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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4 22:33:09

희생부활자

곽경택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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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 (2017)
RV: Resurrected Victims
파일:희생부활자 포스터.jpg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환생, 다크 판타지
감독 곽경택
각본 곽경택
원작 박하익 《종료되었습니다》
제작 연영식
주연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김민준
촬영 기간 2015년 9월 30일 ~ 2015년 12월 20일
제작사 영화사 신세계, 바른손이앤에이
필름295, 노버스미디어코프
배급사 쇼박스
개봉일 2017년 10월 12일
상영 시간 91분
월드 박스오피스
북미 박스오피스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21,999명[1]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캐스팅4. 예고편5. 상세 설정6. 평가7. 흥행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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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하반기에 개봉한 한국 영화. 죽었던 엄마가 살아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시놉시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억울한 죽음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자
세상은 그들을 ‘희생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라 부른다.
그리고 오늘, 죽은 엄마가 살아 돌아와 나를 공격했다!

7년 전, 오토바이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했던 엄마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은 검사 진홍.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충격도 잠시, 엄마 명숙이 진홍을 공격한다.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번째로 판명된 희생부활사건!
국정원은 모든 목격자와 언론을 통제하려 들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진홍을 명숙 사건의 진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에 진홍은 스스로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려 하는데…

7년 전 사건의 숨은 진실이 밝혀진다!

3. 캐스팅

4. 예고편

1차 예고편

5. 상세 설정

희생부활현상이라는 가상의 설정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희생부활현상(Resurrected Victims Phenomenon, RVP)이란 죽었던 사람이 원한을 품고, 복수를 위해 돌아오는 현상을 말하며 이러한 현상을 겪는 사람들은 희생부활자(Resurrected Victims, RV)라고 부른다.

이런 가상 설정이 실제로 존재하는것처럼 바이럴 마케팅을 일삼고 있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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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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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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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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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72%


"희생은 하지도 말고 부활은 하지도 마라."
-거의없다 - 영화 걸(乞)작선
"희생부활해서 영화보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네이버 베스트 댓글 중 하나
"제 돈이 희생당했습니다, 부활시켜주세요."
-네이버 베스트 댓글 중 하나

친구2, 극비수사로 재기의 날갯짓을 하려던 곽경택 감독을 다시 침체기로 밀어넣은 졸작. 2년 전에 촬영이 완료되었지만 개봉하지 못한 전형적인 창고 영화였다. 개봉을 하지 못한 영화들이 거진 그렇지만 평가가 꽤 안 좋다. 1점 평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전 광고는 유튜브 등에서 요란하게 하긴 했으나 결국 10일 만에 극장 상영이 종료되었고, 김래원과 김해숙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의 이름값엔 맞지 않는 처참한 성적인 고작 32만 관객을 기록한 채 일주일 뒤엔 바로 IPTV 영화에 등록되었다.

수많은 문제점을 가진 괴작이긴 하지만, 굳이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수시로 널을 뛰는 설정.
영화는 초반에 희생부활자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가해자를 처단한 뒤, 인체발화하여 사라진다' 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해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설정만 놓고 보면 충분히 흥미로운 이야기라 여길 수 있지만 정작 김해숙이 연기한 최명숙은 가해자를 처단해도 사라지지 않으며(후반부에 이유가 밝혀지긴 했지만), 뜬금없이 전기를 뿜어내거나피카츄?, 사람의 목을 그대로 꺾어버리는 괴력을 보여준다든지 하는, 설정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설명충에만 의존하는 묘사
영화는 제목이자 중심 소재인 '희생부활자' 를 묘사하는데 있어 영화적 연출을 활용하기는 커녕 그저 설명충 몇 명 등장시키는 것으로 묘사를 때우고 넘어가려는 듯한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차라리 대놓고 판타지로 나가며 설명불가의 초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퉁쳐버렸으면 또 모를까, 말도 되지 않는 과학적 설명들을 막 이어붙여가며 어떻게든 현실성을 부여하려는 장면도 나온다. 전체적으로 설명장면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

3. 주제를 벗어난데다가, 현실을 반영하지도 못하는 현실 풍자
영화는 도입부에 희생부활자에 대한 설정을 설명해준 후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면서 '자살율 1위 국가',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 '국정원의 위법 행위' 와 같은 현실 풍자 내용을 끼얹는데, 영화 중심소재와 이어지지도 않고 붕 떠버리는 현실 풍자의 내용을 억지로 집어넣다보니 오히려 극이 산만해지기만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렇다고 현실 풍자가 제대로 되었다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검경의 수사권 문제를 묘사하려하면서 정작 경찰청장의 지시로 투입된 경찰측 인력은 주인공과 대립하기는 커녕 주인공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그리고 국정원은 이 문제를 어떻게든 덮겠다고 나서기는 하지만, 빌런 역할을 제대로 하기는 커녕 그저 설명충 A로 전락해버린다.

4. 반전사기를 구분 못하는 억지 전개
영화는 초반부터 최명숙이 국내에서 최초로 포착된 희생 부활자 케이스라고 설명하고 들어간다. 하지만 극 중후반부에 드러난 바에 의하면 최명숙은 국내에서 처음 등장한 희생부활자가 아니었다.[2][3]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영화가 이를 암시할 만한 충분한 단서를 주었다고 볼수가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극 초반부터 다시 돌아온 어머니가 아들을 공격하면서 마치 아들이 감추고 있는 진실이 있는 듯한 뉘앙스를 계속 주다가, 갑자기 엉뚱한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 이야기를 매듭지어버린다. [4][5]

5. 김해숙 캐릭터가 가지는 근본적인 모순.
희생부활자는 기본적으로 범죄의 '희생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김해숙은 범죄의 희생자임과 동시에 자신이 다른 사람을 죽인 가해자(다른 희생부활자에게 복수를 당해 사망한다)였다. 여기서부터가 문제다. 김해숙이 희생부활자로 부활할 정당성(근거)이 사라진 것이다. 여기서 극의 설정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희생부활자란 억울한 희생자가 부활하여 복수하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극에서 김해숙은 자신의 아들을 위해 범죄를 은폐하고,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른다. 이는 한편에서는 아주 진짜 최대한 좋게 봐주자면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로도 볼 수 있겠지만, 다른 한편에서 보자면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인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극단적인 이기주의는 아들에게 복수를 하려는 또 다른 희생부활자에게 자신의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데서 극적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관객은 이 캐릭터에 아무런 공감을 할 수 없게 되고, 어쩌면 반감까지 가지게 된다. 이렇게 극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에 반감이 생기고 극의 설정이 무너뜨리면서 극 자체가 산으로 가게 된다.

7. 흥행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2,895명 2,895명 -위 22,902,000원 22,902,000원
1주차 2017-10-12. 1일차(목) 49,100명 297,863명 2위 359,864,000원 -원
2017-10-13. 2일차(금) 53,840명 2위 424,349,571원
2017-10-14. 3일차(토) 74,141명 3위 609,984,164원
2017-10-15. 4일차(일) 61,674명 3위 509,717,900원
2017-10-16. 5일차(월) 19,362명 4위 142,504,600원
2017-10-17. 6일차(화) 21,692명 3위 -원
2017-10-18. 7일차(수) 18,054명 3위 -원
2주차 2017-10-19. 8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7-10-19. 9일차(금) -명 -위 -원
2017-10-20. 10일차(토) -명 -위 -원
2017-10-21. 11일차(일) -명 -위 -원
2017-10-22. 12일차(월) -명 -위 -원
2017-10-23. 13일차(화) -명 -위 -원
2017-10-24. 14일차(수)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51,995명, 누적매출액 382,766,000원[6]


2위로 출발했으나 2주도 안 돼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내려갔고 관객수 32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이 160만 명인걸 감안하면 참담한 결과.

7.2. 북미

10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8. 기타



[1] 2017년 10월 21일 상영 종료일 기준[2] 강도가 최명숙을 피습한 것은 맞지만 최명숙을 죽인 것은 그 후 등장한 희생부활자였다.[3] 국정원은 최초가 아닌 것을 알고 있었지만 거짓말을 한 것. 문제는 그것을 관객까지도 모르게 하는 것은 반전이 아니고 사기다.[4] 사실 서진홍 검사가 사법고시 합격 직후 거하게 축하 파티를 벌이고선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어린 소녀를 죽이는 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는데, 이를 알고 현장으로 달려오던 최명숙은 어린 소녀의 아버지를 발견하고 의도적으로 그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아들의 미래를 지키겠다며 담당경찰을 매수해 사건을 덮어버린다.[5] 그리고 결말부에서 최명숙은 서진홍에게 복수하려고 나타난 아이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서 서진홍을 용서해달라며 절규하고, 결국 아이는 서진홍을 용서한 듯 사라진다. 아이는 전혀 그럴 이유가 없고, 최명숙의 행동이 옹호해줄 수 없는 범죄임을 감안한면 그야말로 억지 감동이고 말도 안 되는 결말이다.[6] ~ 2017/10/12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