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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9:32:32

K-2 흑표/운용국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K-2 흑표
1. 개요2. 운용국
2.1. 대한민국
2.1.1. 1차 양산(100대)2.1.2. 2차 양산(106대)2.1.3. 추가 소요 제기와 물량 축소2.1.4. 3차 양산(54대)2.1.5. 4차 양산(150대)
2.2. 폴란드 (K-2GF/K-2PL, 180+320대 직도입/500대 현지 생산)
2.2.1. 20222.2.2. 사업 승인2.2.3. 1차분 (180대, 직도입)2.2.4. 현지 생산
3. 기술 수출
3.1.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 기술 이전 및 설계 지원)
4. 잠재적 수출 대상국
4.1. 오만 (계약 대기 중)4.2. 이집트 (협상 중)4.3. 인도 (입찰 참여 예정)4.4. 슬로베니아 (추정)4.5. 체코 (추정)4.6. 루마니아 (사업 참여 의사 표명)4.7. 불가리아 (도입 관심 표명)
5. 수출 실패

1. 개요

파일:K-2_Lineup_1.jpg
좌측부터 오만 사양, 대한민국 국군 사양 K-2 흑표, K-2NO
파일:K-2EX_MBT_1.jpg
현대로템 K-2 수출형 'K-2EX (EXport)'
K-2 흑표 전차의 운용국과 수출 협상중인 국가들을 정리한 하위 문서.

2. 운용국

국가 수량 (미인도 수량) 초도기 인도년 비고
<colbgcolor=#fff,#807c7c>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206 (54) 2014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28 (152+820) 2022 1차 도입: 180 (직도입)234
2차 도입: 820 (2024년 ~, 2026년 현지 면허 생산)
총 수량 221(1,039)

2.1. 대한민국

파일:K2-tout-terrain.jpg
대한민국 육군 소속 K-2 흑표
개발 및 초도 배치-원조 운용국.

2.1.1. 1차 양산(100대)

국방개혁 307에 따라서 당초 계획에서 줄어든 숫자인 200여 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K-1 전차의 개량으로 버틸 예정이라는 듯하다. 예산문제가 발목을 잡았다기보다도 육군 쪽에서 자청해서 더 줄였다. 정치권에 굽신댈 이유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는 2020년까지 200대를 M48A3K 대체를 위해 양산한다는 것이며 원래 390대였던 걸 더 줄인 이유는 AH-X 사업 때문으로 추측된다. 사실 틀렸다고 말할 수가 없는 것이 AH-X사업이 확정될 시점에 전차 양산량 200대 결정이 공표되었다. 2018년 기준 1차 100대는 완성이 됐고 나머지 100대를 2016년부터 양산 중이다.

K-1A1 전차도 1997년 IMF 사태가 일어나자 당시 양산대수가 반토막 난 적 있으나 경제가 나아지면서 원안대로 양산된 적이 있으니 흑표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평가도 있기는 하다. K-1 전차는 전량 2025년까지 개량을 완료한 뒤 2030년대 중후반까지 주력전차로 쓸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초기양산분이라 하여 딱히 먼저 퇴역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육군은 M48A5K의 퇴역을 추진하려면 120대의 K-2 전차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1]

제20기계화보병사단의 종합훈련장에서 3년 넘게 실전테스트를 거쳤고 초도 양산분이 2014년 6월부터 야전부대에 배치된다.# 양산분량 축소와 파워팩 개발지연으로 단가는 당초 예상치인 68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수기사는 이미 K-1A2를 배치받고 K-2는 20사단에 7월부로 배치되었다.

흑표 전차의 배치일은 2014년 7월 1일이다.[2] K-1A1이 최초로 배치되었던 제20기계화보병사단 12전차대대에 K-2도 최초로 실전 배치되었다. 동년 12월에는 12전차대대가 전부 배치되었고 4월부터 26전차대대에 배치가 되었으며 2015년 12월에는 11사단의 기갑수색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2.1.2. 2차 양산(106대)

2020년 4월 27일, K-2 전차 2차분(국산화 엔진 탑재)이 제8기동사단 32전차대대에 첫 배치되었다.#

파워팩이 탑재되지 않은 2차 양산분은 엔진만 탑재하면 될 만큼 거의 완성된 상태이므로, 독일제 변속기를 구입하는 족족 두산제 엔진이 장착된 파워팩에 탑재하여 일선에 배치할 예정. 3차 양산분은 양산 자체는 확정상태이나 블록2 개량형으로 처음부터 만들지, 나중에 개량할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후자로 결론이 날 경우 2차 양산분 생산이 종료되는 내년부터 바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1.3. 추가 소요 제기와 물량 축소

3차 양산분 100여 기의 추가생산/배치 논의가 육군과 관련 업체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생산업체인 현대로템은 전차 관련 부서가 적자를 보는 상황인지라 3차 양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K-2 전차 생산라인을 폐쇄해야 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최근 상황이 어려워서 2차 양산분의 엔진 생산조차 제대로 진행 가능하긴 할지 관련 전문가들이 의문을 표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에서 3차 양산 사업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시작했으며, 대략 TMMR 전술 통신과 능동방어장치에 대한 개량이 특징. 120대 양산을 예정하고 있다. 군 내부에서는 약 100대의 신규생산을 목표로 했다.

2018년 3월 15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공정부대 투입 통로를 개척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AH-64E 추가 구매에 대한 긴급 소요를 제기할 계획이며, K-2 흑표 전차를 추가로 100대 더 배치하는 3차 사업에 대한 소요를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대한민국 국군의 작전 구도가 미군의 증원을 기다리는 방어적 작전 개념에서 대한민국 국군 주도로 최단시간 내에 최소희생으로써 전승할 수 있는 공세적 작전 개념으로 변경됨에 따라 공정부대의 강화가 필요해졌기 때문.

이에 대해 여러 우려가 제기되었는데, 각종 중, 저고도 방공망이 조밀하게 배치된 북한 지상에서 AH-64E가 충분한 화력을 발휘할지 여부나, 대한민국 국군이 보유한 120mm 전차가 확정 750대 정도에 그치는 상황에서 3,300여 대의 3세대 혹은 3세대에 준하는 전차를 보유하고 모두 125mm로 무장한 가상 적국인 중국 육군에 대항해 1/4도 안 되는 수의 전차로 방어가 가능하냐는 것이 그것이다. 또한 전차는 단순히 전차전에만 쓰는 게 아니라 적전 돌파 등 다양한 공세작전에서 아군 기동부대 작전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요소인데 이를 축소한다면 북한 지상에 배치된 북한군 방어진지는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는 문제도 남는다. AH-64E가 무방비의 적군 전차대열에는 사신이나 다름없지만 단단히 준비된 적군에게는 오히려 자신이 제압당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M48A5K 전차의 퇴역이 무한정 미뤄지게 된 점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K-2 전차의 수량을 너무 줄이면 당연히 업체와 협력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각종 부품 수급 및 AS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책이 요구된다.[3]

한편 추가양산의 빌미가 된 M48A5K 500대는 정작 전차수량 부족 때문인지 흑표 추가양산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M48A3K 300대만 퇴역하며, 업체에서는 500대 이상의 생산물량 확보를 바라고 있다.

2.1.4. 3차 양산(54대)

2019년 01월 31일 K-2 흑표 전차의 3차 양산 대수가 54대로 정해졌다. 기존에 알려진 118대의 절반 이하의 양산 댓수이다, 육군은 이렇게 마련된 재원으로 군은 미국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추가(36대) 도입에 예산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3차분의 전차 양산분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전자전 관련 장비와 열영상장치·고속무선통신기를 적용한 개량형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3차 생산분에 적용될 파워팩은 아직 미정이다. 물론 2020년 말까지 S&T중공업의 변속기 문제가 해결되면 국산파워팩으로 한다고 한다. 3차 양산까지 K-2 전차의 총생산량은 260여대(1차 100대, 2차 106대, 3차 54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수량이 줄었지만 대형 공격헬기와 국산 현궁 대전차 미사일의 배치에 따라 대전차 전력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K-2 전차의 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당장 육군 관계자는 “개량을 거쳤다지만 1959년도에 생산된 미국제 구형 M48 패튼 계열 전차를 전량 도태시키려면 적어도 270여대의 K-2 전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차 양산시기가 2022년에 도래한다는 점에서 추가 양산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11월 25일, 서욱 국방장관이 주최한 방위산업추진위원회에서 54대 규모의 K-2 전차 양산이 KTSSM 양산과 함께 승인되었다. 결국 파워팩에 독일제 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올해부터 2023년까지 양산 및 전력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지연으로 인한 지체보상금 1100억원을 떠안은 현대로템은 변속기 생산을 담당한 S&T중공업에 구상권을 행사했다.#

#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의 이야기에 따르면, 폴란드 수출분으로 우선 빼준 물량때문에 좀 늦어졌지만 2024년 6~8월 사이엔 3차 양산분의 배치&전력화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7군단 예하 기동사단 2개는 모두 K-2흑표 전차대대로만 무장하게 된다.[4]

2.1.5. 4차 양산(150대)

2021년 3월 23일, 4차 양산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K-2, K-21 각 100여 대가량 추가 양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생산라인 닫힐즈음 50~100대씩 소량을 계속 발주하면서 상시 생산을 유지하는 식으로 가고 있어 5차, 6차 양산 이렇게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로템은 추가양산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라인을 닫아야 하는 입장이고, 육군은 이미 2018년부터 잔존가치가 0원으로 계상M48 패튼을 밀어내야하는 입장이다 보니, 일단 라인 유지를 위해 수십대씩 계속 발주하는 것으로 보인다.[5][6] 다만 수량을 1000대 단위로 늘릴지 그냥 600대 정도에서 동결하고 아예 차기전차로 넘어갈지는 K-1 전차의 대체 방법에 달려 있다.[7]

1년쯤 지나 2022년 3월 24일, 조선일보에서 작년 12월에 약 183대로 추정되는 # 4차 양산 소요가 조용히 확정되어 사업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업타당성 평가와 소요검증이 진행 중인데, 도태품목인 M48 패튼이 산처럼 쌓여있는 것을 감안할 시 별 일이 없다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산 수량은 엠바고로 묶인건지 입을 꾹 다물고 있다.

2022년 7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 다량의 전차를 지원한 폴란드가 K-2 수입 협상이 진행중임을 밝혔다. 이에 대한 특집기사들이 언론을 통해 나오며 4차 사업 규모가 일정 부분 알려졌다.#

이 보도대로 4차 양산분이 160대라면 총 420대를 획득하게 되며 폴란드군이 직도입하는 물량까지 합치면 600대로 K-1A1 생산량을 앞지른다. 이집트 수출까지 성사시킨다면 그토록 바라던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게 된다.

2023년 5월 25일, 2028년까지 1조 9,400억 원을 투입해 약 150여 대의 K-2 전차를 생산하기로 의결했다.#[8]

2.2. 폴란드 (K-2GF/K-2PL, 180+320대 직도입/500대 현지 생산)

파일:FjiRnB2WQAARAv_.jpg
폴란드 육군 소속 K-2GF
대한민국에 이은 두 번째 운용국.

====# 2018 ~ 2021 #====
파일:1598352004.jpg
현대로템에서 제시한 K-2PL의 예상도
다소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노르웨이에 비해 폴란드는 고질적으로 비협조적인 독일측의 태도 탓에 수출 계약 체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1#2

2018년 12월 폴란드 업체 H. 체기엘스키 포즈난(H. Cegielski – Poznań)이 현대 로템과 함께 K-2PL 전차를 제작, 제안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알타이 전차처럼 대한민국에서는 기반 기술들을 수출해 폴란드에서 자체 제작하거나,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공동개발한 폴란드의 요구에 맞는 모듈화 장비를 장착한 K-2를 수출하여 폴란드에서 라이선스 생산하는 두 가지 방식 중 하나가 선택될 것이며, 차기 전차 XK-3의 공동개발 이야기도 보이고 있다.

폴란드 업체 측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22년까지 연구개발 단계를 거쳐 2023년 말부터 양산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폴란드 국방부에서 해당 전차 도입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

2020년 연초 들려온 소식은 꽤나 희망적인데, 본디 폴란드 정부는 크게 두 가지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하나는 독일-프랑스 합작의 MGCS 사업이고, 다른 하나가 현대로템의 K-2PL 제안이다. 당장 러시아의 기갑 전력에 맞설 새로운 전차의 도입과 구형 T-72 계열 전차들과 일부 레오파르트2 전차를 퇴역시켜야 하는 폴란드군 입장에서는 아무리 빨라야 2035년에나 구매 가능한 MGCS에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독일과 프랑스 둘 다 기술 이전과 해외 라이선스 생산에 매우 부정적인 데다, 최근 폴란드를 비롯해 중부 유럽 국가들과 서유럽 국가들의 관계가 크게 나빠졌다. 폴란드 입장에서는 외화 유출을 최소화하고 폴란드 내 산업 능력을 육성해야 하며, 정치적 충돌의 가능성도 적어야 하기 때문에 전차를 판매하고 관련 기술까지 어느 정도 이전해 줄 다른 비유럽권 자유 국가들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실상 K-2 흑표의 독주에 가깝다.

폴란드 정부에서는 튀르키예 알타이의 경우처럼 K-2 흑표의 기술을 적용한 신형 전차를 설계해달라는 입장이다. K-2 흑표보다 한 체급 이상 더 큰 60톤 이상의 전차가 대규모의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는 폴란드의 지형상 적합하기 때문이다.

국토 면적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산악지형 사이에 하천과 논, 시가지가 위치한 한반도 내에서 북한군을 상대로 어느 정도 공세적 작전 계획을 상정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경우 전차를 무겁게 만들어서도 안 되고 그럴 필요도 크게 없다. 반면 넓게 펼쳐진 대평야 지대나 빼곡한 온대림 지역에서 대규모의 적을 상대해 방어전을 펼쳐야 하는 폴란드군, 체코군, 슬로바키아군의 경우 차라리 무겁더라도 강력한 방호력을 제공할 수 있는 전차가 필요하다. # 잘하면 근시일 안에 업그레이드가 적용된 흑표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1월 2일 독일 디 벨트(Die Welt) 신문에서 프랑스와 독일이 공식적으로 MGCS에서 폴란드 참여 배제가 확정됐다고 전하며 흑표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으나, 한편으로는 미국과 영국 측 방산 업체들이 사업에 참가하며 M1 에이브람스라는 경쟁자가 떠올랐다.

한편, 아머드 워페어의 고증 자문 겸 커뮤니티 담당자인 체코인 SS가 K-2 흑표에 관한 공식 포스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폴란드의 차세대 전차 교체 사업은 폴란드 한 나라만의 사업이 아니다. 아머드 워페어 공식 포스트 - 블랙 팬서(The Black Panther).

마침 체코와 슬로바키아 또한 구식 T-72 전차가 노후화되어 차세대 전차 수요가 제기되고 있다. 80년대 중반까지, 소련은 기존 T-72A의 수출형 다운그레이드 차량인 T-72M/M1를 팩트내 조병창에서 생산하게 하여 팩트 동맹국들을 무장시키거나 3세계 우호국에 수출하게 하거나 했으나 80년대 후반에는 정책을 바꾸어 신형 T-72B의 수출형은 팩트내 조병창들에게 라이선스 생산권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공표해버렸는데 이런 상황에서 팩트 내 각국은 나토에 대항하기 위해 기존 라이선스로 생산 가능한 T-72M1을 가져다가 제각기 알아서 자체 사양으로 개량하게 되었다.

체코군의 T-72(T-72M4CZ)는 체코의 막강한 공업 능력 덕분에 이런 지역 개량형 중에서도 나름대로 가장 진보되고 강력한 사양의 T-72M1 계열 중 하나이나, 문제는 차량 자체가 노후화되어 더이상 현역으로 일선에서 운용하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슬로바키아군은 이 체코군 T-72보다 사양도 떨어지는 차량(T-72M1A/M2)을 운용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속 편한 방법은 네덜란드 등 일부 서유럽 국가들처럼 전차를 아예 없애거나, 경전차 중심으로 전력을 재편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라는 강력한 적성 세력의 코 앞에 위치해 있고 러시아가 T-14를 내놓은 상황에서 MBT 전력을 포기하기는 힘들다. 이 때문에 이들 국가들 또한 폴란드의 K-2 도입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마침 세 나라가 중부유럽의 서슬라브권 국가들이고, 북대서양 조약기구비셰그라드 그룹에 속한 군사 동맹이자 산업 동맹 국가들이고, 이들 중 가장 큰 군대를 보유한 국가가 폴란드이기 때문에, 폴란드가 흑표 기반의 차량 생산 혹은 흑표 라이선스 생산에 뛰어들 경우 체코와 슬로바키아도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만약 세 나라가 같은 전차 혹은 다른 전차더라도 부품이나 포탄 등에서 호환율이 높은 전차를 사용한다면 유사시는 물론이고 평시에도 규모의 경제를 통해 운용비 절감이나 잉여 부품 교환 등의 이득을 챙길 수 있다. 비셰그라드 그룹 내에서 아무래도 국가 규모나 군 규모로 보아 폴란드가 제일 큰 국가이고, 또한 폴란드가 비셰그라드 그룹 내에서 물량 역할을 맡은 바가 있기 때문에, 체코나 슬로바키아 또한 웬만하면 이전과 같이 폴란드와 호환이 가능한 군수체계를 도입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개발이 완료된 후 폴란드가 생산한 차량을 이들 국가가 수입할 수도 있으나, 도입 검토 및 사업 추진 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공동 컨소시엄을 만들어 공동 협상 및 투자와 구매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개발 후 수출에 비해 개발 가격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유튜브의 밀리터리 채널 등에선 폴란드가 도입할 전차수를 800대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폴란드가 필요로 하는 전차의 최대수가 대충 이 정도일 것이라고 독일이나 폴란드 자체의 언론에서 유추한 것일 뿐이고 실제론 예산문제 등으로 절반 또는 그 이하(대충 200~300대 정도가 적정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컨소시엄을 만들어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면 도입대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단순히 해당 사업에서 도입하는 분량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군이 K-2를 도입한 것처럼 1차, 2차 등으로 나눠서 추가 도입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뜻이다. 특히 K-2PL은 라이선스를 얻은 공동생산일 가능성이 높으니 회차가 늘어나면서 자체생산 부품의 양을 늘리는 등 개수도 가능하다. 때문에 폴란드 입장에서도 나쁜 이야기는 아닌 셈이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또한 기술 개발 및 이전과 차량 생산에서 자신들의 지분을 챙길 가능성이 있다. 사실 체코는 폴란드를 크게 앞지르는 막강한 공업 능력이 있는 국가이다. 체코는 제1차 대전기까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공업 능력을 사실상 캐리하던 지역이었고, 뮌헨 협정 직전까지 나치 독일이 얕볼 수 없었던 작지만 실속있는 공업 국가였다.

2차 대전 이후 강제로 사회주의권에 편입된 이후로도 동구권 내 최상위의 국민 생활 수준은 물론이고 뛰어난 군수산업 능력을 자랑했다. 현재에도 체코 조병창이라는 화기와 탄약 분야에서의 수준급 군수 기업이 있고, 스코다 공장과 현대자동차 유럽 거점 공장 또한 체코에 위치해 있다. 거기다 체코 국내 산업을 진흥하고 생산비 절감할 수 있는데다, 관련 산업 분야의 역량을 일신할 수 있는 기회라 체코 내에서도 사업 참여 요구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슬로바키아 또한 관련 산업 역량이 있는 국가이기에 이런 식의 참여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해당 사업에 크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OT-64 공동 생산부터 내려오는 역사와 전통의 폴란드, 체코 군수업체간 악감정이 나름대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2022년부터 체코가 독자적으로 레오파르드2A7+ 도입을 추진하면서 공동 생산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봐도 좋은 상태다.

로템에서 예상도가 발매되었다. # 폴란드 방위산업 전시회인 MSPO 2020에서 전시될 CG인데, 앞에 나온 예상대로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모습이다. 증강된 전면장갑과 원본보다 1개 더 늘어난 7륜 보기륜이 보인다. 튀르키예에 수출된 알타이 전차 역시 무게를 늘리면서 보기륜을 7개로 늘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저만한 떡장을 두르기 위해선 필수적인 조치일 듯. 또한 차체가 커지면서 탄 적재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7월 15일 폴란드가 긴급소요물량 해소를 위해 에이브람스 250대를 구매했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폴란드 국방부는 해당 건은 긴급소요분으로 흑표가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 전차 사업과는 관련없는 배치라고 발표했다.# 일단 폴란드가 운영할 전차보유수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250대의 M1 에이브람스만으로는 부족한게 확실하기에 차세대 전차 사업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반적인 도입 대수 축소는 불가피해 보이며 대규모로 운용되는 3세대 전차만 레오파르트 2와 M1 에이브람스로 이원화되는 상황에 마주한 상태에서 K-2PL까지 따로 선정될 경우 3종의 3세대 전차를 운용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많이 좁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현대 로템 측은 K-2PL에 대해 수주전을 속행하겠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2.2.1. 2022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폴란드가 가진 구형 T-72M 전차들을 우크라이나에 공여하는 조건으로 받기로 했던 독일 레오파르트 2A7 협상이 파국을 맞은 탓에 K-2PL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졌다. 아닌 게 아니라 폴란드 국방장관이 트윗으로 K-2PL 계획을 알아봤다고 올리는 등 급작스레 주목받는 중이다.

2022년 5월 31일, 폴란드 국방장관이 현대로템을 방문하였다. #

2022년 6월 7일 폴란드가 180대의 K-2 전차를 구매 요청했다는 단독보도가 있었지만, 로템 측에서는 폴란드와 상의중이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12

2022년 6월 13일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현대로템과 전차 및 장갑차 공동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22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밝힌 폴란드의 부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의 주간지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었다.폴란드 매체로이터(영문) 폴란드 측에서는 180대 분량 중 초도 물량은 K-2 흑표 전차를 대한민국에서 도입하고, 폴란드 내 정비-생산라인 구축 이후 파생형인 K-2PL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폴란드는 장기적으로 K-3 전차를 대한민국과 공동개발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터뷰에선 K-2PL버전은 360도 전방위 감시 시스템, 능동방호시스템, 폴란드산 통신장비를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에이브람스와 흑표를 동시에 도입하게 된 폴란드는 70톤급의 에이브람스는 개발 추진중인 35~40톤급 중장갑차와 짝을 이룬다. 이 중장갑차는 폴란드제 ZSSW-30 포탑을 올린 AS-21 레드백 차체 기반 혹은 K-9 자주곡사포 차체 기반 현지 생산형으로 생산하는 계약이 추진되고 있었고 K-9 자주곡사포 차체 기반으로 확정하였다. 50톤급의 흑표는 최종테스트 단계에 있는 25톤급 보르숙 IFV와 짝을 이뤄 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2.2.2. 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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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승인되어 인도 대기중인 폴란드군 사양 K-2 흑표
2022년 7월 26일 K-2 흑표 180대, K-2 PL버전 800대+를 도입하겠다는 폴란드 국방부의 공식발표가 나왔다. 공식 승인은 폴란드시간 기준 27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되었다.#

"2022년 내 최초 도입물량을 수령한다"는 폴란드측 발표와 이전에 공개된 대한민국 방위사업청 출장보고 내용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 육군 3차 도입사업 22년 생산분 28대를 전용해 폴란드에 즉각 인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KGGB현궁 수출 당시에도 선보인 적 있는 공격적인 판촉전략이다.

이후 상세 인도계획이 공개된 바로는 대한민국 국군이 소요한 물량 전체를 한번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잉여 생산량, 창정비 물량 등을 활용해 2022년내 10대, 2023년에 18대를 우선 공급하며 2025년 최대 90여대까지 매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공급하는 계약으로 밝혀졌다.

일전에 제기된 M1 에이브람스, 레오파르트 2, PT-91 트바르디을 동시에 운용하는 상황에서 K-2 흑표까지 도입한다면 군수체계가 파편화될 것이란 우려는 K-2 흑표를 숫적 주력으로 세우고 M1 에이브람스는 기동이 용이한 지형에 우선 배치, PT-91은 우크라이나에 공여, 레오파르트 2는 순차적으로 도태시키는 것으로 해결했다. K-2 흑표 도입 예정수량은 현재 폴란드군이 보유한 모든 3세대 전차의 총합보다 많다.

폴란드군은 K-2 흑표 초도생산분을 칼리닌그라드[9]와 가까운 브라니에보(Braniewo)에 주둔한 제16기계화사단에 배치하고, M1 에이브람스는 비스툴라 중부와 바르샤바 방어를 담당하는 제18기계화사단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북유럽 지사의 고위간부인 Mogens R. Mogensen가 트위터에서 언급하길 K2PL 역시 기존 제안의 7륜이 아닌 6륜을 그대로 활용한다고 한다. 폴란드가 M1 에이브람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K-2를 굳이 7륜으로 늘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10]

2.2.3. 1차분 (180대, 직도입)

9월 21일, 10대의 폴란드 육군용 K-2 흑표 1호기가 롤아웃했다.# 사실 원래 올해 출고될 32대는 대한민국 육군 제8기동사단에 배치될 예정이었으나[11], 폴란드에서 상당한 양을 발주한 덕에 국방부와 현대로템이 협의를 거쳐 우선 수출 물량에 보태고 국내용 4차 양산이 결정되는 대로 남은 수량을 보충하기로 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내부의 기갑세력 확충에 차질이 될 수는 있으나 당장 전쟁을 할 것도 아니고, 지금 전력으로도 북한 기갑전력을 분쇄하는데 충분하다. 일부 물량을 우선 공급하여 안보적 위기감을 느끼는 폴란드를 달래고, 장기적인 흑표 납품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측면에서 보면 손해는 아니다.
12월 6일, 폴란드에 1차분 10대가 도착했으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임석하에 인수식이 열렸다.#
12월 9일, 폴란드 육군에 대한 인도식이 열렸다. 전량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칼리닌그라드 방면의 마주리(Mazury)에 주둔한 제20기계화여단에 배치되었다.#번역본

2023년 3월 31일, 폴란드 현지에서 폴란드 대통령 및 국방부장관이 참관한 시범사격 행사가 있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지리적 사유로 불가능한 최대 2.7km 거리의 표적을 명중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사격 당일 고정 표적은 전부 명중시켰으나 이동 표적을 상대로는 1.2km 거리의 표적 하나는 빗나갔다.[12] 하지만 대부분 표적을 맞히는 데 성공하였고, 참관한 대통령도 성능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2024년 3월 12일, 도입 이후 처음으로 NATO 연합훈련에 참가했다.

2024년 3월 기준 폴란드에 인도된 물량은 총 56대이다.# 2025년까지 1차분 180대가 모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2.2.4. 현지 생산

2023년 3월 31일, 마리우스 브와슈차크 부총리와 현대로템 간에 컨소시엄 설립 기본계약이 체결되었다.#

3. 기술 수출

3.1.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 기술 이전 및 설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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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y Ana Muharebe Tank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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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잠재적 수출 대상국

4.1. 오만 (계약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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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수출 사양 K-2 흑표
2018 방위산업전에서 공개된 오만 수출용 테스트 사양이 등장했는데 특징으로 차광막과 강화된 에어컨, 이 밖에 기동 시 모래나 먼지가 일어나는 것을 궤도 위로 고무 덮개를 덧씌워 분진을 줄였다는 등의 특징이 있다.[13] 2018년 11월 11일부터 76대 수출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었다. 전차 판매금액과 후속 군수 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1조 원 규모로, 2019년 2분기 본계약 성사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2020년 7월, UAE에 수출이 성사되었던 K-9 자주곡사포디젤 엔진 원산지인 독일의 중동 무기 금수 정책으로 인해 동결되었다는 소식에 따라 흑표 역시 독일제 변속기 때문에 오만 수출이 연기되거나 아예 좌절될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다만 독일이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나 UAE 무기 금수조치를 건 것은 예멘 내전에 개입했다는 것이 그 이유로#, 예멘 내전에 참전하지 않고 중재 역할만 수행한 오만에는 독일의 무기 금수조치가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2020년대 전후로 국산 변속기와 파워팩이 전력화 되면서 독일의 금수 정책 유무와 상관 없이 수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4.2. 이집트 (협상 중)

이집트가 천 단위로 보유한 노후 M60 전차, 소련제 전차 대체를 위해 관심을 갖고 있다. 2021년 11월 30일부터 열리는 이집트 방산전시회 기간에 K-9, K-10 패키지 수출 소식과 함께 K-2 흑표전차 공동생산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이 되었는데# 아직은 협의 단계이며 이집트의 K-9 수출도 2017년부터 소식이 있었던 만큼 정식 계약 여부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는 가로로 길게 늘어진 국토 특성상[14] 전차 전력이 대규모로 필요해서 계약 성사만 된다면 매우 큰 물량의 방산수출실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집트 쪽에서는 기술 이전 및 생산라인 이전을 요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3. 인도 (입찰 참여 예정)

2021년 인도가 추진중인 차세대 전차 도입사업(FRCV)에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예상 도입규모만 1,770대, 금액으로 한화 20조원의 어마어마한 사업이다.

신인균이 2021년 6월 주간동아에 기고한 기사에서 처음 가능성이 제기되었고[15] 국방 TV의 본게임에서도 인도 수출 가능성을 비중있게 다루었다.
다만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인도의 무기 도입사업이 워낙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인도의 기갑전력 현실도 고려해봤을 때 대한민국이 이 사업에 참여할 실속이 있겠느냐는 비관적 시각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도 인도 측에서 요구하는 사업참여조건이 매우 까다롭다.[16]

인도 측의 요구조건을 보았을 때, 만약 K-2 흑표가 이 사업에 참여하면 경쟁대상은 프랑스의 르클레르 전차, 러시아의 T-14 전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흑표와 비교하여 다들 일장일단이 있고, 특히 인도는 전통적으로 러시아 전차로 기갑전력을 꾸려온 점을 감안할 때 T-14도 유력한 후보임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2022년 현재 T-14는 경제제재로 인한 부품수급 물량부족으로 양산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라 어찌될지 불투명해졌다. 거기에 러시아가 인도에 수출할 예정이었던 T-90S를 인도에 양해도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자국군에 배치하면서 신뢰도도 추락했다.

현재 현대로템이 인도의 FRCV 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2021년 12월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인도의 차세대 전차 도입 프로젝트 수주도 노리고 있다"는 명문의 언급이 나온다. 공식 입찰은 2022년 상반기인 만큼 그때까지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후 인도 육군에서 FRCV 사업의 새로운 QR(질적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무게 50~60톤, 승무원 4명, 전면 장갑으로는 800mm 균질압연장갑, 측면 장갑으로는 600mm 균질압연장갑을 요구하며, 자동/반자동/수동 장전 장치를 모두 갖출 것이 요구사항이다. 여기에 인도 육군은 APS, 전자전 대응책 등의 기능도 원하며 향후 MUM-T 능력 등을 통합하는 것도 바란다고 한다. 이에 반해 대당 예산은 400만 달러 수준으로, 요구사항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은 예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나마 가장 예산에 근접한 가격인 K-2 흑표조차도 대당 850만 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4.4. 슬로베니아 (추정)

지난 2022년 5월 18일 방위사업청 문서 공개 목록중 'K-2 전차 사업팀의 슬로베니아 국외 출장 관련 문서'가 생성 되었는데 슬로베니아에 K-2 흑표 전차를 제안 중인 것으로 보인다.

4.5. 체코 (추정)

2022년 8월 19일, 체코-폴란드 국방부장관 회담에서 폴란드가 한국산 무기 대량 구매에 대한 정보를 체코와 공유했는데, 이게 FA-50, KF-21, K2 전차, K9 자주포와 관련된 이야기 아니냐는 체코 기자의 의견이 있다.# #

다만 체코는 레오파르트 2A8에 좀 더 관심이 있는 듯 하다.

4.6. 루마니아 (사업 참여 의사 표명)

2022년 루마니아의 방산 관련 매체들이 9월 24일 루마니아 국방부가 밝힌 방산 협력 체결 사실을 근거로 한 흑표 도입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만약 루마니아가 도입하게 된다면 루마니아의 2세대급 전차인 TR-85 전차를 대체할 것으로 여겨진다. #

러시아의 위협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자국의 주력전차가 너무 노후화된 것에 불안감을 느낀 것과 인접한 우방국인 폴란드가 K-2를 대규모로 도입히면서 현지 생산 시설과 유지보수설비를 들이며 기술이전까지 받는 것이 K-2의 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루마니아 또한 피라냐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장비를 자국에서 라이선스 생산하는 등 자국의 방산 역량 복구를 중시하기 때문.

2023년 루마니아에서 최소 1개 대대 분량의 M1 에이브람스 도입을 결정했지만, 그럼에도 아직 대채할 구형 전차가 많이 남아있기에 K-2 또한 수출 기회가 남아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2023년 7월 26일, 현지 보도를 통해 주 루마니아 한국 대사관과 현대 로템을 통한 사업 참여 의향 관련 내용이 보도되었다. 아직은 초기 논의 단계인 듯. #

2024년 4월 5일, 다음달 예정으로 루마니아 현지에서 실사격 테스트 예정이라는 뉴스가 전해졌다. #

4.7. 불가리아 (도입 관심 표명)

2024년 2월, 김진표 국회의장과 불가리아 루멘 라데프 대통령의 면담 과정에서 라데프 대통령이 K-2에 관심이 많으며, 빠른 시일 내에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방산분야 협력에 관해 다시 이야기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5. 수출 실패

5.1.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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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NO
노르웨이군이 기존에 운용하던 레오파르트 2A4 전차 52대를 대체하는 사업에 레오파르트 2A7과 함께 최종 후보로 진출하여 경합 중이다. 노르웨이의 요구 조건은 일부 물량을 대한민국에서 생산 후 자국내 생산, 기술 이전 및 노르웨이산 부품을 최대한 채용하여 호환성 향상,[17] K-3 차세대 전차 공동개발 참여 등이라고 한다. 레오파르트2A7과의 시험 테스트 현장에서 공개된 카탈로그에 따르면, 이러한 개수 과정에서 노르웨이 사양은 무게가 61.5톤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2021년 10월 1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ADEX)에서 현대 로템 부스에서 노르웨이군 제안형 K-2NO 흑표 전차를 전시하였다.# 현대 로템 측이 적극적으로 노르웨이에서 K-2 판매 수주에 나선 배경에는 폴란드까지 활로를 뚫겠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연말인 21년 12월 29일, 시험 평가를 위해 수출 시제차가 노르웨이에 도착했다.# K-2NO 모델은 노르웨이가 대한민국제가 아닌 독일 MT883 엔진 장착을 요구해 K-2 1차 양산분의 엔진을 대한민국 국군에서 빌려 시제차에 장착하기도했다. 노르웨이는 K-2와 레오파르트 2 가운데 하나를 최종 선정해 200대를 들일 계획으로, 최종 도입 결정은 1,2년 후에 있을 것이라고 한다. 경쟁 전차인 레오파르트 2A7의 대당 단가가 K-2의 두 배 이상이다.[18] 애초에 노르웨이군이 사용하던 레오파르트 2A4 전차를 업그레이드 하려다 비용 문제로 차라리 새 전차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이루어진 사업이라 노르웨이 운용평가에서 큰 문제가 없는 한 K-2NO가 현재로선 가성비나 계약 조건면에서 우위에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간 노르웨이군이 전 세대 레오파르트를 운용하면서 얻은 운용 노하우와 정비 및 보급 라인 때문에 K-2NO버전의 가성비가 좋다 하더라도 운용 유지비를 계산해보면 레오파르트 2A7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노르웨이의 일부 예비군 단체에서도 전차 승무원 출신 전역자들이 레오파르트 2A7의 채택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이러저러한 사유들 탓에 각종 국방 관련 커뮤니티에선 K-2NO 수출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 아마추어층에서는 L2A7의 가격을 조금이라도 깎기 위해 유인요소로 경쟁 입찰자인 흑표를 협상 테이블로 끌고 왔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미끼로 쓰였다곤 해도 현대로템 측에서도 나쁠 것이 없는 것이, 실전 경험이 없는 흑표를 업계 투톱인 레오파르트 2A7과 협상 단계 최종전에서 경합을 벌였다는 것만으로도 커리어가 되어 구매의사가 있는 제1세계제3세계 국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19] 또한 자사 엔지니어들에게 노르웨이의 전차전 환경에 맞춰 K-2 흑표에 다양한 옵션을 적용할 경험을 쌓게 한다는 점도 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개해가는 방산 사업에선 무시 못할 이점이다.

반면 이미 사골 수준에 다다른 레오파르트2 플랫폼 자체의 한계를 감안하면 기존 군수체계나 정비 노하우를 포기하면서라도 K-2가 유리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특히 레오파르트2나 K-2나 향후 130mm 업건이 계획되어 있는데, 처음부터 업건을 생각하고 차체부터 자동장전장치까지 설계에 철저히 반영한 K-2와 달리 1970년대에 설계, 개발된 레오파르트2의 차체나 시스템으로 130mm 업건이 원활하게 추진되겠냐는 지적이 노르웨이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또한 130mm 포탄에 이르면 인력장전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지는데, K-2와 달리 레오파르트2A7V는 아직도 자동장전장치가 개발되지 않고 있어 업건 비용 자체도 높게 들 것이라는 것이 K-2를 옹호하는 논지 중 하나다.

2022년, 방위사업청이 노르웨이 국방부 병기총국과 2∼4일 제9차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K-2NO 수출도 여기서 다뤄질 것이다.

역시 2022년 10월에는 노르웨이의 방산기업 NAMMO에서 K-2용 신형 전차포탄을 개발할 것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현재 이미 계약을 마친 폴란드가 아닌 협상 중인 노르웨이의 방산기업에서 탄약 개발 및 생산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노르웨이의 K-2 계약과 관련하여 어떤 진전이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가능해 지는데, 일단 NAMMO 측에서는 유럽에서의 K-2의 확산에 따라 유럽지역에서 운용될 K-2용의 탄약을 공급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단지 폴란드와 계약 가능성이 있는 다른 나라만을 위해 노르웨이 기업이 나설 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2022년 12월 13일자 동아일보 단독기사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기동시험과 사격시험에서 K-2가 레오파르트2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2월 15일 다국적군 관계자 방한 시 수출 논의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노르웨이 측에서는 자국산 미사일과의 교환을 요구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노르웨이군 총사령관 에이릭 크리스토페르센 장군이 느닷없이 전차 획득을 포기하고 장거리 타격자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방부 및 일선 지휘관들과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

노르웨이가 제시한 미사일 절충교역은 대한민국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노르웨이는 수출금액의 50%에 해당되는 금액을 절충교역으로 처리할 것을 요구하며, 자국 공군에 F-35A를 도입하면서 이 기체에 장착할 자국의 콩스버그사가 개발한 공대함 JSM 순항 미사일 약 400여 발 구매를 제시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미 같은 목적의 공대함 미사일인 하푼과 공대지 순항미사일인 KEPD 350 타우러스 미사일을 구매했고, 이를 국산화하는 공대함-II 유도탄천룡 공대지 미사일 프로젝트까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JSM을 구매시 바로 치장물자행으로 꼬라박는 것이 확실시 되던 상황이다. 대한민국 공군의 F-35A 운용 환경상 매력이 낮은 물건이라는 문제점도 있다. 종심이 짧은 대한민국의 지형 특성상 대한민국 공군은 유사시 타우러스와 천룡 등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투발은 F-15K와 같은 비 스텔스기에 맡긴 뒤, F-35A이 JDAM과 SDB 같은 공대지 유도폭탄을 한 발이라도 더 많이 탑재해 북한 상공에서 대기하다가 작전 개시와 함께 적의 TEL 등 고위협 자산을 선제 무력화 하는 것을 우선하는 교리를 채택했기 때문에 골치가 아픈 거래안인 것이다. JSM이 좋은 제품인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20] 그렇다고 밀리터리 동호인 커뮤에서 우스개 소리로 얘기하는 노르웨이산 연어 대납 같은 길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 이를 어찌 해결할지는 방위산업청의 역량에 달린 상황이다.2024년 2월자 밀리터리 리뷰지의 보도에 따르면 절충교역의 일환으로 1조원치 콩스베르그의 RCWS 생산분이 K2에 탑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산 RCWS 개발을 연기하기까지 했었다고 한다. 현재는 수출 실패로 국산 RCWS 개발 사업이 다시 재개됐다. 다만 RCWS가 그렇게까지 고난도의 무기체계는 아니고 이미 국산 RCWS 모델들도 여럿 시제품이 나왔기에 국산 RCWS의 개발 지체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계속해서 사업 선정 결과 발표가 미뤄지던 와중 현지시간으로 2월 3일, 노르웨이가 레오파르트 2A7을 선택했음을 발표했다. K-2가 고배를 마신 이유는 노르웨이와 독일과의 정치적 사유가 작용했다. 2월 9일 한국에 방한한 마수드 가라카니 노르웨이 국회의장은 카운터 파트인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기술적 미달이 아닌 동맹국간의 국방협력 중요성을 위해서 선택했다"며 K-2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 미국의 군사전문지 BreakingDefence에 따르면 NUPI(노르웨이 국제문제연구소)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노르웨이 천연가스에 대한 독일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양자 관계(독일과 노르웨이)가 분명히 강화돼 왔다"고 설명했다며 독일과의 국방협력이 매우 긴밀한 수준이 되었기 때문에 K-2 전차가 가진 여러 기술적·유지측면 이점에도 불구하고 탈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를테면 노르웨이 방위사업청과 독일 연방조달청이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를 통해 212CD급 잠수함 공동 개발을 진행한 것이 예시이다. 또한 노르웨이 정부가 현지 언론을 통한 발표에선 스웨덴이나 핀란드, 덴마크 같은 이웃 국가들이 레오파르트 2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한편 노르웨이의 고위 정치인들과 국방관계자들에 따르면 종합적인 성능 측면에선 K-2가 L2A7을 상대로 우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노르웨이의 요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는 당국의 국방 포럼에서 "한국 전차라는 선택은 어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독일-노르웨이-노르딕 협력에 대한 안보 정책 논쟁을 더욱 강화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한국의 선택이 좋고 질이 높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경합에선 독일을 선택했습니다."(번역)고 상당히 직설적인 답변을 하였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방위사업청에 해당되는 노르웨이의 국방조달청도 노르웨이 국회에게 두 번 이상 K-2전차를 구매할 것을 거듭 권고하였다.(번역) 노르웨이 군의 총참모총장인 에이릭 크리스토페르센 장군 역시 평가 과정을 끝마치고 "전차를 살 거라면 우리 군은 K-2를 구매해야 한다."(번역)고 의회에 보고하였으나 역시 정치적인 사유로 노르웨이 집권여당인 중앙당 의원들은 L2A7를 채택했다고 한다.[21]

결국 수출 회의론자들이 꼽았던 신형 전차 사업의 직도입 및 운용 수량이 비교적 소량이라는 점, 북극권에 있는 러시아와의 국경을 제외하면 바다만 신경써도 될 정도로 안보 환경이 안정되어 있어 느린 제조와 배송도 크게 상관이 없다는 점, 기간 산업의 상당부분이 독일과 맞물려 있는 등 지정학적 요인이 팽배하다는 점으로 인해 레오파르트 2A7이 유리하다는 주장이 옳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쉽게도 K-2 전차의 완제품 2차 수출 논의가 무산되었으나 대한민국 국방부는 독일과의 팽팽했던 경합에 만족하는 분위기이다. 현 세대 최정상급 전차인 레오파르트 2A7과 동등 이상의 평가를 받은 점, 그리고 이 과정에서 유럽지역의 무기 거래 에이전시들과의 협업 경험#은 국내 방산업계와 현대로템에게 큰 자산으로 남게 되었기 때문이다.# 직전에 성사되었던 폴란드와의 초대규모 방산거래의 여운이 남아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만 전차 제조의 주체인 현대로템은 차후 제3자와의 마켓팅과 거래를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라 입찰 불발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입찰과정 프로세스의 검증 목적으로 한동안 노르웨이에서 사후처리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후 노르웨이는 계약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도입할 수 있던 기간 내에 레오파르트 2 18대 추가 도입 옵션을 진행하지 않고, 대신 절약한 예산을 방공이나 장거리 무기 등 다른 국방 분야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결정에 대한 답변에서 전차 사업 자체를 반대했던 크리스토페르센 총참모장의 권고 사항이 언급되었다고 한다.


[1] 329회 국정감사 국방위 회의록에 의하면 육군 측에서 M48A5의 퇴역까지 계산하여 생산할 경우 이 정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참고[2] K-1은 배치일을 알 수 없다. K-1A1은 배치일이 12월 4일이다.[3] 일본 자위대가 아파치를 소량 도입하고 나서 업체가 망하지 않으려고 그동안 들어간 개발비를 소량의 아파치에 다 포함시키는 바람에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아파치가 되고 만 건 물론이고 부품 수급과 각종 서비스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골치아픈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기사[4] 다만 국방개혁 2.0 계획대로 전차 부대 4각편제로 6개 대대가 완성되려면, 1+2+3차 양산 분 260대로는 확실히 모자라다. 30여대에서 40+대로 증량하고, 2개 기갑수색대대에 배치된 분량까지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사실 수기사의 K1A2 5개 전차대대 또한 4각편제가 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고.[5] M48 패튼 계열은 2011년부터 수리 및 유지비용이 M48 패튼 계열의 잔존가치보다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패튼은 2021년 현재 이미 퇴역을 했어야 했지만, 실질적 주적인 북한군이 경제난으로 현대화에 실패해 여전히 노후전차를 많이 보유중이기 때문에 유지중이다.[6] 가상적국인 중국군은 해공군 강화에 주력하여 상대적으로 지상군 투자에는 소홀하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패튼으로도 일정 부분 대처가 되어 전차의 수량유지를 위해 퇴역이 미뤄지고 있다.[7] K-1 전차도 양산 30년을 넘어간 차량들부터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로, 미군의 M1 에이브람스처럼 처음부터 차체와 여유공간을 넉넉하게 잡아 설계했었다면 대규모 오버홀과 개수작업을 통해 미래전장에도 대응 가능하지만, K-1 전차는 너무 작게 만들어서 전자장비를 제외하면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포를 교체하려면 포탑을 아예 새로 만들어야하고, 추가 장갑을 달면 현가장치가 못 견딘다.[8] 2차 양산 종료 시점에서,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8사단 60여단에 2개 대대, 11사단 각 기보여단(9, 13, 61)별로 1개씩 3개 대대의 흑표를 운용하고 있으며, 두 기동사단의 기갑수색대대 또한 흑표로 무장하고 있다. 이후 3차 양산 진행에 따라 8사단 73여단도 K-2를 받았다. 국방개혁 2.0에 따라 6개 기보사단, 5개 기갑여단 체제가 3개 기동사단, 7개 기갑여단으로 바뀌고, 소대 운용이 삼각편제(1개 전차소대 = 3대, 단차 1대가 1개 분대)에서 사각편제(1개 소대 = 4대, 단차 2대가 1개 분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4차 양산 분은 현재 K-1A2를 운용하고 있는 수도사단의 운용에 더해, 기존 8사단, 11사단의 전차대대를 사각편제화 하는 분량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9] 칼리닌그라드 주둔 러시아군은 T-72B3를 보유중이다.[10] 사실 폴란드가 넓은 평야지대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도로사정 자체는 그렇게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60톤 이상급 전차는 있으면 좋기는 하지만 운용하기에 조금 애로사항이 있는 상태라고 하며, 이미 70톤을 넘어서는 M1에이브람스를 추가도입분까지 200여대를 넘게 보유할 것이기 때문에 기동이 원활한 지역에서는 이들 중장갑 전차를 활용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기존의 K-2에 전면장갑 강화와 능동방어장치를 장착한 59~61톤 정도의 무게를 갖추는 정도로 방어력은 충분히 유효한 수준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 하에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11] 73기계화보병여단은 여전히 K-2를 수령하지 못하고 K-1A2를 운용하는 중이다. 1군단 소속 2기갑여단 또한 같은 1군단 산하의 30기갑여단과 마찬가지로 K-1A2 3개 대대를 운용할 예정이었으나, 3개 중 1개 대대가 여전히 K-1E1이고, 국방개혁 2.0으로 각 상비사단에 전차대대가 배치되는 계획에서 2022년 3분기 기준 2025년 이후에도 존속할 사단들 중 K-1E1 전차대대가 배속되지 못한 보병사단은 15사단 하나뿐이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해당 물량이 8사단 73여단에, 기존 73여단의 K-1A2가 2기갑여단에, 기존 2기갑여단의 K-1E1이 15사단 직할 전차대대에 배치되었어야 했을 것이다. 다만 2023년이 끝난 시점에서, 제73기보여단은 K-2를, 제2기갑여단은 K-1A2를 제15사단 전차대대는 K-1E1을 운용하는 것이 국방뉴스에서 확인된다.[12] 성능문제보단 아무래도 인도되지 얼마되지않은 신형장비이다보니 숙련도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3] 기사에서도 언급을 하지만 육군에서도 차광막은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전시장을 찾은 장병들은 사막형 K-2 전차에 설치된 차광막을 유심히 살펴보며 관심을 보였다. 더 상세히 말하자면 9월 14일 전시장을 찾은 육군 한 사단의 김 모 상사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군도 차광막이 필요하다. 훈련 대기 중에 에어컨도 안 켜고 몇 시간씩 뙤약볕 밑에 있는 건 정말 고역이다"라면서 "그래서 일부에선 파라솔을 가져와 위에 치기도 하는데, 보기에 썩 좋지 않다"고 말했다.[14] 전체적으로는 정방형에 가깝지만 인구가 몰려 있는 곳은 나일강 유역 및 오아시스가 많은 북부지역 및 지중해 해안 뿐이다. 특히 주요 방어축선은 이스라엘과 국경을 면한 시나이반도 쪽으로, 이 경우 4차 중동전쟁때 보였던 것처럼 종심 축선은 동서 방향이 된다.[15] 이 기사 시점에서는 인도가 요구사양을 충족하는 전차를 생산하는 국가들에 정보요청서(RFI)를 발생했으며 대한민국 기업(현대로템)이 참여를 결정했다는 언급은 없다.[16] 인도 측의 요구조건을 보면 엔진, 탄약 등에 대한 100% 기술이전, 전차 구성부품의 40% 이상을 인도 자국생산분으로 충당할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17] 대표적으로 서방전차 능동방어 시스템에 표준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라파엘의 트로피 시스템이 대신 탑재되었다. 또한 역시 서방기갑차량 표준 RCWS로 많이 쓰이는 콩스버그제 Protector RCWS가 장착되어있다.[18] 노르웨이의 차기 전차 도입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2.7조 원이다.[19]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으로 실적을 쌓긴 했지만 수의계약이라 아직까지 제대로 된 경쟁입찰 사례는 노르웨이뿐이다.[20] NSM과 JSM 시리즈는 서방권 국가 중 도합 10여개 국가들이 직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성능이 입증된 미사일이다. 예를 들어, 항공자위대도 JSM을 채택해 F-35A에 장착할 예정이다.[21] 크리스토페르센 총참모총장은 상술하기도 했지만 노르웨이 군의 지리적 환경상 원거리 타격 수단을 먼저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전차 구매보단 공격헬기와 미사일 구매 건이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굳이 순서를 바꿔서 신형 전차를 먼저 확보해야 겠다면, K-2를 사야한다."고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담은 보고서를 전달했으나 친독일파 국회의원들에겐 이조차도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를 보면 실무자로서 굉장히 불쾌하게 느꼈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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