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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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 AL Championship Series |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보스턴 레드삭스 |
2. 양팀 상황
2.1. 보스턴 레드삭스
2011시즌 어메이징한 DTD와 2012시즌 바비 발렌타인의 희대의 트롤짓 때문에 2013시즌은 쉬어가는 리빌딩 시즌이 될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거액의 FA 영입은 없었고, 셰인 빅토리노, 마이크 나폴리 등의 자원들을 소소하게 영입하여 보강하는 것으로 오프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시즌 시작 후 예상과 달리 의외로 선전하였고, 그러던 중 지역에서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로 충격받은 홈팬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선수들이 단결한 것을 계기로 더욱 선전하였다. 2011년 DTD의 주역이었던 치맥 멤버 중 존 레스터와 존 래키, 클레이 벅홀츠[1]가 시즌 초반부터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호투 퍼레이드를 보여주었고, 벅홀츠가 시즌 중반 세 달이나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제이크 피비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벅홀츠가 부상에서 복귀한 9월에는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된 것은 덤.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진도 화려했는데, 마무리 앤드류 베일리가 크게 부진하자 오프시즌에 영입한 우에하라 고지가 주전 마무리를 꿰차고 엄청난 활약을 했고, 여기에 타자와 준이치, 크레이그 브레슬로, 앤드류 밀러[2] 등이 더해지면서 강력한 불펜진을 구성하였다. 여기에 장기계약을 맺어준 더스틴 페드로이아와ALDS의 상대는 같은 지구의 또다른 라이벌 탬파베이 레이스[3]였다. 1차전에서는 존 레스터의 호투와 타선이 상대 선발 맷 무어를 공략해내면서 12대2의 대승을 거두었고, 2차전에서도 상대의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공략해내며 7대4 완승을 거두었다. 이어진 원정 3차전에서는 불펜 싸움 끝에 믿었던 마무리 우에하라가 상대의 호세 로바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4대5로 졌지만, 4차전에서는 제이크 피비가 가을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던 그답지 않게(...) 5⅔이닝 1실점 호투를 보여주면서 3대1로 승리, 시리즈 승리를 결정지었다.
상대인 디트로이트에 비교해서 선발진의 무게는 좀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 내내 불을 뿜었던 타선에서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았으며, 특히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왔기 때문에 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이 많았다.
2.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지난 시즌 월드 시리즈 준우승팀답게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 많았다. 명장 짐 릴랜드 감독의 지도 아래 이번에도 월드 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예측할 정도였다. 우선 선발진이 정말로 호화로웠는데, 해당 시즌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후보 중 가장 유력할만큼 포텐이 만개한 1선발 맥스 슈어저[4]와 조용한 강자로서 아메리칸 리그 ERA 1위 아니발 산체스[5], 리그 최고의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준 지난 2년보다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큰경기에서는 믿음직한 저스틴 벌랜더[6], 리그 최고 수준의 피네스 피처이자 다른 팀 가면 못해도 2선발은 할 수 있는데 하필 팀이 디트로이트(...)라서 4선발인타선도 강력했다. 2년 연속 MVP 퍼포먼스를 보여준 미겔 카브레라[8]와 장타력만큼은 여전히 믿을만한 프린스 필더,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완전히 걸렀다가 돌아온 리그 상위 수준의 지명 타자 빅터 마르티네즈가 구성하는 클린업 트리오는 상대 투수진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여기에 오프시즌에 베테랑 외야수 토리 헌터를 영입했고, 기존에 공수 양면에서 잘해주던 자니 페랄타가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의 징계로 시즌 중반에 출전에 문제가 생기자 보스턴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영입하며 보강하는 등 타선의 전체적인 짜임새도 리그 상위권이었다. 다만,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의 간극이 어느정도 있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ALDS에서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만났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격돌하였다.[9] 1차전에서는 에이스 맥스 슈어저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이 상대 선발 바톨로 콜론을 일찌감치 무너뜨리며 3대2 신승을 거두었지만, 이후 2,3차전을 무기력하게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4차전에서는 양팀 선발 댄 스트레일리[10]와 덕 피스터가 나란히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동점 상황에서 션 두리틀을 공략하며 리드를 점했지만 그 리드를 빼앗길 위기를 맞았는데, 이때 릴랜드 감독은 1차전에서 이미 7이닝을 소화한 슈어저를 구원등판시켜서 위기를 정리하게 하였다. 7회초를 잘 정리한 슈어저는 그러나 8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릴랜드 감독은 슈어저를 그대로 믿었고 여기에 힘을 받은 슈어저가 조시 레딕, 스티븐 보트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후속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하였다. 이후 힘을 받은 디트로이트 타선이 점수를 더 내면서 기적적으로 4차전에서 승리, 시즌 탈락을 막아내고 5차전 상대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또다른 에이스 벌랜더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8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었고[11], 이어서 마무리 호아킨 벤와가 9회를 정리하며 5차전도 승리, 작년처럼 간신히 챔피언십 시리즈 막차를 타는데 성공하였다.
위에서 구구절절히 설명한 선발진과 상위타선은 확실히 보스턴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뭔가 2% 부족해 보이는 불펜진과 허술한 수비가 우려스러운 부분[12]으로 지적받았고, 릴랜드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하려면 저 약점에 대한 극복이 절실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3. 경기 내용
3.1. 1차전
2013년 10월 12일 펜웨이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DET | 아니발 산체스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9 | 0 |
BOS | 존 레스터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패:존 레스터(1패)
세:호아킨 벤와(1세)
챔피언십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보스턴은 1선발 존 레스터를 선발로 예고하였다. 그리고 디트로이트는 이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피스터와 슈어저, 5차전에서 벌랜더를 소진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2선발 정도로 볼 수 있는 아니발 산체스를 선발로 예고하였다. 막강한 타선을 보유한 양 팀답게 타력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예상과는 달리 경기는 철저하게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는 빅게임 피처의 명성답게 디트로이트의 타선을 6⅓이닝 6피안타 1자책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아니발 산체스는 그 이상을 보여주며 경기를 캐리하였다. 1회말부터 보스턴이 기회를 잡았는데 셰인 빅토리노가 삼진을 당했지만 낫아웃 상황에서 포수가 공을 흘린 사이 1루로 진루하여 출루하였고, 빅토리노의 도루 이후 후속 타자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볼넷을 골라나가며 1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산체스는 이후 데이비드 오티즈와 마이크 나폴리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경기는 6회까지 양 투수의 호투 퍼레이드 속에 2루조차도 거의 허용하지 않을 수준의 투수전이 이어졌다.
0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디트로이트였다. 6회초 1사 이후 미겔 카브레라가 레스터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뒤이어 프린스 필더가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출루하면서 타이거스가 오랜만에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레스터는 이후 빅터 마르티네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병살로 이어지지 못했고 2루에서 필더를 아웃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들어선 자니 페랄타가 중견수 방향으로 적시타를 치면서 디트로이트가 먼저 1대0으로 앞서나가게 되었다.
선취점을 내준 보스턴은 6회말에 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이후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다시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진 오티즈의 타석에서 상대 배터리가 공을 흘린 틈을 타 2루로 진루하였다. 산체스는 침착하게 오티즈를 다시 삼진 처리했지만 마이크 나폴리와 다니엘 나바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보스턴으로써는 동점과 역전을 만들었어야 할 찬스였지만 뒤이어 들어선 스티븐 드류가 산체스에게 허망하게 삼진당하며 기회를 놓쳤다. 드류를 삼진 처리하고 포효하는 산체스는 덤.
6회 이후 양 팀은 선발투수를 내리고 불펜 싸움에 돌입하였다. 이미 정규시즌부터 철벽이었던 레드삭스의 불펜은 타자와 준이치-크레이그 브레슬로-우에하라 고지가 7회부터 9회까지 순삭하면서 그 위용을 드러냈고, 디트로이트 팀 최대의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불펜도 이날만큼은 알 알버쿼키-호세 베라스-드류 스마일리-호아킨 벤와가 역시 7,8,9회를 연달아 삭제하면서 안정감을 보였다. 결국 양 팀 모두 타선이 더 살아나지 못하며 경기는 1대0으로 타이거스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이날 디트로이트 투수진의 호투가 돋보였는데, 무려 9회 1사까지 노히트를 유지하며 팀 합작 노히트 노런을 달성할 뻔했다. 다만 마무리 호아킨 벤와가 9회말 1아웃에서 다니엘 나바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노히트까 깨진게 아쉬웠을 뿐. 그리고 레드삭스는 마지막 기회를 살리고자 나바 대신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소속이었던 퀸튼 베리를 대주자로 기용하여 2루를 훔쳐내고 벤와를 압박했지만 뒤이어 들어선 스티븐 드류가 뜬공,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레스터는 빅게임 피처답게 준수한 투구를 보였지만 겨우 1실점하고 어이없게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고 아니발 산체스는 6이닝 동안 116구를 던지고 6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살짝 위태로웠지만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보스턴의 기회를 번번히 무산시켰다.
3.2. 2차전
2013년 10월 13일 펜웨이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DET | 맥스 슈어저 | 0 | 1 | 0 | 0 | 0 | 4 | 0 | 0 | 0 | 5 | 8 | 1 |
BOS | 클레이 벅홀츠 | 0 | 0 | 0 | 0 | 0 | 1 | 0 | 4 | 1 | 6 | 7 | 1 |
패:릭 포셀로(1패)
8회까지 5:1로 끌려가던 보스턴이었으나 8회말 2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오티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만루홈런을 작렬시켰고, 9회 끝내기로 보스턴이 승리를 거두었다.
3.3. 3차전
2013년 10월 15일 코메리카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OS | 존 래키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4 | 0 |
DET | 저스틴 벌랜더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1 |
패:저스틴 벌랜더(1패)
세:우에하라 고지(1승 1세)
3.4. 4차전
2013년 10월 16일 코메리카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OS | 제이크 피비 | 0 | 0 | 0 | 0 | 0 | 1 | 1 | 0 | 1 | 3 | 12 | 0 |
DET | 덕 피스터 | 0 | 5 | 0 | 2 | 0 | 0 | 0 | 0 | - | 7 | 9 | 0 |
패:제이크 피비(1패)
2023년 현재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승전 경기이다.
3.5. 5차전
2013년 10월 17일 코메리카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OS | 존 레스터 | 0 | 3 | 1 | 0 | 0 | 0 | 0 | 0 | 0 | 4 | 10 | 0 |
DET | 저스틴 벌랜더 | 0 | 0 | 0 | 0 | 1 | 1 | 1 | 0 | 0 | 3 | 10 | 1 |
패:아니발 산체스(1승 1패)
세:우에하라 고지(1승 2세)
3.6. 6차전
2013년 10월 19일 펜웨이 파크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DET | 맥스 슈어저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8 | 1 |
BOS | 클레이 벅홀츠 | 0 | 0 | 0 | 0 | 1 | 0 | 4 | 0 | - | 5 | 5 | 1 |
패:맥스 슈어저(1패)
세:우에하라 고지(1승 3세)
7회 월드시리즈 진출을 결정짓는 셰인 빅토리노의 만루홈런 장면.
4. 여담
- 이 시즌의 ALCS는 현재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진출한 마지막 챔피언십 시리즈로 남아있다. 다음 시즌인 2014시즌에도 가까스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물리치고 지구 우승에 성공했지만, 정작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디비전 시리즈에서 만나서 아무것도 못하고 전패로 광탈하였고, 이후 팀이 암흑기에 빠지는 바람에 2015 시즌부터 2022 시즌 현재까지 포스트시즌 자체를 못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13]
[1] 또 다른 한 명인 조시 베켓은 2012 시즌 도중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칼 크로포드와 함께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어 팀을 떠났다.[2] 다만 밀러는 시즌 중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함께하지 못했다.[3] 탬파베이는 당시 매우 힘든 여정을 뚫고 디비전 시리즈로 올라왔는데 와일드카드 2위자리를 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치르고 연달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까지 치른 뒤 제대로 쉬지 못하고 보스턴을 만났다.[4] 214⅓이닝, 21승 3패, ERA 2.90, 탈삼진 240개로 시즌을 마쳤다. 해당 시즌 다승 1위에 평균자책점 5위, 다르빗슈 유에 이은 탈삼진 2위였다.[5] 182이닝, 14승 8패, ERA 2.57, 탈삼진 202개로 시즌을 마쳤다.[6] 218⅓이닝, 13승 12패, ERA 3.46, 탈삼진 217개로 시즌을 마쳤다. 2011시즌과 2012시즌에 2점대 평균자책점과 20승 이상은 가볍게 찍어주던 괴물같은 퍼포먼스와는 거리가 있지만 여전히 준수한 선발이었다.[7] 208⅔이닝, 14승 9패, ERA 3.76, 탈삼진 159개로 시즌을 마쳤다. 하필이면 디트로이트 내야 수비진에 구멍이 많아서 손해를 많이 보았다.[8] 지난 시즌처럼 트리플 크라운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타율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홈런과 타점에서도 정말 아깝게 2위를 기록하며 MVP 후보 중에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담으로 홈런, 타점 1위를 차지하고 미기의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저지한 이는 다름 아닌 크데신 크리스 데이비스였다![9]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는 오클랜드와의 2012 ALDS에서 홈 2연전에서 2연승을 하며 2승0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가 원정 3연전 중 앞 두경기를 내리 패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운명의 5차전에서 4피안타 11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승리하였다.[10] 2020시즌부터 롯데에서 뛰고있는 그 스트레일리가 맞다![11] 여담으로 작년에 이미 벌랜더에게 호되게 당한 오클랜드 팬들은 이번에는 호투를 당하지 않기 위해 벌랜더와 열애설이 퍼졌던 케이트 업튼의 사진을 들고와서 방해하려는 공작을 벌이기도 했다.(...)[12] 저 당시 1루수가 필더, 3루수가 미기였고 저 듀오의 엉성한 수비로 인해 디트로이트 투수들은 땅볼 유도 상황에서 손해를 상당히 많이 봐야 했다.[13] 2015시즌에는 4년 연속 지구우승팀답지 않게 망해버렸고, 2016시즌에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의 부활과 신인왕 마이클 풀머의 원투펀치를 내세워 와일드카드 자리를 노렸지만 시즌 말미의 뒷심 부족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남은 와카 한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이후 2017시즌을 대비하던 중 구단주 마이클 일리치 옹이 사망하였고, 미기나 벌랜더 그리고 특히 조던 짐머맨같은 악성 계약이 너무나도 많았던지라 타이거스는 2017시즌 이후 완전히 무너져내려 현재에는 알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2022시즌 큰 돈 주고 과감하게 계약한 하비에르 바에스도 계약 첫해 삽을 거하게 푸면서 지구 최하위권을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