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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4 00:18:27

포모르

파일:ireland_celtic_symbol_eri.png 아일랜드 신화의 등장 인물과 종족 파일:ireland_celtic_symbol_eri.png
신화 대계 얼스터 대계 피어너(오신) 대계
카사르*
파르홀론* 네메드 피르 볼그 투어허
데 다넌
투어허 데 다넌
밀레시안* 쿠 훌린, 콘호바르 막 네사 핀 막 쿨, 디어르머드 우어 디브녀
포모르 포모르
*고대 신화 기록 중, 《에린 침략의 서》를 편찬한 후대 아일랜드인이 윤색한 것으로 추정되는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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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키홀 · 코난과 모르크 · 발로르 · 델바T · 테흐라
구성원 부어러네흐 · 케흘렌 · 엘라하T · 인데히 · 마타 · 에흐누 · 에흘런 · 미드힌 · 브라칸 · 골 · 이골 · 티리 토르트빌레흐 · 로스켄롬 · 오크트리얼라흐 막 인데히 · 옴너와 바그너 · 레건 · 오하드 브레스T · 루 라와더T · 오그머T
관련 문서 아일랜드 신화 · 투어허 데 다넌 · 로흘란
T투어허 데 다넌 혼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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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표기3. 설명4. 포모르족에 속하는 인물5. 대중문화 속의 포모르6. 관련 항목

파일:500px-The_Fomorians,_Duncan_1912.jpg
존 덩컨(John Duncan)이 1912년에 그린 <포모르 족(The Fomorians)>.

1. 개요

아일랜드어: Fomhoire(포베러, 고대)→Fomóraigh(포모러이, 중세)→Fomoré(포모레, 현대)

켈트 신화에 끝없이 나오는 외부의 침략자. 잔혹하고 교활하며 끝없이 에린을 침략, 약탈한다. 이들의 근거지는 로흘란이다.

2. 표기

포보르, 포모르, 포우르, 포워르 등 읽는 방식이 다양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포모르가 맞다. 영어로는 Fomoire 혹은 Fomorian 이라고 표기한다. 고대 게일어로 '바다 밑에서 온 자들' 비슷한 뜻이라고 한다.

3. 설명

대부분 거인으로 기형이 많다. 어떤 자들은 팔과 다리가 하나씩만 있고 어떤 자들은 염소, 말, 황소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팔다리가 여러 개인 경우도 있다. 키홀같이 아예 사지가 없는 경우까지 있다. 하지만 다 이런 기형인 건 아니다. 브레스의 아버지나 의 어머니는 오히려 아름다운 외모였다고 한다.

스칸디나비아에서 온 바이킹 계열이나, 덴마크에서 온 고트 족의 일파를 신화적으로 묘사한 것이라고 추측하는 견해도 있지만, 포모르에 대한 신화는 바이킹의 활동보다도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런 견해에 찬성하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다. 픽트족이나 게르만계의 앵글로색슨족일지도 모른다. 아예 한참 오래전인 켈트족갈리아브리튼 지방에 정착하기도 전에 있었던 원주민의 신을 나타낸다는 견해도 있으며, 하늘의 신과 땅의 신의 대결, 또는 인간 문명(투어허 데 다넌으로 상징됨)과 거친 야생의 자연(포모르족으로 상징됨)의 대결이라는 보다 기원적인 모티브에 유래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어쨌든 새로운 종족이 나타날 때마다 그들을 공격해서 대부분 승리를 거두고 그들을 수탈했다. 예외는 파르홀론족 정도. 파르홀론 족의 시대에는 키홀의 지휘 아래 파르홀른 족을 공격했으나 패배하여 물러났다. 하지만 파르홀른 족은 역병으로 멸망했다.

네메드 족이 있던 시대에는 모르크와 코난이라는 두 명의 왕이 네메드 족을 가혹하게 지배했으며, 네메드 족은 포모르에게 반기를 들었지만 결국 비참하게 몰락하고 잔존자들은 바다 건너로 도망친다. 이들이 후에 투어허 데 다넌이 되니 직접적인 선조라 할 수 있겠다.

어째서인지 피르 볼그와는 엮인 신화가 없는데, 이것은 피르 볼그가 상대적으로 포모르와 투어허 데 다넌보다 역사적 사실에 가까운 민족임을 나타낸다는 설이 있다. 반대로 포모르와 투어허 데 다넌은 신화적 민족이다. 신화의 주체가 투어허 데 다넌이기에 사소하게 헷갈릴 수도 있는 사실. 피르 볼그는 신화민족과 엮여 전해져 내려오다보니 후대에 몇가지 전승이 덧붙여졌다면 덧붙여졌을 수도 있다.

투어허 데 다넌 또한 처음에는 포모르의 압제에 시달렸다. 특히 오하드 브레스가 왕위에 있었을 때 포모르 혼혈인 브레스가 친포모르적 행보를 보여 더 심했다. 후에 의 등장이 촉매제가 되어 투어허 데 다넌이 들고 일어났고 이에 포모르족인 발로르는 에린을 대대적으로 침공했지만 모이투라 평원의 대전에서 발로르가 에게 크리맞고 끔살당하는 바람에 대패하고 물러났다. 그 후 잔당 일부가 아일랜드에 남았다고 한다.

이후에도 등장하긴 하지만, 특정한 개인명이 등장하지 않고 그저 '포모르'라고 통칭되는 경우가 많다. 인명이 나오는 경우도 신화 시대처럼 강대한 군세를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개인 단위로 활동하는 강한 거인일뿐. 많이 쇠퇴했다. 혹은 몰락해서 디나 시같은 요정이 되어버린 투어허 데 다넌같이 나쁜 짓을 일삼는 요정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예를 들면 파한(스코틀랜드에서 전해지는 팔다리가 하나고 외눈이며 팔이 입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악한 요정)이 있다.

발로르, 엘라하 이외에도 쳬라, 인데히, 케흘렌(Cethlenn) 등의 왕이 있다고 하며, 그들의 대장장이는 둘브(Dulb)라고 한다.

가끔 보면 투어허 데 다넌과 혼혈이 등장한다. 엘라하의 경우는 투어허 데 다넌의 위대한 여신의 아들이기도 했다고 하며 발로르의 딸은 투어허 데 다넌키언과 사이에서 를 낳았다.

4. 포모르족에 속하는 인물

5. 대중문화 속의 포모르

6. 관련 항목



[T] 투어허 데 다넌 혼혈.[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