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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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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과점2. VAC 관련 문의 거부3. 해킹4. 인디 게임계의 스팀 종속5. 기타 문제점들6. 한국 관련 이야기
6.1. 유통 관련6.2. 서비스 관련
6.2.1. 불친절한 문의 서비스
6.3. 한국어 번역을 비롯한 현지화 관련6.4. 국내 등급 심의

1. 독과점

사실상 일렉트로닉 아츠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유비소프트에서 출시하는 일부 게임[1]을 제외한 거의 모든 패키지 게임은 스팀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그나마 대기업인 EA와 블리자드 정도가 스팀과 무관한 독자적인 유통망을 형성했다.[2]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게이머즈게이트와 같이 중소 규모의 ESD나, ESD와 유사한 형태의 인터넷 게임 판매(아마존닷컴의 게임 판매 등) 창구는 많으나, 이런 자체 ESD들 또한 사실상 스팀의 연장선이나 다름없다. 게이머즈게이트는 이곳에서 게임을 구매해도 스팀에 키를 등록할 수 있으며,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자사 개발 및 유통 게임들을 직접 스팀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국의 H2 인터렉티브다이렉트 게임즈도 역시 스팀 연동이다. 이와 같이 수많은 인터넷 게임 판매 서비스들이 스팀 라이브러리에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는 한[3] 아무리 많은 키셀러들이 존재한다고 해도 결국 밸브의 스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EA는 기존에 스팀 상점에서 판매 중이던 게임만 남겨놓는 것을 끝으로 사실상 스팀과 관계를 단절했다가 결국 다시 돌아와 자사 게임들을 판매하고 있고, 유비소프트에픽게임즈 스토어 쪽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자체 유통망인 유비소프트 커넥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팀 인증이 필수인 게임이 있었을 정도고, 에픽으로 이동한 후 매출이 급감하자 3년 만에 스팀으로 돌아왔다. 그 정도로 스팀의 영향력은 크다. 심지어 일본에서 제작된 RPG Maker 게임이나 에로게DLsite, FANZA 외에 스팀에서도 출시하는 사례가 많다.

게임이 한 곳에 모여 있으면 좋지 그게 왜 문제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래 모드 유료화 논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체재가 없으므로 불합리한 일이 생겨도 그냥 써야 한다는 크나큰 문제점이 생긴다. 이는 Windows 11의 강제 업데이트로 인해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욕을 먹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습만 봐도 답이 나온다.

물론 스팀이 독과점을 하게 된 이유는 유저들 입장에서 편해서이다. 게임을 언제든지 다시 다운받고, 커뮤니티 구성이 쉽고, 창작마당을 통해 모드를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점 등등 사실상 현대 PC 게임 ESD의 표준은 스팀이 홀로 개척한 시장이나 마찬가지기에 자연스럽게 선발주자로서 독점기업이 된 것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의 타사 플랫폼이 스팀보다 더 우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까지는 독점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굳이 불편하게 여러 플랫폼을 이용할 마음이 없다. 그러나 독과점의 문제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돌아갈 때가 아니라 하나라도 잘못된 순간 나타난다. 지금이야 스팀의 운영사인 밸브 코퍼레이션과 그 수장인 게이브 뉴웰 같은 인물들이 본인들부터 게이머인 만큼 유저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주지만, 해당 인물들이 일선에서 물러난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어느 정도 이득을 취하는 건 소비자가 불만이 있어도 현재 독점 상태라 어쩔 수 없지만, 그 수준을 넘어서 스팀이 타락한다면 이용자들은 물론 게임 개발자들도 분노할 것이고 이때 GOG 등이 그 기회를 놓칠 리는 없다. 현재 독점 상태가 맞긴 하지만 이 상태가 불변적 독점의 상태가 아니므로 스팀이 너무 이기적인 행보를 보이면 GOG 같은 플랫폼이 그대로 독점 상태를 이어받을 것이기 때문에 스팀이 어느 정도는 변심할 수 있어도 완전히 자기 맘대로는 할 수 없다. 수백 개의 게임이 있더라도 어차피 스팀의 수익 구조는 판매에서 나오므로 더 이상 스팀에서 게임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스팀의 매출에 타격을 주는 식으로 불매운동을 할 수 있고, 통신도 디스코드 등의 대체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애초에 스팀이 없던 시절에도 게임들은 계속해서 나왔으며, 게임사들이 스팀에 종속된 것이 아니므로 얼마든지 이주할수 있다. 과거 아프리카TV도 방송 플랫폼의 독점 상태였었으나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 트위치 등으로 대거 이동한 케이스를 보면 알 수 있다.

사실 스팀이 이렇게 큰 이유도 모드 등의 이유도 있다고는 하지만 경로의존성의 문제가 제일 크다고 할 수 있다. 만약 게이브 뉴웰이 물러나고 존 리타치알로 같은 인간이 부임해 당시 EA 같은 짓을 해 이미지가 작살난다면 얼마든지 에픽게임즈 같은 데로 소비자들은 옮겨갈 것이다. 그리고 다른 게임사들도 능력이 없어서 그런 기능을 안 만드는 게 아니라 그런 걸 추진해도 어차피 스팀이 너무 막강해서 들이는 투자 대비 성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안 하는 것일 뿐, 시장 환경이 변화한다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2. VAC 관련 문의 거부

VAC와 관련해서는 문제가 심각한데, VAC는 플레이어를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건데 이 프로그램이 바이러스나 감마 조절기 등을 치트로 인식해 밴을 한다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당연히 억울하게 밴을 먹은 사람은 고객센터에 항의하지만, VAC 밴은 그 누구도 풀 수 없다는 내용의 답만 올 뿐이다. 다만 VAC는 정확도가 매우 높으며 작동한다면 무고밴이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데 이럴 경우 자동으로 풀린다.

사실상 VAC의 구조가 어떤지는 벨브 본인 외 아무도 모른다. 물론 이러면 VAC을 뚫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VAC에 관련된 질문이면 답변 자체를 거부하며 사실상 VAC가 작동도 안 하는 장식품으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 해킹

유명한 만큼 해킹 시도도 많고, 그만큼 해킹에 취약하다. 무인증이나 이메일 인증은 상당히 취약[4]하다. 스팀 가드 모바일 인증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약관에 스팀은 해킹[5]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어, 사실상 해킹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유저에게 돌린 상황.

해킹당하면 대부분의 아이템(트레이딩 카드 등등 장터 거래가 가능한 물품)과 스팀 지갑에 있는 금액은 모두 없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며, 스팀에 문의해도 "해줄 수 있는 건 없다."라는 매크로에 가까운 답변만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스팀 가드 모바일 인증은 무조건 설정하는 것이 좋으며, 당분간은 스팀 지갑으로 환불받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팀 계정을 만들면 미니홈피 같은게 생기는데 이거 이름이 아이디 그대로인 경우 해킹에 더더욱 취약하다고 알려져있다.
아마도 그런데 신경쓰지 않는다는게 1차적으로 타겟이 되는 것 같고 그리고 기본값에서 변경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도 뭔가 해킹에 취약한 매커니즘이 노출된다고 한다.

4. 인디 게임계의 스팀 종속

본인이 제작한 게임을 스토어에 올리기 위해 평가 조작을 감행하는 행위가 여럿 관찰되면서 스팀 그린라이트가 2017년 2월자로 폐지되었다. 그로 인해 대체제인 스팀 다이렉트가 출범하게 되었는데, 스팀 다이렉트는 인디 게임을 스토어에 올리기 위해 밸브에 소정의 신청료와 함께 심의를 받아야 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는 애플 앱스토어의 앱 등록과 유사하여 별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애플의 경우와 다르게 스팀은 전체 게임 유통망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독점체계라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운영체제 및 기종이 다르지만 앱스토어는 강력한 경쟁자로 구글 플레이가 있다.[6]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 개발사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두 곳에 앱을 등록하고 추가적으로 몇 개의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하는 경우도 잦아 독과점 우려를 덜 수 있으나, 스팀은 비슷한 규모의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 운영체제와 플랫폼에 걸쳐 광범위한 독점 영향력이 행사되는 만큼 폐쇄적인 애플의 사전심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험블 번들은 기존에 충분히 검증된 게임을 주로 유통하고 스팀 키를 제공하지 않는 번들은 판매율이 급감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스팀을 제외했을 때 사실상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인디 게임을 출판할 수 있는 곳은 인디갈라나 데수라 같은 소규모 업체뿐인데 그나마도 데수라는 운영사가 파산하고 사이트가 폐쇄되었다. 사실상 전 세계 인디 게임의 거의 대부분은 스팀의 사전심의와 검사 없이는 퍼블리싱에 크나큰 문제를 겪게 되므로, 인디 게임계가 자생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표출되는 것이다.

스팀의 인디 게임 수수료 30%가 너무 높은 탓에 스팀을 대신해 새로운 곳으로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이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말 생뚱맞게도 EA가 주도하는 EA Originals는 자유로운 출판이 보장되어 있고 수수료도 사실상 무료인 덕분에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ESD였다고 한다. 이후 대놓고 인디 게임 친화를 표방하는 itch.io가 출범하면서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대거 itch.io로 몰려들어 활동하고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스팀은 매우 크고 이용자도 많은 곳이다 보니, itch.io에서는 데모 버전이나 앞서 해보기 수준의 게임만 올려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 뒤, 게임의 규모를 키워 스팀에서 정식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5. 기타 문제점들

앱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지, 업데이트는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죄다 발적화가 심한 편이다. 채팅 관련 콘텐츠는 밸브도 이런 점을 개선하거나 고치기 힘들었는지, 채팅 기능을 완전히 없애고 Steam Chat이라는 별도 앱을 따로 만들었으나[7] 문제는 사진 업로드가 불편하고 발적화가 심각한 상태라 이럴 거면 뭐하러 분리했냐는 비판과 동시에 별점 2.4점 이하로 추락한 최악의 업데이트를 하고 말았다. 계속 손을 놓다가 하도 욕을 먹은 걸 이제 알았는지, 2023년 이후로 완벽 정도는 아니어도 많이 개선된 상태이나 이미 미운털은 제대로 박힌 상태라 점수는 이미 1.5점 이하로 추락한 상태이며 2.0 이상조차 못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스팀 웹 브라우저 혹은 밸브에서 고쳐 쓰고 있는 크로뮴[8]은 스팀 유저들에게 악평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웹 브라우저와 스팀 프로그램과 연동도 제대로 되지 않아 프로그램에서는 생성 불가능한 아이디가 웹 브라우저에서는 생성 가능하다고 표시되는 등 문제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웹브라우저에서는 비밀번호 변경도 안 되고 서포트 페이지를 가도 프로그램에서 변경하는 방법만을 알려줘서 불편하다.

또 다른 문제점이라면 스팀에서 판매되는 고전 게임 중 몇몇은 별다른 지원이 없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때는 다른 방법들을 사용해서 고전 게임을 구동시켜야 한다. 다만 이건 스팀의 문제라기보단 현대 컴퓨터에 맞게 최적화 작업도 안 시켜놓고 그냥 스팀에 올린 배급사 탓이 더 크다.

만약 어떤 게임이 모종의 이유로 스팀에서 판매가 중단되었는데 그 게임이 스팀 강제 연동 게임이라면, 일반 게임들과는 달리 중고판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새 패키지 물량이 다 떨어지거나 애초에 패키지 버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게임의 정상적인 플레이 경로는 사라지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007 레전드가 있는데, 2013년 초에 액티비전이 별다른 설명이나 경고를 하지 않고 스팀, 엑스박스 360 주문형 게임, 그리고 액티비전 자사의 상점에서 해당 게임을 내려버린 것. # 그리고 조금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세인츠 로우: 더 서드의 경우 한국어판 패키지가 다 떨어져 정식 루트로 한국어판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없어져 버렸다. DLC가 포함된 풀 패키지가 한국어 지원되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유통사 THQ가 망하는 바람에 계약이 붕 뜨고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다행히 2013년에 H2 인터렉티브가 ESD 사이트인 '다이렉트 게임즈'를 오픈하면서 한국어판 풀 패키지를 다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스팀뿐만이 아니라 Origin, 유비소프트 커넥트 같이 강제 연동 개념이 존재하는 다른 ESD에도 해당된다. 당연하지만 이미 해당 게임을 구매해서 가지고 있다면 아무런 상관도 없다. 다만 PC 패키지로 구입해도 둠 리부트 같이 스팀을 켜지 않으면 실행조차 되지 않는 게임도 있으니 패키지판으로 구입했다고 모든 게임이 상관없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의 게임을 파는 만큼, 한국어 지원이 안 되는 게임이 더 많으니 영어에 약하다면 사기 전 알아보는 게 좋다. 만약 선호 언어에 한국어를 설정해두었다면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라고 상점 페이지에 뜬다.

PC방 유저들은 스팀을 사용하기가 번거롭다. 받을 때마다 일일이 스팀 가드 인증 메일을 받아야 하기 때문. 스팀 가드를 끄면 되지만 그러면 거래가 막힐 뿐더러 해킹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켜는 쪽이 낫다. 이때 만약 스팀 서버가 터져서 인증 메일이 안 오면 아예 스팀을 사용할 수가 없다.[9] 2015년 크리스마스 사태가 대표적 예. PC방에서 매번 인증이 번거롭다면 외장하드에 스팀을 다운받아(게임도 같이 다운받으면 시간 절약이 된다.) 메일 인증을 한 번만 하면 더 이상 뜨지 않는다.

게임의 노출도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인디 게임의 성지와 같은 곳이었으나, 상술한 그린라이트나 앞서 해보기 등으로 들어오는 게임은 많은데 품질 체크는 갈수록 힘들어지기 때문에 현재는 '팔리는 게임만 계속 노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겠으나 현재는 스팀 등록에 성공했어도 게임성 있는 인디 작품이 노출되기는 하지만, 이전만큼 발굴해서 노출하는 모습은 잘 보이진 않는다.

2016년 3월, 밸브가 거래 사기로 도난당한 아이템을 복구해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2017년 1월부터 일부 유저의 경우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비밀번호가 틀리다며 로그인을 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만약 이메일로 된 아이디라면 이메일 앞부분만 입력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X)
abcdefg12345 (O)
스팀 가드가 없거나 최근에 비번을 바꾸는 등 해킹 위험이 있으면 스팀 거래를 며칠 동안 지연시켜 버린다. 스팀 거래를 많이 하는 입장이라면 핸드폰에서 스팀을 다운받아 그쪽 스팀 가드를 사용하자. 이것도 매끄럽게 진행되는 건 아니고 절차가 좀 있지만 그런다고 안 되는 건 아니고 바로바로 거래가 진행된다.

게임을 찜하고 나면 해당 게임의 상점 페이지에서는 찜을 취소할 수 없고, 찜 목록에서만 지울 수 있다. 그런데 모종의 사유로 스팀에서 자신이 찜한 게임이 삭제될 경우, 찜 목록에서 게임은 사라지지만 시스템상으로는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취급되어, 우측 상단에 뜨는 찜 목록에 있는 게임 개수 표기가 실제로 찜 목록에 있는 게임 개수보다 많은 기현상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이 나온 이후 스팀에서는 기존의 엘더스크롤 5를 판매 중단하려고 했던 것인지 검색창에 안 잡히는데, 정작 기존의 엘더스크롤 5 상점 페이지는 남아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그런데 기존의 엘더스크롤 5를 찜하면, 찜한 게임 개수는 늘어나는데 정작 찜 목록에 뜨지는 않아서 찜 목록에서 삭제가 안 된다. 스팀 측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는 있으나, 아직도 고치지 않고 있다.

엄청난 할인으로 지름신이 강림하게 하여 유저들의 돈을 휩쓸어가고 과소비를 유도하기도 한다.

회원가입이 힘들다. 가입 시에는 A-Z, a-z, 0-9 또는 문자로만 된 것을 3자리 이상 입력하라 되어있으나 그걸 만족해서 비밀번호를 만들었는데도 가입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왜 이런지는 알 수 없다.

2021년 하반기부터 갑자기 한국 서버에 한정하여 인터넷이 멀쩡히 연결이 되어있음에도 게임 설치 도중에 인터넷 오류창이 뜨며 다운로드가 강제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 유저들은 도대체 하프라이프: 알릭스로 번 돈을 어디다가 썼냐면서 엄청나게 분노를 표출하는 중이다. 특히 스팀의 경우 2시간의 환불 제한이 있으면서도 게임 다운로드 시간까지 환불 시간에 포함되는 시스템 탓에 환불도 못하고 분노가 폭발한 한국 유저들이 스팀 게임에 평점 테러를 하기도 했다. 2021년 10월 현재는 고쳐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0월 28일 정오부터 갑자기 스팀 홈페이지가 전혀 접속이 안 되고 코드 화면만 송출되는 이상한 일이 발생하였다.

해외, 특히 중국 쪽에서의 스팀 계정에 대한 해킹 시도가 상당히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밸브 측은 별다른 대응을 하질 않고 있다. 심지어 해커가 아이디를 해킹하여 배그, 글옵 등의 게임에서 핵을 사용해 정지를 당했을 경우 그 피해를 본인이 고스란히 받는다.

만약 장시간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면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꼭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바꿔놓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스팀에 등록해둔 이메일도 같이 해킹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해킹된 이메일의 비밀번호 역시 바꿔놓는 게 좋다. 가장 안전한 건 모바일 앱의 스팀 가드이다.

어떻게 보면 편할 수도 있는 스팀 오버레이는 일부 게임에 따라 굉장한 렉을 유발한다. 그래서 같은 게임을 두고 스팀 오버레이가 없는 일부 복돌 게임의 경우 프레임 차이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게임은 굉장히 적다.

소니와의 판매 전략이 다르지만 플스 진영 게임들은 현물 패키지를 주문하면 예약구매나 초기 물량 한정 수량에 대해 일부 현물 아이템을 끼워주는데 비해 스팀은 같은 가격인데도 그러한 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플스의 DL 형식과 똑같고 요즘 나오는 PS5의 게임들을 보면 스팀보다 비싸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다. 다만 정말로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거주지 등록으로 스팀 자체에서 현물 아이템을 배송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배송비를 따로 받는 방법도 존재하긴 한다.

6. 한국 관련 이야기

대한민국의 패키지 게이머들에게는 양질의 패키지 게임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화수분 같은 존재이자 역린 같은 존재다.

6.1. 유통 관련

카운터 스트라이크 1.6이 한창 인기를 끌 당시 국내에서도 스타일 네트워크라는 업체를 통해 PC방 스팀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원래 한 번 구매하면 영구히 플레이 가능한 패키지 게임이었던지라 PC방 업계에서는 월정액 요금제에 대해 커다란 반발을 일으켰다. 그리고 얼마 안 가 결국 PC방에서는 사업을 철수하고 말았다.[10][11][12] 하지만 사장이 개인 라이선스로 스팀을 깔아놓은 PC방들도 일부 존재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2018년 7월 14일, 스팀에서 대행사 없이 자체적으로 PC방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 PC방 서비스를 계약한 사례는 존재하지 않고, 이 서비스에 포함된 게임의 숫자도 현재까지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국에서는 정발되지 않는 게임이 많다는 점이 스팀을 애용하게 되는 요인이다. 패키지 게임 시장이 여러 가지 이유로 몰락하면서 정발이 안 되는 것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정정당당하게 사서 하고 싶긴 한데 정발이 아예 안 되는 경우가 많고, 해외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되긴 하지만 배송료와 배송시간이 장난이 아닌 데다가 직접 가서 사올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간단하고 싸게 게임을 구할 수 있는 스팀이 미정발 게임 구매 경로로서 주목을 받게 된 것.

6.2. 서비스 관련

2016년 3월 기준, 한국이 스팀에서 차지하고 있는 총 다운로드 트래픽 양은 1.9%로 러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중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한국의 인구가 세계 인구의 0.66%인 걸 생각해보면 여전히 많다고 말할 수 있는 편이다. 또한, 한국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2016년 3월 22일 기준 63.3Mbps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두 번째로 높은 건 일본인데 43.7Mbps이다. 2016년 10월 기준으로 한국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무려 71.7Mbps로, 3위 44Mbps인 일본[13]을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찍어누르며 압도적인 인프라를 보여 주고 있다.

2018년 11월 28일 기준으로, 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07.1mbps이고 그 중 최고속도는 KT에서 134.5mbps이다. KT에서 출시한 10GIGA인터넷이 보급되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일본은 평균 55.6mbps 최고 110.3mbps(Sony Network Communications)이며, 소니가 속도는 가장 빠르지만 사용자 수가 적어 평균에 영향을 적게 준 것 같다.

게임 다운로드용 서버가 넥슨 → 스타일 네트워크 → GNA → 넥슨으로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결국 끊겨 한국에는 밸브에서 지원하는 게임 다운로드용 서버가 존재하지 않다가, 2010년 2월 18일부터 다운로드용 콘텐츠 서버 #179, #180 서버가 신설되었다. 그 덕분에 다운로드 속도가 많이 빨라졌다. 다만 폭탄 세일 중인 게임을 다운로드할 때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도 동시에 그 폭탄 세일 중인 게임을 구매 후 다운로드하고 있는지라 다운로드 속도가 꽤 느리다. 또한 인기 게임들은 항상 사람들에 의해 다운로드되고 있으므로 언제 다운로드받아도 속도가 느린 건 감수해야 한다.

6.2.1. 불친절한 문의 서비스

밸브 코퍼레이션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밸브는 뛰어난 품질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고객지원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거기에 앞서 해보기 등의 시스템을 도입해 놓고 문제가 생기면 유저와 제작자에게 떠넘기는 등 책임감 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Q&A 역시 악질적인 수준인데, 일단 한국어로 질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영어로만 질문이 가능한 타 해외 사이트보다는 낫지만 매크로 답변이나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특히 한국어 담당 직원 러셀의 악명이 가장 높은데, 답변을 하긴 하는데 지나치게 늦다는 것이 문제이다. 심한 경우에는 두어 번 대화를 주고받는데 2주가 걸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나마 이 문제는 점차 해결되어 한국어로 질문해도 빠르게 답변이 오는 일이 많아졌다.

2024년 6월 기준, 문의 자체가 힘들다. FAQ 뺑뺑이만 돌다 보면 대부분 제작사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는 곳에서 끝난다. 사이트를 아무리 둘러봐도 어디서 문의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 못 찾겠으면 이곳으로 문의하자.

6.3. 한국어 번역을 비롯한 현지화 관련

초창기에는 한국어 번역의 품질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오타를 내거나, 문장의 의미를 잘못 해석했기 때문. 예를 들어 "새로운 기능"을 "새로운 기"이라고 한다든지, "친구들"을 "구들"이라고 한다든지... 또한 Exit 단어를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출구로 번역한 사례도 있다. 아예 "매일 20명이 새로운 게임을 얻습니다!"라는 문장을 "매일 20명이 게임을 이깁니다!"[14]로 번역한 경우도 있었다.

이후 밸브에 재미교포 직원인 매튜 안2010년한국어 담당 직원으로 입사하면서 번역의 질이 향상되었다. 또한 Steam 번역 서버(Steam Translation Server, 이하 STS)에 한국어 STS가 생기면서 SDL이 벌여놓은 각종 발번역들을 STS의 번역가들이 열심히 고치고, 새로 업데이트된 것들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자연스레 밸브에서 만든 게임의 한국어 번역 품질도 올라갔다. 여러 유행어나 필수요소를 넣는 등 센스를 보이기도 했지만 간혹 이게 지나친 의역이 가미되어 원문의 의도를 훼손하는 경우가 있었고, 밸브 자사 개발 게임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팀 포트리스 2게임의 업데이트 간격 자체가 지나치게 길어져 사실상 번역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이다.

아무튼 이로써 고객지원 사이트의 각종 페이지 번역 또한 이루어지면서 보다 제대로 한국어로 문의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답변을 받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길면 2주에서 3주 정도로 오래 걸리는 편.

허나 한국어 지원이 완벽하지는 않아서, 인코딩 문제로 결제 정보 입력란에 한글을 쓰면 한글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스팀 고객지원에서 한국어로 작성된 문의를 담당하는 직원인 러셀(Russell)은 매우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하다. 문의한 내용과 전혀 다른 답변을 내놓거나 대충대충 매크로 답변을 하는 등 스팀 서포트를 사용하는 한국인들의 머리에 말 그대로 스팀이 차오르게 한다. 그러니 그냥 속편하게 페이지 언어를 영문으로 설정하고 영어로 문의하자. 단, 첨부파일 등에 한글이 보이면 얄짤없이 러셀에게 문의가 가니 주의.[15]

밸브 한국어 공식 트위터 계정도 있지만 2015년 3월 6일 이후로 운영이 중단되었고 어느샌가 계정 자체가 사라졌다.

2018년 4월경을 기점으로 한국어 STS에서 기존 관리자가[16] 알 수 없는 사유로 물러나고 "Torsten Zabka"라는 사람이 한국어 STS를 담당하게 되었는데[17], 문제는 해당 인물이 이전에 도타 2 스페인어 번역팀 열정 페이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18] 게다가 팀 포트리스 2는 마지막 한국어 현지화 파일 업데이트가 있던 2017년 12월 1일 패치 이후부터는 한국어를 비롯한 아시아권 언어의 현지화 파일 업데이트가 누락되었다.

이후 스팀에서 한국어 지원을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스팀의 클라이언트나 세일 배너와 같은 거의 모든 인터페이스가 계속해서 한국어로 출력되고 있다.[19] STS는 현재 밸브 내 번역팀이 번역과 승인을 전부 담당 중이다.[20]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는 패치 노트, 뉴스와 같은 블로그 게시물만 번역되고 있으며, 인게임 텍스트는 아직도 반글화 상태에 있다. 2020년에 발매된 밸브의 최신 게임인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밸브가 전문 번역팀을 고용하여 자막 한국어화 후 출시된 걸로 추정된다.

2021년 초,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인게임 텍스트와 블로그 게시물이 일부분 번역되었었는데, 이 때부터 밸브가 번역가를 고용하여 한국어 번역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인게임 텍스트는 번역하지 않고 계속 블로그 게시물만 번역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도타 2, CS:GO, TF2의 한국어 번역률은 90% 이상을 넘기지 못하고 있으며[21][22], STS의 관리자와 모더레이터가 사용자가 번역한 스트링을 확인 & 승인하거나 밸브가 전문 번역가를 고용하여 게임 한국어 번역을 하지 않는 이상 반글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즉 2022년 기준 도타 2,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팀 포트리스 2밸브가 출시한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23]

2022년부터 밸브는 기존에 번역 시 사용하던 STS를 폐쇄하고 Crowdin으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테스트롤 보고 번역을 해야 했던 STS와 달리 바로 커뮤니터 번역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Valve Crowdin[24]

현재 밸브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들의 번역은 밸브 본사와 같은 빌딩을 사용하는 IT 업체인 Blueprint라는 회사에서 맡고 있다.[25]

프로필에서 설정할 수 있는 한국 지역 설정에서 울산광역시를 제외하면 모두 '직할시'로 표기되어있다. 부산광역시가 Pusan-jikhalsi로 표시된 것을 보면 어디서 오래된 표기를 가져오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6.4. 국내 등급 심의

2010년 말 ~ 2011년 초 게등위가 심의 문제로 스팀의 국내 서비스 차단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논란이 되었으나, 이후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별다른 소식은 없다. 사실 스팀은 밸브의 한국 지사 등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유저들이 인터넷을 통해 미국 사이트에 접속하여 미국 서비스를 이용하는 형식이므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매출로 처리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영업에 대해서만큼은 국내법의 적용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밸브의 스팀 영업이 한국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것과 스팀에서 인터넷을 통하여 구입한 게임을 다운로드를 통해 한국으로 반입하는 행위는 별개의 문제이다.[26] 그리고 사실 한국 서버도 다운로드용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스팀도 국내법의 적용대상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2014년 9월 29일,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27]이 스팀의 한국어 지원 게임 중 절반 정도만이 국내 심의를 받았다는 지적을 하였다. # 이에 대해 게등위는 밸브 측과 협의해서 등급 분류를 취득해서 서비스할 수 있게 하고 경찰청과 공조를 통한 법령준수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라 한다. 이미 국내 스팀 사용자들이 70만 명이 넘어가는 큰 규모로 늘어나서 페이스북 게임처럼 서비스가 갑자기 종료되면 후폭풍이 심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신경 쓰고 있는 듯하다.[28]

2014년 10월 17일 국정감사에서 박주선 의원은 스팀 게임 등급 분류를 마련해야 한다고 하면서 밸브가 응하지 않으면 강제 조치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 App StoreGoogle Play는 각각 애플구글이 플랫폼 사업자로서 자체적인 등급분류와 앱 검수를 하고 있지만, 밸브는 스팀에 올라와 있는 게임에 대해 거의 통제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29]

2014년 10월 23일에는 외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물위원회의 요청을 받은 스팀으로부터 게임에 한국어를 지원하려면 미리 한국의 게임등급 심의를 받으라는 메일을 받은 듯하다. # 아마도 국감에서 박주선 의원이 했던 말의 여파인 듯. 스팀 자체적으로는 한국 법에 따라 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지만, 인디 개발자들 입장에선 귀찮으면 한국어 지원을 안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결국 스퀘어 에닉스파이널 판타지 13 지원 언어에서 한국어를 빼기에 이르렀다.

위의 여파로 23일 오후 6시경부터 한국어 지원 게임들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음'으로 표시되고 있다. 기존에 구입한 게임은 그대로 표출되며 한국어 데이터를 받을 수 있지만, 구입하지 않은 게임은 지원되지 않는다고 나온다. 등급 심의를 받은 게임들은 스팀 측에서 심의 결과를 끼워넣으면서 순차적으로 한국어 표기를 풀고 있다. 이 조치로 인해 향후 한국어 지원이 되는 게임의 한국어 탑재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그리고 그날 밤 스팀 규제 발언을 했던 박주선 의원의 웹사이트가 해킹당했다. 그러나 불만사항을 해킹과 같은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많다.

국내 게임 업계 관계자들은 만일 게등위가 심의 규정을 내세워서 국내에서의 스팀 이용에 제재를 가한다면 답이 없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게임 심의 관련 법률에서 규정한 심의 대상이 '(국내)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제공되는 게임물'이기 때문에 게임 서비스의 판매ㆍ제공 주체의 소속 국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즉, 한국 내에서 스팀을 이용하는 이상 한국 내에 설치된 정보통신망을 이용할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스팀이 미국의 기업이건 아니건 간에 속절없이 심의 대상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현행 규정에 의하면 등급 심의의 대상이 제작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서[30][31], 만일 제작사에서 국내 게임 규제 당국의 심의를 얻지 못했다면 유통사인 스팀이 심의를 얻어줘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규정을 게임 규제 당국에서 강제하려고 하면 굉장히 복잡해질 수 있다. 게임 심의를 받기 위해서는 '게임 제작업자/배급업자 등록증'과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 한국에서는 관공서를 거치지 않으면 발급받을 수가 없다. 즉, 이 경우에는 스팀이나 해당 개발사에서 국내의 유통사가 취득한 심의를 활용하거나 직접 한국에 지사를 설립해서 게임을 배급해야 하기 때문에 사태가 매우 꼬이게 된다. 아마 게등위에서 심의를 강제한다면 스팀이 전에 보여줬던 행보로 미루어 보아 관련 게임에는 지역락을 걸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급 게임은 당연히 국내 유통사를 거쳐서 들어오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겠지만, 한국어를 지원하는 소수의 인디 게임이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HD처럼 한국어 지원이 된 패키지 버전을 디지털로 리마스터링한 일부 게임들이 국내 유통사와 계약을 맺고 들어올 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스팀이 차단당할 경우 개인의 재산(여기서는 게임)이 국가에 의해 침해당한 것이므로 정부가 보상을 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는데, 법률 전문가들은 밸브가 한국에 내는 세금이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정부의 스팀 규제로 인해 게임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해도,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순 없다는 말이다.(재산에 대한 조세 보호 원칙 - 쉽게 이야기해서 세금을 내지 않고 취득한 재물은 보호 대상이 아니다라는 것. 그나마 해외직구는 관세라도 내지 스팀은 아예 세금을 안 내기 때문에 재산권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 쉽게 풀자면, 스팀을 이용해서 게임을 구매하는 것은 미국 내에 있는 '비물리적' 재화(서비스)를 취득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그 재화를 보호할 의무를 지지 아니한다.[32] 또한, 속인주의적 규제를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는 한국의 사법 체계상 내국인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재화를 이용하는 것을 적법한 법률로 제한하는 것[33]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국어 지원 게임에 대해서만 심의를 요구한다는 것은 또 다른 역차별이라는 주장도 있다. 스팀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한국어 지원 게임과 미지원 게임이 모두 서비스되고 있는데 한쪽만 심의를 받으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개별 게임이 한국어를 지원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플랫폼 그 자체를 따져봐야 한다. 스팀이라는 플랫폼이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것은 '한국에 유통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될 수 있고, 그렇다는 건 한국의 정보통신망을 통해 게임이 서비스되는 것이므로 각 게임의 한국어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해외직구와의 유사성을 들어 반론하는 경우도 있으나, 상기했듯이 해외직구는 통관 절차를 거치는데다 해외직구 사이트들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스팀과는 경우가 다르다.

2014년 12월 8일 무렵부터 한국어를 지원하는 인디 게임에 지역제한이 걸리기 시작했다. 제작사: 이 동네는 왜 돈들여서 번역시켜주면 제재를 먹이죠? 심의기관은 영문 페이지를 개설할 생각이 여전히 없으며, 해외 제작자들이 심의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고려도 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그야말로 세계 속의 왕따를 자처하는 대한민국인 셈.[34]

12월 29일에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35]이 발의했다. 해외 게임을 국내로 유통시키려면 등급 분류를 받으라는 것. 개정하지 않아도 충분히 스팀과 스마트폰 오픈마켓을 포함시킬 수 있는 데 굳이 외국인과 해외 법인을 명문화해서 집어넣었다. 스마트폰 오픈마켓은 자율등급분류를 하고 있기에, 노리는 대상이 너무 뻔하다. 박주선 의원의 법안 연장선이라고 느껴질 정도. 하다 못해 조항에 '대한민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업체' 등의 누구나 이해 가능한 조항이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닌 두루뭉술한 조항이라 대한민국 게임 유저들은 어디서 약을 파냐며 이를 바득바득 가는 중이다.

이 사태를 비판하면서 게이머 중 일부는 '그럼 문화어로 번역해서 심의 피하자!'라고 비꼬고 있다. 실제로 인디 게임 'Papers, Please'를 한패팀인 팀 대포동이 문화어로 번역한 '려권 내라우' 패치를 배포했다.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2015년 11월 11일, 2014년 뜨거운 감자였던 박주선 의원이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해외 플랫폼 역시 자율심의를 허용하고 민간 사업자가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한다. #

박주선 의원의 이 게임법 개정안은 2016년 5월 19일에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 주요 골자는 요건을 충족할 경우 민간 사업자가 게임 등급분류를 할 수 있고, 내용이 동일할 경우 플랫폼이 바뀌어도 다시 심의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해외 플랫폼 사업자도 자체등급분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청소년이용불가 및 아케이드 게임은 자율심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계속 심의 실시), 해외 플랫폼의 경우 국내 지사 설립을 통해 자체등급분류 사업자 자격을 취득하거나 자격을 가진 국내 업체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36] 즉, 현 시점에서 스팀에 대한 상황은 변한 게 없다. 밸브가 직접 한국 지사를 설립하여 자율심의권을 취득한다 해도, 스팀에는 이미 심의를 받지 않은 채 올라와 있는 한국어 지원 게임들이 너무 많아서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국내 진출 과정에서 개별 작품마다 하나하나 심의를 받느라 콘텐츠 공개가 상당히 늦어졌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스팀 역시 같은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이 법은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6.4.1. 여파: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음

이 여파로 인해서 2014년 10월 23일부터 웹 브라우저로 스팀에 접속하면 심의를 받지 않은 게임은 한국어를 지원해도 전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음'이라고 표기되고 있다. 웹 브라우저에서도 정상적으로 표시되게 하려면 (로그인 여부 상관없이) 스팀 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언어 설정을 영어 등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바꾸면 한국어 지원 여부가 제대로 표기되는데, 이 상태에서 다시 한국어로 돌려도 한국어 지원 여부가 제대로 표기된다. 즉 한 번 언어 설정을 타 언어로 바꿨다가 다시 한국어로 변경해야 하는 귀찮은 작업을 거쳐야 한다.

웹 브라우저가 아닌 스팀 클라이언트로 상점 페이지를 방문하면 이런 귀찮은 절차 없이 정상적으로 한국어 지원 여부가 표시된다.

현재는 웹에서도 한국어 지원 여부가 정상적으로 표시된다. 다만, H2 인터렉티브 유통 게임 중에서 한국 스팀 상점에서만 독점으로 한국어 구독권을 파는 경우에는 표시가 되지 않는다.[37]

6.4.2. 게임위의 해외 심의 등록에 따른 스팀 지역락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0년 게임물관리위원회 스팀 게임 차단 논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결국 2020년 6월 3일에 게등위에서 해외 심의등록 시스템을 갖추고 # 스팀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게임에 대하여 심의를 안 거칠 경우 미심의 게임을 단속하겠다고 하여 게이머들 사이에서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게임위, 등급분류 받지 않은 '스팀' 게임 단속에 나선다

그나마 제일 나은 방법은 스팀에서 자율 심의를 신청하는 것이지만 지금까지 행보로 보아 실행할지 미지수이다. 평소에 스팀은 자기들은 게임 유통사가 아니라고 어필하면서 세계적으로 각종 법적 조항을 피해왔기 때문에 이번 자율심의를 신청하게 되면 덤태기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심의 안된 게임 한정으로 한국에 지역락을 거는것이 스팀쪽에 더 이득이라는 분석도 있다.

밸브 측에서는 해당되는 게임들에게 등급 분류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초반에는 밸브가 문제되는 게임들을 상점에서 내릴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하였으나 이후 게임위에서 미심의 게임 차단은 사실무근이라며 보도자료를 발표하였다. 심의받지 않은 게임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심의 받지 않은 해외 게임들이 심의를 쉽게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 자국 통화 결제 시스템 도입(해결) #===
2015년 11월 6일, 한국 국적의 스팀 사용자에게 메일을 보내왔다. 그런데 그 내용이... 태평양 표준시 기준 11월 10일부터 스팀이 대한민국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스팀 월렛에 U.S. 달러로 존재하는 금액은 일괄 원으로 전환된다.

국내 PG사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서 여전히 해외 가맹점으로 뜨고, Xbox LiveOrigin처럼[38] 이중 환전, 즉 악명높은 DCC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그리고 일부 게임의 경우 유로로 결제하는 지역에선 1달러 = 1유로 가격이 매겨진 곳도 있다.[39] 1유로의 가격이 1달러보다 월등히 높으므로 이 경우 당연히 유로로 결제해야 하는 사람들이 손해. 그런데 지금은 진짜로 1달러=1유로가 되었다 원화 결제 도입 시 달러 결제 시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자국 통화 결제 문서 참고.

원화 지원으로 인해 스팀에서 한국의 페이팔 결제를 중지했다. 원화 지원 때문에 잘 사용해오던 결제 수단 하나가 사라졌다. 사실 대한민국 원화를 지원한다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중 환전 수수료(EA의 Origin의 경우)로 인해 달러로 결제할 때보다 비싼 경우, 그리고 자국 화폐 단위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심의를 요청할 수 있는 한국 정부의 경우로 인해서인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보단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이처럼 부정적인 의견이 많음에도 예정대로 태평양 표준시 기준으로 2015년 11월 10일부터 원화(KRW) 표기를 지원하기 시작했다.[40]

파일:Steam 대한민국 원 결제 시행.png

대한민국 원 결제 시행 첫날인 2015년 11월 11일에는 이렇게 업데이트 뉴스가 떴다.

한국 상점의 게임 판매 가격은 1달러 기준 1,000 ~ 1,100원 수준으로 변환되어 있다. 대부분의 경우엔 1,050 ~ 1,100원 수준이라 일부 유저들이 바랐던 1,000원 일괄적용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미국과 비교해 아주 저렴하진 않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엔 미국보다 약간이라도 저렴해서 그럭저럭 괜찮은 분위기이다. 하지만 카드 결제시 이중환전이 돼서 수수료가 조금 붙는다.[41] 유비소프트일렉트로닉 아츠의 경우 일부 게임들의 가격이 1달러당 1,000원이 적용되어 있어서 스팀 유저들이 좋아하고 있으며 일부 게임의 경우 미국과 비교해 반값 수준으로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노르딕 게임즈의 경우 거의 모든 게임에 1달러=1천원 환율을 반영한 몇 안 되는 유통사이며 캡콤의 경우 1달러=1천원으로 변환 후 1만원 이상의 게임은 추가로 천원, 1만원 미만의 게임은 추가로 백원이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어 있다. 반면에 코에이 테크모의 경우 미국에서 $39.99에 판매 중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라스트 라운드의 가격을 PC판도 개판으로 만들고선 한국에서는 5만원에, 코나미의 경우 미국에서 $59.99에 판매 중인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을 한국에서는 7만 6천원에 올리는 등 일부 회사들의 일부 게임들은 한국 유저들이 이전보다 손해를 보고 있다. 어째 전부 일본 회사뿐이다 한국 계정에서는 원화로만 결제가 가능하므로 DCC 차단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면 아예 결제가 되지 않는다.

원 결제 추가와 동시에 새로운 결제 방식도 추가되었다. 결제 방식 중 Zong(페이팔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선택하면 휴대폰 소액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는 다날과 같은 한국 결제 업체로 연계된다. 휴대폰 결제를 할 경우 환율, DCC 걱정 없이 액면가 그대로 결제된다고 한다.

2016년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문화상품권 결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Degica라는 대행 업체를 끼고 컬쳐랜드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심지어 수수료도 없어서 스팀 월렛 대리구매 사이트의 앞날이 깜깜해졌다. 시범기간이 종료되어 대리구매 사이트는 일시적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지만 2017년 1월부터[42] 본격적인 정식결제가 시작되어 사실상 대리구매 사이트가 쇠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해외결제 카드를 이용해서 스팀에 자금입금을 한번에 거하게 하면 카드 인증을 등록해야 한다고 뜰텐데 인증 등록을 받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정확히는 스팀 월렛에 입금을 하면 스팀 측에서 2번의 소액 결제를 주고 그 금액을 입력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 금액을 뭘 어떻게 적용해먹었길래 금액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일단 환율 미적용 금액[43]을 입력해도 안되고 환율 적용 금액을 입력해도 안 되고 은행에 직접 문의해서 받은 금액을 입력해도 안 된다. 그래놓고 입력 제한은 고작 3번이라서 도무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다만 이는 장터 거래에 한정해서 자금이 막히는 거지 스팀 상점 이용은 자유롭다. 문제는 도대체 누가 스팀 상점에서 구매하려고 스팀 월렛에 자금을 충전하겠냐만... 5일을 기다리면 제한이 풀리니 한번에 입금하고 나서 5일 기다리든지, 짬짬히 조금조금 입금하든지 선택해야 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스팀에서 딱히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 사실상 5일 동안 자금이 묶이는 거나 마찬가지인데도 스팀 서포트에 문의를 해서 별 깽판을 쳐도 딱히 신경 쓰질 않는다. 해외 포럼에서도 이게 꽤 골칫거리인 듯하다.

2017년 3월 1일 0시부터 부가가치세가 도입되었다. 실제 판매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판매자가 부가가치세 적용에 맞추어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대신 이제는 세금을 내기 때문에 정부가 소유권을 보장할 의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을지도? 이와 동시에 휴대폰 결제 수단이었던 Zong이 결제 수단에서 사라졌다.

2017년 8월 초 휴대폰 결제가 다시 생겨났다.

2018년 12월부터 국내 카드 결제[44] 및 토스 결제가 가능해졌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또는 ISP 모듈 실행이 필요없고 카드 정보만 입력하면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이것으로 원화 결제에 대한 문제는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


[1] 여기서 제작하는 게임들도 자사 플랫폼 외에 스팀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유비소프트는 한때 톰 클랜시의 디비전 2를 시작으로 스팀과의 관계를 끊고 기존에 스팀에서 판매 중이던 게임들만 남겨놓은 채 신작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유비소프트 커넥트에서만 판매하다가, 2022년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를 스팀에서 판매하기로 하면서 다시 스팀으로 돌아왔다. 또한 일렉트로닉 아츠는 한동안 스팀과 결별하고 Origin에만 집중하다가 2019년부터 다시 스팀에서 자사 게임들을 판매하고 있다.[2] 그런데 스팀에서 판매하는 EA의 게임 중 대부분은 스팀에 설치 후 확인 가능한 CD키를 Origin에도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Origin의 CD키는 스팀에 등록할 수 없다.[3] 예외적인 케이스라면 이미 언급한 Origin이나 블리자드의 게임들, GOG에서 DRM-FREE로 판매하는 게임들 정도이다.[4] 해당 계정 이메일을 해킹하는 게 아니라, 스팀이 이메일로 보내는 메시지를 하이재킹해서 보안 코드를 알아낸다고 알려져 있다.[5] 정확히는 타인에 의한 계정 접속.[6] 오히려 시장 점유율은 구글 플레이가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힘업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구글의 유명한 개발자 친화 정책에 힘업어 구글 플레이 측이 능가한다.[7] 한국어 설정이 있음에도, 설정을 하면 그냥 영어로 전환되기에 사실상 한국어 지원은 없다. 그럼 설정에 한국어는 왜 넣은 거야 물론, 영어로 해도 한글 채팅은 문제 없이 잘 작동한다.[8] macOS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사용하는 그 /Users/자신의 로그인 명/Library/Application Support/Steam/Steam.AppBundle/Steam/Contents/MacOS에서 브라우저 확인이 가능하다. 그렇다. 여기엔 Chromium Embedded Framework.framework[9]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저 스팀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는 것 빼곤 없는데 알다시피 스팀 고객센터가 대답이 느리기 때문에 PC방 유저들은 그냥 스팀의 사용을 포기해야 된다.[10] 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PC방에서는 스팀을 싫어했다. 당시 수많은 PC방이 스팀 보이콧 운동을 실시하여 기존의 게임 포탈 웹사이트(예시: 넷마블)에서 클라이언트 채널링을 하는 식으로 서비스한 국산 FPS 게임 스페셜 포스와 그를 뒤이은 서든어택이 대체재로 부상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스페셜 포스 덕분에 정액 요금제 방식이 PC방에 정착되었다.[11] 이것은 10년 넘게 지나도 영향이 있었는데, 오버워치 출시 당시 한국에서는 FPS 신세계로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서구권은 팀 포트리스 시리즈 표절이라는 말이 많았다. 왜 팀포2 생각을 못했냐면 아주 간단했다. 팀 포트리스 2 역시 스팀 필수 게임이었고 스팀 보이콧에 걸려 상륙을 못해 한국에서 인지도는 매우 낮았다.[12] 사실 PC방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스타크래프트레인보우 식스 같은 패키지 게임으로 인식되었고, 이 경우 1PC당 1패키지만 지켜지면 문제가 없었으나, 당시 스팀 PC방은 패키지 구매에 추가로 10IP당 월 15만 원의 비용까지 추가 요구했으며, 이는 서비스 시작 전에 구매한 패키지에도 적용되었기에 문제가 된 것이다. 차라리 스타크래프트처럼 별다른 대체제가 없었다면 강행해도 PC방에서 결국 승복했겠지만 FPS는 워낙 대체제가 많았던 관계로... 이후 윈도우 역시 RR라이선스를 신설하며(대략 2014년쯤) PC방에서 비슷한 성토가 나왔으나, 윈도우는 대체제가 없었기에 결국 PC방 쪽에서 승복하게 되었고, MS 역시 PC방 쪽의 강한 저항에 위기감을 느꼈는지 풀패키지 라이선스인 FPP를 제외한 다른 윈도우 라이선스 모두에 RR라이선스를 그냥 추가해버림으로서 RR라이선스를 사실상 포기했다.[13] 2위는 47.8Mbps를 기록한 무려 남극 대륙이나 총 트래픽양이 51.7GB로 표본이 너무 적어 제외.[14] 이때 사용한 'win'이라는 영단어는 '이기다'라는 뜻도 있지만 여기서는 '얻다, 구매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됐다.[15] 다만 카드 결제 같은 몇몇 문제들은 한국어로 써도 영어로 답변이 오기도 한다.[16] 상기한 밸브의 재미교포 직원이다.[17] 한국어 STS Steam 그룹의 해당 내용을 담은 댓글. 다만 해당 댓글 작성자는 해당 인물을 일본인으로 오인하고 있다.[18] 더군다나 ValveTime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2017년 12월 10일에 밸브를 퇴사할 것이라고 예고되었으며, 실제로 밸브 홈페이지의 자사 임직원 목록에서 해당 인물의 이름이 없고 해당 인물의 Steam 프로필상에서도 밸브 직원임을 나타내는 Valve 배지박탈된 상태이다.[19] 2020년부터 STS는 Steam 상점, 클라이언트 번역을 중단했다.[20] STS에 일반 사용자가 번역된 스트링을 제출해도 관리자와 모더레이터가 확인하지 않으며, 밸브 측 번역가로 추정되는 사용자가 번역과 승인을 직접 하고 있다.[21] 도타 2는 넥슨의 한국 서버 서비스 종료로 인해 한국어 버전 플레이는 더 힘들어질 것이다.[22] 2023년 6월 6일 기준, CS:GO 번역률은 91%지만, 번역 승인을 해 주는 관리자들이 승인을 하지 않아 승인된 번역은 45% 정도에 머물러 있다.[23] Steam 고객지원의 일부 문서는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았다.[24] 문단 상단의 STS 주소로 들어가면 Valve Crowdin으로 리다이렉트된다.[25] Valve Crowdin에서 번역을 관리하는 인원의 ID를 보면 앞에 'BP'가 붙는데, 바로 앞서 말한 화사인 'BluePrint'의 약자이다.[26] 즉, 심의를 받지 않은 게임을 한국으로 유입한 사람은 에로게를 수입해서 들여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근데 어차피 스팀에서 한국 심의를 고려해서 올리니깐 걱정할 필요는 없다.[27] 당시 기준. 2016년 초에 탈당해서 국민의당에 입당했다.[28] 사실 페이스북은 게임위에게 특혜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예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PlayStation Network 등록 차단 사태처럼 그냥 회사 측에서 일방통보 후 서비스 종료를 한 케이스라 스팀과는 경우가 다른 편이다.[29] 하지만 '플랫폼 운영주체=등급분류 업체' 관계가 성립되는 모바일과는 달리 PC나 콘솔 쪽은 이미 각 나라별로 심의기관이 존재한다. 밸브가 이 기관들의 판정을 무시한 채로 자의적인 심의를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물론, 기존의 심의기관에서 심의를 받았을 경우 그것대로 등급을 매기고, 기존 심의기관의 심의를 받지 않은 인디 게임들의 경우에 한해서 밸브가 자체적인 등급을 매기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30] 게임물을 유통시키거나 이용에 제공하게 할 목적으로 게임물을 제작 또는 배급하고자 하는 자는 당해 게임물을 제작 또는 배급하기 전에 등급위원회로부터 당해 게임물의 내용에 관하여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제21조 1항). 따라서 게임을 '유통'하고 있는 스팀에게도 심의를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31] 일각에서는 스팀이 미국 기업인데 이러한 국내 법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위에 기술된 것처럼 게임의 심의 대상은 제작사나 유통 주체의 소속 국가가 아니라 그러한 게임이 서비스되는 정보통신망의 소속 국가이기 때문에 심의 대상이 맞다. 스팀 자체가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고.[32] 반면, 해외에 있는 '물리적' 재화를 취득하여 국내에 반입하는 경우에는 국가가 해당 물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과 같은 통관 행위를 행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국가는 그 물품에 대한 권리를 보호할 의무를 지게 된다.[33] 이를테면 게등위가 이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게임물을 대한민국 내에 개설된 정보 통신망을 통해 이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것[34] 사실 어느 정도 상업적인 규모가 있는 게임들은 국내 유통사를 거치면 되므로 심의 받는 건 문제가 없다. 그런 유통 경로가 따로 없는 '인디 게임'이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35] 당시 기준. 2016년 1월에 탈당하여 국민의당에 입당했다.[36] 모바일 오픈마켓 사업자인 애플구글은 이미 이 자격을 가지고 있다.[37] 원래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독점으로 한국어 구독권을 풀던 것을 유저들한테도 욕을 많이 먹은데다 밸브 측에서도 태클이 온 건지 한국 스팀 상점에서 독점적으로 팔도록 완화가 된 건데, 문제는 이러한 게임은 스팀 상점 페이지에 한국어화 여부를 반영하지 않는다. 당연히 한국 유통사 통해서 유통이 된 만큼 심의 등급은 있지만.[38] MS·EA 게임 원화결제…”수수료 아까워”[39] 그래서 스팀 커뮤니티에 이런 그룹도 있다. ≠ 1$[40] 한국 시간으로 보면 실제로는 11일부터.[41] 2016.02.22 기준으론 미칠듯한 달러 강세로 수수료까지 쳐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싼 편이지만 나중에 달러 약세로 돌아설 경우...게다가 각 카드사별 해외 결제 수수료까지 생각해야 한다.[42] 정확히는 연말, 연초 할인 진행 중 디도스 공격 이후 재개되었다.[43] 메시지 수신 서비스를 받았다면, 환율 미적용 금액으로 메시지가 날라온다.[44]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국내 전용 카드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카드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