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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못하는 남자 (2009) The Man Who Can't Get Marri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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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등급 | ||
| 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오후 09:55 ~ 11:05 | |
| 방송 기간 | 2009년 6월 15일 ~ 2009년 8월 4일 | |
| 방송 횟수 | 16부작 | |
| 제작사 | 사과나무픽쳐스, 피닉스C&M | |
| 채널 | ||
| 방송사 | ||
| 연출 | 김정규 | |
| 극본 | 여지나 | |
| 원작 | ||
| 출연 | 지진희, 엄정화, 양정아, 김소은, 유아인 등 | |
| 주제가 | 별의 <사랑할래> | |
| 차량 협찬 |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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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 KBS 2TV에서 방영된 대한민국의 월화 드라마. 2006년 방영된 일본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 드라마의 대략적인 틀이나 에피소드들을 크게 바꾸지 않은 작품이다.[1] 연애 라인의 경우에는 원작인 일본판보다 일찍 등장하며 더욱 강조된다. 지진희가 연기한 조재희는 아베 히로시가 연기한 쿠와노 신스케보다 찌질함과 대인기피증이 좀 더 강조된 면이 있다.
그 외에 옆집에 사는 여자가 키우는 강아지가 퍼그냐(일본판) 치와와(한국판)냐, 옆집 여자가 캬바쿠라(일본판, 한국판은 룸살롱)에서 손님을 상대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 주인공의 조수가 여자 친구가 있느냐 없느냐, 여주인공의 아버지가 결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주인공이 괜히 라이벌 의식을 갖는 인물인 문석환(한국판, 일본판의 카네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등 디테일한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2] 또한 여주인공의 아버지가 치과의사를 은퇴하는 에피소드는 한국판 오리지날로, 드라마에서 꽤 훈훈해서 빛나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 얘기된다.
하얀거탑[3] 등과 더불어 아주 잘 만든 리메이크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동시간대 드라마로 선덕여왕이 방영 중이었던지라 시청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여담으로 본작의 여주인공역인 엄정화랑 선덕여왕에서 주연인 김유신역을 맡은 엄태웅은 남매로, 남매간의 시청률 경쟁이 일어난 셈이다.[4] 거기다가 이 두 드라마에 모두 출연한 배우도 있는데 바로 임호. 여기서는 주인공의 친구이자 처남인 박광남 역으로, 선덕여왕에서는 진지왕 역으로 나왔다. 물론 여기서는 단순 조연일 뿐이고 저쪽에서는 아예 특별출연 수준이라 양쪽 모두 비중이 낮지만.
2. 등장인물
- 조재희 (지진희 분)
- 장문정 (엄정화 분)
- 윤기란 (양정아 분)
- 정유진 (김소은 분)
- 박현규 (유아인 분)
- 장봉수 (김병기 분)
- 강혜자 (전양자 분)
- 박광남 (임호 분)
- 조윤희 (배민희 분)
- 문석환 (유태웅 분)
- 유수영 (최윤영 분)
- 조영실 (장정희 분)
- 편의점 카운터직원 (성은채 분)
- 비디오대여점 카운터직원 (김유빈 분)
3. 에피소드
16부 모두 부제가 붙여지지만 매 화 완전히 이야기가 완결되는 옴니버스 구성은 아니고,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엔딩을 내고 그 뒷부분을 다음 회에 붙이는 구성을 취했다.- 제1부 혼자가 좋다는 게 뭐가 어때서!
- 제2부 독신의 특권
- 제3부 고독한 재테크
- 제4부 휴일을 혼자 보내는 게 뭐가 어때서!
- 제5부 집에 아무도 들이지 않겠다는 건 누구도 당신 인생에 들여놓기 싫다는 거죠? 친구건 연인이건
- 제6부 독신남녀의 가족 스트레스
- 제7부 책임.. 그 무거움에 대하여
- 제8부 결혼이 싫다고 했지, 여자가 싫다고 했습니까?
- 제9부 여자 마음을 모르겠어
- 제10부 누군가와 함께 여행한다는 건?
- 제11부 내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
- 제12부 귀찮아도 괜찮아?
- 제13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딱 한 가지
- 제14부 앞일은 아무도 모르잖아
- 제15부 행복해도 되는 겁니까?
- 제16부 결혼 안 하는 남자≒결혼 못 하는 남자
4. 이야깃거리
-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한국 작품 중에선 상당히 빠르게 리메이크가 확정된 편이다. 노다메 칸타빌레, 라이어 게임, 프로포즈 대작전 등도 리메이크하는데 5년 이상이 지났으나 본작은 방영한 지 겨우 3년 만에 리메이크됐다. 2000년 이후로 한일 양국이 독신남 문제로 비슷한 사회 현상을 겪고 있어서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면이 있고, 작품 자체도 화려한 전개나 심한 갈등이 없이 무난한 전개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원작이 일본색이 적은 편이라 리메이크하기에도 무난했다. 10여 년이 지난 현재 리메이크가 되었다면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 더 높은 평가를 얻었을 것이다. 2009년에 비해 1인 가구는 더욱 증가했고 흔히 말하는 혼밥, 혼술 역시 인식 자체가 바뀌었다. 그만큼 빠르게 사회가 변하고 있고 무엇보다 결혼에 대한 달라진 인식을 당당히 표현할 수 있는 사회로 변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현실을 예견한 작품이기도 하다.
- 김건모가 여주인공과 맞선을 보는 진상남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 이 드라마를 위해 만들어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는 6년 뒤 변질되었다. 결혼 못하는 남자 갤러리 참고.
- 주인공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서울 은평 뉴타운 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되었으며, 그 외에 주인공의 건축사 사무소 건물 근처를 포함한 야외 촬영 장면들에서 등장하는 길거리의 도로 표지판, 건물 간판들을 보면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 수지구,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촬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KBS 경인방송센터(구 KBS 수원드라마센터)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해 있다는 점으로 인해 인근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1] 그 예로 불고기를 혼자 먹는 장면, 투어버스 타는 장면 등.[2] 이것은 한드와 일드의 특성 때문인데, 보통 10~12회로 매회 45~50분 가량 방송되는 일드에 반해 최소 16부작에 매회 65~70분 가량 방송되는 한드의 특성상 부족한 분량을 채우고 한국 정서에 어색한 부분을 수정하면서 생긴 차이다.[3]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지만, 한국 드라마 하얀거탑의 원작은 동명의 일본소설이지,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것이 아니다. 이를 제작진이 분명히 밝혔다. #[4] 엄정화가 이후에 무릎팍도사 출연해서 이 일을 언급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