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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2:11:02

미운오리새끼(영화)


곽경택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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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줄거리5. 고증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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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년 8월 30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감독은 곽경택, 유재영, 김성식 3명으로 공동 연출이다.

땡전뉴스 시절[1] 방위병으로 입대한 낙만(김준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군대를 주제로 한 영화 중 손꼽히는 수작으로 꼽힌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낙만의 어머니는 정치 문제로[25] 아버지와 이혼 후 미국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반면 그의 아버지는 낙만이 수학여행을 다녀갈 시점에 어딘가로 끌려가[26] 폐인이 되어 돌아왔고,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2층 기원에서 PTSD로 나갈 수 없는 몸이 된다. 이후 장성한 낙만은 나라의 부름을 받지만 이러한 집안 상황을 감안, 6개월 방위로 군사경찰대에 출퇴근하며[27] 사진병, 이발병, 부대의 잡초 제거, 가족이 기원을 운영한다는 이유로 헌병대장의 바둑 상대, 정화조에 고인 똥을 처리하는 사실상 잡역부나 다름없이 굴려지게 된다.

이 와중에 신임 중대장의 머리카락을 깎다 귀를 자른 걸[28] 빌미로 영창 입구 근무에 투입되는데, 현역 헌병 하나가 같은 날 입대했다며 둘이 있을 땐 말 놓으라고 하자 그도 어느 정도 수락하며 꽤 허물없이 지낸다. 이후 해병대 훈련교관을 폭행하여 끌려온 행자 출신 병사와 같이 잡일을 하며 어느 정도 마음이 통하게 된다. 가혹한 교관을 때려눕힌 행자에게 연민을 느끼는 한편, 힘 좋은 행자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친밀한 관계가 된 것.

한편, 부대의 여군 하사 권지혜를 짝사랑하는 낙만은, 권지혜가 외박 나간 상기의 동기와 모텔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해 상심한다. 낙만의 속도 모르는 동기는 외박 시 구매한 책을 낙만에게 맡기는데, 딱봐도 불온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책을 맹한 낙만은 아무 생각 없이 맡아준다. 이즈음, 행자에게 성폭행 혐의가 추가된 것[29]을 듣고 배신감을 느낀 낙만은 그동안의 언행도 거짓이었냐며 개머리판으로 가슴팍을 내려치고 그에게 손을 대려 하지만 그곳에 있던 동기에게 제지된다. 사실 행자에 대한 배신감보다도, 동기가 권지혜와 모텔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해 품은 앙심을 화풀이하는 것에 불과한 낙만은 동기의 행실을 암시하며 그를 도발한다. 동기는 정색하며 "넌 뭐냐?"면서 따귀를 날리고 "빵돌이 새끼 주제."라고 말하며 방위 낙만과 선을 긋는다. 행자와 동기의 예를 통해 군대에서 사람하고 친해져봐야 의미없다는 것을 깨달은 낙만은 풀리지 않는 분풀이를 위해 한밤중에 다른 헌병들이 없는 틈을 타 행자를 포함, 수감자들 일부를 한 곳으로 끌고 가 행자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다. 때마침 그의 소지품에서 발견된 불온서적[30]을 빌미로 헌병들이 출동, 낙만을 영창에 가둔다.

이후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낙만을 기다리며 사태가 심상찮게 흘러가자 그의 아버지[31][32]는 용기를 내 헌병대 행사에 맞춰 정장에 사진기를 들고 (넌지시 초청받은 사진기사 분위기를 풍기며) 부대 정문을 통과, 이후 옥상에 올라가 낙만을 찾으며 소란을 피우다 뒤늦게 출동한 부대원들에게 제압당한다. 낙만의 아버지를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낀 권지혜는[33] 헌병대장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낙만이 사실 무죄였음을 알게 된 헌병대장은 죄없는 낙만을 간첩으로 몰려던 중대장을 박살내버린다. 헌병대장으로부터 심한 갈굼을 당한 중대장은 비 오는 날 만취 상태로 영창에 난입해 그곳의 헌병들과 제소자들끼리 서로 구타하는 짓을 벌이다, 서로 때리지 않는 행자와 낙만을 발견하고는 그들을 뒤로 끌어내 폭력을 다시 강요한다. 그러나 행자와 낙만이 끝까지 말을 듣지 않자 중대장은 낙만을 곤봉으로 구타하고, 괴로워하던 행자는 중대장을 때려눕히고 목을 조른다. 낙만이 말려보려 하지만 힘으로는 행자를 당해낼 수 없었기에 중대장은 이내 기절하고[34], 강간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는 행자를 보며 낙만은 세상에 자기보다 훨씬 억울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중대장은 그날 사건을 부끄러워하여 숨기고 행자는 중대장을 때려눕힌 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게 된다. 뒤늦게나마 사실이 밝혀져 무죄로 풀려난 낙만은 영창에 들러, 문제의 서적을 전달한 동기가 반대로 영창에 갇힌 모습을 보고[35], 이어서 행자에게 인사를 한 뒤, 제소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영창문을 나선다. 군문을 나서며, 군 생활 동안 그와 악연이었던 계정남[36]과도 상호경례로 앙금을 털어낸다.

전역한 낙만은 어머니로부터 미국 이민을 종용받고, 아버지 역시 미친 척하여 정신건강의학병원에 장기 입원하여 낙만을 보내주려 한다. 그러나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인생에 큰 깨달음을 얻은 낙만은 암울한 한국 사회에서 계속 살아가기로 마음 먹는다.

5. 고증

6. 기타


[1] 정확히는 1987년[2] 불온서적 사건 프레젠테이션 중 1964년 4월생으로 나온다.[3] 최선을 다해 두지 않으면 완전군장 100바퀴를 돌린다고 말했기 때문. 물론 빈말에 불과했지만 낙만은 곧이 곧대로 알아들어 정말 최선을 다해 둔다.[4] 행정보급관 양만우는 낙만이 이겼다는 것에 매우 애가 타지만 다음판에서 낙만이 최선을 다해 져줬다는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그날 낙만을 일찍 퇴근시켜주었다.[5] 본인은 전낙만 전역이 얼마 안남았으니 조용히 넘어가자는 입장이었지만 육천상이 장성으로 진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꼬드겼기 때문이다.[6] 사실 이것도 흠인게 사단 군사경찰대는 대대급으로 편성되어 지휘관이 중령 보직이지 대령 보직은 아니다.[7] 개명하기 전 이름은 조지환으로 누나가 조혜련이다.[8] 잘린 귓볼은 닭의 모이가 되었는데 그 닭은 중대장의 한끼 삼계탕이 되었다.[9] 대대장은 낙만이 바둑으로 상대해주면서 인연이 어느정도 있었으며 낙만이 방위라 전역이 얼마 안남은데다가 진급이 걸려있는 대령이라서 그냥 조용하게 덮기를 바랬다. 그런데 중대장이 확실한 증거가 있고 특진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설득에 대대장도 넘어가면서 중대장에게 일임한다. 그렇게 중대장이 빨갱이로 조작하기도 전에 소식을 들은 낙만의 아버지가 헌병대 창설 기념식에 난입해 망친 것과 권지혜에게 책의 입수경로를 알게 된 대대장은 이 일이 상층부로 알려지면 특진을 위해 부하를 파는 장교로 찍혀 진급길이 막힐게 분명했기에 화낼만한 입장이었다.[10] "너는 쓰레기"라 외치며 서로에게 뺨을 때리라고 명령하는데 영창 수감자 뿐만 아니라 근무중인 헌병들에게도 하라고 강요한다.[11] 진인사필름 대표. 영화 친구에서 영어 교사 역으로도 출연했다.[12] 1995년까지는 인사계로 불렸으며 중대 선임하사(중대선하)로도 통용되었다.[13] 선임병 머리를 잘못 깎아서 갈굼받으려는 찰나 사진병이 필요해 부른다거나 또 다른 선임병들한테 갈굼받으려는 찰나 바둑병이 필요해 부른다거나...[14] 양다리였는지, 낙만과 데이트를 한 후 사귀게 된 것인지는 불명.[15] 육군 군사경찰에 위탁된 설정이다.[16] 사단장 방문 행사 직전에 전역한 듯 하다.[17] 이를 듣던 전낙만은 왜 사람들이 방위병을 무시하는지 알겠다며 속으로 한심해한다.[18] 사실 수사진행 과정도 아니고 그냥 육천상 대위가 본인 뇌피셜로 싸지른 내용들이다(...)[19] 이발병, 사진병, 바둑병 등 매번 다른 사유로 불려가니까 계정남도 옆에 있는 추 일병에게 도대체 쟤는 정확한 보직이 뭐냐며 어이없다는 식으로 물어본다.[20] 본인이 직접 낙만이 자기보다 한 살 많다고 말했다.[21] 갑자기 노래를 시킨다거나, 계정남이 X같다고 강제로 대답하게 만들어 계정남에게 쫓기게 만드는 등.[22] 이것은 나중에 육천상이 누명을 씌웠다는게 밝혀진다.[23] 전낙만의 헬멧이 날아가고 안경이 부서질 정도의 강도였다.[24] 다만 이건 박승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낙만이 계속 행자를 폭행하려 했었다[25] 낙만의 아버지가 반독재 투쟁에 참가하는 것을 반대했다.[26] 그의 아버지가 최루탄이 난무하는 데모 현장에 있는 장면이 중간에 나오는 걸 감안하면 남산에 끌려간 듯 싶다.[27] 설정상 59사단이라지만 부대 마크는 제50보병사단의 중앙 부분을 지운 형태.[28] 나중에 잘린 부분은 부대에 둔전 차원에서 사육하는 닭에게 먹이고, 나중에 이 닭은 백숙이 되어 중대장이 맛있게 먹는다. 게다가 다른 때에는 중대장이 육개장을 먹고 싶다고 하자 설상가상으로 조리병들이 그의 똥군기에 앙심을 품고 + 중대장이 빨리 국 내오라고 성질내자 물이 없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급한대로 양념을 뿌린다며 그 국에 오줌을 쏴갈긴다. 중대장은 그 국을 시원하다며 맛있게 비우고 한그릇 더 달라고 한다.[29] 실적을 올리고자 하는 중대장이 문서위조와 허위진술로 꾸며낸 일임이 암시된다.[30] 책 제목이 주체사상의 세계화. 중대장은 내키지 않아하는 헌병대장을 꼬드겨 낙만의 건을 간첩 사건으로 조작하려 했다.[31] 이 사실은 낙만의 방위 선임들이 직접 기원에 찾아와 알려주었다. 그래서 낙만의 아버지가 알 수 있었다.[32] 그리고 이것은 인사계가 나중에 영창에 있던 낙만을 따로 불러 빵을 먹이며 집에 알려줬다는 이야기를 해준다.[33] 책 주인인 낙만의 동기가 책을 구한 외박날 같이 밤을 보냈기에 책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34] 이때 낙만은 중대장이 죽었다고 생각했다.[35] 동기가 변명 섞인 사과를 했지만 낙만은 대답하지 않는다.[36] 이때는 병장이 되었다.[37] 하복 착용 기간은 5월 ~ 9월이다.[38] 정확히는 1987년이다. 작중 낙만의 나이가 23세임을 고려했을 때 1965년생이다. 한국은 일상에서 세는나이를 따지는게 보편적이기 때문에 1964년생이 아닌 1965년생으로 봐야 한다. 낙만의 동기가 맡긴 책 사건 때문에 중대장이 브리핑을 할 때 나오는 자료에도 나온다.[39] 영화에 나오는 대사는 실제로 그가 한 말이지만, 1980년대가 아닌 2002년 대선 출마 당시 한 연설이다.[40] 50사 사단마크에서 V 부분과 V를 감싸는 붉은 원만 제거했다.[41] 블로그를 보면 <미운오리새끼> 촬영 현장을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전투 중 방위들의 퇴근 신을 찍은 곳은 9217부대 수송대 정비고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듯 하다.[42] 구체적으로는 곽경택 클래스의 후보생들로 김준구, 고영일, 조민준, 박혜선, 정예진 이상 5명이다. 방송에선 9화부터 촬영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