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등장인물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명문家를 만드는 건 정성 | 명문家를 이루는 건 인성 |
명문家를 지키는 건 명성 | 명문家를 따르는 건 극성 | |
명문家를 택하는 건 본성 | | |
}}}}}} ||
강예서 | |
배우: 김혜윤 (아역: 이진주[1]) | |
출생 | 2002년 10월 29일 |
거주지 | 서울특별시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아버지 강준상, 어머니 한서진 이복언니 김혜나, 여동생 강예빈 |
학력 | 국제중학교 (졸업) 신아고등학교 (중퇴) |
|
[clearfix]
1. 개요
드라마 SKY 캐슬의 등장인물.강준상과 한서진 부부의 장녀이며, 2002년 10월 29일생이다.[2]
2. 설정
국제중학교를 졸업했다. 서진의 극성 맞은 뒷바라지를 차치 하고도 어려서부터 지기 싫어하고 공부 자체를 좋아하는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3] 그렇기 때문에 김주영이 코디네이터를 맡기 전부터 신아고 수석 입학을 할 정도로 최 상위권에 속했다. 그러나 뭐든지 성적 위주에다 우월감을 부추기는 서진의 교육 방침 탓에 성격이 정말로 좋지 않다. 함께 스터디하는 친구나 친동생마저도 성적을 가지고 비웃는 것이 다반사이며 자신의 출신과 배경에 대한 자부심이 지나쳐 오만함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오죽하면 예서의 성격 때문에 팀을 짜는데 차질을 빚을 정도. 또한 김주영에 대한 서진의 염려와 영재가 무너진 것을 두고 '영재 오빠가 찐따가 된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등 사고방식이 타인에 대한 배려가 결여되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 때문에 자신의 여동생을 포함해 동년배들 상당수에게 미움을 받고 있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몹시 평판이 좋지 않다. 한편 우주를 짝사랑하며 이 때문에 혜나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공부에 관한 한 무엇이든 지원해주는 엄마 서진에다 맡은 학생은 무조건 서울대에 보내는 것으로 명성 높은 코디네이터 주영의 지도까지 받아 별다른 걱정 없이 서울 의대까지 탄탄대로로 달려갈 것 같은 그녀였으나, 자꾸만 신경에 거슬리는 라이벌 김혜나의 등장과 옆집에 이사 온 우주에 대한 짝사랑, 부모인 서진과 준상의 과거까지 불거져 연일 멘탈이 무너지고 있다.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혜나가 죽고 우주가 살해 누명을 쓰면서, 학교 수업 시간에 그냥 나가버리고, 늘 깨끗했던 방은 엉망이 되어버릴 정도로 망가진다.
3. 작중 행적
1화
첫 장면에 가장 먼저 화면에 찍히며 픽업 온 엄마 서진에게 라이드를 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영재가 서울의대에 합격하고 한서진은 영재의 포트폴리오를 얻기 위하여 성대한 파티를 연다. 예서는 그런 서진을 보고 영재 오빠의 포트폴리오가 있으면 서울의대로 가는 골든플랜이 생긴다며 좋아한다. 그리고 예서는 그 파티에 동생 예빈이 말로 '쌩쇼를 하고' 등장한다.
파티가 끝나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차민혁 교수가 사회자로서 진행하는 독서 토론 옴파로스에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참석한다. 그 자리에서 "항상 1등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제가 옳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부모님으로부터 훌륭한 유전자를 물려받았으니 유전자의 훌륭한 이기적 본능에 따라 충실하게 살겠다."라는 소감을 말한다. 예빈이는 귀를 후비며 재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서준은 유전자가 이기적이라고 사람이 이기적인 게 아니라며 사람을 구하다 죽은 것을 예시로 든다. 그리고 기준은 책 똑바로 읽은 거 맞냐며 책에서 인간만이 이러한 본능을 거스를 수 있다고 한 것이 책의 핵심이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면서 토론이 시작되려 하지만 민혁이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하며 예서 편을 들어 토론이 끝나버린다.[4]
2화
서진이 데려온 김주영 코디와 처음으로 만난다. 주영은 예서의 방을 보면서, 인테리어가 공부에 도움 되도록 몇 가지 조언을 한다.[5] 이를 들은 예서와 서진은 주영에게 신뢰가 생긴다.
3화
주영을 해고한 서진에게 언제 다른 선생을 구하냐고 떼를 쓴다. 그러나 서진은 선생님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왜냐하면 예서의 성격이 안 좋다며 다른 학부모들도 다 예서를 스터디그룹에 끼워주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이다.
책을 가지고 길을 걷고 있는데 기준이 그녀를 골려 주려고 자전거를 타고 예서 옆을 쌩하고 지나가면서 '악!!!!' 소리를 질러 그녀를 놀래키고 예서는 책들을 다 여기저기 떨어뜨리며 자빠지다가 우연찮게 벤치에 앉아있던 우주의 무릎에 착지한다. 그러고는 서로 눈이 마주치는게 괜찮냐고 물어보는 우주에게 괜히 쓸데없이 새침하게 군다.
다시 한번 시작된 독서 토론. 이번에는 2화에서 이사한 우주와 수임도 참가했다. 이번 토론 주제는 니체의 '차라트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예서는 니체가 자뻑의 왕이라며 그게 정말 신선하다고 느꼈음을 말한다. 그리고 자뻑이 결코 나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니체는 자기가 증오할만한 적을 가까이 두라고 했다며 학교에서 자기가 너무나 싫어하는 아이(혜나)가 있다며 그애야 말로 자신의 진정한 벗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적을 극복함으로써 진정한 초인 위버멘쉬가 되겠다며 마친다.[6][7]한편 예서의 발표를 들으면서 예빈이는 또 귀를 크게 후빈다.
서준이는 니체의 인간 발전 3단계 중의 1단계, 자신의 짐도 아닌 것을 싣고 가는 낙타를 보면서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며 슬프다는 소감을 말한다. 그러자 민혁이 왜 책 내용을 이해 못하냐며 호통을 치고, 진진희, 우양우가 제지하며 토론은 쉬는 시간을 갖는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우주가 책을 제대로 읽었다면 위버멘쉬의 경우 누군가를 이용하지 않고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고, 친구를 이용하느니 마느니 소리도 안 할 거라는 말을 하자 또 민혁은 끼어든다. 이에 수임은 코미디라며 이게 무슨 토론이냐는 말을 한다. 결국 민혁은 다음 주 모임에 독서 토론 존폐 투표를 하기로 한다.
예서는 토론이 끝나고 길에서 수임과 마주친다. 예서는 수임에게 꼰대 짓 하지 말라고, 대학 입시가 달렸는데 독서 토론이 없어지면 어쩌냐고 화를 낸다. 이에 수임은 친구들 생각은 안 하냐고 묻는다. 예서가 언성을 높혀가는 그때, 서진이 오고 수임과 서진은 옥신각신한다.
4화
독서 토론회는 결국 투표로 해체되고 예서는 그 자리를 바로 빠져나온다. 그리고 영재는 부모의 강압에 못이겨서 억지로 서울의대 합격증을 던져주기 위해 코디를 받은 것이지만 자신은 스스로 서울의대를 가기를 원해서 코디를 받는 것이므로 절대 그런 꼴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당장 김주영을 다시 데려오라 마구마구 떼를 쓰고 결국 서진은 주영의 사무실에 가서 무릎을 꿇고 애원을 하며 영재네 같은 비극이 생겨도 감당하겠다고 말한다.
5화
한국사 수업 시간 중, 역사 선생님은 수업을 하지 않고 인터넷 강의로 수업을 대충 때우려고 한다. 예서와 같은 반인 혜나는 일부러 소리 나게 책을 덮으면서 선생님에게 "또 인강이에요?" 라며 이때까지 약 반 이상의 수업 시간에서 인터넷 강의만 틀어주고 대충 수업을 때웠으며, 질문도 받지 않았다며 그렇게 수업 하기 싫으시냐고 한다. 그러자 예서는 다른 애들은 아무도 불만 없는데 왜 혼자 나대냐며 한국사 선생님을 옹호한다.
이에 혜나는 역사 시간에 다른 공부나 하고 있는 넌 빠지라며 응수 하고, 선생님한텐 "선생님은 월급 왜 받으세요?"라며 돌직구를 날린다. 이에 역사 선생님은 당황과 분노가 섞인 말투로 혜나에게 교무실로 따라오라고 하며 교실을 나간다. 예서는 혜나에게 '수업 태도도 수행평가 점수'라며 비웃지만, 혜나는 그런 예서에게 "한국사 시간에 수학 문제 푸는 니 수업태도는 좋고? 수행 평가는 학생들을 수업시간에 능동적으로 참여시키기위해 만든 제도야. 난 수업의 문제점을 지적했을뿐이고. 알아?"라고 하며 교실을 나간다. 다른 학생들은 환호하고, 기준은 "아싸 1대 0, 김혜나 승리!"을 외치며 예서를 비웃는다.
6화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을 했다고 한다. 서진과 진희는 황치영의 승진을 빌미로 축하파티를 하는 척 하면서 이를 자랑한다.
7화
김주영은 예서를 명상 실로 불러 계속해서 혜나와 예서를 비교한다. 혜나는 아빠도 없고, 엄마는 아픈데도 너와 1점 차이로 전교 2등을 차지했으며, 리더십과 교우관계 등 모든 면에서 너보다 우수하다고 하고 혜나가 전교 회장이 되는 건 이제 분명하다며 서로 경쟁하면 100% 질 거라고 예서의 자존심을 의도적으로 건드린다.
식사 자리에서 예서는 김주영이 자신에게 전교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한다. 준상은 예서에게 '재수도 없는 애가 뭔 회장이 돼?'라며 공부나 하라고 하지만, 예서는 해 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아냐며 선거에 출마할 거라고 서진에게 일방적으로 말한다. 예서는 우주를 러닝메이트로 하려고 하지만 우주가 이미 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며 거절하고, 바로 혜나에게 러닝메이트를 같이 하자고 달려가는 것을 보고 김혜나를 매서운 눈빛으로 쏘아본다.
8화
김혜나가 생활비와 학원비를 벌기 위해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인 도훈이의 수행 평가를 대신 해 주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대가로 100만 원을 받다가 나중에는 협박에 가까운 협상을 통해 300만 원으로 금액을 올린 김혜나에게 화가 난 도훈이가 김혜나를 찾아가 경고를 한 상황을 김주영 측이 영상으로 찍은 것이다.
이후 김주영은 이 영상을 담은 USB를 한서진에게 전달했고 한서진은 도훈이 엄마를 불러 이 영상을 빌미로 김혜나의 회장 선거를 포기하게 만들라고 요구한다. 결국 김혜나는 회장 선거에 나가려던 뜻을 접어야 했다. 게다가 전교생 대부분이 김혜나가 당선될 거라 생각해 그 누구도 학생회장에 입후보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 김혜나가 회장 선거를 포기하게 되면서 단독 후보가 된 예서가 자동으로 회장이 되고, 서준이가 부회장이 되었다.
9화
예서는 자기가 싸워보지도 않고 학생회장이 된 것에 약간의 찝찝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간식서비스를 온 아빠가 그게 뭐 대수냐, 혜나는 너가 무서워서 도망친 거다.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이 진정한 승자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에 힘을 얻게 된다.
혜나가 예서의 아빠와 본인의 아빠가 같은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먼저 살갑게 다가오자, 사정을 모르는 예서는 당황하고 의아해 한다.
10화
동생 예빈이가 레벨테스트를 통과하고 싶다고 혜나를 집에 들이면 안되냐고 한다. 서진이 그러는 게 어떠냐고 묻자, 예서는 내가 혜나 얼마나 싫어하는지 모르냐며 화를 낸다. 서진은 혜나를 들일 수 없다고 주영에게 말한다.
학원에서 혜나와 마주치고 예서는 니가 예빈이 꼬시는 게 한 집에서 입주 과외 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한다. 하지만 이는 혜나로서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 김주영은 서진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혜나를 집에 들이지 않자, 예서를 따로 불러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라 압박한다.
한편 서진은 수임의 소설 집필을 막기 위해 주민들을 다 도서관에 모았다가 일이 꼬여 곽미향으로서의 과거가 드러나고, 그 일로 집에서 서진과 준상이 언성을 높이는 것을 예서가 보게 된다. 예서는 서진의 과거를 알게 되자 대체 호주 가서 만난 할아버지 할머니는 뭐냐고, 내가 유전자가 좋아서 다 잘하는 거라고 했는데 전부 거짓말이고 더러운 선지 팔던 술 주정뱅이 피가 흐른다며 충격을 먹는다.[8]
1학년 2 학기 기말고사 시험 날, 예서는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라는 주영의 말이 계속 생각나 국어에서 3개나 틀려버린다. 김혜나는 전 과목 맞았다고 나는 이제 어떡하냐며 서진 앞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다음날 아침 엄마 때문에 시험을 망쳤다고 신경질을 내고, 그걸 보던 예빈이는 엄마가 거짓말했다고 시험을 망치냐며 베개를 던지고 도망간다. 서진은 시험 망칠 때마다 이럴 거냐고 하고, 예서는 서울 의대 못 가면 어떡하냐며 엄마 딸이라서 그런 거 이제 알았다며 나간다.
집을 나간 예서는 마침 혜나와 같이 가던 우주와 마주친다. 혜나는 이제 고시원에서 살아야 하고 우주네에 살기에는 신세를 많이 졌다며 예빈이 과외 잘 할 수 있다며 입주과외 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예서는 예서의 친 할머니와 마주친다. 그리고 주영은 다시 한번 혜나를 집에 들이라고 하고, 결국 서진은 주영의 말을 듣게 된다.
11화
결국 혜나는 예서집에 들어와 입주과외를 하게 된다. 이날은 혜나와 온 가족이 같이 밥을 먹게 된다.
또 세리가 미국에서 돌아왔고[9], 스카이 캐슬 애들끼리 전부 놀게 된다. 예서는 예빈이 보고 공부 안 하냐고 주먹을 올리고 혜나는 30분 있다가 오라며 먼저 나간다.
12화
혜나는 우주를 짝사랑하며 멀리서 보고 있던 예서에게 엄마 이야기를 하고, 이를 본 서진은 혜나를 부른다.
13화
식사 시간에 혜나를 동석시키기로 한 부모의 결정에 불같이 화를 낸다.
혜나의 칫솔이 예서, 예빈의 화장실에서 발견되자 예빈이 방에 들어가 혜나에게 칫솔을 던지며 화를 내나, 칫솔이 예빈이한테 맞는다. 예서는 예빈이가 언니 언니 하니까 진짜 친 언니인 줄 아냐며 자신이 서울 의대에 합격하면 쫓겨날 신세라고 한다. 예서는 김주영이 혜나는 자기 학습 도구일 뿐이라고 한 말을 혜나에게 전하며 무시한다.
14화
서진은 주영이 살해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고선 주영을 해고한다. 그리고 예서한테 우주랑 같이 공부하는 거 어떠냐고 제안하지만 혜나도 같이 한다는 사실을 알자 거부한다.
그리고 예서는 혜나와 우주가 키스하는 걸 보고선[10] 화가 나서 혜나와 말싸움을 하다가 "너는 미혼모 딸이라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다"는 막말을 날린다. 그러자 분노한 혜나가 "나도 아빠 있어. 네 아빠가 바로 내 아빠라고!" 소리치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이후 타이르는 한서진에게 엄마도 아빠도 다 필요 없다고 윽박지른 뒤 택시를 타고 김주영의 사무실로 향한다. [11]
1년 후 2020년, 다시 전교 1등을 되찾은 듯 하나[12]여전히 혜나와는 사이가 험악한 것 같다. 그런데 우주의 생일날 화장실에서 김주영과 통화를 하며 "홈페이지에 정말로 올리면 어떡해요? 쪽팔려서 학교를 어떻게 다니냐고요"라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김혜나... 죽여버리고 싶어요."라는 말까지 내뱉어버렸다. 그리고 그날, 혜나는 스카이캐슬 발코니에서 추락한다.
15화
본 화에서 그 내용이 무엇인지 밝혀진다. 예서가 아침 식사 시간에 혜나를 자극하는 말을 한 것 때문에 둘이 또 싸우게 되었고, 분노한 혜나는 "내가 강준상의 딸이다"라는 내용을 다음날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것. 이 말을 듣고 예서는 안절부절 못하며 김주영에게 전화해서 혜나를 진심으로 죽여버리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혜나가 정말로 추락사 하자 상당히 충격을 받는다. 사건이 발생했던 시간에는 혼자 인강을 듣고 있었다고 한다.[13]
학교 아이들은 혜나와 사이도 안 좋고 평판도 안 좋던 자신을 살인범으로 의심하며 수근거리고, 엄마 한서진도 자신을 살인범으로 의심하는 듯한 말과 행동을 하자, 화가 나서 아예 집을 떠나 김주영에게 간다.[14] 용의자 후보 중 한 명이었으나, 며칠 후 우주가 용의자로 지목되었음이 밝혀진다. 하지만 김주영은 강예서가 이 사건의 진범인 것처럼 한서진에게 암시한다. 김주영이 한서진에게 말하길 예서가 고3을 잘 지내려면 희생양이 필요하다고, 다른 용의자를 범인으로 검거 시키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 말의 의미는 예서가 범인인데, 예서 대신 다른 사람을 용의자로 체포 되게 끔 만들며 예서가 고3을 무사히 끝낼 수 있게 하자는 의미도 될 수 있다. 그러나 나중에 예서는 원래 범인이 아니고, 김주영은 그걸 알면서도 "우주가 다칠 겁니다"라고 말한 게 애초 그녀가 우주에게 누명 씌울 생각으로 음모를 꾸민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16화
우주가 혜나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되자 매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제 아무리 앙숙이라도 갑작스레 죽은 것에 충격이라도 받았는지 혜나에게 미안하다며 잠꼬대를 한다. 학교에 등교한 후에는 선생이 황우주를 헐뜯자 고3이란 신분에도 불구하고 수업 도중 생기부에 오점이 남을 수도 있는 조퇴까지 한다.[15] 한서진과의 말다툼에서 황우주가 결백하다는 것을 전적으로 믿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지만 우주가 아니면 자신이 가장 위험하다며 한서진에게 타박을 듣는다. 황우주가 곧 풀려날 거라 믿고 있었지만 검찰에 기소되었다는 것을 모바일 뉴스로 접하고 경악하고, 우주에 관한 인터넷 악플까지 접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한서진과의 살벌한 관계와는 정반대로 김주영과는 팔찌도 선물 받는 등 아주 화기애애하다. 하지만 혜나의 유품 중 하나인 가방고리를 청소부에게서 발견하면서, 김혜나를 만난 적이 없다는 김주영의 말이 거짓말일 수 있음을 느끼고 김주영을 의심하게 된다.
17화
우주의 생일 파티 때 우주가 자기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혜나를 자꾸 보며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보고 안방 화장실에서 울었다고 한다.
김주영에 따르면,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 있던 예서에게 자기가 예상 문제를 알려주지 않은 상태로 시험을 봤다면 상위 44%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수시전형으로 의대는 꿈도 못 꿀 성적이란 얘기.
그리고 우주 때문에 힘들어 하는 수임을 보고 그녀에게 요청하여 우주의 면회를 간다. 죄수복을 입고 면회 실에 들어오는 우주를 보며 큰 충격을 받는다. 우주에게 자신은 우주가 범인이 아님을 굳게 믿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우주도 사실은 그동안 예서의 마음을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라 모른 척 했다며 사과했다.[16] 이후 집에 오는 길에 앵무새 열쇠 고리는 혜나 것이 맞다고 수임에게 인정했다. 한서진은 수임 부부의 차에서 내리는 예서를 보고는 그들이 끌고 간 줄 알아 따지지만, 예서는 본인이 원해서 간 거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서진은 고3이니까 우주는 잊고 공부하라는 말을 하는데 되려 우주는 고3 아니냐면서 앞으로 걔 인생은 어떻게 되냐고 쏘아붙인다.[17] 그러면서 우주를 도와야 한다며 혜나의 앵무새 열쇠 고리가 어디 있냐고 묻는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아나고 묻는 서진에게 3초 간의 정적 이후 "엄마도 의심하잖아?"라고 말한다. 예서도 김주영을 의심하고 있는 것. 그러나 서진은 이미 김주영의 악행을 덮고 예서를 서울 의대에 보내기로 굳힌 상태라, 예서가 우주를 구하려고 경찰에게 증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험지 유출 사실을 실토한다. 예서가 경악한 건 물론, 이 모든 사실을 강준상도 듣게 되어 밤늦게 김주영의 사무실을 습격한다.
18화
엄마 한서진의 애원에 일단 사실을 함구하지만, 죄책감을 못 이기고 시험지를 유출한 게 들통나 퇴학에 신상이 모조리 퍼져 공개 망신을 당하는 악몽을 꾼다.
전부 사실대로 말하고 우주를 구치소에서 빼낼까 하지만, 한서진은 이 때까지 예서가 받았던 상장, 성적표, 강예서 이름이 적힌 의사 가운을 보여주며 15년 동안 하루에 4시간밖에 못 자면서 이렇게 이뤘는데 포기할 순 없다고 한다. 예서도 자신이 인생을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울 의대를 포기 못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아버지 강준상이 주남대에서 사퇴한다는 말에 할머니는 통곡하고, 엄마는 어쩔 줄 몰라하는 장면을 보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졌는지 교육청 4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78점, 수학 84점, 영어 86점이라는 의대 지망생이라기엔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를 맞았다.[18][19] 자기도 충격이 컸는지 공부방으로 들어가 문제집과 참고서 등을 갈갈이 찢고, 방은 평소와 다르게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20]
19화
혜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감추면서 죄책감과 불안함이 더 심해졌다. 이로 인해 불면증까지 걸렸는지, 새벽 3시에 우유를 데워 먹으려다 우유팩을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태워버려 서진에게 들켜버린다. 엄마를 본 예서는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잠을 도저히 못 자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21]
결국 엄마와 함께 진실을 밝히고 퇴학이나 자퇴를 감수하기로 한다.[22][23] 이후 학교에서 자신의 사물함에 있던 짐을 모조리 빼내어 가다가, 우주의 사물함에 붙어있는 수많은 응원 쪽지들을 보고 자신은 사과 쪽지를 붙인다. 학교를 나와 쌍둥이들과 마주쳐서 그들에게 어디 가냐 질문을 받지만 땡땡이치러 간다고만 쏘아붙인다.[24]
학생 선도위원회 회의 결과, 강예서 모녀는 시험지 유출을 사전에 몰랐기 때문에 강예서의 2-2학기 성적을 0점 처리하는 동시에 자퇴하는 것으로 결론 지어졌으며 퇴학이 아니기 때문에 타 학교로 편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0점 처리 된 성적 때문에 내신에서 불리하고 2-1학기, 1학년 성적까지 유출 의심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예서는 검정고시를 보고 정시로 대학을 가기로 결정했으며, 서진과 준상도 이 결정을 지지해 준다. 그러나 할머니 윤 여사는 예서의 이런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집으로 와서 가족들에게 따진다. 서울의대를 가지 않고 뭐하냐며, 3대째 의사 가문을 이리 포기하냐며 따지다가, 급기야 엄마 서진의 출신을 모욕하고 예서를 이 지경으로 만드냐며 예서까지 깎아내린다. 그러자 예서가 할머니에게 특유의 그 사나운 말투로 반론한다.
"3대째 의사 가문? 그거 대체 왜 만들어야 하는데요?"
강예서
그리고 할머니와 자신은 외모도 나이도 다르니 다른 인생이라며 다시는 자기 인생에 간섭하지 말라고 한다. 동생 예빈도 그러게... 그렇게 가고 싶으면 할머니가 직접 가시지 그랬어요.라며 동의한다. 작중 처음으로 자매의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 사실 예서가 서울의대에 가려는 꿈을 가지게 된 이유가 엄마를 그토록 무시하는 할머니 윤 여사의 콧대를 팍 꺾어버리기 위해서였는데, 어떻게 보면 이 발언을 통해 윤 여사의 콧대를 제대로 꺾어버린 셈이다.[25]강예서
그 후 집 밖에서 서준, 기준과 만나는 우주를 조용히 지켜보다가 자리를 뜬다. 하지만 우주가 따라와서 자기 것을 포기하며 자신을 구해준 감사 인사를 하며,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고민해보아야겠다는 우주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는다.[26]
20화
우주가 풀려난 이후 정서 불안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등장. 방에서 김주영의 흔적을 모조리 지우고 스스로 짠 공부 계획표를 한서진에게 보여줬다가 너무 빡빡하다며 한 소리 듣는다.[27] 그러고는 학원을 알아 봐주겠다는 한서진의 제안을 마다하며[28] 자기 주도 학습이란 걸 해보겠다고 말한다. 또 남들과 어울리기 싫어하고 늘 무시하던 과거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했는데, 차기준, 차서준 쌍둥이와 같이 스터디를 하는 건 물론이고 아예 밥까지 같이 먹었다.
김혜나가 있는 납골당에 예서를 포함한 온 가족이 찾아간다. 그러면서 "혜나야, 강혜나. 너 미워한 거 미안해."라면서 눈물을 흘린다.[29]
4. 여담
- 담당 배우인 김혜윤은 주연 배우 인터뷰에서 자신은 전혀 이런 성격이 아닌데 정반대의 성격을 연기하려니 힘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SKY 캐슬 메이킹 영상에서는 극이 후반부로 접어들어 충분히 익숙해졌을 법도 한데 변함없이 수줍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도 연기력만큼은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이 역할로 김혜윤의 인지도 자체가 엄청나게 올라간 건 분명하다.
- 강예서와 김혜나 역으로 동시에 오디션을 봤다. 제작진이 나중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김혜윤을 중심으로 그와 비슷한 연령대 연기자들을 아역으로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 이전에 나쁜 녀석들에서 오구탁의 딸인 오지연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데, 그 딸은 비록 아빠가 부자는 아니지만 성격도 착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예서와는 정반대되는 캐릭터였다.[31] 비록 등장은 짧았지만 매우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 14화에서 멘탈 붕괴를 당했는지라 은근히 불쌍하다는 반응도 있다. 가장 사이가 좋았던 엄마는 과거를 숨기고 결혼한 사기꾼이나 다름없었고, 그나마 멀쩡한 줄 알았던 아빠는 아예 옛 연인에게서 낳은 사생아가 있다는 사실까지 알았다. 사실상 집안 자체가 콩가루 집안인 셈. 하지만 워낙 싸가지가 없는 성격 탓에 동정표를 받지는 못했다.
- 목표 지향적인 것까지는 좋았지만, 불행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보상 심리 때문에 성적지상주의자가 된 엄마와 의사 집안 출신이라는 것에 선민 의식을 갖고 있는 아빠의 영향으로 매우 잘난 척이 심하고 싸가지 없는 성격이 형성되었다. 캐슬 주민들을 포함한 모든 등장인물로부터 인성 평가가 썩 좋지 않다. 오죽하면 김주영이 친구가 한 명도 없으니 전교 회장은 꿈도 꾸지 말라며 예서 엄마 한서진에게 조소를 날렸을 정도이며, 한서진이 예서를 스터디 모임에 넣으려고 했을 때 다른 엄마들이 대놓고 불쾌감을 표하며 거절했을 정도. 한서진 본인도 자기 딸 인성이 나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한서진과 가까웠던 진진희도 예서를 개차반이라고 욕했고, 항상 우아한 단어만 사용하는 노승혜도 예서는 인성이 형편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독서토론을 할때마다 예서만 편애했던 차민혁 또한 10화에서는 성적에 집착하는 예서가 천박하다는 이유로 싫어하고 있음이 드러났는데 아내가 "언제는 우리 애들이 예서 반이나 쫓아갔으면 좋겠다면서요" 라고 말하자 "누가 언제 예서 쫓아가랬어? 예서 성적 쫓아가랬지"라며 반박했다. 그래도 한결같이 재수 없고 싸가지 없어서 겉과 속이 다른 김혜나보다는 낫다는 사람도 있다. 게다가 예서는 단순히 성격이 싸가지가 없었을 뿐, 김주영처럼 본인이 들고 일어서서 남에게 피해를 주려고 한 적은 없었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예서를 피해자로 보는 시선이 더 많아졌다. 그래서 "망할 년아 망하지 마"라는 인터넷 밈이 유행했다. 구글 검색 결과
- 부모의 과오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인물. 자신이 무척 싫어했고 또 자신을 은근히 협박하며 자극하던 라이벌이 사실은 이복자매였다는 사실, 엄마보다 더 믿고 따랐던 김주영 선생이 사실은 혜나를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멘탈이 탈탈 털린다. 이후 엄마와 스승의 공모로 짝사랑하는 상대가 누명을 쓰게 되자 죄책감 때문에 공황장애 초기 증상을 보인다.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해 자백을 하지만 김주영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자퇴 처리되어 검정고시를 치르게 된다.[32] 그 외에도 외가가 명문가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가졌는데 알고보니 그게 엄마의 거짓말이라 충격받고,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김혜나가 독기를 품고 예서네 집에 들어와 사사건건 정신적으로 압박하며 공격을 하는가 하면, 황우주를 짝사랑하며 가슴앓이를 했던 캐릭터. 드라마 초기에 보여진 그릇된 인성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련이 필요하긴 했지만 부모의 과오 때문에 멘탈에 너무 많은 데미지를 입은 상황이다.[33] 다만, 만약 정신적인 성장 없이 그대로 서울 의대에 합격했더라면 의사가 되더라도 권위주의, 인간 말종, 속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막장 의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결국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진실을 밝혀 우주를 구하고 나서부터 더 이상 서울의대에 목숨을 걸지 않게 되고, 할머니에게 "3대째 의사가문 따위 왜 만드냐? 이제 더 이상 내 인생에 간섭하지 말라"라고 한 걸 보면, 애시당초 의사라는 꿈은 어릴 적부터 완벽한 자의 선택으로 가지게 된 장래희망이 아니라, 무조건 3대 의사 가문을 이뤄내지 못하면 서진과 예서를 더이상 며느리와 손녀로 보지 않겠다는 윤 여사의 불호령과 더불어 공식 소개 문구에 나온 대로 그런 할머니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서 엄마가 더이상 무시당하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34] 따라서 사실상 윤 여사만 아니었어도 서진과 그녀가 그렇게까지 모든 영혼을 다 팔면서까지 서울의대에 매달리진 않았을 수도 있다.
- 결국 작중 전체적인 내용으로 따지면, 강예서는 성장하는 캐릭터로서의 정석적인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라 평가할 수 있다. 초반에는 입시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주입받아왔던 선민사상으로 인해 인성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오만함과 속물적인 모습만을 보인다. 그러나 처음에 가지고 있었던 우월감과 정체성이 결국에는 허상에서 온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자 처음에는 온갖 악을 쓰며 동요하고 부정한다. 그리고 입시 지도를 빙자한 주영의 세뇌, 라이벌 혜나와의 대립, 우주에 대한 연정 등 여러 내외적인 갈등을 겪으며 여태껏 믿어왔던 것들이 처참하게 깨지는 경험을 하고 방황한다. 그러나 그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억눌려 있던 본인의 선한 본성을 되찾음으로 인해 입시와 가족관계에 대한 무의식적인 고민에서도 해방되어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 비록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추악한 면모를 너무 많이 목격했고, 혜나가 세상을 떠난 이후라 이미 늦은 시점이긴 했지만. 예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입시에 대한 집착을 마침내 내려 놓았고, 결정적으로 자퇴를 함으로서 본인을 둘러싼 모든 사건에 대한 책임을 졌다. 결국 극 후반부에는 철없고 이기적인 모습이 아닌, 자기 자신을 믿으며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당차고 선한 자아가 남았다.
- 1년 9개월 25일 후 어떠한 스페셜 드라마에서 해당 캐릭터와 비슷한 성격의 여고생이 등장했다. 다만 예서는 싸가지가 좀 없었을 뿐이고, 주석경을 비롯한 헤라키즈들처럼 학교폭력이나 집단 린치 같은 심각한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았다. 또한 주석훈을 제외한 헤라키즈들은 순수한 본인들의 실력은 뒤떨어지는 편에 본인의 모든 학급 성적이 비리로 만들어진 가짜임을 알면서도 묵인했고 본인 성적에는 비리가 없던 주석훈도 동생의 학업 비리를 돕는 등 헤라키즈 모두가 학업 비리의 공범으로 묘사되지만, 반대로 예서는 순수 본인의 실력도 최상위급으로 뛰어나며 학업비리건에 관해서는 오히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이용당한 피해자였다.
그리고 성격 외에 비슷한 인물도 있다. 다음은 하은별과 강예서의 유사점.
[1] 우수한 역을 맡은 배우 이유진의 친동생이다.[2] 2020년 기준 고등학교 3학년, 즉 만 17~18세. 작 중 김혜나랑 같은 학년이다.[3] 1화에 나온 프로필 파일을 보면 IQ도 141로 높다. 무엇보다 아버지인 강준상이 학력고사 전국 1등을 했던 수재이고 어머니 한서진도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을 장학금까지 받으며 다녔기에 공부 쪽 유전자도 좋은 편이다. 혜나가 공부 이외의 상황 판단 능력에서 예서보다 훨씬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인지라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예서도 공부머리로는 혜나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4] 참고로 이기적 유전자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내용과 합치되는가 아닌가를 따지면 차서준-차기준 형제 쪽이 훨씬 잘 읽었다. 조야하게 설명하자면 이기적 유전자에서 리처드 도킨스는 “생물 진화의 주체는 유전자이며, 생물들은 모두 유전자의 자가복제 속에서 만들어진 기계적 존재이다”라고 주장하며, 여기에 "이기적"이란 말의 주체는 인간 개개인이 아니라 유전자라는 데에 있다. 이는 종족 보존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이득보다 유전자를 잇기에 더 나은 젊은 개체, 즉 자식의 이득을 우선하는 모성애/부성애라는 본능이나 자신의 이득보다 종족 전체를 보존 시키는 것을 우선하는 본능도 포함되어 있으며(예시로 흡혈박쥐가 있다), 이런 본능들을 갖고 있음에도 "우리는 우리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힘이 있다. 이 지구 상에서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유전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는 것이다."라는 인간 찬가로 이타적 행동을 긍정한다.[5] 책상 배치 등은 잘 돼있다고 넘어갔다. 스탠드 교체, 스톱워치 배치, 실제 학교에서 쓰는 책걸상 배치, 책상 위의 유리 제거, 벽에 잡것들은 떼고 몬드리안의 그림 걸기를 조언했다.[6] 프리드리히 니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위버맨쉬는 스스로를 긍정하고, 자기 자신에게서 가치를 획득하며 타인에게 받는 평가(혈통, 성적, 재산, 도덕 그 외 기타 등등)에 휘둘리지 않는 자유인을 의미한다.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의사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서울의대에 가라고 환경이 내몰기 때문에' 서울의대를 목표로 하는 당시의 강예서는 절대 위버맨쉬가 될 수 없었다.[7] 더불어 이 독서 토론이 단순 스펙 쌓기에 불과할 뿐 진정한 철학적 토론자리가 아님을 알 수 있는 것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철학자들조차 '다른 책들을 먼저 읽고 제일 나중에 읽어라' 라고 할 정도로 난해한 책이다. 또한 작중에서 수임의 언급에 따르면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이 다른 학자들과 함께 6년간 이 책을 연구했음에도 난해하다고 했을 정도이다. 안그래도 니체 철학 자체가 독일 철학 중에서도 난해하기로 탑급 못지 않은데, 니체에 대한 배경 지식이나 깊은 연구는 커녕 철학의 기본도 부족한 고등학생들에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대해서 논하라는 것은 영문과 학생에게 '리만 가설이 영어로 쓰여 있으니 그걸 증명하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말이 안 되는 것이다.[8] 이 때 서진의 앞에서 그 딴 유전자를 운운하며 미친 듯이 절규하는데, 예서 입장에서는 난생 처음으로 자신이 믿어왔던 것이 깨지는 순간이라 더욱 과민하게 반응을 보였던 것일 수도 있다.[9] 천하의 예서조차도 세리 앞에서는 존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10] 혜나는 예서가 자기들을 보고 있음을 알고 예서를 자극할 생각으로 우주에게 키스했다.[11] 김주영은 강예서를 다정하게 안아주는 듯 하지만, 사실은 예서가 못 보는 측면에서 소름끼치는 미소를 짓고 있다.[12] 이후에 김주영의 시험지 유출로 1등을 했음이 밝혀졌다.[13] 그런데 17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그 시각, 인강을 듣다가 혜나가 우주의 마음을 거절한 것을 보고 '우주는 왜 자기를 좋아하지도 않는 애한테 매달리나' 하면서 너무 가슴이 아파 울고 있었다.[14] 김주영에게 가기 전에 책상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이때 예서는 "혜나야,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라는 잠꼬대를 했다. 혜나를 죽이지 않은 것과는 별개로 죄책감을 느끼긴 하는 듯. 예서가 망가진 인성과는 별개로 인간 본연의 양심은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15] 이 와중에 한서진은 생기부에 남을 무단조퇴 기록을 걱정하며 담임과 통화하고 있었다.[16] 예서와 우주는 이 시점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예서는 우주를 위해 본인을 희생할 생각을 하게 된다.[17] 강준상 역시 18화에서 비슷한 대사를 한다.[18] 실제로 저 점수대면 현재 교육청 모의고사 기준 영어는 무조건 2등급에 수학은 거의 2 아니면 1, 국어는 3에서 운좋으면 2등급까지 나올 수 있는 수준이다.[19] 다만 수학 가형 84점이라면 21번, 30번 등 킬러 또는 준킬러 문제들만 틀린 것으로 보인다. 사실 수학 영역(그것도 가형)에서 킬러는 말할 것도 없고 준킬러를 모두 맞는 것도 결코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멘탈이 털렸음에도 84점을 맞은 예서가 대단하다는 반응도 많았다. 또한 국어와 영어도 2등급을 맞는 것이 많이 어려운 편이니.[20] 자신의 욕망과 인간으로서의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이 시점에 멘붕이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21] 이 때 예서의 울음소리는 그야말로 어린아이가 내는 울음소리나 다름없었다. 헬리콥터 부모 밑에서 자라 아직도 아이 같은 모습을 잘 보여주는 부분. 또한 이는 공황 장애의 초기 증상이기도 한데, 혜나와 우주에 대한 죄책감이 거의 정신질환에 가까운 수준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서진은 그제서야 자신이 해왔던 모든 노력들이 되레 예서를 망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22] 이때 모녀가 본인들의 행동에 책임을 지기로 결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서로 끌어안고 우는 장면은 가족 모두가 동시에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명장면. 여기서 서진이 말했던 사랑한다는 의미는 서울의대 지망생으로서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한 사람이자 자식으로서의 예서를 사랑한다는 의미이다.[23] 참고로 예서와 서진의 자수와 자퇴 결심은 아주 중요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자퇴 및 퇴학을 한다는 건 예서의 서울의대 진학을 거의 포기한다는 걸 의미하고, 예서가 거의 15년 동안 힘들게 겪어왔던 것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결정이기 때문이다.[24] 다만 평소의 오만한 말투가 아니라 한결 얌전해진 말투이다.[25] 이로 인하여 예서는 서울의대에 진학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바뀐 가치관을 주장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의 오랜 목표 중 하나를 이루었다.[26] 이 때 나오는 배경 음악은 괜찮아, 사랑이야와 보이후드의 OST 'Hero'[27] 한서진에 의하면 정시에 대한 초조함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예서가 그동안 공부에만 신경쓰느라 놀거나 적당한 휴식을 취할 줄 모르는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28] 대치동에 자신에 대한 소문이 난 상황이기 때문이다.[29] 예서는 강혜나라는 이름을 통해 라이벌이었던 혜나를 자신의 자매로 인정한다. 그리고 자신의 선한 진짜 모습을 찾았다는 것을 이 장면에서 마지막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혜나가 다시 살아돌아오지는 않으므로, 예서는 혜나에 대한 죄책감을 평생 마음의 짐으로써 가지고 갈 각오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30] 최연장자는 김보라.[31] 집안은 가난하지만 이타주의적인 오지연, 집안은 부유하지만 성격파탄자인 강예서.[32] 자퇴 처리는 강예서 입장에서 현실적인 면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시험지를 유출한 사실을 본인은 전혀 몰랐기 때문에 범행에 동조한 것이 아니라 자퇴 처리된 것이지,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처럼 그녀 역시 범행에 동조했다면 퇴학은 물론이고 범죄자로 기소되었을 수도 있다.[33] 그렇지만 그 데미지 때문에 되레 사람이 확 바뀌었다.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혜나가 진짜로 목숨을 잃자 괴로워하며 본인이 인간적인 양심을 아직은 저버리지 않았음을 깨닫고, 그 사건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우주가 누명을 쓰자 우주의 아픔에 공감하기도 했다.[34] 물론 그렇다고 서울의대 못 가면 죽여버린다는 듯한 부모의 핍박과 강압을 견대내며 고통 속에서 합격 후 부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억지로 공부를 하며 분노의 칼을 간 영재와는 전혀 다르게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본인이 꼭 서울의대에 가고 말겠다는 집념과 오기가 강하긴 했다.[35] 성격이 막장인 것은 사실이나 펜트하우스 캐릭터보다는 만행의 규모가 훨씬 작다. 그냥 강예서는 이 등장인물들과 비교하면 성격이 좀 까칠한 것밖에 안 된다. 두 드라마를 모두 본 시청자들은 헤라키즈들과 비교했을 때 예서는 '공부만 아는 샌님'으로 재평가될 정도였다.[36] 하필 이름도 성만 제외하고 서진으로 같다.[37] 음대 합격 이후엔 세계적인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서포트해 주려 한다.[38] 진료 과목이 각각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로 다르긴 하다. 재미있게도 두 드라마의 타임라인이 비슷하고 두 사람의 나이는 강준상이 72년생, 하윤철이 빠른 78년생이므로 둘 다 현역으로 학교를 입학했다고 가정하면 강준상 92학번, 하윤철 98학번으로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닌 것이 된다.[39] 이 짝사랑 상대가 각각의 라이벌을 짝사랑한다는 점도 동일하다.[40] 이 둘도 유사점이 있다. 1. 입주민 내에 친아버지가 있었다는 점. 2. 김혜나와 배로나 둘 다 캐슬과 헤팰에 뒤늦게 입주했다는 점(어머니가 직접 아파트(아마 층 호수)를 구입해 헤팰에 입주한 배로나와 달리 김혜나는 어머니 사후 입주과외 목적과 강준상 건으로 강예서와 한서진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갔다). 3. 강예서와 하은별이 경쟁자로 여기고 계속해서 대치한다는 점. 4. 김혜나와 배로나 둘 다 어머니 사망 이후 더 독기를 품고 상대(+와 모친까지)을 압박한다는 점 등.[41] 김혜나 사망 및 황우주 체포 이후[42] 천서진과 하윤철에 의한 기억 상실 이후[43] 둘 다 어딘가 잘못된 마인드를 가졌다. 김주영은 자신의 딸의 사고 이후 강예서와 한서진을 포함한 본인이 맡은 가족들을 모두 망칠 계획이었고, 진분홍은 죽은 자신의 딸을 하은별에 투영해 하은별에게 과도하게 집착했다.[44] 또한 둘 때문에 강예서와 하은별 모두 본인의 모친과 사이가 멀어졌었다. 물론 강예서는 김주영의 세뇌 때문에 한서진보다 김주영을 더 의지해서 심적으로 둘의 사이가 멀어진 것이지만, 하은별은 천서진에 의해 진분홍에게 맡겨진 것이고 하은별은 오히려 진분홍을 꺼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냥 물리적인(?) 거리만 멀어진 것이다.[45] 명문 사립이고, 이름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