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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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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럼비아 개발 규격, 12인치 33.3 RPM.[2] RCA 빅터 개발 규격, 7인치/12인치 45 RPM.[3] 몇몇 음반이 CD-i로 발매되었다.[4] 극소수의 음반이 UMD로 발매되었다.[5] 매체 대신 다운로드 코드만 있는 게 있고 이를 통해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뮤직 커넥팅 카드 등이 그 사례. 다만 이는 매체 안에 음원이 없으므로 음반으로 볼 수 없다. 이는 국가, 차트 집계 회사마다 다르며 일본 오리콘 차트는 이를 음반으로 보지 않는다.[6] 24비트 무손실로도 출시될 경우, 거의 이 방식을 이용하는 추세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CD_autolev_crop.jpg
파일:CD 로고.svg

1. 개요2. 역사
2.1. 2010년대 이후
3. 원리
3.1. 다른 광학 매체들과의 비교
4. 수명5. 규격
5.1. CD-DA5.2. CD-ROM5.3. 기타 규격
6. 취급법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Compact Disc (CD, 컴팩트 디스크)

1979년 필립스[1]소니가 공동 개발하여 1982년에 상용화된 디지털 음반 규격이자 저장매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손바닥 정도 크기의 도넛 모양 원판으로, 음악은 약 74분, 데이터는 약 650MB 정도를 담을 수 있다[2]. 780nm의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읽는 광학 저장매체이다. 초기에는 당시 LPEP 등의 바이닐 음반을 성공적으로 대체하였으며, 그것들과 비교하면 훨씬 가볍고 작기 때문에 작은 디스크라는 뜻의 'Compact Disc'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후로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디지털 저장매체로서의 면모가 발견되어 보조기억장치로 널리 사용되었고, 주류 광학 저장매체의 역할은 DVD로 계승되었다. 한데 워낙 인지도가 높아 종종 DVD도 'CD'로 불린다. 광디스크의 대명사로 쓰이는 것이다.

2. 역사

파일:sony 1979.jpg
1979년 소니와 필립스가 CD 공동개발을 결정할 당시의 모습[3][4]

CD는 약 80분 분량[5]의 음악을 담을 수 있는데, CD 개발 당시에 표준을 정하는 데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진다.

처음에 필립스는 LP의 저장 능력보다 약간 향상된 수준인 약 60분의 음악을 담을 수 있는 11.5 cm 표준을 주장했으나 소니의 오가 노리오 부회장은 약 74분의 음악을 담을 수 있는 12 cm 표준을 주장했다. 필립스의 11.5 cm와 소니의 12 cm 안이 한동안은 타협안을 찾지 못했지만 결국 오가 부회장이 주장한 12 cm 안이 채택되었다. 오가 부회장이 12 cm를 강력하게 밀어붙인 이유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베토벤 교향곡 9번을 한 장의 CD에 담기 위해서였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의 가장 유명한 연주로는 빌헬름 푸르트벵글러가 지휘한 1951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실황(74분)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한 음반(67분)이 꼽히는데, 필립스의 11.5 cm 안에는 두 연주가 모두 수록될 수 없지만, 소니의 12 cm 안을 표준으로 정할 경우 두 연주 모두 각각 한 장에 담을 수 있다.

한편은 거장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CD 표준을 제정했을 때 모리타 아키오 소니 회장에게 베토벤 교향곡 9번을 기준으로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를 확증하는 문헌 자료는 없지만 카라얀이 소니의 모리타 아키오 회장 및 오가 노리오 부회장과 서로 사택을 스스럼 없이 방문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이던 데다가, 카라얀이 CD 시연회장에 튈뷔르흐 필립스 오디오 부문 대표 및 모리타 아키오 소니 회장과 함께 나서서 발표까지 한 점에서 카라얀이 CD 표준에 여러 가지로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 일각에서는 카라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푸르트벵글러의 74분이 채택된 점을 들면서 카라얀이 CD 표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기보다는 소니 경영진에게 제안한 정도에 그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카라얀이 60분을 약간 초과하는 11.5 cm 대신 74분을 담을 수 있는 12 cm를 지지한 것은 자신의 베토벤 교향곡 9번(67분)을 담게 하기 위해서였을 뿐 푸르트벵글러와는 무관한 결정이라 볼 수 있다. 필립스는 카세트테이프의 대각선 길이를 그대로 채택했다고 이야기한다.

어느 것이 최초로 CD에 담겼느냐는 것은 인터넷에 혼선이 많다. 최초의 녹음, 시연, 생산, 제품, 발매 등이 뒤섞여 혼란을 자아내기 때문. 테스트를 겸해 최초로 CD에 녹음된 음악은 1981년에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알프스 교향곡이었다. 최초로 CD로 앨범이 제작되어 대중에 선보인 것은 1981년 BBC의 Tomorrow's World란 프로그램이었으며, 거기서 비 지스의 앨범인 Living Eyes를 틀어줬다. 새 공장에서 CD로 처음 생산된 앨범은 1981년에 만들어진 ABBA의 "The Visitors"이다. 그러나 최초의 상업 CD 제품은 1982년 8월에 나온 클라우디오 아라우쇼팽 왈츠 모음집이다. 그리고 최초로 발매된 앨범이 1982년 10월에 나온 빌리 조엘52nd Street이다.[6]

디지털 방식으로 정보를 기록한다는 점을 살려서, 트랙에 음악 정보 대신 데이터를 기록하는 CD-ROM 규격도 1983년에 나왔다. 처음 용량은 650 MB였으나, 훗날은 700 MB로 확장되었다. 이 CD-ROM은 초창기에는 읽기만 가능해서 다른 저장매체를 단숨에 대체하지 못했다. 그러나 기록이 가능한 CD-R, CD-RW 규격이 뒤이어 나오고 이를 지원하는 드라이브가 일반화되자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아이오메가의 ZIP 드라이브를 위시해서 이메이션슈퍼디스크 등의 경쟁자들이 등장했지만, 여러 사정 끝에 CD만이 살아남았다. DVD블루레이 디스크의 영향으로 언젠가는 CD도 플로피 디스크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각종 음반이 CD로 나오는 이상 쉽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예상과는 달리 SACD나 DVD-Audio 같은 고음질 음반의 수요가 매우 적은 것도 원인이다.[7] 사실 고음질 음원의 아이디어는 이미 1980년대~1990년대 초반 CD 플레이어에서 이미 실현된 것들이다. 이미 오디오 제작사들은 CD 포맷의 한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다각도로 고민해왔다. 그래서 1980년대 중후반부터 멀티비트 경쟁이라고 해서 CD의 16비트 데이터를 20비트 이상으로 변환했고, 오버샘플링 경쟁으로 44.1kHz 주파수는 재생시 300kHz 이상이 되었고 빅터(JVC)처럼 384 kHz로 변환에 성공한 곳들도 적지 않았다. SACD도 마찬가지인데 소니, 필립스를 시작으로 1Bit DAC 경쟁이 펼쳐서 CD에서 읽어들인 데이터를 1Bit 단위로 쪼갠 다음 오버샘플링을 하여 1Bit 20.35 Mhz까지 재생하였다. 이렇게 CDP에서 활용되었던 기술들을 음원 그 자체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이다보니, 막상 청감상에는 CD와 구별이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다만 세월이 흘러 데이터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기록용으로는 도태되었고, 몇백 MB 정도 되는 프로그램 배포용으로만 쓰일 뿐, 대용량 데이터 백업용은 거의 DVD로 넘어갔다. 하드 디스크의 기록 용량은 해가 갈수록 무섭게 늘어났다. 1 TB 용량의 하드 디스크가 2007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래, 2012년에는 이 용량을 플래터 1장에 때려박을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발전한 데다 무게도 가벼워졌고, 가격도 저렴해졌다. 현재는 일부러 구식 하드디스크를 찾지 않는 이상 3.5인치 기준 500 GB가 가장 작은 용량이다.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는 'CD-ROM'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1988년 허드슨NECPC 엔진 CD-ROM2을 내놓으면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세계 최초로 CD에 담긴 게임은 해당 기기의 동시 발매 게임 '파이팅 스트리트(스트리트 파이터 1)'였다. 당시 게임을 담은 주 매체가 롬 카트리지였던 탓에 용량이 고작해야 수 MB, 대용량 롬 카트리지로 유명했던 네오지오도 게임 용량이 수십 MB 가량인데, CD-ROM은 수백 MB의 대용량 데이터를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이었다. CD-DA 트랙을 이용하여 고품질의 음악을 담거나, 대용량을 활용해 음성이나 동영상을 넣기도 했다. 그 무렵 PC에서도 1990년 CD-ROM으로 발매된 최초의 게임 The Manhole이 발매됐고, 1991년은 시에라 온라인이 자사의 게임들을 차례 차례 CD-ROM에 담아 다시 발매하면서 CD-ROM 게임 시대가 시작되었다.

현재는 거의 도태되었지만 오랫동안 널리 쓰였기 때문에 존재감 자체가 굉장히 커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DVD, 블루레이 디스크 같이 비슷하게 생긴 광디스크 매체들을 전부 'CD'로 부르기도 한다. 경제력 등의 문제로 선진국과는 짧아도 10년 이상의 격차가 있기 마련인 제3세계 오지에서는 여전히 현역이다. 중고/기증된 물건들이 관공서나 도서관 따위에서 굴러다닌다거나, 비디오 테이프를 겨우 대체했다든가.
파일:CD 캐디 2.jpg 파일:CD 캐디 1.jpg
초창기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가 보급되었을 때 캐디(caddy)라는 디스크를 감싸는 플라스틱 카트리지에 끼워서 삽입하는 형태로 나오기도 하였다.

2.1. 2010년대 이후

현재는 어학[8], 음반[9], 레트로 게임기[10], 병원에서 찍은 CT나 MRI 같은 영상 자료를 복사해 주는 경우 등에 한정적으로 쓰이며, CD에 담긴 구형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아닌 이상 CD를 쓸 일이 잘 없다. 단순 파일 이동 및 단기간 보관에는 USB 메모리를 주로 사용하고, 특히 백업용으로는 용량이 작기 때문에 4GB 정도 되는 DVD를 쓰는 경우는 있어도 CD를 쓰는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USB 메모리나 SD카드가 훨씬 용량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2019년 4월 이후 군대에서 병사의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되고, 비밀 전달 및 자료 교환에 전용 보안 프로그램이 깔린 USB 및 외장 하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면서 필요성이 크게 떨어졌다.[11]

소장용 미디어로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음반조차 디지털 미디어의 출현과 인터넷 스트리밍의 발달로 인해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CD 플레이어 제조사는 고급 오디오를 제외하고 생산을 중단하는 추세다. 고급 오디오 제조사 역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스트리밍 플레이어로 대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영국의 린은 2009년에 CD 플레이어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디지털 스트리밍 플레이어로 완전 대체했다. 그리고 소장용 매체의 자리는 LP가 다시 돌아와서 꿰차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만은 예외적으로 CD가 여전히 가장 보편적인 매체다. 2020년대 초반에도 스트리밍의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CD가 매체 소비 1등이다.# 그때문인지 후술할 CD를 통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LP소비가 젊은층을 위주로 폭증한다는 기사가 나오고는 있지만 실제 통계를 보면 CD에 비해서는 미미하다.#

한국의 SKC는 2011년에 CD 사업에서 완전히 손 뗐다.기사 또한 CD-R 규격을 만든 회사이자, 고급형 기록형 광디스크로 유명했던 회사 다이요유덴 역시 2015년에 소비자용 광디스크 사업에서 철수했다. 사업 분야만 Recordable에서 Press 쪽으로 바뀌었을 뿐이니 일반 사용자가 쓰는 건 철수한 것으로 봐야 맞는다. 그러나 Recordable 쪽은 이메이션 공미디어를 생산하던 대만의 CMC가 다이요유덴의 기술, 장비, 원료 일체를 다이요유덴에서 넘겨받아서 다이요유덴과 동일한 제품을 <CMCPro>라는 이름 아래에 Powered by TY Technology라고 부제를 붙여서 계속 생산하고 있다. # 불행히도 국내에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아 오픈마켓 등에서는 가격 거품이 엄청나니 관심이 있으면 해외구매를 알아보자. 한편 일본에서도 '자기연구소'라는 곳에서 HIDISC라는 상표로 다이요유덴의 기술을 계승했다는 제품이 나오고 있는데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사실 값도 이상할 정도로 싸다.

그나마 살아있던 DVD도 몰락하고 있고[12], 사실상으로 살아남은 건 소장용 최신 UHD 영화와 현세대 게임기[13]의 게임 용도로 사용되는 블루레이 디스크 정도다. 이쪽은 플래시 메모리의 발달로 인해 사실상 날개도 못 펴고 쓰러졌다

국내에서 나오는 어학 교재도 CD를 종종 사용한다. MP3 CD라고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에 삽입만 하면 컴퓨터에서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 인식하듯이 파일이 쫙 뜨고 그대로 복사하기만 하면 되는 식. 가끔 국내의 일본어 및 한문, 중국어 과목 교과서에도 CD 2장이 들어 있기도 한데, 이 CD들은 진짜 공부에 관심이 있는 애들이 아닌 이상 부수거나 수리검처럼 막 날려대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희생당한다.

요즘에는 1인 가구 증가, 집 공간 문제 따위 때문에 시장이 오히려 더 작아질 수 있다. 미니멀 라이프도 그 예로 볼 수 있다. 컴퓨터만 해도 최근 나오는 노트북에는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가 아예 없으며, 데스크톱에도 없거나 본체 뒤에 달려 있거나 하는 등 효용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재즈와 클래식 감상용으로는 그 생명력이 질기게 이어지고 있다. 박스 세트로 저렴한 가격에 뿌린다거나[14] 특히 일본 시장에서 나타나는 경우인데 코팅 물질과 코팅법, 프레스 공정을 차별화한 (ARM)SHM(-)CD[15], DMMCD[16], XRCD, MQDCD[17], HQCD, (ARM)UHQCD[18], HDCD[19], UHDCD[20], UPMCD[21], JSMRCD[22], Blu-spec CD, Blu-spec CD2 등이 나오고 있다.[23][24][25]

그리고 개인의 의학 정보가 담긴 의료용 CD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의료정보는 굉장히 민감한 정보라서 함부로 열람하도록 할 수 없으니 네트워크 상으로 전송하는 건 위험하고 그렇다고 문서 형태로 출력해주자니 그 양이 방대할 경우 너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처방전 정도라면 당연히 문서로도 가능하지만 자기공명영상같은 걸 세세하게 촬영한 건 아무래도 3D 형태로 자유롭게 돌려볼 수 있어야 하기에 CD나 DVD가 많이 쓰인다.

특히 자동차는 한 번 출고되면 주인이 바뀌어도 폐차까지 10~20년 이상 사용되고[26] 음악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은 한 카 오디오를 쉽게 바꾸지도 않아서 오래 된 차량의 경우 USB나 MP3 기능이 없이 오직 CD로만 음악을 들어야 하다 보니 CD 및 CD-R의 수요가 있다.[27][28][29] 이런 이유로 DVD을 비롯한 더 뒤에 등장한 광 디스크 보다 CD가 가장 늦게까지 살아남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리고 CD가 안 쓰여도 여전히 CD 시절에 사용하던 시대의 관례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게임이나 음반 등을 판매할 때 수량을 '장'으로 세는 것이 대표적이다.[30] 물론 지금도 게임을 물리적으로 구매하면 CD를 끼워 팔아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디지털 다운로드나 코드 형식으로 사용함에도 CD 판매량을 따로 집계하지 않고 이런 다운로드 형태까지 포함해서 판매량을 장으로 통일해서 센다. 디지털 다운로드 음원도 마찬가지. 이는 현재는 플로피 디스크를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관행적으로 프로그램 내에서 저장 버튼을 플로피 디스크 모양으로 내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3. 원리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얇은 알루미늄막에 레이저로 홈을 파 디지털로 0과 1을 기록하는 것이다. 프레스 시디는 이 홈의 네거티브 형상이 이 파인 몰드에 녹은 플라스틱(보통 폴리카보네이트이다)을 찍어서('프레스') 원판을 만들고, 그 위에 얇은 알루미늄막을 증착해서 만드는 것이다. CD-R의 경우에는 내부에 봉입된 염료를 (읽어 들일 때 쓰이는 것보다 강력한) 레이저로 녹여 정보를 기록하고, CD-RW는 염료를 이용하는 것은 CD-R과 비슷하나 분자의 위상을 변경할 수 있는 염료를 사용해 기록된 모양을 뭉개고 그 위에 다시 쓰는 원리이다. DVD나 블루레이 디스크의 경우도 집적도가 좀 더 높아지긴 했으나 원리는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디에 정보를 기록하고 난 뒤에는 뜨거운 편인데[31], 이것의 영향인지 CD에 데이터를 기록한다는 말 대신, CD를 굽는다는 말이 관용어화 되었다.[32] 영어에서도 비슷하게 태운다(Burn)는 말이나 굽는다(Bake)는 표현이 주류를 이룬다. Nero Burning Rom[33]이라는 이름을 가진 CD 저작 도구 소프트웨어도 있다. Adaptec사의 CD 저작도구인 Toast 또한 같은 생각에서 출발한 이름인듯.

3.1. 다른 광학 매체들과의 비교

780nm의 적외선 레이저를 사용하는 광학 매체로는 레이저디스크가 4년 먼저 상용화되었다. 레이저의 반사를 이용해 데이터를 읽는다는 점에서 같지만, 레이저디스크는 아날로그로 기록하는 데 반해 CD는 디지털로 기록한다.

CD와 같은 780nm 적외선 레이저를 쓰는 미니 디스크의 경우, 광자기 디스크와 같이 레이저로 가열 후 전자기 헤드로 자성 물질의 자극을 바꾸는 방식으로 기록한다는 점에서 CD와 다르다. 또한 음악을 기록한다는 점은 같지만 압축되지 않은 PCM 데이터를 재생하는 CD와는 달리 ATRAC 코덱으로 손실 압축 데이터를 담기 때문에 디스크의 크기는 작게 만들 수 있었지만 그만큼 음질이나 재생 시간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Hi-MD가 나오고 나서야 무손실 무압축 PCM 데이터를 담을 수 있게 되었지만, 레이저의 파장도 640nm로 다르고 겉모습만 같을 뿐 디스크의 물리적 규격도 완전히 다르다.

CD를 성공적으로 계승한 광학 매체인 DVDVHS레이저디스크 등의 영상 매체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 매체의 측면에서는 CD의 후배로 볼 수 있다. CD는 약 700MB를 담을 수 있는 반면 DVD는 4.7GB 정도를 담을 수 있으며, 물리적으로도 780nm 파장의 적외선 레이저를 쓰는 CD와는 달리 DVD는 650nm의 빨간색 레이저를 사용하고, 디스크에도 홈이 더 조밀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멀티 레이어 등의 기술로 용량을 더더욱 끌어올릴 수도 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405nm 파장의 남보라색(blue-violet) 레이저를 쓰며, 역시 디스크가 더더욱 조밀하면서 내구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25GB가 기본 용량이고, DVD와 마찬가지로 멀티 레이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음악이라서인지 재생하는 기기를 가리지 않는 CD와는 달리, 영상용인 DVD나 블루레이 디스크는 NTSC, PAL 등을 가리며, 지역 코드까지 있다.[34]

DVD나 블루레이 디스크는 일단은 데이터 저장의 측면에서만 CD를 대체하였지만, 고용량의 디지털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매체인 만큼 CD-DA의 44.1kHz / 16bit / 스테레오보다 더 고음질, 다채널이 필요한 경우, 아니면 여러 앨범을 한 디스크에 담고 싶은 경우 등에는 음원 데이터를 담게 되는 경우도 있다. CD 여러 장짜리 박스셋에 전체 CD만큼의 음원이 들어있는 DVD/블루레이 디스크 단 1장이 같이 들어있거나 하는 식. 또한 라이브 영상의 경우 조악한 VHS로 발매하거나, 아니면 음원만 따서 CD로 발매하는 경우가 흔했는데 DVD가 대중화되면서 영상과 음원을 같이 괜찮은 음질로 즐길 수 있게 되기도 했다.

4. 수명

CD의 정확한 수명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현재 시점에서 CD의 수명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이유는 CD가 등장한 지 40여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CD 이전의 음반매체들인 LP가 최초로 등장한 이후 약 80년, 최초의 SP 유성기 원반이 125년 정도 흘렀는데, 이때 만들어진 음반들이 아직도 건재하다. 즉 CD의 수명을 제대로 알려면 아직도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다. CD의 수명은 CD의 종류, 원료, 상태와 사용 환경에 따라 제각각이다. 캐나다 보존 협회에서는 광학 미디어의 재질별로 서로 다른 수명의 예상치를 내놓고 있다.# 프레스 CD는 50-10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CD-R은 염료 종류, 보관 상태, 제작 편차에 따라서 오래 갈 수도 있고 생각보다 데이터가 오래 가지 못할 수도 있다. Museum of Obsolete Media에서는 일반 재질 CD-R의 수명을 약 10년 정도로 보고 있다.#포스팅을 보면 CD-R의 경우 생각보다 수명이 짧은 제품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CD-R 제작사마다 천지차이며 본인이 얼마만큼 관리하냐에 따라 다르다.

5. 규격

CD 규격 (Rainbow Books)
레드북(1980)
(CD-DA)
옐로북(1983)
(CD-ROM)
그린북(1986)
(CD-i)
오렌지북(1990)
(CD-R, CD-RW)
베이지북(1992)
(Photo CD)
화이트북(1993)
(비디오 CD, 슈퍼 비디오 CD)
블루북(1995)
(E-CD)
스칼렛북(1999)
(슈퍼 오디오 CD)
퍼플북(2000)
(DDCD)

5.1. CD-DA

Compact Disc Digital Audio로 음악을 저장하는 규격이다. 우리가 흔히 CD 하면 떠올리는 게 바로 이것이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CD-DA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CD-ROM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한 CD-ROM은 두 가지 모드가 있다.

CD-ROM mode 1의 경우 데이터는 2,048 byte, 나머지는 싱크 패턴[35], 주소, 오류 검출 및 정정[36] 용도로 사용된다. 어차피 CD-DA야 CD 긁히면 좀 튀는 게 전부이지만, 데이터는 하나가 달라지면 그만큼 문제가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CD-ROM mode 2의 경우 단 16 byte만 싱크 패턴 및 주소, 모드 명시에 사용되고 나머지 2,336 byte가 몽땅 데이터에 활용된다.
이른바 800 MB를 CD 1장에 욱여넣는 방법 중 하나가 Mode 2 저장 방식이다. 오류 검출 및 정정 코드가 전혀 없기 때문에 먼지만 앉아도 데이터를 틀리게 읽어들일 수 있다. CD에 영상 파일을 저장하는 목적이라면 데이터 무결성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임시로 사용해 볼 만 하다. CD-R의 황혼기에 출시되었던 800 MB/900 MB CD-R은 이것과는 관계가 없고, 미디어 정보는 700 MB와 동일하게 집어 넣고 트랙을 조금 더 조밀하게 배치하여 기록 밀도를 높인 것이다. 하지만 DVD를 넘어 블루레이 디스크까지 나온 시점에서는 데이터 손실 위험을 무릅쓰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성은 거의 없어졌다.

5.3. 기타 규격

좌측의 작은 것이 80mm 미니CD.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ini_CD_vs_Normal_CD_comparison.jpg

6. 취급법

흔히들 CD 뒷면, 즉 은색 면에 이물질이 묻거나 흠집이 나면 안 된다고 가르친다. 이 부분에 레이저 빔을 쏴서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읽기 때문. 하지만 진짜로 중요한 곳은 따로 있다. 바로 라벨이 인쇄된 앞면인데, 사실 CD 뒤의 은색 면은 단순히 레이저를 유도하기 위하는 거고, 진짜 기록층은 라벨 바로 아래에 있다. 못 쓰게 된 CD를 구해서 일자 드라이버로 라벨을 긁어내고 뒤를 보면 긁은 곳의 은색이 같이 긁혀 나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진짜로 조심할 건 라벨 쪽. CD 취급 시 주의사항 중에 "디스크의 라벨 면에는 반드시 끝이 부드러운 펜을 사용해 내용을 기재해주시고 볼펜과 같은 끝이 딱딱한 필기구를 삼가십시오."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요즘엔 기술이 발달해 뒷면의 약간 흠집 정도는 우습다. CD 플레이어에서 약간 흠집 정도는 우습게 넘기고 데이터를 읽어낼 수 있다. 대표적으로 JVC의 드레곤 픽업 기술이 그 예. 흠집이 아주 심하면 뒷면을 연마하면 읽을 수 있다. CD 표면을 연마해주는 기계를 이용하거나, 연마 성분이 있는 치약이나 연마제와 안경닦이 같은 부드러운 천을 써서 연마하기도 한다. 하지만 라벨이 긁히면 바로 밑의 기록층까지 긁혀 나가고, 돌이킬 수가 없다. 반드시 조심하자.

CD 발매 초창기에 CD를 보호한답시고 케이스 안에 스펀지를 넣어서 판매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스펀지가 삭아버리면서 CD에 달라 붙게 되고, 결국 은색 기록면까지 침범하면서 쓸 수 없게 된다. 특히 CD 2장 이상이 들어있는 두꺼운 케이스에 많이 들어있었다. 특히 80년대에 발매된 클래식 오페라 음반들이 스펀지의 대표적인 희생자가 되어버렸다. 피해 사례도 꽤 많으니 중고로 구매한 CD에서 스펀지가 보인다면 그 즉시 제거하자. 실제 사례(일본어) 스펀지가 순순히 치워진다면 양반이고, 잘못하면 이미 가수분해되어 가루가 되어버린 스펀지 먼지를 청소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여담이지만 이 스펀지들은 클래식 LP 박스세트에도 들어있었는데, LP는 또 한 겹의 슬리브가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CD는 스펀지와 직접적으로 맞닿아있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CD 뒷면의 얼룩은 물을 이용해서 부드러운 천, 주로 안경 닦는 천으로 닦는다. CD 드라이브 또는 플레이어도 렌즈 클리너를 사 2달에 한 번 청소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규격에 맞지 않는 렌즈 클리너를 사용하면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단, CD와 모양이 똑같은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는 기록층 위치가 달라서 해당되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DVD블루레이 디스크 문서 참고.[42]

7. 관련 문서


[1] 필립스는 CD의 전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비디오디스크(Videodisc/DiscVision) 및 레이저디스크(LaserDisc) 개발에 모두 관여한 바 있다.[2] 기술 발전으로 요즘 CD들은 80분, 700MB가 대세이며, 그 이상도 담을 수 있으나 현재는 CD 자체가 많이 사장된 관계로 굳이 많이 넣으려고 하지는 않는다.[3] (왼쪽부터) 소니 회장 모리타 아키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필립스 오디오 부문 대표 조프 반 튈뷔르흐.[4] 기사참고[5] 1990년대 전 까지는 약 74분이었다.[6] 소니의 CD 공장에서 1982년 10월 빌리 조엘의 음반이 만들어졌고, 정작 ABBA의 앨범은 필립스의 CD 공장에서 1982년 11월에 만들어졌다. # #[7] 실상 고음질 음반들은 기분상 문제일 뿐,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래도 인간 귀로는 구별할 수 없다. 최근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에 대한 논란도 비슷한 이유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고할 것.[8] 국내에서는 대부분 'MP3 CD'로 부르며, 녹음 MP3 파일을 외 하드처럼 그대로 담아서 배포하므로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만 있으면 그냥 컴퓨터에 복사하면 된다. 다만 최근에는 CD를 쓰지 않고 웹 페이지에서 파일을 받게 하도록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9] 어학용 MP3 CD와 달리 PCM의 형태로 트랙 형식으로 내장되기 때문에 이를 WAVMP3 파일로 바꿔 주는 별도의 추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10]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 2 등.[11] 2020년부터 군대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되기전까지는 군대에선 전자기기 반입이 원칙적으로 금지였으나, 육군의 경우, CD 플레이어는 허용해 주었으며, 공군 쪽에서는 MP3 플레이어는 반입할 수 있었다.[12] 최신 영화나 일부 고전 영화들도 간간이 DVD 타이틀이 나오고, PlayStation 2, Xbox, Wii, Xbox 360 등이 사용한다.[13] PlayStation 3, PlayStation 4, PlayStation 5, 엑스박스 원, Xbox Series X, Wii U에서 블루레이 디스크를 채용.[14] 퍼블릭 도메인이 되기 직전 대방출하는 목적이거나 음반사의 창사 기념을 목적으로 퍼블릭 도메인이 된 음반들을 그렇지 않은 음반과 묶어서 발매할 목적으로 발매하는 박스 세트.[15] ARM 포함 시 링크 ARMCD로만 독자발매를 한 예는 현재까지 부재.[16] 이것들은 극소 타이틀만 이렇게 발매했다. 이외에는 후술하듯 SACD와 결합 발매. 링크[17] 링크[18] 역시 ARM 결합 발매의 사례로 앞의 (ARM)SHM(-)CD와 동일 출처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19] K2(-)HDCD가 정식 명칭[20] 32bit음향을 주로 기록한다. 링크[21] 링크[22] 링크[23] 이렇게 나온 CD는 일본 로컬 발매반에서만 볼 수 있고,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24] 이들 중 일부는 SACD와 결합해 발매하는 예도 있다. (ARM)SHMSACD, DMMSACD 등[25] 대부분 이들은 24 또는 32Bit 48 또는 96, 192 KHz의 음향을 기록한다. 자세한 것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참조[26] 폐차 대신 개발도상국에 중고차로 수출되면 30년 이상도 굴러다닌다.[27] 당연 이런 차들은 카세트 테이프 기능이 있지만 CD보다 더 불편하고 매체를 구하기도 힘든 이것을 쓸 리 없다. 지금도 관광버스 등에 CD가 수북히 쌓여 있는 이유 또한 이것.[28] 더 오래된 차들은 CD도 없이 카세트 테이프가 유일하지만 테이프 데크는 구조상 CDP에 비해 고장율이 높으며, 당연 이동으로 인한 진동이 수반되는 차량에서는 더 잘 고장난다. CD도 없던 시절의 오래된 차량의 카세트 테이프 데크가 지금도 멀쩡하게 작동될 확률은 0%에 수렴한다. 게다가 이제는 테이프를 구하는 것도 무척 힘들다.[29] USB로 MP3 등을 플레이할 수 있는 차량이라도 플래시 메모리의 특성성 여름철 고온에 쉽게 노출되는 차내 환경에서 에러율이 높으며, 블루투스의 경우는 여러 이유로 페어링 실패가 제법 되며 전방을 주시하는 운행 중에 이것을 바로 잡기 어렵다. 특히 이동전화를 블루투스에 연결, 운전중 핸즈프리 통화기능을 하는 경우 해당 이동전화 외 다른 기기를 페어링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것 때문에 CD, USB, 블루투스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차량의 경우에도 CD가 가장 편리한 관계로 CD를 사용하기도 한다.[30] LP시절의 음반 판매량을 '장'으로 세던 것이 CD시절로 이어졌고, 같은 CD매체를 이용한 게임도 같은 단위를 사용하게 되었다.[31]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냉각 사이클 15초를 가지는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는 별 차이가 안 나고 저속으로 해도 차이가 안 나지만 고속으로 굽고 트랙 마감만 한 다음 바로 꺼내면 매우 뜨겁다. 물론 이 주석은 기록 가능 CD 이야기다.[32] 본래 에 데이터를 쓰는 과정은 열을 가해 ROM 내부의 회로 중 일부를 태워 끊어서(PROM) 원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를 '굽는다'(burning)고 표현했다. 이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33] Nero Burning Rome (로마제국을 불태우는 네로황제)의 언어 유희. 소프트웨어의 아이콘도 콜로세움이 불타는 모습이다.[34] 물론 모든 비디오에 지역 코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DVD블루레이 디스크를 참고.[35] 각 섹터의 시작을 구분하는 12 byte짜리 패턴. 00 FF FF FF FF FF FF FF FF FF FF 00으로 이루어져 있다.[36] 280 바이트. 원래 데이터 크기의 14% 가까이가 오류 검출 및 정정으로 사용된다.[37] DVD나 블루레이 디스크의 경우, 영상 저장 시 코덱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자연적(?) 정의가 없다. 특히 블루레이 디스크는 영화의 최소 데이터 프레임이 1x를 넘어가는 바람에 기본 재생 속도가 2x다( ..)[38] 사실 이 요소는 PC엔진이나 메가드라이브와 같이 초창기 게임기용 CD나 CD-V도 오디오 모드에서 틀면 일반 오디오 CD처럼 재생된다.[39] 1990년대 중후반의 PC 게임 CD로 유행했던 혼합 모드와는 다르다. CD-ROM 규격(옐로우 북)을 응용한 비표준 규격으로 다중 세션 개념도 없었고, 안쪽 트랙에 데이터를 바깥쪽 트랙에 CD-DA 음악을 실었다.[40] 일본어로 MIL-CD를 읽으면 '見るCD(보는 CD)'로 읽을 수도 있어서 중의적인 의미를 노리고 이러한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41] 가느다란 홈 사이로 디스크를 넣으면 기계가 자동으로 디스크를 빨아들이는 방식.[42] DVD는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BD는 진짜로 뒷면에 가까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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