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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4:15:15

갈색왜성

갈색 왜성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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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 하얀 별 로고.svg 갈색왜성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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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대비 상대 질량 온도에 따른 분류 분광형
0.004 ~ 0.021배 300K ~ 700K Y형 갈색왜성·Y형 준왜성
0.021 ~ 0.059배 700K ~ 1300K T형 갈색왜성·T형 준왜성
0.059 ~ 0.07배M 1300K ~ 2400K L형 갈색왜성·L형 준왜성
0.07 ~ 0.09배M 2400K ~ 2425K M형 갈색왜성·M형 준왜성
* M: 금속 함량에 따라 이 범위 내여도 적색왜성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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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단계
3.1. 갈색왜성3.2. 핵융합 중단3.3. 핵융합 중단 이후
4. 종류
4.1. L형4.2. T형4.3. Y형4.4. 차가운 M형
5. 밀도6. 기타
파일:external/www.daviddarling.info/brown_dwarf_size.jpg
아래부터 지구, 목성, 갈색왜성, 적색왜성, 그리고 태양이다.
갈색왜성에 대한 설명(0:18~1:26)

1. 개요

/ Brown Dwarf

갈색왜성태양의 1.2~7.5% 목성 질량의 12.8 ~ 79배[1] 질량을 가진, 별이 되는 데에 실패한 준(準)항성이다.

2. 특징

경수소를 태우지 못하는 일련의 별은 항성이 아니다. 따라서 갈색왜성은 항성이 아닌 뜨거운 천체에 해당된다. 그러나 갈색왜성 역시 핵융합을 하는 천체이기 때문에 행성이 아니므로 모항성을 공전하고 있다면 쌍성계에 속한다.

목성형 행성보다는 크나, 결국 항성의 최소 단위인 적색왜성까지는 성장하지 못한 상태인 갈색왜성들은 그 질량이 매우 가볍기에 핵에서 연속적인 수소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고 중수소리튬만을 매우 느리게 태우며[2] 이 때문에 갈색왜성이 발산하는 에너지는 진짜 별인 주계열성들에 비하면 상당히 가냘픈 편이다.

이들 대부분은 행성처럼 모항성을 공전하는 경우가 많다.[3] 목성 질량의 13배 이하인 천체는 준갈색왜성이라고 부르는데, 일부 학자들은 그저 크기가 큰 행성으로 보기도 한다. 갈색왜성은 표면온도가 낮아 보통 적외선 영역을 위주로 빛을 발산하므로 적외선 영역으로 관측하며, 표면온도가 낮기 때문에 광도는 매우 어두워 고성능 망원경으로만 관측이 가능하다.

더 무거운 천체인 적색왜성들과 마찬가지로, 갈색왜성들 또한 전체적으로 대류층으로만 구성되어 내부와 외부의 화학 조성이 동일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표면의 원소 스펙트럼을 분석하면 중수소, 리튬, 붕소 등 갈색왜성에 남은 연료의 양을 추정할 수 있다.

3. 단계

3.1. 갈색왜성

중심부에서 중수소와 리튬의 핵융합을 안정적으로 하는 단계이다.

3.2. 핵융합 중단

파일:나무위키 하얀 별 로고.svg 갈색왜성이후 갈색왜성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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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왜성 단계
핵융합을 중단한 갈색왜성*
식은 갈색왜성N*
밀집성 단계와 그 후
흑색왜성N
철 별N*
블랙홀
초대질량 블랙홀로 흡수
호킹 복사로 소멸
{{{#!folding [ 각주 ]
* N: 현재 우주에서 관측 및 발견이 불가능한 이론상의 천체
  • *: 참고
    • 1. 핵융합을 중단한 갈색왜성은 이후 분광형이 낮아지며 식은 갈색왜성을 거쳐 흑색왜성이 된다.
      • 따라서, 현재 존재하는 갈색왜성은 과거에 더 높은 분광형이었을 수 있다.
    • 2. 갈색왜성·핵융합을 중단한 갈색왜성·식은 갈색왜성이 서로 합쳐져 적색왜성을 이룰 수 있다.
    • 3. 철 별은 양성자 붕괴가 발생되지 않을 경우에만 형성되며, 양성자 붕괴가 발생될 경우 흑색왜성은 구성물질이 미립자 단위로 붕괴되면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철 별은 양자 터널링을 거쳐 중성자별 또는 블랙홀로 진화한다.
}}}
}}}}}}}}}

주계열성과는 달리 갈색왜성은 질량이 작아서 중심핵에서 일반적인 경수소헬륨으로 핵융합할 수 없다. 그러나 갈색왜성의 질량이 목성의 13배가 넘으면 중수소를, 65배가 넘어가면 리튬핵융합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런 핵융합은 보통 몇 십만년에서 몇 백만년 동안 지속되며, 핵융합이 중단되면 더 이상 내부 에너지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점차 식어가며 흑색왜성으로 변하게 된다.

3.3. 핵융합 중단 이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흑색왜성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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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종류

파일:external/www.daviddarling.info/L_T_Y_dwarfs.jpg
갈색왜성은 주로 L, T, Y 3개의 분광형으로 분류된다.
L형은 표면 온도가 가장 뜨거워 1,300K~2,400K 정도이고, T형은 700~1300K, 가장 차가운 Y형의 경우 0K~700K 의 온도를 갖는다.

4.1. L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L형 갈색왜성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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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T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T형 갈색왜성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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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Y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Y형 갈색왜성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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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차가운 M형

추가로 차가운 M형(Late-M dwarf)라 하여 M형 분광형 뒤쪽에 붙어있는 갈색왜성들도 있다.[4]

이러한 별들은 태어나지 얼마 되지 않아 수축하는 수축열로 인해 뜨겁다. 덕분에 갈색왜성들 중 태어나지 얼마 되지 않은 별들은 분광형 M을 나타내며 질량에 따라 온도도 다른데, 큰 질량은 수축열도 크므로 분광형 M5까지도 나타나며 작은 질량은 수축열도 작아 M8을 나타낸다.

이후 핵융합을 중단하면서 점점 식어 M9을 거쳐 L형으로 내려가게 된다.[5]

하지만 모든 L형이 갈색왜성은 아니다. 초거성 중 차가운 별들은 M9를 거쳐 L로 내려가기도 한다. 외뿔소자리 V838이 대표적인 경우다.

또한 갈색왜성과 종이 한 장 차이의 질량으로 항성이 된 매우 가벼운 항성들도 L형 분광형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2MASS J0523-1403이 그러한 경우 중 하나로, L2.5V의 분광형을 가진다.

5. 밀도

갈색왜성은 질량이 커질수록 밀도가 커진다. 수소 핵융합을 못하기 때문에 핵융합으로 인한 확장력이 작다. 즉 리튬과 중수소를 태우는 정도로는 내부의 확장력이 작다는 뜻. 예를 들어 13MJ[목성질량]의 갈색왜성의 지름은 보통 목성의 2배이지만 40MJ가 넘어가면 반지름은 1.4배로 줄어든다. 질량이 70MJ를 넘어가면 반지름은 1.1배로 줄어든다.

[math(\displaystyle\rho=\frac{m}{V} \approx \frac{m}{R^3} = \frac{70M_J}{(1.1R_J)^3} = \frac{70}{1.331}\rho_J)]

[math(\rho)]: 갈색왜성의 밀도
[math(M)]: 갈색왜성의 질량
[math(R)]: 갈색왜성의 반지름
[math(\rho_J)]: 목성의 밀도 (≈ 1.33 g/cm3)
[math(M_J)]: 목성질량 (≈ 1.8986×10^27 kg)
[math(R_J)]: 목성반지름 (≈ 71,492 km)

위 식에서 목성의 밀도는 1.33이므로, 70MJ를 가진 갈색왜성의 평균 밀도는 약 70이나 된다.

이렇게 밀도가 높은 이유는 갈색왜성의 질량에 비해 핵융합에 의한 팽창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7]

하지만 이것도 내부에 연료가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갈색왜성은 질량이 13MJ가 넘으면 중수소와 헬륨-3를 태울 수 있고 65MJ를 넘으면 리튬, 70MJ를 넘으면 붕소와 베릴륨을 태워 헬륨-4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소량의 연료가 고갈되면 갈색왜성은 덩치가 더 줄어 더 이상 압축되지 않을 때까지 줄어들게 된다.

대략 13MJ의 갈색왜성은 목성 지름의 1.5배까지, 40MJ의 갈색왜성은 목성 지름의 94%까지 줄어 오히려 더 작아진다. 70MJ를 가진 갈색왜성은 지름이 10만km까지 줄어드는데 이는 목성의 70% 수준이다. 따라서 연료가 고갈된 70MJ 갈색왜성의 밀도는 260까지 높아진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갈색왜성은 질량이 작기 때문에 내부 중심 밀도나 평균 밀도가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는 않는다. 연료가 고갈된 최대 질량 갈색왜성의 내부 밀도는 950을 넘지 않기 때문에 평균 밀도와 최고 중심부의 밀도가 3.7배가 채 되지 않는다.

6. 기타


[1] 질량 상한선은 중원소 함량에 따라 70 ~ 90배(태양 질량의 7~9%)까지 변동 가능하다.[2] 목성 질량의 13배부터 중수소를 태울 수 있고, 65배 이상이면 리튬도 태울 수 있다.[3] 그러나 갈색왜성은 엄연히 핵융합이 가능한 천체이기 때문에 모항성을 공전할 경우 쌍성계로 분류된다.[4] 2M1207 등이 있다.[5] 분광형은 별의 여부보다는 색으로 결정하는 것이다.[목성질량] [7] 제대로 된 수소 핵융합을 함에도 불구하고 목성보다 크기가 작은 항성도 있다. 2016년에 발견된 '2MASS-J0523-1403'와 2017년에 발견된 'EBLM J0555-57Ab'는 모두 초저질량 항성인데, 각각의 질량은 0.068, 0.085 태양질량, 분광형은 L2.5V, 불명이고, 반지름이 약 6만 km밖에 되지 않는다. 2MASS-J0523-1403의 밀도는 141.77 g/cm3인데, 그 밀도가 밀도의 약 7.35배, 오스뮴 밀도의 약 6.28배에 달한다.[8] 750,000km 즉 달과 지구 거리의 겨우 두 배 수준이다.[9] 수명도 아무리 적어도 800억년은 된다. 많으면 17년.[10] 갈색왜성은 온도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단순히 근거리에서 생성된 갈색왜성의 복사열로 선체를 녹였다고 보긴 어렵고, 인위적인 탄생 직후의 막대한 에너지가 영향을 줬다는 픽션의 과장이 들어갔거나 중성자탄처럼 방사선에 의한 승무원들의 급사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