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시공 속에서 시리즈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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柊(ひいら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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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머나먼 시공 속에서 4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2. 상세
땅(地)의 백호(白虎)의 시조에 해당하는 인물.금(金) 속성. 대응하는 팔괘는 태(兌), 대응 십간은 신(辛)에 해당한다. 시나리오 특성 상 기존 시리즈들과 다르게 해당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들은 보주를 가지고 있지 않다. 상징화는 히이라기(...). 생일은 2월 29일. 나이는 26세. 혈액형은 B형. 신장은 182cm. 이미지 컬러는 연두색(萌黄). 사용 무기는 가비시(峨嵋刺).
시리즈에 전통적으로 무녀를 섬기는 일족으로 등장하는 별의 일족이다. 해당 시리즈에 의하면 태초의 용신의 무녀를 섬긴 세 일족 중 하나였다고 하며,[1] 이 태초의 시대만 해도 특유의 선견의 힘을 지닌 일족이 다수 존재했다고 하나 현재 남아 있는 일족은 극히 희박하다고 한다.
해당 시리즈에 등장하는 별의 일족이 한 명 뿐이어서인지 전작의 아리카와 형제와 다르게 선견의 힘과 현재의 기의 흐름을 보는 힘 둘 다 동시에 타고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본래는 두 눈 모두 정상이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오른쪽 눈을 잃은 뒤 안대로 오른쪽 눈 부위를 항상 가리고 있다.
기억을 잃고 현대에서 살아가던 주인공이 진정한 용신의 무녀로 각성할 시기가 되자 주인공의 앞에 나타나 기억을 찾고 이세계로 넘어가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카자하야, 카츠라기 오시히토, 하바리히코[2], 오오토모노 미치오미와 함께 이와나가히메의 아래에서 동문수학한 사이로, 주인공의 기억에는 없지만 어린 시절 몇 번 만난 적이 있다. 다만 당시의 벗들 중 오시히토는 히이라기를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나카츠쿠니가 멸망할 당시 토코요노쿠니에 투항해서 토뇌 레반타의 수하가 되었기 때문이다.
만나기는 현대에서 만났으나 정식으로 합류하는 것은 치쿠시에서 만나게 된다. 동료로 합류한 뒤 아메노토리후네 내에서는 거의 서고에서 죽간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덧붙여 각 루트의 전승이자, 그 루트의 앞날이 적힌 예언서인 아카샤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때때로 주인공의 요청에 따라 이 예언서를 읽어주곤 한다.
우아하고 품위 있는 언동을 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염세적이면서 비정하고 냉혹한 군사의 성정이다. 때에 따라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희생이 생기는 길도 주저하지 않는다. 다른 일행과는 성향이 워낙 반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동료들의 반발도 상당히 있으며, 실제로 히이라기가 이런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도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내는 것이 해당 루트의 기본이다.
사랑 때문에 나라를 버리고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치히로의 언니 이치노히메와 그녀의 연인 하바리히코와 관련된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며, 그들이 나라를 떠날 당시 함께 했던 탓에 사이노키미로부터는 배신과 함께 왕족의 사랑의 도피를 도운 죄인 취급을 받고 있다.
후일 치히로에게 과거의 진실을 알려주는데, 본래 이치노히메와 하바리히코는 연인이 맞았지만 세간에 알려진 바와 달리, 사랑의 도피를 목적으로 나라를 떠난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미 몇 년 전에 토코요노쿠니와 나카츠쿠니 사이의 관계가 험악해진 탓에 전쟁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자, 전쟁을 막고 두 사람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오랜 벗인 세 사람이 함께 떠났던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떠났기 때문에 세간에는 두 사람이 사랑 때문에 야반도주를 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라고. (...)
별의 일족이기 때문에 히이라기는 이 모험이 실패로 끝날 것도, 전쟁이 결국엔 일어나고 나카츠쿠니가 멸망할 것도 사실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어렸던 그때의 그는 그래도 운명은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믿었고,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미래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가까운 친우이기도 했던 두 사람이 사랑하며 살 수 있는 미래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두 사람을 도왔다고 한다. 하지만 결말은 참혹했는데, 흑룡과의 싸움에서 하바리히코는 힘이 다해 쓰러져 죽었으며, 히이라기는 오른쪽 눈을 잃었고, 이치노히메는 흑룡을 막기 위한 결계를 치기 위해 스스로를 결계의 제물로 바치고 사라졌다고 한다.
이처럼 일족의 힘으로 예견했던 모든 것들이 사실로 벌어진 것에 그는 절망한다. 그가 만사에 염세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가 투항해서 레반타에게 갔던 것은 이윽고 강림할 용신의 무녀를 기다리기 위함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어떤 일을 해도 바꿀 수 없는 미래에 절망한 탓도 있다.
덧붙여 그가 냉정하고 차가운 데에는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 그는 별의 일족인 탓에 아카샤를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영향이 있다. 그는 어떠한 짓을 하더라도 미래의 큰 틀이 항상 같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냉정하고 이성적일 수 있는 것이다. 나카츠쿠니가 멸망하던 당시에 그가 조국인 나카츠쿠니 대신 적국인 토코요노쿠니를 선택했던 것도 그 때문이다. 머지 않아 돌아오게 될 토요아시하라의 왕, 치히로를 기다리며 숨을 죽이고 때를 기다리는 것을 택한 것이다.
이런 과거가 그의 루트 진행과 연동이 되는데, 그래서 그의 루트 진행 시 한 가지 조건이 붙는다. 그것은 각 연애 엔딩에 해당하는 아카샤[3]를 3개 이상 수집 후 진행할 수 있다. 어떤 루트를 열어도 세세한 부분은 조금씩 다르나 큰 틀은 같으며, 전승의 시작에서 출발하여 전승의 끝에서 치히로가 왕이 되는 미래를 보고 떠나는 히이라기의 운명을 알고, 그 운명의 끝에서 대부분의 전승과 다른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이 바로 히이라기 엔딩의 골자이다.
[1] 나머지 두 일족은 사자키의 일족인 히무카 일족, 그리고 토오야의 일족인 츠치구모 일족, 정확히는 시간의 흐름 속에 잊힌, 츠쿠요미 일족이다. 덕분에 사자키와 토오야, 그리고 히이라기가 함께 주인공의 전투 파티에 들어가 있을 경우, 이러한 전승과 연관된 연계 주술의 사용이 가능하다.[2] 후츠히코의 친형. 본작이 시작한 시점에서는 몇 년 전 나카츠쿠니를 떠난 것으로 나온다.[3] 다른 아카샤와 다르게 모두 각 루트 주인공의 이미지 컬러에 맞는 빛의 색을 띠고 있으며, 해당 아카샤는 각 루트의 장을 처음 열었을 때 입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