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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34:53

제37보병사단/신병교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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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공통의 직할부대(본부근무대, 의무근무대 등)는 소속 부대 문단 참고
※ 과거 소속 부대(제37보병사단 동원지원단 등)는 과거 소속 부대 문단 참고


1. 개요2. 위치3. 시설4. 훈련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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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37보병사단신병교육대 문서.

2. 위치

제37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충용신병교육대)
第三十七步兵師團 新兵敎育隊
The 37th Infantry Division Recruit Training Center
위치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 802-2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3. 시설

앞에서 언급한 제50보병사단과 마찬가지로 편한 곳으로 이름이 높기 때문에 병무청 홈페이지의 '현역병 입영 일자/부대 선택'(과거)과 '육군 특기병 지원'의 경쟁률이 가장 높기로 악명높다. 더구나 이쪽은 서울이나 경기도권에서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 제50보병사단보다 더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다.[1]

시설의 경우 좋지 못한 편이다. 오래 전에 지어진 건물인 만큼 침대가 아닌 침상을 사용하여 각종 먼지들로 인해 중대의 대부분의 훈련병들이 기침, 가래, 기관지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2] 또한, 샤워실의 경우 중대 인원에 비해 너무 좁아 샤워를 하지 못하거나 짧게 하는 훈련병이 생기기도 하고 온수를 많이 사용하여 늦게 샤워하는 인원들은 냉수로 샤워하는 경우가 많다.[3] 관물대도 낡거나 녹슨 관물대가 많고 지급되는 방탄헬멧, 판초우의 등도 매우 낡고 냄새도 많이 나는 편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도 문제가 된다. 세탁기 수가 훈령병의 수보다 적어 세탁기가 항상 꽉 차 있고 건조기의 경우에도 소대당 2대가 최대이기 때문에 건조기 자리싸움이 매우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그러나 식당만큼은 시설이 좋은 편이다. 식당의 경우 새로 지어진 만큼 식기세척기나 다양한 주방용품들이 구비되어 있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각종 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들도 깔끔하고 정갈하게 유지되고 있는 편이다.

PX 이용은 중대마다 통제가 다른 부분이 있지만, 점점 병 인권이 대두되고 있어 매일 PX를 이용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다보니 설문 중에는 ‘매일 PX가는 건 훈련병에게는 사치다’라고 응답하는 훈련병도 생기는 지경... 보충역 중대가 있던 시기에는 보충역 중대보다 현역중대를 PX이용 우선순위로 두다보니 보충역 중대원은 사고 싶은 것을 못 사기도 했다. 하지만 2023년 기준으로 주말에만 PX를 갈 수 있는 기수도 있다고 한다. 24년 기준으로는 PX 이용을 많이 제한하고 있다. 주말에만 PX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마저도 당직사관 재량이라 주말에 PX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또한, 이용한다 해도 조교가 3분에서 5분내에 PX 이용을 마치라고 지시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사단PX가 아닌 신교대 내에 따로 구비된 PX를 이용하기 때문에 크기가 정말 작고 야간교육이 있을 시 이용을 못 한다.

4. 훈련

행군 코스가 다른 훈련소에 비해 상당히 널널하다고 할 수 있는데, 논두렁 주위를 뺑글뺑글 돌거나 하는 등 코스의 절대다수가 평탄한 지역이다. 보통 완전군장 행군의 경우 20km를 걷지만 37사단의 경우 20km는커녕 많아 봤자 11~12km 정도를 걷는다.[4] 이전에는 상기된 논두렁을 무한으로 돌아 거리를 채웠지만 11~12km면 이마저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군의 경우 승모근을 조여 고통스러운 방독면 끈이 문제가 되는데 이를 고려한 신교대 측에서 어깨에 방독면을 메는 것이 아닌 허리에 메는 허리메어를 시켜 주기도 한다.

다만 1중대, 2중대에서는 제식을 굉장히 엄격하게 교육하는 부분이 있다. 웬만해서는 식사 이동 간, 점호 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군가[5] 도수체조 같은 것도 일일이 교육시간을 잡아 교육시킨다. 또한, 1중대의 경우 수료식 연습도 매우 엄격하게 실시하는 편이다.

다른 훈련에 비해 수류탄 훈련과 사격 훈련은 매우 힘들게 실시하는 편이다. 평소 연병장에서 수류탄 모양의 쇳덩이를 구령에 맞춰 자세를 취해 던지는 연습을 하고 이후엔 입사호에 들어가 연습용 수류탄을 투척한 후 실제 수류탄을 투척하게 된다. 수류탄 훈련의 경우 훈련병과 조교 및 간부의 목숨과도 직결된 훈련이다 보니 거의 매일매일 식사하러 가기 전에 던지기도 하고 주말에 따로 시간을 빼서 훈련을 하기도 한다.[6] 하지만 24년 5월 21일에 일어난 32사단 수류탄 폭발 사고로 인해 실제 수류탄은 던지지 않고 연습용 수류탄을 던지게 된다.

사격 훈련의 경우 사격 자세를 연병장에서 몇 시간 동안 연습을 시키고 영점사격장에 가서는 다른 훈련병들의 사격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PRI를 시킨다. 이로 인해 사격을 늦게 하는 훈련병들은 며칠 동안 계속 PRI만 해야 한다.. 이후 실거리 사격에서는 더욱 엄격하게 PRI를 실시한다. 실거리 사격이 끝나면 공포탄을 이용하여 총기에 기능고장이 발생했을 때 응급조치 평가를 실시하기도 하는데 이때 공포탄 탄피를 잃어버리는 경우 바로 얼차려를 시키고 공포탄 탄피를 훈련병들이 찾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7]

훈련소의 꽃인 각개전투의 경우 타 신교대보다 편한 축에 속한다. 산속 각개전투 훈련장에서 간부가 짜 준 팀별로 전략을 세워 장애물로 극복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TV나 유튜브에서 나오는 것처럼 진흙탕 속을 기어가거나 철조망을 극복하는 장애물은 없다. 그래서 다른 신교대에 비해 편하고 빠르게 각개전투가 끝나는 편이라 각개전투는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사단 내에서 하는 숙영과 상황조치훈련은 조금 힘든 편이다. 숙영지에서 훈련병들이 텐트를 치고 있는 사이 연막탄을 터트려 적들의 화생방 공격 대처 자세를 보기도 하고 사단을 돌면서 각 생활관 분대장 인솔과 지시하에 사단에 숨어 있는 조교들의 공격을 방어하고 공격하는 훈련을 실시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훈련 중 가장 재밌는 훈련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힘들기도 하다.

화생방 훈련은 각개전투보다 훈련 강도가 낮다. 37사단 신교대 화생방 훈련은 교장에 가서 CS탄을 터트린 가스실에 들어가 방독면 정화통을 잠깐 제거하고 결합하는 걸로 끝이다. 그래서 실제로 가스를 맡게 되는 시간은 10~15초 남짓이다.[8] 그리고 가스마저도 굉장히 약하게 터트려 별로 고통스럽지도 않을뿐더러 훈련 교관 또한 훈련병이 많아 빨리 입장시키고 최대한 빨리 퇴장시킨다.[9] 또한, 라식, 라섹 수술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기관지 질환이 있는 경우 바로 열외시켜 주기 때문에 화생방 훈련도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비해 3중대와 4중대는 신병교육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널널한 훈련과 분위기를 보여준다.

사회복무요원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3중대 아니면 4중대에 배속된다.
기간은 3주이긴 하나 18박 19일 정도된다.
훈련은 매우 널널하며, 훈련 불합격 시 주말에 보충교육을 받기는 하나, 짧게 끝난다.
조교들은 파란색과 검은색이 섞인 모자를 착용하며, 애초에 보충역을 현역과 동급의 훈련병으로 보지를 않아서, 군기 또한 그렇게 빡세게 잡지는 않는다. (조교면 현역들이고, 대부분 공익들 보다는 어린 애들인데, 그냥 시키면 시키는대로 잘 하자; 겨우 3주 밖에 안되는 기간 서로 기분 상하면 좋을 게 없으니...)
막사는 구막사이며 처음 들어가면 이렇게 좁은 곳에서 15명이 지낸다고??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자면 된다.
행군은 부대 안을 14-15km 채울 때 까지 걸으며 (사단을 5바퀴 정도 돈다), 전날에 완전군장, 단독군장, 차등조를 정하도록 설문조사를 한다.
단독군장을 한다고 해서 딱히 이유를 제공할 필요는 없다. 거의 대부분이 단독군장을 한다.
단독군장의 경우 전투조끼 (탄알집 주머니 2개, 하나 당 탄알집 2개 착용 + 수통 파우치에 수통 장착 + 방독면 주머니 정해진 위치에 착용, 수류탄 파우치 양쪽 가슴 주변에 2개;), 방탄모, K2 소총 (낮은 경계 자세), 그리고 돌격배낭에 물과 행군부식을 넣어서 진행한다.
여담으로, 수류탄 파우치에 단단한 물건 아무거나 넣어놓으면 나중에 K2 소총 슬링을 딱 걸리게 해서 이동 시 편하다.
행군 때는 낮은 경계자세로 들게 하는데, 소총의 탄알집을 넣는 부분을 전투조끼의 탄알집 파우치에 잘 얹으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슬링을 목에 걸고)
하나 더, 방독면 파우치 목에 걸때 전투복 카라 위에 걸어야 움직여도 목 주변 피부가 쓸리지 않고, 편안하다. 사실 정석으로 착용해서 길이 조정하면 방독면 파우치는 잘 움직이지 않는다.
4중대 기준 화생방 훈련 시 가스실습은 진행하지 않는다. 애초에 사용하는 방독면 중에 빨간색 스티커를 붙여놓고, "필터 작동불량" 이라는 문구가 적힌 방독면 또한 있다.
그나마 가장 힘든 훈련은 각개전투와 그날 밤에 진행되는 야간행군인데, 이것도 솔직히 허리가 아프거나 하면 열외가 가능하고, 그게 아니라면 훈련 강도가 빡세지는 않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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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은 제32보병사단도 마찬가지.[2] 이로 인해 마스크를 신교대에서 보급한다.[3] 물이 아예 나오지 않는 샤워기도 있다[4] 그래서 행군이 끝나고 나면 이게 끝인가? 싶을 정도이다.[5] 보통 타 훈련중 쉬는시간, 식사시간 이후 남는 짬을 이용해 교육시킨다. 그리고 담당 조교는 조교들 중 가장 목소리 좋은 조교(...)[6] 실제 수류탄 교장에 가서는 풀숲에서 거의 쉬지 않고 자세 연습을 시켜 훈련병들의 곡소리가 교장을 덮기도 한다..[7] 이때 탄피를 잃어버린 훈련병은 계속해서 엎드려뻗쳐를 한다..[8] 그러나 정화통을 제대로 결합하지 못할 경우 더 맡게 된다.[9] 대표적으로 실시하는 가스실 내에서 군가를 시키는 것도 없다.[10] 실제로 중대원의 100~120명 정도가 메이커 사단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