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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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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Stray
파일:Stray.jpg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개발 BlueTwelve Studio
유통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macOS[1] | PlayStation 4[2] | PlayStation 5 | Xbox One | Xbox Series X|S
ESD Steam |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3]
장르 3인칭 어드벤처
출시 PC / PS4 / PS5
2022년 7월 19일
XBO / XSX|S
2023년 8월 10일
Mac
2023년 12월 5일
엔진 언리얼 엔진 4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평가용.svg 평가용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심의 예정(한국)
심의 없음(한국)
##
파일:ESRB Everyone.svg ESRB E
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파일:ESRB Teen.svg ESRB T
파일:ESRB Mature.svg ESRB M
파일:ESRB Adults Only.svg ESRB AO
파일:ESRB Rating Pending.svg ESRB RP
##
파일:CERO A.svg CERO A
파일:CERO B.svg CERO B
파일:CERO C.svg CERO C
파일:CERO D.svg CERO D
파일:CERO Z.svg CERO Z
##
파일:EOCS 전연령.gif EOCS 전연령
파일:EOCS E12.gif EOCS E12
파일:EOCS E15.gif EOCS E15
파일:EOCS 18금.gif EOCS 18금
##
파일:PEGI 3.svg PEGI 3
파일:PEGI 7.svg PEGI 7
파일:PEGI 12.svg PEGI 12
파일:PEGI 16.svg PEGI 16
파일:PEGI 18.svg PEGI 18
##
파일:USK 0 로고.svg USK 0
파일:USK 6 로고.svg USK 6
파일:USK 12 로고.svg USK 12
파일:USK 16 로고.svg USK 16
파일:USK 18 로고.svg USK 18
##
파일:ACB General.svg ACB G
파일:ACB Parental Guidance.svg ACB PG
파일:ACB Mature.svg ACB M
파일:ACB Mature Accompanied.svg ACB MA15+
파일:ACB Restricted(R18+).svg ACB R18+
파일:ACB Refused Classification.svg ACB RC
##
파일:GSRR G 로고.svg GSRR G
파일:GSRR P 로고.svg GSRR P
파일:GSRR PG 12 로고.svg GSRR PG 12
파일:GSRR PG 15 로고.svg GSRR PG 15
파일:GSRR R 로고.svg GSRR R
##
파일:CADPA-8+.png CADPA 8+
파일:CADPA-12+.png CADPA 12+
파일:CADPA-16+.svg CADPA 16+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 파일: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아이콘.svg | 파일:Microsoft Store 라이트 테마 아이콘.svg파일:Microsoft Store 다크 테마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설정
3.1. 인간3.2. 컴패니언3.3. Zurk(저크)3.4. 센티넬
4. 등장인물5. 스토리6. 장소
6.1. 지하도시
6.1.1. 데드 시티(Dead City)6.1.2. 하수도
6.1.2.1. 앤트빌리지(Antvillage)
6.1.3. 미드타운(Midtown)
6.1.3.1. 감옥
6.1.4. 관제탑
6.2. 아웃사이드
7. 도전 과제
7.1. 금색7.2. 은색7.3. 동색
8. 평가9. 기타

[clearfix]

1. 개요

유비소프트에서 나온 이들이 모여 차린 프랑스의 인디 게임 개발사 블루트웰브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3인칭 어드벤처 게임.

특이하게도 주인공이 인간이 아닌 고양이이다. 이 때문에 고양이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컴패니언이라는 로봇들이 살고 있는 사이버펑크풍의 도시에 모종의 경로로 들어가게 되었고 이곳을 탈출해 새로운 집과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고대의 미스터리를 풀며 모험 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이다.

==# 발매 전 정보 #==
티저 트레일러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출시일 발표 트레일러
런치 트레일러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ffffff>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Windows 10 Windows 10
프로세서 Intel Core i5-2300
AMD FX-6350
Intel Core i5-8400
AMD Ryzen 5 2600
메모리 8 GB RAM 8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GTX 650 Ti, 2 GB
AMD Radeon R7 360, 2 GB
NVIDIA GeForce GTX 780, 3 GB
AMD Radeon R9 290X, 4 GB
API DirectX 버전 12 DirectX 버전 12
저장 공간 10 GB 사용 가능 공간 10 GB 사용 가능 공간

권장 사양과 다르게 실제 게임은 다이렉트 11로 돌아간다. 다이렉트 12 모드로 강제로 설정할 경우 레이 트레이싱이 강제로 켜져서 고사양이 되어버린다.

3.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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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인간

작중 시점에서는 살아있는 인간이 한 명도 존재하지 않으며, 컴패니언들 사이에서는 전부 멸종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4] 후반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지하도시로 피신한 인간들도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절멸 위기에 처했고[5], 이에 살아남은 인간들이 지하에 벙커를 제작하고 직책과 직급을 나눠 빈민가 / 일반인들이 사는 미드타운 / 높으신 분들이 일하는 최첨단 시설 컨트롤 룸으로 나누고 자신들의 생존에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해줄 컴패니언들을 데리고 들어왔으나, 바이러스가 퍼져 미드타운 이하의 주민들은 병사하고 컨트롤 룸의 높으신 분들도 자기들만 살려는 이기심 때문에 전부 죽고 말았다.

남겨진 기록에 의하면 불과 몇 년 전까지는 생존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주인공인 고양이의 동료였던 B-12가 인간의 정신이 이식되어 있는 존재임이 드러났으나, 그마저도 엔딩에서 비록 동물이지만 함께 고난과 시련을 겪은 주인공을 내보내겠다는 의지로 무리하게 해킹하고 사망하면서[6][7] 지구에서 살아있는 인간은 한 명도 남지 않게 되었다. 다만 작중에서 등장한 벙커 외의 다른 벙커에는 살아있는 인간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8]

3.2. 컴패니언

파일:Stray 컴패니언.jpg
인류가 멸망한 후 인류의 도시를 이어받아 생활하고 있는, 인간과 확실히 구분되는 외관으로 설계된 인간형 로봇들이다. 얼굴을 대신하는 모니터로 화남, 무표정, 사랑, 기쁨 등의 감정을 표현한다. 대화할 때는 동물의 숲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민들을 연상시키는 빠른 기계음으로 말한다. 각 개체의 목소리가 다르며, 감정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발성한다.

이들은 과거에 지하도시로 피신한 인류가 노동력으로 사용하기 위해 벙커로 데리고 들어온 도우미들이었으나[9], 자신들에게 지시를 내리던 인간들이 바이러스에 의해 모조리 사망하자 이들을 모방한다는 딥러닝 끝에 자신들만의 자유의지를 갖게 되었다. 인간을 모방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작중 시점에 이르러서는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를 발달시켰다. 이들이 스스로 발달시킨 과학기술의 수준도 겉보기에는 1990년대 수준까지는 따라잡았다.

인간을 자신들의 조상으로 여기고 그리워하며 숭상하는 문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봇이라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없는데도 전선이나 회로 등을 그릇에 담아 음식처럼 꾸민 뒤 먹는 것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작중에서 닥의 노트를 찾을 수 있는 서재에서 죽어있는 컴패니언인 제스(Jess)가 읽고 있던 책 이름이 "실제 인간만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나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방법. 42권"이었으며, 인간들과 똑같이 감정 표현을 하고, 자기 몸의 도장을 취향에 맞게 바꿔 칠하거나[10], 미용실에서 머리를 꾸미고, 파카목걸이 등 옷을 입고 치장을 하고 다니며,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고 즐긴다.[11]

슬럼에 사는 컴패니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하술할 저크들이지만, 치안이 좋은 미드타운의 컴패니언들에게는 도시 경찰인 센티넬이 두려운 존재로 인식된다. 센티넬에 의해 부여되는 재부팅이라는 형벌은 기억을 전부 삭제당하는, 즉 공장 초기화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컴패니언들에게 있어서 죽음과 마찬가지로 두려운 일로 인식된다.

3.3. Zurk(저크)

파일:Stray 저크.jpg
적대적인 괴생명체들로, 처음 조우 시엔 몇 마리도 없고 고양이를 보자마자 도망치는데다 특유의 뽀잉거리는 소리를 내서 귀엽게 느껴질 만도 하지만 머릿수가 많아지자 금방 본색을 드러내고 주인공 고양이를 끈질기게 쫓아온다.

고양이를 발견하고 울음소리에 유인당할 경우 최단거리로 쫓아오려 하며 가까이 근접할 경우 뛰어올라 덮치려 든다. 크기는 고양이보다도 휠씬 작고 덮치기 외에는 공격 수단도 없고 한두 마리 달라붙는 건 버튼 연타로 어렵지 않게 떨쳐낼 수 있지만 문제는 엄청나게 많은 개체수. 저크가 붙은 상태에서는 점프를 할 수 없고 속도도 느려져 뒤따라붙은 수많은 저크에게 순식간에 당할 수 있으니 애초에 들러붙을 여지를 주어선 안 된다.

이 녀석들의 정체는 작중 등장하는 폐기물 담당 기업인 네코 코퍼레이션에서 과거에 슬럼을 뒤덮은 쓰레기를 녹여 처리하기 위해 개발한 박테리아가 인간들이 사라지고 나서 쓰레기를 영양분으로 삼아 증식하여 돌연변이를 일으켜 생겨난 존재들이다. 설정상 유기물뿐 아니라 금속, 플라스틱까지도 죄다 먹어치우게 진화했으며, 이런 특성 탓에 컴패니언들에게도 중대한 위협으로 취급된다. 저크들이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확산된 시기는 컴패니언들이 자아를 깨우치고 독자적인 언어와 문자를 만들며 데드 시티에 널리 퍼져 살아가던 도중의 시대이다.[12]

빈민가가 위치한 데드 시티의 일부분을 자신들의 거처로 만들어 놓았으며, 실제로 미드타운에서 데드 시티를 내려다 보면, 슬럼 안전지대를 제외한 여러 골목과 건물에 저크들의 기괴한 유기물과 알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들의 구역에는 노란빛의 수많은 알들과 점액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어 혐오감을 주며, 이 유기물의 분포가 가장 심한 장소인 하수도 깊은 곳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빨간빛 눈알들이 가득하다.[13] 이 눈알들이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눈알들은 고양이를 발견하면 계속 고양이를 주시하며, 주기적으로 경련하면서 저크들을 불러와 공격한다. 이렇게 처음 눈알들에 발각된 후 작은 저크 개체들이 대량으로 추격해오는 것을 보면 그 시선에 발각되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수도를 진행하다가 엄청 큰 눈알이 천천히 눈을 뜨는 것을 보면 정황상 저크들을 통솔하는 하이브 마인드 비슷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을 뿐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약점은 자외선으로, 저크 퇴치용으로 닥이 개발한 디플럭서(Defluxor)[14]에서 방사되는 인공 자외선에 닿아도 터져나가며, 엔딩에서 일광건조를 당해 모조리 사멸된다. 하지만 이들의 최대 군락지이자 붉은 눈들이 위치한 하수도 지역은 햇빛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도 하며 붉은 눈들에겐 디플럭서가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엔딩 이후 시점에서도 저크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닥이 저크들을 물리칠 디플럭서를 개발한 것도 있고 햇빛이 본격적으로 도시에 내리쬐게 되었으니 컴패니언들이 생활권을 회복하여 되찾은 시설이나 자원을 이용해 디플럭서로 무장하고 스스로 해결하러 나설 수 있게 된데다, 지상이 드러나도록 땅을 파는 것조차 저크에겐 도박이 된 걸 알게 된 이상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15]

3.4. 센티넬

미드타운의 치안을 유지하는 조직, 혹은 시스템. Peacemaker 00000이라는 일련번호가 붙은 감정이 없는 컴패니언 로봇들,[16] 그리고 감시 드론들이 센티넬 소속이다. 이들의 드론이 도시의 거리와 네코 코퍼레이션의 쓰레기 처리 시설을 상시 돌아다니며 미드타운을 통제하고 있다. 아웃사이더 클레멘타인을 수배하고 있는 것도 센티넬이다. 아웃사이드로 가기 위해 클레멘타인을 도와야 하기 때문에 이들이 후반부의 주적이 된다. 저크들과 달리 대항할 무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친절하게 시야 범위를 표시해주기 때문에 자연스레 잠입 플레이로 대항하게 되며 상대해야 하는 드론들은 잘만 숨으면 바로 경계를 풀기 때문에 저크보다는 상대하기 매우 쉽다.

너무 강압적이어서 미드타운에서 이들에 대한 불만도는 매우 높다. 그럼에도 폭동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컴패니언들이 보여주는 감정 및 자유의지는 모방일 뿐이고 센티넬은 무장한 드론이 많아 상대하기 버거운 존재여서 그냥 참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7] 실제로 파우드르(Paoudre)라는 컴패니언은 엉터리 배터리를 팔아서 화나 있는 상태인데 이 컴패니언에게 말을 걸면 "센티넬만 없었다면 이 놈은 진작에 분해됐을 것"이라고 분노할 정도다.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는 더더욱 자비가 없는데 어떤 이는 의자에 구속되어 포맷 비슷한 작업을 당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어떤 이는 메모리를 비롯한 기억 등이 싹 다 초기화돼서 영혼이 없는 존재에 가까운 존재가 된 이들도 있거나 얼터리세이터(Alterisateur)라고 하는 죄수는 자기는 정화작업을 통해 죄가 사라져가고 있다며 맛이 간 모습도 보인다.

원래는 제어실의 지배층 인간들의 수족이었으며, 그들이 모두 죽고 없어진 뒤에도 그들의 의지를 모방하여 여전히 강압적인 통제를 지속하고 있다. 피스메이커 로봇들이 컴패니언들을 심문하거나 통제할 때는 컴패니언들의 언어를 이용하긴 하지만 관제탑의 청소 로봇들과 마찬가지로 컴패니언 문명의 일원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인간이 사라졌다고 해서 작동을 중지하지는 않았고 대신 컴패니언을 통제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을 보면 센티넬 역시 어느 정도 변화를 겪었을 수도 있지만, 주어진 명령에 유연성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통솔하고 판단하는 주체가 있는 건지 파악할 만한 자세한 사항은 작중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엔딩 장면에선 도시의 천장이 열려 햇빛이 들어오자, 클레멘타인을 포위한 센티넬의 감시 드론이 햇빛이 닿을 때쯤 전원이 꺼지듯이 무력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저크처럼 자외선이 약점이라는 묘사인 것인지 아니면 관제탑의 제어실에 접속한 B-12가 어떤 조치를 취한 덕분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저크보다도 수수께끼가 많이 남은 채로 남겨진 조직이다.

4. 등장인물

가족과 헤어지고 길을 잃고만 외로운 고양이는 오래 전 잊혀진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고대의 신비를 풀어야 합니다.

5. 스토리

6. 장소

6.1. 지하도시

파일:Stray 성벽 도시 2.jpg
엔딩에서 덮개가 열리며 햇빛이 들어오는 모습
게임의 배경이 되는 장소. 직경 450m로 지하도시의 위에는 마치 처럼 생긴 물체들이 3바퀴의 원을 이루고 있다. 제일 아래쪽에는 슬럼가인 데드 시티(Dead City)가 존재하며, 그보다 위에는 미드타운(Midtown)이 존재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빛이 없기 때문에, 미드타운과 데드 시티의 거주민들은 한번도 자연광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물론 거주민 모두가 로봇이기 때문에 빛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의식을 터득한 컴패니언들은 한 번이라도 빛을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데드 시티와 미드타운을 제외하고도 존재하는 도시가 있는데, 이곳은 괴생명체들인 '저크(Zurk)'들이 점령한 곳이다. 실제로 미드타운에서 내려다 보면 빌딩에 저크들의 알들이 붙어있고, 특유의 체액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등, 데드 스페이스커럽션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이다. 이 때문에 데드 시티와 미드타운을 연결하는 유일한 엘리베이터는 폐쇄되었으며, 두 지역 간의 교류도 끊긴 상태다.
파일:Stray 성벽 도시.png
사실은 인간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바깥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자 노아의 방주처럼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건축한 거대 벙커였다. 정식 명칭은 '성벽 도시 99(WALLED CITY 99)'. 미드타운에서 작동하지 않는 지하철을 타고서 도착한 종점에는 한때 박사와 같은 전문지식을 가진 중요 학자들이 일하던 곳이자 도시의 책임자들인 인간들이 머물던 장소가 있었으며, 여기에는 벙커를 조종할 수 있는 통제실이 있다.[31]

데드 시티나 미드타운 역시 원래는 인간들이 살아가던 장소였으나, 결국 벙커에까지 침투한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들이 모두 사망하자, 남아있던 컴패니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한 것임을 메모리 수집으로 얻는 정보를 통해 알 수 있다. 결국 엔딩에서, B-12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벙커의 뚜껑을 열게 되고, 컴패니언들은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빛을 보게 되었고, 동시에 태양빛이 약점인 저크들은 하수도를 제외하고 모조리 소멸한다.

6.1.1. 데드 시티(Dead City)

파일:Stray 데드 시티.jpg
게임 초반부의 배경이 되는 장소. 작중에서는 슬럼가로 언급되며, 실제로 멀쩡한 건물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노화되어 있다. 또한 저크들의 둥지가 근처에 있어, 언제나 생명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데드 시티 진입 후 처음으로 마주하는 지역도 자세히 보면 컴패니언들의 문자로 써있는 간판이나 스티커들이 많이 보인다. 컴패니언들의 생활권이 당초에는 상당히 넓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32]

사람의 흔적은 아예 없고 저크에게 당한 컴패니언의 시체가 몇 굴러다닐 뿐인 아무도 살지 않는 음산한 지역과 달리, 도시를 방어하는 가디언을 중심으로 치안이 유지되고 있는 슬럼 지역이 있다. 이 안전지대는 흔히 생각하는 슬럼가의 범죄가 만연한 위험하고 잔혹한 지역이라는 면모는 없고, 저크라는 공공의 적이 있다 보니 주민들이 일치단결해 화목하게 지내고 있으며 마을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그리고 만들어진지 오래 된 노인 컴패니언들을 마을 중심부에 모아두고 가디언이 보호해주는 등 약자들도 배려받고 있다. 집도 겉에만 녹슬었을 뿐 내부는 은근히 살 만한 것으로 보이며, 각자 바텐더, 상인, 프로그래머 등 자기 직업이나 일감을 찾아 일하고 있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주민들 역시 슬럼이 살기 좋은 곳이 아니라는 인식은 하고 있으나, 미드타운을 잇는 엘리베이터와 다른 길인 하수도를 저크가 장악하고 둥지를 트는 바람에 위험하다 보니 상당수는 탈출을 포기하고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태양의 자연스러운 빛이 비추는 푸른 하늘에 대한 기록이 이어지고 있고, 벙커 뚜껑의 규칙적인 원형 조명을 보면서 진짜 하늘의 별을 상상하는 녀석도 있는 등 바깥 세계에 대한 관심사는 미드타운보다 더 높다. 주변을 탐색하다 보면 원래 살고 있었던 인간들의 행동을 모방하여 슬럼을 탈출하려는 행동을 보이는 컴패니언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티브는 홍콩의 슬럼가였던 구룡성채다.

6.1.2. 하수도

미드타운 지하의 하수도. 엘리베이터가 저크에 의해 봉쇄된 작중 시점에서, 슬럼에서 미드타운으로 가려면 하수도를 통해서 미드타운 바로 아래로 간 뒤 안전지대인 앤트빌리지를 통해 수직으로 올라가서 도달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돌파해야 했던 난관이다. 디플럭서가 없었다면 돌파할 시도조차 못했을 위험한 구역.[33]

저크들에 의해 거의 완전히 장악되어 있고 곳곳에 저크의 알이 깔려있다. 데드 시티의 오염 지역보다 한술 더 떠서 수많은 거대한 붉은 눈알이 벽면에 따개비처럼 눌러붙어 작중 내내 주인공 고양이를 지켜보는 등 징그러운 저크 군락지가 있다. 습격해오는 저크들의 숫자도 게임 내 최대 규모이다. 메모리에 의하면 건물이 들어갈 정도의 규모의 대형 물탱크가 있다고 한다. 이것이 앤트빌리지의 토대가 되는 거대 구조물을 지칭하는 것일 수 있다.
6.1.2.1. 앤트빌리지(Antvillage)
파일:Stray 앤트빌리지.jpg
초반부와 후반부 사이를 구분 짓는 중간 기점. 슬럼을 탈출했지만 미드타운에는 진입하지 못한 컴패니언들이 흰개미 둥지를 연상케 하는 원기둥 형상으로 거대 구조물 주변을 빙 둘러 직접 축조한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다. 인간들의 도시를 물려받아 살아가는 다른 지역들과 달리 이 거주지는 컴패니언들 스스로의 작품이다. 앤트빌리지의 정상 부근의 파이프를 통해 미드타운에 진입할 수 있다.

시를 짓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창작 활동을 하는 모습, 마작을 치는 모습[34][35], 장난, 전선을 물에 말아서 대접하는 라멘 가게, 꽃을 돌보는 식물원 등을 볼 수 있다. 식물원에 노란색, 보라색, 붉은색 3가지 꽃을 가져다 주면 식물 배지를 얻을 수 있다.

6.1.3. 미드타운(Midtown)

파일:Stray 미드타운.jpg
게임 후반부의 배경이 되는 장소로 데드 시티와 앤트빌리지 위에 존재하는 상층 도시. 슬럼가였던 데드 시티와는 다르게 클럽이나 술집, 옷가게와 모자가게, 아파트 등 제대로 된 시설을 지니고 있으며 거주하는 컴패니언들은 대부분 깨끗한 옷들과 모자, 장신구들을 착용하고 다닌다. 저크의 위협을 받지 않고 치안이 유지되는 상태라서 주인공 고양이를 봐도 저크라고 오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 인간들이 다스리던 시절에도 경찰국가에 가까울 정도로 억압이 이루어졌는데, 인간이 전부 죽은 이후 남겨진 센티넬이 이들의 행동을 모방해 그대로 따라하며 컴패니언들을 억압하는 중이다. 센티넬의 치안 유지가 강압적이라는 묘사에서 사이버펑크의 필수요소인 통제-감시사회 주제를 엿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이는 컴패니언들이 자유를 추구하는 주체성과 자아를 갖추고 있다는 묘사이기도 하다.
6.1.3.1. 감옥
미드타운의 감옥. 센티넬의 강제집행으로 컴패니언들이 이곳으로 보내져 수감되거나 리셋을 통해 재부팅되고 있다. 고양이가 우리에서 탈출한 뒤 제일 처음 만나는 감옥 안의 컴패니언이 몸을 부르르 떨며 지직거리고 있는데 이것이 재부팅 도중인 모습, 혹은 그 결과인 것으로 추정된다.

감옥의 바닥이 온통 흙더미인데다 운동장도 잡초투성이인 채로 방치되고 있다. 센티넬은 오로지 죄수들을 처벌하기만 할 뿐 감옥의 유지보수 및 관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모습이다. 시설의 일부 천장이 액정으로 되어 있고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멀쩡하지 않아서 뚝뚝 끊기는 등 전혀 리얼하지 않다는 게 흠.

6.1.4. 관제탑

게임 최후반부의 지역. 모든 것이 하얗고 말끔한 현대인에게 익숙할 법한 공항 라운지 같은 공간이다. 독자적으로 문명을 발달시켜온 컴패니언들과는 완전히 단절되어 있으며, 자유의지가 없는 컴패니언들이 아직까지도 묵묵히 청소만 하고 있다. 저크들이 파괴한 데드 시티나 생동감 넘치는 미드타운을 보던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질감을 느끼게 된다. 제어실에서는 도시 개방을 포함하여 도시 전체에 대한 컨트롤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B-12는 도시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이 장소에서 모든 권한을 쥐고도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것도 모자라 자기들만 살기 위해 이기심을 보이는 무능한 권력자들에 대해 회상한다. 그 결과 무능한 권력자들도 끝내 바이러스에 죽어버리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6.2. 아웃사이드

지하도시의 외부. 즉 원래 인간들이 살던 지상 표면이자 주인공 고양이가 살던 곳이다. 과거 모종의 이유로 인외마굴이 되어 인간들의 거주가 더 이상 불가능해지자 지하도시를 건설해 인류가 도망쳐 간 것이다. 인간을 모방하는 컴패니언들은 이곳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욕구가 가득하지만[36] 외부가 개판난 사실도 알고 있어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아웃사이드라는 말은 전설 같은 것으로 취급하며 아웃사이더들을 뜬구름 쫓는 무리이자 반정부주의자로 본다. 그러나 이곳에서 고양이가 살다 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B-12는 아웃사이드가 자정되어 살기 적합한 곳으로 바뀌었다고 판단하고 도시 개방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7. 도전 과제

Steam 기준 도전 과제는 총 24개가 있다. 도전 과제의 배경색은 금색, 은색, 동색으로 나뉜다. 난이도가 높은 도전 과제는 금색 배경을 가지며, 거의 즉석에서 획득 가능한 도전 과제는 동색 배경이다.

7.1. 금색

7.2. 은색

7.3. 동색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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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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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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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예술이 성취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위대한 순간을 모범생처럼 맑고 우직하게 구현한 작품.
IGN Korea #
유명 게임 웹진 평론가들에게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이 타임이 4~7시간 정도로 가격 대비 짧은 편이지만, 게임플레이 부분에서는 준수한 퍼즐과 동선의 자유도가 인상적이어서 3D 플랫포밍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법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게임이 나온 지 몇 시간밖에 안 된 시점에도 평가 수가 무려 약 9,000개,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 #

또한 고양이가 된 것 같은 여러 상호작용이 인상적이고 애니메이션이 고양이가 할 법한 행동을 하나하나 훌륭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집사를 자처하는 고양이 애호가들에게 어필한 것이라는 평.[37] 그리고 사이버펑크풍의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잘 살려내어 게임의 미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비소프트 출신 개발자들이 제작한 만큼 아트 부분에서 상당한 공이 들어가 있고, 그만큼 그래픽 품질이 아주 좋고 그래픽 품질이 매우 좋음에도 용량이 8 GB일 정도로 최적화도 잘 되어있다. 게다가 게임 내 세계관 규모도 작지 않아서 인디 게임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

다만 떡밥 회수 부분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저크의 기원과 정체 같은 경우 저크가 도사리는 맵 구석에 있는 메모리를 찾아야만 알 수 있기 때문에 못 찾고 넘어가면 마지막까지 알 수 없으며, 인류를 지하도시로 피신하게 만들고 멸망시킨 바이러스의 정체와 증상, 네코 코퍼레이션과 높으신 분들과의 관계 등등 떡밥만 내놓고 회수를 하지 않은 것도 많다. 다만 엔딩에서 지하도시가 여러 개라는 떡밥이 던져졌고, 작품의 평가도 매우 좋기 때문에 추후 다른 떡밥을 해소시키거나 설정을 서술할 후속작이나 DLC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2022년 12월 9일, 더 게임 어워드 2022에서 올해의 게임 노미네이트에 들어가게 되었고, 최우수 데뷔 인디 게임최우수 인디 게임 2관왕을 석권했다. 2022 Steam 어워드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상을 받았다.

9. 기타



[1] Apple Silicon 탑재 모델 지원. #[2] PS4 Pro Enhanced[3] Xbox Play Anywhere[4] 게임 속 시점이 몇 세기인지는 불명이지만, 컴패니언들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도시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는 벙커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보아 적어도 미래임은 확실하다. 물건을 디지털화해서 인벤토리에 넣어버린다거나 주먹만도 못한 크기의 로봇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인격까지 탑재하고 다닐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등장하는 기기들은 현실의 2020년대 관점에서 보기엔 상당히 낙후되어 보이는 것들이 많다. 모티브인 구룡성채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분위기를 위해 구식 기기들을 주로 묘사한 듯.[5] B-12의 말에 따르면 아웃사이드, 그러니까 바깥 환경이 심각하게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이런 시설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며, 오랜 시간이 지난 고양이인 지금 주인공이 밖에서 들어온 걸 보아 이제 바깥도 고양이와 같은 생물이 살 정도로 안전해진 걸로 보이니 도시를 다시 개방해야겠다는 말을 한다.[6] 자신의 소프트웨어가 파괴될 리스크를 안고서 해킹을 시도했다고 밝힌다. B-12 스스로 말한 바로는 함께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는 말, 인류가 살아있던 시절의 기억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었으나 아무런 감정이 없던 컴패니언들이 스스로 진화 및 발전하여 감정을 보이는 모습, 아웃사이드의 동물들에게 미래를 보았다는 말을 하며 희망은 아직 있다며 구세대인 인류인 자신은 사라지겠다며 B-12의 운명이 이 자리에서 끝남을 암시한다.[7] 영어 대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미래를 보았다'고 하는데, 일본어판에서는 '이곳의 주민들의 미래와 당신의 미래를 보고 싶다'는 대사로 바뀌어 있어 B-12가 죽지 않았다는 암시처럼 되어있다. 한국어, 영어 번역이 프랑스어판과 큰 차이가 없다면 일본어 번역이 과도한 의역인 것이 된다.[8] 벙커의 공식 명칭은 WALLED CITY인데, 작중에서 배경이 되는 벙커는 WALLED CITY 99라고 써져있다. 즉, WALLED CITY 뒤에 다른 숫자가 붙은 벙커가 또 존재할 가능성이 있지만 B-12의 원본 과학자도 그렇고 몇몇 사람은 죽기 전 일종의 냉동수면으로 추정되는 기계 안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기계가 있다면 훗날 바이러스 치료제로 부활시킬 여지도 남아있다.[9] 마지막 챕터에 등장하여 청소나 안내 등을 하는 컴패니언들을 보면 본래는 Helper 000번 같은 일련번호만 붙은 묵묵히 일만 하는 로봇들이었음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는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예전의 자신들은 노예였다고 회상한다.[10] 제어 스테이션의 컴패니언들처럼 천편일률적인 주황색이 아니고, 도장이 덜 벗겨진 모습이나 멀끔한 투톤컬러 등 자신의 도장을 바꾸려 한 흔적이 보이는 개체들이 있다. 물론 모든 컴패니언들이 제어 스테이션의 주황색 개체들 출신인 것은 아니고, 머리의 모니터 모양부터 다르게 생긴 개체들도 있는 등 원래부터 어느 정도의 외관적 다양성은 있었다.[11] 물론 감정 표현의 경우에는 하는 척만 할 뿐, 인간처럼 진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완벽한 시뮬레이션과 진짜의 구분이 정말 가능하느냐는 철학적 질문은 남아있을 것이다.[12] 닥의 비밀 연구실에 있는 컴패니언들의 문자로 된 신문에 저크들이 더 이상 통제불가, 이젠 금속까지 먹어치우는 지경이라는 기사가 나와있다. 인간이 아직 절멸당하기 전에는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는 말.[13] 본작 최고의 호러 스팟이기도 한데, 그저 사이버펑크 고양이 게임으로만 알고 게임을 시작했다가 어떤 정보도 없이 갑자기 이런 눈알들을 마주치게 된 내성 없는 사람들이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14] 번역하면 '유출기'라는 뜻이며 저크가 부풀다 터지는 모션을 보면 체액을 유출시켜 죽이는 것일지도? 이 디플럭서를 충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력량은 1.21 기가와트.[15] 상술한 붉은 눈들에겐 디플럭서가 통하지 않고 하수도 외에 알려지지 않은 곳에 다른 최대 군락지가 있다고 해도, 그 이상은 넓히기 힘들 것이다.[16] 다만 고양이가 피스메이커 198에 코를 비볐을 때 겁에 질리는 것을 보아 감정이 있기는 한 것으로 보인다.[17] 경찰 컴패니언들이 아파트를 봉쇄했을 때 몇몇 주민 컴패니언들이 아파트 입구에 모여 투덜대거나 사소한 항의를 하는 모습이 있기는 했다.[18] 다리를 다치면 절뚝거리지만 으로 핥기만 하면 바로 회복하는 신기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B-12의 안내에 유도되어 B-12를 작은 드론에 넣어 풀어주게 되고 이후 주인공 고양이는 가족과 친구들한테 돌아가기 위해 B-12는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서로 협력 및 도움을 받아 지하도시를 탐험한다.[19] 모델 겸 간혹 나오는 목소리는 마찬가지로 고양이인 Lala가 맡았다. 컴패니언이 무언가 퀘스트와 관련한 물건을 요구할 때엔 야옹 하며 대답하는 디테일을 갖추고 있다.[20] 그의 이름인 B-12는 Stray의 제작사인 블루트웰브를 뜻한다.[21] 자신이 가동되던 시절 박사와 교류하던 이야기를 하는데, 앤트빌리지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자아가 사실은 박사 그 자체임을 인식한다. 박사가 병에 걸려 죽기 전에 자신의 정신을 디지털화하여 업로드했던 것이다. 인간 시절의 B-12, 그러니까 박사는 공학 학위가 있었고 돔 도시를 개방해 사람들을 해방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자신이 일하던 컨트롤 룸에 위치한 높으신 분들의 이기심을 보면서 환멸을 느끼던 도중 가족들마저 바이러스로 모두 잃는다. 설상가상으로 자기 자신도 위험해지자 뇌를 업로드했지만 무언가 잘못되어 고양이가 자신을 구해줄 때까지 네트워크에 갇혀있었던 것. 컴패니언들은 고양이를 보고 무슨 생명체인지 알지 못하지만 B-12는 보자마자 고양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복선이다.[22] 작중 사망한 등장인물은 없지만 사망한 줄 알았던 Doc(닥)은 살아돌아왔고, 하수도에서 헤어진 Momo(모모) 역시 엔딩에서 무사히 데드 시티로 복귀했으며, 게다가 센티넬로부터 추격당하고 있던 Clementine(클레멘타인)조차도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가까스로 살아남았음이 확인되었다. 작중에서 소식이 끊기거나 목숨을 위협받았던 인물들이 전부 살아남았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B-12 또한 어떤 방식으로든 생명이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23] 로봇이면서 어떻게 부자 관계가 성립하게 된 것인지는 불명.[24] Z는 묵음이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을 제패했던 바빌로니아의 모어인 아카드어식 이름이며 기독교의 세 동방박사 중 한 명의 이름이기도 하다.[25] 제임스(James)의 아일랜드어식 이름이다.[26] 얼굴 화면에 하트가 띄워지는 건 덤.[27] 여기서 주인공 고양이에 대한 기억을 하드디스크가 아닌 휘발성 메모리인 램에 저장해 두겠다고 말하는데, 혹시라도 드론에게 잡혀도 주인공에 대한 정보를 누설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램에 저장하였다는 해석도 있다.[28] 괄호 안의 문구는 챕터 시작 시 화면에 컴패니언 문자로 출력되는 텍스트를 해석한 것.[29] 첫 조우한 컴패니언 외에도 길을 쭉 따라 진행하면서 다른 주민 컴패니언도 볼 수 있으나 이들도 주인공 고양이를 보자마자 기겁하며 문을 잠그고 건물 안으로 도망친다.[30] 실제로도 고양이가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뜨는 것은 애정 표현이다. 게임을 마친 플레이어에게 인사를 보내는 것이다.[31] 사실 앞에서부터 떡밥은 계속해서 던져졌는데, 데드 시티의 컴패니언이 저 하늘은 거짓된 것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건네거나, 미드타운에서는 지하도시 벙커라고 대놓고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평범한 컴패니언들이라면 이를 알아채지 못했겠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컴패니언들은 인간의 의식을 익힌 존재들이기에 이를 알아낸 것으로 보인다.[32] 작중에서 인간이 사용한 문자는 우리에게 친숙한 영어이다.[33] 그러나 Steam 도전 과제 중에는 디플럭서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하수도를 통과해야 하는 평화주의자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34] 둘 중 한 명은 원래부터 마작에 이길 수 있게 만들어졌기에 이 마작 특화 컴패니언이 압도적인 전적으로 이기고 있으며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 컴패니언들이 모두 청소용이나 안내용이었던 것은 아니고 출신 성분이 다양하다는 단서가 된다.[35] 이때 테이블 위로 올라가면 마작을 두던 두 컴패니언이 좌절하고 도전 과제 대재냥을 달성할 수 있다.[36] 그리고 가장 하층에 살수록 욕구가 더욱 강한 것도 인간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치안이 좋은 미드타운에 사는 컴패니언들은 '아웃사이드? 밖에 나가면 다 뒤지는데 왜 감? 여기도 살기 좋은데' 하는 반응을 보인다.[37] 세계관이 세계관이다 보니 아쉽게도 밥을 먹는 장면은 없다. 그래도 게임 초반에 놓여있는 냉장고 앞에 물 그릇이 있다면 먹일 수 있다.[38] 둠 소스 포트는 포트에 따라 3D 모델도 사용 가능하다.[39] 떠돌이 동물이라는 소재를 쓴 게임이라서 확장팩이나 유사 콘셉트 작품으로 버전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 현실성으로 보자면 고양이는 유연함과 민첩함이 특징이라서 높은 벽을 뛰어넘거나 폭이 좁은 장대를 걸어다니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지만, 개는 몸이 무거운 편이라 작중에서 고양이가 보여주는 행동은 힘들기에, 만에 하나 실제로 개 버전 게임이 만들어질 경우 몸으로 부딪치는 등등 힘으로 해결하는 개의 특성에 맞춰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