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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8 04:36:37

TV인생극장

1. 개요2. 예제3. 다른 연예인4. 표절5. 테마곡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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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래! 결심했어!"



일요일 일요일 밤에(現 일밤)의 과거 코너. 이휘재가 중심 인물로 나온 코너로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방송되었다가 1997년 이휘재가 군 제대 이후 일밤에 복귀하면서 코너가 다시 부활해 약 1년여 동안 방영하다가 종영했다. 해당 코너를 구성한 이는 방송작가 김영주.

이 코너를 통해 이휘재는 그야말로 스타덤에 올랐다.

내용은 특정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다가, 이휘재가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래! 결심했어!"라는 대사와 함께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선택한 루트의 전개를 하나씩 확인하게 된다. 가끔 게스트가 선택의 기로에 서는 변형도 있었다.

선택사항은 보통 이익은 볼 수 없지만 도덕적인 선택과 이익이 따르는 부도덕한 선택으로 나누어진다. 보통은 권선징악적 내용으로 도덕적인 선택을 하면 나중에 그게 복으로 돌아오고, 부도덕한 선택을 한 것은 일이 꼬여 망하는 스토리가 많다. 물론 도덕적인 선택을 한다고 다 잘 풀리는 건 아니고 '다 말아먹었지만 사랑을 확인한 우리는 마음만은 부자' 같은 엔딩이나, 결과적으로 그냥 소시민적으로 살게 되면서 그때의 선택을 아쉬워하는 엔딩이 나는가 하면, 뭘 선택하건 시궁창인 엔딩도 종종 있었다.

TV인생극장의 단막극 형태의 코미디 포맷의 성공은 같은 방송사의 테마게임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여겨진다.

2019년 2월 18일에 개국한 MBC ON 채널에서 재방송한 적이 있다.

2. 예제

3. 다른 연예인

이휘재가 아닌 다른 인물이 주인공이 되어 촬영한 회차도 있었다.

4. 표절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창작한 것으로 아는 이들이 있으나 실은 일본의 다수 예능, 드라마에서 이것저것 따온 표절작이다. TV 인생극장의 포맷은 1993년 4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반년 동안 후지 테레비에서 방영한 <타모리의 if>와 똑같다. 당시 방송작가 김영주가 올린 글을 참고. # 방송작가 김영주가 올린 글을 요약하면 1993년도에 송창의 피디가 VHS를 줬는데, 거기에 담겨진 걸 보고 착안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에 너무 많은 일본 프로그램을 봐서 본인도 어떤 걸 봤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즉, 일본의 다수의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이것저것 따온 것이다. 그리고 여의도 MBC 8층 편성국에 가면 사방에 일본 예능이나 드라마를 수록한 VHS가 빽빽하게 있었다고 한다. 거기서 자기 혼자만 본게 아니라 강제상 작가[1] 도 같이 봤다고 밝혔다.

1993년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되지 않던 시기인데 이때 방송작가 김영주가 일본 예능이나 드라마를 수록한 VHS를 여의도 MBC 편성국에서 봤다는 것은 방송국 차원에서 표절을 하라고 자료를 수집한 것이라는 말이 된다. 실제로 TV인생극장에서 오프닝에 이문세가 선글라스를 끼고 나오는 것은 후지TV에서 1990년부터 방송한 기묘한 이야기에서 오프닝에 등장하여 주인공이 겪을 이야기를 소개하는 스토리텔러 타모리를 대놓고 베낀 것이다.

5. 테마곡


▲ BGM앨범용 음원[2]


▲ 원곡 (방영 당시 삽입곡)

Boney M.Felicidad를 리샘플링한 남궁연의 곡이다.

남궁연의 곡을 싸이가 재해석해 TV인생극장의 컨셉트대로 두 가지 버전의 가사를 단 인생극장 A형/인생극장 B형[3]으로 리메이크했다. 그 외에 슈프림팀의 'Supermagic'에도 사용되었다.

6. 여담



[1] 우리 결혼했어요의 메인작가인데 우리 결혼 했어요도 일본 프로그램 '코이스루 하니카미'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었다.[2] 방영 당시의 삽입곡과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는데 음원을 따로 제작하여 발매했을 당시 Boney M. 원곡과의 저작권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음을 약간 비틀었다고 한다.[3] B형은 가사의 수위가 높아 청취에 주의를 요한다. 사실 A형도 만만치 않지만 이쪽은 너무 고구마스러운 가사가 더 묻어버린다. 둘 다 19금인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