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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9:23:59

인천 유나이티드 FC 서포터즈 물병 투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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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3. 사건 이후4. 반응5. 사후 처리
5.1. 구단에 대한 조치5.2. 가해자에 대한 조치5.3. 연맹의 징계
6. 결과 및 여파7. 관련 보도8. 여담

[clearfix]

1. 개요

2024년 5월 11일 경인 더비 종료 후 인천 유나이티드 FC극성 서포터즈가 단체로 물병 등 100여 개의 이물질을 그라운드에 투척해 논란이 된 사건이자, 2024 시즌 인천 구단의 몰락, 그리고 강등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워낙 중대한 사건이라 인천 유나이티드 FC/사건사고 항목 중 최초로 문서가 분리되었다.

2. 전개



2024년 5월 11일 토요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비바람 속에서 펼쳐진 K리그1 12라운드 경인 더비 경기 종료 후 벌어진 일로, 해당 경기는 전반전 종료 직전 제르소최준의 수비로 인해 넘어지고 보복적인 잽을 날려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격해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이 퇴장이 기점이 되어 전반전까지 1:0이었던 스코어가 1:2로 뒤집히면서 인천이 서울에게 역전패를 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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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의 마지막 코너킥을 수비해낸 직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인천 서포터즈들이 있는 골대 바로 뒤편 S석의 인천 서포터즈들을 향해 포효하며 양손을 흔드는 등 세리머니를 해 관중을 흥분시키긴 했지만,[1] 이 세리머니를 본 인천 서포터 한 명이 머플러를 던진 순간 S석의 인천 서포터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수많은 물병을 투척했다.[2] 글1 글2 글3 글4 이 과정에서 기성용이 낭심 쪽을 맞았다.[3]

인천 장내 아나운서 안영민요니치를 비롯한 인천 선수들까지 물병을 던지는걸 멈추라고 관중석 쪽에 대대적으로 어필했음에도 불구하고 서포터즈 파랑검정의 폭주가 멈추지 않았으며, 위 유튜브 영상에서 나오듯 바로 옆의 E석과 W석에 앉은 같은 인천 팬들마저 S석의 물병 세례에 경악하며 "뭐해?!", "그만해 이 새끼들아!"라고 소리치며 야유를 퍼부을 정도로 분위기가 격앙된 상황이었다. 심지어 S석 내에서도 물병 투척을 저지한 서포터들이 일부 있었음에도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경기를 이기고 "이겼다!이겼다!" 구호를 복창하던 N석 원정석의 서울 팬들도 갑자기 S석 쪽에서 물병이 날아오자 야유를 퍼부었다. 이후 서울 팬들은 백종범 콜을 외치며 응수했고, 이 과정에서 S석 인천 팬들의 행동에 분노한 서울 팬 두세 명이 필드를 향해 물병을 던지기도 했으나 주변에서 다른 서울 팬들이 욕까지 써가며 강력하게 막은 덕에 추가적 사태는 없었다.

중계 화면 상으로는 인천의 응원석인 S석에서만 물병이 날아온 것으로 보여졌으나, 일부 W석에서도 물병이 날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4] 또한, 페트병 뿐만 아니라 맥주캔까지 피치 위에 투척된 것이 담긴 사진이 확인되었다. K리그 관람 규정상 페트병은 뚜껑을 따고, 딴 뚜껑은 회수한 후 반입해야 하며, 캔은 일회용 컵에 내용물을 옮겨 담고 반입해야 하는데, 해당 규정이 완화되어 플라스틱 컵이 부족해서 캔을 그대로 판 것. 그리고 경기 당일은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서 패트병이나 맥주캔을 딴 채로 두면 빗물 때문에 먹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뚜껑을 회수하지 않고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하필 그 규정 완화를 적용한 첫 경기에 사건이 터진 것이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기 종료 직후 원정석의 서울 팬들은 소요사태의 발생을 우려한 경찰의 요청으로 동선분리를 위해 한동안 경기장을 빠져나올 수 없었다.# 서울 서포터즈인 수호신이 본래 경기장을 나가서 출입구 앞에서 진행하던 승리 후 뒤풀이도 이로 인해 그냥 원정석에서 그대로 진행하였다.

3. 사건 이후

인천 구단 측은 경기 종료 후 전달수 대표이사의 이름으로 사과문을 공식 SNS 등에 게시했다. # 그렇지만 사과문에는 FC 서울 구단과 선수, 팬에 대한 언급이 빠져 있어서 두루뭉술한 사과문이라는 비판이 있다.

이후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더비 상 분위기는 과하지만 않다면 흥분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선수들이 다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존중해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다. 물병에 무게감이 있었다. 성용이가 급소에 맞은 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고통이 있었던 것 같다.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선수들이 다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제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K리그 뉴미디어 중계권을 가진 쿠팡플레이는 이 사건으로 인해 경기 풀영상에서 물병이 날아오는 장면은 뺐다.[5]

특히 이 날은 새로이 구단 후원을 검토하고 있는 모 업체의 회장을 포함한 수뇌부까지 대거 현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 직후 이런 민망하고 잔인한 장면을 목격한 뒤 예비 스폰서 수뇌부는 ‘구단과 팬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정상적인 후원을 할 수 있겠나’, ‘후원사의 평판도 100% 추락할 것’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내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6]

사건 이후 첫 평일인 5월 13일 월요일 오후 7시 경 인천 구단측의 좀 더 다듬어진 2차 사과문이 게시되었다. 해당 사과문은 FC 서울에 대한 언급이 명확히 들어가 있는데다 "5.11 홈 경기 투척 자진 신고제 운영"[7], "2024시즌 구단 홈 경기 안전사고 방지 대책" 등 구체적인 재발방지 및 조치방안이 포함되어 있어 구단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은 충분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단의 2차 사과문이 올라온 바로 다음 날인 5월 14일 화요일, 이 사건의 가해자가 포함된 파랑검정 측에서도 공식 계정에 구단의 가해자 색출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5월 잔여 경기 응원 또한 중단할 것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전문

4. 반응

보통 물병, 연막탄 등의 이물질 투척 사건이 벌어져도 개수 자체가 손에 꼽을 수 있는 수준이었던데다 그나마 이 수준의 투척이 나온건 2013 시즌 40라운드(2013 시즌 마지막 경기) 울산-포항의 동해안 더비가 마지막으로, 그 이후로는 투척이 벌어져도 개개인의 폭주로 한두병 던진 뒤 주변에서의 만류로 저지당하는 것이 일상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통은 그라운드 빈곳에 날아드는 경우는 있었어도 선수를 향해 직접적으로 던지는 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8] 전체적으로 팬 문화 및 시민의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평가받는 2020년대에 이런 일이 벌어질 줄 그 누가 상상했겠는가.

K리그 관중이 늘어난 이후 2022년경부터 K리그 직관 브이로그 등이 유튜브에 많이 올라오는데, 그 영향으로 물병 투척 전의 시점부터 투척 발생 이후까지의 영상이 수도없이 찍히면서 많은 사람에게 적나라하게 보이고 말았다.

특히 그날 KBS, MBC, SBS의 지상파 저녁 뉴스들에서 이 물병 투척 사건이 나란히 전파를 타면서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은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팬 커뮤니티인 인천네이션에서는 스탠딩석 내 소모임 위치를 파악한 결과 울트라스 내 미성년자 팬들로 시작된 것으로 분석해 가해자 색출에 적극적으로 힘을 쓰고 있다고 하였다.



스포츠니어스에서는 조축개축 코너에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K리그 전체가 욕을 먹을 뿐더러 이후 타 지역에서의 축구전용구장 건립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5. 사후 처리

5.1. 구단에 대한 조치

현재로서는 홈 경기 진행 과정에서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의 의무가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 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차원에서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게 기정사실이다. K리그 규정에 따르면 관중의 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에 대해서는 클럽을 대상으로 무관중 홈경기[9],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중립구장) 홈경기 개최, 300만 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응원석, 원정 응원석 폐쇄 등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만약 이번 사태를 소요 사태로 볼 경우에는 승점 삭감 또는 2부 리그 강등까지도 가능하다. 판정 불만이나 분위기 폭주 등으로 우발적으로 던져진 뉘앙스보다 선수를 직접적으로 가해하기 위해 던져진 의도이다 보니 소요로 볼 가능성도 있다.

연맹은 경기 감독관 보고서와 감독관 회의 결과를 검토하고, 구단 경위서를 제출받은 뒤 본격적인 징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과거 사례를 종합해보면 벌금 1천만 원 이상의 징계가 예상된다. 다만 이물질 투척만으론 무관중 징계를 내린 전례가 없어 관중 출입을 막는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1 기사2

종합하자면 중징계를 피할 수 없는 사건으로, 어떤 징계를 받든 인천 구단에게 큰 타격이 되는 것은 사실이 되었다. 감정 조절에 실패한 서포터즈 일원의 일탈이 본인들이 응원하는 구단을 더 옥죄는 결과를 만든 것이다.

5월 13일 월요일, 인천 구단은 자체적으로 투척을 한 인원에 대한 자진 신고를 받는 창구를 마련한 한편 자진 신고를 하지 않을 시 모든 증거를 종합하여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함과 동시에 구단의 재정 피해에 대한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5월 25일 광주 FC전과 5월 29일 울산 HD FC전 홈경기에서 응원석인 S석을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하였고, 페트병 및 캔의 병마개 제거 후 반입을 다시 부활시키고 대형기, 배너, 현수막 등 홈 경기 응원 물품에 대한 사전신고제를 운영한다. 인스타그램

2024년 5월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의 의무가 있는 인천 구단에 대하여 제제금 2000만 원과 홈경기 응원석 5경기 폐쇄 징계[10]가 부과되었다. 이후 5월 23일 인천 구단에서 가해자에 대한 조치와 동시에 6월 19일 김천 상무 FC와의 코리아컵 16강전 홈경기 역시 응원석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징계가 끝나고 첫 홈경기인 7월 21일 수원 FC와의 24라운드 경기까지 무려 2달이 넘는 시간 동안 응원석이 폐쇄되며 원정석만 운영된다.

그렇게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5월 25월에 열릴 광주전 포스터에 텅 빈 응원석 사진에다가 RE: United 다시, 인천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징계를 가볍게 받기 위해 잠시 반성하는 척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5.2. 가해자에 대한 조치

경기장 내 선수를 향해 물병 등 이물질을 투척하여 가격한 가해자들에 대해 구단 측에서는 구상권을 행사하여 피해 금액[11]을 청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해당 가해자에 대한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경기장 출입 금지조치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원사인 각 종목별 프로리그 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와 각 연맹 회원 구단의 모든 홈 경기 출입이 금지된다. 즉 K리그[12], KBO 리그[13], KBL, WKBL[14], V-리그[15], KPGA, KLPGA 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장 출입이 금지되며, 해당 대회 이외에도 코리아컵이나 AFC 챔피언스 리그 등 회원 구단이 참여하는 타 대회의 홈 경기 때도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다. 쉽게 말해 물병을 그라운드에 던진 죄로 평생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의 직관을 못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회원 구단의 홈 경기 관람을 위한 출입만 금지될 뿐 경기가 없는 날의 경기장 출입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처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경기가 아닌 e스포츠 대회를 관람한다거나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은 가능하다.

해당 조치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원사 주최 대회와 해당 연맹 회원 구단 홈 경기에 대해서 적용이 되기 때문에, K3리그 이하 디비전 세미프로/아마추어 리그는 적용되지 않으며 코리아컵의 경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므로 K리그 소속팀 홈 경기는 관람이 불가하지만 K3리그/K4리그/K5리그 팀 홈 경기는 관람이 가능하다. 단 축구 3부 리그 이하 팀은 세미프로/아마추어 팀이기 때문에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원 구단으로서 이행해야 할 출입 금지 조치 의무가 없다는 것이지, 세미프로 구단 역시 프로팀과 마찬가지로 홈 경기 주관팀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출입 금지 여부를 결정할 권리가 인정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프로팀의 출입 금지 조치는 협회를 경유하여 세미프로 경기와 아마추어 경기까지 확대하여 조치가 가능하긴하다. 다만 대한축구협회가 관할하지 않는 종목이거나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원이 아닌 종목 경기[16]까지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출입 금지 조치 대상 경기 ]
* 관람 불가 조치가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대회


물이 들어있는 물병 등의 이물질을 선수를 향해 투척하여 가격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중대한 범죄 행위이기도 하다. 피해를 입은 구단 측에서 적극적으로 조치할 경우, 해당 가해자에 대해 민·형사적 조치도 가능한 행위이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직장인이 일터에서 폭력을 당하면 안되듯, 경기장에서 선수들에 대한 폭력은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히고, 해당 사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가해자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기사1 기사2

다만 여러 영상에서 확인된 바로는 던져진 물병이 100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실질적으로 얼마만큼의 가해자들 신상이 파악될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결국 구단 측에서는 증거 자료를 종합하여 가해자에 대하여 경찰에 고발하고 민·형사적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금전적 피해에 대한 전액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2024년 5월 19일까지 범죄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한 가해자에 한해서는 구단 자체 징계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구단 측에서는 추가적인 증거 자료를 수집을 위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증거 자료(영상, 사진 등)를 제보받고 있다.[31]

언론에 보도된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의 견해에 따르면, 물이 가득 들어찬 물병은 정말 위험한 물건이며, 그라운드보다 높은 곳인 관중석에서 선수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물건을 투척하여 가해를 시도한 사건이므로 특수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는 사건이다.#[32][33] 그리고 김선웅 변호사는, 기성용은 물병을 던진 팬을 고소할 수 있는 명백한 범죄행위의 피해자이며, 형법 제258조 특수상해의 적용을 받는다면 1~10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도 있고, 제257조 상해, 존속상해 등에 관한 법률을 보면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도 있다고 법조인으로서의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참고로 특수폭행죄는 비친고죄이므로, 비록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측에서 자수하면 민형사상 고발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과 별개로, 구단 측의 고소 없이 제3자의 고발로도 수사가 가능한 범죄이다.

2024년 5월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의 의무가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에 대하여 제제금 2,000만 원과 홈경기 응원석 5경기 폐쇄 징계가 부과되었다. 해당 징계가 구단의 재심 청구 없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경우[34], 구단 측이 해당 폭행 범죄 가해자에게 청구할 피해금액은 최소 2천만원과 홈 경기 응원석 폐쇄에 따른 손해 평가액[35]이며, 그 외 추가적인 피해금액[36]도 금액이 추산되는대로 추가적으로 합산 청구될 예정이다. 물론 형사 절차는 별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5월 23일, 인천 유나이티드는 물병 투척을 자진 신고한 124명에게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으며, 경기장의 전면적인 질서 유지 및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37] 100시간을 채워야만 입장을 허가하는 조건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사실상 보여주기식 꼼수 징계라는 비판이 많으며, 결국 봉사활동만 하면 그만이라는 졸속 행정을 보여주고 말았다. 게다가 봉사활동도 위에 서술된 봉사활동이 아닌 다른 봉사활동도 인정이 되는 것과 학생의 경우 100시간이 아닌 그보다 훨씬 짧은 시간만 채워도 입장이 가능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사실상 물병투척한 서포터즈에게 면죄부를 부여한 셈.[38]

한편 이번 사태는 단순한 물병투척이 아닌 소요사태로 봐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소요사태로 판단이 되면 승점삭감 또는 하부리그(K리그2)강등의 징계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해당 사건은 선수에게 상처까지 입힌, 그 정도가 넘은 사건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5.3. 연맹의 징계

5월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에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 징계를 부과하고[39][40] 서울 골키퍼 백종범에게 제재금 7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

이 징계에 대해 서울 팬들은 백종범에 대해 징계를 내린 것과 제재금을 700만원씩이나 징계한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하는 반응이다. 게다가 징계를 내리는 과정에서 백종범의 징계위원회 불참에 대해 FC 서울 구단과 백종범 선수의 태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41] 회의 중 조남돈 위원장은 지속해서 백종범 선수에게 하대하듯이 반말을 하였고 덧붙여 "FC 서울이 무슨 피해자인줄 안다"고 말하여 논란이 되었다. #

서울 팬들 뿐만 아니라 다른 팀 팬들 역시 서울 측에게 가혹한 징계라는 반응이다. 과거 대구와 대전의 심판을 향한 물병 투척 사건 때는 제재금 1,000만원이었는데, 이번 인천의 경우 100개 이상의 물병이 투척되었음에도 겨우 제재금이 2,000만원만 부과되었고, 2023 시즌 37라운드 슈퍼매치 때 정훈기 코치의 폭행 사건 때는 제재금 500만원이었는데, 백종범의 경우 도발만 했음에도 무려 제재금이 700만원이라 징계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 많다. 심지어 K리그2 전남의 임찬울과 경남의 이준재의 관중석 슛 같은 경우 아예 무징계였다는 점에서 대체 징계의 기준이 뭐냐고 지적이 나올만도 하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많은 가운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물병투척이 아닌 소요사태로 판단된다는 지적도 있다. 소요사태로 판단이 되면 승점삭감이나 하부 리그 강등의 징계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FC 서울의 서포터즈인 수호신에서는 백종범 선수의 제재금 모금을 진행했고[42], 단 몇 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넘겼다.##[43] 단, 모금액은 받지 않았고, 수호신은 원래 약속대로 서울 유스팀인 오산고에 백종범과 수호신의 이름으로 1250만원[44]을 기부하였다.[45]

추가로 징계 이후 서울 측에서 백종범 징계를 두고 재심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양형의 문제가 아니라 징계 자체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후 서울 측은 선수의 부담으로 인해 재심 청구를 취소했다.

6. 결과 및 여파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양팀의 시즌 진행에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

서울은 이 경기 이후 6월까지 부침이 있었으나[46] 7월 이후 야잔 알아랍, 강현무 등 중요한 영입이 어느 정도 적중하며 홈 6연승을 질주하고 5년 만에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인천은 끝내 이 경기를 기점으로 DTD에 엄청난 가속이 붙고 말았다. 장기집권하던 조성환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사임했고, 이후 후임 감독을 빨리 구하지 못해 변재섭 감독대행 체제가 장기화되며 승점을 계속 잃었다. 이후 과거 구단의 수석코치였던 최영근 감독을 선임했지만 불이 꺼지긴커녕 더 커지는 모양새를 내며 급기야 28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추락과 동시에 3년 만에 파이널 B로 굴러떨어졌다.

인천은 지난 시즌 오버페이 여파에 더해, 계약이 가능했던 스폰서가 이 사건을 목격한 후 후원 의사를 철회하는 악재까지 맞이했고, 징계로 인한 응원석 폐쇄로 매출까지 줄어 K리그 1·2 합산 여름 이적시장 유일한 0입팀이 되었다.[47][48] 되려 천성훈을 강등권에서 경쟁중인 대전 하나 시티즌에 팔아버려야 했다. 결국 팀을 갈아엎어도 쉽지 않은 K리그 강등권 경쟁을 어떤 보강도 없이 치르게 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는 인천에게 아킬레스건이 되었다. 36라운드에서 11위 전북과의 단두대 매치를 마친 시점에서도 인천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다음 경기인 37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최종전인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1 최하위가 확정돼 다음 시즌 K리그2로 강등되게 되었다.[49] 결국 이날 일부 몰상식한 팬들이 경기장에 던진 물병은 인천을 2부로 던져버린 역대급 나비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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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리그2 물병 VS 얼음 축하해 🙂
특히 강등을 확정 짓고 나서는 대전 서포터즈들이 강등과 같이 해당 사건을 조롱하는 내용의 걸개를 내걸기도 하였다.[50]

7. 관련 보도

8. 여담


[1] 인천 팬들이 손가락 욕부모님 욕을 했다고 백종범이 주장한 인터뷰영상. 기사[2] 심지어 빈 병도 아니고 물이 채워진 병이었다. 게다가 만에 하나 얼음물이라도 있었다면 사실상 둔기를 던진 것이나 다름없다.[3] 물리적인 거리를 생각하면 정조준해서 투척한 것은 아니고 우연찮게 맞은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치명적인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행위임에는 변함이 없다.[4] W석에서 날아온 물병이 인천 유스 볼보이를 맞출 뻔한 아찔한 상황이 담겨 있다.[5] 쿠팡플레이는 경기 전 프리뷰쇼 쿠플픽을 제외하면 스카이스포츠 등 중계사가 주는 영상을 받아서 쓴다. 따라서 쿠팡플레이가 삭제한 것인지, 아니면 경기 녹화와 송출을 주관한 방송사가 삭제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프로축구연맹이 삭제한 것인지 정확한 것은 모른다. 다만 딱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쿠팡플레이에 있는 다시보기 영상에 물병 투척 장면은 삭제되었다는 것 뿐이다.[6] 시민 구단인 인천 특성상 스폰서들은 물론 일반 팬들과 시민들에게 폭거적인 구단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주는 것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만약 이럴 경우 시민 구단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인천 구단 존립 자체가 위협당할 가능성도 있고, 또한 팬들의 수는 물론 인기도 줄어드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인천 팬들 사이에서는 “구단에서 가족과 친지, 연인과 함께 구장을 찾아 평균관중 1만 여명을 달성하기를 독려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구단의 자정능력을 믿고 지인을 초대하겠나”라며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7] 자진신고를 하지 않을시 모든 증거를 종합하여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함과 동시에 구단의 재정 피해에 대한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8] 특히 축구와 유사하게 과격한 팬 문화를 가지고 있던 KBO 리그가 현재는 많은 개선을 거치면서 건전한 응원문화를 정착시킨 것과 많이 비교당하면서 비판받고 있다. 당장 그라운드에 단체로 물건을 투척하는 사태가 2010년대 이후로 없어졌다.[9] 12년 전 이미 해당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단 이 경우는 가해자가 대전 시티즌 팬이었고, 인천은 홈구장 관리 소홀로 징계를 받은 것이다.[10] 해당 경기는 14라운드 광주전, 15라운드 울산전, 1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20라운드 강원 FC전, 21라운드 김천 상무 FC전이다.[11] 연맹으로부터 부과된 과징금, 해당 사건으로 인한 물적·인적·경제적 피해액 등[12] K리그1, K리그2,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13] KBO 시범경기, KBO 포스트시즌, KBO 한국시리즈, KBO 올스타전, KBO 퓨처스리그[14] 박신자컵 포함[15] KOVO컵 포함[16] H리그, PBA 프로당구 투어,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코리아컬링리그, 한국프로탁구리그,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한국휠체어농구리그, 전국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회인 야구 대회, e스포츠 대회 등. 단 eK리그한국e스포츠협회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원사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출입 금지 조치는 eK리그까지도 적용이 된다. 출입 금지 조치 의무는 e스포츠는 적용되지 않지만 eK리그의 주최 구조로 인해 예외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경우이다.[17] 현재는 대회가 중단된 상태이다.[18] 대회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원사이기 때문에, e스포츠 대회 중 예외적으로 출입 금지 조치 의무가 적용된다.[19] K리그 소속팀 홈 경기는 관람이 불가하고, K3/K4/K5리그 소속팀 홈 경기는 관람이 가능하지만 추가적인 조치사항이 있을 경우 관람 불가 조치도 가능하다.[20] 국내 경기 관람은 불가하고 해외 경기만 관람이 가능하다.[21] 국내 경기 관람은 불가하고 해외 경기만 관람이 가능하다.[22] 국내팀 홈경기 관람은 불가하고 해외 경기나 중립 경기만 관람이 가능하다.[23] 국내 경기 관람은 불가하고 해외 경기만 관람이 가능하다.[24] 세미프로 축구팀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원사 소속 구단이 아니므로 관람 불가 조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를 경유하여 협조나 공조 요청이 있을 경우 관람 불가 조치도 가능하다.[25] 아마추어 축구팀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원사 소속 구단이 아니므로 관람 불가 조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급 기관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므로, 협회를 경유하여 협조나 공조 요청이 있을 경우 이론상 관람 불가 조치도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아마추어팀 특성상 출입 관객을 통제할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은 거의 없는데다, 홈팀 주관 방식의 홈&어웨이 방식의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동호인팀에게 별도의 출입 통제 인력과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의무 조치를 부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다고 리그를 주관하는 지역 축구협회에도 의무를 부과하기도 어려운 것이 일부 인력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원봉사 수준으로 최소 규모의 인력으로 지역협회가 운영되는 마당에 수익이 거의 없는 지역 리그 자체에 추가적인 예산을 소요하여 1,500개가 넘는 디비전리그 참가팀 경기에 가해자가 출입 여부를 색출하도록 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도 따르고 실익도 거의 없기 때문에 출입 금지 조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설령 조치가 이뤄진다고 해도 상징적인 의미 수준일 것이다.[26] F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풋살연맹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원사가 아니므로 출입 금지 조치가 의무적으로 부과되는지는 않는다. 다만, 한국푸살연맹은 대한축구협회의 산하 연맹체이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를 경유하여 협조나 공조 요청이 있을 경우 이론상 관람 불가 조치를 확대하여 적용할 여지는 있다.[27] 국제 축구 경기는 출입 금지 조치가 의무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지만, 대한축구협회에게 권리가 주어지는 경기(친선경기,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홈 경기 등) 협회의 의지에 따라 이론상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출입 금지 조치가 가능하다.[28]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원사 경기를 제외한 축구 외 타 종목 경기, 쿠팡플레이 시리즈, MLB 서울 시리즈, FIFA 클럽 월드컵[29] H리그,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코리아컬링리그, 한국프로탁구리그,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한국휠체어농구리그, 전국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30] 콘서트, 마라톤, e스포츠 경기 등[31] 밝혀진 바로는 95명 가량이 자수를 했다고 한다.[32] 형법 제261조(특수폭행)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제260조 제1항 또는 제2항의 죄를 범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33] 형법 제260조(폭행, 존속폭행) 제1항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34] 구단 측에서는 해당 징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35] 홈경기 응원석 5경기에 대한 입장 수입 등[36] 해당 사태로 인한 구단의 명예훼손, 특수폭행으로 인한 선수들의 피해, 후속 조치에 따른 각종 소요 경비 등[37] 구단 홈 경기 전·후, 그리고 경기 중에 경기장 바깥쪽에서 청소, 물품 검사 및 ‘건전한 축구 관람 문화 캠페인’ 선도활동[38] 실제 일부 가해자들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봉사시간만 채우면 그만이라는 자세로 나왔다는 정황이 확인되기도 했다. 인천네이션에 따르면 7월 27일에 펼쳐진 다음 경인더비 날 "서울전에 맞춰서 복귀하려고 봉사 열심히 했다"는 말이 들렸다고. 해당 징계가 얼마나 부실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없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며, 같은 인천 팬들 사이에서도 징계 수위가 낮음에 대한 불만이 계속 제기됐다. 일부 팬들은 프런트의 2024시즌 실책을 거론할 때 아예 이 징계를 포함하기도 한다.[39] 7월 5일 김천전까지 홈경기 S석 입장권을 구매할 수 없다.[40] 이경우도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중간의 원정경기의 인천 서포터즈 출입 금지가 빠져있기 때문이다.[41] 하지만 연맹측에서 자율출석이라고 공표했기에 참여하지 않아도 됐으며, FC 서울측에서는 단장이 대리참석하였다.[42] #[43] 광주 팬, 울산 팬, 심지어 서울과 사이가 매우 안 좋은 수원삼성 팬 중에도 모금에 참여한 인원이 있을 정도로 해당 사건에서 연맹 징계의 형평성과 부당함은 여러 팀 팬들에게 공감을 샀다.[44] 수호신 모금 1000만원, 백종범 본인의 기부액 250만원[45] 수호신은 이전에도 안익수 감독의 벌금을 모금한 바 있다. 이 때 역시 안익수 감독 본인의 요청으로 모금액을 받지 않았고, 대신 강원 및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기부하기로 합의되었다.[46] 이 시기 백종범이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7월에 있던 시즌 마지막 경인더비를 무실점으로 마친 후 "그 사건 이후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다"며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결국 해당 사건이 트라우마를 남겼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47] K리그 FFP 룰 준수 실패로 여름 영입금지 징계를 받은 광주 FC도 규정에 적용되지 않는(단, 준프로 계약의 총합이 나간 선수의 연봉보다 높아선 안 된다.) 준프로 선수 한 명은 데려왔다는 걸 생각하면 치명적이다.[48] 다만 인천의 강등 이후 구단의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는 손수호 변호사는 이스타TV에서 올린 영상을 통해 "시즌 전부터 여름엔 영입이 없는 것이 올해의 계획이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무래도 제르소신진호, 음포쿠 등 고액연봉자들을 많이 유지했으니 여름에 보강할 여유가 애초부터 없던 것으로 보인다.[49]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강등을 당하고 말았으며, 인천 유나이티드의 생존왕이라는 별명도 이제는 옛말이 되고야 말았다.[50] 공교롭게도 바로 옆동네에서 매우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 덤으로 디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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