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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잡아먹지 마세요!!(たべないでください!!)"[1]
かばん / Kaban[2]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로, 1기에서 서벌과 함께 주인공을 담당하는 캐릭터. 성우는 우치다 아야(日)/김연우(韓)/수지 영(美).
2. 애니메이션 1기
2.1. 작중 행적
1인칭 보쿠. 탐험가 포지션.자신이 무슨 동물인지, 어디서 태어나 어떻게 자라왔는지도 기억하지 못한 채 난생처음 보는 자파리 파크 사바나 지역을 떠돌던 중 서벌과 만나고, 자신의 정체를 알려줄 수 있다는 도서관으로 향한다.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이 없었는데, 마침 가방을 가지고 있었기에 서벌이 '가방'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PPP 등 다른 프렌즈들은 가방이 1화 시점 직전에 있었던 샌드스타의 분화로[3] 태어난 프렌즈라고 여기고 있다.
3화에서 따오기에게 노래를 잘 부른다는 칭찬을 들었고 6화에서 넓적부리황새가 인간이냐며 언급하였고, 7화에 도서관의 박사에게서 인간이라는 확답을 들으면서 정체가 확실해졌다. 덤으로 작중에서 인간은 이미 멸종하고 없다고 한다. 즉 인간이나 인간이었던 것이 프렌즈화한 존재.[4][5] 이후엔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인간의 서식처를 찾아 여행하고 있다.
게임의 가이드 캐릭터와 성우가 같은 데다 같은 모자에 깃털 장식까지 같아서 혹시 게임의 가이드 캐릭터가 아닌가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혹은 그 캐릭터와 관련이 있다거나... 프렌즈 연구원과 가이드 캐릭터를 합쳐놓은 캐릭터라는 설도 있는 상황.
성별에 대해서는 OP 시점에서 여성 캐릭터지만 1인칭이 보쿠인 캐릭터로 정착되어 가는 분위기였으나, 이후 공식적으로 불명 처리했다. 감독의 말에 의하면, 11화까지의 가방과 12화부터의 가방이 성별이 같은지도 의문이라고.#[6]
지금까지 밝혀진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쉽게 지치지 않는다.[7]
- 물건을 던질 수 있다.[10]
- 도구의 사용과 제작, 활용이 가능.
- 손재주가 있어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신다든가 장애물을 치우는 일이 가능.
- 불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 럭키비스트와 회화가 가능하다.[11]
- 주행성[12]
- 좁은 공간(=집)과 닫힌 곳에서 안락함을 느낀다.[15]
결국 11화에서 산 정상에 올라 라쿤 일행과 조우하게 된다. 라쿤은 뒤에서 가방을 급습해 모자를 빼앗아 올리지만, 모자 도둑이 지금까지 소문으로만 들었던 가방인 것을 알고선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며 잠시 머뭇거리다 순순히 모자와 자기 깃털을 양도해 준다. 이때 세룰리안 헌터들과 대치하면서 손상을 입은 검은 거대 세룰리안이 신체를 수복하고 거대화하기 위해 샌드스타 로우를 빨아들이면서 샌드스타 로우의 농도가 급상승했으며, 이를 감지한 럭키비스트는 가방이 손님으로서 당장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앞을 가로막지만 가방은 자신은 손님이 아니며, 자기가 파크의 프렌즈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금이 파크의 위기라면 자신이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하면서 모자를 쓴다.[16]
보스는 가방을 임시 파크 가이드로 설정하고[17] 가방은 미라이가 과거 배치했지만 어질러져 있는 사신을 다시 사용하여 샌드스타 로우 필터를 완전히 가동시켜 거대 세룰리안에게 공급되는 샌드스타를 차단한다. 그리고 현재 파크에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초대형 세룰리안을 퇴치할 작전을 세우는데, 작전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고 서벌이 위기에 빠진 가방과 보스를 지키다가 세룰리안에게 흡수당하고 만다. 가방은 몸에 넝쿨을 감고 서벌에게서 배운 나무 등반 기술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 거대 세룰리안의 몸으로 뛰어들어 서벌을 잡고, 세룰리안이 전진하면서 넝쿨로 묶여 있던 가방은 서벌과 함께 세룰리안 몸 밖으로 빠져 나온다.[18][19]
하지만 서벌이 아직 움직일 수 없자, 가방은 횃불을 사용해 거대 세룰리안을 유도해 서벌로부터 멀리 떨어뜨린다. 그리고...
서벌, 그냥 봐도 부족하고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는 나 같은 애랑 함께해 줘서,
여기까지 지켜줘서,[스포일러]
여기까지 지켜줘서,[스포일러]
고마웠어.
안녕.
안녕.
세룰리안의 공격[21]을 당하면서 11화가 종료된다.[22]
12화에서 여태까지 만나 도움을 주고 받은 프렌즈들의 협동으로 거대 세룰리안의 안에서 가방을 구해내고 바다에 빠뜨려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세룰리안의 몸속에 있었기 때문에 샌드스타가 빠져나가 프렌즈가 아닌 본래의 생물로 돌아간다. 본래의 생물로 돌아가면 기억을 잃는다고 다들 슬퍼하지만... 가방은 기억을 잃지 않고 그대로 부활한다.[23]
그렇게 살아난 가방은 거대 세룰리안을 배에 태우느라 본체를 잃고 CPU만 남은 보스를 팔찌로 차고 프렌즈들과 함께 유원지에서 파티를 즐긴다. 도중 라쿤의 회상에서 발견한 모자가 샌드스타에 맞아[24] 가방이 탄생한 것으로 가방의 정체가 인간이 확실하다는 장면을 보여준다.[25]
서벌과 함께 탄 관람차에서 마지막으로 미라이의 비전(자파리 파크를 떠나게 되어 유감이라는 내용의 영상인데 도중에 미라이가 쓴 모자가 바람에 날려간다.)을 본 가방은 프렌즈들이 만들어준 수륙 양용으로 개조된 자파리 버스 트랙터 부분을 타고 인간들이 있을지도 모르는 지방으로 떠난다.
가방은 곧 다른 섬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섬은 '오국 에어리어'로 지금까지 있었던 섬은 '교습 에어리어'라는, 자파리 파크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26] 가방은 오국 에어리어에서 새로운 프렌즈를 만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배터리를 전부 소모하게 되고 어쩔 줄 모르고 있을 때, 버스의 트레일러 부분을 페달을 밟아 스크류를 돌리는 배로 개조한 서벌과 몇 명의 프렌즈가[27] 뒤따라온 모습을 본다. 그리고 물 속에서 프렌즈로 추정되는 생물이[28] 가방을 보고 말을 걸어오고 가방은 당신은 무슨 프렌즈냐고 묻고 서벌이 친구가 되자고 말하는 것으로 자파리 파크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2.2. 의혹
- 이 캐릭터는 인간인가, 아니면 인간이 프렌즈 화한 것인가: 사실 1화에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 샌드스타가 튀는 묘사가 있다. 때문에 프렌즈이다.
- 9화 C파트에서 샌드스타가 동물뿐만 아니라 동물시체에 닿아도 프렌즈화된다는 설명이 나오면서[29] 가방이 사실 과거 죽었는데, 시체에 샌드스타가 닿아 프렌즈로 부활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30] 게다가 오프닝 시작 부분 가방과 서벌이 만나는 장면 뒤에 나무 십자가와 유사한 나무 기둥이 발견되면서 가방 사망설도 가속도를 얻었다.
- 가방 사망설에 추가로, 프렌즈화할 때 원래 대상의 성별과 상관없이 무조건 소녀 형태가 된다는 점에서, 1인칭이 보쿠인 이유가 생전 가방이 남자였던 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혹은 모자와 럭키비스트와의 연관성에서 미라이의 유체가 프렌즈화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 '잡아먹지 마세요'가 실제로 잡아먹힌 적이 있어서 아니냐는 설이 있다.
- 10화의 떡밥 때문에 사실 프렌즈형 세룰리안이 아니냐는 설까지 나왔지만, 그다지 지지는 받지 않고 있다. 만약 가방이 세룰리안이라면, 1화에서 동족인 세룰리안에게 공격당하는 장면[31]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방과 시도 때도 없이 신체 접촉을 한 서벌이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으니 가능성은 더욱 내려간다.
- 기억상실
자기 자신에 대한 기억은 물론 인간이라는 종 자체에 대한 기억이 없고, 인간 문화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버스, 통나무집, 카레 등) 역시 결여되어 있지만, 가방이라는 도구의 명칭이나 글을 읽는 방법, 종이비행기를 접는 방법 등은 어째선지 기억하고 있는 등 기억에 편중이 있다.
- 호칭
보통 여성 캐릭터라면 1인칭으로 보쿠(僕)를 쓰지 않는다. 하지만 OP에서 알려져 있다시피 신체는 확실히 여성이다.
- 연기톤
게임판의 가이드 캐릭터 미라이도 같은 성우, 같은 톤으로 프렌즈들을 이끈다는 것이 관련 영상에서 확인되었다. 해당 성우가 연기톤이 제법 다양하기 때문에 주목해서 지켜봐야 할 부분. 그리고 애니 작중에서 공개된 미라이 씨는 톤은 가방과 다르지만 성우가 동일하다는 게 확인되어(스태프롤엔 물음표로 표기) 여전히 강력한 떡밥으로 기능하고 있다.
- 모자와 깃털 장식
게임판의 가이드 캐릭터 미라이가 가지고 있던 모자의 두 깃털 장식 중 한쪽을 가지고 있으며, 럭키비스트가 이 깃털 장식을 인식하곤 평상시의 기계음과는 다른 녹음된 음성을 내기도 했다. 게다가 과거 가이드 씨가 가지고 있던 또 다른 장식은 다름 아닌 라쿤이 가지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 8화의 라쿤의 대사에 따르면 모자는 원래 라쿤의 소유였다고 하며, 그 탓에 라쿤에게 도둑으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에 대해 파란 깃털은 “생각”을, 빨간 깃털은 “기억”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즉 가방이 인류로서의 지성, 생각하는 힘은 갖고 있지만 과거와 문명의 기억은 갖고있지 않은 걸 단적으로 상징한다는 것. 11화에서 럭키비스트가 빨간 깃털을 보고 반응을 한 것을 보면, 이 빨간 깃털이 사신 장치가 묻힌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었던 모양. 정확히는 미라이 씨가 기록해 둔 해당 메시지를 빨간 깃털을 꽂자마자 알려주었다.
또한 모자의 구멍들은 여러 가지 추측이 있지만 정황상 가방은 모자 안에 있던 머리카락에 샌드스타가 작용해 사람이 된 것으로, 모자만은 가방의 물건이 아니라 미라이의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가방의 물건 중에 낡고 닳은 것은 모자뿐이며, 아라이는 단순히 땅에 떨어져 있던 모자를 먼저 발견했을 뿐, 그 증거로 모자가 가방의 일부라면 빨간 깃털이 여행하는 도중 재생했어야 한다.
- 라쿤(아라이상)과 페넥여우
이 캐릭터의 뒤를 밟고 있으며 다른 프렌즈들에게서 관련 정보를 계속 얻고 있다. 라쿤(아라이상)의 이야기로는 가방이 쓰고 있는 모자의 원래 주인이 자신이라고 하며, 모자 도둑을 쫓고 있었다. 다만 정작 아라이 본인은 가방이 그 모자를 쓰고 있다는 건 모르고 있었다. 한편 라쿤은 오렌지색 깃털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가방이 쓰고 있는 모자의 하늘색 깃털과 함께 원래 쌍으로 꽂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이다.
- 가방의 행보 = 인류의 발전 과정 #
가방은 처음 깨어난 곳이 사바나였고(인류의 발원지), 프렌즈들의 능력에 알맞는 업무를 부여해 다리와 집을 만들었으며(분업화와 가축의 이용), 머그컵 랜드마크를 새겨 자파리 카페를 도왔고(시각적 기호의 사용), 각자의 능력에 맞는 전략 전술을 짰고 축구라는 비폭력적인 놀이를 창안하며(전쟁의 발전과 스포츠의 탄생), 프렌즈들에겐 불가능한 언어와 불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어 인류의 발자취를 그대로 밟아왔기 때문에 가방은 인류 그 자체를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32]
2.3. 정체
가방이 보여준 인간 특유의 다양한 특징들과 기반 정보를 토대 삼아 팬들이 추측한 그대로 애니메이션 1기 12화에서 가방의 정체는 인간[33]이 프렌즈화된 존재라는 것이 밝혀졌다. 정황상 미라이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갈 때 같이 날아가버린 미라이의 머리카락이 샌드스타에 닿으면서 태어난 존재이다. 성우가 같은 것도 설명된다. 기억이 없는 것도 당연한 게, 가방은 1화 시점에서 태어난지 하루밖에 안 된[34] 신생아나 다름없었으니까.글을 읽는 법 등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해결되는데, 이는 문자를 다루는 능력 같은 건 어디서 배우거나 해서 기억하는 게 아니라 인간이라는 동물이 본능적으로 지닌 인간종 고유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프렌즈화를 하면 동물일 때의 능력이 그대로 발현된다고 작중에서 설명이 되어 있다.
이에 대해서는 공식 가이드북 1권 감독 인터뷰에서 조금 더 자세히 언급된다.
가방은 인간의 머리카락에 샌드스타가 닿아서 탄생한 존재. 머리카락이 자다 일어난 모양새인 건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던 존재, 즉 멸종해서 사라진 존재였던 것에서 모티브를 얻었기 때문이다.
ㅡ 케모노프렌즈 BD 오피셜 가이드북 1권 중 타츠키 감독 인터뷰, 19페이지 하단
ㅡ 케모노프렌즈 BD 오피셜 가이드북 1권 중 타츠키 감독 인터뷰, 19페이지 하단
2.4. 12화 이후의 가방
가방이 동물로 되돌아갔다고 박사가 언급하지만, 12화를 잘 보면 가방이 되살아난 후부터 가방의 양말이 점점 길어지고, 손끝이 검게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프렌즈의 특성상 옷이 신체 일부로 취급되어 양말·장갑이 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통해 가방은 여전히 프렌즈 상태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1화에서 물을 마실 때 장갑을 벗지 않은 것, 그리고 되살아난 후에도 기억이 남아있는 부분이 모종의 설정 구멍이라는 느낌도 들지만, 아니라고 치면 이를 통해 가방이 거대 세룰리안에게 먹혔을 때 일어난 현상에 대해 4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다.
- 가방은 거대 세룰리안 체내에서 프렌즈화가 해제되지 않았다.
프렌즈화란 동물이나 동물이었던 것(예를 들면 화석 등)이 샌드스타의 영향을 받아 인간화 된것인데, 세룰리안은 이 샌드스타를 다시 흡수하여 프렌즈화를 해제시킨다. 가방의 경우 미라이의 머리카락이 프렌즈화된 것으로 '인간이었던 것 또는 인간의 흔적'의 인간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세룰리안에게 먹혔을 때 샌드스타를 빼앗기고 프렌즈화가 해제될 뻔했으나, 가방의 경우, '인간이었던 것'의 인간화를 해제하는 것이므로 모순 같은 게 발생했는지 해제화가 매우 더디게 진행되었다. 가방이 세룰리안에게 먹히고도 무사한 것은 이 이유로 생각된다. 프렌즈화가 해제가 되었으면, 가방은 인간이 아닌 인간의 머리카락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프렌즈화가 풀리면 더 이상 인간이 아니게 되는 것이다.
해제화 진행이 전혀 안 된 것은 아닌데, 이때 세룰리안에게 뺏기거나, 자연화로 공중에 날아간 샌드스타의 부분이 바로 양말·장갑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렌즈화 상태에서는 양말·장갑 등은 옷인 동시에 피부 및 가죽에 해당하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치유되는 것이다.[35]
기존의 프렌즈화 법칙에 대한 설정도 깨지 않고 가방이 살아 돌아오는 현상도 제법 잘 설명하는 훌륭한 가설이지만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문제란 바로 가방이 살아 돌아온 직후 프렌즈들의 대사 내용과 완전히 따로 논다는 것. 해당 장면에서 프렌즈들은 분명히 가방이 프렌즈화 해제가 되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하다는 언급을 한다. 이는 가방의 프렌즈 화가 해제되지 않았다는 이 가설과는 맞지 않는 것이다. 물론 단순히 프렌즈들이 잘못 안 거라 하면 되지만[36] '작중 등장인물도 잘 이해 못 하는 작중 법칙'이라는 면은, 이 가설의 입장을 묘하게 만드는 게 사실이다.
- 가방은 한번 프렌즈화가 완전히 해제된 후 다시 프렌즈화되었다.①
또 다른 추측으로는, 화석이나 머리카락 등이 프렌즈화한 것이라도 세룰리안에게 잡아먹히면 살아있는 동물 형태로 바뀐다는 것이 있다. 작품 내에서의 직접적인 묘사만 따진다면 박사와 조수의 추측에 의거하여 이 가설이 신빙성이 높다. 게임판에서는 샌드스타를 이용해 이미 멸종된 동물들을 복원하는 연구를 한다는 떡밥이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가방의 양말과 장갑이 복원되는 건 가방이 다시 샌드스타를 흡수해서 프렌즈가 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프렌즈화가 완전히 해제되었다가 다시 프렌즈화가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단, 이 가설은 다소 애매한 점들이 있는데, 첫째로 작중 프렌즈화가 완전히 해제되면 기억을 잃는다는 묘사가 있었다는 것.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기억을 잃는 게 아니라 프렌즈에서 동물로 돌아가며 기억을 유지할 정도의 지능이 사라지는 것이라면 원래 지능이 높은 인간은 예외일 것이다.
둘째로는 거대 세룰리안 퇴치 이후 가방이 딱히 샌드스타에 접촉하는 모습이 나오진 않았다는 것이다.[37] 단, 묘사가 없었을 뿐 작중 1달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이 사이에 샌드스타에 접촉했을 순 있다.
셋째로, 어째서 양말·장갑이 사라졌는가이다. 가방의 프렌즈화는 옷을 모두 포함한 형태이기 때문에 이 가설이 맞다면, 처음의 형태가 그대로 있어야 하며 옷의 일부분이 사라지는 것은 모순이 된다. 하지만 옷을 모두 없애면 도저히 전체이용가라고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옷의 일부분만 사라지게 표현했을 가능성이 있다.
넷째로는 과연 가방의 프렌즈화가 풀려서 될 인간이 '가방'일 것인가이다. 가방은 미라이의 머리카락이 프렌즈화된 생명체이다. 그렇다면 가방의 프렌즈화가 풀려도 살아있는 인간일 수 있다면, 그것은 가방이 아닌 '미라이의 복제인간'이 되어야 한다. 이것에 대해선 가방이 단순히 미라이의 프렌즈가 아니라 인류 전체를 대변하는 존재라서라는 해명이 있다.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 1기 작중에서는 하마가 온순하거나, 따오기의 노래가 고음이거나, 흰코뿔소가 피부가 희고 갑옷의 무게 때문에 지구력이 약하거나, 올빼미목의 새들이 똑똑하거나, 황금들창코원숭이가 헌터로 활동할 만큼 강한 등 프렌즈들이 실제 동물의 특징이나 습성보다는 인류의 보편적인 인식을 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가방 역시 사람에 대한 인류의 보편적인 인식을 따르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가설이 맞는다면, 어떤 동물의 털을 뽑고 프렌즈화 후 프렌즈화를 해제하고 그렇게 나온 동물에게서 다시 털을 뽑아 프렌즈를 만드는 식으로 무한 증식이 된다. 또한 각각의 동물들이 다른 개체인지 복제체인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그에 걸맞은 양의 샌드스타가 필요하고, 게임판에서 연구가 이뤄진다는 내용이 있었을 뿐 애니메이션 1기 작중에서는 그런 상황이 생길 일이 없으니 이렇게 설정해도 갑자기 프렌즈 수가 폭증하는 따위의 문제는 없다. 그치만 프렌즈화 안 된 동물들은 계속 흔적을 남기고 그게 프렌즈가 되면 개체 수가 늘어나긴 한다.[38] 그러나 샌드스타가 질량 보존의 법칙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듯이 과학적인 상식이 안 적용되는 물질이라서 예외가 있지만 한 종류[39]의 동물에 하나의 프렌즈만 만드는 식으로 수를 유지한다거나, 프렌즈가 영생한다고 볼 이유는 딱히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 수명이나 샌드스타 잔량이 있고 시간이 지나거나 사고가 나서 그것이 다하면 죽거나 동물로 돌아간다고 가정하면 개체 수가 늘어나지 않는 까닭을 설명할 수 있다.
여담으로 "프렌즈화 법칙은 전 동물 공통이다."라는 점에서 위의 가설과 같지만 결론은 정반대라서 설정놀음을 하기에 좋다.
- 가방은 한번 프렌즈화가 완전히 해제된 후 다시 프렌즈화되었다.②
바로 위의 가설과 '결론'은 같지만, '전제'가 완전히 다르게 때문에 따로 분류한다. 전제를 "동물이 프렌즈화한 것은 프렌즈화가 해제되면 기억을 잃은 동물로 돌아가고, 화석이나 털 등이 프렌즈화한 것은 프렌즈화가 해제되면 원래의 것으로 돌아가지만, 두 가지 경우 모두 인간(또는 인간이었던 것)은 예외로 한다."로 보는 것이다. 전제를 이렇게 잡아버리면 복잡한 것이 모두 해결되는 편리함을 얻게 된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전제를 달리하는건, 설정을 짤 때 사실상 무적의 방법이다. 하지만 프렌즈화의 법칙, 즉 어떠한 공통의 법칙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치밀하게 짜여진 설정에서 느낄 수 있는 설정미는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리하자면, 이 가설의 제일 큰 장점을 해당 장면(가방이 살아 돌아오는)을 깔끔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40] 하지만, 다른 가설(설정)들이 "프렌즈화는 이러이러한 법칙이 있다는데, 이게 인간(또는 인간의 프렌즈)에 적용되면 어떻게 될까" 를 고민하고 있을 때, 인간은 적용되는 법칙 자체가 다르다는 기존의 개념들을 밀어버리는 듯한 이 가설의 투박함은 다소 매력이 떨어지며, 이것이 이 가설의 단점이 된다.
- 기적이 일어났다.
여러 프렌즈들이 하나의 강한 마음을 품었을 때 샌드스타와 공명해서 케모 하모니라는 신비한 일이 일어날 때가 있다. 가방이 거대 세룰리안에게 먹혔을 때 가방과 인연을 쌓은 많은 프렌즈들이 가방을 구한다는 하나의 목적으로 모여서 필사적으로 나섰기에 케모 하모니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이다.
이 가설의 장점은 해당 장면을 깔끔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 케모 하모니에 관해 어떠한 설명이나 복선도 없었던 탓에 기적이 일어나 모든 것이 해결되는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다.
2.5. 11화 쇼크
최종화 바로 직전 11화에서 정신을 잃은 서벌을 대신해 담담한 태도로 자신을 희생하는 가방의 충격적인 모습에 수많은 팬들은 12화가 나오기 전 충격과 공포, 혼란 속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니코동이나 pixiv에 죽었는지 확인도 안 됐음에도 11화 쇼크라는 태그 아래 추모짤을 올리기도 하며 온갖 패러디 짤방이나 고인드립성 짤방, 12화 전개 추측 등이 쏟아져 나왔다.본인이 죽을 상황에서 다른 동료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려 했다는 점에서 윌 A. 체펠리가 오버랩된 사람이 꽤 많았는지, 11화 방영 하루 만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 TVA 시즌 1 엔딩곡 Roundabout을 합성한 영상이 많이 이루어졌다. Pixiv에도 인간찬가를 외치는 가방의 일러스트레이션이 투고되기도. 병맛 작가들로 유명한 작가들마저 정상적인 그림을 그리는 등 그야말로 1주일간은 혼파망 그 자체였다. [41]
심지어는 검은 세룰리안과 싸우는 장면에 완다와 거상 브금을 입은 패러디 영상이 나왔다.
또 충격적인 11화의 해당 장면 이후로 앞서 말했듯 고인드립들도 쏟아져 나왔는데 가방짱이 빨강짱[42]이 됐다느니, 쥐포짱에 3D가 2D가 되었다느니 하는 드립도 폭주했었다. 아니면 검은 세룰리안이 가방을 무시하고 옆에 서벌짱을 다시 때린다든지 등 가방의 희생을 안쓰럽게 하는 드립도 제법 나왔다.
이런 혼란 속에서 팬들이 밝혀낸 것이 있는데, 11화에서 오프닝이 아예 나오지 않았고[43] 1화~10화까지 나오는 OP를 보면 가방과의 일화를 겪은 프렌즈들의 실루엣이 벗겨지는 것과는 별개로, 모든 프렌즈가 다 함께 엄청나게 긴 밧줄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지막엔 동이 트면서 끝나는데 이게 혹시 12화의 전개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거기에 11화 중간 럭키비스트가 눈을 무지개색으로 하고 12화 예고에서 삑삑거리는 럭키비스트가 나온 것으로 보아, 이게 다른 럭키비스트와 통신하여 각지의 프렌즈들을 소환하려는 것이고 12화에서 다른 프렌즈들이 모여 밧줄로 가방을 구출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다. 결국 추측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져 밧줄 사용 추측은 빗나갔지만[44][45] 럭키비스트가 다른 럭키비스트와 통신하여 다른 프렌즈들을 모조리 소환하는 전개는 추측과 일치했다.[46]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하필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가 되고 말았다.
타츠키 감독의 다음 작품인 케무리쿠사에서도 11화 쇼크가 터졌다.
3. 애니메이션 2기
3.1. 1화
2기 1화에선 카라칼이 서벌에게 전에 인간과 같이 여행 하지 않았냐면서 물어봤고 서벌은 전에 같이 여행한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검은 실루엣의 뒷모습과 함께 언급되었다. 이후로 등장은 없을 줄 알았으나...
3.2. 5화
4화에서 캄포딱따구리에 의해 인간의 존재가 언급되더니, 5화 막바지에서 등장한다. 엔딩롤 크레딧에도 성우 우치다 아야의 이름과 함께 등장하면서 본인으로 확정. 야생화된 듯한 시베리아호랑이가 꾸르르를 공격하려는 순간 불 붙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시베리아호랑이의 시선을 돌려 상황을 해결한다. 이후 서벌과 눈이 마주치자 놀라워하며 서벌의 이름을 부르면서 종료.
5화 등장 후 반응은 극과 극이지만 거의 대부분이 혹평. 가방의 재등장을 기뻐하는 여론이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며 타츠키 감독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가방을 등장시켰다는 행동이 1기 능욕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다.[47] 실제로 가방이 등장한 5화의 니코니코동화 앙케이트는 '매우 나쁨'이 56%를 넘는 모습을 보여 모든 화 중 최악의 평을 받고 있다.[48] 특히 2기에 맞춰 변경된 찐빵스러운 외형의 경우 재등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측도 실드를 못 칠 정도로 나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단, 가방의 등장 자체와 찐빵 3D 모델을 제외하고, 가방이 보인 모습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무능력한 참피라고 욕먹던 꾸르르의 역할과 극적으로 대비되기 때문이다. 꾸르르는 그다지 유능하지도 않았고, 파티의 보호를 받아야 했으며, 수동적이다. 그야말로 어린이다. 이따금 선보이는 능력이라 해 봤자 놀이기구를 제작하는 능력이 전부다.
그에 비해 5화에 등장하는 가방을 보면 1기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해 온 가방이 계속 성장했을 만한 행동을 보여준다. 인간 특유의 머리와 손재주로 꾸르르의 놀이기구 따위로는 해결 못 할 수준의 위기를 단숨에 해결해 내고, 패닉 상태에 빠진 프렌즈들을 침착하게 지휘하는 등 그야말로 어른의 모습을 투영하였다. 실제로 이를 강조하듯 가방의 첫 등장은 어린이를 지키는 어른의 역할로 죽을 뻔했던 꾸르르를 살린다.
가방의 등장 시점을 기준으로 작품의 분위기까지 송두리째 바뀌었는데, 지금까지 꾸르르를 중심으로 보여주었던 자파리 파크가 어린이의 자파리 파크였다면, 가방이 나타나는 시점부터는 정말 위험한 분위기의 프렌즈의 등장부터 시작해[49] 어른의 자파리 파크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때문에 꾸르르를 지금까지 답답하고 무능력한 어린이로 묘사한 것은 일부러 가방의 등장을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초석이 아니었냐는 설이 생겼다.
3.3. 6화
저 애를 잘 부탁해.
시베리아호랑이의 시선을 돌린 후, 1기의 자파리 버스를 직접 몰고 와 꾸르르 일행을 태우고 피신한다. 가방은 꾸르르가 사람인 것을 확인한 후 자신의 거처로 삼고 있는 연구 시설로 데려간다. 이 연구 시설에서 가방은 시베리아호랑이가 프렌즈가 아닌 '비스트'라는 것을 알려준다.가방은 도서관의 박사와 조수를 자신의 조수로 삼아 연구 시설에서 샌드스타와 세룰리안을 만드는 물질 '세룰리움'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으며, 최근 화산 활동이 없는데도 계속 세룰리안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진 상태였다.
이후 가방이 구해온 식재료로 박사가 매운 버섯 전골
다음 날 해가 뜨자 꾸르르 일행은 집을 찾아 떠난다. 꾸르르와 서벌이 먼저 떠나자 눈치가 좋은 카라칼은 가방에게 넌지시 '과거 서벌과 여행했다는 프렌즈가 당신이냐'는 질문을 하고, 가방은 아마 그럴 거라고 답한다. 그리고선 떠나는 서벌의 뒷모습을 보면서 울먹이며 카라칼에게 그 아이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선 연구 시설로 돌아간다. 추후 다시 등장할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여기서 퇴장하게 된다.
문제는 연구 시설에 들어갈 때 서랍에서 수많은 럭키 비스트의 코어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럭키 비스트의 코어가 인간의 뇌 같은 부분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제작진의 정신 상태가 심히 의심될 지경이다.[51] 케모프레 팬덤도 발칵 뒤집어졌는데, 이 장면은 딱히 중요하지도, 큰 의미가 있는 장면도 아닌데 왜 굳이 이런
럭키비스트가 그냥 로봇 캐릭터였다면 그러러니 했겠지만, 1기에서는 가방의 진심어린 설득에 로봇의 의무를 스스로 회피하고 가방을 존중해 주는 등, 엄연히 상호 교감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했기에 한낱 물건으로서 대하는 이런 묘사는 부적절하다. 2기 제작진이 1기 당시의 가방과 럭키 비스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었으면 이런 장면들은 보여주지 말았어야 했다.
3.4. 10화
10화에서 세룰리안이 사물뿐만 아니라 프렌즈의 모습과 성격, 행동, 능력까지 모방한다는 가설을 규명하기 위해 꾸르르가 남긴 스케치의 단편으로 세룰리안 생성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깨어난 세룰리안의 습격을 받게되지만 라쿤과 사막여우의 도움을 받았다.가방은 6화에서 탄생한 자파리버스형 세룰리안과 이 실험을 통해 세룰리안이 마음이 담긴 물건을 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꾸르르가 그린 그림이 매개체가 되어 자파리 파크 곳곳에 프렌즈형 세룰리안이 탄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3.5. 12화
무너지는 호텔에서 프렌즈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3화의 배를 수리해 몰고온다.프렌즈형 세룰리안 소동이 끝나고 나서 서벌에게 넌지시 자신을 기억하는지 찔러보지만, 서벌은 기억해 내지 못한다. 하지만 떠나는 서벌에게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자 서벌은 심층 속 기억이 떠올랐는지 가방을 가방쨩이라 부르며 눈물을 한 방울 떨어뜨린다.
3.6. 차이점
모델링 외 캐릭터 디자인적으로 보면 1기에선 없었던 셔츠가 하나 추가된 것, 머리카락 모양과 색이 미역스럽게 바뀐 외엔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52], 두 깃털이 달린 모자, 오른팔에 보스 팔찌도 하고 있다. 머리카락은 좀 더 길어졌으며, 뒤통수에 노란 리본으로 포니테일을 만들었다. 1인칭의 경우는 '보쿠'에서 '와타시'로 바뀌었으며, 목소리 자체도 어른스럽게 변화하였다. 1기와 선을 그으려는지 제작진들이 밝히기는 가방'짱'이 아닌 가방'상'으로 취급하고 있다. 1인칭이 바뀐 이유도 그 때문.
4. 여담
- 호칭의 유래가 되기도 한 가방엔 가끔 럭키비스트를 수납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차 창작의 경우 이 가방 안에 '총이 있어서 자파리 파크를 제패했다.'라고 풀어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1화에서 처음 서벌에게 쫓길 때 소총처럼 보이는 것을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니코동)이 있기 때문이다.[53] 7화 이후로는 박사에게서 받은 상자에 총이 들어있다는 가정을 하는 경우도 생겼다. 인류의 가장 중요한 발견이 불이라는 점에 기인한 것인지 성냥 등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11화에서 성냥으로 확정되었다.
- 가방으로 불리게 된 이유를 가방(bag)=짐의 뜻으로 해석해서 도구로 이용해서 가방이 가진 가방을 지혜를 의미하는 해석도 있다.
- 무한의 계단에서 나오는 탐험가 캐릭터가 가방과 매우 닮았다.
- 상술한 성별 논란으로 인해 가방이 나오는 니코동의 한 MMD 영상에서는 가방의 성별에 관한 뜨거운 논쟁이 오간 적도 있다. 해당 영상에서 가방의 성별에 대해 처음에는 '여자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 리 없잖아?', '사실 양성입니다', '여자든 남자든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등의 온갖 개드립과 의견이 분분하다가 2분 44초의 그 순간 모든 논쟁이 종결되고 여자라는 의견으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1기 안의 가방의 체형은 여자에 가깝다. 이 점은 세룰리안한테 잡아먹힌 후에도 마찬가지.
- 위 성별 논란 때문인지 몰라도 대부분 팬아트에서 가방은 빈유로 그려지며 아무리 커도 평유 이상으로 그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 대신 엉덩이 쪽이 크게 그려지는 편이다.
- 애니판 오리지널 캐릭터라 그런지 다른 프렌즈들에 비하면 굿즈나 타 매체의 출연이 거의 없다. 다른 프렌즈들과는 달리 가방은 그냥 인간 프렌즈인 것도 있는데 그렇다고 가방이 인기가 없는 캐릭터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애니판의 연장선인 무대판 등에도 출연이 전무한데, 담당 성우인 우치다 아야 몸값이 비싸서 그렇다는 추측이 있다.[55] 다만 최근 들어선 몇몇 무대에 동물 비스킷츠와 같이 출연하는 경우도 생겼다. 이후 컨셉 디자이너인 요시자키 미네에 의한 가방 일러스트도 공개된 바 있다.
- 타 프렌즈들이 걸출한 신체적 능력을 보이는 덕분에 가방이 상대적으로 평범해 보이는 감이 있다. 하지만 작중 행보를 살펴보면 가방 또한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거리 보행에도 별 탈이 없으며, 상당한 높이의 절벽 산을 그냥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게다가 12화에선 디딜 곳 하나 없는 맨들맨들한 아름드리 바오밥 나무를 타고 오르는 모습도 보였다.[56] 단순히 만화적인 허용일 수도 있으나, 서벌이 버스 앞 부분을 들고 다리를 점프해서 건너는 모습을 보인 걸로 봤을 때, 가방도 보통 인간보다 훨씬 강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치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를 볼 때 가방은 적어도 현직 운동 선수급의 신체적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케모노 프렌즈의 전반적인 녹음 자체가 수록 당일에 대본이 변경되기도 하는 등 상당히 임기응변식 대처가 잦았다. 가방 역 성우 우치다 아야도 이러한 측면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연기해 나가야 했다. 스토리 혹은 캐릭터의 전모에 대해 대략적인 정보라도 있다면 좀 더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당연하므로, 적극적으로 감독에게 해당 사항에 대해서 집요히 캐물었지만 임박할 때까지 전혀 답변해 주지 않았다고.[57] 때문에 어떠한 사정을 안고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점에 있어선 아이러니하게 맞아 들어갔던 측면도 존재한다. 한국 드라마의 제작 과정에서 종종 써먹는 일명 쪽대본과 매우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 2기 6화 방영 뒤 우치다 아야는 가방을 오랜만에 연기해서 기쁘긴 하지만, 가방의 캐릭터가 완전히 바뀌어서 놀랐는데 음향감독에게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발언했다.[58] 또한 꾸르르의 성우인 이시카와 유이가 이런 캐릭터성의 변화를 두고 우치다와 제작진이 격론을 펼친 적이 있었다고 증언한 걸 보면 가방을 사이코패스로 만들어버리면서 전작의 주인공을 아주 제대로 능욕해 버린 2기 제작진에게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본인에게 있어 가방은 애착이 깊은 배역 중 하나였던 셈. 그것도 2기의 악평을 본 뒤론 식어버렸는지 2019년 6월에 한 성우 토크쇼에서 "케모노 프렌즈는 이미 끝난 작품이니 이제 상관없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1기에 본인이 애착을 가지고 연기했던 가방을 망쳐놓은 2기 제작진에 대한 우치다의 분노가 얼마나 쌓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 2기 6화에서 럭키 비스트의 코어를 서랍 속에 무더기로 보관하고 있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인해 2기의 가방은 팬덤에서 거의 사이코패스 취급을 받고 있다. 가방 요시카게, 가무라 방조등 여러 불명예스러운 별명은 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별명은 가방도르드 게다가 10화에서는 1기에서 자신을 잡아먹었던 세룰리안을 자기 손으로 만들어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면모가 드러났기에 팬덤은 자신들이 아는 가방은 1기에서 서벌과 함께 바다로 떠나 그 후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받아들인지 오래다. 한국 팬들은 짭방이라고 부르고 일본 팬들은 미역(와카메)이라 부르면서 1기의 가방과는 별개의 캐릭터로 취급한다.[59] 그리고 단짝 친구인 서벌, 자기보다 어린 꾸르르에게는 그렇다 쳐도 함께 여행했던 럭키 비스트[60], 박사 흰얼굴소쩍새 & 조수 수리부엉이, 카라칼 등등에게도 반말을 한다.
- 코믹스에서는 많이 순화돼서 코믹스판 꾸르르처럼 우리가 아는 1기 때 진짜 가방이라고 평가가 좋다.
[1] 1화에서 서벌에게 사냥 놀이를 당했을 때 했던 대사. 일본어 원문을 직역하면 "먹지 말아주세요!!". 이후 무언가가 갑자기 튀어나올 때 등 놀랄 때마다 외치며, 마지막 화인 12화에서도 중요하게 사용되기도 했다 다만, 12화 한정 당황해서 큰 소리 내는 거 없이 평범하게 말한다.[2] 기존의 크런치롤 자막판에선 'Bag'으로 나왔으나아이엠 백, 영어 더빙판에선 일본판 이름을 그대로 음차했다.[3] 1화의 배경을 잘 보면 갓 분화하여 곳곳에 샌드스타가 떨어져 있는 게 보인다.[4] 프렌즈는 동물이나 동물이었던 것이 샌드스타의 영향으로 인간화된 것으로, 진짜 인간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원래 습성대로 행동하는 등의 차이점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고차원적이고 복잡한 사고를 못 한다거나.[5] 만약 정말로 인간이 프렌즈화된 것이라면 종으로서의 인간은 프렌즈들의 설명과는 달리 (자파리 외부에서라도) 멀쩡히 생존 중인 것이 된다. 가방의 눈에는 제대로 하이라이트가 있기 때문.[6] 하지만 내적으로 설정들의 논리를 따져보면 여성으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프렌즈는 변화 전의 성별에 관계없이 반드시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변화하므로 인간의 프렌즈인 11화까지의 가방은 여성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만약 12화에서 가방의 프렌즈화가 해제됐고, 이때의 '본래 모습'이 인간 남성이라면 12화의 가방은 11화까지와는 다른 성별이라는 뜻이 된다. 다만 가방의 원본은 미라이의 머리카락이 프렌즈화했다가 풀린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여성이라고 봐야할 것이다.[7] 인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뛰어난 방열 체계와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이족 직립 보행으로 인한 우월한 지구력을 의미하는 듯. 현대인들은 워낙 체력이 저질인 편이라 체감하기 어렵지만, 원래 인간은 사냥감이 지쳐 쓰러질 때까지 뒤쫓아 잡는 사냥법을 가졌던 동물이며 기수를 태운 말과 함께 하는 마라톤 경기에서 말을 이길 정도로 오래 달릴 수도 있다. 실제로 아무리 저질 체력을 지닌 사람이라 할지라도 잠시 쉬기만 하면 호흡이 안정되며 금세 다시 걷거나 달릴 수 있는 데 비해, 대부분의 지상동물은 한번 지치면 회복하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가장 좋은 예로서 장시간 사막을 이동할 때 쓰이는 대표적인 동물인 낙타의 경우, 사람의 몇 배나 걸리는 시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몸의 수분과 영양분이 아무리 충분하더라도 과로사하게 된다.[8] 7화에서 나온 문자는 가나. 국내 더빙판에선 한글. 영어 간판도 존재는 했었지만 여기에 대한 묘사는 없었다.[9] 3화에서 컵과 화살표를 그렸다.[10] 투척은 지구력과 함께 인간의 가장 큰 신체적 강점으로 꼽히는 특징이다. 원숭이도 던지는 게 가능하긴 하지만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 및 형태가 인간보다 던지는 데 불리하다. 그 외 동물들도 손을 통해 물건을 투사체로서 이동시키는 행위가 가능한 경우가 있으나, 이는 던진다기보다는 패대기치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행위는 작중에서 가방 이외에 서벌이 12화에서 보여 준 게 전부다.[11] 깃털을 가지고 있는 경우 누구라도 럭키비스트와 제한적으로 회화할 수 있으나, 가방의 경우 럭키비스트가 깃털을 인식하지 않고도 먼저 말을 걸어왔다. 또한 럭키비스트를 작중에 계속 나오는 반말 가이드 모드로 동작시킬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위기 상황 등의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면) 가방뿐이다. 이 모드는 깃털을 인식하지 않고 가방을 인식하고 동작하고 있다. 나중에 깃털로 인해 소통이 가능했던 이유가 사실 대화를 한 게 아니라 녹음된 메시지를 재생한 것일 뿐이라는 점이 밝혀진다.[12] 인간은 밤에 활동하기 적합하지 않다. 시력은 동물 중 최상급(수 km 떨어진 물체 인식 가능, 가시광선 인지 등)이지만 낮에만 그렇고, 밤에는 불과 수 미터 앞도 내다보지 못한다.)[13] 1화와 8화 당시의 높은 곳 올라가기 에피소드 참고[14] 다른 동물과 비교를 불허하는 압도적인 지능.[15] 넓은 사바나에서 사는 서벌과는 달리, 마찬가지로 집을 짓고 사는 아메리카비버와 마음이 잘 맞는 모습을 보였다.[16] 이때 보스의 눈에 비친 모습이 미라이 씨를 닮았다고 하는 감상평도 있다.[17] 아무래도 로봇, 그것도 가이드 로봇이기 때문에 당연히 럭키비스트는 로봇 3원칙에 의거하여 인간을 보호할 의무가 존재하고, 실제 애니메이션 1기에서도 그러하였기 때문에 가방을 피신시키려 했다. 그러나 가방이 단호하게 파크와 프렌즈들을 도울 것임을 알리자 럭키비스트는 과거의 미라이를 연상하며 가방을 임시로나마 파크 가이드 신분으로 배정하여 보호 의무 대상에서 제외해 가방의 활동을 용인한 것이다.[18] 1화의 하마가 가방에게 이런저런 특징을 물었던 장면과 오버랩된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본인이 할 줄 모른다고 했던 뛰는 것, 나는 것, 헤엄치는 것까지 서벌을 구하겠다고 다 해냈다는 평.[19] 또한, 높다란 나무를 힘겹게 오르다가 실패한 후, 단숨에 서벌처럼 "먀먀먀-!!" 하면서 오르는 데 성공하는데, 이후 12화에서 서벌이 종이 비행기를 던지는 장면과 대비되는 상당히 의미 있는 장면이다. 이는 서벌은 가방에게, 가방은 서벌에게 서로 배움으로써 서로가 없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작중 가방의 야생 해방 장면은 한 번도 안 나오지만, 만약 있었다면 이때였을 것이다.(서벌의 유일한 야생 해방이 가방의 흉내를 내 종이비행기를 던졌을 때이기 때문이다.) 나무를 오르는 가방의 뒷모습만 비추기 때문에 눈이 빛나는지는 확인이 불가하다. 관련 분석글(bgm 있음)[스포일러] 가방이 서벌을 어떤 존재로 생각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 서벌은 1화 시점에서 막 태어난 가방이 최초로 조우한 존재고, 가방을 위협으로부터 지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방이 무력감에 빠져 있을 때 격려해 줌과 동시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가방에게 있어 서벌은 부모나 다름없는 존재였던 셈.[21] 자파리 버스도 따라잡힐 뻔했는데 맨몸으로 도주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거기다 가방은 의식 불명인 서벌까지 보호해야 했기 때문에 세룰리안에게 도망치는 것은 무리여서 가방이 그냥 공격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가방 나름대로 유인하기 위한 밑작업도 다 끝낸 상태였다.[22] 다짜고짜 넓적부리황새가 "너 혹시... 사람?"이라고 묻는 장면으로 끝내는 6화, 갑작스런 폭발음으로 끝낸 10화처럼 떡밥을 던지면서 끝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주인공을 생사 불명으로 만들었던 적은 없었기에 다들 충격받았던 장면. 한중일 3국 전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니코동에서는 케모프레 11화 쇼크, 픽시브에서는 11화 쇼크가 태그로 올라왔고. 우리나라에선 고인드립과 갓-방 찬양이 줄을 이었다.[23] "원래부터 사람이었기 때문에 다시 본래의 생물로 돌아간 모습이 사람이다."라고 박사들은 언급했다. 상세한 것은 아래에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24] 정확히는 모자에 있던 머리카락. 다른 사람이 주워 쓴 게 아니라면 아래에서 보다시피 바람에 날려간 미라이 씨의 모자임이 확실하다.[25] 물론 이것도 다소 철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면, '인간의 프렌즈 형태'와 '인간'이 동일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긴 한다. 하지만 주변의 프렌즈들, 특히나 럭키 비스트의 가방에 대한 취급은 확실히 인간에 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26] 각각은 일본의 시코쿠 섬과 규슈 섬을 패러디한 걸로 추정된다. 포켓몬스터?[27] 서벌 외엔 누구인지 보이지 않지만, 아무래도 라쿤과 사막여우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 실제로 둘은 마지막 작별인사 때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관련 팬픽[28] 크레딧에 따르면 돌고래다.[29] 아무래도 멸종한 종의 프렌즈도 나오다 보니 화석이나 박제로부터 프렌즈화되는 경우를 설정한 것 같다.[30] 실제로 가방과 서벌이 처음 만날 당시 주변에 샌드스타가 잔뜩 떨어져 있다고 언급되며, 가방이 절벽에서 미끄러져 떨어질 때 샌드스타가 빠져나와 흩뿌려지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31] 다른 화에서도 세룰리안의 공격은 있었지만 이땐 함께 있던 서벌 등 다른 프렌즈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1화의 대형 세룰리안은 촉수로 정확하게 가방을 향해 공격했다.[32] 심지어 걸어가는 순서에서도 인간의 발전에 관한 묘사가 있는데, 스토리 초반에는 항상 서벌이 앞서 걸어가고 가방이 이를 따라가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방이 앞에서 걸어간다. 이는 처음에는 보호받던 존재인 가방이 어엿한 자파리 파크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도 있지만, 신체적으로 약한 인간이 발전을 통하여 동물을 넘어섰다는 묘사로도 볼 수 있다.[33] 정확히는 인간의 일부인 머리카락.[34] 서벌의 "어제 샌드스타에서 태어난 아이인 걸까?" 등의 대사에서 짐작 가능. 넘겨짚기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복선이라고 볼 수 있다.[35] 여담으로 이 덕에 거대 세룰리안이 사실 스타킹 취향이었던 거 아니냐, 스타킹이 갖고 싶었던 것뿐이 아니었을까 하는 등등의 농담이 몇몇 팬들 사이에서 나왔다.[36] 그 이전 장면에서 프렌즈들은 가방이 무사할 리가 없다고 말했으나, 이 예상을 깨고 가방은 멀쩡히 돌아왔다. 즉, 프렌즈들도 해당 현상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근거로 들 수 있는 것은 작중 등장 프렌즈들이 오랜 방치로 인해 많이 야생화된 상태이고, 정보 및 지식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것. 인간이란 생물종의 존재조차 구전을 전해들은 일부와 박물관 멤버밖에 모르는 판이다.[37] 최초로 프렌즈화가 되는 1화 첫 장면에서는 화면 여기저기 샌드스타 효과가 반짝거린다.[38]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멜서스 트랩을 참고한 이런 음모론도 나왔다.[39] 개와 늑대의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종으로 한정되는 건 아니다. 위에서처럼 인류의 보편적인 인식을 따른다고 하면 된다.[40] 양말·장갑도 '인간은 그러더라'로 설명된다.[41] 커뮤니티에 가끔 11화 장면이 올라오면 네티즌들끼리 그때를 회상하는데 다들 멘붕이 왓다는 이야기를 한다.[42] 빨강이 드립은 고갤빌런 중 빨강이빌런에서 유래된 듯하다.[43] 사실 이건 파일이 사라져서 어쩔 수 없는 문제긴 하다.[44] 대신 이 밧줄로 뗏목을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생겼다. 그 바로 앞 시퀀스인 가방과 서벌, 럭키비스트가 해안에 모이는 장면도 마찬가지로, 서벌이 뗏목용 나무토막을, 보스가 결속용 로프를 들고 있어 더 직접적이다.[45] 좀 더 상징적인 해석으로, 가방짱의 행적이 밧줄이 되어 모든 프렌즈들을 하나로 이어주고, 다시 가방짱을 도와주기 위해 모든 프렌즈들이 모여드는 인연의 끈을 나타낸다는 해석도 있다.[46] 오프닝의 시작 장면이 난데없이 고점까지 올라갔다가 아래로 하강하는 롤러코스터의 시점을 묘사하여 유원지의 즐거우면서도 아찔한 작품 전체의 전개 특성을 묘사한 것이라면 오프닝의 마지막 연출은 그 산을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프렌즈들을 거치며 다시 올라가서, 폭포수 너머로 동이 트는 것을 보는 수미상관 구조, 즉 지금까지의 아름다운 만남들을 토대로 다시 한번 멋진 모험을 기대하게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감독이 가방의 정체를 밝힐 때 말한 "인류가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는 언급과도 상당히 일치하는 연출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인류가 단순히 파크에서 퇴거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쇠퇴한 것이 맞다면, 멸망을 맞이한 인류가 뜻밖의 장소인 자파리 파크에서 (인간의 프렌즈인 가방의 탄생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연출이 되는 셈이다. 물론 실제 작중에서 인류가 쇠퇴 혹은 멸망했는지는 불명이다.[47] 사실 타츠키 감독이 강판되고 케모노 프렌즈 2라는 이름을 사용한 순간부터 가방은 등장하든 안 하든 문제일 수밖에 없었다. 방영 전에 나온 정보에서 2기가 사실상 리부트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은데, 그 중에는 가방을 빼는 것을 비판하는 의견도 많았다.[48] http://m.dcinside.com/board/kemono/270191?recommend=1&page=2[49] 꾸르르는 이때 정말 죽을 뻔했고,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50] 사족이지만, 박사가 요리한 것이면서도 가방이 1기 당시에 도서관 편에서 대접한 카레가 아닌 것에 위화감이 든다는 의견도 있다. 확실히 박사와 조수 둘 다 멈출 수 없을 수준으로 인상이 깊은 요리였을 터인데도 웬 다른 요리를 만들어 온 것에 뜬금없다는 것... 그럼 카레만 먹냐는 반박이 있지만, 가방이 대접하는 대상은 다름아닌 훗날 미래에 마침내 재회한 (당시에 같이 요리했던)자신의 베프의 일행이다.박사:"그래 봤자 카레라이스는 오래전부터 질린 거입니다."[51] 비유하자면 서랍에다 인간의 뇌를 한 개도 아니고 수십여 개를 보관해 둔 장면이나 마찬가지다.[52] 바뀐 머리 모양이나 색에서 넥슨 게임판의 카코 박사가 연상된다. 혹은 미라이와 같은 머리색으로 변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53] 다만 이것이 무슨 떡밥이라기보다는 3D 모델링이 깨져 생긴 일종의 작화 오류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54] 원래의 "잡아먹지 마세요!!"는 "탄핵하지 말아 주세요!!"로 바뀌었다.[55] 서벌, 라쿤, 사막여우의 성우는 케모노 프렌즈에 출연하기 이전에 무명이나 다름없는 신인 성우였다.[56] 디딜 곳 없는 나무를 움켜쥐고 뒷발로 차면서 오르려면 뒷발에 체중을 실어 차는 힘을 오로지 악력으로 버텨야 한다. 이는 평범한 인간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심지어 고릴라나 오랑우탄 급의 악력을 가진 동물도 하지 못한다.[57] 이는 감독인 타츠키가 성우에게까지 진실을 숨기자는 의도가 강했다기보단 만들어가면서 스토리를 완성시켰던 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58] 공교롭게도 케모노 프렌즈의 1기와 2기, 그리고 케무리쿠사는 음향 감독이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로 동일하다.[59] 하지만 성장한 모습(2기 가방 디자인)도 외형적으로는 미형이라서 그래도 인기는 많다. 그래서 팬아트를 그릴 때 거유로 그리는 경우가 많다.[60] 위에 언급했듯이 물건 취급을 하니 말 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