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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첵


오우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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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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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3ff> 페이첵 (2003)
Paycheck
파일:Paycheck_korea_poster.jpg
{{{#!wiki style="margin: -6px -10px"
감독 오우삼
각본 딘 게오르기스
원작 필립 K. 딕 <<페이첵>>
제작 오우삼
존 데이비스
장가진
마이클 해켓
아더 앤더슨
캐롤라인 마카울레이
기획 데이빗 솔로몬
스트라톤 레오폴드
출연 벤 애플렉
에런 엑하트
우마 서먼
촬영 제프리 L. 킴벌
그레고리 런즈가드
편집 크리스토퍼 루즈
케빈 스팃
음악 존 파웰
제작사 데이비스 엔터테인먼트
라이언 락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external/cdn3.iconfinder.com/globe-01-512.png 드림웍스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CJ ENM 로고.svg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3년 12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1월 22일
북미 박스오피스 $53,790,451
월드 박스오피스 $117,248,958
대한민국 총 관객 수 600,067명
스트리밍 파일:wavve 로고.svg
파일:TVING 로고.svg
상영 시간 119분 (1시간 59분)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시놉시스3. 예고편4. 등장인물5. 줄거리6. 상세

[clearfix]

1. 개요

필립 K. 딕이 쓴 동명의 단편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03년 영화로, 오우삼 연출, 벤 애플렉, 에런 엑하트, 우마 서먼 주연이다.

2. 시놉시스

모든 것이 지워지기 전 미래를 기억하라
가까운 미래, 천재 공학자 마이클 제닝스는 각종 회사의 일급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가지 프로젝트가 끝나면 기밀유지를 위해 그의 기억은 지워진다. 최근 3년간의 거대 프로젝트로 44억달러라는 엄청난 액수를 받기로 되어있었던 제닝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알 수 없는 물건들이 감겨있는 봉투 하나 뿐... 이에 대해 자신도 동의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사실, 그리고 주변을 맴도는 연방 요원과 회사 직원들...
제닝스는 이 사건이 단지 자신의 보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동료이자 연인인 레이첼의 도움을 받아 과거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나가기 시작한다. 그에게 남겨진 유일한 단서는 봉투안에 들어있던 19개의 물건들 뿐이다. 시시각각 조여 오는 추격의 그림자, 살아 남기 위해선 기억해야만 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조직이 그를 제거하기 전에...
네이버 영화

3. 예고편

공식 예고편
[kakaotv(38257420)]
[kakaotv(38257519)]

4. 등장인물

5. 줄거리

제닝스는 어느 회사와 계약을 맺고 어떤 작업을 한 뒤, 기억을 지우는 대신 거액의 급료를 받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천재적인 엔지니어라 시판되는 제품을 사서 분해한 다음 기술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 원본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식. 오프닝에서 그는 한 회사에 몇개월간 고용되어 경쟁사의 모니터를 분석해 모니터가 없이도 화상을 만들어내는 홀로그램스러운 제품을 만들어내 고용주들의 극찬을 받는다.[1]

한번은 그와 평소에 친분이 있던 레스릭이란 기업주로부터 3년동안 어떤 일을 하란 제안을 받는데, 너무나 긴 기간 때문에 고민하지만 "최소 8자리 숫자(천만 달러대)는 보장한다"는 그의 말에 결국 일을 승낙한다. 2년 후, 일이 끝난 제닝스에게 레스릭은 굉장히 만족해하며, "마이클, 이제 끝났어(Michael. You're done.)"라고 해주고 제닝스는 아직 어안이 벙벙한 채로 회사에 나온다.

집에 와서 레스릭으로부터 받은 회사 주식을 확인해본 제닝스는 그 액수가 무려 9천 2백만 달러란 것을 보고 굉장히 기뻐한다. 그러나 자신의 변호사를 찾아간 제닝스는 그녀로부터 자신이 주식 전액을 포기했으며, 대신 선글라스나 버스표, 껌딱지 등 쓸데없어 보이는 잡동사니만 받기로 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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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면서도 당혹스러운 제닝스에게 갑자기 FBI 요원들이 찾아와 그가 국가 기밀을 팔아넘겼다며 추긍하는데, 당연히 지난 3년간의 기억이 날아간 제닝스는 당혹스러워한다. 그러자 요원들은 기억을 강제로 끌어내는 장비에 제닝스를 묶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위험 수위 이상으로 기계의 강도를 높인다. 무지막지한 강도에 결국 제닝스는 죽을 뻔한 위기를 겪고, 상급 요원이 "젠장... 담배나 한대 피워야겠어"하는 순간 부하 요원이 아까 제닝스가 받은 잡동사니 꾸러미에서 담배를 찾아내 "이 친구 괜찮답니다"라면서 담배를 건네준다.

상급 요원이 담배를 피우는 순간 위에 있던 화제 경보기를 발견하고 급히 끄려 하지만 이미 늦어 화제 경보기로 인해 온사방이 소화입자들에 뿌여진 상황. 제닝스는 급하게 책상을 더듬다 아까 잡동사니 더미에서 선글라스를 발견하는데, 놀랍게도 이걸 쓰자 주위가 훤히 보인다. 덕분에 혼자 볼 수 있게 된 제닝스는 요원들을 뿌리치고 달아난다.

한편 밖에서 레스릭의 부하는 건물을 보며 시간을 확인하고, "잘 가게, 마이클"이라고 하는데[2] 제닝스가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보자 당황스러워한다. 서둘러 요원들을 피하던 제닝스는 앞의 버스 정류소로 일단 튀는데, 잡동사니 안에서 마침 버스표가 있는 것을 보고 간발의 차이로 버스에 타 요원들을 따돌린다. 눈 앞에서 놓친 상급 요원 도지[3]는 일반인에 불과한 제닝스가 어떻게 저렇게 탈출할 수 있냐고 분노한다.

가까스로 추격을 따돌린 제닝스는 친구 쇼티를 만나 상황을 설명하다, 마침 TV에서 하는 로또 당첨번호 방송을 보는데 이게 자신이 가진 잡동사니 중 하나에 적힌 번호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이 레스릭 밑에서 일하는 동안 미래를 보는 기계를 발명했으며, 잡동사니의 물건들은 과거의 자신이 미래를 보고 현재 자신에게 딱 필요한 물건들을 미리 준비해뒀음을 알게 된다.

한편 레스릭은 그 과정에서 제닝스의 기계를 쓰려 하지만 제닝스가 미리 자신이 없으면 쓸 수 없도록 손을 써뒀음을 발견한다. 또한 그는 제닝스가 일하는 동안 자신의 부하 직원 레이첼 포터(우마 서먼)와 연인 관계가 되었으며 그녀와 만날 약속을 해뒀음을 알게 된다. 레스릭은 제닝스가 기억을 잃었음을 이용해 가짜 포터를 보내 잡동사니 봉투를 가로채려 하지만, 진짜 포터가 나타나 그녀를 박살내고 제닝스를 구해준다.

재회한 둘은 봉투에 붙은 우표에 새겨진 초소형 이미지를 보면서 제닝스가 왜 이런 일을 꾸몄는지 알게 된다. 그 이미지는 바로 미래의 신문 헤드라인으로, 미래를 보는 기계 덕분에 레스릭의 회사가 엄청나게 성공하지만, 이로 인해 국제적 갈등이 일어나 결국 핵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 제닝스는 "기계가 핵전쟁을 예견한다... 그리고 핵전쟁을 막기 위해 인간들은 핵전쟁을 일으키는 거야..."라며 이 기계가 반드시 파괴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잡동사니에 남은 아이템들을 활용해 제닝스와 포터는 레스릭의 회사로 돌아가 기계를 파괴할 계획을 세우는데...

6. 상세

원작과는 달리 영화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액션 스토리이다. 원작의 내용을 다 담으려고 하면, 골머리가 터지기 때문에 액션으로 바꾸었다고...[4] 감독이 오우삼인지라, 그의 전매특허인 총 맞겨누기[5]와 폼 잡는 주인공 옆을 날아가는 비둘기 떼도 그대로 나와 아는 사람은 웃게 만든다.

원작과 영화의 또다른 차이점은 레스릭 이다. 원작의 레스릭과 레스릭건설은 일단 선역에 가깝다. 원작의 세계는 북한급 독재정부와 치외법권을 인정받은 거대 기업들이 지배하는 사혹인데 이런 사태를 미리 예견했던 레스릭 건설의 창업주는 혁명을 위해 몰래 인력과 자원을 모아왔고 이런 사상을 현재 레스릭 사장이 이어받아 비밀리에 지하요새를 만들고 시간거울로 혁명을 지원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으며 기억을 지우는것은 보안을 위해서였다.

주인공 역시 회사를 뒤엎는다거나 자신이 차지하려고 일을 꾸민것이 아니라 레스릭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보안 경찰에게 쫒기게 되자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거대 기업인 레스릭의 임원이 되고자 했으나 가족기업이라고 거절당하자 사위가 돼서 후계자가 되고자 일을 벌인 것이었다. 아예 레스릭이 죽더라도 자신이 그 뜻을 이어받겠다고 하기까지 한다.

영화에 나오는 차량들 번호판이 전부 워싱턴 주 번호판이다. 또 영화 내에 깨알같은 벤 애플렉의 보스턴 레드삭스 빠심이 나온다.

주연 배우 3명이 모두 배트맨 영화에 출연해 지금보면 꽤나 재밌는 배우 개그가 성립한다. 배트맨(벤 에플렉)이 포이즌 아이비(우마 서먼)와 편먹고 투페이스(아론 엑하트)와 싸우는 영화.[6]


[1] 작업이 끝나고 그동안 친해진 미모의 여직원과 거사를 치르는데,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기억을 지우는 엔지니어들이) 이 장면을 보자 여직원에게 가벼운 타박을 준다.[2] 이를 통해 레스릭은 제닝스가 곤란에 처하게 될 것을 알고 꼬리자르기를 시전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위에서 레스릭의 대사 "You're done"의 뉘앙스도 미묘해지는데, 일반적으론 "자네 일이 끝났어"로 해석되지만 "자넨 끝났어"라고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3] 조 모턴이 맡았다. 인상 좋은 흑인 배우로 한국 관객들에겐 터미네이터 2마일스 다이슨이나 DCEU의 사일러스 스톤 등의 역할로 유명하다.[4] 필립 K. 딕 소설들이 그렇듯이, 엔딩을 그대로 영화로 만들긴 애매한 작품이기도 하다.[5] 서로의 코 앞에서 권총을 맞겨누는 장면.[6] 공교롭게 엑하트는 사상 최고의 배트맨 영화라 평가받는 작품에(다크 나이트), 서먼은 사상 최악의 배트맨 영화에(배트맨&로빈), 그리고 에플렉은 평가는 나쁘지만 본인의 배트맨은 극찬을 받은 작품에(배트맨 대 슈퍼맨) 출연했다. 셋 다 다른 세계관인 것도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