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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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레이스
작년에 이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1.1. 4월
두산과 개막 2연전에서는 1차전은 시즌 첫 안타를 치고 볼넷을 두 개 얻는 등, 지난 시즌의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2차전을 완전히 말아먹으며 작년은 플루크로 의심받고 사실상 투명인간급 존재감을 보여줬다.5일, 4타수 무안타에 수비 삽질로 없는게 더 낫다 싶을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 4월 6일에도 외야수에서 온 중계 송구를 놓치며 김재영과 김도현이 제대로 흔들리는데 큰 지분을 쌓음과 동시에 무안타 기세를 보이며 더욱더 삽질을 하고 있다. 오죽하면 중계진들도 9회초 하주석 공격 때 "여럿 찬스상황이 있었으나 하주석 선수가 전혀 살리지 못 하고 있다."며 애둘러 비판할 정도다. 같은 중심타선 노시환도 타율이 1할은 사수했는데 하주석은 0.067 타율을 보이며 제대로 말아만 먹고 있다.
8일 작년의 모습이 뽀록임을 보여주는듯한 계속된 헛스윙질로 오늘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4회 수비 때 병살코스도 한번에 잡아내지 못하며 1실점을 초래하는 등 팀의 6연패에 일조를 해냈다. 아직 6경기지만, 서산행을 보내 타격감 조율을 하거나 뒷타선에 배치를 안 시키는 수베로의 문제라는 반응이 넘칠 만큼 팬들을 괴롭히고 있다. 물론 하주석 외에 유격수를 볼 수 있는 다른 선수들이 아직 1군급 기량을 가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공격에서 큰 부진을 겪는 하주석을 고정 5번을 주는 것에 대한 반감이 생겨나가고 있다.
9일 하위타선인 7번으로 조정된 후 2안타를 치며 반등의 여지를 보였다.
19일 롯데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밀어내기)을 기록했다.
22일 SSG전에서 경기 중에 법규를 날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사실 진짜 욕하는 건 아니고 수비 핑거 사인을 한 것 뿐이지만 하주석의 절묘한 표정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켜 온갖 합성짤이 돌아다는 등 새로운 밈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NC전 홈경기에서 9회말 어처구니없는 실책으로 손아섭의 내야안타를 만들어주며 한화팬들의 가슴을 후벼팠다. 그 후의 당당한 표정은 더 가관이었다.
1.2. 5월
4일 문학 원정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여느 날처럼 욕을 먹었지만, 9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 박민호를 상대로 좌월 110M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시즌 첫 홈런이 그랜드슬램이 되었다.5월도 중순을 향해가는 현재 출루율 3할은 붕괴되었고 리그가 투고타저가 된 양상임을 감안해도 wRC+는 그냥 21시즌 이전의 평년 수준으로, 이대로면 21시즌은 플루크 시즌으로 슬슬 인정하는 분위기. 도리어 출장하지 않았을때가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17일 삼성과의 1차전에서 백정현을 상대로 역전 투런을 쳤다.
18일 삼성과의 2차전에서 황동재를 상대로 영양만점 역전 쓰리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팀은 9회 이진영의 행복수비와 윤호솔의 방화로 패배해서 금방 묻혔다.
27일 kt와의 1차전에서 통산 8호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하였다.
1.3. 6월
1일 NC와의 2차전에서 통산 9호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하였다.2일 3차전 11회초 3대3 무사 만루 상황서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였다. 해설진들도 바람이 거세 변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침착히 대응했다면 잡았을 타구였다고 해설했다. 일단 인플라이 선언으로 아웃카운트 적립하고 1사 만루서 강재민이 범타처리로 틀어막은지라 만약 하주석이 놓치지 않고 잡았더라면 12회까지 갈 수 있었기에 역적이 되었다.
또한, 9회말 상황에서도 병살타를 치면서, 팀의 마이너스 요소로 경기를 NC 쪽으로 캐리하고 말았다.
시즌 극초반 김태연과 함께 WPA -1가까이 찍으며 승리 억제기급 활약을 선보였지만 최근 클러치 히터로 변모하며 WPA를 다시 0으로 맞췄다.
4일에는 3-4로 뒤진 연장 10회말에 1사 후 2루타를 친 대타 노시환의 대주자로 투입되었다. 그런데 3볼 2스트라이크가 되는 상황에 뜬금없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되어 분위기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16일 대전 롯데전 8회 말, 심판의 초구 판정[1]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언짢은 듯한 표정으로 항의했다. 그리고 다시 타석에 들어 섰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배트를 강하게 집어던졌다. 주심은 바로 퇴장을 선언했고 이에 하주석은 욕설을 내뱉으며 격하게 항의했다.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헬멧을 덕아웃 안쪽으로 집어 던졌고, 이 헬멧이 덕아웃 벽에 튕겨 경기장 쪽을 보고 있던 웨스 클레멘츠 수석 코치의 뒤통수에 맞고 떨어졌다.
퇴장은 그렇다고 쳐도 자신의 분풀이로 인해 애꿎은 피해자가 나왔음에도 사과조차 않고[2] 바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 전파를 타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3]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KBO는 하주석의 행동에 대해 상벌위원회에 회부,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고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주석을 대신할 임시 주장은 장민재로 결정되었다.[4]
20일에 진행된 KBO 상벌위원회는 하주석에서 10경기 출장 정지, 벌금 300만원,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발표하였다.
1.4. 7월
5일,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나면서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복귀 후 5경기에서 21타수 9안타로 타율 .429를 기록하고 있고, 동시에 삼진은 단 1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14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홈런을 때려냈다.
여담으로 이 홈런으로 팬에게 생일선물을 선물하면서 큰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26일 삼성전 8회 결정적인 2타점 3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복귀 후 연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더니 시즌 내내 2할 초반에 머무르던 타율을 2할 5푼대까지 끌어올렸다.
27일 삼성전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은 잘 해줬으나 수비에서 터졌다. 8회말 삼성의 공격 1사 1,2루 상황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2루주자 구자욱이 들어오고 1루주자 오재일마저 3루로 향하자 중계 커트를 해 3루로 송구를 해야하는데 3루 덕아웃으로 던지는 촌극을 선 보이며 중계를 보던 한화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결국 오재일은 안전진루권으로 자동 득점했고, 한화는 그 점수 그대로 11:10으로 역전패했다.
위와 같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타격감은 식지 않아 마침내 30일 두산전 3안타를 치며 타율이 .262까지 올랐다.
1.5. 8월
2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9회말 정해영을 상대로 끝내기 솔로 홈런[5]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덕분에 한화 이글스는 이번시즌 기아전 9연패를 끊었다. 이날 하주석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65로 끌어올렸으며, wRC+ 또한 100에 거의 근접한 98에 도달했고, WAR도 1을 뚫었다.[6]3일 기아전에서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은 연장 10회 역전패했다. 타율은 .268까지 올랐다.[7]
18일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선발 라미레즈의 부진과 불펜진의 피홈런 2방으로 팀은 패배했다.
1.6. 9월 이후
9월 3일 NC전에서 6회 볼넷으로 출루하였으나 도루실패하여 아웃되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9월 25일 두산전 3점 차로 뒤진 9회에 상대팀 마무리 홍건희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낸 뒤 3루 도루에 성공했고, 희생플라이에 득점을 올렸다.
9월 27일 LG전 3회 1사 만루, 5회 2사 13루, 7회 2사 만루 세 번의 찬스를 죄다 날려먹었다. 네이버에 이런 기사가 올라올 정도...# 9회에 볼넷으로 출루하긴 했지만 패배의 일등공신임은 변함없다.
9월 28일 홈 LG전 이번에는 주루플레이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유상빈의 번트가 떴고 이를 상대 선발 임찬규가 낚아챘는데 귀루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2루 베이스 쪽으로 한 번 더 스타트를 걸어 결국 포스 아웃. 더블 아웃으로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해설을 맡던 김태균도 여러 번 언급하며 후배의 본헤드 플레이에 답답함을 호소할 정도.[8] 이후 7회에서도 김대유에게 2루 내야 안타를 잘 치고나서 송구가 빠지자 한 베이스를 더 얻어내려는 움직을 보이다가 상대 1루수가 빠르게 빠진 송구를 수습하자 이도저도 아닌 주루플레이 끝에 태그 아웃으로 다시 추격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마지막 9회에는 1사 1, 2루에서 1루 땅볼을 쳤는데 상대 1루수 채은성이 공을 제때 뺐으면 리버스 더블 플레이로 경기가 끝났을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본인만 아웃되고 진루타 효과를 보았지만 후속타자 대타 김인환이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경기가 끝나버렸다.
10월 6일 키움전에서 경기를 또 터트렸다. 1회 경기 개시와 동시에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3회 터크먼이 중계플레이를 위해 던진 공을 잡지 못하면서 한 베이스를 내주는 실책성 플레이도 저질렀다. 4회말에는 선취득점 이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찬스에서 맥 빠지는 병살타를 치며 흐름을 끊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9회초 2:0으로 앞선 리드에서 박정현이 던진 공을 놓치면서 결과적으로 마무리 투수 강재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연속 2개를 내주어 방화를 저질러버리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런데 더 나아가서 연장 10회초 옆으로 흘러가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땅볼타구를 놓쳐 아웃카운트를 안타로 바꿔버리는 매직을 선보이며 갈 데까지 간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연장 11회말 무사 1루에서 시즌 첫 희생번트이자 통산 4번째 희생번트로 팀의 끝내기 승리에 기여하긴 했다.
10월 8일 nc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12회 팀의 시즌 마지막 공격 기회를 택도 없는 헛스윙으로 끝내버림은 물론 수비에서도 엄청난 송구로 손아섭에게 끝내기를 선사해주는 등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팬들의 속을 긁어놓았다.
2. 시즌 총평
타율 0.259 출루율 0.310 장타율 0.342 OPS 0.652 WRC+ 84.5 WAR* 1.38하주석 개인 최악의 시즌이다. 성적과는 별개로[9] 6월 상술한 헬멧 투척 사건을 저질러 매우 까임과 동시에 멘탈의 지적도 많이 받았다. 또한 클러치 상황에서 주루사[10]라던가 판단 미스, 실책을 하는 모습을 꽤 보여 승리기여도가 낮아진 건 덤. 설상가상으로 시즌 종료 후 음주운전까지 터뜨리면서 밑바닥까지 추락하게 되었다.
작년 시즌에 조니 워싱턴에게 선구안 개조 훈련을 받아 볼넷이 51개까지 늘어나며 선구안이 나아지는 듯 싶었으나, 다시 31개로 떨어지며 1년만에 원상복구 돼버렸다.
수비는 하주석답게 무난하고 안정감있는 수비를 시즌 내내 보여주었지만 워낙 굵직한 실책을 많이 범하는 바람에[11] 수비에서도 좋은 소리가 쏙 들어가버렸다.
팬들은 하루 빨리 정민규[12], 문현빈, 이민준 등이 성장하여 유격수를 맡길 바라는 중이다.[13]
3. 시즌 후
그런데 시즌 후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하주석의 선수생명이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14] 이 사실이 보도되자 집기를 부수거나 배트, 헬멧투척 등 그간 보여줬던 하주석의 폭력적인 행동들이 재조명 되고 그나마 하주석을 응원해주던 소수의 한화 팬들마저도 등을 돌린 채 하주석의 방출을 요구하는 중이다.팀 내 얼마 남지 않은 프랜차이즈 선수로 이글스의 암흑기를 끝내갈 리더로서 기대 받았으나 본인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암흑기의 상징격인 선수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모두 본인이 자초한 일이고 사실상 커리어도 마감되어 버렸기에 변명의 여지 조차 없다.
결국 11월 29일, 한화는 지난 시즌 이성곤과의 트레이드로 삼성에 보낸 오선진을 FA에서 1+1년 4억으로 친정 복귀를 시키면서 하주석의 공백을 메꾸게 되었고, 이에 따라 하주석은 완전히 정형식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15]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방출되지는 않았고, KBO와의 연대조치로 70경기 출장 정지로 그쳤다. 수베로 감독이 주장 자리까지 아낌없이 주면서 기대를 품었던 선수이기도 하거니와, 한화의 야수진 뎁스 상태가 형편없기 때문에[16] 어쩔 수 없이 방출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뜬금없이 1표를 받았다.
[1] 밑으로 살짝 빠진 볼에 스트라이크 콜을 치며 자칫 오심으로 볼 수도 있는 판정을 했다[2] 심지어 하주석은 클레멘츠 코치가 자신이 던진 헬멧에 맞은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거기다 클레멘츠 코치는 국내 야구인으로 치면 김성한, 이만수, 최동원과 동갑인 대선배뻘이다.[3] 2021 시즌의 비하인드를 다룬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다큐멘터리에서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 성적이 안 좋다는 이유로 덕아웃 안에서 방망이를 집어던지다가 수베로 감독에게 엄중 경고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퇴보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4] 사실 투수들은 포지션의 특성상 주장직을 잘 맡지 않는데, 베테랑이 없다시피한 한화의 엔트리 구성 때문에 야수 중에는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장민재에게 주장직을 맡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예로 외국인 선수임에도 임시주장을 맡은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가 있다. 참고로 장민재가 임시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2007년의 정민철 이후로 12년만에 투수 주장이 되었다.[5] 하주석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6] 스포츠투아이 기준.[7] wRC+는 99.6까지 올랐다.[8] 굳이 쉴드를 치자면 임찬규가 타구를 처리할 때 몸이 앞으로 쏠린 만큼 못 잡았다고 판단하거나 고의낙구로 더블플레이를 노린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번트 타구가 떴다면 좀 더 신중하게 넥스트 플레이를 지켜봐야지 무작정 스타트를 거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플레이가 아니다.[9] 놀랍게도 스탯티즈 기준 3번째로 WAR이 높은 시즌이다![10] 6월 4일 키움전 10회 3루 도루 실패, 9월 28일 홈 LG전 타구 안보고 뛰다가 사망하기 등[11] 6월 NC전 히드랍더볼, 7월 삼성전 덕아웃 누리호 발사, 정규시즌 홈 마지막 경기 병살찬스 3개 날려먹기, 한화의 2022시즌 마지막을 장식한 끝내기 송구 등[12] 유격수가 가능한 내야수이다.[13] 다만 외부 FA 유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존재한다.[14] 최근 음주운전을 한 정형식, 박한이, 김기환, 강승호, 송우현 등은 음주운전 적발 즉시 소속 팀에서의 커리어가 끝장났다. 한화 이글스는 심각한 일탈을 저지른 선수한테 확실한 조치를 취하는 구단으로 이를 반영한다면 하주석이 퇴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15] 오선진 입장에서는 하주석의 음주운전 사건이 겹치긴 했지만 한편으로 삼성에서 유격수는 이재현, 3루수는 강한울과 자리가 겹치며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시기 좋게 FA로 친정팀에 금의환향할 수 있었다.[16] FA로 오선진을 다시 데려오긴 했지만 내야수 뎁스가 좋지 않은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