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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00:06:15

SCP-953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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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952, 1e=NP Rock, 1k=NP 록,
2=953, 2e=Polymorphic Humanoid, 2k=변신하는 인간형 생물체,
3=954, 3e=Vocalizing Frogs, 3k=소리내는 개구리)]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현재는 삭제된, SCP-953의 인간형 사진
일련번호 SCP-953
별명 변신하는 인간형 생물체(Polymorphic Humanoid)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2. 상세3. 기타4. 관련 SCP5. 카논에서

1. 개요

한국의 전통 요괴인 구미호를 모티브로 만든 SCP.

2. 상세

구미호 하면 떠오르는 외견과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부학적으로 척추 일부와 꼬리가 9개로 분리되어있고, 매력적인 한국인 여성을 포함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변신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상당한 수준의 암시를 포함한 정신조작능력을 가지고 있어 목표로 하는 대상을 정신적으로 조종하거나 무력화시킬 수 있다. 어느 정도냐면, 어머니가 자기 아이를 구워먹게 만들거나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재단 요원의 약혼자를 시간시키도록 할 수 있을 정도.

육체적인 능력은 다른 SCP에 비하면 초월적이지 않아 이론상으로는 총격으로도 제거할 수 있으나,[1] 실제로는 이런 강력한 정신조작 능력 때문에 인지 자체가 어려울 것[2]으로 예측되고 있다. 때문에, 인간 요원의 접촉은 철저하게 금하여 100m 이상 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접촉은 오로지 로봇을 통해서만 행하고 있다. 또한 SCP-953이 그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도록 "정신적인 격리" 또한 행하고 있는데, 바로 아메리칸 폭스하운드진돗개와 같은 개들을 주변에 배치하는 것. 길들인 개들이 경계하거나 짖는 소리에서 공포를 표한다고 한다. 를 무서워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1945년 재단에서 격리하기 시작한 이후로 6번이나 탈출했으며, 그 중 최근 탈주에서는 어째서인지 수인 축제의 참가자들을 계획적으로 살해했었다.[3] 원문의 토론란에서 SCP-953이 이런 취향을 극도로 증오하는 이유가 나온다.

SCP-953은 불과 백년전만 해도 나라 전체에 두려움을 퍼뜨리며, 밤에 어린아이들을 겁주기 위해 속삭이는 존재였던, 거의 과 가까운 존재였으며 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하지만 SCP-953가 재단을 탈출한 이후 인간들 사이에서 숨어지내다 보니 어쩌다 인터넷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됐고, 흥미삼아 구글에서 자신의 존재가 현대에는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기 위해 구미호를 검색해 보니 가장 먼저 나온 이미지는 구미호 둘이 성관계를 하는 일러스트였다. kumiho와 kitsune의 차이[4][5]

SCP-953은 현대의 구미호의 입지가 귀여운 것, 요염하지만 골 빈 여자의 상징, 성적 페티시 대상, 농담거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로 인한 모든 증오를 고스란히 오타쿠들에게로 돌렸다. 그 문화의 최선두를 달리는 SCP-237[6]의 존재를 안다면 바로 쳐죽이러 갈지도 모른다.

사실 격리 상태에서 탈출하여도 세상에 끼치는 피해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틈만 나면 격리를 뚫어버린다는 것 자체가 SCP 재단으로서는 심각한 문제이다. 안정적인 격리방법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최초 포획 과정을 청취한 953 면담 A의 연구자 주석에서는 미신이라고 배격했던 개를 이용한 위협을 본 문서의 격리 절차에서는 사용하고 있으며, 몇백 년 동안 953과 같은 존재들과 접촉한 아시아인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단순히 동화 취급하지 말라는 O5의 당부가 있다.

면담 기록에서 이 SCP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죽창으로 찌르고, 강을 건너고, 고엽제 방사기를 사용한 장면은 전래동화 여우누이에서 참고한 듯. 참고로 본 항목의 작성자인 Dr Clef에 의하면 처음 이 항목을 작성하려 마음먹었을 때는 설화에 충실하게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욕망을 가진 걸로 설정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메리 수의 위험이 있어서 현재의 피에 굶주린 괴물 설정으로 바꿨다고. 그 결과 2020년 12월 기준 451개에 이르는 추천 수를 받으며 12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나름대로의 입지를 가진 항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해당 항목 덕분일 가능성은 적지만, 서양권에서는 슬슬 Kitsune와 Kumiho를 구분하여 부르기 시작하고 있다. 키츠네는 여전히 Waifu라며 성적인 대상으로 비웃음을 당하지만 구미호는 잔인한 요물로서의 속성을 먼저 떠올리는 모양이다.어쨌든 원작자의 의도대로 이미지 쇄신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3. 기타

재단 한국 지부에게 상당히 큰 영향을 준 SCP이다. 이 SCP-953을 기반으로 조선시대의 SCP를 다루는 카논이 시작되기도 했다. SCP 재단 한국어 지부 관리자인 Salamander724의 전우치전을 찾아서가 SCP-953 관련 공식 설정으로 채용 될 가능성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따라 요주의 단체인 뱀의 손의 한국 지부 능구렁이 손에도 큰 변화가 발생했다.

역시 salamander724가 방랑자의 도서관 서식으로 작성한 이야기 "천년구미호"가 존재한다. 영어판 한국어판

과거 원문에서는 SCP-953의 인간형 모습일때를 촬영했다는 사진이 있었는데, 역시나 라이센스 문제였는지 현재는 별도의 사진 교체 없이 삭제되었다. 사진과 같이 첨부되어 있었던 설명에서는 "피사체의 변신에 의해 사진이 왜곡되어, 밝은 녹색의 데이터 말소가 나타나는데, 그것은 곧 다양하게 변하는 SCP-953의 특성을 가지는 물건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사진을 보면 전형적인 한복을 입은 여성의 모습이지만 953이 착용한 한복의 소매가 심히 알록달록해 전통복장이라기 보단 후대에 꾸며진 개량 한복에 더 가까워서 전통과 연관시키에는 괴리감이 좀 있다는 입장, 또한 사진을 보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우의 귀까지 달린 수인의 모습이 아닌 그냥 녹색 꼬리만 아홉개 달린 인간 여성이다.

4. 관련 SCP

5. 카논에서



[1] 다만 관련 테일인 천년구미호나 전우치전을 찾아서를 보면 어디까지나 SCP-682 같은 괴수에 비해서나 떨어지지 인간을 초월한 초인적인 수준은 맞다.[2] 그나마 저격소총으로 수백~천m가량의 거리에서 처치하면 가능할 듯.[3] 사실 이것은 2014년~2016년동안 있었던 퍼리 팬덤사건사고들을 SCP 재단의 세계관을 통해 풍자한 것이다. 현실에서 있었던 퍼리 축제들이 망한 이유를 SCP 세계관에서는 퍼리 팬덤에게 빡친 SCP-953이 저지른 것이라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4] 구글 이미지 검색 서비스는 검색 요청자의 도메인 국가와 요청 시간대에 따라 다른 결과물을 출력하는데, 2017년 기준으로도 미국 도메인에서 미국 구글로 kumiho와 kitsune를 주간 시간대에 검색할 경우 실제로 노출도가 높은 Furry계 그림과 성적 귀여움을 강조한 일러스트 등이 제법 나온다. 해당 SCP 문서가 처음 작성된 게 2008년 10월인데, Rule 34 쪽에서 케모노 계열이 판치던 당시 상황이라면 SCP-953이 충격을 받을 만한 19금 그림이 있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5] 참고로 한국 도메인일 경우 kumiho로는 LOL의 아리가 제일 노출도가 높고, kitsune로는 디비언트아트텀블러 쪽의 자작 오니들이 몇몇 나오는 정도에 그친다.[6] 자아를 가진 피규어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닌 청년이란 설정이었다가, 후에 약간 수정되어 청년 본인도 누군가가 만든 실물 사이즈 피규어였다는 것이 밝혀진 SCP. 본 문서의 이 단락은 237의 설정 변경 전에 쓰여졌다.[7] 다만 이 실험 기록은 번역판에는 등록이 안 되어 있다.[8] 물론 초월적인 능력을 보면 위장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