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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5 10:30:45

고려대학교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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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합창단
KOREA UNIVERSITY GLEE CLUB
파일:고려대학교_합창단.jpg
<colbgcolor=#d8ccbe,#403426> 창단 1955년
위치 학생회관 514호
홈페이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링크트리 아이콘.svg[1]
메일 [email protected]
1. 소개2. 역사3. 특징
3.1. 부실3.2. 지휘자3.3. 구성원3.4. 뒤풀이
4. 주요 행사
4.1. 공연
4.1.1. 고정 공연4.1.2. 추가 공연
4.2. 공연 외 활동
4.2.1. 연주 관련4.2.2. 친목 도모
5. 여담








1. 소개

파일:고려대학교 정기연주회 사진.png
고려대학교 합창단 (KUGC)
2024년 고려대학교 합창단 제 83회 정기연주회

합창의 덫, 화음의 올가미![2]

고려대학교 중앙동아리 소속의 교내 유일 합창 동아리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합창단이다.
1955년에 창단되어 2025년 올해로 창단 7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동아리다.

입학식 등 교내 주요 행사에서 대표로 교가와 애국가를 부르고, 축하 공연을 올리는 단체이기도 하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국내외 가곡, 민요, 미사곡,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고 있다.

2. 역사

1995년 5월 5일, 고려대학교는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교가를 제정하였다. 이때 만들어진 교가가 바로 고려대 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듣고 불러본 조지훈 작사 · 윤이상 작곡의 '신교가'[3]이다.

고려대학교 합창단은 이 '신교가'[4]를 보급하기 위해 꾸려진 고려대학교 음악부로부터 출발하였으며, 故이흥렬 선생님의 지휘와 故곽연 선생님의 반주를 기반으로 하여 음대가 없는 고려대학교의 음악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후 고려대학교 합창부로 명칭을 바꾸어 대학 내 음악 문화 발전과 합창 음악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2011년에는 고려대학교 합창단으로 개칭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 특징

3.1. 부실

학생회관 514호에 있다. 다른 동아리는 동방이라고 부르지만, 합창단은 음악부에서 시작해서인지 동방을 부실이라고 부른다.

엄청난 크기의 동방에 침대, 소파, 냉장고, 에어컨, 히터, 피아노 2대 등 다양한 시설과 장비가 갖춰져 있다. 부르주아 동아리 타 동아리 사람들이 방문하면 부실의 크기에 압도되곤 한다.[5]

2025년에는 학생회관 리모델링이 진행 중에 있어 당분간은 안암제일교회를 대관해 연습을 진행한다.

3.2. 지휘자

고려대학교 교우 출신인 김세종 선생님[6]을 상임 지휘자로 모시고 있다.

단원 개개인이 고유한 목소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도하려 노력하신다고 고대 신문 인터뷰에서 밝혔다.

오랜 시간 합창단을 지도하신 만큼 수많은 유행어를 보유 중이다.
처음 입단하는 사람에겐 당황스러울 수 있으나, 몇 달만 지나면 본인이 한 번씩 더 꽈서 선생님과 말장난을 치고 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래는 김세종식 유행어 및 유머의 대표 예시다.
하하하 히히히 헤헤 호~[7]
아임 낫 쏘리.[8]
해가 없는데 어떻게 봐.[9][10]
구걸링 해봐.[11]
안다스탠드? 모른다스탠드.[12][자매품]

3.3. 구성원

고대려대학교 합창단의 구성원은 크게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반주자로 이루어져 있다. 한 학기 이상 활동이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시에는 자유곡 1곡과 고려대학교 교가를 불러야 하는데, 이는 음역대 확인을 위한 것이므로 가창에 큰 부담은 없다. 하지만 잘 부르면 엄청나게 좋아한다!!!!

폭넓은 구성원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학번, 나이, 학과와 관계없이 재학생부터 휴학생, 복학생, 대학원생, 수료생, 심지어 졸업생[14]까지 함께 활동한다.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사람이 많을수록 아름다운 합창 음악의 특성상 한 사람 한 사람이 귀하다. 때문에 학번에 제약을 두지 않고 모집하며, 실력 좋은 고학번들이 동아리에 계속 남아있거나 복귀하는 것에 자유로운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새내기들과 학번이 10년 넘게 차이 나는 화석들이 부실에 공존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교수님...(?)

합창단 교우회가 잘 조직되어 있어 끈끈한 유대를 자랑한다. 원한다면 졸업 후에도 교우합창단에서 정들었던 사람들과 합창을 이어갈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3.4. 뒤풀이

매주 마지막 연습 후 부비로 뒤풀이를 진행한다.[15] 폐 건강을 끔찍이 생각해서인지 흡연 인구가 적고,[16] 다들 술보다는 노래에 많이 취해 있다. 술 한 방울 없이 노래를 부르다가 밤을 새고 아침 9시에 그대로 1교시 등교를 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단원이 모든 노래에 집착적으로 화음을 넣으려는 고질병을 앓고 있다. 소프라노 빼고.

4. 주요 행사

4.1. 공연

4.1.1. 고정 공연

4.1.2. 추가 공연

4.2. 공연 외 활동

4.2.1. 연주 관련

4.2.2. 친목 도모

5. 여담


[1] 가입신청 링크[2] 고려대 합창단을 상징하는 슬로건 중 하나다.[3] '신교가' 가사에는 구교가와 달리 고려대학교의 3대 이념인 자유(自由), 정의(正義), 진리(眞理)가 각 절마다 담겨 있다.[4] 즉, 지금의 고려대학교 교가.[5] 하지만 합창의 특성상 30~40명의 연습 인원이 동시에 들어가야 하므로 연습할 때는 그다지 넓지 않다.[6] 화학공학과 74학번. 무려 40년이 넘는 세월을 고려대 합창단 지휘에 헌신하셨다.[7]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가기 전 입을 푸는 방식이다.[8] 선생님이 뭔가 실수하신 상황에서 "미안합니다" 대신 사용하는 말이다.[9]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에 "다시 해보겠습니다"를 말하면 꼭 나오는 단골 멘트다. 연습 시간이 저녁이라 해를 볼 일이 없기는 하다.[10] 이 멘트를 치면 "그럼 달 보겠습니다"라고 받아치는 단원도 꼭 있다.[11] 미사곡을 부르기 전 라틴어 리딩을 하다가 구글에 단어를 찾아보라는 언어유희다.[12] 선생님이 말씀 도중 자신의 말을 이해했는지 학생들에게 되물을 때 사용하는 멘트다. 학생들이 영 반응이 없으면 모른다 스탠드를 꼭 덧붙여 말하신다.[자매품] "모르는 사람 발 들어."가 있는데, 이때 재빨리 발을 들면 선생님의 유머가 완성이 된다.[14] ...잘 생각해보아라... 합창의 덫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가볍게 1년 2년 하다보니 재밌어서 결국 졸업 하고서도 활동하는 경우가 꽤 있다.[15] 입단 시 납부하는 부비에 간식과 뒤풀이 비용이 전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밥 먹으러 연습에 오는 사람들도 꽤 많다.[16] 2025년 기준 0명.[17] 가끔은 외부에서 공연하기도 한다. 2024년에 진행한 제 83회 정기연주회는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진행됐다.[18] 이 이야기를 당시 참가 단원들에게 하면 매우 수줍어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그 슬픈 이야기는 참가 단원에게 직접 듣도록 하자.[19] 서울에 있는 그 낙산이 아니다.[20] 가끔 대천수련관으로도 간다.[21] 연습과 중창은 연중무휴라는 의미다.[22]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을 함께 보고 결성된 소모임이다.[23] 주로 참살이길에 있는 로직에 간다.[24] 교환학생을 비롯하여 다양한 국적의 고려대 학생이 활동하기 때문에 틀린 말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