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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0:51:02

Death end re;Quest 2

[[갈라파고스 RPG|갈라파고스 RPG]]
페어리 펜서 F
페어리 펜서 F ADVENT DARK FORCE
오메가 퀸텟 Death end re;Quest
용의 별 바르니르 아크 오브 알케미스트 Death end re;Ques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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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펜서 F Refrain Chord


Death end re;Quest 시리즈
넘버링
Death end re;Quest
Death end re;Quest 2
스핀오프
Death end re;Quest Code:Zion

{{{#!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b10608,#010101> 파일:DERQ2_LOGO.png데스 엔드 리퀘스트 2
Death end re;Quest2
デス エンド リクエスト2
}}}
파일:death-end-request2_bmjj.jpg
<colbgcolor=#b10608,#010101><colcolor=#ffffff,#dddddd> 개발 아이디어 팩토리
유통 파일:일본 국기.svg 컴파일 하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JUSTDAN / 게임피아[1]
플랫폼
파일:PlayStation 4 로고.svg | 파일:Windows 로고.svg | 파일:Nintendo Switch 로고 가로형.svg
[2]
ESD
파일: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로고.svg | 파일:스팀 로고.svg | 파일:닌텐도 e숍 로고.svg
장르 RPG
출시 PS4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2월 1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7월 16일
NS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8월 19일
한국어 지원 PS4 자막 지원
PC | NS 미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 #
해외 등급 CERO D #
ESRB M #
PEGI 16 #
USK 18 #
ACB MA 15+ #
GSRR 18
관련 사이트 파일:일본 국기.svg공식 사이트
파일:스팀 아이콘.svg 스팀 상점페이지
1. 개요2. 특징3. 시스템 및 팁
3.1. 전작과의 차이점3.2. 플레이 팁3.3. 2회차 추가 요소
4. 등장인물
4.1. 주인공 일행 (파티원 및 조력자)4.2. 워즈워스4.3. 리즈 쇼아라4.4. 그 외 인물
5. 스포일러 및 진실
5.1. 진실 (의문점 및 해답)5.2. 캐릭터 설명 (스포일러)5.3. 데스 엔드 리퀘스트 1.5
6. 밝혀지지 않은 떡밥7. 기타

[clearfix]

1. 개요

死の絶望さえ、ハックしろ。
죽음의 절망조차, 해킹하라.

컴파일 하트에서 발매한 갈라파고스 RPG의 6번째 작품이자 Death end re;Quest의 후속작. 15세 이용가를 받은 전작과는 달리 청소년 이용불가로 등급이 올라갔다.

시나리오 라이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콥스파티 시리즈로 유명한 케도인 마코토. 본인이 직접 집필한 특전 소설도 있다.

2. 특징

전작은 VR 온라인 게임이 주요 배경으로 현실과는 동떨어진 판타지 분위기를 보여준 반면 본작은 현실 유럽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오컬트 요소의 증가, 닫힌 사회 특유의 숨막히는 분위기와 긴장감이 계속 감돌아 호러 게임스러운 느낌이 강해졌다.

무수한 떡밥을 남긴 채 불완전연소로 끝난 전작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품이기에 스토리를 이해하려면 필수적으로 전작을 플레이해봐야 한다.[3]

진 엔딩을 1회차에서는 볼 수 없고 2회차에서만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2회차에서부터 추가되는 신규 이벤트가 많다.

본작에서도 모든 스토리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기에 추후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4]

3. 시스템 및 팁

전작과 마찬가지로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식 턴제 커맨드 배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넵튠 시리즈와의 차이점은 이동 범위에 제한이 없다는 것, 그리고 속성에 따른 딜링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 것. 마지막으로 (정발 기준) 넉 버그 계열 스킬을 사용하면 벽에 튕겨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전체적으로 전작의 시스템을 많이 따왔지만 시스템 정립이 잘 되어 전작보다 난이도가 많이 쉬워졌다.

여기서는 전작과의 시스템 차이 및 진행 시 팁에 대해 설명한다

3.1. 전작과의 차이점

1.필드 버그의 효용성이 좋아졌다
전작의 필드 버그는 이로운 효과를 주긴 하지만 거의 반드시 체력을 % 단위로 깎기 때문에 함부로 밟기엔 어려웠다. 게다가 버그 수치가 100% 찍히는 순간 바로 캐릭터가 쓰러지기 때문에 글리치화를 노리기도 껄끄러웠기에 그냥 클레어의 창천이나 세리카의 무지막지한 계수믿고 아스테 계열 스킬을 갈기는게 더 나았다.

그러나 본작은 버그 수치가 100%가 된다고 해서 죽지 않는데다 필드 버그 중 체력을 감소 시키는 종류가 거의 없어졌으며 만약 나온다고 해도 그냥 마이의 스킬로 변화 시키면 그만이라 필드 버그를 오히려 적극적으로 밟아야 하게 되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글리치화의 위험성도 사라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저는 적극적으로 글리치화를 하게 되고 1회차에 스토리만 따라가도 관련 트로피를 딸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덤으로 버그 픽스 보너스로 게임 내 화폐를 얻을 수 있던 전작의 시스템은 그대로 계승하여 본작에선 돈부족할 일이 없다.

2.넉 백 효과의 강화
필드 버그 뿐만 아니라 넉백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아졌다. 우선 넉백으로 몹을 날릴 경우, 경로에 놓여있던 필드버그의 이로운 효과는 아군 캐릭터가, 해로운 효과는 날려간 몹이 받는 식으로 바뀌었다. SP 25% 회복 버그에 몹을 날릴 경우, 25% 회복 효과는 넉백을 일으킨 캐릭터가 받지만 만약 데미지를 입는 버그라면 날아간 몹이 받는다는 말이다.

게다가 전투 필드가 전체적으로 좁아져 바운드를 쉽게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3.오버킬 시스템의 추가
이미 HP가 0이 되었음에도 딜이 너무 강해서 추가로 딜이 들어갈 경우, 오버킬 판정이 나온다.

오버킬 보너스로 경험치가 추가되는데 본작은 넉백 효과가 무지막지 좋아서 단체 넉백만 잘 일으켜도 서로 부딪혀 오버킬10이 심심찮게 나오므로 오버킬 보너스로 인한 레벨링이 엄청나게 쉽다.

4.스킬 습득 시스템의 변화
전작과 마찬가지로 번뜩임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어 스킬의 조합으로 새로운 스킬을 개방하는게 기본이다.

하지만 본작은 레벨링으로도 새로운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는게 차이점으로 최소한 대기 멤버들은 레벨링만 되어도 장비만 주면 땜빵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고급 스킬들은 여전히 조합으로 해금해야 하는데다가 이것도 확률 놀음이라는게 문제. 그냥 공략을 찾아보는게 속편하다.

5.배틀잭, 해킹 시스템의 삭제
주인공이 교체되어 생긴 변화다. 전작의 경우, 배경도 게임이었기 때문에 프로그래머인 주인공이 서포트 해준다는 설정으로 배틀잭, 해킹 시스템을 사용했지만 본작은 주인공도 바뀌었고 무대도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래 삭제되었다.

난이도가 워낙 쉬워서 큰 문제는 없다.

3.2. 플레이 팁

{{{#!folding [배드 엔딩 보는 방법(스포일러 주의)]
챕터 2 : 선택지 배드엔딩 - PC에 USB키를 꽂지 않으면 발생한다.
챕터 3 : 선택지 배드엔딩 (앤&세라 생존분기) - 두 번의 선택지를 골라야 볼 수 있다.
우선 교회에서 릴리아나를 구출한 뒤, 불을 끈다를 골라야 한다.
만약 불을 무시하고 가면 밑의 선택지가 뜨지 않는다.
불을 끄고 산속까지 올 경우 2차 선택지가 나온다.
릴리아나가 무섭다고 말하는데 진정될 때까지 기다릴지, 바로 안을 훔쳐볼지 고를 수 있다.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면 로트, 릴리아나가 끔살당하는 배드엔딩이 나온다.
챕터 4 : 선택지 배드엔딩 - 섀도우 매터 클리어 후, 선택지로 '다가간다'를 선택하면 전원 끔살. 세이브는 필수.
챕터 5 : 선택지 배드엔딩 (애비게일 생존분기) - 역시 두 번의 선택지를 고른다.
릴리아나를 찾은 뒤, 애비게일도 찾으러갈지 말지 선택지가 나온다.
이 때, 그냥 로트랑 릴리아나랑 같이 기숙사로 돌아간다를 선택하면 애비게일은 끔살당한다.
'찾으러 간다'를 선택하면 로트, 릴리아나는 파티에서 빠지고 마이 혼자 남게 된다.
그대로 농촌 에리어 위로 올라가면 곧바로 이벤트가 발생하여 애비게일과 합류하는데 2차 선택지가 나온다.
애비게일이 신경 쓰이는 비석을 발견했다고 말하는데 이걸 보고 오면 애비게일 외 전원 생존.
곧바로 기숙사로 돌아가면 로트와 릴리아나가 익사당하는 배드 엔딩이 나온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태의 원인은 릴리아나가 로트에게 마이랑 합류하자고 기다리자고 했기 때문.
챕터 6 : 선택지 배드엔딩 - 검은 후드를 쓴 신도들에게 '말을 건다'를 선택하면 단체로 섀도우 매터의 먹이가 된다.
챕터 7 : 선택지 배드엔딩 - 시이나 살해현장에서 시이나의 죽음에 대해 미드라에게 캐물을 경우 마이만 끔살당한다.
챕터 8 : 선택지 배드엔딩 - 주의가 필요한데 선택지를 고른 직후에 배드엔딩이 나오는게 아니라
게임 플레이를 어느 정도 진행한 뒤에 배드엔딩이 나오기 때문이다.
때문에 잘못 선택하고 세이브 파일을 덮어 씌워버리면.... 마지막 선택지로 돌아가는 기능이 있음에 감사하자.
시이나가 부른 동료가 죽는 이벤트가 발생한 직후
릴리아나가 사망하는 꿈을 꾼 마이가 불길함을 느낄 때 선택지가 나온다.
힘들어하는 로트가 쉴 수 있게 기다릴지 말지 고를 때, 만약 '잠시 쉰 다'를 고르면 잠시 후 미드라에게 끔살 확정.
챕터 10 : 배드 엔딩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내용은 충분히 배드 엔딩이어 여기에 추가로 서술한다.
마이가 칼에 찔린 직후, 로트, 릴리아나 둘로만 전투를 해야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여기서 패배하면 분기 확정.
줄리에타는 패배한 릴리아나와 로트를 살해한 뒤, 사나에마저 죽이고 괴물로 변이한다.
667개의 죽음이 모인 마이는 본래 루트대로 마르바스로 각성, 이후 마이 혼자서 배틀하게 된다.
트루 엔드 루트와 달리 줄리에타와는 1차전만 치른다.
이 루트에서는 마이의 어조가 트루 엔드 루트와 달리 약간 들떠있는, 흥분한 듯한 상태가 되었으며
자신을 죽음의 왕이라고 칭한다. 이는 전작의 주요 키워드중 하나였다.
이후 계속 배드 엔딩을 수집해온 플레이어를 비난하며 마르바스에게 의식마저 삼켜지고 만다.
정식 엔딩이기 때문에 클리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챕터 1, 9는 배드엔딩이 없으며 챕터 10은 배드 엔딩이 아니기 때문에 업적 '배드엔딩 마이스터'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토야마 마이 플리에아파라 습득법 - 스킬 조합 (스타웰x스타웰x스타웰) 사용 시, 랜덤 확률로 획득
릴리아나 피나타 피지라이트 습득법 - 스킬 조합 (포니비트x포니비트x포니비트) 사용 시, 랜덤 확률로 획득
  1. 잡몹 배틀
    검은 그림자가 출현했을 때, 잡몹들은 마이를 피해 도주하려 한다. 이중 하나를 골라잡아 패면 검은 그림자는 사라진다.
2.로트의 버그 액션
로트는 필드 위에 있는 투명한 발판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이 발판 위에 있으면 검은 그림자는 밑에서 애처롭게 서성거리다 시간이 되면 소멸한다.
  1. 릴리 홉스
    비즈스타 사우저 X3 - 비즈스타 필리온 해금 (아군에게도 히트하는 극 대미지 마법 스킬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비즈스타 라인스, 비즈스타 필리온, 비즈스타 필리온 - 메티벤스 해금
    이외 스킬은 레벨업으로 해금하여 업적 달성 가능

    2.클레어
    창점 순, 월광추 순, 파쇄진멸검 - 스타르 해금
    파쇄진멸검 X3 - 스타베바르 해금
    이외 스킬은 레벨업으로 해금하여 업적 달성 가능

    3.알
    스타베이자그X3 - 솔 플로전 해금
    이외 스킬은 레벨업으로 해금하여 업적 달성 가능

3.3. 2회차 추가 요소

2회차에서만 개방되는 몇가지 추가 요소가 있다.

1.서브 이벤트 추가
미션의 달성으로 서브 이벤트가 해금된다. 이때문에 다음 챕터로 넘어가기 전에 서브 이벤트를 마무리 해두는 것이 좋다.
물론 챕터 3처럼 서브 이벤트를 그 챕터에서 클리어할 수 없는 경우는 예외. 특히 챕터 7의 서브 이벤트는 챕터 8가 되기 전에 마무리 해야한다.
리즈 쇼아라 바깥의 사정이나 전작의 등장인물들, 그리고 아이리스나 시이나 등에 대한 서브 이벤트가 해금된다.

2.페인 에리어
전작의 페인 에리어가 재등장한다. 아쉽게도 루덴스는 나오지 않는다.
버그 액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릴리아나, 로트가 파티에 없으면 도전할 수 없다. 도전은 챕터 3 후반부부터 가능하지만 본작은 경험치를 비전투 파티원도 모두 공유하므로 그냥 모든 파티원이 해금되는 챕터 5부터 도전하는게 제일 낫다.
총 5계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방마다 무조건 전투가 이뤄지는 보스 러쉬형 스테이지다. 2계층에서는 전작의 엔토마 퀸이, 3계층은 전작의 중간보스였던 신수가 재등장하며 4계층은 줄곧 플레이어를 쫓아다녔던 검은 그림자가 등장하고 마지막 계층은... 어째선가 아오오니가 최종보스다. 콜라보의 영향인듯 하지만 4계층과 5계층의 보스가 바뀌었다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3.아오오니의 영역
관광 에리어를 배경으로 곳곳에서 쏟아져나오는 아오오니를 피해 도망치는 것이 목적인 미니 게임. 여기서 아오오니에게 잡히더라도 게임오버는 되지 않으며 재도전이 가능하다.

4.EX 시나리오
각 챕터를 중간지점, 혹은 클리어할 때마다 추가 시나리오가 나온다. 2회차에서 트루 엔딩을 볼 경우, 마지막으로 EX엔딩이 나온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일행 (파티원 및 조력자)

본작의 주인공 일행은 세명으로 설정상 마이, 로트, 릴리아나 이 세명만 싸운다. 시이나는 일단 일행에 껴있긴 하지만 실제로 싸우지는 않는다.

이와는 별개로, 전작의 등장인물들을 파티원으로 써먹을 수는 있다. 시이나를 포함해 세리카까지 모두 사용 가능. 다만 전작에서 DLC였던 리프카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4.2. 워즈워스

워즈워스는 고아 혹은 부모가 양육할 수 없는 사정이 생긴 아이들이 오는 보호 시설이지만 원장인 미드라 돌하트의 이념에 따라 여성 기숙사로 칭해지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이런저런 교양 수업이 이뤄지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또 굉장히 종교적이며 엘=스트레인이라는 신을 믿고 해당 종교의 교리가 일상적으로 자리잡혀 있다. 미드라 돌하트는 물론, 직원들의 복장도 수녀를 연상시킨다. 칭호는 메이드.
원생들의 수가 꽤 되기 때문에 같이 자주 나오는 콤비끼리 엮어서 설명한다.

4.3. 리즈 쇼아라

평범한 시골 마을처럼 보이지만 밤에는 왠지 섀도우 마터라 불리는 괴물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기묘한 장소.
이곳에 있을 여동생인 토야마 사나에를 찾아 괴물이 나오는 밤거리를 탐색하는 것이 마이의 주 목표가 된다.

4.4. 그 외 인물

5. 스포일러 및 진실

데스 엔드 리퀘스트 2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상 숨겨진 부분이 많다. 일단 스토리는 2만 해봐도 앞뒤 전개는 이해할 수 있지만, 전작의 스토리를 알아야만 이해가 되는 구간이 많아 전작을 해보는게 좋다. 괜히 2가 아니다.

전작의 스토리에서 이어지며 따로 나온 소설, 데스 엔드 리퀘스트 1.5는 읽어도 되고 읽지 않아도 된다. 데엔리 1.5에 대해서는 이하 별도 항목 참조.

게임을 플레이 중이거나 플레이할 생각이 있다면 이 구간을 뛰어넘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진실 (의문점 및 해답)

1.리즈 쇼아라의 정체
극중, 외부에 전파를 발신하는데 성공한 시이나는 그 찰나에 받은 메시지를 수신하게 된다. 발신자는 전작의 조력자였던 토키와 스미카. 내용은 '리즈 쇼아라는 30년 전에 이미 도시 탄광에서 뿜어져 나온 유독 가스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는 파기된 도시'라는 것. 이 말을 들은 마이 일행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리즈 쇼아라는 말 그대로 사람이 살지 않는 땅으로 작중 워즈워스 및 도시 주민들은 모두 시체 인형에 불과하다. 흑막은 마이가 혼자 떠들고 혼자 기상하고 혼자 밥먹는 불쌍한 년이라며 비웃었으며 마이는 이에 완전히 멘붕할뻔 한다.[9]

흑막의 목적은 죽음의 수를 666개 모으는 것으로, 때문에 매년 벌어지는 미드라의 원생 살인사건을 되풀이하고 있었으며 리즈 쇼아라는 그 무대에 불과했다. 토야마 마이, 릴리아나 피아나 등은 매년 벌어지는 이 살인사건의 희생자 역할로 이들은 살아있는 인간이 맞다.

극중 흑막의 능력 덕에 리즈 쇼아라는 들어올 수는 있어도 나가지는 못하는 기묘한 마을이 되었으며 30년이나 시간 간극이 벌어져 있으므로 전자 기기가 보급되어있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또한 밤마다 섀도우 매터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흑막의 저주 때문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죽음의 도시.

단, 리즈 쇼아라에는 단 한명의 생존자가 있었는데 그것이 로텐 돌하트다. 미즈나시의 말에 따르면 워낙 강한 쇼크로 인해 버그를 일으켰고 나이를 먹지 않게 되었다고. 그 뒤 흑막의 계획에 이용되어 매년 기억을 잃고 똑같이 끔찍한 1년을 반복해서 보내고 있었다.

2.원생 살인사건의 범인
범인은 미드라 선생이다. 딸인 로텐 돌하트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살인을 반복해서 저질러오고 있었다.
30년 전, 로트가 원생인 마리아를 구해주려다 대신 차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있었다. 내장 손상이 심각해 하루를 채 넘기기 힘든 상황이 되었는데 이때 흑막이 미드라에게 다가가 딸을 살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이 바로 살인. 제물을 바치는 대가로 그들이 숭배하는 악마, 마르바스가 로텐의 목숨을 연장해주기로 한 것. 즉 로트는 마르바스의 권한으로 살아있었던 것이다.

이에 미드라는 지속적으로 원생들을 하나하나 죽여 로텐을 위해 제물을 바쳤으나 축제가 시작될 무렵, 어머니가 제일 좋다는 로텐의 말에 실성하고는 남은 원생들을 다 죽인 뒤, 본인도 샷건을 입에 물고 자살해버린다.

이후 시체 인형을 이용해 매년 이 22명의 원생이 죽는다는 끔찍한 사건이 반복되며 새로운 원생들도 하나하나 살해당하고 이렇게 흑막은 자신의 목적인 죽음의 수집을 이루어나간다.

다만 미드라 본인도 시체 인형으로 조작당하느라 미쳤는지 메이드장인 시즈를 능욕하고 조교하거나 시이나를 성적인 의미로 괴롭히거나, 원생인 빅토리에에게 손을 대는 등, 행보만 보면 완전히 흑막 그 자체다. 그러다 결국 금지된 방에 들어간 시이나를 끔찍하게 살해해버린다. 애초 원본도 아이들을 22명이나 죽인 시점에서 딸을 위해서였다곤 하지만 그야말로 인간의 탈을 쓴 악마였다.

게다가 워즈워스에 입학하게 된 아이들은 모두 고아인 아이들이 아니라 고아로 만들어진 아이들이다. 원생들을 모으기 위해 워즈워스는 부모를 노려 살해를 저질렀으며 시이나가 이를 밝혀낸다.

간접적으로 마이와 릴리아나, 세라, 앤 3인방과의 대접 차이가 다른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는데 후자 3인방은 워즈워스에 의해 만들어진 고아라면, 마이는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를 직접 죽인만큼 의도치 않게 워즈워스에 들어오게 된 이방인이라 그럴지도? 자세한건 상세불명.

챕터 3 캠프 대화를 참조해보면, 릴리아나는 수백km 떨어진 워즈워스로 발령이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자발적으로 워즈워스에 온 마이와는 대조되는 부분.

여담으로 로트는 진실을 알게된 뒤 멘탈이 나가지만 어느정도 수습된 뒤에는 자기가 일행 중 최연장자라는 드립을 친다. 현 시점에서 43살인거 아니냐고 릴리아나가 묻자 로텐은 그냥 13살로 남으려고 한다.

3.토야마 사나에는 어디에 있는가?
이쯤되면 뻔한 얘기지만 사나에는 흑막에 의해 납치된 상태였다. 서류 상 워즈워스에 들어오기로 되어있었지만 워즈워스에 들어오지도 못한 채 마르바스에 바쳐질 제물로 죽음의 수납장 신세가 되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수납장 신세일 뿐 아니라 1년간 계속 고문까지 받으며 몸이 넝마가 되었다고 나온다.

흑막의 말에 따르면 토야마 사나에는 악마인 마르바스의 후예이며 지금까지 바쳐진 제물을 통해 악마로 거듭날 그릇이라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 사나에는 마이를 대신해 찔려 죽게 된다.[10] 마르바스로 각성하게 된 인물은 따로 있었다.

4.섀도우 매터란 무엇인가?
리즈 쇼아라의 밤에는 섀도우 매터라 시이나가 명명한 괴물들이 나타나지만 이들은 본래 인간이다.

모든 섀도우 매터가 인간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챕터 3부터 나오는 보스급 섀도우 매터는 대부분 인간이 변이한 것이다.

리즈 쇼아라의 인간이 무언가의 이유로 정신적인 한계를 넘으면 섀도우 매터로 변이한다고 마이는 가정하였으며 작중 몇몇 인물이 섀도우 매터로 변이한다. 대상은 치츠바, 릴리아나의 어머니, 미드라, 그리고 흑막 본인을 포함한다.

5.흑막은 누구인가?
워즈워스로 아이들을 데려온 장본인, 복지 시설의 줄리에타다.
전작의 등장인물이자 최고 중요 인물 중 하나인 리디아 놀란의 언니. 즉, 줄리에타 놀란이 본명이며 리디아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자 이렇게 변해버린 세상이 너무 미워 차라리 멸망시켜버리려고 악마 마르바스를 소환하려 한다.

또 원인 제공자인 미즈나시 아라타에 대한 증오심이 강해져 작중 시작 전에 이미 1만번 이상을 루프하며 아라타를 죽였다.

이래저래 어그로를 끌고 마지막에 의도치 않게 사나에를 죽였지만 개의치 않고 마르바스를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여 각성하려 한다. 이 게임의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2회차에서 밝혀지는 진실]
줄리에타 놀란이 쓰고 있던 모습은 아바타로 추정된다. 엔딩 이후 나오는 줄리에타의 모습을 보면 리디아와 마찬가지로 미인.

줄리에타 입장에선 미칠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는데 줄리에타와 리디아가 살던 현실은 마이의 현실과 같은 하층 현실을 관리하는 엔드 버스 계획이 진행되는 세계였으며 관리자로 강제 징집 당한 리디아와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지만...

리디아가 하층 현실 사람들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줘서 속을 태우는 것도 문제였지만 하필 TV에서 어머니가 12시간에 걸쳐 처형당하는 모습을 본 뒤, 리디아 역시 하층 현실에 개입한 죄로 처분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완전히 멘붕하게 된다.

특히 리디아가 사랑한 미즈나시 아라타에게 증오심을 품었는데 이는 데스 엔드 리퀘스트 1.5에서 줄리에타가 반복적으로 아라타를 죽이는 이유가 된다.

물론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쓰레기 같은 인간이 틀림없다. 줄리에타 입장에선 이런 짓을 한다고 리디아나 어머니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었고, 그저 본인이 화가 나서 하층 현실 하나를 망가뜨리자는 생각으로 저지른 짓에 불과하기 때문이며 정작 어머니와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관리자들은 잘 살고 있기 때문.[11]

EX엔딩에서 리디아와 함께 현실에서 도망치던 도중,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정황상 직후, 리디아도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 누군가는 바로...


6.미즈나시 아라타의 행방에 대해
전작에선 미즈나시가 시이나를 찾으려 다녔는데 본작은 반대로 시이나가 미즈나시를 찾기 위해 워즈워스에 잠입하게 된다. 하지만 시이나는 미즈나시를 찾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미드라[12]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 때 시이나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워즈워스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다급히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여 메시지를 남기지만 도중에 발각되어 결국 살해당한다. 이 살해 과정이 굉장히 생생하게 녹화되어있어 마이 일행은 멘붕에 빠지게 된다. 전작에서 그렇게 굴렀는데 너무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찾아다니던 미즈나시 아라타는 이미 작중 시점에서 고인이라는 것.

데엔리 1.5에서 언급되는 부분이지만, 흑막인 줄리에타는 아라타를 굉장히 미워하고 있었으며 아라타를 여러번 죽여왔다. 그렇다고 아라타가 포기하고 죽을 수도 없었는데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도 죽었기 때문. 이 때문에 수없이 디그레이드를 반복하다, 결국 흑막의 목적을 알아낸 아라타는 자신과 시이나의 죽음을 짐작하면서도 그것까지도 계획에 넣고 토야마 마이를 히든카드로 삼는다. 어린 나이에 독학으로 배운 실력으로 이니그마의 보안을 뚫고 해킹을 해낸 실력을 눈여겨 두고 있었다고.

때문에 아이리스를 비롯한 노트북과 USB를 남겨 마이의 큰 힘이 되어준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미즈나시 아라타는 최후반부 엔딩을 제외하면 모두 동영상으로 남겨진 데이터 뿐이다. 전작의 시이나도 고인이었지만 데이터라도 남아있어 대화가 가능했는데 본작의 아라타는 진짜 그냥 동영상에 불과하다.

게다가 마지막 최후의 디그레이드를 실현한 것도 토야마 마이여서 아라타는 이 때의 기억을 잃게 된다.[13]

본작에서는 아예 사망까지 하고 1.5 스토리를 포함하면 이미 1만번 이상 죽어나간 훌륭한 사망전대지만 안타깝게도 본작의 엔딩에서 후속작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기에 미즈나시 아라타의 고생길은 끊이지 않을 듯 하다.

7.바르보스란 무엇인가?
작중 프롤로그부터 바르보스란 존재가 언급되는데 이는 마르바스를 잘못 들은 것. 챕터 7에서 시이나가 살해당하는 순간 검은 후드의 교도들이 외우는 말로 확실하게 드러난다. 엘=스트레인은 완전한 악마 숭배 집단으로 마르바스라 불리는 악마를 소환하는 것이 목적이다.[14]

리디아가 살고 있던 차원은 아라타의 세계보다 더 상위의 세계이며 때문에 하층 현실에서 보여준 리디아의 능력 역시 초월적이지만 마르바스의 힘은 그조차 먹히지 않는 이질적인 재앙이라고 한다. 아라타가 치트키나 다름없는 능력을 갖고서도 질 수밖에 없었다.

작중에선 666개의 죽음을 바쳐 마르바스를 부활시키는 것이 줄리에타의 목적이었다. 설정상 사나에는 그 후예 중 하나로 사나에를 그릇으로 부활시키려 했지만 666번째 죽음이 마이를 감싼 사나에로 완성되버리고 만다.

이에 줄리에타의 몸이 기형적인 괴물로 변하면서 줄리에타는 자신이 마르바스라고 소리치지만....

실제로 마르바스로 각성한건 주인공인 토야마 마이였다. 사나에가 아니라 마이 쪽이 오히려 후예로 더 적합했다고 스스로 가정하지만 진실은 상세불명. 이때부터 눈동자가 하얘지는데다 텐션이 극도로 낮아진 마이는 줄리에타를 두고 그저 섀도무 매터가 됐을 뿐이라며 낮잡아보고 엘=스트레인 교도들을 모조리 끔살시킨 다음, 디그레이드 해버린다.

때문에 줄리에타 놀란도 사라진 현 시점에서는 사실상 토야마 마이가 세계관 최강자다. 그것도, 전작의 미즈나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압도적인 힘을 갖게 되었다. 미즈나시가 리디아로부터 받은 능력도 엄청나긴 하지만 일단 마이는 피지컬부터 인간은 가볍게 끔살시킬 수 있는 레벨이 되었고 칼로 가슴을 찔렸는데도 멀쩡한데다 현실 조작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토야마 마이가 마르바스로 각성하면서 동시에 본작에선 동료였던 릴리아나와 적대 플래그가 서고 말았다. 릴리아나는 악마를 극도로 혐오하는데 마이가 사실상 악마로 각성했기 때문에 릴리아나 입장에선 적대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8.리디아 놀란은 누구인가? (2회차 스포일러)
미즈나시나 토야마 마이가 사는 현실이 수백게 있으며 이런 세계 하나하나를 하층 현실이라고 부른다는게 2회차에서 밝혀진다. 리디아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무수히 많은 하층 현실을 만들고 감시하는 것을 엔드 버스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리디아 놀란은 이런 하층 현실을 관리하는 감시자중 한 명이었으며, 본래 감시자의 역할은 해당 세계의 버그, 즉 오컬트를 수정하는 것에 있으며 그 외 개입은 허락되지 않는다.

관리자의 최종 목적은 하층 현실이 제대로 굴러가도록 관리하는 것에 있다. 전작에선 루덴스 일행과 아파시스 교단으로 인해 세계가 완전히 망가져버렸고 이때문에 리디아의 임무는 실패했다.

즉 리디아는 이미 전작에서 미즈나시 아라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쓴데다 세계는 망가졌고 자신의 권한을 하층 현실의 인간인 미즈나시 아라타에게 줘버리는 등, 임무 실패 + 규정 위반으로 처분 결정이 되고 만다. 전작에서 리디아가 다시는 아라타를 볼 수 없을거라 말한건 이 때문이다.

2회차가 시작되면 리디아에 대한 스토리가 개방되며 챕터마다 리디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오프닝과 타이틀 역시 리디아 버전으로 바뀌는데, 전작에선 조연에 가까운 인물이었지만 본작에서는 데엔리 1.5도 그렇고 취급도 그렇고, 완전히 진히로인 대우.

다만 2회차에서 볼 수 있는 EX엔딩 기준으로 현재 생사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다.

5.2. 캐릭터 설명 (스포일러)


[2회차 EX엔딩 스포일러]
* 무나카타 나츠오
최후의 최후, 줄리에타를 총으로 쏜 남자.[18]
전작에서는 미즈나시 아라타가 숨을 장소를 제공해준 조력자였다.
2회차 서브 이벤트에서는 아스카제 린이 자신에게 맡긴 프로젝트가 동결될 위기에 처해졌다는 말에 사장의 지시로 린, 아라타, 시이나의 수색을 단념하고 회사로 복귀하게 된다. 이 때 외친 프로젝트의 이름은 엔드 버스였다.

5.3. 데스 엔드 리퀘스트 1.5

초회 특전으로 제공되는 데스 엔드 리퀘스트의 소설판으로 약 100페이지 분량의 작은 소책자다.
미즈나시 아라타의 실종 사건이 벌어진 사건을 인터넷 서핑 중에 알게 된 토야마 마이가 흥미 본위로 미즈나시가 다니던 회사, 이니그마 사의 서버를 해킹할 때의 얘기로, 거기에는 마이가 이미 해킹할 것을 예측한 미즈나시 아라타의 수기가 남겨져 있었다.
미즈나시 아라타가 수없이 현실의 디그레이드를 반복하는 이야기로, 아라타는 자신의 현실 수정이 먹히지 않는 습격자가 나타나자 습격자들의 말에 힌트를 얻어 리즈 쇼아라를 탐색하게 된다. 그러나 이 때 영문도 모르고 살해당하게 되고 리디아에게 받은 시간 정지조차 전혀 통하지 않는 사실에 당황한 아라타는 디그레이드를 반복해 리즈 쇼아라에서 멀어지지만 습격자들은 이내 아라타에게 직접 나타나 일본에서 참극을 벌이기 시작한다.
흑막의 정체, 목적 그 무엇도 감을 잡지 못했던 아라타는 수없이 디그레이드를 반복하다 정신이 피폐해져 갔으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자신을 죽이는지, 시이나나 주변 사람들을 죽이는지 알지 못했지만 무나카타의 말에서 힌트를 얻게 된다. 즉, 아라타를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던 것. 힌트를 얻은 아라타는 디그레이드를 다시 반복하여 흑막의 정체와 목적을 알아낸 뒤, 시이나에게 리즈 쇼아라에 뭔가 있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실종된다.
여기까지 읽은 토야마 마이는 아라타가 남긴 코드에 의해 이것을 읽었다는 기억을 삭제당하게 된다.

6. 밝혀지지 않은 떡밥

1.검은 그림자의 정체
작중 처음으로 밤이 된 후에 나오는 검은 그림자는,무려 워즈워스 내부에 출현해서 비나를 쫓아갔다.문제는 이게 마지막 던전에까지 출현하기 때문에 당시 인형으로 돌아간 미드라나 의식을 준비하던 줄리에타일 수는 없다.그런데 이 검은 그림자가 뭔지는 마지막까지 전혀 나오지 않아 의아해진다.다만 비나는 유일하게 이 검은 그림자와 스토리 내부에 접촉한 것으로 보이고,그 뒤에 사나에의 메일과 같은 얘기를 했으니 마르바스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2.토야마 마이가 보는 환상
작중 마이는 갑자기 다른 워즈워스 원생들이 죽는 상황을 환각으로 보게 되는데 그게 단순한 환각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일로 추정된다.그러나 애비게일이 생존해서 워즈워스에 있을 때도 애비게일이 죽는 모습을 보기도 해서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인지는 불명.30년 동안 같은 방법으로 죽었기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애비게일이 뛰쳐나간 건 이번에 새로 들어온 릴리아나의 문제 때문이었으며 제일 처음 마이가 본 환상이 마이 자신이 비나를 난도질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전작처럼 루프하기 때문에 마이가 이전 루프의 기억을 본 건 아닌가 추측할 수도 있다.다만 이 경우에도 역시 마이가 비나를 난도질한 이유가 애매하다.[19]

3.버그와 글리치 스타일, 각성자
전작의 버그는 이름 때문에 게임의 버그 같은 것으로 취급되는 듯한 상황이었으나 본작에서는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시이나에게 버그가 나타나고 마이 일행에게도 갑자기 나타나 따라다니는 등 본격적으로 수상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정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4.죽음의 왕
전작에서는 루덴스의 언행이나 아라타의 발언 등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단어로 추정되었기에 큰 문제가 없었다.그러나 1.5에서는 여러 죽음을 보고 디그레이드를 반복해서 아라타 자신을 그렇게 부르기도 했다는 독백이 나왔으며,그것만이라면 나름 괜찮은 설정이지만 2의 배드 엔딩에서 토야마 마이를 잠식한 마르바스가 자신을 죽음의 왕이라고 칭한다.이것도 애초에 죽음의 왕이라는 칭호가 죽음과 관계해 신적인 존재를 칭한다고 보면 큰 문제는 아니다.

5.플레이어는 누구인가
전작에서는 결말을 해피 엔딩으로 이끄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존재였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본작에서의 모습이 떡밥과 연루되며 문제가 되었다.문제가 된 건 마지막의 배드 엔딩인데 배드 엔딩의 내용이 마르바스가 플레이어가 마이 일행의 죽음을 여러 번 지켜보면서 마이 일행의 죽음을 바라게 되었다고 하며 플레이어를 자신의 신자로 세뇌하는 것이다. 마이는 몰라도 마르바스는 플레이어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작중 디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았음에도[20] 여러 죽음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 경우 플레이어가 본 죽음은 디그레이드로 없던 게 된 결말이 아니라 디그레이드와는 무관한 결말이라는 것.[21]
그렇다면 플레이어는 대체 어떤 존재인지 어째서 전작에서 아라타를 도울 수 있었는지 왜 계속 다른 죽음을 보는지 등이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냥 게임을 사서 플레이하는 사람=오락으로 하층 현실의 캐릭터 죽는 거 보고 즐기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6.엔드 버스 계획
리디아 놀란이 사는 세계는 거의 멸망해가는 듯하며 그걸 막기 위한 게 엔드 버스 계획이라고 묘사된다.다만 이는 3편의 떡밥을예고하는 것에 가까워서 밝혀지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편.

7. 기타

본작은 전작보다도 결말이 찜찜한데 전작에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고는 하나 아라타는 마지막에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는 치트급 능력을 얻으며 끝났기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끝났으나 아라타가 어떻게든 해결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충분했다. 그러나 본작은 단순히 맥거핀적인 떡밥만 남은 것이 아니라 마이와 아라타를 주시하는 무나카타와 엔드 버스 계획이라는 명확한 불안요소를 남겼고 무엇보다 주인공 일행이 마냥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았다. 우선 주인공인 마이는 마르바스가 몸에 강림해버렸는데 마이의 인격이 남은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배드 엔딩을 보면 마르바스에게 잠식당할 위험이 없다고 할 수만은 없다.오히려 각성 직후 사람을 가볍게 학살하거나 디그레이드 이후 감정표현이 극도로 줄어든 것으로 보여 악영향을 끼치고 있을지도 모르며 아이리스는 디그레이드 직전 마이를 마르바스라고 부르기까지 해서 오히려 불안한 느낌도 든다. 그리고 로트는 자신의 가족과 같던 사람들을 모두 떠나서 마이와 함께하며 현대에서 다시 살아가긴 한다. 하지만 마이의 상황을 보면 동반자인 로트 또한 고생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릴리아나인데 릴리아나는 아버지가 죽고 가족이 망가진 것 때문에[22] 악마를 혐오하며 그 악마 혐오에 의지해 악마니까 어쩔 수 없다고 정당화하며 살고자 몸부림치는 괴물로 변한 어머니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 그 뒤에 무너져서 울음을 터뜨리는 등 악마 혐오를 잃으면 죄책감으로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그런데 그게 작중에서 해결되기는커녕 마지막까지 릴리아나에게 남은 유일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며 실제로 릴리아나가 가족을 잃은 건 대부분 악마와는 무관하게 악마를 신봉하는 인간 탓에 벌어진 일이고 악마가 강림한 마이는 오히려 각성 후에도 릴리아나를 구해주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릴리아나도 알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답이 안 나오게 암울한 상황. 만약 3이 나오게 된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결할지 불안한 상황이다.

[1] 한국에서 기존 컴파일하트 게임들의 유통은 CFK가 담당하였으나 2019년 말부터 CFK가 컴파일하트 게임의 유통을 하나 둘 그만두기 시작하더니 본작은 아시아판의 유통을 담당하는 JUSTDAN이 한국어판도 담당하게 되었다. JUSTDAN은 더스크 다이버, LoveR,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아시아판 등을 유통한 대만 회사이며 아시아판을 유통하기는 하나 한국에서의 유통은 힘들기에 국내 유통은 게임피아가 대행을 맡고 있다. PC를 제외한 콘솔독점 한글화.[2] 일본에서는 패키지 미발매.[3] 하지만 전작의 불완전연소 때문인지 2탄의 국내 판매량은 폭망했다. 한정판이 팔리지 않고 남아서 유통사가 한정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을 정도이며, 통상판의 판매량도 암울하기 짝이 없다. CFK가 본작의 한글판 유통권을 JUSTDAN에게 넘길 만 했다는 반응.[4] 전작도 그렇고 컴파일 하트 게임치고는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에 속한다. 기존 컴파일 하트 게임들은 시리즈물이라고 하더라도 그냥 스토리가 계속 이어질 뿐이지, 회수되지 않는 떡밥이 있거나 스토리가 마무리되지 않는 일은 없기 때문. 케도인 마코토의 대표작인 콥스파티 시리즈도 이러한 스토리텔링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 시나리오 라이터인 케도인 마코토의 의향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과연 모든 스토리가 완결될 때까지 작품이 끊기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당장 콥스파티 시리즈의 경우만 봐도 텐진초등학교 시리즈는 콥스파티 BLOOD DRIVE로 스토리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었지만 콥스파티 2 ~DEAD PATIENT~는 개발이 흐지부지되어서 스토리가 끝내 마무리되지 못했다.[5] 독백중에 ‘이제 더러운 걸 입에 넣지 않아도 되고’라는 말을 하는데 정황상 단순 폭행 및 폭언뿐만 아니라 성범죄까지 당하고 있는걸로 보였다.[굳이엮자면|스포일러] 어머니인 미드라가 총으로 자살했다.[7] 전작의 성우였던 이마무라 아야카의 은퇴로 인해 성우가 교체 되었다.[8] 일본, 미국 양국 모두 성우가 바뀌었다. 일본은 전작의 성우였던 토쿠타케 타츠야의 은퇴로인한 성우 교체이며, 미국은 크리스 니오시의 성추문 사건으로 인한 변경.[9] 실제로 리즈 쇼아라의 상황은 모두 환상에 불과하며,2회차 이후에 무나카타 시점의 내용을 보면 완전히 재현한 게 아니라 산 사람인 마이 일행의 시점에서만 설정에 맞게 움직이고 다른 장소에서는 사람이 존재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0] 이때 흑막은 전혀 개의치 않는 걸 보면 100번째는 자신의 죽음으로도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굳이 마이 일행을 죽이려 했던 것.[11] 다만 마르바스의 힘으로 자신들의 세계도 망가뜨리려는 듯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12] 하지만 미드라가 줄리에타의 인형이나 다름없는 상태고 1.5 스토리를 보면 오히려 줄리에타가 직접 나서서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13] 다만 워즈워스 사람들이 로트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최후의 디그레이드로 상당히 오래 전(최소 30년 전)까지 간섭한 것으로 보이는데,아라타가 1때의 기억도 잃었는지는 불명.다만 3 떡밥이 있는 상황에서 중요인물인 리디아가 연심을 품고 1시점의 동료인 무나카타와 아스카제가 감시자 측 인물 떡밥이 생겨서 아무것도 모르는 1이전으로 리셋되었다고 보긴 힘들다.[14] 그런데 토야마 사나에의 메일로도 바르보스라고 적혀 있었고 초반부 비나도 똑같이 바르보스라고 말하고 1.5의 미즈나시 또한 흑막의 목적을 알아챘음에도 바르보스라고 말한다. 정작 마이 일행은 마르바스도 바르보스도 뭔지 모르는 걸 생각하면 솔로몬의 72악마인 마르바스를 아는 플레이어들을 고려한 장치로 보인다. 굳이 보충하자면 마르바스 또는 줄리에타가 혹시 몰라 고의로 변형시켜 말한 것이 퍼진 것뿐일지도 모른다.[15] 다만 이건 의문이 좀 생긴다.[16] 하지만 줄리에타는 마르바스를 양쪽 세계 모두를 망가뜨릴 수 있는 악마로 숭배했던 것으로 보아,오히려 데우스 마키나급 존재가 될 가능성도 있다.[17] 하지만 결국 보내지는 않아 아이리스에게 까인다....[18] 오프닝의 실루엣이나 목소리 등으로 사실상 확정,하지만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모습이 나오지 않은 건 아무래도 실제 모습은 좀 다를 수도 있다.[19] 마이는 결코 비나를 죽일 정도로 미워하지 않았고 프롤로그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마이는 모르는 사람이 죽어도 괴로워하고 두려워하는 등 정상적인 사람이다.[20] 배드 엔딩에서는 디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는다.[21] 사실 전작에서도 예상할 수 있긴 했는데 배드 엔딩 중 일부는 디그레이드를 해야 할 아라타가 죽어버리거나 해서 디그레이드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22] 심지어 작중 밝혀지는 워즈워스의 비밀을 보면 엑소시스트가 릴리아나의 아버지를 악마 때문이라며 죽여버린 건 줄리에타 또는 미드라의 흉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