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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 유튜브 |
채널 | 뜬뜬 |
콘텐츠 | 핑계고 |
시리즈 | mini핑계고 |
회차 | EP.17 |
출연 | 유재석, 정재형, 이상순 |
공개 날짜 | 2024년 08월 22일 ([dday(2024-08-22)]일, [age(2024-08-22)]주년) |
공개 시간 | PM 12:00 |
동영상 길이 | 34분 01초 |
자막 | EN |
장소 | 뜬뜬 편집실 |
연출 | 조은진, 조수빈, 김다윤, 이은솔, 추형록, 오민주 |
작가 | 김송화, 최수정, 김이진, 정채휴, 전우성 |
믹싱 | 청춘사운드 |
링크 | [본편] | [예고편] |
1. 개요2. 내용
2.1. 오프닝2.2. 이상순, 정재형 등장2.3. 안테나 플러스의 시작2.4. 피낭시에 품평2.5. 정재형의 유료 광고 해명2.6. 노래 홍보 시간2.7. 정재형의 의상 사연2.8. 홍보 잔소리2.9. 송캠프2.10. 이상순의 서울 이주 이야기2.11. 정재형의 부자연스러운 치아2.12. 정재형의 성격2.13. 이효리 근황2.14. 이상순이 유튜브 진출을 주저하는 이유2.15. 예능의 미래와 무맥락 서핑에 대하여2.16. 파리지앵 정재형2.17. 이상순의 집안 골격2.18. 큰 손의 장점2.19. 기타 연습2.20. 토크 연습2.21. 나이 속이기 연습2.22. 다양한 사람과 교류할 필요성2.23. 송캠프 22.24. 노래 홍보 시간 22.25. 계주의 피낭시에 밀당2.26. 진이 빠진 정재형2.27. 송캠프 32.28. 이상순의 이삿날과 정재형의 퇴근 요청2.29. 클로징
3. 여담[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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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음악계 키링고리들 앞에서 자신 있게 던져본 계주의 야망
때 : 장마가 한창이던 7월 말 어느 날
장소 : 뜬뜬 편집실
참여자 : 유재석, 정재형, 이상순
때 : 장마가 한창이던 7월 말 어느 날
장소 : 뜬뜬 편집실
참여자 : 유재석, 정재형, 이상순
2. 내용
2.1. 오프닝
- 계주는 뜬뜬편집실에 들어서자마자 제작진이 채널 십오야 라이브 출연한 것을 언급하면서 시작했다.
- 제작진은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계주는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 계주는 영석이도 나중에 한 번 불러야겠다고 슬며시 언급하더니 너네가 이제 그런 것도 생각하고 간 거 아니냐고 넌지시 물으면서 제작진의 의도를 바로 눈치챘다.
- 식탁에는 마이크, 아이스 아메리카노, 코롬방제과 제주감귤 랑그드샤, 가루다푸드 게리 치즈 크래커, 신광제과 무직타이거 찹쌀손약과가 놓여있다.
- 계주는 오늘도 변함없이 유퀴즈에서 거의 한 6시간 반 떠들다가 끝나고 바로 왔다고 밝혔다.
- 계주는 제가 힘들겠다고 계원께서 우려하실 수 있겠지만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 계주는 저만 힘든 거 아니고 계원분들의 각자 인생과 일이 힘들지만, 또 어떤 분들은 오늘 편안하게 쉬고 있다고 하시면 다행이라고 이어갔다.
2.2. 이상순, 정재형 등장
- 계주는 효리 남편 이상순이 오자, 반갑게 악수로 맞이했다.
- 이상순이 선물을 사 오자, 계주는 배운 친구라고 칭찬했다.
- 계주는 정재형이 카메라 들고 왔다며 계원에게 일러바쳤다.
- 이상순은 주변에 유튜버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계주도 피로감을 호소했다.
- 정재형은 뜬뜬편집실에 들어서자, 진짜 여기서 이렇게 하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 계주는 내가 그래서 이 형을 그동안 게스트로 안 부른 거라고 설명했다.
- 계주는 이 형이 회식 자리에도 이걸 갖고 왔다고 폭로했다.
- 정재형은 카메라를 좀 좋은 걸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 정재형은 선물로 꽃을 가져오자, 계주는 격조가 있다고 칭찬했다.
2.3. 안테나 플러스의 시작
- 정재형은 진짜 여기서 찍는 거냐고 재차 묻자, 계주는 이게 mini라고 답했다.
- 정재형은 내가 거대한데 왜 날 mini로 넣냐고 의아해하자, 계주는 형이 생각하는 것보다 밖에서 볼 땐 mini가 어울린다고 농담을 날렸다.
- 계주는 저희와 더불어 오시는 분들도 (mini 핑계고가) 부담이 좀 덜하다면서 핑계고 느낌을 세분화한 거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 정재형은 맨 처음에 여기 사람들(뜬뜬 제작진)이 (안테나 플러스에) 뽑히자마자 '얘네 뭐 해야 해?'라고 걱정했다고 밝혔다.
- 계주는 안테나 플러스가 처음 생겼을 때 정재형이 왔었다고 알렸다.
- 정재형은 (여기에) 사람이 차니까 공간이 되게 달라 보인다고 덧붙였다.
- 정재형은 예전에는 휑했었다면서 여기를 어떻게 채우나 걱정했다고 하자, 계주는 지금은 꽉 찼다면서 여기 (방이) 모자란다고 알렸다.
- 이상순은 저도 희열이 형이 (여기로) 데려와서 처음에 한 번 왔었다고 밝혔다.
- 정재형은 희열이가 되게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2.4. 피낭시에 품평
- 계주는 이상순이 가져온 피낭시에를 보자, 보기만 해도 맛있겠다고 감탄했다.
- 계주는 다른 간식도 펼치자, 먹기 너무 아깝다더니 피낭시에를 우물거리면서 맛있다고 평했다.
- 계주는 비싼 거까지 말자면서 나중에 펼친 간식을 다시 포장하자, 정재형은 지금 하나 집으려고 했는데 이걸 덮어버렸다고 따졌다.
- 계주는 여기저기 찝쩍대서 안 되고 하나면 충분하다면서 서둘러 갈무리했다.
- 계주는 피낭시에 맛이 고급스럽다고 말하자, 이상순은 제작진에게도 권했다.
- 계주는 효리도 이거 먹어봤냐고 묻자, 이상순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작은 목소리로 안 먹어봤을 거라고 답했다.
- 계주는 이 맛있는 걸 왜 같이 안 먹었냐고 하자, 이상순은 어제 발견했다고 다급하게 변명했다.
- 계주는 피낭시에가 아주 맛나고 커피하고 딱 맞다며 흡족해했다.
- 정재형은 코코넛이 아주 많이 씹혀서 뭔가 풍성한 맛이 난다고 표현하자, 계주는 서둘러 이거 PPL 아니라면서 급히 피낭시에 상자를 정돈했다.
- 정재형은 그사이에 웃다가 뒤통수를 벽에 부딪쳤다.
- 계주는 조심 좀 하라고 잔소리하자, 정재형은 공간이 코딱지만하다고 짜증을 냈다.
2.5. 정재형의 유료 광고 해명
- 계주는 상순이가 사 온 피낭시에가 PPL처럼 될까 봐 우려했다고 밝혔다.
- 정재형은 요건(원래 식탁에 놓여있던 과자) PPL이냐고 속삭이며 묻자, 계주는 이건 그냥 깔아놓은 거라고 답했다.
- 정재형은 유튜브가 왜 이렇게 안 느냐며 본인에게 탄식했다.
- 이상순은 핑계고 나간다고 해서 좀 찾아봤더니 (PPL로) 삼계탕도 먹는다며 놀라워했다.
- 계주는 커피도 있고 대단한 거 다 한다고 하자, 정재형은 나도 다 한다고 맞섰다.
- 이상순은 이 형 광고는 뭐든지 다 한다고 폭로했다.
- 이상순은 한 프로그램 가운데 20분이 다 광고라고 덧붙였다.
- 이상순은 재형이 형 유튜브 보려면 뒤로 막 돌려서 봐야 한다고 신나게 놀리자, 정재형은 이상순의 입을 막았다.
- 정재형이 (PPL을) 안 받을 수 있다고 말하던 순간, 계주는 정재형에게 귀에다 침 맞은 거냐면서 놀리기 시작했다.
- 정재형은 허리와 눈에 좋다고 농담조로 설명하다가 잘못 알려질까 봐 멋으로 한 피어싱이라고 정정했다.
- 계주는 귀에다 침 맞는 줄 알았다고 하자, 이상순은 PPL을 해명하려던 정재형의 말을 자르고 상이형은 귀에다 침 맞고 다닌다고 알렸다.
- 정재형은 나도 광고(PPL) 얘기 좀 하자고 방방 뛰었지만, 이상순은 이 난리 통에 꿋꿋이 상이 형이 귀가 안 좋아서 귀에다 침을 엄청나게 맞는다고 재차 덧붙였다.
- 정재형은 자기 말을 안 듣는 선생님(?)들을 다독여가면서 제작진들이랑 다 같이 살아야 하니까 광고했다고 가까스로 해명하는 데 성공했다.
- 계주는 구독자, 시청자분들도 다 그걸 이해하신다고 안심시켰다.
- 이상순은 형한테 광고가 들어오는 게 어디냐고 속을 뒤집자, 정재형은 즉각 발끈했다.
- 계주는 요즘 같은 세상에 진짜 광고가 들어오는 게 대단한 거라고 치켜세웠다.
- 정재형은 요정재형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읍소했다.
- 계주는 요정재형이 많은 사랑 받고 계신다고 언급하자, 정재형은 쑥스러워했다.
2.6. 노래 홍보 시간
- 이상순은 사실은 제가 곡이 나왔다면서 이제 TV에서 우리 같은 포지션은 할 게 없다고 운을 뗐다.
- 계주는 우리 같은 포지션을 좀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다.
- 이상순은 나이도 좀 있고, 아이돌이 아니고, 인기가요 이런 데는 아이돌이 많이 나갈 수 있지만 우리 같은 밴드 성향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나갈 데가 없다고 밝혔다.
- 이상순은 (신곡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뭘 해야 하나 회의를 했는데 제가 이제 안테나 소속인 걸 생각하니까 두 분(유재석, 정재형)의 유튜브를 떠올렸다고 고백했다.
- 이상순은 7월 4일 노래가 나오는 거였다면서 보통 기본적으로 생각하면 7월 초쯤 이제 딱 나와서 내 노래가 나온다 알려야 했는데 핑계고는 지금 너무 줄을 많이 서 있어서 8월이나 가능하다고 하니까 재형이 형한테 전화했더니 요정재형은 8월까지 다 차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 이상순은 같은 회사인데 이렇게 도움이 안 되었다고 아쉬워하자, 계주는 상순이 거를 한번 좀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 계주는 이거 나왔을 때 연락할까 하다가 그냥 안 했다고 밝혔다.
- 정재형은 왜 안 했냐고 묻자, 계주는 (상순이가) 여기 나오면 그때 말하려 했다면서 이렇게 오랜만에 나올지는 몰랐다고 답했다.
- 계주는 이상순의 '완벽한 하루'를 청취하면서 하트를 눌렀다.
- 정재형은 관악기를 실제로 불었는지 묻자, 이상순은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 계주는 이런 사운드를 좋아한다고 하자, 이상순은 이런 사운드가 오랜만이라고 밝혔다.
- 이상순은 이 노래 길이가 4분 30초라서 홍보하기가 힘들다고 하자, 계주는 요즘 노래는 2분 30초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 이상순은 우리는 노래 만들 때 짧게 안 된다고 고백했다.
- 계주는 가수분들이 노래를 내면 특히 어떤 곡들은 내자마자 많은 분한테 사랑을 받으면서 차트에도 막 올라가지만, 사실 대부분의 곡은 그러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런 노래가 언젠가 다시 회자한다면서 좋은 곡은 그냥 사장되지 않더라고 전했다.
- 정재형은 언제쯤 회자할지 묻자, 계주는 그건 모른다고 천연스럽게 대꾸했다.
- 정재형은 여기서 좀 밀어달라고 노래를 갖고 나왔는데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냐고 따졌다.
- 계주는 이상순이 다시 여기 바닷가 작곡가라고 상기시키자, 정재형은 그러면 충분하다고 납득했다.
2.7. 정재형의 의상 사연
- 계주는 상순이는 노래를 진짜 잘 만든다고 칭찬하자, 정재형은 갑자기 더워했다.
- 계주는 형은 그냥 오늘은 일찍 가라며 퇴근시키려 하자, 정재형은 조금만 온도 좀 낮춰달라고 부탁했다.
- 계주는 왜 이렇게 어두컴컴한 옷을 입고 왔냐고 지적하자, 정재형은 여기 온다고 하나 사 입었다고 밝혔다.
- 계주는 형 옷도 많은데 뭘 또 샀느냐고 묻자, 정재형은 왠지 오늘 이런 거 입고 싶었다면서 여기 오기 전에 차를 돌려서 요거 하나 딱 사 입었다고 덧붙였다.
- 계주는 재차 왜 사 입었냐고 묻자, 정재형은 내가 핑계고 때 입고 나간 옷이라고 기억하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2.8. 홍보 잔소리
- 계주는 상순이 노래가 정말 좋다며 칭찬을 다시 이어갔다.
- 정재형은 이 노래 하나로 풍경이 바뀐다면서 딱 듣고 있으면 바라보는 시선이 되게 여유로워진다고 거들었다.
- 이상순은 사람들이 이 음악을 집중해서 안 들어도 되는데 그 하루하루에 배경음악이 됐으면 좋겠고 '완벽한 하루'는 특히나 처음 만들 때부터 들으면 그냥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만든 곡이라서 잠깐이라고 기분 좋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 정재형은 잘 만들어진 노래를 많은 분들이 들었으면 좋겠는데 그러려면 아티스트도 되게 부지런해야 한다면서 공연 같은 것을 언급했다.
- 계주는 공연을 하는지 묻자, 이상순은 공연은 안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 계주는 가만히 있으면 어떡하냐면서 네가 좀 돌아다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 계주는 디저트 사 오는 건 정말 고마운데 한남동에서 디저트 살 때가 아니라고 신신당부했다.
2.9. 송캠프
- 계주는 그렇지 않아도 내가 적이를 한번 언제 때 되면은 불렀어도 벌써 불러야 했는데 적이하고 상순이랑 형이랑 내가 또 음악적으로 뭔가 연결이 있는 분들이라면서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을 내가 언제 한번 날 잡아서 한번 모실 테니까 한두 시간 안에 곡 하나 좀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자, 정재형과 이상순은 충격을 받았는지 얼굴을 감싸고 몸을 가누지 못했다.
- 정재형은 송캠프[3]냐고 묻자, 유재석은 그렇다고 답했다.
- 이상순은 제 곡 만들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계주는 너 혼자 있으니까 그런 거라고 주장했다.
- 계주는 재형이 형하고 상순이랑 적이, 나의 음악 친구들 딱 와서 세상이 빨리 변하니까 시간은 많이 못 드린다고 강조했다.
- 계주는 적이한테는 내가 전화하겠다고 의지를 보이자, 정재형은 계주의 추진력에 감탄했다.
2.10. 이상순의 서울 이주 이야기
- 계주는 아까 얘기한 대로 공연이나 이런 거 계획 없는지 묻자, 이상순은 제가 서울로 이주한다고 밝혔다.
- 이상순은 가을쯤에 이사를 한 후에 공연 계획을 하는데 그전에는 제주에 있으면 연습해야 하는데 왔다 갔다 하기가 힘들어서 공연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 계주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하자, 이상순은 오늘도 이제 7시 15분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서 대충 떠들다가 가야 한다고 전했다.
- 계주는 상순이가 제주에 터를 잡고 산 지가 벌써 11년이 됐다고 언급했다.
- 이상순은 우리도 좀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더 부지런하게 살고 싶어서 (서울로) 오기로 결정을 했지만, 제주는 항상 그리울 거라고 전했다.
- 정재형은 그 집은 팔고 오냐고 묻자, 이상순은 그 집은 렌트를 준다고 답했다.
- 정재형은 내가 잠깐 들어가서 살까 했다고 하자, 이상순은 친구가 벌써 예약했다고 냉큼 차단했다.
- 계주는 여기서 발을 쑥 넣으려고 하니까 상순이가 오버랩으로 어미를 안 듣고 바로 쳐버렸다면서 그렇게 해서라도 여지를 주면 안 된다고 동조했다.
- 이상순은 아는 사람하고 그런 관계가 되기 싫다고 밝혔다.
- 정재형은 돈을 주겠다고 하면서 거기서 좀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미련을 비췄다.
- 계주는 형이 그런 건 깔끔하다면서 폐 끼치는 스타일인 아니라고 밝혔다.
2.11. 정재형의 부자연스러운 치아
- 계주는 형이 관리도 많이 한다면서 보니까 치아가 하얗다고 운을 뗐다.
- 정재형은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미소를 지었다.
- 이상순은 나도 아까부터 계속 이 형 치아가 왜 이렇게 하얀지 의아했다면서 이 나이 되면 이렇게 하얀 사람이 별로 없다고 깐족거렸다.
- 계주는 형이 다 좋은데 자연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 정재형은 이 하나 가지고 내가 그런 얘길 들어야 하나며 발끈했다.
2.12. 정재형의 성격
- 계주는 형이 착하다고 분위기를 반전시키자, 이상순은 마음이 되게 약하다고 증언했다.
- 계주는 형이 입버릇처럼 욕을 많이 한다면서 누가 흠칫 놀라면 그 쪽한테 아니고 저 혼자 그냥 얘기하다가 나온 거니까 신경 쓰지 말아 달라고 상냥하게 해명한다고 밝혔다.
- 계주는 형이 방송 들어가기 전에 '아우 진짜 왜 이렇게 사람을 기다리게 만드냐.'라면서 '언제 하냐.'고 다그치다가 막상 방송 시작하면 온순하게 '안녕하세요~옹'이라고 인사한다며 정재형의 모습을 재연했다.
- 정재형은 계주의 적나라한 재연에 코를 먹어가면서 어떻게 알았냐며 감탄했다.
- 이상순은 너무 웃어서 아픈 턱을 매만졌다.
- 정재형은 이제 분량이 됐다면서 이거 몇분짜리인지 물었다.
- 정재형은 작은 방에서 너무 떠들었더니 너무 힘들고 약간 산소가 모자라지 않냐며 잠깐 쉬기를 요청했다.
- 계주는 여기가 왜 산소가 모자라냐면서 형 뒤로 뻥 뚫린 거 보라고 일침을 놓았다.
- 정재형은 잠깐 화장실을 갔다 오겠다고 자리를 뜨자, 계주는 화장실은 입구 쪽에 있다고 알렸다.
- 정재형은 화장실에 가던 중 뜬뜬이 받을 상들을 보고 부러워했다.
2.13. 이효리 근황
- 계주는 대뜸 효리는 어떻게 지내는지 물었다.
- 이상순은 효리는 잘 지내고 있는데 제가 이제 서울에 자꾸 오니까 집에서 애들(반려견) 돌본다고 답했다.
- 이상순은 이 작업(완벽한 하루)하고 녹음할 때 효리가 일 되게 많았다고 밝혔다.
- 이상순은 그때 막 고사이 효리가 잠깐 쉴 때 내가 (작업에) 투입해사 막 녹음하러 얼른 갔다 오고 이러면서 이 한 곡 하는데도 몇 번을 수정하고 고치다 보니 한 3, 4개월 정도 걸렸다고 덧붙였다.
- 화장실 다녀온 정재형이 살금살금 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계주는 녹화 중이니까 이따가 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이상순은 아예 밖에 좀 나가서 숨 좀 쉬고 오라고 장단을 맞추자, 계주는 상순이 토크가 좋다고 흡족해했다.
2.14. 이상순이 유튜브 진출을 주저하는 이유
- 계주는 상순이는 왜 유튜브를 안 하는지 물었다.
- 이상순은 (유튜브를) 해 보고 싶긴 한데 제 성격상 뭘 하면 제가 다 편집도 하고 이렇게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힘을 많이 줘야 할 것 같고 시간을 많이 빼앗길 것 같다면서 시작하기가 무섭다고 답했다.
- 정재형은 내 취향을 담으려면 일단 그 제작이나 이런 것들도 굉장히 가내 수공업처럼 완벽하게 내가 다 맞추는 것도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 계주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덜어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15. 예능의 미래와 무맥락 서핑에 대하여
- 계주는 방송계에 저도 오래 몸담았는데도 요즘은 내년엔 이럴 거라는 앞으로의 추세를 얘기하는 분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 정재형은 사실 이 핑계고가 이렇게 잘되고 이렇게 탄탄하게 될 줄 알았는지 묻자, 계주는 망설임 없이 '예.'라고 답했다.
- 정재형은 예상치 못한 답변에 당황했지만 바로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자, 계주는 실은 몰랐는데 형이 이렇게 얘기하니까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 정재형은 (미디어 업계의 변화가) 사실 몇 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 고작 1, 2년이라고 운을 뗐다.
- 계주는 바다로 따지면 저희가 예측할 수 없는 큰 파도가 온다고 말하는 순간, 정재형은 그럴 때 서핑할 땐 이렇게 찔러 넣으라고 맥락 없이 조언했다.
- 계주는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형이 서핑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자, 정재형은 눈치 보다가 무안해서 멋쩍게 웃음을 터트렸다.
- 계주는 형이 서핑한 지 얼마나 됐는지 묻자, 정재형은 서핑한 지는 오래됐는데 하다가 너무 바쁘면 못 갔다면서 웃자고 하는 소리인데 갑자기 여기에 이렇게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수줍어했다.
- 이상순은 형은 우리 둘이 얘기할 땐 그렇게 끼어들더니 자기 말에 집중하거나 얘기하라고 하면 되게 무서워한다면서 희한하게 바라봤다.
- 정재형은 너희끼리 얘기하라면서 토크를 밀어내자, 계주는 형이 겁이 많다고 밝혔다.
- 이상순은 나는 이 형이 어떻게 유튜브 방송을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 정재형은 진이 빠진 얼굴로 진짜 떠들어 재낀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2.16. 파리지앵 정재형
- 계주는 파리 올림픽 하는데 파리에 안 가냐고 물었다.
- 정재형은 가긴 가는데 어떻게 아느냐고 묻자, 계주는 '파리'하면 또 형이라면서 얼떨결에 알아맞혔다.
- 정재형은 '파리'라고 하니까 무슨 벌레 같다면서 '빠리'라고 해달라고 부탁하자, 계주는 오늘따라 형이 옷을 시커멓게 입고 왔다고 짚었다.
2.17. 이상순의 집안 골격
- 계주는 상순이의 청소년기에 어떤 학생이었는지 궁금해했다.
- 이상순은 친구도 별로 없고 진짜 내성적인 학생이었다고 고백했다.
- 이상순은 기타를 같이 치는 친구들밖에 없었지만, 음악 한다고 수업을 빼먹은 건 아니라면서 개근했음을 강조했다.
- 정재형은 얼굴로는 주먹 좀 쓰게 생겼다고 하자, 계주는 상순이 주먹이 크고 통뼈라고 밝혔다.
- 계주는 너 집안이 좀 장사 집안이냐고 묻자, 이상순은 장사는 아니라고 답했다.
- 정재형은 네가 호동이랑 누구랑 친구 동창이지 않냐고 묻자, 계주는 상순이는 나보다 동생이라고 바로잡았다.[4]
- 이상순은 강호동 씨랑 저랑 동창이라는 말에 어이없어했다.
- 계주는 내가 장사라고 그러니까 갑자기 호동히 형이 생각이 난 거라고 설명했다.
- 계주는 우리 재형이 형은 원래 그런 분이라고 전했다.
- 정재형은 황정민 씨가 강호동과 동창이었다는 걸 떠올리자 헷갈렸다고 사과했다.
- 이상순은 어쨌든 다들 건강 체질이라고 정리했다.
- 계주는 상순이 집안이 체격 좀 있지 않냐고 묻자, 이상순은 아버지도 그렇고 두루 다 그렇다고 답했다.
2.18. 큰 손의 장점
- 계주는 뼈나 골격이 힘깨나 쓰게 생겼다고 하자, 이상순은 손이 큰 거는 기타 칠 때 너무 유리하고 편했다고 밝혔다.
- 정재형은 피아노도 이런 손이 친다고 하자, 이상순은 이렇게 손가락이 크면 되게 좋다고 덧붙였다.
- 계주는 자기 손과 상순이 손을 마주하면서 상순이 손은 농구 해도 되는 손이라고 주장했다.
- 이상순은 정재형 손과 자기 손을 갖다 대보려 하자, 정재형은 안 한다고 손을 내뺐다.
- 이상순은 피아노를 이렇게 잘 치는데 손이 어떻게 이렇게 작냐며 놀라워했다.
- 정재형은 쇼팽 칠 때, (손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하려 하자, 계주는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방정맞게 치는 모습을 재연했다.
- 정재형은 쇼팽은 13도[5] 이런 게 한 번에 있는데 손이 큰 애들은 한 번애 되는데 손이 작은 애들은 훑어서 친다고 밝혔다.
- 이상순은 이런 분들을 진짜 존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상순은 이거(큰 손)는 편한데 손이 이렇게 작은데 피아노를 이 정도 친다는 건 대단한 거라고 치켜세웠다.
- 계주가 형 손이 진짜 작다고 하니까 이상순은 자기 손을 정재형 손과 갖다 대어 비교했다.
- 정재형은 계주의 손과 비교했더니 손가락 반 마디 정도 작았다.
2.19. 기타 연습
- 계주는 기타를 매일 연습하는지 물었다.
- 이상순은 음악을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는 정말 (기타를) 놓지 않고 매일 그냥 몇 시간씩 쳤다고 답했다.
- 계주는 상순이가 기타를 친 지 거의 30년 쳤을 거라고 하자, 이상순은 손가락을 쓰는 피아노도 그렇고 이게 하루라도 연습하지 않으면 굳는다고 밝혔다.
- 정재형은 '하루 안 치면 내가 알고, 그다음에 그...'에서 멈추었다.
- 이상순은 뭐 명언 하나 하려고 그런 거 같다고 하자, 계주는 '하루 안 치면 내가 알고 이틀 안 치면 남이 알고 3일 안 치면...'에서 막혀서 그다음은 누가 알게 되는지 궁금해했다.
- 정재형은 '관중들이 안다'라는 걸 겨우 생각해 내어 명언을 완성했다.[6]
2.20. 토크 연습
- 계주는 각자가 재형이 형도 그렇고 이런 치열한 나름의 과정이 있으니까, 지금 이런 실력이 있는 거라고 하면서 이런 얘기 어떨지 모르겠지만 토크도 매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계주는 (토크를) 안 하면 죽는다고 강조하자, 정재형은 어쩐지 잘하더라고 인정했다.
- 계주는 토크도 안 하면 실력이 죽는다고 재차 강조하자, 정재형은 얘가 입주름이 하나 없음을 발견했다.
- 정재형은 얘 나이 되면 보통 있는데 하도 움직여 대니까 주름이 하나 없다고 신기해했다.
- 계주는 아침에 유퀴즈 6시간 반 토크하고 또 하는 거라고 힘주었다.
- 이상순은 유퀴즈에 범수 나오지 않았냐고 하자, 계주는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 이상순은 범수를 엊그제 만났다면서 범수 유튜브에 나갔었다고 밝혔다.
- 이상순은 저는 제주 살다 보니까 토크가 안 된다면서 지금 너무 재밌다고 고백했다.
- 이상순은 정말 저는 이렇게 얘기하는 거 좋아하는데 효리하고 저는 붙어있으면 정말 끊임없이 얘기한다면서 나는 효리하고 얘기하는 게 제일 재밌다고 밝혔다.
- 이상순은 다양한 사람하고 얘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면서 뭔가 새로운 주제가 나오기도 하고 형 음악 하는 얘기 이런 것도 하고 싶은데 제주에는 그런 사람도 친구도 없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와서 지금 너무 재밌다고 전했다.
- 계주는 어떻게 보면 남들이 봤을 때는 뭐 저런 얘기를 떠드는지 하는 이야기를 마음껏 한번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좀 풀린다고 밝혔다.
- 계주는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어떤 분야든지 매일매일 하셔야 실력이 쌓이고 토크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2.21. 나이 속이기 연습
- 정재형은 나 1년 반 동안 드라마 음악을 했는데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작업을 시작하니까 내가 실력이 느는 걸 알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 정재형은 내가 이렇게 음악을 필사적으로 8, 10시간씩 계속 작업한 게 언제냐면 입시 때라고 고백했다.
- 정재형은 순간 지금 내 나이 50이라고 할 뻔했다고 하자, 계주는 50인 거 다 안다고 꼬집었다.
- 이상순은 형 50 넘지 않았냐면서 저보다 형이라고 재차 짚었다.
- 계주는 60이냐고 놀리자, 정재형은 가만있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이상순은 나보다 더 많다고 하자, 계주는 나보다 많으니까 당연히 많다고 설명했다.
- 이상순은 나보다 한 6살 많은 거 아니냐고 물었다.
- 정재형은 무슨 여기서 나이를 밝히냐고 어물쩍 넘어가려 했다.
- 계주는 '정재형' 쳐보면 나온다고 하면서 왜 여기서 우리를 속이려고 그러냐며 따졌다.
- 이상순은 이제 막 50대인 것처럼 얘기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 정재형은 내 얘기의 핵심은 이 나이가 돼도 그렇게 하니까 늘더라는 것이라고 가까스로 정리했다.
2.22. 다양한 사람과 교류할 필요성
- 이상순은 그래서 이제 저도 서울에 오는 거라면서 매일 열심히 음악도 하고 음악 하는 사람들하고 좀 같이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 계주는 무슨 소리인지 알겠다면서 나 혼자서 여러 가지 생각도 하고 고민도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서 뭉쳐서 나오는 새로움과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거에 대한 배움도 있다고 설명했다.
- 계주는 한 분야에서 저도 뭐 개그맨으로 데뷔해서 예능 쪽에 오래 있었지만, 저희 쪽에 있는 사람들만 얘기한다고 새로운 생각이 나오지 않고 다양한 분들하고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 정재형은 나이가 들어도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어린 친구들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그러면 진짜 많이 달라지는 거 같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고집에 갇히기 쉽다고 밝혔다.
- 계주는 그래서 그 균형이라는 게 되게 중요한 거 같다면서 어떤 인생에서의 나도 그렇고 남도 그렇고 나의 경험과 나의 어떤 지금까지 해왔던 일에 대한 것들이 나를 오히려 옭아맬 수 있고, 스스로는 그게 깊이라고 생각하고 남들이 같지 못한 나의 특별함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봤을 때는 혼자서 너무 이제 큰 벽을 쳐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정재형은 너도 사람 좀 만나라고 조언했다.
- 계주는 나는 되게 많이 만난다고 받자, 정재형은 얄밉다면서 저 팽팽한 입술을 꽉 다물어서 되게 짜증 난다고 원색적으로 표현했다.
- 이상순은 제주에 있으면서 정말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면서 우리도 여러 사람을 만나보자 해서 다양한 인생도 좀 보고 거기서 배울 점도 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2.23. 송캠프 2
- 계주는 내가 아까 얘기했지만, 상순이한테도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면서 2시간짜리 송캠프를 다시 언급했다.
- 계주는 여러분도 (송캠프를) 해보지 않았으니,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방에 가둬놓고 2시간 동안 한다고 밝혔다.
- 정재형은 적이도 그렇고 딴 사람들이랑 작업을 안 해봐서 곡 쓰거나 이럴 때 재밌겠다며 흥미를 보였다.
- 정재형은 우리를 같이 넣어놓는 거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우리 셋이 되게 빈정거려서 마음이 상해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계주는 내가 있다면서 여러분의 음악적인 취향은 거기서 이제 제가 다 조율을 해드린다고 안심시켰다.
- 계주는 우리 각자의 취향은 없고 하나의 히트곡을 만들기 위한 송캠프라고 못 박았다.
- 정재형은 네가 A&R[7]도 되고 가수도 되는 거냐고 묻자, 계주는 다 된다면서 노래는 저한테 맞춰 주셔야 한다고 언질을 주었다.
- 계주는 내가 미리 얘기하지만 재형이 형보다 (보컬은) 내가 낫다고 자부했다.
- 정재형은 나 진짜 잘한다고 내세우자, 계주는 순정마초를 과장하여 재연하였다.
- 계주는 내가 가요계에 오래 계신 분들을 존경한다면서도 '노래로 저 형은 해볼 만하다.'라는 게 몇 분 계시는데 재형이 형은 내가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정재형은 연주로 이렇게 되기 힘들었다면서도 노래를 다시 해달라는 요청이 정말 많았으나 (회사에서) 안 내준다고 밝혔다.
- 계주는 회사에서는 연주 앨범을 좀 하자는 쪽이라고 에둘러 표현했으나, 이상순은 '노래하면 너는 마이너스다.' 그거 아니냐며 직설적으로 해석했다.
- 이상순은 그 연주 앨범이 너무 좋아서 그 이후로 못 내는 것도 알겠다고 덧붙이자, 정재형은 곧 낼 거라면서 부정했다.
- 이상순은 연주 앨범 내는 거냐고 묻자, 정재형은 피아노 연주 앨범을 낼 거라고 답했다.
- 이상순은 노래 안 하는 거는 잘 생각하신 거라고 다행으로 여기자, 정재형은 발끈했다.
2.24. 노래 홍보 시간 2
- 계주는 상순이의 '완벽한 하루' 이 노래가 참 좋다고 다시 언급했다.
- 정재형은 박차를 가해서 분기별로 한두 곡씩 조금 더 내라고 잔소리했다.
- 정재형은 지금 이 곡을 들으면 '이건 그냥 앨범으로 한 10곡 듣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냐고 묻자, 계주는 일단 이거 너무 좋다고 선을 그었다.
- 이상순은 재형이 형이랑 얘기하면 진짜 답답한데 형이 이렇게 시원하게 해주니까 지금 너무 좋다고 실토했다.
- 계주는 저희는 뭐 티키타카라고 설명했다.
- 이상순은 이제 재형이 형 만날 때 형이랑 꼭 같이 만나야겠다고 다짐했다.
- 계주는 원래도 재밌는 형이지만, 제가 있어야 재형이 형 웃음력이 더욱더 올라간다고 자화자찬했다.
2.25. 계주의 피낭시에 밀당
- 계주는 기분이 좋다면서 이거 하나 더 먹으라고 아까 급히 정돈했던 피낭시에 간식을 도로 꺼냈다.
- 정재형은 보물단지가 열렸다며 반색했다.
- 계주는 이거 아껴 먹으려고 그랬다면서 옛날 같으면 이거 할머니 할아버지가 저 구석에 숨겨뒀다가 귀한 날만 꺼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 정재형은 내가 먹던 것도 여기로 다시 뒀다면서 그 지독함에 혀를 내둘렀다.
2.26. 진이 빠진 정재형
- 정재형은 이상순 스마트폰을 터치하더니 이제 갈 때 됐다고 지친 내색을 비췄다.
- 계주는 10분만 더 하고 가라고 권했다.
- 정재형은 이렇게 (토크를) 몰아치게 한다며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 계주는 상순이처럼 게스트분이 감사하게도 이런 거 갖고 오면 또 먹고, PPL로 들어오면 감사히 그거 또 먹고, 없으면 우리가 사놓은 약과 먹는다고 천연스럽게 밝혔다.
- 정재형은 그래도 얘가 음식 준비는 필요 없지 않냐고 묻자, 계주는 우리 제작진이 준비하는데 저는 와서 떠들고 간다고 답했다.
- 계주는 이들이 저한테 바라는 건 와서 잘 떠들어주는 것이라면서 내가 와서 뭐 날라주면 가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 정재형은 계주의 지칠 줄 모르는 토크 기세에 녹초가 돼버렸다.
- 정재형은 너네들(제작진)이 고생이 많다고 위로했다.
2.27. 송캠프 3
- 정재형이 잠시 화장실 간 사이, 계주는 송캠프는 너무 길게 끌지 않을 거라면서 상순이하고 조만간 해서 두 시간 만에 노래를 한번 뽑아 보겠다고 밝혔다.
- 이상순은 제가 이사 오고 나서 하는 거냐고 묻자, 계주는 일단 가을 중으로 한번 생각을 하자면서도 가을은 금방 온다며 긴장을 놓치지 않았다.
- 계주는 화장실 다녀온 정재형에게 송캠프는 가을쯤 한다고 알렸다.
- 정재형이 반발하자, 계주는 그러면 언제 하냐고 물었다.
- 정재형은 시간을 벌어보려고 겨울에 하자고 제안했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
- 계주는 상순이가 가을에 이사 오니까 가을에 한다고 확정했다.
- 정재형은 가을이 다음 달이잖느냐며 다시 은근슬쩍 미루려 하자, 계주는 다음 달은 8월이라고 바로잡았다.
2.28. 이상순의 이삿날과 정재형의 퇴근 요청
- 계주는 이사를 10월에 오냐고 묻자, 이상순은 9월에 온다고 밝혔다.
- 계주는 (송캠프는) 10월이나 11월 초가 딱 좋겠다고 어림잡았다.
- 정재형은 고개를 파묻고 피낭시에를 야금야금 먹으면서 인테리어 끝났냐고 묻자, 이상순은 끝났다고 답했다.
- 정재형은 예쁘게 했냐고 재차 묻자, 이상순은 예쁘게 한다기보다 살 만하게 하는 거라고 답했다.
- 계주는 정재형을 빤히 쳐다보고는 지금 나 형이 우리 할머니 같아서 뭉클했다고 대뜸 고백했다.
- 계주는 예전에 내가 가면 할머니가 약과를 드시면서 잘 지내는지 어떤지 꼬치꼬치 캐물었다고 밝혔다.
- 정재형은 내가 말하면서도 '내가 왜 이러고 먹고 있지?'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걸 안 놓쳤다면서 잘한다고 칭찬했다.
- 정재형은 이제 가자고 요청했다.
- 이상순은 왜 자꾸 가려고 그러냐고 묻자, 정재형은 더 음악 얘기하고 싶냐고 되물었다.
- 계주는 상순이가 곧 비행기 타고 가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하니까 좋다고 하지 않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이상순은 재석이 형은 진짜 오랜만에 만났다고 하자, 정재형은 둘이 좀 얘기를 하라고 권했다.
- 이상순은 그럼 형은 가라고 하자, 정재형은 난 지금 가야겠다며 9월에 보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 정재형이 피낭시에를 깨작거리자, 계주는 이걸 몇 번을 잘라먹냐면서 '꼭꼭 잘 씹어 드셔.'라고 잔소리했다.
- 계주는 갑자기 '드셔'라고 하니까 광희도 보고 싶다고 밝혔다.
2.29. 클로징
- 계주는 이제 상순이 가야 되는데 '완벽한 하루'를 오늘 엔딩곡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이상순은 (완벽한 하루를) 들으시는 분들이 기분 좋아지시라고 열심히 만들었다면서 마음에 드시면 들어주시고 취향에 안 맞으시면 안 들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 정재형은 다시 하라고 성을 냈으나 이상순은 강요하고 싶지 않다면서 오늘도 완벽한 하루 만드시길 바랐다.
- 계주는 송캠프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하며 종료했다.
3. 여담
- 이번 mini핑계고는 에필로그가 없다.
- 클로징 크레딧 뮤직은 완벽한 하루이다.
- 제작진의 실수로 '240822 mini핑계고' 동영상이 뜬뜬 채널에 하루 일찍 공개되어 내용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이상순은 '아뜰리에 폰드 한남'[8]에서 간식을 사왔다.
- 정재형, 이상순 이전에 mini핑계고에 출연한 안테나 소속 연예인은 정승환, 권진아, 규현,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이다.[9]
- 2024년 10월 5일, 안테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서울 평창동 자택으로 이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본편] 240822 mini핑계고 : 유재석, 정재형, 이상순 @뜬뜬편집실 (OneCam)ㅣ EP.17[예고편] 우리 요정 4살입니다. 50살은 무거워서 집에 두고다녀용! 2024.08.22(thu) 12pm[3] 작곡가와 가수 등이 모여 일정 기간 안에 곡을 완성하는 공동 창작 작업[4] 이상순은 1974년생, 유재석은 1972년생, 정재형과 강호동은 1970년생이다.[5] 건반 13개[6] 레너드 번스타인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아내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7] 음반 및 아티스트 기획[8]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54길 19 1층[9] 계주 제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