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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2:21:59

프랑켄슈타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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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XuqGzsP.gif
시전자: 스캇 스타이너
フランケンシュタイナー; Frankensteiner[1]

1. 개요2. 가공 매체에서의 프랑켄슈타이너
2.1. KOF 시리즈에서의 프랑켄슈타이너2.2. 철권에서의 프랑켄슈타이너
3. 프랑켄슈타이너와 관련된 인물
3.1. 실존 인물3.2. 가상 인물

1. 개요

상대를 마주보고 제자리에서 점프해 양 다리로 상대의 머리를 감싼 다음, 그 반동을 이용해서 상대를 반대편으로 내리찍어버리는 기술이다.

개발자는 스캇 스타이너. 자타공인 '90년대 최고의 프로레슬링 기술'이라고 불리는 기술이며 임팩트 면에서 이 정도로 강렬한 기술은 지금도 드물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기술이 이 정도로 유명한 것 자체가 이 기술의 임팩트를 말해주는 동시에 WCW 말년 시절 알통 자랑이나 해대던 퇴물이 아닌 세계 여러 단체를 돌며 활약하던 전성기 시절의 스캇 스타이너를 알 수 있는 기술이다.

최초에는 본문 맨 위의 움짤처럼 머리를 바로 매트에 내리찍어버리는 기술이었지만, 너무 위험한 탓에 현재는 대개 상대의 등이 먼저 닿도록 메치는 슬램식의 기술로 안전하게 변형되었다. 동시에 기술의 위상도 추락해서, 처음에는 사용하면 바로 핀폴을 따내는 피니쉬에서 지금은 그냥 기본기 대우를 받는다.
파일:오스프레이부시.gif 파일:케니리버스프랑켄.gif
이부시 코타의 설붕식 프랑켄슈타이너[2] 케니 오메가의 리버스 프랑켄슈타이너[3]
피니쉬로 사용하는 선수들은 턴버클 위에서 사용하는 설붕식 프랑켄슈타이너, 위 움짤처럼 앞이 아닌 뒤로 굴려버리는 리버스 프랑켄슈타이너 등의 변종으로 사용한다. 특히 3단 턴버클 위에서 사용하는 프랑켄슈타이너는 박력 만점. 엘릭스 스키퍼는 뉴스쿨이란 이름으로 로프 위를 걸으면서 사용했는데[4] TNA 시절 철창 위에서 사용하여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TNA 최고의 장면을 꼽을 때 안 나오는 법이 없으니 한 번 보도록 하자.

파일:nto2oo4.gif
베일리사샤 뱅크스에게 사용한 설붕식 리버스 프랑켄슈타이너. 시전자나 피폭자나 문설트로 떨어지므로 잘못하면 수직으로 쳐박힐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접수였으나, 낙법만 조금 나빴을뿐 깔끔하게 사샤가 접수했다. 직후 베일리는 피니쉬를 연결하며 NXT 위민스 챔피언십을 따낸다.

현시대 프로레슬링은 루차도르의 등장으로 허리케인라나가 남발되는 상황이라 고유성을 약간 잃었으며 프랑켄슈타이너라고 하면, 상대를 턴버클 위에 걸쳐놓고 쓰는 프랑켄슈타너(일본식으로는 설붕식 프랑켄슈타이너)를 말한다. 이쪽이 타점이 높고 체공시간이 확보되어 낙법에는 오히려 안전하다. 하지만 이 기술의 원조 스캇 스타이너는 헤비급 체격으로 이 기술을 스탠딩으로 시전했다.

파일:attachment/프랑켄 슈타이너/2s6q5nn.gif
상술한 것처럼 이때만 해도 근육바보가 아닌 힘과 기술을 겸비했으나 교통사고로 심각한 등부상 이후 급격히 쇠락한 것이 그의 커리어를 망쳤다.

빅맨들이 많은 WWE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테크니션이나 경량급들이 많은 TNA, ROH나 일본레슬링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

루차계 기술인 허리케인라나와의 차이는, 마무리가 폴 자세로 연결되는가 아닌가의 차이다. 하지만 요즘은 WWE 해설진들의 영향으로 일단 접수자의 머리를 다리로 잡고 굴리는 기술은 죄다 허리케인라나로 부르는 경향이 있는 듯. 심지어 프랑켄슈타이너나 헤드시저스 휩을 쓰는 선수들 마저도 이게 허리케인라나로 착각하면서 쓰기도 한다.

경량급 레슬러들의 전용 기술로 착각하기 쉽지만 어느정도 체구가 있는 레슬러들도 은근히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신체 특성상 중량급 레슬러들은 지상에서 사용하기엔 영 제대로 기술 폼이 안나오고 부상의 위험도 크기 때문에 보통은 탑 로프 위에서 사용하는 설붕식 프랑켄슈타이너를 주로 사용한다.

스캇의 형 릭 스타이너의 아들인 브론 브레이커가 프로레슬링에 입문하면서 삼촌인 스캇 스타이너의 무브셋들도 사용하는데 이 중 프랑켄슈타이너가 있다. 헤비급인 브론이 스탠딩 프랑켄슈타이너를 시전하는 걸 보면 전성기의 스캇이 생각날 정도. 다만 피니시는 아니고 시그니쳐 무브여서 아쉬운 부분. 다만 WWE로 콜업 된 이후에는 스탠딩으로는 아예 사용하지 않고 탑로프에서만 사용한다. 위험성 때문인 모양.

2. 가공 매체에서의 프랑켄슈타이너

파일:external/new2.fjcdn.com/I+m+seriously+questioning+her+status+as+a+normal+human+if+_d38c069ab02fc77f8f89f709719b3223.gif
여동생오빠에게 행복잡기 시전중

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종종 사용되는 기술로, 어쩐지 여성이 남성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덧붙여서 여성이 남성에게 사용하면 행복잡기로 분류한다.[5]

파일:Misumi_nagisa_1.gif

두 사람은 프리큐어큐어 블랙이 작중에서 이 기술을 선보이기도.

2.1. KOF 시리즈에서의 프랑켄슈타이너

KOF 시리즈의 등장 인물인 클락 스틸이 사용하는 커맨드 잡기필살기.

파일:attachment/프랑켄 슈타이너/b15.gif
커맨드는 96에서 딱 한번 ←↙↓↘→ + B였다가 97부터 대대로 →↓↘ + B or D.

무적 잡기로, 아주 잠깐동안 뜸을 들이다가, 상체를 낮추고, 발을 올려서 상대를 머리를 잡는 잡기기술. 상대가 잡히면 1의 프랑켄슈타이너와 마찬가지로 양 발로 상대의 목을 잡은 후에 그대로 상체를 뒤로 젖혀서 휙 내리 찍어 버린다.

클락의 대표적 기술 슈퍼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과 비교해 보았을때, 아르헨틴보다 발동속도도 느리고, 잡는 거리도 부족한 편이지만 이쪽은 무적시간이 있어서[6] 활용도는 제법 된다. 대공이나 구르기 캐치 등... 그러나 다이몬 고로,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등 다른 잡기 캐릭터들의 무적잡기와 비교하면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 바로 잡기 무적이 없다는 것. 이것때문에 상대의 기본잡기에 오히려 역으로 잡혀버리는 경우도 있다.

잡기 실패 시에는 근접 강킥 비슷한 모션이 나가는데 물론 공격판정 같은 건 없고 딜레이덩어리다. KOF에서 잡기 실패 모션이 모든 커맨드 잡기에 도입된 것은 KOF 98부터인데, 이것은 96부터 계속 실패모션이 있어왔다.[7] 하단이 무적이라 열풍권 같은 지면장풍이나 하단 타격기를 피할 수 있지만 이것들 피하려고 일부러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기술을 사용한 후 추가타인 플래싱 엘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무슨 플래툰마냥 양 손을 벌리고, 하늘을 보면서 "헤이~!"라고 외치는데, 이게 의외로 간지가 나고, 중독성이 있어서 낭만을 아는 사람들은 늘 잡은 후에 플래싱 엘보를 사용하지 않고, 똑같은 포즈를 취하며, "헤이~!"라고 외쳐주기도 한다. 반면 '98에선 낮고 느끼한 음성으로 발음되어,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도발기가 된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 프랑켄슈타이너로 KO시키고 화이트아웃되는 화면을 스킵하지 않으면...[8] 이때 분위기 파악 못하고 현실에서 "헤~~이~"를 외칠 시 높은 확률로 체어샷을 당할 수 있다.

97~98에서는 버그가 존재한다. 슈퍼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를 한 번 입력하고 이 기술을 사용하면 발동이 대폭 빨라진다. 그래서 원래는 강/약버전 모두 약기본기에서 이어지지 않지만 해당 버그를 쓴 뒤에 약버전은 약기본기 뒤에 유사 콤보[9]로 들어갈 수 있다.

XII부터는 삭제되었다가 XV에서 다시 부활, 이전처럼 뒤로 넘긴 후 플래싱 엘보로 추가타를 넣을 수 있다. 1.32버전 패치로 플래싱 엘보를 넣지 않고 '헤이!' 포즈를 보게 되면 기 게이지 100이 추가로 회복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2.2. 철권에서의 프랑켄슈타이너

철권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인 아머킹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이며 KOF 시리즈의 클락의 그 기술과 비슷한 모션의 기술이다. 다만 킹과 아머킹은 공중에서 1바퀴 돌아서 상대를 낚아챈다. 임팩트도 있고 대미지도 강한 편이라 초창기인 1편과 2편에서 자주 애용했지만 그 이후, 여러가지 유용한 신기술들이 추가되면서 별로 쓰이지 않게 되었다.
특수중단판정에 클린히트시 잡기로 이행된다. 헤이하치은 반격이 가능하며 킹이 32데미지를 입는다.
로저알렉스도 태그1때까지 이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나 5부터는 이 기술이랑은 약간 다른 기술로 바뀌었다.[10]

3. 프랑켄슈타이너와 관련된 인물

3.1. 실존 인물

3.2. 가상 인물



[1] '프랑켄슈타인의 것'이라는 표현에서 온 것으로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2] 움짤에서 코타의 프랑켄슈타이너를 킥아웃 접수한 선수는 윌 오스프레이. 비교적 큰 체구임에도 운동능력이 상당한 덕에 저런 기상천외한 킥아웃 접수가 가능한것[3] 허리케인라나와 혼동이 돼서 그런지 근래에 이 기술을 포이즌라나라고도 한다.[4] 뉴스쿨이란 이름의 유래는 언더테이커의 주력기인 올드스쿨로 로프 위로 걸어간다는 점이 유사하다.[5] 다만 이쪽은 프랑켄슈타이너보다는 헤드 시저스 휩에 가깝다. 그에 비해 밑의 큐어 블랙의 것은 리버스라는 것만 제외하면 모범적인 프랑켄슈타이너.[6] 96과 97에서는 유일한 무적잡기였다. KOF에서 시스템적으로 무적잡기가 도입된 건 98부터.[7] 사실 97까지 커맨드 잡기에 실패 모션이 없었던 건 1프레임 잡기에만 해당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다른 커맨드잡기들 또한 실패 모션이 존재했던 건 마찬가지였다. 프랑겐슈타이너 혼자만 무적잡기라서 더 티가 났을 뿐.[8] 화이트아웃될 때에 슬로우모션이 걸리면서 음성도 느려지므로 괴이하게 들린다. 예시1 예시2[9] 중간에 상대가 아주 잠깐 뉴트럴로 돌아가기 때문에 진짜 콤보는 아니다.[10] 태그1때까지는 원형 그대로 올라탄 다음 넘겨버리는 기술이었으나 5부터 올라타 주먹으로 두들겨패는 모션으로 바뀌었다.[11] 상기된 스캇 스타이너를 모티브로 한 가상 여성 레슬러 캐릭터.[12] 방어 불가능한 잡기 공격으로 와이어에 서있다가 뛰어내리면서 프랑켄슈타이너를 걸어 늑대를 쓰려뜨리고 등을 쿠나이로 찍어버린다. 문제는 쿠노이치, 즉 여자 닌자이긴 하나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머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