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21neo

1. 개요

A320neo 패밀리의 형식 중 하나로 에어버스에서 제작한 쌍발 협동체 여객기이다.

2. 제원


에어버스 A321neo
형식		A321neo	A321LR	A321XLR
운항 승무원		2
최대 좌석 수		240	204	244
화물 용적		51.0 m³
길이		44.51 m
폭		35.80 m
높이		11.76 m
동체폭		3.95 m
객실내부폭		3.7 m
최대 연료 탑재량		23,700 L (Standard) 29,684 L (Optional)	32,676 L	45,753–48,874 L
최대 이륙 중량		93,500 kg	97,000 kg	101,000 kg
항속거리		6,130 km (3,300 nmi)	7,400 km (4,000nmi)	8,300 km (4,500nmi) [2]
최대 순항 속도		마하 0.82(1,005km/h)
코드	ICAO	A21N
	IATA	32Q
엔진	CFMI	LEAP-1A32 (32,160 lb) LEAP-1A30 (32,160 lb) LEAP-1A33/-1A35A (32,160 lb)
	P&W	PW1133G (33,110 lb) PW1130G (33,110 lb)

3. 세부 기종

3.1. A321neo (A21N)

대한항공, HL8505

아시아나항공, HL8333

에어부산, HL8395

중동항공, T7-ME3
10,000번째로 생산된 에어버스 A320 패밀리

최대좌석수	항속거리	경쟁 상대	길이	높이	날개 폭	동체 너비	최대이륙중량
240	6,100 km	-	44.51 m	11.76 m	35.80 m	3.95 m	93,500 kg

A321이 NEO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들어가면서 업그레이드된 버전. 초도 비행을 모두 마치고 현재 절찬리에 생산되고 있다. 타 세부 기종과 같이 2가지 엔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파생형 중에서도 가장 큰 퍼포먼스 향상을 얻은 기종으로, 기내는 Space-Flex와 Cabin-Flex가 모두 적용되어 전세대 기종 대비 EASA[3] 인증 정원이 24석(220→244) 늘어났다. Space-Flex는 기내 공간은 화장실 배치를 기체 맨 후면으로 밀어넣음으로써 객실 공간을 확장시키는 옵션이고, Cabin-Flex는 주익 앞에 있는 비상구를 320처럼 주익 위에 배치한 작은 비상구 2개로 대체해[4] A321보다 20석 정도 추가 배치가 가능하게 하는 옵션이다. 이들을 적용했을 때 보잉 737 MAX 9(최대 220석)과 비교해도 24석이 더 많다. 다만 변경된 구조로 인해 미국 FAA의 기준에서는 거꾸로 인증 정원이 200명으로 감소되었다. 이렇게 비상구 배치 변경 옵션이 적용된 경우 A321-2○○NX로 형식명 끝에 X가 붙는다. 물론 neo라고 무조건 비상구 배치가 달라지는 건 아니다. Cabin-Flex를 적용하지 않고 기존 방식처럼 주익 앞에 비상구를 배치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220석이 최대 정원이 된다.[5] 하지만 이 옵션을 넣어서 주문한 항공사가 많다보니 비상구 배치가 바뀐 A321neo가 더 많이 출고됐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한항공이 50대, 아시아나항공이 25대, 그리고 에어부산이 6+@대를 주문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캐빈 플렉스 옵션(NX)을 적용했다. 주문한 엔진은 서로 다른데, 대한항공은 PW1100G,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은 CFM 인터내셔널의 LEAP 엔진을 적용한다. 앞으로 국내에서 737만큼 A321neo가 자주 보이게 될 예정이다.

델타항공이 구형 A320 패밀리와 보잉 757을 대체하기 위해 100대 가량의 A321neo를 주문했다.#

2019년 8월 1일 아시아나항공에 첫 A321neo(251NX)가 인도됐고 에어부산도 2021년 5월 27일 A321neo를 도입했다.[6] 두 항공사 모두 윈드실드 주변을 A350처럼 검은색으로 칠했다. 그래서 항덕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너구리. 대한항공도 2022년 10월 25일에 첫 A321neo를 인도받았는데 두 항공사들과 달리 윈드쉴드 도색은 적용하지 않았다.

2023년 12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은 9대, 아시아나항공은 7대, 그리고 에어부산은 4대를 운영중인데 에어부산의 경우 고밀도 레이아웃 옵션을 선택했기 때문에 세 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기의 출입문 개수가 다르다.[7] 양대 국적사의 경우 앞에 1쌍, 날개쪽에 2쌍, 맨 뒤에 1쌍 총 8개이며, 에어부산의 경우 앞에 1쌍, 날개쪽에 2쌍, 날개 뒤쪽에 1쌍, 그리고 맨 뒤에 1쌍 총 10개다.[8]

카타르항공은 A350 이슈로 에어버스와 사이가 틀어지며 A321neo의 주문을 모두 취소당하고, 최대 50대의 737 MAX 10을 주문했다.[9] 반대로 대한항공은 MAX의 결함 이슈로 원래 주문한 737 MAX 8 30대 중 5대만 직접 받고 나머지는 진에어로 이관시켰고, 50대의 A321neo를 주문했다.

참고로 에어부산에 있는 A321neo는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와의 합병이 최종승인되면서 2026년 이후에 진에어로 소속이 바뀔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에 있는 A321neo는 2026년 이후로 대한항공에 넘어가게 된다.

3.2. A321LR[10] (A21N)

에어버스, D-AVZO
A321LR의 프로토타입

에어부산, HL8366
동아시아 최초의 A321LR

최대좌석수	항속거리	경쟁 상대	길이	높이	날개 폭	동체 너비	최대이륙중량
204	7,400 km	-	44.51 m	11.76 m	35.80 m	3.95 m	97,000 kg

A321neo에 추가 연료 탱크[11]를 장착하고 MTOW를 기존의 93.5톤에서 97톤으로 늘려 최대 항속거리를 7,410km(4,000해리)[12]로 높인 모델. 항공사들보다 오히려 항공기 리스업체인 ALC에서 관심을 보여 몇 대를 사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많은 항공사들이 A321을 단거리 대량수송용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도입 계획을 세운 항공사는 많지 않다. 그러나 A321LR이 ETOPS-200 이상의 인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있다.[13] 이 경우 저비용 항공사들이 장거리 노선을 보다 수월하게 개척할 수 있다.

아키아 이스라엘 항공이 런치 커스터머이며[14], TAP 포르투갈 항공과 에어 트란셋도 A321LR을 도입했다. 또 제트블루 역시 A321LR로 뉴욕, 보스턴발 런던 노선을 개척한다고 한다.
국적사 중에서는 에어부산이 2대를 도입하였다. 아무래도 부산발 중거리 노선을 뚫을 목적으로 도입하는 듯하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2026년에 진에어로 소속이 변경될 예정이다.

2018년 2월 1일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버스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론상으로는 파리~뉴욕 노선 운항도 가능하다고 한다. 2018년 2월 14일에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까지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출발지를 파리 외곽의 전용기 및 에어쇼 전용인 소형 공항인 르부르제 공항을 출발지로 정한 이유로는 저가 항공사들이 장거리 노선을 쉽게 개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있다.[15]

보통 단거리 수송용으로 쓰이는 A321에 LR 버전을 추가한 것은 보잉 757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또는 보잉 757의 후속 기종으로 추정되는 보잉 NMA에 앞서서 선수를 치려는 의도도 있을 수 있다. 사실 중대형기 시장에서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A330neo보다 선수를 쳐서 A330neo가 시원찮은 걸 보면 이걸 인식한 걸 수도 있다.

캐나다의 레저항공사인 에어 트란셋이 토론토~런던 개트윅 간 대서양 횡단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독일 공군, 15+11

독일 공군은 2022년에 해당 기종을 의무 수송기로 총 2대[16]를 도입했다.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에어부산이 2대[17] 운용 중이다. 현재 2대 모두 김해 - 덴파사르 노선에 투입중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대한항공-아시아나와의 통합승인이 최종확정되면서 2026년 이후로 진에어로 넘어가게 될 예정이다.

3.3. A321XLR (A21N)

에어버스, F-WWBZ
A321XLR의 프로토타입

이베리아 항공, EC-OIL
최초로 도입한 A321XLR

최대좌석수	항속거리	경쟁 상대	길이	높이	날개 폭	동체 너비	최대이륙중량
244	8,700 km	-	44.51 m	11.76 m	35.80 m	3.95 m	101,000 kg

에어버스는 A321LR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2번째 항속거리 연장형인 A321XLR을 2019년 6월 파리 에어쇼에서 발표하였다. 이는 기존의 보잉 757의 대체는 물론 보잉이 초기 연구중인 신형 중거리 항공기 NMA에 대한 경쟁 기종으로 내세우는 것으로, 기체 후방의 고정 추가 연료탱크(RCT; Rear center tank) 탑재와 이륙중량 4t 증가를 통해 적재 공간을 확보하면서 표준 항속거리를 4,700nmi(8,700km)까지 늘렸다. 에어버스의 인포그래픽에 의하면 도쿄-시드니, 마이애미-부에노스아이레스 등 만만찮은 대륙간 노선의 운항이 가능하다. 이런 장거리 노선에서 XLR의 비행시간은 11시간 가량이다. 실제로 초기 보잉 707-120B의 스펙과 비슷하다. 상용 운항은 2023년에 개시된다고 발표됐지만, 후술할 추가 연료탱크 관련 인증 문제로 계속 지연 중이다.

형식은 A321-2XXNY를 사용한다.

단, 직선거리상으로는 인천 - 시애틀, 부산 - 시애틀, 인천 - 밴쿠버, 부산 - 밴쿠버로의 비행도 가능하나 실제 경로는 더 길기 때문에 동아시아 항공사들에게 주목을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기존의 중저수요 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되던 중형기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250~300석보다 적은 좌석수로 7,000km 전후의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할 수 있는 것은 메리트이지만, 협동체 기종으로서 장거리 비행시 승객들의 불편으로 FSC 대상으로는 부적합할 수 있다. A320 패밀리가 737 등 다른 협동체 기종에 비해 기내 공간이나 소음 등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승객 편의가 높은 편이라고 해도 광동체 기종에 비하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카타르항공은 이를 이유로 구매를 거절했다.

런치 커스터머는 이베리아 항공. 본래 에어 링구스에 첫 인도할 예정이었지만 조종소 노조와의 협상 실패로 이베리아 항공에 이관했다. 개발이 발표되자마자 중동항공이 4대를 계약했지만 미뤄진 듯 하다. 이외에도 아메리칸 항공이 50대,[18] 콴타스가 34대를 주문하는 등 파리 에어쇼 기간 동안 총 249대(+옵션 14대)의 주문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137대는 전환이 아닌 신규 주문이다.

현재까지는 주문 항공사의 면면이나 주목도로 볼 때 기대 이상의 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항공기 수주 경쟁은 신흥 LCC나 중동계 항공사, 리스사의 도박성 내지 홍보성 주문이 분위기를 주도한 측면이 크고 실제 판매로 이어지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XLR을 주문한 아메리칸 항공, 콴타스, IAG, 제트블루 등은 기존의 기반이 탄탄한 실수요자다.

이런 분위기는 이후 LCC로 확산될 수 있다. 실제로 세부 퍼시픽, 플라이나스도 A321XLR을 주문하여 저가 항공사들도 XLR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중요한 사실은 전작인 A321LR이 일부 항공사들에 인도된 후로 TAP 포르투갈 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광동체에나 설치되던 풀 플랫 비즈니스석 등 광동체에 준하는 운용을 하면서 단거리 대량수송용 항공기라는 A321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지면서 A321이 드디어 중장거리 소형 여객기로써 장거리 항공기 시장에 새로이 등판했다는 점이다. 특히 주로 국내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협동체기 위주이던 저가항공사들이 대서양이나 태평양 노선 같은 장거리 해외 노선에 광동체기보다 승객수는 적지만 경제성이 높은 협동체기인 XLR을 투입할 수 있어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진입할 수 있어서 그런 대형 저가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일반 항공사들과 국제선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12월 4일 보잉 737 MAX를 다수 주문한 유나이티드 항공마저 A321XLR을 보잉 757 대체용으로 50대 주문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보잉 NMA 견제와 LCC의 중장거리 노선 진출이라는 두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였다.

2021년 2월에는 XLR의 핵심 요소인 고정 추가 연료탱크에 대해 안전 문제가 제기되었다.(#) 기존의 가변 탱크와 달리 동체 및 객실 바닥과 붙어 있어 기내 냉각과 화재 방지에 위험 요소가 있다는 것으로, 에어버스는 과거 A340-500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고정 탱크를 도입하면서 미국 FAA의 지적을 받아 케블라 내피를 추가 장착한 전례가 있다.(#) 에어버스는 전례에 따라 비슷하게 대처했지만, 항속거리가 소폭 줄어들었다.

2022년 6월 15일,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2024년 7월 19일, EASA 인증을 획득했다. #

2024년 10월 30일, 이베리아 항공이 A321XLR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같은 해 11월 6일, 최초로 A321XLR의 상용 비행을 개시하고 11월 14일 첫 대서양 비행인 마드리드 - 보스턴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이베리아 항공의 첫 A321XLR은 비지니스 14석 이코노미 168석 구조로 운행한다.

2025년 1월에 에어 링구스에서 스페인과 미국 동부간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

2024년 11월 30일, 콴타스의 초도분이 공개되었으며 2025년 4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

항속거리가 무려 8,400km로 무려 대서양 횡단도 가능한 수준이다.

4. 사건/사고

2024년 1월 27일 카훌루이 공항행 아메리칸 항공 A321neo가 경착륙을 해 부상자가 6명 발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메리칸 항공 271편 경착륙 사고 참고.

5. 관련 문서

A320 패밀리

A320neo 패밀리

6. 둘러보기

A320 패밀리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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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19neo		A320neo	A321neo	}}}

A321의 형식
A321-100	A321-200	A321neo ^{(LR, XLR)}

[1] PW1000G를 장착했다.[2] 원래 8,700 km (4,700nmi)였으나, 하기 서술한 문제로 인해 항속거리가 소폭 하락했다[3] 유럽연합 산하의 항공 규제 당국이다. 통상 새로 개발되는 항공기는 미국 제작사는 FAA, 유럽 제작사는 EASA에서 형식승인을 먼저 받은 후 다른 나라에 같은 내용의 인증을 받는 식으로 개발한다.[4] 비상구 통로 폭을 좁혀놓음으로써 좌석 배치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주날개 뒤편 비상구도 기존보다 크기를 줄이고 창문 4칸 정도만큼 뒤로 밀리게 되었다.[5] 문서 맨 처음의 비엣젯 소속 VN-A540 혹은 과거 버진 아메리카에서 운용했던 N922VA가 그 예시. 하와이안 항공도 이 옵션을 적용하지 않고 도입했다.[6] 에어부산은 A321neo LR을 2020년 3월 16일에 첫 도입했다.[7] 이는 비상탈출 시간 규제때문이다.[8] 에어부산이 운영하고 있는 A321LR의 경우 출입문의 개수가 총 8개로 앞에 1쌍, 날개쪽에 1쌍, 날개 뒤쪽에 1쌍, 그리고 맨 뒤에 1쌍 있다. 날개 위 탈착형 비상문을 2개 줄였는데, 덕분에 기본 neo형과 neo LR형을 구분할 수 있다.[9] 덤으로 777F와 777-8F도 주문한 것이 확인되었다.[10] 에어버스에서는 공식적으로 neo LR 네이밍을 사용하지 않는다.[11] A321neo는 1~2개 장착 옵션이 있으며, LR은 3개 장착.[12] 2클래스 승객 206명 기준 (16J+190Y)[13] 기존 A320 패밀리와 B737은 ETOPS-180에 머물러 있다.[14] 2018년 11월 13일 인도됨 (4X-AGH)[15] 다만 기본형인 A321neo로도 대서양 횡단이 가능하다. 뉴욕~파리 간 거리는 약 5,841km인데 A321neo의 항속거리가 6130km이기 때문이다.[16] 기체 등록번호는 각각 15+10, 15+11이다.[17] HL8366, HL8394(에어버스에서의 배송이 아닌 함부르크에서 직접 인수해왔다) 직접 인도해오는 Vlog[18] 이 중 30대는 기존 A321neo 주문에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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