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야드에 위치한 포트 탠디에서 훈련 중인 NCR 군대 |
1. 개요
New California Republic Armed Forces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군대를 소개하는 문서.
2. 소개
NCR의 정규군은 일반 정규군과 특수 병과 레인저로 이원화되어 있다. NCR측 인물들은 대부분 여기 소속이며 참전용사에 대한 연금도 지급되는 모양이다.게임 로딩 중에 나오는 팁에서는 징병제라고 언급된다. 캠프 맥캐런에 가보면 NCR 군대에 입대하라고 하는 선전 포스터나 군단을 까내리는 포스터등을 붙이면서 좋은 이미지를 선전하고 있지만, 현지 상황은 녹록지 못하다. NCR 소속 국민들에게나 그나마 좋게 보일 뿐 모하비 황무지의 토착민들 입장에서는 카이사르의 군단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세력. 무리한 영토 확장으로 인한 군사 지출이 매우 크다 보니 NCR 영토의 세금은 높은 편이다. 그래도 그만큼 치안 활동과 보호는 확실히 해준다.
이를 잘 알수 있는 사례가 프림(폴아웃: 뉴 베가스)의 보안관 임명 퀘스트인데, 만약 배달부가 NCR 군을 프림의 치안 병력으로 선임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프림은 NCR 세력권 안으로 들어와 NCR로부터 세금을 징수당하고 그 결과 프림내 물건값은 대폭 뛰게 된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프림내에서 취급하는 물건의 종류가 크게 늘어나고 거기에 더해 NCR이 후버댐 전투에서 승리하는 엔딩을 본다면 NCR군의 보호아래 치안이 안정된 프림은 그 무거운 세금에도 불구하고 방문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번창하게 된다. 즉, NCR이 세금을 비싸게 매기는 것은 맞지만 NCR군은 그만큼 밥값을 한다.
비슷한 사례가 슬론의 NPC 재스 윌킨스인데,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녀의 말에 따르면 NCR영토인 캘리포니아 지방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세금과 규제때문에 고생하는 측면이 있기는 하나, 반대로 NCR군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레이더무리가 거의 궤멸하는 등 지루할정도로 법과 질서가 안정된 지역으로 묘사된다. #
성평등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군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여군의 경우, 남자들과 똑같이 전투병과에서 혼성으로 근무하고 여성 군인의 비율 역시 상당히 높다. 병사들 뿐만 아니라 여군 장교들도 많다. 조쉬 소여는 이를 이스라엘군(IDF)과 비교했는데, 남녀 구분없이 징집되는 것은 NCR군과 이스라엘군이 동일하고, 현실의 IDF군에는 남녀간 보직 차이나 복무기간 차이가 존재하나 NCR군에는 그마저도 없다고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NCR 레인저같은 엘리트 군인은 대부분 남성이고 자원병력으로만 채워진다고 한다(JESawyer responded to MikeGolf 27 Apr 12).
또한 성소수자들도 많이 보인다.게이 혹은 레즈비언인 군인들은 자신들의 성적 취향을 감추는 기색이 전혀 없고, 이로 인해 차별 받는 이야기도 없다. 아무래도 폴아웃 세계관이 막장이니, 그런데 신경 쓸 겨를도 없어서 일수도 있겠지만[1] 사실 군대에서의 성소수자 복무 여부는 지난 수십년간 미국을 달궜던 민감한 정치적 주제였고 이는 뉴베가스 개발시기와도 겹치기 때문에 그런 민감한 정치적 주제를 게임상에서 특별히 표현하는 게 부담스러워일 수도 있다. Don't ask, don't tell 참조.
3. 군 편제
군 편제는 대체로 구 미국을 모방하였지만, 사단, 여단급 단위로 편성하기에는 인원 충원 및 작전 수행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2] 현재는 대대 단위가 NCR 군의 최대 편제이다. [3] 따지고 보면 최대의 라이벌인 카이사르의 군단도 가장 큰 부대단위가 백인대(켄투리아)에 그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4] 장성급 지휘관들은 딱히 정해진 보직 없이 그때그때 대대가 주둔중인 중요 전역에 파견되어 총사령관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각 대대는 대체로 대령이나 중령이 지휘하며 캠프로 명명되는 곳에 사령부가 주둔한다. 대대 휘하의 중대는 대체로 대위 혹은 중위가 지휘하며, 소대는 주로 부사관이 지휘한다. 헌법 상의 최고 통수권자는 대통령이지만 다행히도 구시대의 정부처럼 대통령이 모든 군의 지휘권을 가진 상황까지 가지는 않았다.[5]전투부대 외에 정찰부대, 중보병부대, 의무대, 통신부대, 군사경찰대가 편제되어 있으며, NCR 레인저는 특수부대로 통상의 전투부대와는 지휘 계통이 다르다.
여담이지만, 분대원이 4~5명인걸로 추측되는데, 이는 게임상에서 정찰대나 보병대와 만날경우 대부분 4~5명이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상의 문제 때문에 이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6] 게임 상 묘사로 추측해보건데, 편제나 무기 체계, 전술 자체는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기병 편제가 존재한다거나 차량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세계관의 기술과 산업수준을 고려하여 볼 때 전체적인 분위기는 1차대전 직전의 미군에 가까워 보인다.
3.1. 무장
폴아웃 2 시점에서는 일반 NCR 군대에 대한 무장 설정이 나온 바는 없으나, 작중 만날 수 있는 NCR 병력은 전부 산탄총 아니면 기관단총 수준으로만 무장하고 있다.셰이디 샌즈에서는 최정예 병력인 NCR 레인저가 도심가에서 은밀히 활동중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의 무장은 전투 산탄총(폴아웃 시리즈)에 H&K CAWS와 M3 기관단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셰이디 샌즈 입구를 지키는 경비대(NCR gate guard)도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은 전투 산탄총(폴아웃 시리즈)으로만 무장하고 있다.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서 무장이 훨씬 좋아졌다. 원칙상으로는 제식 장비인 갑옷과 제식 소총이 있으나, 보급이나 기타 여러 사정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일반병들에게는 카우보이 리피터, 바민트 라이플, 심지어 캐러밴 샷건 정도의 물건도 기용. 헌팅 라이플로 무장하는 경우도 목격된다. 후버댐에 있는 병사들 중 일부가 스나이퍼 라이플로 무장한 것으로 보면, 일반적으로는 상당한 수준의 장비를 제공 받는 것으로 보인다. 보조 무장으로는 사관부터 일반병까지 특별한 구분 없이 9mm 권총과 컴뱃 나이프가 널리 사용된다.
레인저들에게도 이 열악한 보급 사정이 어느 정도 적용은 되지만, 이들은 확실히 일반 부대에 비해 더 좋은 무장을 지급 받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블랙 아머를 입는 엘리트 레인저들은 브러시 건, 레인저 세쿼이아나 대물 저격총 같은 훌륭한 무기들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NCR 재활용 파워 아머를 입은 중보병들에게는 가장 무거운 무장들, 즉 미니건, 슈퍼 슬렛지, 인시너레이터, 경기관총 등이 지급된다. 뭔가 블랙 마운틴의 나이트킨들과 전체적으로 무기 컨셉이 비슷하다.
하지만 가장 최신의 이야기를 다루는 폴아웃 드라마에서는 건국이래 수도가 핵폭발에 의하여 날라가는 등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NCR 보병들의 무장 수준도 완전히 레이더로 보이게 착각할 정도로 퇴보되었다.
이는 NCR 레인저 및 NCR 공군도 마찬가지였는데 NCR 소속 레인저들은 대부분이 은퇴를 하면서 사실상 와해된 수준으로 보이고 NCR 공군은 황폐화된 셰이디 샌즈 주변 NCR 본부에서 BOS군이 대놓고 쳐들어왔는데도 NCR 소속의 버티버드가 한대도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이쪽도 제 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뉴베가스 시점에서도 NCR의 보급 수준은 열악했으나 하지만 드라마 시점에선 국가 존속 자체가 굉장히 위험해진 수준까지 와버렸기 때문에 완전 보급은 커녕 뉴베가스 시점의 NCR군으로 복구하려면 매우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1.1. 관련 문서
3.2. 기타 장비
폴아웃 2 시점에서는 작중 등장하는 모든 NCR 병력이 일반 컴뱃 아머(폴아웃 시리즈)를 입고 있으며 전용 장비는 없다.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서 일반 병사들에게는 어지간하면 NCR 병사 갑옷과 헬멧이 지급된다. 아마도 총기에 비해 들어가는 금속의 부담이 적은 편인지 이것 하나만은 거의 빠짐없이 지급되는데, NCR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이 갑옷은 주변의 다른 후잡한 세력들, 즉 핀드나 카이사르의 군단 일반병들의 방어구 수준에 비해서 상당히 유리하다.[7] 다만 유지보수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싶을 정도로 부실. 그리고 무엇보다 별로 멋이 없기 때문에 입기가 망설여질 것이다. 게다가 방어력이 파워아머에 비하면 약하기 때문에 갈수록 강해지는 적들과 싸울때 계속 입고 싸우면 게임오버되기 쉽다.
레인저들은 기본적으로 레인저 순찰 갑옷을 입는다. 설정 상 NCR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컴뱃 아머다. 모하비 폐허 지역의 데저트 레인저들과 통합된 뒤, 베테랑급들은 이들 특유의 3세대 컴뱃 아머인 블랙 아머(NCR 레인저 컴뱃 아머)를 착용한다.
볼트 22의 퀘스트를 수행할 때 본디 만날 예정이었던[8] NCR용 센트리봇이나 미스터 것시가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로봇 기술도 새로 제조할 수 있는지까지는 모르지만 일단 만들어진 걸 재생, 유지보수, 리프로그래밍 정도는 가능한 모양. 실제로 캠프 서치라이트에서 상당한 Mk.III터렛들을 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2.1. 관련 문서
4. 병과
4.1. 육군 보병부대
4.1.1. NCR Troopers
잡병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지역별로 무장이 다른 것이 특징. 대표적인 것은 제식 소총이지만 보급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버민트 라이플이 있고 그 밖에도 큰 기지같은 곳에서는 드물게 사냥용 소총등을 장비하는 경우도 있다. 근접전용으로는 나이프 내지는 컴뱃 나이프를 소지하지만 보통은 컴뱃 나이프이기 때문에 NCR과 적대한다면 좋은 돈줄이 된다. 일반병들의 주둔지는 '캠프'로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체적으로 장비가 열악하지만 후버댐의 경비업무를 담당한 병사들은 레벨 스케일링에 따라 폭동 진압용 산탄총이나 DKS-501 저격소총 등으로 무장한다. 보급이 열악한 주둔지에서는 현지 조달품이나 노획품을 사용하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부대 편제와 임무에 알맞는 무기들이 다양하게 지급되는 것을 구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4.1.2. NCR Military Police
군사경찰. NCR의 군기를 담당한다. 게임 초반의 캠프 폴론 호프나 스트립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미스터 하우스가 스트립에서 NCR 병력이 무장하는 것을 금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총기 대신 소몰이 막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팔에 MP가 적힌 검은 완장을 차고 있기 때문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설정상, 그리고 시스템상 스트립 소속이자 NCR 소속이기 때문에 배달부가 카이사르의 군단을 비롯한 NCR에 적대적인 세력 복장을 입고 있을시 NCR 소속 NPC 답게 달려드나, NCR 소속이 아닌 시큐리트론들은 배달부를 적대하지 않으므로 오히려 이를 군사경찰이 이유없이 선공한 것으로 여겨 달려드는 군사경찰들을 시큐리트론이 공격한다. 물론 무장 수준의 문제 때문에 대부분 군사경찰쪽이 시큐리트론에게 끔살.
가끔 스트립 밖의 황무지에서 나타니기도 하는 데 대뜸 와서 '그래. 여기서 또 보는군? 스트립에서 우리에게 개긴 것에 대한 댓가를 치를시간이다.' 라고 하면서 공격해 온다.[9] 스트립 안에서도 나온다. 이 경우 이들이 적대적이기에 크로커 대사를 포함한 근처에 있는 NCR 인원들이 전부 적대적으로 변하니, 대사관 같은 곳에서 이들이 찾아왔다면 그냥 리셋을 하자. 폭력사태를 일으킬 경우 NCR 헌병들은 고사하고 시큐리트론들까지 총과 미사일을 쏴댄다.
4.2. 육군 특무부대
4.2.1. NCR Heavy Infantry Corps
NCR 중보병. 레인저만큼 NCR에서 최정예부대로 손꼽힌다.[10] 올리버 장군의 직접 통제하에 있으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의 전쟁 당시 노획한 T-45d 파워 아머를 장비하고 있다. 물론 브라더후드랑 엔클레이브 물건에 비해 NCR 물건은 파워 아머라기 보다는 메탈 아머 수준이다... 그래도 DT 24라는 게임내 손꼽히는 방어력과 높은 피통을 지니고 있고 미니건, 경기관총, 헤비 인시너레이터, 슈퍼 슬렛지 등 고티어 중화기를 쓰기 때문에 화력은 꽤 나온다. 게다가 최정예부대답게 싸움도 잘한다.4.2.2. NCR 1st Recon
제1수색대대. 특등사수들로 구성된 대대라는 점을 살려 일반 보병부대의 공격을 지원하거나 적 요인을 암살한다. NCR 일반병 아머를 입고 다니지만 이들을 상징하는 전용 베레모도 있다보니 사실상 특수부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편제나 부대 명칭, 설정 등을 따져보면 미해병대 제1수색대대(1st Reconnaissance Battalion)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NCR 레인저와의 관계는 제75레인저연대와 델타포스를 연상하게 한다.
노박의 저격수인 매니 바르가스와 크레이그 부운이 이 부대 출신이다. 부대의 상징은 붉은 베레모. 제1차 후버댐 전투 당시 보울더 시티에서 NCR 레인저와 함께 협력하여 대승을 거둔 적이 있고, 군단 측에서도 지휘관급 요인들을 보이는 족족 저격하는 수색대대를 레인저와 함께 골칫거리로 꼽을 정도였다. 참고로 대원 중 한명인 스털링 상병은 원래 NCR 레인저였으나, 군단에게 납치되어 겪은 고문 후유증 때문에 전역하고 이후 육군으로 재입대해 수색대대로 온 케이스다.
4.2.3. NCR Cavalry
게임상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그래픽노블 판 폴아웃:All Roads에 최초로 등장. 위대한 칸들을 비터 스프링스 골짜기로 몰아넣는 역할로 나왔다. 만화에 묘사된 모습을 보자면 NCR 기병대는 총들고 싸우는 기마병의 역할을 수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NCR 기병대의 존재 자체는 폴아웃 바이블 6에서 이미 등장하였다#. 다만 이때는 "special cavalry"라는 한 단어 뿐이었는데 만화 제작 과정에서 베데스다가 이를 공식 설정으로 편입시킨 것이다.
이런 묘사는 아래에서 밝혀진 크리스 아벨론의 당초 취지와는 맞지 않았지만 어쨌든 기병대는 공식 매체에 등장한 설정이기에 말의 존재와 NCR 기병대의 존재는 폴아웃 캐논에 포함된다.
4.2.3.1. 폴아웃 세계에서 말의 존재 여부
원래 폴아웃 설정으로는 말이나 당나귀 등이 존재한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말 속에 속하는 당나귀는 이미 폴아웃 1에서 시체로나마 등장했다. 퍼그슬리(Pugsley)라는 당나귀로서 # 폴아웃 1 기준 최근 레이더에 의하여 살해당했다. 또한 폴아웃 2에서 선택받은 자는 뉴 레노에서 에틸 라이트(Ethyl Wright)와의 대화 중 "우리 부족은 암말의 젖(mare's milk)을 마신다"는 대화를 선택할 수 있다.하지만 크리스 아벨론은 오래전부터 폴아웃 바이블 8 #등을 통하여 "폴아웃 세계의 캘리포니아 지방에서 말이나 말 비슷한 것(당나귀, 노새)도 전부 멸종되었다[11]"는 설을 밀고 있었다. 때문에 폴아웃 바이블 상의 기병대 설정과 말 멸종 설정간에는 상호 모순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하여 크리스 아벨론은 2011년 한 팬의 문의에 대하여 "내가 폴아웃 바이블에서 기병대라고 쓴 건 탱크와 지프로 구성된 기계화 부대였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여전히 폴아웃 세계에서는 말이 멸종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렇다면 폴아웃 : 올 로드에 등장한 말은 대체 무엇인가 하고 팬들은 계속 궁금해하였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폴아웃:올로드의 작가는 크리스 아벨론 본인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2013년경 StylesV13이란 유저가 크리스 아벨론과의 이메일을 주고 받은 내용을 인터넷 게시판에 공개했는데, 당시 답변에 따르면 크리스 아벨론은 게임 내에 말에 대해 언급하는 라울 테하다의 대사를 삭제할 정도로 말이 멸종했다는 설정에 대해 민감해했고 'all roads'에 기병대가 등장한 것은 검수 과정의 오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오류를 확인했을 때에는 수정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것이("an error (no one noticed it until too late)") 그의 대답.#
그런데 StylesV13이라는 유저가 공개했다는 이메일 내용 역시 많은 의문을 샀는데 그는 자신이 받은 이메일 답변을 게시판에 올리면서 이메일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검증을 회피했다. 그리고 당시 그가 이메일을 올린 게시판 자체가 현재는 사라졌기에 크리스 아벨론의 답변이 진짜인지도 더 파악하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조쉬 소여는 폴아웃 : 올 로드 작성시 크리스 아벨론의 말대로 실제로 검수 오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그런 사정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금시 초문"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조쉬 소여는 "말의 존재는 폴아웃 세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 멸종파'의 주장에 대하여 "나는 말이 폴아웃 세계에 존재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내가 기억하기로 말의 존재 여부는 절대 심각한 논의사항으로 거론된 바가 없었다(I think they’d be fine to exist in Fallout. It never really came up as a serious discussion point that I remember). 폴아웃 게임에서 말이 등장하지 않아도 신경 안쓰겠지만,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화나지는 않을 것이다"면서 팬덤 일각에서의 벌어지는 말 실존 논쟁에 대하여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
이후 2022년경 크리스 아벨론의 언급에 따르면, 폴아웃 세계관에서 말에 대해 어떤 묘사도 없는 이유는 순전히 게임디자인과 기획, 기술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고, 게임 내에서 괜히 이를 언급해서 플레이어들에게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여지를 배제하려고 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한 이런 측면과는 별도로 폴아웃 세계에는 말이 존재할 수도 있으며 냉동된 상태나 볼트 안에 보존되었을 수 있다고 하여 기존의 말 멸종설에서 한 발 물러섰다. #
4.3. NCR 레인저
4.3.1. NCR Rangers
폴아웃 2 시점에서는 셰이디 샌즈에 자동차 정비소로 위장된 비밀 공작소를 차려놓고 몰래 활동하고 있다. 노예제에 반대하여 노예상 제거 퀘스트를 준다.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NCR의 최정예 병력.[12]
NCR 영토내의 치안유지와 적 기지 정찰 등을 담당하며, 밑의 NCR 베테랑 레인저와 통틀어 NCR 레인저라고 부른다. 여담이지만, 임무의 성격 탓에 부상으로 인한 제대자들이 많은 편이라고. 이들은 기존의 NCR 군대와는 계급, 명령전달체계는 물론이고 아예 뿌리부터도 전혀 다른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단은 이들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다 쓰레기라고 취급한다. NCR의 영토 외곽에는 '레인저 기지'라는 주둔지를 따로 두고 있는데, 이 곳은 주둔지 이외에도 통신기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단 레인저라고 해도 배치된 지역에 따라서 장비의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인 레인저 복장만을 갖추고 있다면 별로 어렵지 않게 해치울 수 있다. 만약 NCR 레인저 정찰 아머를 입고 있다면 트레일 카빈이나 사냥용 소총을 가졌기 때문에 요주의. 자세한 것은 NCR 레인저 항목 참조.
4.3.2. NCR Veteran Ranger
뉴 베가스에서 NCR을 적으로 삼아서는 안 되는 제1의 원인.
NCR 레인저 컴뱃 아머를 입은 최정예이며, 인트로 영상에서 핀드의 머리통을 한방에 뚫는 것으로 첫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네바다의 데저트 레인저가 편입되어 생겨난 신생 부대인데, 훈련을 판타지로 받았는지 게임 내 비 네임드 인간들 중에서는 최강이다. 초반부에는 바하에서 '유령[13]'을 찾아내기 위한 임무에 투입되었다. 스토리가 진행되고 제2차 후버 댐 전투가 가까워지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14] 심지어는 NCR 대통령 경호까지 한다. 배달부의 레벨에 맞춰서 능력이 변하기 때문에 DLC를 깔 경우 체력 치는 370까지 올라가며 이것은 똑같은 환경에서 체력이데스클로에 가까운 수치까지 가는 NCR 중보병을 제외하면 독보적인 수준. 무장도 고유의 무장인 레인저 세쿼이아와 브러시 건, 폭동진압용 샷건, 대물 저격소총 등 최고 티어의 무기로 무장하고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오히려 중보병보다 더 강력하다. 거기에다가 이들이 진정으로 무서운 이유는 DR을 30이나 올려주는 퍽을 지니고 있다... 특유의 위압감과 설정 때문에 폴아웃의 팬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다. 자세한 것은 NCR 레인저 항목 참고.
4.4. 공군
NCR은 현재 버티버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꽤 실용화되었다고 한다. 나바로 기지를 엔클레이브로부터 빼앗으면서 입수한 뒤 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나, 게임 본편 중 실제 등장하는것은 대통령 경호기 베어 포스 원 한대뿐이었다. 후에 DLC 론섬 로드에서 NCR에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루트로 가볼 수 있는 15번 고속국도에 파괴된 버티버드가 여러 기 있는 것으로 보아 버티버드를 베어포스 원 말고도 운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만일 부머의 지원을 받고 NCR의 엔딩을 본다면 부머들을 설득해서 NCR에 편입시킨다면 NCR에게도 듬직한 진짜 공군(?)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이들은 그냥 화력덕후들이므로 NCR의 전력에 편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들은 세상 물정에 도통 관심이 없어서 이놈이고 저놈이고 죄다 무조건 야만인으로만 생각하는 통에[15] 협상이 될 것 같진 않다... 그놈들은 NCR과 동맹을 주선해주고 엔딩을 봐도 여전히 이방인에게 포를 쏘는데, 오히려 포탄거래처가 생겨서 포탄 떨어질 일 없다고 더 신나게 쏘댄다.
여담으로 외래어를 조금 순화시켜 표현하면 '곰군 1호기'가 된다. 한국어 표기나 영어 표기나 동일한 말장난인 셈.
5. 기타
공식 설정상 NCR군에는 기계화 부대가 별도로 편제되어 있지는 않다.NCR 기계화 부대에 대한 설정은 폴아웃 바이블6에서 "NCR은 특수 기병대와 기계화 부대(special cavalry and mechanized unit)를 운용한다"고 딱 한 줄 나와있는게 전부이다. 말을 타고 다니는 기병대는 그래도 폴아웃 : 올 로드라는 공식 만화가 근거로 있지만 기계화부대는 그마저도 없이 폴아웃 바이블 한 줄이 전부고 폴아웃 바이블은 폴아웃 캐논이 아니다#.
그리고 훗날 밝혀진 바에 따르면 크리스 아벨론이 폴아웃 바이블을 쓰면서 염두에 두었던 기병대, 기계화부대는 말을 타고 다니는 기병대도 아니고 아래의 병참 부대도 아니라 탱크와 지프로 구성된 전투부대였다. 2011년 8월에 한 유저가 크리스 아벨론에게 "폴아웃 바이블을 보면 말은 전부 멸종했다면서 기병대는 뭐냐"고 질문하니깐 크리스 아벨론은 이에 대하여 "폴아웃 바이블은 더이상 캐논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폴아웃 바이블을 적을때 생각했던 것은 소수의 노획 탱크와 지프차량으로 구성된 기계화된 기병 사단이었다(Fallout Bible is no longer canon, but when I first wrote it, it meant mechanized cav. (a FEW scav tanks and jeeps).)"고 답한 것이다#.
즉, 폴아웃 바이블에서 제시된 크리스 아벨론의 설정에 따르면 NCR은 아예 탱크를 몰고 다닌다. 그래서 일부 팬아트를 보면 NCR군이 탱크를 몰고 다니는 팬아트도 종종 발견된다.
크리스 아벨론의 NCR 탱크 부대 설정과는 별도로 폴아웃:뉴 베가스 게임 내에서 묘사된 바에 근거한다면 NCR이 트럭을 대규모 운용하는 것으로 나오니 이를 병참용 기계화 부대라고 해석하는 일부 팬도 있다. 예를 들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의 '레드불 익스프레스' 특무 수송대 같은 편제로 보는 것이다. NCR군 주둔지에는 심심치 않게 트럭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캠프 맥캐런, 188 교역소, 캠프 서치라이트 등등. 맥캐런에는 군용트럭 재생/정비소로 보이는 곳도 있으며 공식 가이드북에서는 캠프 맥캐런 내에 아예 트럭 정비 구역(Truck Mechanic Area)이라는 장소가 따로 지정되어 있는 설정이다.
또한 공식 설정상 NCR에서 모하비 황무지로 통하는 주요 도로는 15번 고속국도이며 이 길을 통해서 다수의 인원과 물자가 오고 갔는데, 론섬로드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NCR군이 방비하는 이곳에는 다수의 트럭이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런 증거들은 단순히 NCR이 트럭을 엄청나게 많이 운용했다는 증거가 될 수는 있어도 병참용 기계화부대가 별도로 편제되어 있다는 근거는 될수 없다.
[1] 카이사르의 군단은 대놓고 남성우월주의를 지향하기 때문에 전투원 전원이 남성이고 덴(폴아웃 시리즈)의 노예상 길드나 뉴 레노의 마피아 단원들의 경우, 이유는 안나오지만 어쨌든 멤버 전원이 남성인데 이정도로 성비가 극단적인 케이스는 잘 없다. 과거 작품을 보면 폴아웃 1의 칸스같은 레이더 세력에도 여성 전투원이 소수 존재했으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전투원이나 엔클레이브 군인 중에서도 여성이 일부 존재하는 등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여성 전투원 묘사는 자주 등장했다[2] 현재 NCR이 주로 벌이는 전쟁은 대부분이 대게릴라전이다.[3] 남북전쟁 직후 미 육군의 규모가 대충 이정도 편제로 움직였다.[4] 실제 로마군의 경우 백인대와 군단 사이에 약 1천여명 가량으로 이뤄진 코호르트라는 편제가 있었고, 흔히 군사 호민관으로 번역되는 '트리부누스 밀리툼'이 이를 지휘했다. 보통 평민 출신이 맡던 백인대장과 달리 군사 호민관은 원로원 계급의 자제 혹은 기사계급이 맡는 요직이었다는 점에서 코호르트의 위상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카이사르의 군단은 현실적인 제한 때문인지 딱히 코호르트 편제가 없다.[5] 대통령이 자기 말 잘 듣는 사람을 사령관으로 파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대통령의 통제 하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긴 한데, 군대가 국가를 소유하는 게 아닌 이상에야 이건 당연한 거다. 미국이나 대한민국이나 사령관은 국회의 동의 하에 대통령이 임명한다. NCR은 대통령을 탄핵할 권한이 있는 의회가 있고 그럭저럭 민주주의가 확실히 뿌리내린 국가인지라 이전의 미국이나 엔클레이브처럼 대통령이 군권까지 직접 행사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6] 크레이그 부운 동료 퀘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 대사에서 군단병 수십 명을 언급해도 실제 게임에서 오는 건 많아봤자 한번에 10여명이 채 안된다.[7] 사실 군단도 근위대나 백인대장, 기수와 같은 고위직쯤 되면 되려 보통의 NCR 병사들보다 방어구가 준수하다. 물론 NCR에는 이보다 더 방어력이 뛰어난 레인저 아머들이 있긴 하지만 분제가 방어력이 시원치 않아서...[8] 잘렸다.[9] 여담으로 분명 NCR팩션 우호도가 우상화인데도 뜬금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무래도 버그로 추정.[10] 파워아머가 고가라서 아무나 입을수 있는게 아닌지라 이거 입는 중보병들이 레인저만큼 최정예일수밖에 없다.[11] 1)Did horses (in any form) survive the Great War, within the area of California? Arguably, I imagine that if they did, horses would begin to replace cars as the main mode of distance transportation. Nope. Some mules did (the poor mule killed by the raiders in F1), but not for long. Besides, I think that mule was a discrepancy.[12] 사실 주력이라기에는 무리. 델타 포스나 데브그루가 최정예라도 주전력은 아니듯이 말이다. 다만 폴아웃 세계관은 현대전과 달리 기갑과 공군, 화포류가 빈약하고 보병전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더 중요한 전력일 수 있다.[13] 조쉬 소여의 설명에 따르면 여기서 말하는 '유령'은 의도된 미스터리 요소("an intentional mystery.")로서 특별한 대상을 상정한 것이 아니다. #[14] NCR 측 사람들이 얘기를 한다. 레인저 정예들이 바하에서 이리로 오고 있는데, 소문에 그 사람들은 못을 씹고 네이팜을 뱉어댄다고...[15] 부머 중 한명은 배달부를 만나보기 전까지는 바깥 세계 사람들은 아예 자기네들과 다른 언어를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