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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벤10 옴니버스에서 등장하는 외계인.검은 피부에 외눈박이 눈이 있으며 더듬이 끝과 꼬리 끝, 손가락 끝에 안테나와 플러그가 달린 특이한 생김새다.
이 외계인은 사실 옴니버스 현재 시간대가 아닌 5년 전의 11살 벤이 변신하는 외계인이다.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선 5년 전 모습으로만 등장하며 과거 회상에 등장하는 11살 벤도 피드백으로 자주 변신하는 편. 사실 피드백의 능력은 그 당시 11살 벤과 주로 맞선 악당인 멀웨어를 쓰러뜨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외계인이다.[3] 다만 어째서인지 모든 변신 외계인들이 등장한다는 옴니버스의 현재 시간대에서 피드백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4]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5년 전 피드백이 옴니트릭스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고스트프리크처럼 옴니트릭스를 탈출했다', '실은 피드백의 DNA가 최종 보스'란 추측도 난무했었다.
2. 능력
능력은 에너지 흡수, 피드백은 더듬이와 꼬리의 안테나를 상대에게 박아 그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한 뒤 손가락의 플러그를 통해 에너지 포로 재발사하는 능력을 지녔다. 한 마디로 뺏었다가 다시 되돌려주기.기본적으로 전기 에너지를 흡수하거나 적의 레이저 공격을 흡수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아크4에서 키메라가 되어 부활한 아르고스트를 리타이어시키거나 알비도와의 싸움을 봐도 생물 자체의 생체 에너지를 흡수할 수도 있는 모양이다. 설정 상 마나도 흡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에너지의 흐름을 감지하는 능력도 있다. 예시로 아크7의 Clyde5 에피소드에서 벤의 사촌 클라이드가 착용한 배틀슈트가 리암에게 원격조종 당해 깽판치고 다녔는데[5], 설명서를 읽어서(...) 사태를 해결한 직후 “잠깐, 리모콘 신호의 냄새가 나는데?” 라면서 리암의 위치를 찾아냈다.
흡수한 에너지를 다양하게 신체 내에서 응용할 수도 있는데 몇 가지 예시를 들자면 흡수한 에너지를 팔에 둘러 전기 펀치를 날리거나 에너지의 추진력을 통한 비행, 심지어 전선 위를 달리는 동시에 전기 에너지를 흡수하며 엄청난 속도로 달릴 수도 있다![6] 신체능력도 뛰어난 수준이라 힘이나 내구성, 민첩성 등도 다른 외계인들에 뒤지지 않을 정도다.
3. 진실
네가 말하는 '피드백'으로 변신하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있단다. 그렇지 않느냐?
선택은 네 몫이란다. 슬픔에 잠겨 시간을 낭비하던가, 아니면... 소중한 경험으로 삼던가.[7]
- 에즈머스, 에피소드 22 Showdown(결전) 중에서
선택은 네 몫이란다. 슬픔에 잠겨 시간을 낭비하던가, 아니면... 소중한 경험으로 삼던가.[7]
- 에즈머스, 에피소드 22 Showdown(결전) 중에서
사실은 5년 전 멀웨어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DNA가 소멸했었다.
5년 전 피드백으로 변신한 벤이 방심하다 멀웨어의 손에 붙잡혔었고, 멀웨어에 의해 벤의 몸과 피드백의 DNA가 분리되어 옴니트릭스에서 그 DNA 샘플이 소멸해버린 것. 거기다 멀웨어의 오염 능력에 의해 옴니트릭스에 다시는 컨덕토이드의 DNA를 복구시킬 수 없게 됐던 것이다. 5년 전 벤은 이때 눈 앞에서 피드백이 소멸하는 모습[8]을 보며 멘붕했고, 자기 실수 때문에 피드백이 죽었다는 자책감에 그 후로 다시는 피드백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9]
이후 5년 뒤, 옴니버스 현재의 시간대에서 다시 멀웨어가 돌아오고 갈반 프라임에서 깽판을 치는 걸 벤이 웨이 빅으로 막으려다가 거대화한 멀웨어에 의해 흡수되어 버리는데...
그리고 지금, 나쁜 녀석으로부터 모두를 구할 차례야. 해보겠어?
멀웨어의 몸 속에서 어렸을 때의 자신의 모습으로 투상된 피드백의 DNA를 다시 만난다.[10] 그곳에서 둘은 그동안의 공백 간의 과거의 죄책감과 마음의 상처를 씻어내고 다시 한번 서로를 믿자고 다짐하며 손을 붙잡는다. 그리고...
안녕, 모두들! 나 많이 보고 싶었지?[11]
과거에 있었던 마음의 상처와 죄책감을 극복해낸 벤이[12] 멀웨어 안의 피드백 DNA를 되찾는데 성공하면서 피드백으로 다시 변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때 거대화한 멀웨어의 몸 속을 뚫고 16살 버전으로 변신한 피드백이 모두의 눈 앞에 나타나는데 이때 내뱉는 대사가 간지 폭풍.
그동안의 공백기간을 모두 무색하게 할 법한 화려한 재등장과 더불어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피드백은 거대화한 멀웨어를 상대로도 엄청난 위력으로 맞서싸우고, 이후 메코모르프들의 도움과 헬릭스 파일의 힘을 빌려 최후엔 멀웨어를 완전히 소멸시켜버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피드백은 현재의 옴니트릭스에 계속 변신체로 남게 되고,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이후에도 간간히 벤이 변신하며 계속해서 활약하게 된다.
이 외계인 하나에 옴니버스 아크1~2가 통째로 관련되어 있는 엄청난 녀석이다. 능력이나 생김새부터 팬들에게 큰 호감을 샀지만 동시에 데뷔한 쇼크스콰치나 블록스 등은 비교도 안되는 그에 얽힌 과거와 그후의 화려한 재등장 등 제작진에게 엄청난 캐릭터 버프를 받은 외계인으로 주목받게 된다. 특히, 피드백이 어째서 현재의 벤이 변신하지 않게 됐는지, 그리고 5년 간의 공백 끝에 그가 다시 등장하는 아크 2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Showdown: Part1과 Part 2는 평소 개그와 가벼운 분위기 중심의 옴니버스와 달리 진지함과 감동적인 연출 모두를 살려낸 옴니버스 에피소드들 중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취급받는다.
거기다 멀웨어에게 분리되었을 때와 5년 뒤 멀웨어의 몸 속에서 현재의 벤과 만나는 장면[13]을 보면 이 녀석, 말까지 한다! 역대 벤이 변신한 외계인들 중에서도 최고의 특혜들을 줄줄히 이어받는 부러운 녀석. 이후 스커드를 통해 와일드바인의 채찍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방식이 추가되는 등 이후에도 꽤나 활약을 했다.
옴니트릭스에서 한 번 나왔단 것과 벤이 변신하지 않았음에도 말을 하는 건 고스트프리크와도 동일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고스트프리크가 벤의 몸을 빼앗고 옴니트릭스를 차지하려 했다면 피드백은 벤과 진짜 친구로서 있었단 것이다. 마치 크로마스톤의 본래의 모습인 수길라이트 역시 벤을 동료라고 생각했던 것처럼.[14] 얼티메트릭스의 외계인들의 경우는 벤을 증오했으나 화해했다.
동인계에서는 옴니버스 외계인들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중, 앞서 말한 피드백에 관련된 스토리나 마지막에 보여준 감동적인 재등장 연출 때문에 주로 11살 벤 & 16살 벤과 친구의 이미지로서 묘사된다.
스토리 진행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16살 피드백이 실은 19화인 Store 23에서 먼저 등장했다. (Showdown 에피소드들은 21화, 22화임) 이는 원래 19화가 23화에 방송될 예정이었는데 방송 실수로 이 에피소드가 먼저 방송되어 버려서라고 한다. 또, Showdown이 19화, 20화(아크 2 최종화)였는데 그것마저 바꿔버렸다. 이 때문에 피드백의 재등장은 애초부터 확신되어져 있었다.
벤10 옴니버스 최종화인 80화에선 아나힐라그(차원 하나를 날려버릴 수 있는 폭탄)도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5] 그리고 아나힐라그의 힘으로 말트루언트를 쓰러트림으로서 옴니버스의 끝을 장식한다
4. 기타
벤23도 피드백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 이름을 플러그맨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근데 벤이 피드백이라 부르자 벤23도 피드백이라고 이름을 바뀠다.11살때의 디자인과 16살때의 피드백의 디자인이 약간 다른데, 16살의 벤이 가진 피드백은 팔에 둥근 회로같은 것이 추가로 붙어있다.
이 캐릭터 덕분에 벤의 캐릭터성이 더 깊어졌다. 오리지널에서는 종종 옴니트릭스 없어도 잘만 싸우던 애가 갑자기 에일리언 포스와 얼티메이트 에일리언에서는 옴니트릭스가 없어지니 뛰쳐나갈 정도로 무력해졌는데, 당시에는 단순히 오만해지며 찌질해졌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피드백을 지킬 수 없던 과거 자신의 무력함이 트라우마로 잡혔던 설정을 추가하니 시청자들이 자연스레 벤의 행동에 더 공감할 여지가 늘어났다. 벤이 옴니트릭스를 포기한 것도 설정상 피드백을 잃은 사건 얼마 후였다. 역으로 에일리언 포스 1화에서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다시 옴니트릭스를 찰 각오를 했다는 점에서 벤에게 할아버지가 얼마나 소중한 인물인지를 알 수 있다.
모티브는 킹덤 하츠 시리즈의 네오 섀도우로 추정.
[1] 재출력을 뜻한다. 이 외계인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잘 어울리는 이름.[2] 각각 전기와 관련된 기술자 니콜라 테슬라와 전기나 열을 전도하는 물질인 컨덕터에서 따온 이름.[3] 엄밀히 말하면 11살 때 피드백은 멀웨어에게 카운터를 날렸어도 이긴 적은 없다. 정말로 제대로 이긴 건 다이아몬드헤드가 유일하다. 상성으로는 가장 멀웨어 대적용으로 유리한 외계인이다.[4] 벤이 자기가 변신한 외계인 중 어떤 외계인에 대해 알고 싶냐고 묻자 루크가 피드백에 대해 물어본다. 배관공 데이터를 보고 벤이 과거에 피드백으로 자주 변신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변신하지 않게 된 점을 가리키자 벤이 당장 배관공에서 그 기록 지워야겠다고 화를 냈다.[5] 이 슈트와 치고받는 역할은 거의 다이아몬드헤드가 했다. 피드백이 빨리 나왔다면 슈트의 에너지를 흡수해 정지시킬 수도 있었겠지만.그리 쉽게 끝나면 재미없으니까...[6] 이 기술은 인퍼머스의 콜 맥그레스가 연상된다.[7] 해당 대사는 더빙판의 대사 전문. 영어 원문보다 좀 더 충고해주는 느낌이 강해 더빙판쪽이 좀 더 와닿는 느낌이 강하다.[8] 이때 소멸하는 모습은 검은색 몸이 갑자기 가죽이 없는듯한 살덩이로 변하더니 그대로 조금씩 소멸하는 모습이다. 얼티메이트 에일리언의 이언이 비슷한 능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곧장 벤10,000가 복구시켜주었고 연출의 무게감이 훨씬 가벼웠었다.[9] 그 전까지만 해도 피드백을 정말 애용하고 많이 썼었다. 앞서 말한대로 그 좋아하던 히트블래스트나 포암즈보다도 피드백을 더 많이 쓰는 등... 이 때문에 그웬 테니슨과 맥스 테니슨도 피드백을 너무 남용하지 말라고 충고했었고 에즈머스도 한 외계인으로만 계속 변신하는 건 몸에 무리가 갈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당연히 우리의 개초딩 벤은 절대 안 들었다 지금도 맨날 휴먼가소어만 쓰잖아[10] 즉, 사진 상 왼쪽은 11살의 벤이 아닌 그 모습을 한 피드백이라는 것이다. 벤의 대사를 들으면 자신의 과거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11] 원문은 "Hey everybody! Did ya miss me?" 직역하면 모두 안녕! 설마 나 잊은 거 아니지? 잠만 이미 간지폭풍인데? 국내 더빙판에서는 "어이, 모두 안녕? 나 보고 싶었어?"[12] 연출상 11살의 벤의 옴니트릭스와 현재의 벤의 옴니트릭스와 빛이 나며 스캔되는 듯하는 걸로 표현했다.[13] 다시 한 번 말하지만 11살의 벤의 모습을 한 피드백이다.[14] 수길라이트의 배려인지 그가 빠져나온 뒤에도 크로마스톤은 옴니트릭스 안에 남겨두었다.[15] 순수 피드백 힘은 아니고 옴니트릭스의 도움 덕분인 걸로 보인다. 이때 피드백이 아나힐라그를 흡수하면서 벤의 대부분 외계인들이 게속 끊임없이 변신하면서 다 나왔는데 카멜리언, 제트레이, 패스트트랙은 끝까지 나오지를 못했다. 제작진이 잊고 있었음을 시인했던 스피터나 프랑켄스트라이크랑 스네어-오,아틱구아나,버즈쇼크도 나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