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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18:57

혜화(暳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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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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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정은지 EUNJI 사건 사고
「혜화(暳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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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앨범 3집
발매일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0월 17일
가수 정은지
녹음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카카오M
프로듀서 정은지, BEOMXNANG
곡 수 8곡 (CD only: 9곡)
재생시간 25분 45초 (CD only: 30분 28초)
1. 개요2. 수록곡
2.1. 별 반짝이는 꽃을 위해2.2. 어떤가요
2.2.1. 뮤직비디오2.2.2. 가사
2.3. 계절이 바뀌듯2.4. 상자2.5. 신경 쓰여요2.6. B2.7. 김비서2.8. 새벽
3. 상세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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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별 반짝이는 꽃들을 향한 청춘 예찬 【혜화(暳花)】
‘청춘’에 관한, ‘청춘’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시집
정은지의 세 번째 미니앨범 【혜화(暳花)】

우리는 살면서 여러 감정과 생각들로 외로워지고, 또는 행복해지기도 한다. 그 감정을 정은지는 노래에 담아내어 우리 속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법한 향수를 끄집어 냈다.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감되는 가사들로 채워진 이번 앨범, 아니 어쩌면 시집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법한 이번 앨범 【혜화(暳花)】의 노래들이 바쁘고 힘든 세상 속에서 조금의 따듯한 위로로 다가가길 바라본다.

“잠시 어두운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마저 반짝이는 빛이 될 청춘이다.”
“지금 이 앨범을 노래하는 정은지처럼,”
2018년 10월 17일 발매된 정은지의 세번째 미니앨범. 정은지가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앨범명 혜화(暳花)는 '暳 : 별 반짝일 혜, 花 : 꽃 화'로 별 반짝이는 꽃이라는 뜻이며, 더욱 구체적으로는 꽃을 피우며 반짝이는 청춘들을 소중하게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1]

2. 수록곡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1 별 반짝이는 꽃을 위해 - BEOMXNANG, 변무혁, 정은지
2 어떤가요 BEOMXNANG, 정은지
3 계절이 바뀌듯 BEOMXNANG, 정은지 BEOMXNANG
4 상자 선우정아, 정은지 선우정아, 백현수
5 신경쓰여요 정은지 소수빈 BEOMXNANG
6 B BEOMXNANG, 정은지, 변무혁
7 김비서 정은지 Beverly Kidz, 정은지 Beverly Kidz, 이상훈
8 새벽 BEOMXNANG, 정은지 BEOMXNANG, 변무혁

2.1. 별 반짝이는 꽃을 위해

'혜화(暳花)'의 첫 장을 여는 연주곡이다. 2번 트랙 '어떤가요'가 보여주는 스토리의 속편으로, 고향으로 떠나는 배경을 자연 소리와 함께 연출하여 ‘어떤가요’의 분위기를 잘 살렸으며, 영재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김요한 군이 피아노 연주를 맡아 완성도가 더해졌다.

2.2. 어떤가요

'어떤가요'는 가족을 떠나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정은지의 노래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외롭게 젖어드는 정은지의 목소리만으로 완성되는 가을의 정취를 잘 드러낸 곡이다.

“요즘 참 많은 것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추억할 시간조차 없이 쫓기듯 사는 것 같아요. 그러다 문득, 변함없이 날 기다려주는 무언가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보게 되었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집이라는 따듯한 한 글자, 또는 그곳이 주는 따듯함에 관해 얘기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 이야기를 풀어 봤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내가 그리워하는 것들의 안부를 물어보는, 설레면서도 조금은 허전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 정은지
타이틀곡 '어떤가요'는 고향인 부산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노래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자신감을 잃어갈 때, 변함없이 자신을 기다려주는 따뜻한 존재를 떠올렸다고 한다. 2년 전 솔로곡 '하늘바라기'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뮤직 비디오의 길이가 8분을 뛰어넘을 정도로 긴 편인데, 이것도 원래 훨씬 많은 장면을 촬영했는데 최대한 줄인 것이라고 한다. 촬영장소는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화양면이다. 관련 글.

2.2.1. 뮤직비디오

어떤가요 (Official Music Video)
Apink 1theK

2.2.2. 가사

나의 살던 곳 거긴 어떤가요
함께 일 땐 잘 몰랐었네요
모든 것들이 다 훌쩍 나를 떠날 때
당신만은 그대로 있네요

낙엽이 물든 계절이 또 찾아온
바다가 보이는 그 언덕길
내 손을 꼭 잡고 말없이 날 보던
당신의 옅은 미소는 사랑이었네

나의 살던 곳 거긴 어떤가요
함께 일 땐 잘 몰랐었네요
모든 것들이 다 훌쩍 나를 떠날 때
당신만은 그대로 있네요

수많은 사람 속에 살고 있는데
왜 이리 텅 빈 것만 같은 건지
아무렇지 않다 생각했었는데
익숙해진 건 그리움뿐

오 사랑 불어오네 여기 이곳에
내 모든 사랑이 그대이기에
모든 것들이 다 훌쩍 나를 떠날 때
당신만은 그대로 있네요

나의 살던 곳 거긴 어떤가요
함께 일 땐 잘 몰랐었네요
잠시 기대고 싶어서 생각나는 날
당신을 그리워하는 밤
거긴 어떤가요

2.3. 계절이 바뀌듯

'겨울이 지나고 봄이 곧 온다'는 글귀에서 출발하였으며 힘들어하는 모든 청춘들에게, 사람들에게 곧 봄이 올 것이니 걱정하지 말자고 나지막이 위로해 주는 곡이다.

“혼자 살아가는 것 같다고 느끼는 외로운 사람들이 주변에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이 노래를 쓰게 된 것 같아요. 우울증이 감기와 같다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아픔이 되어버린 요즘, 혼자라고 느끼는 그 순간에도 전혀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지나가지 않을 것만 같은 힘든 순간들이 분명 있겠지만, 겨울이 지나면 당연히 봄이 오듯 언젠간 괜찮아질 거예요.” ― 정은지

2.4. 상자

우리가 사는 세상이 상자 속이고, 내가 언제쯤 이 상자를 깨고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재미있는 정은지의 상상에, 선우정아의 음악을 거쳐 아기자기하고 묘한 노래로 탄생하였다.

“저는 어릴 때부터 상상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내가 거인의 상자 속에 사는 작은 인형이 아닐까? 잠이 든 사이에 갑자기 우리 집 지붕을 열고 날 들여다보면 어쩌지?’라는 상상을 했었어요. 아마 매일 똑같은 일상에 작은 재미를 주고 싶어서 그런 상상을 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제가 커가며 느낀 건 ‘이젠 내가 만든 나만의 틀에, 또 다른 상자에 스스로 나를 가두고 있는 건 아닐까? 그때의 내 상상 속 거인이 나를 들여다보는 존재가 아닌, 나를 꺼내줄 수 있는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신을 깨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크면서 알게 되었거든요. 그런 사람들에게 동화 같은 순수함을 선물할 수 있는, 따스한 곡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노래입니다.” ― 정은지

2.5. 신경 쓰여요

청춘들의 큰 관심사인 사랑과 썸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정은지 또한 그때의 감정을 꺼내서 가사를 적어 내었고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의 곡으로 재치 있는 노래가 완성되었다.

“요즘은 카카오톡으로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마음을 고백할 때도, 헤어짐을 말할 때도 카톡을 사용할 때가 많죠. 마음 졸이며 답장을 기다리는 심정을 솔직한 표현으로 적어본 곡입니다. 특히 이 곡은 제가 아끼는 동생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소수빈’ 군과 함께 작업한 곡이라 더욱 즐거웠던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정은지

2.6. B

지금 너와 이 비를 함께 보고 싶다는, 조금은 달콤하고 조금은 외로운 가사에서 출발하였으며, 어쿠스틱한 분위기가 더해져 곡의 감성을 완성시켰다.

“누구나 비에 관한 추억은 하나씩 있다고 생각해요. 그중에서도 비와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사랑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비 그리고 너와 함께 하고 싶다는 Be with you라는 말로 사랑의 마음을 그려 보았습니다. 기타와 빗소리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여운을 주어서, 비 오는 날의 나른함, 기분 좋은 기다림을 담았어요.”― 정은지

2.7. 김비서

드라마를 보며 얻었던 영감을 통해 일상의 매너리즘을 느끼는 감정을 현실적인 가사로 풀어냈다. ‘김비서의 하루는 어떨까?’의 질문에서 출발, 모든 직장인을 위로하고자 만든 곡이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보면서 많은 직장인분들의 고민을 생각해 봤습니다. 일 하며 지쳐가는 마음에 떠나고 싶어 하는 많은 청춘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에 지친 직장인들과 혹은 떠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정은지

2.8. 새벽

정은지 첫 콘서트에서 공개했던 자작곡 중 한 곡으로, 잠들지 않는 이 새벽에 너와 함께 잠들고 싶다는 달콤한 메시지를 EP와 기타의 선율에 기대여 표현하며 편안한 새벽을 연출하였다.

“이 곡은 ‘하늘바라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에 완성을 시켰던 곡이에요. 처음에는 새벽에 출근하시는 아버지의 구두 발자국 소리로 시작했었는데, 조금 포괄적으로 접근하면서 잠들지 못하는 새벽,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잠을 푹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써 내려가 봤습니다. 편히 잠들 수 있게 도와주는, 편안한 곡이 되길 바랍니다.”― 정은지

3. 상세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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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끔 제목 때문에 일부에게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는데, 혜화역(惠化驛)의 한자와 여기서 사용한 혜화의 한자는 다르다. 혜화역에서 쓰는 혜화의 한자는 은혜 혜 와 될 화를 사용한다. 한자는 다르지만 실은 정은지의 모교인 부산 혜화여고에서 따왔다고 한다. 관련 기사.[2] 타이틀곡 어떤가요와 수록곡 계절이 바뀌듯, 상자, 김비서가 선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