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9c0ff,#010101><colcolor=#0d98ba,#ddd> KBS 2TV 월화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2006) The Vineyard Man | ||
장르 | <colbgcolor=#fff,#2d2f34>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 |
방송 시간 | 월 · 화 / 오후 9:55 ~ 11:05 | |
방송 기간 | 2006년 7월 24일 ~ 2006년 9월 12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제작 | 김종학프로덕션 | 포도나무 픽쳐스 | |
채널 | KBS 2TV | |
방송사 | SKY DRAMA → KBS drama | KBS W → KBS Story | |
제작진 | <colbgcolor=#e9c0ff,#010101><colcolor=#0d98ba,#ddd> 제작 | 박창식, 김진형 |
연출 | 박만영, 김영조 | |
각본 | 조명주 | |
원작 | 김랑의 소설 포도밭 그 사나이 | |
출연진 | 윤은혜, 오만석, 정소영, 김지석, 이순재, 김창완 外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링크 | 홈페이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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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7월 24일부터 동년 9월 12일까지 방영되었던 KBS2 월화 드라마. 윤은혜, 오만석, 이순재, 김창완 등 출연.
2. 줄거리
26세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트렌디한 도시 여자 이지현(윤은혜 役)은 어느날 부모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당숙 할아버지(이순재 役)의 포도밭에 내려가서 1년 간 농사를 지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지현을 좋게 본 당숙 할아버지가 1년 동안 포도밭에서 일을 도와 포도를 잘 일궈내면 1만 평에 달하는 포도밭을 물려주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당숙 할아버지의 포도밭은 근방에서도 소문난 기름진 곳이다. 도시적인 삶에 익숙한 지현은 농촌 생활에 익숙지 못해 자주 사고를 치게 되고, 포도밭에서 일을 돕는 남자 장택기(오만석 役)에게 면박을 당하지만, 이 와중에 지현과 택기의 사랑이 꽃피게 된다.3. 특징
동명의 로맨스 소설이 원작이다. 농촌 드라마와 로맨틱 코미디라는 엄청 안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의외의 신선한 조합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으며 아주 대박난 드라마 정도는 아니여도 방영 당시 인기와 시청률은 높았다. 그런데 사실은 2006년부터 2009년 사이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중에서 성공한 단 둘 뿐인 작품이다. 다른 하나는 이 작품 종영 후 무려 2년 반 뒤에 방영한 꽃보다 남자.원작과는 달리 드라마의 지현은 초반에 디자인 공부한답시고 비싼 옷을 사서 분해해보고 도로 꿰매어 시치미 떼며 환불받으려 하거나, 장택기를 강간범으로 오해받게 만들어놓고 자기 일만 급해서 경찰에 해명도 해주지 않고 도망가려는 등 원작보다 더 대책 없는 민폐 캐릭터로 그려졌다. 선술했듯이 소설의 지현은 처음 내려왔을 때 적응을 못해 우왕좌왕했을망정 크게 민폐를 끼치지는 않았다.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 이지현 (윤은혜)
디자이너의 꿈을 갖고 의류회사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했지만 자신이 열심히 디자인한 샘플을 회사 팀장에게 빼앗기고 울분에 휩싸일 무렵, 당숙 할아버지가 지현에게 1년간 농사를 지으면 포도밭을 물려주겠다고 선언하자 포도밭에 내려가 1년간 농사를 짓기로 했다. 1만평의 포도밭이 시가 1억 가량이란 말을 들었지만 디자이너 꿈을 져버리고 싶지 않아 완강하게 버텼으나 포도밭 인근에 리조트를 건설하게 되어 땅값이 시가 20억으로 뛰었다는 말에 혹해 영동으로 내려가게 된다.
얼핏 보면 속물 기질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의외로 어수룩하고 순진한 성격이다. 짝사랑했던 경민과 함께 여행을 가면서 친구에게 경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진도를 빨리나가라는 코치를 받지만 정작 경민의 빠른 진도에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순수한 구석이 있다.[2]
성격도 딱히 나쁜 점이 없다. 항상 긍정적이고, 부모의 구박에도 기죽지 않는 밝고 쾌활한 성격이다. 또한 나태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자신이 꽂힌 분야에 대해서는 열정적으로 노력한다.[3]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자신의 목표에만 집착해서 주변에 대한 배려를 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당황하면 이성적인 사고가 아예 제로가 된다는 점이다. 택기가 자신 때문에 강간범으로 몰렸을 때도 택기의 무고를 해명해주기는 커녕 당황해서 그 자리를 빠져나가려고만 했다. 하지만 본심이 나쁜 건 아니라서, 택기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그녀에게 부족했던 배려심을 차츰 채워가게 된다.
성격도 딱히 나쁜 점이 없다. 항상 긍정적이고, 부모의 구박에도 기죽지 않는 밝고 쾌활한 성격이다. 또한 나태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자신이 꽂힌 분야에 대해서는 열정적으로 노력한다.[3]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자신의 목표에만 집착해서 주변에 대한 배려를 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당황하면 이성적인 사고가 아예 제로가 된다는 점이다. 택기가 자신 때문에 강간범으로 몰렸을 때도 택기의 무고를 해명해주기는 커녕 당황해서 그 자리를 빠져나가려고만 했다. 하지만 본심이 나쁜 건 아니라서, 택기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그녀에게 부족했던 배려심을 차츰 채워가게 된다.
- 장택기(오만석)
지현의 당숙 할아버지 이병달(이순재)의 집에 기거하며 병달의 농사일을 돕는 남자. 전형적인 농촌 총각같이 생겼지만 의외로 석사 학위까지 소유한 인재.[4] 이병달의 도움으로 공부를 마치자, 이병달에게 은혜를 갚겠다는 생각에 농촌에 귀성해서 병달의 농사일을 돕는다.
지현과는 처음에 악연으로 만났다. 지현이 입고 있던 옷까지 통째로 빼앗기는데[5] 정신없이 경찰을 부르고 도움을 청하던 지현은 그만 택기를 경찰로 오해한다. 이 때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택기가 강간범으로 오해받았던 와중에 지현은 택기를 위해 제대로 해명해 주지 않고 경찰서를 뜨려 했다. 하루 동안 경찰서에 구금된 덕택에 납품하던 포도가 다 상하고 판매처 하나를 잃은 택기는 지현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공교롭게 지현이 바로 자신과 함께 일하게 되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무개념하고 철없는 여자를 교육시키려는 생각과 강간범으로 몰릴뻔한 상황에 대한 앙심도 품고 있어 혹독하게 지현을 가르쳤지만, 지현과 함께 지내면서 차츰 지현에게 정을 갖게 된다. 지현에게 마음이 차츰 생겨도 제대로 표현 못하고 틱틱대는 츤데레. 참고로 지현의 이름을 핸드폰에 '양심에 털난 여자'라고 저장해놓았다. 반면 지현은 택기의 이름을 '강간범'이라고 저장해 놓았다(...)
- 강수진(정소영)
택기의 옛 애인. 미생물학 박사 학위 소유자. 택기와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으나 아무래도 집안의 반대로 인해 결혼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택기에 대한 미련을 잊지 못해서 택기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했지만 이미 택기의 마음을 돌릴 순 없었다. 마을에 병충해가 들자 마을 사람들이 전문가를 초빙할 것을 요청하고, 택기의 부름을 받아 이병달의 집에 잠시 기거하게 된다. 이 때 택기랑 다시 잘해보려 하지만 이지현에게 견제당한다.
- 김경민(김지석)
이지현의 짝사랑 대상으로 마을 공중보건의로 들어왔다. 시골 생활에 진저리치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 지현이 다시 시골에 발붙이고 살게 만들게 한 원인. 군 복무 대체로 시골 마을에서 살게 된 게 지겨운 상황에서 지현이 초반에 적극적으로 다가오자 좋아하게 되며 이후 경민 쪽에서 줄곧 지현에게 애정공세를 펼친다.
- 박홍이(강은비)
드라마 초반에 홍이가 택기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고, 지현은 홍이가 택기의 애인인줄 알고 오해하지만 택기는 그저 동생으로만 여기는듯. 택기를 짝사랑하는 캐릭터로 지현을 견제하며 티격태격한다. 택기의 옛 애인인 수진이 등장하며 비중이 급격히 감소한다.
4.2. 포도밭 사람들
- 이병달(이순재)
지현의 당숙 할아버지로,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지만 자력으로 포도밭을 일구어 이 근방에서 제일 가는 포도밭을 키워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오래도록 곁에 두었던 택기를 확실히 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친척 손녀인 지현을 집에 기거시켜서 1년간 농사일을 돕도록 한다. 결국 그의 계획대로 지현과 택기의 사랑이 꽃피게 되는데… 이 분도 택기 못지 않은 츤데레이다. 동네 박영감과는 앙숙 관계며 특히 송여사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고 있다. - 서영란 (방은희)
- 이명구 (이지오)
- 이장댁(장정희)
- 이장(손영춘)
- 한영숙(황미선)
- 아만다(마리아)
4.3. 이지현 주변인물
- 이형만(김창완)
지현의 아버지로, 사람은 좋지만 권위 없이 마누라에게 휘둘리는 가장. 당숙 어른의 포도밭을 얻기 위해 쩔쩔맨다. 가족 전부 영동에 내려온 사이 택기와 한 방을 쓰게 되면서 내심 택기의 사람됨을 알아보고, 가족들 중 유일하게 경민이 아닌 택기와 지현이 내심 잘되기를 바란다. 김창완 이 자주 연기하는 전형적인 맘씨 좋은 소시민 이미지의 캐릭터이다.
- 최옥숙(이미영)
지현의 어머니이다. 시골에 내려가기 싫다는 지현을 어떻게든 설득시켜 보내버렸다. 세상을 돈으로 판단하는 기질이 강하다. 나름 지현에게 애착을 가진 듯 하다. 경민을 닥터김으로 부르며 굉장히 잘 대해준다. 그와는 반대로 택기의 취급은 매우 좋지 않다.[6] - 이지호(조규철)
- 문은영(옥지영)
4.4. 박홍이의 주변인물
4.5. 주변인물
5. 수상
<rowcolor=#0d98ba,#ddd>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 |
2006년 | KBS 연기대상 | 남자 신인상 | 오만석 |
남자 인기상 | |||
여자 신인상 | 윤은혜 | ||
베스트커플상 | 오만석&윤은혜 | ||
제19회 그리메상 | 여자 최우수연기자상 | 윤은혜 |
6. 여담
- 드라마 촬영은 실제로 포도로 유명한 충북 영동군 황간면 일대에서 촬영했지만, 작중 자주 나오는 기차역은 황간역이 아닌 심천역에서 촬영되었다. 심천역의 역 건물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오래된 건물이라 시골 분위기를 잘 살려내서 심천역을 작중 배경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영동 읍내의 모습이나 포도 축제의 모습이 드라마에 그대로 방영되었다.
- 남자 주인공인 장택기는 영동에서 태어났다고 하지만 동남 방언을 사용한다. 원래는 경북 김천시에서 촬영할 예정이였지만 무산되어 생긴 일이라고. 다행히도 주요 촬영지인 영동군 황간면 일대는 경상도와도 가까워서 동남 방언을 쓰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오류는 면했다.
- 주몽이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시점에 그래도 화제성이 있었던 거의 유일무이한 드라마였다.
- 이 드라마의 연출자였던 박만영 PD는 2008년에 에릭, 구혜선 주연의 최강칠우를 연출하게 되는데, 이 때의 인연으로 오만석이 극중
닮은 꼴최칠우(에릭)의 아버지로 우정출연하였다.
- 디시인사이드에 갤러리가 생겼는데 여느 드라마 갤러리가 그렇듯 망갤이 되자 포켓몬스터 갤러리에서 포갤이라며 털어버렸다. 포갤 내부에서는 밭갤이라고 불리며 해당 갤러리는 친목러들의 정모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 포도밭 그 사나이 극 중 포도밭 축제 참가 전에 윤은혜가 발목을 다친 장면이 있는데 아마도 실제로 발목을 다쳤던 것으로 보여진다. #
- 택기네집 세트장은 2010년 1월 경에 철거되었다고 한다.
[1] 당시 KBS에 있던 공식 홈페이지가 폐쇄되었기 때문에 김종학 프로덕션 사이트로 대체.[2] 다만 이때 이미 택기가 마음적으로 신경쓰이고 있는 단계라 영향을 받은걸로 해석될 수도 있다.[3] 서울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을 때 명품 제품을 연구용으로 구입한다. 그 와중에 베프 은영은 그 옷을 입고 돈 많은 남자 하나 잘 물자고 한 반면에 지현은 제품을 분해해서 하나하나 패턴을 뜯어보고 연구해서 자신의 작품을 만든다.[4] 포도밭에서 일하기 이전에는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장택기가 쓴 논문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한다.[5] 이 옷은 지현이 디자인한 옷인데, 팀장이 디자인을 탐내서 입은 옷 그대로 훔치기 위해 사람을 시켰던 것이다.[6] 택기 앞에서 대놓고 포도밭 일꾼이라 폄하하고, 뒤에 택기가 따라오고 있는 와중에 범죄자형 얼굴이라며 지현에게 조심하라는 말까지 한다...[7] 신돈을 통해 뮤지컬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도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기 시작했고, 이 작품은 첫 드라마 주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