년전으로 넘어간 이후 돌아갈 방법을 생각하다가 이날의 기억이 돌아오고 이후 시간의 신전에서 앨비스와의 싸움을 통해 아버지를 죽인게 알의 모습을 한 앨비스였다는걸 알고 충격에 빠진다.하지만 이후 무기상점 아저씨의 격려에 힘을 얻고 일행과 최종전에 참전.되살아난 앨비스와 다시 만났을때 앨비스가 아버지까지 끄집어내며 조롱하자 분노하는 모습은 압권.
앨비스:다시 만나는군,죄인들이여.설마 시간을 관장하는 내가 시간에 농락당할 줄이야.... 소피아:천사 앨비스... 카린:알은 어딨어?! 앨비스:하하하,너희들의 눈앞에 있지 않느냐.어리석은 자들... 사라:거짓말!난 안 믿어!하지만 알은...알은... 앨비스:소녀여,네가 생각하는 그대로다.난 알이면서 알이 아니지.하지만 슬퍼할 것 없다.적어도 자비롭게 아버지와 같은 곳으로 보내주지. 사라:너,넌 역시 알이 아냐!돌려줘!!알을 돌려줘~~~!!! 카린:알!듣고 있지?!이런 녀석에게 지면 가만안둬!!
엔딩에선 무기 상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물론 알의 진실을 알고 나서도 단체샷에서 알 옆에 팔짱을 기댄 거 보면 알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닌 듯하다.
성능 전작의 리안과 랄프의 스타일을 합쳐 놓은(주술사+권투가) 주제에 능력치는 랄프처럼 물리 공격 편중이다. 전작의 랄프에 비해 폭풍 파괴력은 잘 안 나오지만, 물리 공격력이 강력하긴 해서 알과 같이 물리 어택커로는 어느 정도 활약한다. 마법 공격력은 그다지 높은 편이 되지 못하며, 사실 딱히 쓸만한 스킬도 없다. 그냥 흑마법으로 상태 이상을 걸 수도 있다는 것 정도의 수준이므로 흑마법 스킬은 잊어버리고 멸신난무나 열심히 쓰도록 하자.
후반엔 전부 천사랑만 싸우니 속성 상 최고의 물리딜러로 자리 잡는다. 더욱이 캐릭터 레벨을 골고루 키웠다면, 알이 안 나오는 사이에 폭풍 레벨 업을 해놓은 사라가 물리 딜러 역할은 다 해먹고 알은 손가락만 빨기도 한다. 후반부 알이 빠지는 천상계 구간의 보스들은 보통 물리 방어력에 비해 마법 방어력이 높은데, 사라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물리 딜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캐릭들이 없다.[11] 레벨 40이 넘어가면 멸신난무와 히트 블레이드를 먹고 앨비스와 손을 때리면 원턴킬도 가능한 수준이니... 합류 레벨은 7.
라이트닝(ライトニング)-습득 레벨 12 대기중의 번개의 힘을 모아서 적을 친다. 레벨이 올라가면 효과범위도 넓어진다. 전작의 선더 플레어와 마찬가지로 범위가 올라가면 게임이 멈추기 때문에 다이렉트 가속을 기본으로 줄여야 한다.[16] 인터넷에서 전용 패치파일까지 나올 정도. 상대 몹인 엔젤과 워록크도 이 기술을 쓰니 주의.
에이드(エイド)-습득 레벨 12 노래를 불러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지향성이 강해서 한 사람만 회복한다. 자신을 회복하는 건 불가능.
헤이스트(ヘイスト)-습득 레벨 14 아군 한 명을 바람으로 휘감아 민첩성을 높인다. 중복 사용도 유효. 설명엔 체중이 가벼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써 있다. 마나 소모가 가장 적어서 레벨 노가다하기 좋다. 한 사람만 가능하며 자신에게 거는 건 불가능.
뮤트(ミュート)-습득 레벨 16 적군 한 명을 침묵 상태로 만든다. 회복이나 상태 이상같은 성가신 마법을 가진 적에게 걸면 반 시체로 만들 수 있다. 미스나면 꽤 눈물나는 마법.
럴러바이(ララバイ)-습득 레벨 18 적군 한 명을 잠들게 한다. 뮤트에 비하면 잠들 확률도 낮고 상태이상 자체가 푹 쉬거나(…) 얻어맞으면 도로 팔팔해진다는 특징 때문에 자주 쓰이진 않는다. 물론 성공하면 사냥은 훨씬 편해진다. 존이 아군 파티로 참여하는 남자는 강하게에서 슬라임들에게 이 마법을 걸어주면 존이 다소 쉽게 슬라임들을 전멸시킬 수 있으니 참고. 데미지도 없고 미스나던 걸리던 경험치도 쭉쭉 올라가니 여러모로 좋은 기술. 상대 몹인 매드제리와 그레믈린과 픽시,알케미스트도 이 기술을 쓰니 주의.
치어링(チアリング)-습득 레벨 20 지정한 아군 1명을 다시 행동할 수 있게 한다. 전사계 아군의 난무 스킬 → 치어링으로 원턴 킬을 노릴 수 있다.
사일런스(サイレンス)-습득 레벨 22 적과 아군 모두를 무조건 침묵 상태로 만든다. 보스급 몬스터에겐 미스가 난다. 맵 전체에 작용하며 덕분에 경험치를 가장 많이 챙기는 스킬. 아리스에게 치유약을 먹인 후 똘똘 뭉쳐서 리커버리를 받으면 금방 회복하기 때문에 후반 스테이지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썬더 드래곤(サンダードラゴン)-습득 레벨 25 바람의 정령계에서 썬더 드래곤을 소환해 번개의 폭풍으로 공격한다. 적은 높은 확률로 마비 상태에 걸린다. 사가2의 맵병기 시리즈 중 두 번째. 범위도 넓고 나름대로 데미지도 뽑아낸다.
작중 행적
어트랙터의 교회에서 수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세이렌이다. 아리스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며, 사실상 보모에 가깝다. 하지만 본인 앞가림도 못하는 덜렁이라 오프닝부터 책장의 책을 꺼내려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지며(...) 아리스가 가출한 날에는 아리스가 보따리까지 메고 찾아왔음에도 평소와 다르단 걸 눈치채지 못했다.(...)
원인은 불명이지만 저주를 받아서 음치가 되었고, 이후로 동료 세이렌들에게 언제나 음치라고 놀림받은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저주가 풀린 뒤에도 노래를 하지 못했다. 고향을 떠나 어트랙터에 온 것도 이 때문이며 덕분에 카린이 파티에 합류해달라고 제의를 했을 때 처음에는 거절을 했다. 그러나 듀마에게 당하고 죽을 위기에 놓인 아리스를 구하기 위해 다시 노래를 하게 되고 파티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엔딩에선 정식 수녀가 되었다. 일본어 원판에선 말끝에 です(~입니다)를 붙이는 습관이 있다.
성능
전작의 마시아가 사기 캐릭터로 군림했던 것을 고려해서 밸런스를 조정한 것인지, 같은 클래스인 라딧슈는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전부 중하급 수준으로 상당히 너프되어 있다. 기동성이 가장 높고 범위 공격도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능력치를 높게 주면 파랜드 사가2에서 조차 더러운 세이렌 라딧슈 무쌍을 찍었을 것이기에, 의미있는 너프라고 할 수 있다.
스텟은 물리 + 마법형 캐릭터이긴 한데 공격력 지력도 어느 것 하나 야무진것 없이 어정쩡하여 광역마법 딜링에서는 카린에게 밀리고, 물리에서는 멸신난무를 쓰는 사라, 데스 모먼트를 쓰는 알에게 밀린다. 레벨링 노가다, 길드 경험치 몰아주기를 이용한 원 톱 플레이를 채택하지 않으면 직접전투에서는 상당히 나사빠진 성능을 보여준다. 전작의 브라이언과 팜처럼 적을 관통해서 공격하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공격력이 너프된 게 확 체감된다. 간혹 라딧슈만이 공격 가능한 지형이 나오는데 문제는 빨리 처리를 못해서 답답한 편. 합류 레벨은 11이다. 2칸의 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으나, 아군을 관통해서 공격시 아군에게도 데미지가 들어간다.
그러나 보조마법 및 상태이상에서 보면 여전히 범용성이 매우 높은 캐릭터이다. 질풍반지 아이템이 이동력을 올려주는 것으로 조정되었기 때문에 애당초 높은 이동력을 질풍의 반지로 더 보정해서 맵을 종횡무진 누빌 수 있다. 전문 힐러인 아리스의 이동력이 매우 낮은 편이라 이러한 기동성을 살려서 급할 때 에이드를 걸어주면 그것만 해도 든든하다.
특히 2회 행동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치어링은 최고급 보조마법 중 하나이므로 상당히 좋다. 멸신난무, 데스 모먼트 같은 난무형 기술을 한턴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므로 폭딜이 가능하고, 카린에게 걸어주면 한턴에 이프리타를 두번 날려서 잡몹의 상당수를 한 턴만에 날려버릴 수 있다. 또한 최고레벨 마법인 썬더 드래곤은 라딧슈의 능력치가 높지 않은 편이라 화력 자체는 이프리타에게 밀리나, 별도의 상태이상이 없는 이프리타와 달리 상태이상 마비를 유발하며, 확률도 높은 편이다. 후반부에 천사들한텐 데미지가 평타이상으로 먹히니 천사들한테 쓰면 성가시지도 않으며 여러모로 좋은 기술이다.
또한 사일런스 역시 매우 훌륭한 광역기이다. 중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자주 등장하는 마법사류와 데몬류 적들은 상당히 강한 범위마법공격을 쓰는데, 매 스테이지를 사일런스로 시작하면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의 주문을 봉인 할 수 있는 한편, 경험치도 짭짤하게 얻으므로 매우 유리해진다. 아군의 상태이상은 도구와 아리스로 해제할 수 있는데에 비해서 적들의 상태이상은 해제시킬 방법이 마땅치 않은 터라 오래 지속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치어링, 사일런스만 봐도 충분히 밥값하는 유틸성 캐릭터이다. 사실 전작의 마시아가 밸런스붕괴급 사기캐릭터라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였던 거지, 유틸성 캐릭터로서 라딧슈의 성능이 오히려 정상이다.
레벨이 어지간히 높지 않으면[17] 후반에 나오는 엔젤이나 아크엔젤엔 바람속성인 라이트닝이나 썬더드래곤이 데미지가 전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안 박힌다. 사실상 공격스킬은 전격계 스킬의 구색을 맞추려 들어갔고 오히려 보조스킬이 훨씬 좋아서 쓰이는 캐릭. 물론 작정하고 경험치를 몰아줘 40레벨 전후로 만들면 애매하던 물리 마법 분배가 두루 강해지는 효과로 인해 사라나 알을 씹어먹는 화력을 내기도 한다. 어찌됐건 레벨이 깡패다.
무기
파이크 (공격력 +5) 초기 장비
샤베린(재블린) (공격력 +8)
트라이덴트 (공격력 +13, 민첩성 -2)
버틀 포크(배틀 포크) (공격력 +18, 민첩성 -4)
비지(ヴージ) (공격력 +23, 민첩성 -5)
버틀 란즈(배틀 랜스) (공격력 +29, 민첩성 -5)
하루바드(핼버드) (공격력 +35, 민첩성 -2) 정면과 좌우에 있는 적을 동시에 공격. 세 명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어서 뎀딜만 받쳐주면 이 무기가 가장 좋다. 물론 아군도 말려들 수 있다는 건 여전하다.
토리톤(트리톤) (공격력 +40, 민첩성 -2, 물속성 +15)
바루키리아(발키리아) (공격력 +45, 지력 +10, 민첩성 -5, 불속성 +15) 하루바드처럼 정면과 좌우에 있는 적을 공격 가능하다.
퓨리파이(ピュリファイ) (기본 습득) 피를 정화하여 독이 침투된 신체를 치유한다. 레벨이 올라가면 효과범위도 넓어진다. MP 소모량이 매우 적은데다 효과범위도 빠르게 늘어나 경험치 노가다에 필수.
레스토어(レストア, 리스토어) (기본 습득) 독, 마비, 석화나 매료 상태 이상을 회복한다. 레벨이 올라가면 효과 범위도 넓어진다. 아리스가 리커버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그 공백을 메꾸는데 좋다. 대신 MP 소모량이 14로 다소 크다.
프리즈(フリーズ) (습득 레벨 18) 지정한 적을 냉동 상태로 만든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효과범위도 넓어진다.
마커블댄스(マカブルダンス, 댄스 마카브르)[18] (습득 레벨 24) [19] 엘프가 지니고 있는 순발력을 일시적으로 높여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연속기술을 상대에게 퍼붓는다. 사가2의 난무계 스킬. 스킬 설명은 죽음의 댄스라고 불린다지만, 소피아만 집중적으로 키운 게 아니라면 다른 두 난무계 스킬 보단 데미지가 낮다.
스노우 드래곤(スノードラゴン) (습득 레벨 25) 얼음의 정령계에서 스노우 드래곤을 소환하여 큰 눈보라를 일으킨다. 적은 높은 확률로 냉동 상태에 걸린다. 넓은 범위와 유용한 상태이상으로 사가 2의 맵병기 시리즈 중 세 번째.
작중 행적 딸인 루루와 함께 늦게[20] 파티에 합류. T.T.와 과거에 연인이었던 듯하지만 어째서인지 지금은 그를 매우 혐오하고 있다. T.T는 소피아에게 '과거에 네가 나에게 8년만 기다려달라고 하지 않았나' 라고 말하지만 소피아는 자신은 그런 말한 기억이 없다고 한다. 카린&알과의 상관관계는 약한 편이나, 은근히 스토리 중반부의 주역이다.
과거 연인이던 T.T를 혐오하게 된 이유는 작중 후반부에 주인공 파티가 8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드러난다.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 소피아가 8년 전 당시의 T.T와 마주쳤고, 이 소피아가 8년 후의 소피아인걸 모르는 T.T는 8년 후의 소피아에게 자신과 결혼해달라며 청혼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상황을 8년 전 당시의 소피아가 벽 너머에서 듣고 있었고, T.T 자신을 배신했다고 오해하여 그 자리를 도망치듯 떠났던 것. 소피아는 T.T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그를 오해하고 있단 것을 알게 되었고, T.T의 청혼을 거절하며 '당신이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면 8년만 기다려달라'라고 말했던 것이다. 이후 시간여행에서 돌아온 소피아는 T.T를 찾아가 그 때 그 말을 기억한다며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루루가 T.T의 딸이라는 사실 또한 밝힌다. 엔딩에서는 T.T와 함께 루루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 추가로 세 자매를 더 가진 것으로 보인다.
성능 물리+마법공격 복합형. 전작의 오필리아가 가지고 있던 수속성 마법을 쓰고 종족도 엘프라 전작의 오필리아의 위치에 해당된다. 그런데 스킬 구성을 아무리 뜯어봐도 마법 위주의 운영이 요구되는 캐릭터인데, 하필이면 무기가 그 잉여롭다던 단검이다. 단검은 지력을 올려주지도 않고, 당연히 활보다 사정거리도 딸리고, 기본 공격력도 낮다. 무기에 지력을 동레벨 지팡이의 7할 정도만 붙여줬어도 나름 쓸만한 캐릭터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전작에서 시궁창의 대접을 받았던 리안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말았다.
블리자드 같은 중간 단계 스킬도 없고[21] 난무계 스킬인 마커블댄스도 멸신난무나 데스 모먼트에 비하면 데미지가 낮다.
지력이 높아서 마법피해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니다. 마지막으로 얻는 동료인 것도 그렇고 단검도 그렇고 왠지 전작의 리안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나마 리안보다는 소피아가 그래도 취급은 좋다. 능력치 자체도 좀 더 좋고, 퓨리파이가 있어서 광역 경험치 노가다가 편하고 거기다 높은 민첩성 덕분에 이동력이 워낙 높아서 아이템 수집셔틀로서의 활용도는 상당하다. 그래서 정면으로 적들과 맞붙기 보단 높은 이동력을 활용해 프리즈로 빙결을 걸며 치고 빠지는 짤짤이요원으로 굴리는 게 좋다. 본래 비교대상인 오필리아와 비교한다면 성능이 많이 떨어지지만 유일하게 오필리아보다 나은 점이 '스노우 드래곤'의 존재. 데미지는 별볼 일 없지만 블리자드보다 범위도 넓고 빙결 확률도 높아서 다수의 적들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마법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1인분 몫은 하는 캐릭터. 사실 소피아도 라딧슈와 마찬가지로 물리, 마법 양쪽으로 밸런스가 잡힌 스탯 분배덕분에 경험치를 몰아주면 오필리아급의 전천후 캐릭터가 된다. 단지 그럴 바에야 확실하게 물리/마법 공격에 특화된 사라/카린을 키우는게 나을 뿐.
파랜드 사가 시리즈의 민첩성 스탯은 이동력을 제외하곤 전투에 주는 영향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본 캐릭터인데, 소피아의 민첩성은 무지막지하게 높아서 클리어 직전까지 가면 다른 법사형 캐릭터들이 170~190, 전사형 캐릭터들이 200 전후반대일 때, 혼자서 민첩이 거의 300에 육박한다. 만약 민첩성 스탯에 백어택 성공시 공격력이 증가하거나 하는 등의 전투에 이득을 주는 시스템적 배려가 있었다면 단검에 어울리는 컨셉+캐릭터 성능을 둘 다 잡았을지도 모른다.
무기
다가(대거) (공격력 +5) 초기 장비
실버 다가(실버 대거) (공격력 +8, 빛속성 +5)
그라디우스(글라디우스) (공격력 +12)
포이즌 다가(포이즌 대거) (공격력 +19) 적을 독 상태이상에 빠트릴 수 있다. 전투 중 습득 가능.
도림 나이프(드림 나이프) (공격력 +27, 지력 +5) 잠자는 마법이 들어 있는 나이프. 이것에 베이면 높은 확률로 잠들게 된다. 전투 중 얻을 수 있는 무기.
프라잉 다가(플라잉 대거) (공격력 +30, 바람속성 +8) 비행 가능. 존으로부터 얻는다.
트윈 다가(트윈 대거) (공격력 +34) 정면과 좌우에 있는 적을 동시에 공격. 세 명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어서 뎀딜만 받쳐주면 이 무기가 가장 좋다. 대신 라딧슈와 마찬가지로 공격할 때 아군까지 말려들 수 있다.
헌트 자켓 (방어력 +12, 민첩성 -10, 이동력 업) 영입 직후 상점에서 판매하는 소피아 전용 장비인 헌트 자켓은 이동력을 상승시켜주는 뛰어난 방어구로, 방어를 포기하고 최종 보스까지 이걸 입고 다니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아군 턴에 헌트 자켓으로 기동력을 살리고, 턴 종료 전에 방어구를 스위칭하는 플레이도 가능하긴 한데, 번거로워서 일일이 방어구 바꾸는 게 귀찮으니 기동력/생존력 중 하나를 버리고 한 쪽만 입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톤 엣지(ストーンエッジ) 기본 습득 바위기둥을 올려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범위와 위력이 늘어난다. 가장 기초적인 공격 기술. 상대 몹인 베히모스와 위저드도 이 기술을 쓰니 주의.
오더(オーダ) 기본 습득 군대의 기상나팔로 적 아군 모두 같은 방향을 보게 한다. 경험치 노가다에 최적. 도플갱어(돗펠원화)가 나오는 전투에서 오더를 쓰면 오더도 공격판정에 속해 적들이 루루로 바뀐다.
어스(アース) 기본 습득 대지모신의 가호로 아군의 체력을 회복한다. 설명에 의하면 대지모신은 구두쇠라 한 명밖에 회복시켜주지 않는다. 에이드와는 달리 자신에게도 걸 수 있다.
레비테이트(レビテート) 기본 습득 아군 캐릭터를 부유 상태로 만든다. 라딧슈를 제외한 나머지를 둥둥 띄워서 노는 용도로 쓰인다. 참고로 부유상태에서는 대쉬공격이 발동하지 않으며 시스템이 상태이상으로 판단하는지 상태이상 해제 마법을 쓰면 레비테이트도 풀린다.
프로텍션(プロテクション)-습득 레벨 18 주위에 보이지 않는 베리어를 쳐서 물리 방어력을 높인다. 마법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다. 중복사용 유효. 매직실드와 병행해서 거는 게 보통이다.
가스 클라우드(ガスクラウド)-습득 레벨 22 지독한 독가스로 적을 독 상태에 걸리게 한다. 레벨이 오르면 효과 범위도 넓어진다.
메테오(メテオ)-습득 레벨 25 하늘에서 운석을 떨어뜨려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사가2의 맵병기 시리즈 중 네 번째. 앞의 맵병기들에 비하면 범위가 작지만, 위력은 발군이다.[22]
작중 행적 소피아의 딸. 본명은 엘레인이고, 루루는 애칭이다. 소개 페이지엔 클래스가 하펠루프로 되어 있는데, 원문의 ハーフエルフ(하프엘프)를 ハーフェルフ(하펠프/하페루프)로 잘못 본 듯 하다. 비슷한 오역이 같은 작품 내에 있는 도플갱어(ドッペルゲンガー)를 돗펠원화(ドッペル原画)로 번역한 것.
스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버지는 전작의 그 분. 후속작이 나오면 성장한 루루가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품었지만 파랜드 사가2의 후속작은 안 나왔다. 엔딩에선 맏이로서 남매들을 통솔하고 있다.
성능 전작의 어린 카린의 포지션. 당연히 물리 공격력 방어력은 최악을 향해 달리며, T.T.가 쓰던 스킬인 발쳐, 스탄피드, 퀘이크가 빠지고 레비테이트, 메테오가 생겼다. 스킬 개수를 따지면 전작의 T.T.보다 떨어지는 셈. T.T의 하위호환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카린처럼 화력 집중형 마법사로 컨셉이 변해서, 고레벨까지 키우면 카린 이상의 지력을 보여준다. 최종스킬인 메테오 역시 비행형 타입에게도 데미지를 주도록 상향. 오더는 여전히 레벨 노가다에 좋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인지 쓸 수 있는 스테이지가 가장 적다. 소피아와 함께 가장 늦게 합류, 거기다가 과거로 갔더니 인질로 잡혀서 전 길드 마스터를 때려잡을 때까지 쓸 수가 없다. 때문에 다음 전투인 엘비스와의 전투부터는 나머지 파티원들과 밸런스가 상당히 무너진다. 소피아와 루루 모녀가 전체스토리 상으로도 중반부 이후에 등장하기 때문에 노가다를 통해 다른 캐릭터들의 레벨을 넘사벽으로 키워놓았다면 마지막에 등장한 두 모녀와의 밸런스를 맞추느라 애먹었는데, 여기서 또 애먹게 된다. 소피아도 그렇고 등장시기가 참 애매해서 제대로 키우기도 좀 힘든 캐릭터. 합류 레벨은 16.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나이는 36세. 전작의 T.T가 어트랙터의 길드 마스터가 되어서 돌아왔다! 옷도 예전의 구질구질한 망토가 아닌 삐까번쩍한 고급품. 갑자기 장엄한 배경음과 함께 돈을 떼먹고 순간이동을 하는 등 마법 실력도 그대로. 다만 개그 캐릭터인 건 여전하다. 활약하기 직전에 물에 빠진다든가[24] 지갑을 잃어버려서 접시를 닦는다든가… 그래도 1편에서의 바보스러운 모습은 많이 사라졌고, 매사에 진중한 모습을 보인다.
과거 완전히 암흑도시였던 어트랙터에 단신으로 쳐들어와 타락한 길드를 눈 깜짝할 새 일소하고 지금의 상업도시를 만든 대단한 사람.[25] 벽에 있는 비밀장치를 열면 여자 수영복이 수십개 튀어나온다는 점에서 더욱 대단한 사람(…). 변태 성향은 여전하지만 후반에선 순정남의 모습을 보여준다.[26] 그리고 카린 일행이 과거의 어트랙터로 왔을 때는 8년 전의 모습, 즉 파랜드 사가1 시절의 망토 도트로 나온다. 또 집무실 벽을 보면 1편 시절 초상화 액자가 붙어있다. 그리고 10일차 때 불탄다.
여담이지만 엘프 여성과 잘 엮이는 것 같다. 전작에서는 무려 루시다의 딸 오필리아와 사귀었고, 본작에서는 소피아와 아이까지 낳았다.
파랜드 스토리 6에서 등장했던 인물로 성우는 치바 잇신. 헤븐즈 게이트 탈취 사건에 깊이 개입하여 신의 무녀 엘리시아 납치 등을 벌여 그레이 일행과 적대했었다. 그레이 일행의 방해로 헤븐즈 게이트를 이용한 천국에 돌아가는 계획은 실패했고, 자신을 좋아하던 바이퍼까지 죽은 뒤에 깊은 슬픔에 빠졌다. 그 뒤 바이퍼의 시신을 안고 어트랙터로 들어와 매장하고, 그 무덤을 지키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트랙터에 흘러들러 온 카린과 알을 구해주지만 의미불명의 말을 중얼거리며 사라진다. 사실 카린의 1인칭이 바이퍼와 똑같아서 그녀의 외침 소리를 듣고 달려왔던 것. 나중에 만난 카린에게 "남자 같은 말을 쓰면 안 되지."라고 한 것도 카린의 일인칭인 '보쿠' 때문이다. 덧붙여 알의 정체도 알고 있었다.
이후 딱 한 스테이지에서 파티가 된다. 클래스는 '스트레인져(이방인)'. 체력 242에, 무기는 없지만, 공격력은 150인데, 이런 고정치로 나온다. 후반부로 가면 손은 천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일행들을 막아서는데 이때 손이 쓰는 바니쉬의 위력은 경악스럽다. 손과의 전투는 보스(손)이 졸개들과 동시에 공격해오는 스테이지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플레이하지 않으면 게임오버당한다. 일반공격은 채찍을 휘두르는 모션. 일반 공격력이 320 전후로 하므로, 이게 더 세 보일 수도 있다.[27] 이렇게나 강한 손이기에 듀마가 손을 방해했을 때 카린 일행이 구해준 거에 대해 고마울 필요가 없었다. 사가1에는 카이저가 있다면, 사가2에는 손이 있다.
헤븐즈 게이트 사건 때만 해도 타천사답게 수단 방법 안 가리는 인물이었으나, 바이퍼가 죽은 뒤에는 무언가 깨달았는지 성격이 굉장히 많이 변했다.
성우는 토쿠마루 칸. 어트랙터의 부 길드마스터. 어트랙터에 찾아온 용병과 모험가들을 상대하는 등의 실질적인 영업은 이쪽이 다 맡고 있다. 카린에게 일을 맡고 싶으면 검사라도 찾아오라고 해서 알과 파티를 이루게 한 원인. 일에는 다소 깐깐해도 근본은 좋은 사람이며, 진심으로 T.T를 존경하고 있다.
대머리에 근육질인 호탕한 어트랙터 무기점 주인. 빛나는 치아와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로 어트랙터에 찾아오는 모험가와 용병들에게 무기를 팔고 있다. 8년 전에도 어트랙터에서 살고 있었다. 매우 멋진 금발을 가지고서.. 암흑가가 되어버린 어트랙터의 현실에 절망해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가 카린과 알을 만난 뒤 그런 자신을 반성하고 그들을 도와 감옥에 갇혀 있던 사라 일행을 구해준다.
그러나 사라가 그를 적으로 오해하여 기습하기 위해 급조해 내던진 발모제가 역효과를 내는 바람에…
성우는 타키모토 후지코. 파랜드 사가 1의 샵 도우미와 동일인물. 분명히 8년이란 시간차가 있는데도 전혀 생긴 게 변하지 않았다. 아예 본인 입으로 나이는 물어보지 말라고 한다. 미인 콘테스트에서 밝힌 이름도 여전히 샵 언니다. 2에서는 무기상점이 따로 있기 때문에 각종 소모품만을 주로 판매한다. 본래 엔트리히 버스 왕국 출신으로 8년 전 엔트리히의 인마전쟁이 발발 즈음에는 고향으로 가서 활동하기도 했다.[28] 인마전쟁이 끝난 직후 시점인 암흑가 편에는, 아직 엔트리히에서 돌아오지 않아 등장하지 않지만 상점 자체는 열어 놓았다. 값을 안 내고 물건을 가져가면 보안 장치가 작동한다는 쪽지만 남기고. 그런데 카린과 서로를 못 알아 보는 것 같다.[29]
성우는 야마노이 진. 어트랙터 최대의 부호이며 아리스의 아버지다. 일행이 8년 전의 어트랙터로 날려갔을 때의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불법적인 활동으로 부를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내는 몸이 약해서 아리스를 낳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고, 그 이후 아리스를 완전히 싸고 돈 딸내미바보. 결국 그 생활에 진저리가 난 아리스가 모험가가 되겠다며 가출하자 아리스와 비슷한 나이대인 카린에게 아리스를 되찾아 줄 것을 의뢰하면서 안면을 트게 된다.
이후 아리스가 납치되었다가 카린과 알에 의해 구출되자, 그나마 믿을 수 있는 모험가인 둘에게 아리스를 보살펴줄 것을 부탁한다. 여담으로, 죽은 카린의 아버지인 카심과 동일 성우다. 근엄한 얼굴로 반쯤 울먹이는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 그런데 그걸로는 안심하지 못한 건지 어설픈 분장을 하고 아리스를 미행하다가 딱 걸린다. 그저 지나가는 일반 시민일 뿐이라고 변명하지만 아리스한테 아빠가 싫어지려고 해요!라는 말을 듣고 울면서 달려나가는 모습은 안타깝다. 후반부에는 그 동안의 부정축재로 인한 업보인지 뒤마의 해적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자택까지 경매에 넘어갈 정도로 사업이 망했다고 한다. 이를 안타까워한 아리스는 카페 알바라도 하면서 아버지가 재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나선다.
아리스가 수영복 콘테스트에 나가자고 수영복을 찾으러 오자 "안 돼! 내 딸이 남들의 눈요깃거리가 되는 꼴은 절대로 못본다! (아빠!) 안된다고 하면 안 돼!"하면서 펄펄 뛴다. 그리고 마을 안의 수영복이란 수영복은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싹 쓸어가버리는데, 이들은 마크도갈 저택의 경호원들. 그러나 콘테스트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여 아리스를 보자 좋아 죽는다. (…) 엔딩에서도 카페에서 일하는 딸을 그 어설픈 복장을 하고 나무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성우는 후타마타 잇세이. T.T의 지인인 대장장이의 손자로, 대장장이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며 T.T에게 후견을 부탁했다. 심약한 성격에 자신감도 없는 소년으로 T.T가 카린 일행에게 자신감을 심어달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 이때 존은 무섭다며 바로 카린에게 달려드는데 빡친 카린이 화염마법으로 T.T의 집무실을 불태워버린다.(...) 이걸 보고 겁먹은 존과 '몬스터보다 그녀가 더 무서울 거다.'고 충고를 하는 T.T가 포인트.[32]
카린 일행의 도움으로 저렙 몬스터를 잡아 자신감을 되찾았으나 베히모스 사건으로 광산이 타격을 입어 대장간을 운영하지 못하게 되고 만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대장간을 다른 걸로 변경하고 싶다며 업종 변경을 생각하고 이를 높이 산 소피아의 아이디어로 대장간을 사우나로 개조해 어트랙터의 명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게 된다.
카트린느. 어트랙터에서 두 번째로 부자인 엘리자베스 씨(성우는 코우모토 아키코)의 고양이다. "사랑하는 카트린느"와 "수영복이 필요해" 전투에서의 보스. 클래스는 뚱보 고양이. 조무래기 고양이들을 다 해치우고 마지막에 혼자 남게 되면 자꾸만 화면 끝으로 도망을 간다. 두 번째 전투인 "수영복이 필요해"에서는 부하 고양이들 중에 마비, 유혹 상태이상에 빠트리거나 힐을 해 주는 고양이들이 추가되니 주의. 그 뒤에는 수영복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부하들이 응원이라도 온 것인지 콘테스트를 구경하는 관중들 중에 고양이 몇 마리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파랜드 사가 2 데모판에도 보스로 출연. 근데 마법도 안 통할뿐 더러 공격력도 아리스가 한방에 나가떨어지므로 고양이라고 얕잡아 봤다간 큰코 다친다.
듀마. 성우는 츠치야 토시히데. 본작의 중간보스로 해적단을 이끄는 타락천사. 마계로 추방되어 외모가 매우 추악하게 변했고, 이에 대한 영향인지 말을 할때마다 심하게 더듬는다. 클래스는 데몬로드. 과거엔 손의 부하로, 중급 정도의 천사였다. 몇 번에 걸쳐 어트랙터를 습격하고 주인공 파티와 충돌하면서 알에게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것을 이용하려고 한다. 말도 묘하게 더듬는 데다 왠지 도트를 보면 기저귀를 차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빙결에 당하지 않으려고 파티를 흩어 놓았을 때는 물리공격을 하기도 하는데 물리공격력도 상당하고[34], 블리자드도 빙결 확률이 상당히 높다. 손이 합류하는 스테이지에서 손이 블리자드에 얼어버리면 바로 게임오버가 된다. 또한 듀마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릴 수 있는 것은 알 혹은 손뿐이며 그 외의 캐릭터로는 아무리 때려도 HP가 1이 남으며 죽지 않는다. 또한 최종 스테이지 클리어 후 세이브한 파일을 로드하면 0일째를 플레이하게 되는데 이때 마을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갑자기 나타나 "밖으로는 나갈 수 없다"면서 막는다. 이름이 ???로 나오기 때문에 듀마인지는 불확실하다. 이 놈이 막고 있기 때문에 0일째에는 상점 돌아다니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 파랜드 사가 2 항목에 써 있듯이 숨겨진 뭔가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더미 데이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애초에 듀마는 인게임 모델링과 초상화가 아예 다르다.[35] 이는 전형적으로 게임 초안엔 존재하지 않았던 캐릭터였거나, 여러캐릭이 하나로 합쳐진 케이스인데 듀마 역시도 이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추측된다.
앨비스. 성우는 이시모리 탓코우. 클래스인 세라프에서 알 수 있듯이 최고위의 천사.근데 천사라면서 생긴 건 웬만한 악마보다 더 무섭고 사납다. 듀마는 그래도 악마로 타락하기라도 했지 대체 얘는 천사라면서 이리 험악한 외모인 건지... 시간의 신전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필멸자들이 시간의 신전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었다. 또한 시간의 신전을 이용하려는 자를 죽이는 것도 업무이다. 손과는 오래 전 그가 추방되기 전에는 친구였다고 한다. 마법 바니쉬와 일반 공격에 더해 천사들을 소환한다. 그런데 환경 설정에서 이펙트를 꺼 놓으면 스킬만 쓰고 천사가 소환되지 않는다.[36] 이를 이용해 쉽게 클리어할 수도 있다. 사실 알은 앨비스의 분신이다. 국내 번역에선 앨비스지만, 일본판에선 이름이 알비스가 되기 때문에 떡밥이었던 것. 알의 몸은 본래 앨비스가 사용하던 것으로, 시간의 신전을 이용하려는 자들을 인간세계에서 살해하기 위해 사용되어왔고, 사라의 아버지도 알의 몸을 한 앨비스가 죽인 것이다. 8년전의 과거에서 카린이 부모님을 살리려고 시간의 신전을 억지로 사용하려 하자 앨비스는 시간의 신전을 이용하려는 자들을 없애기 위해 나타나지만, 천사를 죽일 수 있는 알의 힘으로 인해 살해당한다. 이로 인해 남겨져 버린 인간의 육체에 태어난 순수한 인격이 바로 알이다. 알은 8년동안 희미한 기억으로 남아있던 카린을 찾고 있었고, 마침내 8년의 세월이 지나 알은 카린과 대면하게 된다. 즉 앨비스는 자신이 살해당한다 → 알의 탄생→ 8년 후의 알이 과거로 와서 자신을 살해한다는 타임 패러독스에 걸렸던 것. 본인도 시간의 관리자인 자신이 이런 꼴을 당했다는 것을 어이없어했다. 기억을 되찾은 알은 손이 앨비스로 재생시킨다.알은 동료들 덕에 앨비스의 인격과 분리되고 앨비스는 다시 한 번 알에게 쓰러지지만…
손·바이스. 파랜드 사가 2의 최종 보스. 손의 시신과 앨비스의 융합형. 사실상 외모는 머리카락만 길어진 앨비스이며 인격도 완전히 앨비스가 잡고 있다. 융합이라 능력치가 올라가긴 했지만 사실 손은 앨비스를 돕지 않았다고 한다. 더이상 앨비스에게 협력을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 "오랫동안 헤맨 끝에"에서 손이 일행에게 쓰러진 부분도 손의 계획이었다고. [37]
[1] 물론 이동력이 높아 아이템 획득 셔틀로 써먹을 수 있고, 스노우 드래곤이라는 광역 메즈기도 가지고 있는지라 전작의 리안처럼 잉여는 아니다.[2] PS판에서는 여전히 10이다.[3] PC판은 여성형 정령, PS판은 하반신이 없는 근육질의 남성형 정령.[4] 3일차 후반 에피소드인 '나 시집가요'. 특정 조건을 수행하면 적으로서 등장하나, 이때는 에피소드 명칭이 '소녀들 화남'으로 바뀐다.[5] 반대로 키우는 걸 게을리하면 8일차와 16일차에서 고생하게 된다.[6] '죽음의 시간'이란 이름이니 그의 정체와 관련해 거의 노골적인 복선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이름조차도 자세히 보면 최종보스의 것과 비슷하다.[7] 기절해도 데스 모먼트가 풀리지 않는다.[8] 정확한 이름은 '앨리스(Alice)'겠지만, 정발판에서는 카타카나를 그대로 읽은 '아리스'로 번역해버렸다. 문단명은 정식 한글판의 표기를 따라 아리스로 두었다. 이런 일본어 표기때문에 아리스(아테지로 有栖를 차용하는 식 포함)와 앨리스간의 혼용 혹은 혼동이 많다.(ex. 텐도 아리스)[9] 한국판은 "치유의 손"이라 번역되었는데, 원문인 '이야시테(癒し手)'의 테(手)를 손으로 번역해버려서 생긴 참사. 참고로 테(手)는 손이 아니라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접미사이다. 따라서 제대로 번역하려면 '치유사' 혹은 '치료사' 정도가 알맞을 것이다. 이와 같은 오역은, 유희왕의 '네프티스의 인도하는 손'이 되겠다. 이 또한, 올바르게 번역하자면 '네프티스의 인도자'.[10] 한글 자막에선 '악마'로 오역되었다. 원문은 묻지마 범죄를 지나가던 악마의 소행으로 빗대는 관용어이다.[11] 라딧슈는 스탯이 너무 어정쩡하고 소피아는 카린의 백업이 없으면 굉장히 약하다. 더욱이 후반부 적들은 빛의 속성인 천사들이라 어둠의 속성인 사라가 물리 공격을 나서면 알보다 더 강할 수 있기 때문에 알이 없는 파티 대신 사라가 멱살 잡고 하드캐리한다.[12] Brass Knuckle, 황동 너클.[13] Bagh nakh, 바그 너우. 손가락에 끼워서 손바닥으로 흉기 부분을 감춰뒀다가 사용하는 인도의 암살용 무기. 원문은 バグナグ인데, 외국어로는 흔히 "바그나크" 비슷하게 읽으므로 バグナク의 오타로 보인다.[14] Arming Coat, =무장코트.[15] 아리스와 마찬가지로 카타카나를 그대로 읽은 식으로 번역했다. 이름을 정확히 번역하면 '래디시'가 된다. 한국 정발판에 맞추어 라딧슈로 표기한다.[16] 정확하게는 라이트닝의 효과음이 충돌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원래 효과음 파일을 다른 효과음(심지어 원본을 재 인코딩한 효과음도 된다.)으로 대체하면 먹통현상을 고칠 수 있다. 다른 마법 프리징현상도 마찬가지.[17] 카린 정도의 화력을 뽑으려면 카린보다 레벨이 최소 5-10은 더 높아야 한다. 전용무기도 카린은 지력을 높여주는 지팡이류인데 라딧슈는 하필 물리공격력인 창이다.[18] 프랑스어 Danse Macabre의 영어식 발음으로 옮긴 것. 카미유 생상의 작품 중 동명의 곡이 있다. 영어로 번역하면 죽음의 춤(dance of death)이다.[19] 한글판의 경우 버그인지 몰라도 25렙에 스노우 드래곤과 같이 배운다.[20] 8일째 "빛을 찾아서" 이후[21] 마법은 있지만 전작과는 달리 적 전용 마법으로 설정되어 있다. 간단한 편집을 통해 소피아가 블리자드를 배울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는데 블리자드와 스노우 드래곤의 공존만으로도 소피아의 활용도가 확 달라진다.[22] MP소비 80의 마법들은 전부 범위가 시전자 기준 반경 8마스, 메테오만 예외로 시전자 기준 반경 6마스다. 하지만 편집 프로그램으로 설정을 바꾸어 8마스로 바꾸면 적들에게 카린 이프리타 못지 않는 인외마경을 느끼게 된다. 거기에다가 이프리타는 냉동된 적을 녹이기 때문이 다소 성가실수도 있지만 이 마법은 그런거 없다.[23] 멋있다(すてき, 스테키)와 지팡이를 뜻하는 스틱(ステッキ, 스텟키)의 말장난.[24] 이 때 T.T를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잔뜩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그래도 듀마가 아이템 다 물에 떨어뜨리라고 했을때 T.T 가 물에 빠진 상태에서 다 주웠다.[25] 이라는데 사실은 과거로 온 카린 일행이 길드 중심 세력을 소탕해 버린 것. 하지만 암흑가를 8년만에 손꼽히는 상업도시로 부흥시킨 경영능력을 생각하면 대단한 실력을 가진 인물이다. 또한 파랜드 사가1에서의 여정을 생각하면 실력이야 확실하고, 거의 뜨내기 출신으로 길드 마스터에 착임하기까지 별의별 일들을 겪었을 것이 분명하다. 무려 루시다의 딸 오필리아가 증언했듯 겉으로 신통치 보이지 않아도 실제로는 실력이 뛰어난 인물이기에 가스톤이 그렇게 신뢰하고 따르는 것이다.[26] 소피아가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떠나며 한 부탁을 8년간이나 지키며 기다리고 있었고, 돌아온 그녀의 냉대에도 변하지 않고 항시 마음을 써주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루루의 아빠가 되어주겠다고 했는 때는 본인 딸인 걸 몰랐다. 즉슨, 8년 사이 소피아에게 어떤 사정이 있었든 상관 없었다는 것.[27] 특히 마방이 높은 카린 입장에서는 바니쉬보다는 채찍공격에 데미지를 더 입는다.[28] 전작에서 팜 공주와의 대화에서 자신도 국민으로서 온 나라의 아이돌인 팜 공주를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29] 사실 이 둘이 만난 건 숍 언니가 카린과 잠깐 놀아준 하루뿐이라 기억 못 하는 게 무리도 아니다.[30] 정확한 이름은 "맥도걸"이고 현실에서는 스코틀랜드계 인명이지만, 일본식 표기를 그대로 번역해버린 탓에 날벼락을 맞아버렸다(…)[31] 일본 원판에서는 '쟝'으로 나오는데 두 이름 다 요한의 다른 표기다. 쟝은 프랑스어 존은 영어[32] 전편에 나오는 부분이지만, T.T 또한 주인공 파티에 합류하기 전 싸움을 걸다가 8살이었던 카린에게 당한 적이 있다.(...)[33] …라는 것은 사실 손에 의해 미화된 이미지. 실제 파랜드 스토리 6에서는 단순히 혼자 날뛰다가 다른 악당에게 뒤통수를 맞고 죽어버렸을 뿐이다. 다만 손은 바이퍼가 사망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손을 위해서 싸우러 갔다가 사망한 것만을 아는 손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34] 파티내 최강캐릭이라 불리는 알 조차도 서포트 없이 동 레벨로는 순수 무력으로 1:1 상대는 거의 불가능하다. 사실 따지고보면 보스와 같은 레벨로 알 혼자서 서포트 없이 잡을수 있는 보스급 빌런도 몇 없긴 하지만...[35] 초상화는 위와 같이 기괴한 두상을 하고있으나 정작 인게임에선 은발을 지닌 정상적인 외모이다.[36] 즉 마나는 소모되기 때문에 얼마 안 돼서 마나 고자가 된다.[37] 그 이유는 천상계의 천사들은 스스로 죽는 게 허락되지 않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일행에게 당하지 않으면 목적 달성을 이룰 수 없었다. 알 역시 본인이 방해가 될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적이 있었지만 그 역시 천사 앨비스의 화신이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타천사 손은 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앨비스의 힘을 빌어 카린 일행과 맞섰고, 천사였던 앨비스는 반대로 손에 의해 완전히 인간으로 살아가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