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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0:03:57

Sigma(밈)

파일:패트릭 베이트먼 웃음.gif
1. 개요2. 유행
2.1. 시초2.2. 밈의 변질2.3. 열풍
2.3.1. 해외 열풍과 양산형 난립2.3.2. 국내 열풍
2.3.2.1. 국내 시그마 컨셉 유튜버
2.4. 전성기와 몰락
3. 기타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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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11월 말부터 유행하고 있는 밈. 인간관계를 신경 쓰지 않고 자존감이 확실한 상태를 표현한 밈이라 보면 된다.

2. 유행

2.1. 시초

Sigma 밈의 극초기형은 틱톡에서 퐁크 배경음악과 함께 드리프트를 하는 차량[1]의 모습을 담은 '드리프트 퐁크' 영상이었다.

이후 드리프트 퐁크 영상은 모두를 존중하는 남자인 기가채드로서의 모습을 담은 모습을 5초 가량 보여주고, 근육질 남자들의 웃음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변화한다.[2] 더불어 2030세대 중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강조하는 Sigma 밈 역시 발전한다. 주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MZ와 성공한 자신을 비교하는 형식. 이후 시그마 메일로서의 의미가 분화한다.

이 중, ARGEN이라는 유명 유튜버이자 틱톡커가 2022년 11월 22일 이 시그마 밈을 사용하여 퐁크 음악 중 하나였던 TWISTED의 WORTH NOTHING을 배경곡으로 사용하면서 아메리칸 사이코 극중에서 패트릭 베이트먼이 웃으면서 지었던 표정을 이후에 첨부한 틱톡 영상을 첨부한다.#

2.2. 밈의 변질

ARGEN이 사용한 시그마 밈의 중점은 진짜 시그마는 모두에게 예의를 갖춘다라는 의미였고, 2022년 12월에 그가 두번째 영상을 올릴 때만 해도 유지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시그마의 본질에 접근하지 않고 앞의 Gigachad 밈의 얼굴과 같이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나온 얼굴에만 집중하였다.[3]

그 결과 대부분의 영상이 아메리칸 사이코의 웃음만을 따라하고, 그 앞의 부유층이 된 2030세대의 모습은 사라지게 되었다. 대신 앞부분 영상의 내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담하지 않고, 방해받지 않는 인간군상을 주 내용으로서 설정하였다. 참고로 패트릭 베이트먼 말고도 스파이더맨, 토마스 쉘비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2.3. 열풍


▲ 영상 중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

위 영상은 국내 영상이지만 시그마 컨셉 영상 중 가장 조회수가 높다. 영상 내용은 사실 비꼬는 것에 가깝다. 참고로 음악은 'Worth Nothing'.

2.3.1. 해외 열풍과 양산형 난립

2022년 12월 말부터 틱톡을 필두로 하여, 시그마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러한 쇼츠의 조회수가 잘 뽑혔기 때문에 대부분의 채널들이 아무런 내용없이 또는 남의 영상을 가져와놓고 아메리칸 사이코의 한 모습을 연기하는 쇼츠를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양산형 콘텐츠로서 자리잡게 된다.[4]

결과적으로 23년 2월부터 해당 밈이 유튜브를 비롯한 전세계를 뒤덮으면서, 양산형 콘텐츠로서 자리하게 되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시그마 밈이 그렇게까지 퍼지진 않았으나, 시초가 해외여서 그런지 해외에는 여러가지 부정적 인식이 많이 맴돌고 있다. 틱톡에서는 시그마 밈이 Only in Ohio, 맥도날드의 그리메이스 쉐이크, 스키비디 토일렛과 더불어 일명 잼민이용 단어이자 뇌절 인식이 붙어버렸다. 특히 이런 부류를 가장 많이 접할수 있는 유튜브 쇼츠는 틱톡에선 환영받지 못한다고.[5][6]

2.3.2. 국내 열풍

국내에서도 2022년 12월부터 CRAZY GREAPA가 시그마 영상을 올리기 시작, 그리고 Sigma girl이라고 검색하면 CRAZY GREAPA가 나올 정도로 ARGEN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시그마 유튜버가 되었다. 하지만 7월부터 인기가 식고 다른 영상을 찍고 있다.
2.3.2.1. 국내 시그마 컨셉 유튜버

2.4. 전성기와 몰락

외국에선 2023년 2월부터 3월 말까지, 국내에선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전성기가 진행되었다.

시그마 밈의 유행은 천천히 식었고 6월 초중쯤 완전히 막을 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용어 자체는 남아서 본래의 의미 없이 사용하는 알파세대Brainrot 유행어로 인식되고 있다.

3. 기타

파일:literallyme.jpg
인간관계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특징 하나만을 공통점으로 가진다고 이런 시그마 매일 캐릭터들에 스스로를 투영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Literally Me'[7]도 존재한다. 주로 아래 목록에 있는 시그마 캐릭터들을 바라보며 본인과 같다고 말하는 Wojak을 끼워넣는 형식이다.

유난히 인도 사람들이 사랑하는 단어이다. 인도 남성 특유의 애국 정서와 자부심, 남자다움을 추구하는 성격이 이 밈과 완벽히 맞물리는 데다가 sigma의 개념을 자신들이 혐오하는 LGBTQ와 상반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8] 그런데 그 정도가 지나치고 왠지모르게 비꼬는 분위기를 잘 파악하지 못해 모두가 별의 별 신조어를 사용하며 놀려도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는줄로 착각하는 안타까운 풍경이 많이 보인다.

2024년 기준으로 유튜브 쇼츠 외 플랫폼에서는 특별한 케이스 외에 자부심을 가지고 sigma의 개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10대 극초반 외에는 거의 없다.

4. 관련 문서



[1] 주로 앨범 커버에 주로 사용되는 러시아 드리프트 영상이나, 일본의 드리프트 영상을 담은 5~7초짜리 영상[2] 이 밈이 변질되어, 그들 말로는 재미있는 상황 후에 Gigachad의 얼굴만 따라하는 변질 Gigachad 틱톡 영상이 난립한다.[3] 대부분의 댓글들에서, '얼굴 근육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나온 점에서 유추가 가능하다.[4] 이때 얼굴 근육을 얼마나 잘쓰느냐가 인기의 척도로 결정된다.[5] 그래서인지 일부 해외 틱톡 유저들은 틱톡에서 인기가 식은 밈이 유튜브 쇼츠에서는 계속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6] 그러나 인스타그램 릴스에서는 인스타 특유의 비꼬는 정서가 더해져서 앞에 나온 요소들이 한데 모여 일종의 의도적인 뇌절 밈으로 재탄생했다. 별 내용 없는 영상 막바지에 극단적으로 강렬한 편집효과와 함께 아메리칸 사이코와 조커의 사진을 첨부하고 설명란에 'true sigma🗿'등의 내용을 채워넣는 등의 예시가 있다. 댓글을 쓰는 사람들도 뜻을 모아 시그마 메일을 존경한다는 말을 하는 것은 덤.[7] 직역하자면 '문자그대로 나' 정도 되고, 의역하면 '완전 나잖아' 정도 되는 문장이다.[8] 사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둘의 취급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