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3:19:55

얼렁뚱땅 흥신소

{{{#!wiki style="color:#FFFFFF;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1D1D1D,#E2E2E2
2006~2010
파일:안녕하세요 하느님 로고.png
(2006)
파일:봄의 왈츠 로고.png
(2006)
파일:미스터 굿바이 로고.png
(2006)
파일:포도밭 그 사나이 로고.png
(2006)
파일:구름 계단 로고.png
(2006)
파일:눈의 여왕 로고.png
(2006~2007)
파일:꽃피는 봄이 오면 KBS 로고.png
(2007)
파일:헬로 애기씨 로고.png
(2007)
파일:꽃 찾으러 왔단다 로고.png
(2007)
파일:한성별곡 로고.png
(2007)
파일:아이 엠 샘 로고.png
(2007)
파일:얼렁뚱땅 흥신소 로고.png
(2007)
파일:못된 사랑 로고.png
(2007~2008)
파일:싱글파파는 열애중 로고.png
(2008)
파일:강적들 KBS 로고.png
(2008)
파일:살아가는 동안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로고.png
(2008)
파일:최강칠우 로고.png
(2008)
파일:연애결혼 KBS 로고.png
(2008)
파일:그들이 사는 세상 로고.png
(2008)
파일:꽃보다 남자 로고.png
(2009)
파일:남자 이야기 로고.png
(2009)
파일:결혼 못하는 남자 로고.png
(2009)
파일:전설의 고향 로고.png
(2009)
파일:공주가 돌아왔다 로고.png
(2009)
파일:천하무적 이평강 로고.png
(2009)
파일:공부의 신 로고(흑).png
(2010)
파일:부자의 탄생 로고.png
(2010)
파일:국가가 부른다 KBS 로고.png
(2010)
파일:구미호 여우누이뎐 로고.png
(2010)
파일:성균관 스캔들 로고.png
(2010)
파일:매리는 외박중 로고.png
(2010)
}}}}}}}}}}}} ||
KBS 2TV 월화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 (2007)
파일:external/img.kbs.co.kr/3_1024_768.jpg파일:external/img.maniadb.com/156149_1_f.jpg
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월요일, 화요일 09:55 ~ 11:05
방송 기간 2007년 10월 8일 ~ 2007년 11월 27일
방송 횟수 16부작
채널 KBS 2TV
장르 드라마
제작사 지앤지프로덕션
삼화네트웍스
연출 함영훈
극본 박연선
출연자 예지원, 이민기, 류승수, 이은성

1. 개요2. 줄거리
2.1. 극초반부2.2. 초반부2.3. 중반부2.4. 후반부2.5. 최후반부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주변 인물3.3. 그 외 인물3.4. 특별출연
4. 기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TV 드라마. 2007년 10월 8일 ~ 2007년 11월 27일 KBS2채널에서 방영된 16부작 월화 미니 시리즈이다. 함영훈 PD가 연출을, 박연선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제작사는 지앤지프로덕션.

'서울 한복판에서 황금을 찾는다'는 독특한 소재와 '어른들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자극적인 판에 박은 멜로 드라마 판치던 당시의 드라마 트렌드를 벗어난 작품. 배우들의 연기, 극의 짜임새, 선명한 주제의식 등 무엇 하나 흠 잡을 것 없는 완성도 높은 수작. 제작진은 '사랑 이야기가 아닌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주인공들이 사랑에만 목숨걸고 매달리는 허허한 이야기에서 벗어나, '황금사냥'이라는 비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평균보다 조금 떨어지는' 인물들의 꿈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어둡지 않게 하고 싶었다고.

극중 사랑 이야기는 그야말로 양념에 불과하다. 무열(이민기), 희경(예지원), 용수(류승수) 사이에는 그 흔한 썸이나 플래그 하나 안 나온다. 오히려 용수와 무열은 희경에게서 '혈육의 정'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는등 세 사람은 서로를 한 건물 이웃으로만 대한다. 제대로 된 러브라인이라고 할만한건 무열이 옥탑방에 새로 이사온 유은재(이은성)에게 첫눈에 반해 열렬한 구애를 한다는것밖에는 없을 정도로 로맨스를 최대한 배제했다.

또한 극중 완벽한 악역이 없다. 주인공들과 대립하는 백민철 무리에게도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고, 최대한 조폭 치고는 온건하게 대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그래도 희경의 통수를 치고 틈만 나면 흥신소 사무실에 침임하긴 했지만. 그리고 주인공 4인방도 백민철 무리 사무실을 침입하고 통수 치고 할 건 다 했다.

하지만 문제는 시청률. 하필이면 동시간대 방영된 타 방송사의 스케일 큰 사극(MBC의 이산, SBS의 왕과 나) 틈바구니에 끼인 상황에, 출연한 배우들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문제까지 겹쳐 방영 내내 2~3%의 처참하기 그지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묻혔다. 어느 정도였냐면, 보통 드라마에는 수도 없이 따라붙는 광고가 단 2~3개밖에 붙지 않았을 정도.

결국 소수의 매니아들만이 즐기는 비운의 작품이 되고 말았다. 배우들 문제는 둘째치고라도 방영 시기만 잘 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드라마. 그래도 팬들은 조기종영 안 하고 끝까지 방영해준 것만으로도 KBS에게 감사를 보낸다고. 하지만 작품 전반에 여러 장소를 돌면서 동적이었던데 반해 후반에는 장소 선택이 정적인 것을 보면 제작비와 시간이 많이 부족했음을 어느정도는 직감할 수 있다.그리고 모든 자동차가 BMW이다 이 드라마가 몇 년만 늦게 나왔으면 매우 크게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다. PD도 후반 작업에 있어 제작비와 시간이 부족했었다고 한다. 다만 이를 흠이라고 하기에는 드라마를 보면서 크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스토리 전개가 탄탄한 작품이다.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극초반부

영어학원과 수학학원에 밀려 줄어드는 수강생때문에 임대료와 생활비 내기도 벅찬 태권도장 사범 박무열, 공짜로 만화책 읽는 어린 손님들때문에 백수나 다름없는 만화방 사장 김용수, 삼류극단 배우 출신 타로마스터 정희경. 덕수궁 근처 황금빌딩에 거주하는 세 사람은 4년째 가족처럼 부대끼는 삼총사다. 그러던 어느날, 무열과 용수는 망해버린 흥신소 사무실에서 짜장면을 시켜먹고 있는데 잘 차려입은 여자가 들어온다. 그녀는 창문에 적힌 글자때문에 두사람을 흥신소 사람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그리고는 태연하게 자신의 애완고양이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두사람은 이곳은 흥신소가 아니라고 해명하려던 찰나, 여자가 제시한 수표를 보는 순간 혹해서 열혈적으로 고양이를 찾는일에 열중한다.

하지만 고양이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던 그때, 이번엔 희경이 건물 독서실 지하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두사람을 데리고 왔다. 이후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다니던 도중 지하 한 켠에 있는 구멍 난 벽에서 사모님에게 부탁받은 고양이를 찾아냈다. 그런데 벽 속을 좀더 들여다보던 세 사람은 까무라칠듯 놀랐다. 벽 안에는 웬 금덩어리들이 세 개나 있고 썩을대로 썩어버린 백골까지 발견됐기 때문이다. 금덩어리와 백골에 대해 의문이 생길무렵, 빌딩 옥탑방에 유은재라는 의문의 여자가 이사왔다. 이후 그녀는 세사람에게 어릴때 유괴당한 동생을 찾아야 한다는 명목으로 벽에서 발견한 해골의 신원을 확인해달라는 다소 생소한 부탁을 한다. 이번에도 은재가 건넨 수표에 혹해 일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용수는 알수없는 의구심이 강해졌다.
과연, 황금과 해골의 정체는?

2.2. 초반부

흥신소 사무실에 의문의 인물(강승호)이 007 가방[1]을 해남으로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지만 용수와 무열이 적힌 주소에 가보니 그 곳은 공동묘지. 그리고 가방 안에는 신문지가 들어 있다.폭탄 터질까봐 무서워하는 무열과 용수는 덤. 같은 시간, 희경은 강릉으로 출장의뢰를 가고 그 사이 흥신소 사무실, 아란샤, 만화방, 태권도장에는 007의 무리가 들이닥쳐 쑥대밭으로 만든다.
이들이 무언가를 찾는다고 확신한 주인공 4인방은 황금을 찾은 날의 기억을 곱씹어 결국 폐지트럭에 실려가고 있던 지도를 찾는다.
그 와중에 백민철 무리는 아식스와 아디다스를 시켜 주인공 4인방을 상시 감시하게 하고 지도를 뺏기 위해 노력한다.

2.3. 중반부

주인공 4인방이 지도의 정체를 추측하며 황금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 백민철의 무리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백민철이 희경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사랑에 목말랐던 희경에게서 다양한 정보를 캐내고 그 사이 부하들은 만화방과 흥신소 사무실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결국 지도를 빼앗는데 성공한다. 은재는 처음부터 백민철을 의심했지만 희경은 그럴 리 없다고 하고 결국 큰 분열이 일어나 은재는 황금빌딩을 떠나 최면치료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작을 일으켜 부상을 입는다. 이때 병원이 희경에게 전화를 하는데, 병원에 도착한 희경은 병원의 안일한 대응에 분노하고 이를 은재가 보게 된다. 희경의 따뜻한 속마음이 드러나는 대목. 이로 인해 둘 사이의 관계는 회복되고 최면치료 촬영본을 보다가 우연히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는 추측을 하고 무열, 희경, 용수에게 돌아가 이를 말하고 용수의 아이디어로 이를 역이용하기로 한다. 주인공 4인방은 세 번째 지도[2]를 찾았다고 연기해 강승호를 유인한 뒤 생포한다.은재의 국어책 연기가 인상깊다

2.4. 후반부

주인공 일행과 백민철 일당은 지도와 강승호의 맞교환을 제안하지만 은재의 별장에 묶어둔 강승호를 추궁하던 희경이 강승호가 실종된 용수의 형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전화를 사용해 위치가 추적당하고 만다. 사건이 일단락된 후 희경과 무열은 강승호를 미행해 용수의 형의 시체 위치를 알아낸다. 그 후, 부모님의 병문안을 간 용수는 우연히 백민철과 그의 노모를 보게 되고 그들의 고향까지 뒤를 밟는다. 옛 단골식당을 찾은 민철과 노모, 하지만 치매에 걸린 노모가 민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밖으로 나가 차에 치일 뻔한 위험에 놓이자 용수가 노모를 돕고 얼떨결에 민철의 옛 집까지 따라가게 되고 친절하게 대해 줬지만 민철은 용수가 노모를 납치했다고 오해해 용수를 찾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타한다. 용수는 민철에게 왜 형을 죽였냐고 하고 쓰러진다. 민철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후 민철 일행은 황금 찾기에서 손을 떼기로 하고 지도를 주인공 일행에게 건넨다.

2.5. 최후반부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folding [ 스포일러 보기 ]
본작의 숨겨진 보스. 아버지인 이재승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5] 평생동안 고물상을 하며 황금을 찾는 백민철[6]과 함께 아버지의 결백을 증명할 증거를 찾아다녔다. 결국 고종의 문서를 찾았지만 모래 함정에 깔려 사망. 하지만 민철이 이 문서를 가져나가 결과적으로 아버지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 악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러모로 짠한 스토리를 가진 인물.

}}}

3.2. 주변 인물

용수네 만화방의 단골 손님이다.

3.3. 그 외 인물

3.4. 특별출연

4. 기타

비슷한 이름을 가진 박희순과 박휘순이 모두 출연한 작품이다. 그러나 두 배역들이 서로 접점도 없고, 활동영역도 달라서 작중에는 서로 만난 적이 없다. 공교롭게도 이 두 인물은 이 작품 이전부터 서로의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이 작품 이전엔 서로 만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오프닝 곡은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의 못먹어도 GO[8], 테마송은 이승환슈퍼히어로.[9] 비록 드라마는 처참하게 망했지만 유명한 주제곡 하나는 남긴 셈이다. 이승환은 드라마에 카메오로 나오고 싶다는 의사도 내비쳤지만 후반에 시간이 부족했고 여러 여건 상 어려워 포기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를 감명깊게 본 소수 매니아 및 팬들은 하나같이 시즌 2를 제작해달라고 요구한다. 극본을 집필한 박연선 작가도 '이 배우들 그대로라면 시즌2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적이 있으며 '장례식장에서 사라진 시체 이야기', '타임캡슐과 얽힌 살인사건 이야기'[10] 등 쓰고 싶은 이야기도 있다고 언급했지만 한국 방송사의 드라마 제작 여건과 본작의 끔찍한 시청률을 고려해 보면 영영 제작되지 않을 듯 하다.


[1] 이 때문에 주인공 4인방은 강승호를 007이라고 부른다.[2] 지도는 세 장이 한 세트이고 벽 속 시체 조만기가 가지고 있던 지도, 백민철 일행이 가지고 있는 지도, 그리고 마지막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3] 최면치료를 하다 얼굴에 상처까지 난 채로 쓰러진 은재를 보고는 저도 모르게 눈이 뒤집어져서 치료를 어떻게 하길래 사람이 이렇느냐며 만일 그녀가 잘못된다면 병원을 상대로 소송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또한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준 후에도 물수건을 적셔주고 침대옆에서 누워있다 돌아온다.[4] 하지만 예산문제 때문인지 극중 그녀는 옷차림부터가 너무 수수해서 이 설정이 잘 부각되지 않는다. 기껏해야 다 쓰러져가는 낡은 빌딩에 사는 희경, 용수, 무열하고는 다르게 자가용이 세 대나 있는 드넓은 이층저택을 소유하고 있다는것 정도.[5] 고종의 특별 명령을 받고 친일을 연기했지만 관련기록이 사라지며 그대로 친일을 했다는 누명을 썼다.[6] 민철의 어머니의 말과 15회의 미니 에피소드에 따르면 어릴 때 이산을 따라가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7]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장승준 역으로 유명하다.[8] 스튜디오 카브의 작품인 기가 트라이브 홍보 음악으로도 쓰였다.[9] 이 노래는 12년 후인 2019년, 조정석, 윤아 주연의 영화 엑시트의 OST로 다시 등장한다. 엑시트 버전에서는 원곡 2:40초 부분부터의 샤우팅이 SOS 모스부호로 편곡되었다. 두 작품 모두 일종의 모험과 고난속에 성장하는 도시의 청춘을 다루었다는 공통점이 있다.[10]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라는 이름의 소설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