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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02:52

Home Sweet Home EP2

Home Sweet Home 시리즈
Home Sweet Home Home Sweet Home EP2
Home Sweet Home: Survive Home Sweet Home: Online

โฮมสวีตโฮม EP2
Home Sweet Home EP2
파일:homesweethomeep2.jpg
개발 YGGDRAZIL GROUP
배급 Ningbo Inception Media
엔진 언리얼 엔진
출시일 2019. 9. 25
장르 1인칭 생존 호러
언어 태국어, 영어, 중국어 간체
음성 태국어, 영어
링크 공식 | 스팀 페이지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
3.1. 주요인물3.2. 적대적 인물3.3. 주변인물
4. 장비 & 아이템5. 챕터
5.1. 프롤로그5.2. The Light in the Darkness5.3. Main Performance5.4. Hindrance5.5. Hidden Tomb5.6. Five Deadly Sins5.7. 에필로그
6. 스토리 및 해설7. 팁 & 숨겨진 요소8. 평가9. 기타

1. 개요


2019년 9월 25일에 출시된 태국 1인칭 생존 호러 게임. Home Sweet Home의 속편.

2. 시놉시스

No closer to discovering the reasons behind his wife’s disappearance, Tim continues his search for her. But, sinister forces are at play, determined to keep him from finding out the truth. Evil spirits and a terrifying and otherworldly Thai Dancer purse him without rest as Tim discovers others have fallen prey to this malevolent force. Can Tim uncover the truth, or will he fall prey to the evil that seems determined to block his every move?

아내가 실종된 원인을 찾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그녀를 계속해서 찾고 있었지만 그가 진실을 찾을 수 없도록 사악한 힘이 완강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팀은 이 사악한 힘에 희생된 다른 사람들을 발견했고, 악령들과 공포스럽고 이국적인 태국무희가 팀을 쉴새없이 추적하기 시작했다. 팀은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아니면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사악한 힘에 먹히고 말 것인가?[1]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요인물

파일:hsh1_timandjane.png윗 사진에서 우측, 주인공, 34세 남성.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내를 찾기 위해 이세계에서 온갖 개고생을 하는 남편. 이번 작에서는 작가인 아내의 작품을 두고 배려 있는 조언을 하지 않아서 아내에게 상처를 줬다든가, 과다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폭음으로 푸는 나쁜 버릇이 있다는 등, 그의 부정적인 면모가 아내의 일기에서 일부 드러난다. 당장 게임을 처음 시작하자마자 볼 수 있는 것은 집 여기저기에 널려진 빈 술병들.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초자연적인 적이 공격해 오는 미지의 이세계를 평정하며 악령을 퇴치하며 진실에 향하는 퇴마사가 될 수도, 반대로 겁에 질려 도망치다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덫에 걸려 비명횡사하는 최약체가 될 수도 있는 주인공.
윗 사진에서 좌측, 주인공 팀의 아내, 전작에 이어 여전히 행방불명이다. 이번 작에선 제인의 일기장 조각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데, 일부는 전작의 날짜 사이 사이, 일부는 더 나중의 내용이다. 이렇게 추가된 일기 내용과 제인이 과거에 했던 행동이 이번 작의 제일 큰 반전. 역시 팀을 만나면 차가운 표정으로 도망 가거나 위험한 장소로 팀을 유인하는 등 상식 밖 행동을 하는데 그 이유는 후술.

파일:hshep2monk.png전작에서 제인의 일기 내용에 언급되었던 승려. 제인에게 마법의 힘이 깃든 단검을 준 사람이고, 주인공 팀이 위험에 빠지기 전에 이미 제인에게 닥친 일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매우 젊어 보이는 외모와 목소리로 보아 '사미' 정도인 듯하고, 본인도 스스로를 "전 그저 Novice(입문자, 초보자)일 뿐입니다."라고 소개 한다. 심지어 게임 마지막까지도 자신의 본명을 알려주지 않는다. 팀은 첫 만남에서는 그를 불신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그의 능력을 보고 신뢰하게 되다가 결국 그의 도움으로 진실에 다가선다.
주인공 팀의 베스트 프렌드. 전작과 마찬가지로 집 전화에 팀의 안부를 걱정하는 메시지를 남겨두었다. 역시 비중은 없지만 최소한 이번 작에서는 사진 조각을 수집해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이후 게임 도중 수집할 수 있는 자료에서 그의 과거 행적을 알 수 있고, 마지막에 팀은 수화기를 들어 그와 대화를 한다.

3.2. 적대적 인물

파일:hshep2siblings.png파일:hshep2ratri.png
어린 시절 사진, 왼쪽 소녀 인게임 모습
전작 에필로그에서 출현했던, 태국 전통 복장을 입은 무희. 1 챕터에서 엄한 할머니에게 무희 교육을 받는 두 자매의 사진을 획득할 수 있다. 2 챕터의 주적이자 이번 작의 대표적인 적. 심지어 스토리 중간에 모습이 한 번 변하고 보스전도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큰 인물. 그런데 2 챕터 내내 주인공을 지겹게 쫓아다니고 심지어 순간이동으로 다가와 멱살을 잡기에, 몇 번 만나고 나면 공포감보다는 짜증이 절로 솟아날 수 있다.[2] 특히 숨겨진 아이템을 탐색하는 도중에 라뜨리가 주변에 다가오면 주변 전등이 깜빡거리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전작에서 커터칼을 손에 쥐고 다니는 추격자 빌런인 벨을 '칼빵소녀'라고 부른다면, 이번 작에서는 라뜨리를 '멱살소녀'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3]
전작에서 언급되었던 주술사. 승려의 아버지의 친구로 이단의 주술에 빠져 타락한 자이자, 모든 일의 원흉이며 본 시리즈의 최종 보스.
차이의 경호원이자 흑마술로 되살아난 과거의 인물.

3.3. 주변인물

파일:hshep2siblings.png파일:hshep2tida.png
어린 시절 사진, 우측에 있는 소녀. 자신의 방에 걸린 사진 액자
라뜨리의 언니, 동생과 같은 무희. 동생과 다르게 순한 성품이라 어렸을 때는 본의 아니게 동생의 잘못을 뒤집어 쓰고 혼이 난 적도 있었다. 주변인들의 평가에 의하면 띠다는 동생보다 외모는 좀 뒤쳐진다고 하는데, 실제로 얼굴에 큰 흉터가 있다. 하지만 띠다는 그 단점을 피나는 노력으로 메꿔서 결국 동생을 제치고 극단의 대표 무희가 되었다. 하지만 이는 동생 라뜨리가 악의를 품고 띠다에게 누명을 씌우는 계기가 된다.
라뜨리의 남자 친구, 라뜨리와 띠다 사이에 벌어진 모종의 사건은 이 남자가 라뜨리를 도와줬기에 가능했었다.
전작에서 커터칼을 손에 쥐고 다녔던 여대생 유령. 적이 아니라 피투성이 시체 상태로 출현한다. 하지만 오래 전에 사망한 빠뜨라의 시체가 썩지 않았다는 것만 보아도 이미 빠뜨라의 육체와 영혼이 차이의 주술에 속박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게임 최후반부에 출현.
전작에 출현했던 거대 요괴 '쁘레따'의 인간일 적 모습. 전작에서는 사진으로 얼굴만 알 수 있었고 이후 요괴 상태로 만났지만, 이번 작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당시의 피투성이 인간 모습으로 만난다. 심지어 강철봉 여러 개가 머리와 몸을 꿰뚫은 시체 상태. 역시 게임 최후반부에 출현한다.

4. 장비 & 아이템

5. 챕터

5.1. 프롤로그

파일:hsh2_ch0.png
프롤로그는 제인이 실종되기 전, 제인이 거실 전화기로 팀의 친구 듀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팀과 제인 부부는 다가오는 송끄란 축제때 치앙마이에 갈 계획이었고 짐까지 모두 싸 놨지만, 최근 회사에서 팀이 승진하며 맡은 업무가 과다해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제인은 통화로 이런 현실에 대해 듀에게 푸념을 늘어놓는다. 통화가 끝나고 제인은 자리를 뜨는데 다시 한 번 전화가 울리고, 제인이 전화를 받는 순간 팀은 꿈에서 깨어난다. 잠에서 깨어난 팀은 술부터 찾는데... 아내가 실종된 이후로 술을 과도하게 마신 듯 집 곳곳에 빈 술병이 나뒹군다.

거실 텔레비전에서는 곧 일어날 개기일식 소식이 뉴스로 나오는데, 뉴스가 끝나면 친구 듀에게서 전화가 온다. 하지만 전작에서처럼 팀은 자동응답기로 듀의 말을 듣기만 한다. 듀는 대학동기들이 팀을 걱정하는데 왜 핸드폰을 껐는지 묻다가 마지막으로 "넌 더 이상 젊지 않으니 술을 줄여."라고 충고한다. 이후 팀은 다시 집을 둘러보고 1층에서 열쇠를 꺼내 제인의 방문을 열다가 문 앞에 떨어진 일기 한 장을 발견한다. 일기의 내용에 따르면 팀이 술을 과도하게 퍼마심은 제인이 실종되기 전부터 결혼생활 내내 꾸준히 벌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제인의 방에서 일기장을 습득하면 전작에서 얻을 수 있었던 일기들이 모두 수집돼 있다. 그렇게 제인의 방을 조사하던 도중, 팀은 갑자기 강한 숙취를 느끼면서 쓰러진다. 그런데 깨어나보니 팀은 이제껏 한 번도 온 적이 없는 한밤중의 숲에 있었다.

5.2. The Light in the Darkness

파일:hsh2_ch1.png
어두운 숲에서 깨어난 팀은 동물들이 죽어서 부패한 사체, 자신을 물어뜯으려 달려드는 붉은 얼굴악령 따위를 피해 움직이다가 어떤 폐가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영혼, 공물에 관한 문서들을 볼 수 있고, 어떤 무희 자매와 자매를 교육한 할머니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이후 집에서 움직이는 시체가 팀을 습격하는데 팀은 겨우 무찌르고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붉은 실[4]이 펼쳐진 어떤 공터에 발을 들인 순간, 팀은 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주술에 갇히고 만다.

공터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사당에 소원을 비는 것뿐. 미로를 헤멘 끝에 팀이 사당을 찾아 바칠 공물을 정하고 '성스러운 힘으로 나를 보호해 달라.'고 소원을 빌자, 그의 몸은 순식간에 조금 전 그 폐가로 순간이동된다. 폐가에서 자신이 바치기로 약속한 공물을 찾아 사당으로 돌아가면, 녹색 눈동자를 가진 검은 영이 팀을 뒤에서 쳐다보다가 사라진다. 마침내 팀은 공터에서 탈출하여 숲을 지나 논두렁이에 다다르는데, 으스스한 주술소리와 함께 죽은 자의 영혼이 검게 변해 하늘로 승천하는 중이었다. 게다가 붉은 눈동자가 달린 살아있는 시체들이 팀을 찾아 배회하는데, 이들을 피해 절벽의 다리로 뛰어가면 갑자기 다리가 무너지고 팀은 추락해 정신을 잃는다.

첫 챕터인 만큼 튜토리얼적 성격이 강한 챕터이다. 팀의 체력이 강제로 소모됐다가 회복약으로 회복하고, 일회용 무기를 사용해 적을 죽이는 등 전작과 달라진 게임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연습 기회를 준다. 그리고 이 챕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제인의 일기에는 이상한 세계로 끌려온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일만 하느라 가정과 자신에게 소홀히 하는 남편을 원망하는 내용 등이 쓰였다.

5.3. Main Performance

파일:hsh2_ch2.png
정신을 차리자 팀은 어떤 목재 건물 안에 있었다. 벽에는 태국 전통춤 공연 광고 포스터가 걸렸고 복도에는 목재 마네킹과 구시대의 잡동사니가 가득하다. 눈치 빠른 사람은 바로 알겠지만 이 집과 물건들은 전작 에필로그에서 제인이 헤메던 바로 그 장소의 모습과 같다. 그리고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챕터1 오두막집에서 봤던 두 자매가 무희가 되어 이 극단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 정도면 어렵지 않게 예상했듯이 전작에서 제인을 위협했던 저주받은 무희가 팀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무희를 피해 집과 복도를 누비다보면 공격하는 무희가 자매들 중 동생 라뜨리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라뜨리가 (챕터 1에서 팀이 했듯이) 과거에 사당의 신령에게 소원을 빌었던 사실도 밝혀진다.

이후 라뜨리를 계속 피하며 잠긴 문을 열고 퍼즐을 풀고 과거의 그림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열심히 나아가면... 어느 순간에 라뜨리가 팀을 도망칠 수 없는 외길로 몰아넣는다. 외길을 계속 따라가다보면 결국 어떤 집 안에 갇히고, 팀은 라뜨리에게 또 멱살을 잡히고 만다. 라뜨리의 손에 팀의 심장이 뽑힐려는 찰나, 등 뒤에서 극단의 주인이 라뜨리에게 호통을 치는 과거의 목소리가 벽의 구멍에서 흘러나오자 라뜨리는 잠깐 당황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팀, 그 목소리가 나오는 방향으로 라뜨리를 세게 밀쳐낸다. 엎어진 라뜨리의 몸 위로 인생 최대의 트라우마였던 과거의 메아리가 쏟아진다. 이에 힘 없이 쓰러져 연기를 발하는 라뜨리의 모습은 드디어 라뜨리를 쓰러트린 듯이 보이지만...

파일:hsh2_ch2_ratri.png
라뜨리: 내가.. 여주인공이야! 내가 최고라고! 날 방해한다면 죽여버리겠어!
라뜨리는 모자가 사라져 산발머리가 되고 화장이 지워졌으며 몸에서 알 수 없는 사악한 기운이 솟아오르는, 더욱 흉악한 모습으로 바뀐다. 라뜨리를 피해 긴 복도를 도망치다보면 마네킹이 가득한 공터에 도착하는데, 이곳의 천장엔 붉은 실이 잔뜩 매달려 있었으며 그 붉은 실 가운데 피를 흘리는 인형 같은 어떤 사람의 시체가 있었다. 팀은 마침내 라뜨리의 본체를 찾은 것이다. 라뜨리가 팀을 쫒아와 비웃는 소리를 흘리며 보스전이 시작된다.

성스러운 못과 마법 단검으로 라뜨리의 마네킹들을 충분히 물리치면 붉은 실에 엉킨 라뜨리의 본체가 땅으로 내려온다. 본체에 손을 대면 시체가 깨어나 팀의 복부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지만, 팀 또한 라뜨리의 머리에 칼을 꽂는 데 성공한다. 라뜨리는 사라졌지만 팀은 상처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여 비틀거리며 건물 밖으로 나간다. 바깥 저편에 있는 사당을 보면, 녹색 눈을 반짝이는 신령이 사당의 지붕에 걸터 앉았고 그 앞에서 라뜨리의 영혼이 구슬프게 춤을 추고 있다.[5]

상당히 분량이 길면서 이 게임에서 짜증을 많이 낼 수 있는 챕터. 등장하는 적은 라뜨리 하나뿐이지만, 이 하나뿐인 적이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 멱살을 잡아서 체력을 소모시킨다. 전작의 메인 빌런 빠뜨라는 등장하는 장소가 정해져서 익숙해지면 계획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라뜨리는 목재건물 안에 빙의용 마네킹만 있으면 어디든지 랜덤으로 나타나 두리번거리며 탐색하다가 팀을 보면 순간이동으로 날아와 멱살을 잡는다. 이 때문인지 일부 유튜버는 챕터 2에서 실황 방송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게 아니더라도 '멱살 잡히고 회복약 꿀꺽 또 멱살 잡히고 회복약 냠냠'을 반복하는 단조로운 플레이가 강제된다. 이 챕터에서는 성스러운 못이 단 한 개만 주어지기에, 모든 마네킹을 다 제거해 라뜨리를 필드에서 배제하는 플레이가 매우 매우 힘들다는 점도 평가하락에 한 몫 한다.

5.4. Hindrance

파일:hsh2_ch3.png
팀이 정신을 되찾고 보니 옆에는 상처를 치료해준 웬 승려가 있었다. 승려는 자신을 그저 '견습'이라고 소개하고, 팀이 현재 있는 세계는 현실과 영혼세계의 중간에 위치한 영역(Realm)이라고 설명해준다. 또한 악몽으로 고통받던 제인이 자기를 종종 찾아왔던 이야기, 그리고 팀이 지금 지닌 단검은 자신이 제인에게 호신용으로 준 것이라는 이야기도 해준다. 여기서 승려는 '힌드란스(Hindrances)'[6]에 대한 이야기를 팀에게 들려준다. 대화의 마지막에서 승려는 "누군가 팀과 제인을 여기로 끌고 온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이 세계에 오래 있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이후 팀은 다시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는데, 승려는 잠시 자리를 비웠고 문 옆에는 그가 남긴 메모가 있었다. 메모에는 팀뿐만 아니라 제인 또한 그 '운명의 형태'는 바꿀 수 없고, 아내는 자신에게 맡기고 치유가 되면 둘 다 모두 현실세계로 돌아가라는 조언이 있었다.

하지만 이 조언을 무시하고 팀은 밖으로 나갔다가 어둠 속에서 제인을 발견해 따라간다. 강가 옆까지 제인을 추적하자, 팀의 시야가 흐려지고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더니 앞에 늙은 노인이 나타난다. 팀이 정체를 묻자 노인은 "너 같은 죄인에게 알려줄 이름은 없다." 하고 부부, 즉 제인도 언급하며 팀을 위협한다. 팀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노인을 단검으로 베지만.. 마치 공기를 가르듯 날은 노인을 통과할 뿐이었다. 노인은 팀을 비웃으며 자신의 뒤에 있던 거구의 남자에게 명령을 내린다. 남자의 거대한 칼이 팀을 내리치자 팀은 팔로 얼굴을 가리며 뒤로 물러났지만 손가락이 잘리면서 멀리 팅겨나간다. 다시 팀이 사원으로 도망가는데, 좀 전에 사원 안에서 보았던 징을 누군가 울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거구의 남자는 그 소리를 듣고 쓰러지면서 사라진다. 자기를 구하러 다가오는 승려의 모습을 보면서 팀은 다시 정신을 잃는다.

다시 정신을 차린 팀에게 승려는 그를 공격했던 노인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의 이름은 '차이'[7], 자신의 아버지의 친구이자 그릇된 길로 빠진 주술사인데 제인과 팀 부부를 이용해 사악한 주술을 행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팀이 차이를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을 묻자, 승려는 그러기 위해선 단검에 특별한 힘을 부여해야 가능한데 여기엔 없는 '노나 금속'을 다른 곳에서 구해와야 한다고 말한다. 승려가 말해준 장소에서 재료 3가지를 모두 찾아오면 그는 단검의 완성을 위해 집중을 시작하고, 갑자기 주변의 악령들이 사원으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힘겹게 적들을 막다 보면 어느 순간 천둥이 치면서 악령이 모두 쓰러지고 단검이 완성된다. 하지만 승려는 힘을 다 소비해 더 이상 이 세계에 간섭할 수 없어서 사라진 상태. 혼자 남은 팀은 승려가 두고 간 단검을 쥐는데, 순간 오른팔에 빛이 각인되면서 단검으로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사원 밖으로 나오면 저 멀리 제인의 실루엣이 또 보인다. 제인은 낭떠러지로 팀을 유인하다가 마치 자살하는 것처럼 뛰어내린다. 팀은 황급히 달려가 아내의 팔을 잡지만... 손에 잡힌 것은 사람이 아니라 밀짚인형이었다. 이어서 차이의 경호원인 거구의 남자가 뒤에서 팀을 붙잡는다. 즉 전작부터 이제까지 등장한 제인은 모두 차이가 팀을 유인하기 위해 구현한 함정이었던 것. 마침내 팀은 차이에게 잡혀 어디론가 끌려간다.

5.5. Hidden Tomb

비몽사몽한 의식 속에서 옆 감옥에서 제인이 어딘가로 끌려가는 소리가 들린다. 정신을 차린 팀은 감옥의 벽 한 쪽에서 주술로 메워진 돌더미를 발견하고 이것을 뚫어 제인의 방으로 넘어간다. 그곳에는 이런 장소에 갇힌 제인의 한탄이 일기처럼 벽에 쓰였다. 밖으로 나가면 차이와 거구의 남자가 돌아오지만 팀은 구석의 그늘에 숨어 따돌린다. 이후 감옥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악령을 처치하고 여러 정보를 얻는다. 차이는 개기일식 때 어떤 중대한 의식을 치르려 하는데, 제인과 팀은 그 제물의 일부였다. 또한 거구의 남자는 과거에 사망한 사형집행인이지만 차이가 주술로 되살려냈고, 실명된 두 눈을 제외하면 온 몸이 마법에 면역이라는 것 등이다.[8]

무덤을 헤메고 함정과 퍼즐을 풀어나가며 팀은 차이가 적어둔 종이를 발견하는데, 그것엔 죄를 지은 자들이 받는 고통이나 지옥의 문을 여는 방법 따위가 적혀 있었다. 그러다 제인의 일기조각을 또 발견하는데, 그동안 비어 있었던 일부 날짜의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거기에는 자신의 글을 읽어도 남편이 좋은 말을 해주지 않는다고 불만이 가득한 반면, 남편의 친구 듀를 만나봤는데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조언을 해줘며 다정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팀이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내용이었지만, 바로 그 다음 일기 조각엔 "...세상엔 돌이킬 수 없는 일도 있는 법이다." 하고 무언가를 암시하는 구절이 있었다.[9] 중요한 점은 그 구절을 쓴 날짜 이후로는 모두 전작에서 벌어진 제인의 악몽이나 실종 같은 이상현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즉 제인이 악몽을 겪다가 실종된 전작의 사건은, 새 집에 이사를 와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제인의 어떤 행동 이후로 시작된 것이었다.

온갖 위험을 뒤로 하고 마침내 팀은 무덤에서 나와 거대한 불상과 하늘이 보이는 사원 출구에 도달한다. 팀은 문 밖으로 걸어나가려 하는데.. 갑자기 출구 바닥이 무너지면서 종유석과 지하수가 가득한 땅 아래로 추락한다.

5.6. Five Deadly Sins

종유석이 가득하고 지하수로 축축한 굴을 나아가다보면 갑자기 벽이 무너지고 처형인이 튀어나오며 "놈을 잡아오라." 하고 차이가 명령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처형인을 피해 이동하면 예전에 사원에서 본 징이 여러 개 있는 구역에 도착한다. 징을 울릴 때마다 길을 막고 있는 덩굴이 하나씩 무너지고 처형인은 고통스러워하다가 징을 부수러 달려온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 다음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처형인은 끈질기게도 계속 따라오는데... 팀은 마침내 지하 깊은 곳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기도 중인 차이를 발견한다.

팀은 분노의 말을 쏟아붓지만 차이는 정신을 집중하는지 아무런 대답이 없다. 팀이 차이의 관자놀이에 단검을 찍자 알 수 없는 에너지가 칼을 통해 팀의 오른손에 들어오고, 칼에 새겨진 문자가 황금색으로 변하며 업그레이드 된다. 팀은 차이를 죽였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전진하다가 구시대의 화포포탄이 가득한 방에 도착한다.[10] 이 방에서 다시 한 번 처형인과 마주하는데, 징을 울려 덩굴을 제거하다 보면 화포를 조작할 수 있는 문이 열리고, 화포를 발사해 처형인을 복도 끝까지 날려버린다. 하지만 앞으로 더 진행하다보면 상처투성이인 채로 처형인이 다시 나타나 벽을 부수며 달려온다. 무너지는 지하유적을 빠져나가면 천장이 무너져내리며 처형인은 완전히 파묻힌다.

그리고 팀은 아직 무너지지 않은 앞의 복도로 향하는데... 그 복도의 양 옆에는 지옥의 모습을 그린 벽화가 길게 이어졌다. 벽화는 총 다섯 개, 생전에 지은 죄에 따라 사후에 죄인이 향하는 다섯 가지 지옥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벽화에 그려진 다섯 죄인은 아래와 같은데, 그 종류와 순서는 모두 불교에서 말하는 오계(五戒)를 따랐다.

첫 번째 죄인: 살인을 저지른 자
두 번째 죄인: 탐욕스럽게 절도나 사기를 행한 자
세 번째 죄인: 성()적으로 문란한 짓을 저지른 자
네 번째 죄인: 거짓말과 욕설을 한 자
다섯 번째 죄인: 폭음을 한 자

벽화로 이루어진 긴 복도를 지나 빛이 나오는 출구로 나와, 팀은 하늘에서 진행 중인 일식이 보이는 거대한 원형 공터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건너편 기둥에 묶인 제인을 마침내 발견한다! 팀은 둥근 벽을 돌아서 제인에게 접근하는데, 그의 눈에 다른 기둥 4개가 들어온다. 그중 기둥 3개에는 누군가의 시체가 묶여 있었다. 시체들은 바로 전작에서 등장한 빠뜨라와 삐차이, 그리고 다른 악몽에서 만났던 라뜨리였다. 팀은 제인에게 도작하여 사과의 말을 건네자, 제인은 거듭 사과를 하며 "내 죄 때문에 당신까지 끌려왔다"라고 말한다.[스포일러]

두 사람의 재회도 잠시, 갑자기 벽을 뚫고 거대한 칼이 나오면서 제인의 상체를 꿰뚫어버린다. 그것은 처형인의 머리에 차이의 몸을 붙인 듯한 괴물. 분노한 팀과 괴물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지만 팀은 다시 차이를 쓰러트린다. 팀은 바로 제인에게 가보지만 제인은 피를 토하다 사망하고, 차이는 악령의 모습으로 일어나 팀을 쫓아온다. 차이는 이 상태에선 무적이므로 빛이 들어오는 외길로 도망쳐야 한다. 길의 끝에서 승려가 기다리다가 차이를 상대하는 사이에 팀은 동굴의 바깥으로 몸을 던진다.

5.7. 에필로그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 팀. 집 안에는 밝은 햇빛이 가득하고 어둠과 붉은 실은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제인을 생각하며 팀은 오열하는데 전화기가 울리린다. 전화를 건 인물은 전작에서부터 열심히 메시지를 남겼던 절친 듀. 그는 마침내 팀과 연락이 닿았음에 안도하면서 팀을 직접 만나고 싶어한다. 그러자 팀은 "나도 너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 하고 말하면서 밝게 빛나는 문신이 새겨진 팔을 들어올린다![12]

6. 스토리 및 해설

챕터 2: 띠다와 라뜨리 자매는 성장한 후 한 극단의 무희로 들어간다. 라뜨리는 어려서부터 언니보다 예쁘다는 말을 듣고 자라서인지 자신의 외모를 지나치게 자신하여 춤 연습을 소홀히 했지만, 야망과 욕심은 커서 극단의 대표 무희가 되길 언제나 소망했다. 결국 라뜨리는 사당에 이런 소원을 빌었다.

라뜨리가 빈 소원을 신령이 들어주었는지 현 대표 무희가 가정사 문제로 극단을 떠나고 대표 무희의 자리가 공석이 되는데, 극단의 주인은 그 자리를 노력파인 언니 띠다에게 배정한다. 이에 라뜨리는 언니를 극도로 경멸하며 언니가 사라지기를 강렬히 바란다. 그러던 어느 날 극단의 주인이 아끼는 황금 귀중품이 모두 사라지는데, 그 중 하나가 띠다의 방에서 발견되어 띠다는 '은혜도 모르는 도둑'으로 주인에게 낙인 찍힌다. 주인은 띠다를 심문하지만 띠다는 "전 아무 것도 모르겠어요."라고 답할 뿐이었다. 주인은 띠다의 그 말을 믿지 못하다가 마침내 도끼로 띠다의 팔을 내리친다. 이후의 이야기는 없지만 챕터2 비밀장소에서 띠다의 영혼이 춤 연습복을 입은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므로, 팔이 잘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둔 모양이다.

이렇게 원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나 라뜨리는 사당에 관한 일은 새까맣게 잊는다. 라뜨리는 이미 사당의 신령을 미신으로 치부하고 공물을 바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 밍이 라뜨리를 몰래 찾아오더니 자신이 극단주의 황금 귀중품을 훔쳐서 라뜨리를 도와주었다고 밝히며 보상을 달라고 조른다. 라뜨리는 어이없어 하면서 계획을 세운 사람은 자신이었다며 사당의 신령을 부정하는 말을 입에 담는데...

사실 사당의 신령은 실존하였고 라뜨리를 벼르던 참이었다. 라뜨리가 사당의 신령을 부정하는 말을 꺼내자마자 저주가 덮친다. 이에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라뜨리의 몸과 관절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뒤틀어지며 꺽이고, 라뜨리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실성한 듯 웃다가 죽음을 맞는다.[13]

챕터 5: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벽화에도 묘사되었던, 오계(五戒)를 범하는 다섯 가지 죄악과 연관된다. 빠뜨라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해치는 주술을 실행했기 때문에 살인의 죄악(1996년), 삐차이는 노상강도 짓을 저질렀기에 절도의 죄악(2002년), 라뜨리는 신령과 거래를 했지만 공물을 바치지 않았으니 거짓말의 죄악(1956년), 제인은 팀의 친구 듀와 불륜을 저질렀기 때문에 문란한 성적행위의 죄악(2013년), 마지막으로 주인공 팀은 폭음의 죄악에 해당된다(2013년). 앞서 차이가 팀을 죄인이라고 불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다. 차이의 목적은 개기일식이 일어날 때에 맞춰 죄인 다섯 명을 제물로 바쳐 지옥의 문을 여는 것이었지만, 팀과 승려의 활약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다섯 죄인들 중 빠뜨라, 삐차이, 라뜨리, 제인은 죽었고 팀만 살아남았다. 앞으로 팀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제인과 함께 불륜의 죄를 범한 듀는 어떤 변수가 될지 등은 불분명한 것 같지만.. 사실 차이가 사망한 시점에서 더 이상 두 남자의 죄는 아무 관계가 없어졌다. 본래 해당 죄를 지었다고 해서 초자연적인 처벌이 가해지는 세계가 아니고, 다만 지옥의 문을 여는 의식에 '그런 죄를 범한 누군가'가 필요해서 차이가 죄인들을 습격했을 뿐이기 때문. 다만 삐차이나 빠뜨라의 경우처럼 속죄 없이 사망하면 악령이 되는 어떤 '카르마' 정도는 분명히 있는 세계다.

오히려 팀이 가진 초능력을 두고 분명히 승려가 "악용하면 시전자 또한 저주에 걸린다."라고 경고했으니 듀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하는 팀의 앞날이 좋아 보이진 않다. 이야기가 마무리된 것 같은데 후속작이 나올 수 있을까.. 그 대가로 무한한 서바이벌의 세계로 떨어졌다

7. 팁 & 숨겨진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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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2를 진행하다 보면 라디오 한 개와 여러 악기가 배치된 방이 나오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과 똑같은 소리가 나도록 악기들을 순서대로 연주하면 이스터 에그가 있는 방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방에서 팬들이 그린 1편의 팬아트를 감상하거나 수집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태국 팬들이 그린 팬아트의 퀄리티는 빼어난 편인데, 천지창조 패러디는 양반이고 너의 이름은. 패러디나 심지어 내여귀 패러디까지 보다보면 이 방에서 만큼은 호러스러운 분위기를 잠시 잊을 수 있다. 또한 이 챕터에서 띠다의 비밀을 캐기 위해 진입하는 비밀장소에서 창 밖을 보면 양손에 손가락 하트를 하고 있는 마네킹이 보인다.

[호러스러운 분위기 주의(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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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평가

스팀 평점 기준으로 1편보다 평가가 좀 낮은 편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잠입수집이 주였던 전작과 달리 전투와 회복 요소가 주가 되면서 피곤해진 게임플레이.

2. 전투요소 추가로 인해 오히려 따돌리기가 불가능해진 일부 적. 대표적인 예로 끝없이 나타나서 멱살 잡는 라뜨리[14]와 개떼같이 달려 와서 잡아야만 진행할 수 있는 일부 잡졸 구간.

3. 불편해진 일부 시스템. 전작과 달리 챕터 선택화면에서 내가 놓친 수집요소가 무엇인지 보이지 않는다

4. 제인의 과거에서 드러나는 불편한 진실, 그럼에도 개선의 미래를 얻지 못하고 허망하게 소중한 사람을 잃는 전개.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작에 비해 상대적인 평가가 이렇다는 것일 뿐,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뛰어나다. 전작에서 뿌린 떡밥복선을 회수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고, 잘 연출된 으스스한 호러 분위기, 게임 곳곳에 잘 녹아든 독특한 태국 문화 등은 호평받을 만하다.

9. 기타


게임 제작진 중 한 명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인게임에 사용된 모션 캡처를 촬영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채널 운영자의 사진이 인게임 챕터1에서 볼 수 있는 라뜨리, 띠다 자매의 아버지 얼굴이다. 그리고 이름에는 주인공 팀의 인 'Tubloy'가...

챕터1과 2에서 등장하는 사당의 신령은 실루엣이 검고 호리호리한 데다가 눈동자가 녹색이라 일리단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1] 출처: 공식 홈페이지 시놉시스[2] 보통은 위와 같은 이미지의 얼굴인데 가끔 피 범벅인 상태의 얼굴로 공격할 때는 확실히 공포스럽다.[3] 보통은 멱살을 잡는 모션이여서 짜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플레이 동영상을 보면 팀의 심장을 뽑아내는 듯한 모션이면서 혈흔이 수도 없이 튀기는 상당히 잔인한 공격을 할 때도 있다. 어느 경우인지 아는 분은 자세히 서술 바람.[4] 전작에서도 계속 등장했듯, 붉은 실은 차이의 힘이 지배하는 영역이라는 뜻이다.[5] 작중 등장하는 문서에 따르면, 사당의 신령에게 바칠 수 있는 공물 중에는 '춤'도 있다. 라뜨리가 신령에게 답례의 공물을 바치길 거부하며 신령을 모욕하다가 벌을 받아 죽었으므로, 공물을 바치길 거부한 죄와 불경죄의 대가를 죽은 뒤 신령 앞에서 강제로 춤을 춤으로써 치르는 듯?[6] '장애물'이라고도 번역되는 이 단어는 본래 석가모니가 이름 지은 다섯 가지 번뇌인 오개(五蓋, Five Hindrances)를 뜻하는 단어지만, 본작에서는 주술사가 만든 이세계의 의미로 사용됐다.[7] 전작에서 빠뜨라의 방에서 발견된 종이에 적혀 있던 이름이다.[8] HSH S에서 밝혀지는 그의 본명은 'จัน(잔)'이다[9] 이제까지 자신의 감정이나 행적을 직설적으로 써왔던 것과 달리. 이 부분에서는 유일하게 사실을 숨기고 모호하게 서술하였다.[10] 태국의 역사대로라면 일본 제국과 동맹을 맺었던 2차 세계 대전 무렵의 병기일 것이다.[스포일러] 여기까지 오면서 숨겨진 사진 조각을 모두 찾았다면 전작처럼 사진 한 장을 복원할 수 있다. 바로 팀의 친구 듀가 제인을 탐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함께 찍은 불륜의 사진.[12] 주인공이 겪은 모든 것이 꿈이 아니라 사실이었고, 차이의 세계는 사라졌지만 그 세계에서 팀이 얻은 초능력이 현실까지 넘어왔음을 의미.[13] 사당의 신령에게 소원을 비는 것과 공물 봉납에 관한 내용은 이미 챕터1에서 팀이 먼저 경험했고, 관련 문서도 미리 읽을 수 있기에 라뜨리의 죽음엔 복선이 있었다.[14] 이론적으로는 그 지역에 있는 모든 목제인형에 못을 꽂고 칼로 베면 되지만, 빙의되는 인형이 너무 많고 심지어 랜덤이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