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R 2024년 11월 10일(일요일) 16:30 | ||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인천) | ||
주심: 미정 | ||
관중: \#\#,\#\#\#명 | ||
# : # | ||
인천 유나이티드 | 대전 하나 시티즌 | |
<rowcolor=#000,#fff> | ||
경기 하이라이트 {{{#001d49,#fff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
중계 방송 | ||
캐스터 김태우 | 해설자 강성주 | |
캐스터 김용남 | 해설자 한준희 |
2. 배경
홈팀 인천의 상황은 좋지 않은 편이다. 파이널B 첫경기인 제주와의 34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광주와의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의 해결사 무고사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두며 잔류 DNA를 여실히 보여주는 가을인천이 부활하는 듯 싶었다. 그렇게 36라운드에서 리그 순위 11위인 전북과의 말 그대로인 멸망전을 맞이하게 된 인천. 최하위인 인천과 11위의 전북의 승점 차이가 2점이기에 이 경기로 다이렉트 강등팀이 바뀌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는 법이다.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잠잠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었다. 최하위권 탈출 실패는 인천에게 상당히 뼈아팠다. 인천의 히든 카드인 용병 제르소와 무고사가 터지지 못한 점도 악재다.원정팀 대전은 강등권에서 벗어나고자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하위 스플릿 첫경기인 34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준범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35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는 당시 대구가 리그 순위 9위, 대전이 10위에 위치하였지만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하였기에 뜨거운 경기가 예상되었다. 이날 대전은 대전의 낭만의 사나이 마사의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리그 9위 자리를 탈환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권과의 거리를 두는 데 성공하였다. 36라운드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치열한 중원 싸움 끝에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우선 강등 직행은 피하는 데 성공한 대전이다. 파이널 라운드 경기들에서 모두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안정된 수비를 보이는 것이 긍정적인 점이다.
현재 양팀의 승점 차이는 6점. 남은 스플릿 라운드는 2경기다. 다득점과 골득실 면에서 각각 대전이 5득점과 +6점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이 남은 두 경기인 대전전과 대구전에서 6득점 2연승을 가져가야 대전을 앞지를 수 있는데 이는 사실상 많이 힘든 시나리오이므로 인천은 자신들과 승점 2점 차이로 앞서 있는 바로 위의 전북을 이날 경기를 통해 겨냥하고 있다. 무고사와 제르소의 리그 정상급 용병들과 인천의 잔류 DNA, 즉 절실함과 간절함으로 이날 경기에 맞설 예정이다. 인천의 홈 경기장 특유의 분위기도 인천에게는 큰 아군이 될 것이다.
사실, 인천 입장에서는 지난 전북전에서는 안전하게 무승부를 택한 대신 이번 경기에 총력을 기울여 승리를 챙긴 후 마지막 대구전에서 승부수를 두려고 하는 것일 수 있다. 비록 올 시즌 11년 만에 대전에게 승리를 내주긴 했지만[1] 인천은 대전에게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2] 또 같은 날 펼쳐지는 매치업인 대구와 전북의 경우 올해는 전북이 상대전적 열세인 상황이라, 만일 이대로 인천이 대전에 승리하고 대구가 전북에 최소 지지만 않으면 인천이 전북의 승점을 따라잡음으로써 마지막 경기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대전도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상황. 리그 9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과 리그 10, 11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K리그1 팀들과 K리그2 팀들 간의 격차가 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승강 플레이오프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또한 인천과의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리지만 27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그 어렵던 인천을 이기는 법을 터득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3] 대전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어져 온 좋은 흐름을 인천전까지 유지하며 승점 3점 차이로 앞서 있는 바로 윗순위의 광주를 추격하여 잔류 안정권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나 대전은 마지막 상대로 올해 그들에게 전패를 안긴 제주를 만나기 때문에, 그나마 올해 한 번이라도 좋은 기억이 있었던 인천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을 따야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대전이 승리하고 대구가 전북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10위 팀과의 승점차가 4점이 되어 잔류가 확정된다. 대전은 36라운드 광주전에 복귀한 라트비아산 폭격기 구텍의 선발 출전 여부와 이순민과 밥신의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라인, 그리고 일본에서 2부리그 팀으로 천황배를 우승한전술가 요시다 다츠마 코치의 전술이 이날 경기 변수가 될 예정이다.
대전에게 이번 인천전은 상당히 중요하다. 대전이 인천에게 워낙 약세였지만 특히나 인천원정길에서의 마지막 승리가 11년 전이다. 올시즌 인천이 타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최하위의 순위이기에 수비를 우선시하는 사리는 경기를 보이지만 상대가 대전일때는 자신들이 우위라 생각해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도 대전의 자존심에는 상당한 스크레치다. 선수들도 이를 인지하고 그라운드위에서 경기를 임하며 잔류를 빠르게 결정지을 필요가 있다. 강등권 판도에 있어 중요한 경기다 보니 이 경기가 37라운드의 쿠플픽 중계 경기로 선정되었는데[4], 대전은 현재까지 쿠플픽 중계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라는 점[5] 에서 이 경기를 기대해 볼 만하다.
3. 경기 진행
인천 유나이티드 선발 명단 4-4-2 감독: 최영근 | ||||||||
GK 25. 이범수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B . | CB . | CB . | LB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M . | CM . | CM . | LM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F . | CF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F . | CF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M . | CM . | CM . | RM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B . | CB . | CB . | RB . | }}} | |||
GK 1. 이창근 | ||||||||
대전 하나 시티즌 선발 명단 4-4-2 감독: 황선홍 |
이 날 동시에 개최되는 파이널 B 경기들의 타임라인은 이 문서를 참고.
3.1. 전반전
3.2. 후반전
4. 총평
5. 팬들의 반응
5.1. 파랑검정
5.2. 대전 러버스
5.3. 타 구단 팬들
이 경기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팀의 팬덤은 볼드체로 표시함.- 수호신: 이번 경기 역시 사이가 좋지 않은 두 팀간의 경기라 팝콘을 뜯으며 지켜볼 것이다. 인천과의 관계야 원래 악명 높았고, 대전의 경우 올드팬들을 중심으로 한 연고이전 조롱, 그리고 30라운드에서의 둘리 세레머니 사건 등을 겪으며 감정이 올라온 상태다.
- 빛고을: 광주가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는 최소한의 시나리오 중 하나가 대전의 1승 1무이다. 즉 잔류 확정을 위해 인천의 승리를 응원할 것이다.
- 그라지예: 마지막 라운드에서 인천과 멸망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북전과 더불어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볼 것이다. 무승부가 대구에게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며, 전북전에서 승리할 경우에 한해서 인천이 승리한다면 더 좋은 시나리오다.
- 매드 그린 보이즈: 강등 직행을 피하기 위해 당연히 인천이 미끄러지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그러나 윗 팀들과 어떻게든 순위를 뒤집어 보려면 사실 인천이 선전해야 한다. 그러므로 최상의 시나리오는 무승부로 끝나는 것. 물론 같은 라운드에서 대구전을 이긴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 NUEVO·군청: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 서울 이랜드 역시 해당 경기를 주목할 전망이다. 2위로 마치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직행하든 3위로 마친 후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든 실시간 강등권에서 경쟁하는 대전, 인천 중 한 팀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프렌테 트리콜로: 오래전부터 대전과의 사이가 올드 팬들을 중심으로 껄끄러운 관계였고 대전과 축구 수도 더비라는 경기처럼 큰 라이벌리를 형성한 팀이다. 2023년 35라운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의 동점골 이후 수원강등을 외치며 사이는 더욱 악화되었다.[6] 인천과도 수인선 더비를 형성하며 사이가 좋지 않기에 팝콘을 뜯으며 지켜볼 예정. 수원 입장에서는 정규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상태고, 대전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경기를 주목해서 볼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고 대구만 승리하여 대전을 승강 플레이오프로, 전북을 강등 직행권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
- 헤르메스: 인천과는 032 더비를 형성하고 있고, 대전과도 2부에서 악연을 쌓은 적이 있어 역시 팝콘을 뜯으며 지켜볼 것이다.
6. 여담
[1]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구텍에게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내주며 2: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2] 25승 7무 6패[3] 대전의 직전 감독인 이민성 감독은 2023년 승격 이후 인천에게 줄곧 이기지 못해 왔고 2024년 사임 전 마지막 경기 역시 인천전의 패배였다.[4] 같은 라운드의 전북 vs 대구도 중요하긴 하지만 전북은 이미 파이널 B 34라운드에서 대전과의 홈경기가 쿠플픽 중계 경기로 선정된 바 있어 대신 이 경기가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5] 2023시즌 7R 울산전 2:0승, 37R 제주전 0:2승
2024시즌 23R 강원전 1:1무, 31R 전북전 0:0무, 34R 전북전 0:2승
심지어 원정경기(2023시즌 37R, 2024시즌 34R)에서는 모두 0:2 승리를 기록했다![6] 사실 이 때 나온 수원강등콜은 수원쪽에서 먼저 대전에 나뒤송을 부른 게 원인이긴 했다.
2024시즌 23R 강원전 1:1무, 31R 전북전 0:0무, 34R 전북전 0:2승
심지어 원정경기(2023시즌 37R, 2024시즌 34R)에서는 모두 0:2 승리를 기록했다![6] 사실 이 때 나온 수원강등콜은 수원쪽에서 먼저 대전에 나뒤송을 부른 게 원인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