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死 시리즈 | |||||
고死: 피의 중간고사 | → | 고死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
고死: 피의 중간고사 (2008) Death Bell | |
장르 |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학원, 데스 게임, 고어 |
감독 | 창감독[1] |
각본 | 김은경, 창감독 |
출연 | 이범수, 윤정희, 남규리, 김범 외 |
제작사 | 워터앤트리, 코어콘텐츠미디어 |
배급사 | SK텔레콤 |
촬영기간 | 2008년 5월 14일 ~ 2008년 6월 20일 |
개봉일 | 2008년 8월 7일 |
상영 시간 | 85분(1시간 25분) |
월드 박스오피스 | $9,512,698 |
총 관객수 | 1,634,192명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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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8월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데스 게임 공포 스릴러 영화. 상영 시간 88분. 제목이 인상적이다.[2]제작사는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워터앤트리. 김광수의 코어답게 소속사 연예인들이 많이 등장한다. 주인공 남규리를 비롯, 티아라의 함은정[3], 스피카의 양지원[4], 손호준 등.
2. 예고편
▲ 예고편 |
남자# |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 OST |
3. 시놉시스
문제를 풀지 못하면 1명씩 죽는다. 시험은 시작되었다. | 정답이 아니면 모두 죽는다. 시험은 시작되었다!
수능을 약 200여 일 앞둔 어느 토요일, 전교 1등부터 20등까지의 모범생들만을 위한 특별 엘리트 수업이 진행 중이다. 의리파 여고생 이나, 교내 킹카 반항아 강현을 비롯, 늘 이나에 대한 질투에 시달리는 단짝친구 명효, 전교 1등에 집착하는 편집증 혜영, 환각과 망상에 시달리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조범, 불면증에 시달리는 전교 2등 동혁, 소심증이 병이 된 전교 3등 재욱, 신경증 증세를 앓고 있는 전교 10등 수진 등의 문제적 모범생 20명과 교내 최고 인기샘 창욱과 엘리트반 수업을 맡은 신입 영어교사 소영, 학생주임 치영이 전부이다.
그러나 수업 중 갑자기 교실 TV와 교내 스피커에서 '엘리제를 위하여'가 울려퍼지고, 화면에는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는 수조 안에 갇혀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전교 1등 혜영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한 목소리가 학생들에게 혜영의 목숨을 건 중간고사 문제를 출제한다. 도망칠 곳도 없고, 학교 안에는 선생님과 학생 24명뿐. 그렇게 우리들만을 위해 준비된 피의 중간고사가 다시 시작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정답을 맞추지 않으면 여러분의 친구는 죽게 됩니다." 살고 싶다면, 정답을 맞춰라! 전교 1등 '혜영'뿐만이 아니다. 하나둘씩 친구들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문제의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 한정된 시간! 한정된 장소!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死가 시작된다.
수능을 약 200여 일 앞둔 어느 토요일, 전교 1등부터 20등까지의 모범생들만을 위한 특별 엘리트 수업이 진행 중이다. 의리파 여고생 이나, 교내 킹카 반항아 강현을 비롯, 늘 이나에 대한 질투에 시달리는 단짝친구 명효, 전교 1등에 집착하는 편집증 혜영, 환각과 망상에 시달리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조범, 불면증에 시달리는 전교 2등 동혁, 소심증이 병이 된 전교 3등 재욱, 신경증 증세를 앓고 있는 전교 10등 수진 등의 문제적 모범생 20명과 교내 최고 인기샘 창욱과 엘리트반 수업을 맡은 신입 영어교사 소영, 학생주임 치영이 전부이다.
그러나 수업 중 갑자기 교실 TV와 교내 스피커에서 '엘리제를 위하여'가 울려퍼지고, 화면에는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는 수조 안에 갇혀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전교 1등 혜영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한 목소리가 학생들에게 혜영의 목숨을 건 중간고사 문제를 출제한다. 도망칠 곳도 없고, 학교 안에는 선생님과 학생 24명뿐. 그렇게 우리들만을 위해 준비된 피의 중간고사가 다시 시작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정답을 맞추지 않으면 여러분의 친구는 죽게 됩니다." 살고 싶다면, 정답을 맞춰라! 전교 1등 '혜영'뿐만이 아니다. 하나둘씩 친구들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문제의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 한정된 시간! 한정된 장소!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死가 시작된다.
4. 등장인물
4.1. 학생
특별반 학생 명단 | |||
1등 | | 11등 | 고명찬 |
2등 | | 12등 | 김형진 |
3등 | | 13등 | 최은주 |
4등 | | 14등 | 박종용 |
5등 | 강이나 | 15등 | 유영주 |
6등 | 박우람 | 16등 | 고요한 |
7등 | 김경진 | 17등 | 박진경 |
8등 | 염지향 | 18등 | 김미진 |
9등 | 박찬주 | 19등 | 박현경 |
10등 | | 20등 | |
강이나 (남규리) |
역시 예상대로야... 등수대로 죽어가고 있어... 다음은 나야.
창인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4반으로 전교 5등. 작품의 여주인공. 강이나 문서 참조.강현 (김범) |
내 목숨을 걸고라도 널 지켜줄게!
창인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4반으로 전교 ?등.[5] 반항아로 묘사되며 강이나와 친구인 동시에 그녀를 짝사랑한다.[6]윤명효 (손여은) |
김지원 (함은정) |
조범 (손호준) |
4.2. 교사
황창욱 (이범수) |
최소영 (윤정희) |
- 이치영 (공정환)
학생 주임. 교문 앞에서 지나가던 아이들의 복장을 일일이 지적한다. 최소영 못지않게 엄하며 학생한테 비속어도 서슴없이 사용한다. 그의 주요 구박 대상은 바로 문제아 강현. 그래서 사건이 벌어졌을 때도 무작정 강현을 범인 취급했다. 단순하게 아닌 피멍이 날 정도로 강현을 구타하는 걸로 보아, 썩 좋은 선생은 아닌 듯하다.
- 교장 선생 (이규현)
초반부에서 화단을 정리하다가 강현이 월담하면서 던진 가방이 어깨에 걸쳐지고, 현이 담을 넘은 직후 웃으면서 가방을 들고 가자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초중반부에서는 강현이 몰래 자동으로 재생되도록 설정한 트로트를 들으면서 황당해하는 표정을 짓고, 이후 황창욱, 최소영, 이치영을 비롯한 다른 교사들과 회의하다가 이치영을 향해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종반부에서는 범인에게 살해당한 학생들과 선생(희생자)의 영정을 보면서 학교 강당에서 장례식을 진행한다.
4.3. 기타
5. 줄거리
수능을 200여 일 앞둔 한 고교, 중간고사가 끝난 직후 전교 최상위 20명을 대상으로 특별반 엘리트 수업을 실시한다.[15] 수업 당일, 영어 비디오를 감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니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빈 수조에 갇혀있는 전교 1등 민혜영의 모습이 나타났다. 반 상태는 아비규환이 되고, 학생과 선생 모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그 때 스피커에서 "여기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간고사를 다시 보겠습니다."라는 의문의 음성이 흘러나오며, 학생들이 문제의 제물로 차례차례 죽어나가는 호러 게임이 시작된다.5.1. 중간고사 마지막 날(22일)
(강이나) 주인공이 꿈을 꾸는 것으로 극이 시작되는데, 이때 묘사는 말 그대로 악몽이다. 주위를 보면 책상과 시험지들이 불에 타고 있는 데다가 BGM마저 섬뜩하다. 가운데 책상에는 2년 전 죽은 이나의 친구 지원이 앉아 있다. 그 때 땅 속에서 사망한 학생들까지 좀비처럼 불쑥 튀어나와서는 강이나를 무섭게 공격한다. 이나는 때마침 자명종 시계 소리에 꿈에서 깨어나는데, 월경까지 하게 된다.열심히 시험 준비에 집중하는데 재욱이 시끄럽게 전화를 하자 결국 빡친 이나가 화를 낸다. 이후 재욱이 듣는 척도 하지 않고 패드립까지 자행하자 결국 "뭐 이 새끼야!?"라면서 펜을 던지며 일어난다. 하지만 민혜영이 곁에서 이나를 제지하자 이나가 "이것들이 선생님들까지도 벌벌 기니까 뵈는 게 없나 본데''라고 말하자 혜영은 태연하게도 "선생님께 그대로 전해줄게. 너도 억울하면 강현한테 일러"라고 말한다. 이후 강현과 만나면서 그에게 친구인 명효와 함께 파티 티켓을 나눠준다.
(이치영) 이후에 학교 교장실에 가서 '황창욱 선생 교사'와 만나면서 대화를 나눈다. 강현을 복도에서 목격하고 훈계한다. 때마침 나타난 황경욱이 그를 저지한다.
(조범) 시험 도중 정체불명의 "나 좀 살려줘"라는 소리가 들리고 시험지에는 귀신 얼굴이 떠오르자 식겁하여 공포에 떤다. 황창욱에게 시험지가 이상하다고 말하지만 그는 그저 조범이 긴장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조범의 손에 알 수 없는 상처가 나있자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황창욱에게 그는 "이건 내가 그런 게 아니에요. 그녀가 그랬어요, 그 애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강현) 여자 기숙사에서 이나와 명효에게 "클럽 파티에 놀러오라"면서 티켓을 나눠준다. 하지만 이나는 "너나 파티해라, 이 정신 없는 놈아"라고 디스하지만 그래도 꼭 와달라며 미소를 짓는다.
5.2. 특별수업 하루 전 날(23일)
'특별반 명단'이 나온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조범이 갑자기 이성을 잃고 강이나를 보자마자 죽이려고 한다. 결국 학생들의 저지로 간신히 막아내고, 조범은 정신병원으로 끌려가지만 몰래 탈주하여 강당에 숨는다. 그걸 수위 아저씨가 목격하지만 갑자기 피를 얼굴에 뒤집어쓴 김지원이 나타나서 그를 놀라게 한다. 결국 공포에 질린 수위 아저씨는 급히 자리를 뜬다.명효가 강현의 클럽 파티에 가고 싶단 말에 이나는 함께 수위 아저씨의 눈길을 피해 지름길로 간다. 강현이 있는 클럽에서 파티를 즐긴다.
5.3. 특별수업 당일(24~25일)
강현은 특별 수업이 시작되자 담임 선생의 부탁으로 서류를 정리하러 교무실에 간다.이때까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랐다.
다음날 본격적인 고사: 피의 중간고사가 시작되면서 민혜영을 시작으로 정체불명의 범인의 위협으로 학교는 완전히 헬게이트가 열리고 만다. 민혜영의 죽음으로 시작하면서 이치영과 손동혁의 죽음으로 인해서 이제 감이 잡히기 시작한다. 컴퓨터 이름과 학생 리스트를 보면서 바로 '등수대로 죽어가고 있었다'면서 독백을 한다.
5.3.1. 첫 번째 문제
(민혜영) 수업이 시작하지만 교실에 없다. 창욱은 곧 올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수업 중 TV 화면 속에 어항에 갇힌 민혜영이 등장한다.(최소영) 민혜영이 어항에 갇혀 있는 모습이 TV에 나오자 강이나에게 교무실에 갔다 오라고 한다.
(황창욱) 교무실에서 강현에게 서류 정리를 부탁한다. 그런데 갑자기 민혜영이 어항 속에 빠진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자, 얼른 경찰과 구조대원에게 구조 요청을 하고 선생과 학생들을 수위 아저씨와 함께 지휘한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중간고사를 다시 보겠습니다. 문제를 풀지 못하면, 한 명씩 죽게 됩니다. 똑똑한 친구들이 모였으니 잘 풀어내리라 생각합니다. 학교 밖을 나가면, 나간 사람은 비참하게 죽게 될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학교를... 벗어나지 마십시오. 끝으로, 이 시험은 모든 문제를 풀어야만 완성된 답이 나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험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이미 출제하였습니다. 시험 문제를 풀지 못하면 이 아이는 죽습니다.'''
(이치영) 첫 번째 문제인 민혜영이 화면에 비치자, 강현이 장난을 쳤다고 생각해 그를 마구 구타한다. 강이나는 그런 장난 칠 학생이 아니라고 말리지만... 결국 갑작스런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학생들과 선생들이 공황 상태에 빠져 시간이 초과되고, 민혜영은 물이 차오르는 수족관 속에서 익사하고 만다.
- 오전 10시 44분, 3학년 4반 민혜영 사망.
- 사인: 익사
(이치영) 민혜영이 죽자 "교문 앞에 있는 가게에서는 전화가 되겠지"라며 자신이 나가보겠다고 말한다. 소영이 말리지만 결국 밖으로 나간다. 그러자 학생들도 "죽든 말든 난 나가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누군가 때문에 점차 동요하더니 전부 교실 밖으로 나간다. 이때 계단을 올라가던 경비원이 아이들을 붙잡고 제지하려고 하지만 많은 수의 아이들을 붙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그 때 이치영이 누군가에게 처참하게 린치를 당한 채 완전히 피투성이가 되어 유리창에 부딪힌다. 교사 중에서는 첫 사망자로 도합한 2번째 희생자이다.
- 사인: 잔혹한 린치
첫 번째 문제는 살인마가 "이미 주어졌다."고 언급했는데, 문제는 그 힌트라는 것이 수조에 적힌 게 전부다. 수조에는 다음과 같은 2개의 원의 방정식이 적혀 있다.
- x²+y²-10x+12y+57=0 (중심 (5, -6), 반지름 2)
- x²+y²-10x-4y+25=0 (중심 (5, 2), 반지름 2)
이것이 문제의 힌트이다.
5.3.1.1. 정답 및 풀이
이 풀이는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나온 답을 참고하였다.문제에서 주어진 두 방정식을 그려보면 원이 두 개 나온다. 하나는 중심이 (5, -6), 또 하나는 중심이 (5, 2)이며 둘 다 반지름은 2가 나온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는 추가적으로 두 개의 방정식 x2+y2-2x+4y+3=0과 x2+y2-2x+4y-31=0을 답으로서 썼는데, 이것을 각각 해석하면 전자는 중심이 (-1, -2)이고 반지름 2인 원, 후자는 중심이 (-1, -2)이고 반지름 6인 원을 얻게 된다. 이렇게 네 개의 원을 Wolfram Alpha 등을 동원하여 평면 좌표 위에 그려 보면 곰 모양의 그림이 나오게 되는데 이는 마지막 문제와 관련된다. 실행결과
5.3.2. 두 번째 문제
그가 막 죽은 직후에 본격적인 두 번째 시험이 시작되었다. 이후 이치영의 사체는 같은 선생인 황창욱이 걸치던 양복과 장으로 덮어준다.(황창욱) 이치영이 처참하게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보고는 절규한다. 그러나 그의 죽음에 슬퍼할 여유도 잠시 두 번째 시험이 시작된다.
(최소영) 민혜영이 익사하고 같은 선생 교사인 이치영 선생이 죽은 직후 동혁이가 처참하게 고문을 당하는 도중에 수위 아저씨에게 "어떻게든 외부와 연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한다.
(손동혁) 화장실에서 수수께끼의 인물의 손에 끌려간 손동혁은 2번째 시험 때 다시 등장한다.
:"문제의 답을 맞추세요... 그럼 이 시험을 왜 치러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죠... 학교를 벗어나지 마세요. 자, 그럼 이어서 두 번째 문제를 출제하겠습니다.
:"다음 문제는 언어 듣기 능력 평가입니다. 이 문제는 한 번밖에 들려드리지 않습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세요."
:으아아아아악~~!!!! 으악!!! <넌 누구지?>[16] "창인외고 3학년 3반... 손동혁입니다. 으아아아아악~!!! <네가 왜 여기 있다고 생각해?> 으아아아악... 잘못했어요...! <무엇을 잘못했니?> 살려주세요... <너의 '죄'는 어디서 비롯된 것이지?> 엄마요... 엄마가 너무 욕심을 냈어요...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17]
:동혁이가 말하는 죄와 비롯된 욕심과 일치하는 가장 적절한 한자를 강당에서 찾아 빈칸을 채우세요.
이후 학생들은 학교 강당에 모여서 단어를 생각하는데, 강당에는 한자가 써진 붉은색 종이가 수백 장 있었으며, 가장 알맞은 8글자의 성어를 찾아 무대 벽에 붙어 있는 빈칸에 채우는 문제였다.:"다음 문제는 언어 듣기 능력 평가입니다. 이 문제는 한 번밖에 들려드리지 않습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세요."
:으아아아아악~~!!!! 으악!!! <넌 누구지?>[16] "창인외고 3학년 3반... 손동혁입니다. 으아아아아악~!!! <네가 왜 여기 있다고 생각해?> 으아아아악... 잘못했어요...! <무엇을 잘못했니?> 살려주세요... <너의 '죄'는 어디서 비롯된 것이지?> 엄마요... 엄마가 너무 욕심을 냈어요...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17]
:동혁이가 말하는 죄와 비롯된 욕심과 일치하는 가장 적절한 한자를 강당에서 찾아 빈칸을 채우세요.
한편, 동혁은 철제 우리에 갇혀 있고, 그 위에는 불이 붙은 양초가 여러 개 올려져 있었으며, 촛농이 떨어져 동혁을 고문한다.[18]
동혁이 몸부림치며 절규하는 소리가 압권. 이내 문제를 푸는 시간 중반에는 촛농이 동혁의 눈을 뒤덮고, 그 다음에는 입까지 뒤덮어 버린다.
답은 바로 지족불욕 지지불태(知足不辱 知止不殆, 만족함을 알면 욕될 일이 없으며, 멈출 줄 알면 위태로움이 없다)[19]였다. 간신히 두 번째 문제를 풀어내는 데 성공하긴 했으나, 시간 초과로 한 글자를 미처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동혁의 사체가 아이들이 문제를 풀고 있는 강당 무대로 떨어졌다. 동혁의 사체는 매우 처참한 몰골이었는데, 얼굴이 촛농으로 뒤덮이고 납치 과정에서 입은 부상과 고문 때문에 온몸이 피투성이인 데다가 시체가 강당에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머리까지 깨졌으며, 몸통에는 '지족불욕 지지불태'라는 글씨까지 새겨져 있어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다. 그걸 본 학생들중 여학생은 비명을 지르고, 시체를 보고 구토한 남학생도 있었고, 윤명효는 오줌을 지린다. 여학생 한 명은 멘탈이 견디지 못해 기절한다.
- 오후 1시 40분, 3학년 3반 손동혁 사망.
- 사인: 촛농 고문에 의한 질식사
(황창욱) 2번째 문제도 간신히 어렵게 [20] 답을 알아냈으나, 손동혁이 시간 초과로 인해서 사망한다. 그리고 "어떤 놈이 이런 미친 짓을 하는 거야?!"라며 범인을 향해 소리친다. 후에 "시체에다가 해답을 적어놨어요"라면서 속으로 한탄한다.
5.3.3. 세 번째 문제
(윤수진) 손동혁이 사망한 직후, 학생들에게 서로 뭉쳐서 행동하자며 팀을 만든다. 그리고 기숙사조차도 안전하지 못하니 뭉쳐서 행동하자고 한다. 그 과정에서 차재욱이 실종하고, 이후에 학생들과 화장실에 간다고 선생들과 의논을 한다. 황창욱은 당연히 뭉쳐서 행동하고 빨리 갔다오라고 한다.후에 어느 쓰레기 더미가 된 어느 구 폐가를 발견해서 지름길로 가는데, 안에는 컴퓨터와 감시 카메라 그리고 CCTV 등도 보이게 된다. 어떻게 CCTV가 보이게 되었는지는 아직 불명이다. 일행들이 나가고 CCTV 화면이 바뀌고, 이미 문이 잠겨있는 복도로 간다. 그런데 여기 열쇠 여는 것도 좀 어렵다. 「어느 열쇠가 정답이 된다.」는 것도 상기되고, 간신히 수진 등 몇몇 일행들은 거기의 문이 잠긴 곳을 풀고 열었다.
학생들이 다 들어오고 다시 자물쇠로 문을 잠그고, 여자 기숙사로 오는데 이 과정에서 명효에게 "방 따로 쓰면 안 되나"고 말하자 그녀에게 "야 이 가시나야~ 넌 이태까지 뭘 들은 거야!? 우리끼리 똘똘 뭉쳐있어야 한다고!!!"하면서 핀잔을 준다. 차재욱 실종 6시간이 지나자, 여 기숙사에서 같이 온 일행들이랑 하룻밤 머물지만, 분위기는 매우 으스스하고 잠도 안 올 정도로 무서워진다. 때마침 모종의 기묘한 소리까지 나서 수진은 물론 명효까지 불안하게 한다. 그러자 갑자기 조명이 비추고 형광등에서 불이 들어와서 대부분 학교에 조명이 비추기 시작된다.
수수께끼의 소리는 점차 커져만 가고, 수진 일행이 있는 장소에는 가차없이 문을 세게 부딪치는 소리가 반복된다. 불안에 떠는 학생들. 그런데 차재욱은 소동을 틈 타서는 또 다시 실종되고 말았다.
(황창욱) 어느 폐가를 발견하여 거기의 자물쇠를 열면서 강이나 일행들과 함께 이동하기 시작한다. 황창욱이 먼저 가본 그 장소는 완전 폐가나 버려진 장소로 나타난다. 여기서 하마터면 황창욱이 깔려죽을 뻔해서 낡은 시설은 무너졌고, 어느 철 기구를 무기로 삼는다.
(강현) 강이나랑 같이 어느 컴퓨터실에서 학생들의 리스트를 보면서 학생들이 전부 등수대로 죽어 나간다는 진실을 알게 되고, 강이나에게 포옹을 하면서 지켜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 때 컴퓨터실 문 앞에서 누군가의 실루엣이 나타나면서 두 사람을 쳐다본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서 강현과 강이나는 호감과 신뢰가 깊어져만 간다. 또한 이 일을 선생에게 보고한다. 강이나를 비롯한 학생들, 선생들과 팀을 나누면서 행동한다. 차재욱 사망 직후 학생들이 학교 음식 판매하는 곳에서 다시 집합한다.
오후 7시 35분, 3학년 4반 차재욱 실종 후 6시간 경과
라는 나레이션이 뜬다.(차재욱) 손동혁 사망 직후, 누군가에게 끌려간다. 그 후 중반부에 황창욱, 최소영과 팀을 이루면서 함께 행동한다. 6시간이 지났는데도 그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는다. 그 후 학교는 밤이 되어 학교괴담을 연상케 한다. 그런데 어느 교실에 가보더니 웬 컴퓨터가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 문제가 출제된다.
다음의 숫자와 알파벳을 조합하여 문장을 만든 후, 컴퓨터에 패스워드를 치세요.
라는 문제 나레이션이 뜨고 수수께끼의 '숫자와 알파벳' 종이들이 교실 뒤 벽지에 붙어있었다. 이 숫자가 마치 방정식이라고 몇몇 학생들은 생각하는 중이다. 한편 강현과 강이나는 완전 난리가 난 여학생 기숙사로 가서, 강현은 "뭐야 저건!!?"이라면서 당황한 말을 한다. 참고로 이 장소에서 불이 켜지거나, 꺼지거나 하는 연출은 마치 괴담을 연상케 하고, 학생들도 결국 겁을 먹어서 이리 저리 막 돌아다니는 등 혼란 상태로 빠지고, 이 과정에서 윤수진이 누군가에게 끌려가 실종되고 만다.이 때 아주 잠시 지원의 잔류사념까지 나타나며 더욱 섬뜩하다.
그리고 막 다시 불이 켜지고 원상복구 되자 강현이 어느 쓰러진 학생에게 다가가서 정신 차려 보라며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황창욱 曰 : 온몸에다가 답을 적는다... 그럼 저 꽃은!!?이라면서 독백하는데, 사실은 핸드폰 자판이 바로 힌트이자 숨겨진 열쇠 그리고 답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학교가 소란스러운 동안 윤수진이 범인에게 납치를 당하면서 또 다시 실종되고, 이 문제의 정답은 바로...
따뜻한 봄날의 강당을 기억해.
이 답도 간신히 풀었지만... 때는 너무 늦어버리고 동혁과 비슷하게 매우 흉물스럽게 사망한다. 때마침 살인마가 모니터와 연결된 CCTV를 매우 무섭게 노려본다. 그의 사체는 어느 바깥 화단에 피투성이가 된 꽃꽂이가 된 채 처참한 모습으로 나타난다.[21]- 오후 8시 40분, 3학년 4반 차재욱 사망.
- 사인: 온 몸에 꽃꽂이를 칼로 박아둔 상태로 인한 끔살.
(황창욱) 윤수진은 어디론가 또 다시 끌려가고 어느 라면, 과자, 음료수를 파는 학교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 윤수진과 팀을 합친 학생들을 나무란다. "이놈들아... 늬들 말도 없이 어디 있었어" 하며 말하는 도중 이미 2년 전에 죽은 김지원이라는 여학생 이름을 듣자 잠시 당황한다. 그때 어느 학생이 "혹시... 지원이가 귀신이 돼서 문제를 내는 거 아냐?"라는 말을 듣자
:그만해!!! 그만해. 귀신이 어딨어!? 어떤 미친 놈이 우릴 노리는 거야.
심지어 창욱은 이나가 "귀신이든 사람이든, 이건 지원이와 관련된 일이 분명해요."라는 말마저 무시한다.(강현) 강이나를 비롯한 학생들, 선생들과 팀을 나누면서 행동한다. 차재욱 사망 직후 학생들이 학교 음식 판매하는 곳에서 다시 집합한다.
5.3.4. 네 번째 문제
(강이나) 수진 일행이 화장실에 간 직후에 강현과 함께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 명효를 찾는다. 다음 타켓이 명효라면서 황창욱&최소영에게 알린다. 이후에 황창욱&최소영과 팀을 나눈다. 팀을 나누면서 살아남기 위해서, 숲 속에서 폐가를 시작으로 모습을 비춘다. 대부분 미끄러지기도 하고 넘어진다. 그 후 강이나 일행들은 학교에서 쓸 만한 부품이나 물건을 만약을 대비해서 무기로 사용한다.그 과정에서 차재욱이 6시간이 지나도 응답이 없고, 대신 수진과 명효가 있는 기숙사 장소에서 조명이 켜진 것을 목격했다. 재욱마저 죽자 수진이 끌려간 직후, 옆에 남아있던 명효를 보고 다시 재회하게 되어 그를 감싸 안으면서 포옹한다. 음식과 가계가 있던 학교에서 다시 모여서 하루를 저녁을 해먹는다. 그런데 '차재욱'의 답이 '따뜻한 봄날의 강당을 기억해'라는 메세지를 듣자, 이미 2년 전에 죽은 '김지원'이라는 학생을 회상한다.
(윤수진) 누군가에게 마찬가지로 치절하게 고문을 당하면서 내... 내한테... 왜 이러는 건데요...!? 하면서 고문하는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22] 또 다시 '엘리제를 위하여'가 학교에 울려퍼지면서 네 번째 문제가 출제된다.
(윤수진) 이제는 범인의 수법이 암살 수준을 완전하게 벗어나고 본격적인 살인 수준 단계로 각성해 다른 학생들마저도 패닉에 이르고 와해되면서, 자신이 없어지기 시작된다. 그 시각 범인은 기절한 윤수진의 팔을 밧줄로 단단히 묶어서 위로 올린다. 그런데 여기서 강이나는 명효가 다칠까봐 싶어서 염려되어 남아있으라고 한다. 한편 윤수진은 어떤 밀폐된 장소에 갇혀 있었는데, 나중에 깨어나서 빠져 나오려고 하지만 범인이 문을 닫아 버리고 버튼을 눌러서 작동시킨다. 즉, 수진이 갇혀있던 곳은 세탁기였고, 수진은 그렇게 돌아가는 세탁기 안에서 고통스러워 한다.
황창욱은 윤수진을 대상으로 한 문제가 출제되자 분노한다.
이번에야말로 꼭 죽여주마.
라고 범인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나선다. 그리고 멤버들 중에서 '강현, 최소영, 강이나' 3명이 동행한다. 그런데 홀로 행동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체불명의 살인자에게 공격을 비롯한 참격을 당해 한쪽 얼굴에 상처가 나서 피도 나와 얼굴에 상흔이 생겼다. 다행히 한쪽 뺨에만 상처가 났지, 황창욱은 죽지를 않았으니 이 땐 잠시 정말 운이 좋았다. 나머지 일행 중, 강현, 강이나, 최소영도 어렵게 문제를 해독하면서 풀어가지만 역시나 안 봐도 비디오. 수진도 마찬가지로 시간 초과로 인해서 죽어간다. 한동안 황창욱은 범인을 찾기 위해서 홀로 학교를 방황하고... 계단 등을 올라가거나 내려가기도 한다. 정체불명의 살인자가 나타나는데, 흰 옷을 입었고 가차 없이 황창욱을 위협해 죽이려 든다.어둠 속에서 달아나는 황창욱.[23] 어둠 속에서 달리는 것도 의외로 무섭고 섬뜩하기도 하고, 때마침 밤이 된 학교라 더 무서워진다. 때마침 복도에서 유령을 비롯한 김지원의 잔류사념까지 나타나 더욱 무서워진다. 황창욱은 수수께끼의 범인에게 쫓겨다니다 어느 방 한가운데로 숨는다. 수수께끼의 범인이 문에다 칼빵을 내던 소리도 무섭다.
한편 이나 일행은 1층 교무실로 향하게 되고, 교무실 칠판에 학교 전경 사진이 퍼즐처럼 조각난 채 붙어 있었고, 그 위에 붉은색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간신히 영어로 된 문자 해독을 하지만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에메랄드 추악한 승자(EMERALD UGLY WINNER) 술취한 잘 익은 키위(HONKED MELLOW KIWI) 죽음의 상처를 새겨라(ETCH FATE HURT)
그러다 이나 일행은 이것이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 아나그램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강현이 학교 전경 사진을 챙겨오기로 한다. 이후 강현과 강이나, 최소영은 문장을 완성하게 된다.
(강현) 전경 사진을 가지러 가다 이치영과 눈이 마주친다. 시체는 양복으로 가리긴 했지만, 안구가 마치 사람 째려보는 것 같아서 더욱 섬뜩했다. 그것도 안구 자위는 빨간색이니까 더더욱 무섭다. 그걸 본 강현은 기겁을 하고 그 자리를 즉시 떠난다.
나는 나를 죽인 자를 알고 있다.(I KNOW WHO KILLED ME.) 나의 분노는 계속 될 것이다.(MY ANGER WILL ENDURE.)「진실」과 대면하라. (FACE THE 「TRUTH」.)
그동안의 「문제」와 답이 전부 죽음의 메세지로 나타난다. 강현, 강이나, 최소영은 급히 자리를 벗어나고 한참동안 학교를 방황하던 황창욱과 마주친다. 그러나 결과는...- 오전 12시 14분, 3학년 2반 윤수진 사망.[24]
- 사인은 온 몸에 커터칼심이 박히고 돌아가는 세탁기에 밀봉된 상태로 끔살
이후 강이나를 포함한 4명이 시체를 찾고, 문제와 답이 점차 김지원을 죽인 범인에 일치되어 간다.
5.3.5. 다섯 번째 문제
수진의 처참한 죽음을 뒤로하고 강현이 전선을 따라가면 학교 방송실로 이어진다고 알려준다. 이나 일행은 즉시 전선을 따라 학교 방송실로 이동하던 도중, 낡은 폐가터로 이동하게 된다. 아래 통로로 가던 도중 웬 알 수 없는 잡음이 들리자 조용히 하라고 한다. 사실은 한동안 등장이 없었던 조범이 송곳을 갈면서 내던 소리다. 조범과 마주치자 이미 이성을 잃은 조범은 폭주해서는 강이나를 송곳으로 찔려 죽이려고 했으나, 강현이 이나 대신 사망하고 황창욱이 어느 길가에서 주운 큼직한 돌덩이로 조범을 뒤치기해서 쓰러뜨린다.이 때 상황이 매우 충격적인데,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학생을 마구 돌덩이로 패서 조범을 살해하고 만다.[25] 보다 못한 최소영이 이제 그만 하라면서 황창욱의 팔을 잡는다. 조범은 황창욱에게 끔살되고, 이나는 싸늘한 강현의 시체를 바라보면서 울부짖는다. 한편 매점에 있던 모든 학생들은 전부 피곤해서 자고 있었다. 깨어있던 명효는 그런데 마음이 역시 불안해서 윤명효는 강이나에게 전화라도 걸려 했었다. 하지만 그 직후에... 한참 뒤 강이나 일행이 케이블(전선)을 따라가서 학교 방송실에 가려는 직후에 갑자기 범인이 나타나서 윤명효를 급습하여 위협을 가한다.
앞에 있던 수위에게 밧줄에 목 졸린채로 도와달라고 손을 뻗으며 소리를 내지만, 학생들은 물론 수위 역시 자고 있어서 윤명효의 소리도 듣지를 못한다. 결국 수수께끼의 범인 손에 끌려간다. 이후 이나 일행은 윤명효가 있던 학교 방송실로 찾아가지만 이미 명효는 범인에게 끌려간 상태, 범인에게 끌려가는 비명 소리를 듣자 매우 처절한 비명과 오열+슬픔+절규가 섞인 비명이 메아리친다. 이후 윤명효를 시험 대상으로 한 벨소리가 울리면서 잠적한다. 학교 방송실에 있는 케이블을 따라가, 학교 방송실 입구에 도착하자 역시 문에 수수께끼의 문제가 적혀 있었다.
'''다음 수의 연관성을 추론하여 빈칸의 숫자를 비밀번호로 누르시오.
그리고 그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말하시오.
이 숫자를 누를 수 있는 기회는 한 번밖에 없습니다.'''
5685 → 2485 → □□□□
그리고 그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말하시오.
이 숫자를 누를 수 있는 기회는 한 번밖에 없습니다.'''
5685 → 2485 → □□□□
라고 적혀 있었다. 황창욱은 완전히 이성을 잃어 발광하고 분노한 나머지 욕설까지 하면서 문을 완전히 개패면서 두드린다. 참고로 이 장소는 초반부에 1등 민혜영이 익사당한 채로 다시 나타난다. 이때 황창욱 曰 : "지금 문제 따위가 무슨 소용이야... 미친 새끼"라고 한다. 이 동안에도 범인이 설치한 장치가 계속 작동되면서 바닥에 휘발유가 부어진다.
최소영 曰 : "바깥자리 수와 안자리 수를 곱하면... 다음 수가 되는 거야. 5하고 5를 곱하면, 25 그 수를 바깥자리로 위치하고, 6과 8을 곱하면 48이니까... 그 수를 가운데 수에 넣는 거야. 그 다음 수는 1320." 이때 강이나가 "1학년 3반 20번... 지원이"라고 말한다.
기상 기상 일어나요~ 잠꾸러기 빨리 일어나세요~'라는 벨소리가 울리고, 이 알람시계에 달린 모형 비행기가 날아가면서 여기에 실로 매달린 촛불이 바닥에 떨어져 휘발유에 불이 붙을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만, 때마침 강이나 일행이 들어와 이나가 재빨리 촛불을 잡아챈다. 그렇게 명효는 이나 일행 덕분에 목숨을 건지는 줄 알았으나... 갑자기 밧줄이 올라가며 명효도 끌려 올라가는데, 마침내 범인이 이나 일행과 대면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강이나 曰 : 애들이 뭘 잘못했어요...? 왜 이런 짓을 해요!!!!?라고 오열하고, 최소영 曰: 그럼 당신이 원하는 대답이 뭐야? 뭐야!!!?라며 크게 소리친다. 그러나 그때 범인이 미소를 짓더니 줄을 놓아 버렸고, 명효는 추락하고 만다. 결국 명효는 머리를 지면에 크게 부딪히는 바람에 피를 흘리며 죽는다.[26] 그리고 황창욱은 벽에 있던 사다리를 짚고 가 지붕 밖으로 나가며, 그 후 뒤에서 몰래 급습하려던 범인과 몸싸움을 벌인다. 이후 강이나는 윤명효의 싸늘한 시체를 보고 크게 오열한다. 심지어 죽어가는 와중에도, 명효는 주머니 속에 있던 이나의 MP3를 꺼내 이나한테 돌려주는 장면 역시 상황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든다.[27] 위에서는 황창욱과 범인이 몸싸움을 벌인 끝에 결국 범인이 황창욱에게 교살당한다.[28]
* 오전 6시 12분, 3학년 3반 윤명효 사망.
* 사인은 추락사.
5.4. 결말과 반전
윤명효마저 사망한 다음 날,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죽은 학생들과 치영의 영정사진을 보고 슬퍼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장례식을 치르고, 유족들의 오열과 절규 소리로 뒤덮인다.그리고 강이나도 소중한 친구들의 죽음으로 말 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아무도 없는 학교 옥상으로 간다. 그런데 거기서 어떤 종이를 발견하는데, 방정식을 적은 노트다. 이나는 생각 없이 노트를 뒤적이다가 그 속에 김지원의 가족 사진이 있는 것을 보는데, 그걸 본 강이나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그 순간 누군가가 나타나 이나를 납치해간다.
이후 강당에서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던 도중 마이크가 갑자기 꺼지고, 그 순간 스피커로 범인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하하하하, 어떻습니까? 자식을 잃어보니까 가슴이 아프지요? 저도... 당신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2년간 살아 왔습니다. 저는... 김지원 애비 되는 사람입니다.[29]
갑자기 가스 냄새까지 나며 보너스 배틀과 최후의 발악으로 이어진다.[30]자, 그럼 「마지막 문제」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강당에는 가스 냄새로 인해 괴로워하거나 숨을 들이쉬지 않는 학생도 있고, 갑자기 학교 강당의 커튼이 저절로 닫힌다. 이후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빕니다」의 커튼 또한 저절로 열리자 화면이 비추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자세한 모습은 선명하게 안 나오고 누군가가 어느 여학생을 죽이는 장면이 비추어진다. 그러더니 곰 모양 열쇠고리를 갖고 있던 이 여학생을 죽인 사람은 지금 당장 이 앞에 나와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라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여기에 있던 모든 사람은 전부 죽게 된다고 하면서 학생들을 비롯한 교사들에게 엄포하며 위협한다. 그러더니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은 공황 상태에 빠지고 숨겨진 2년 전의 과거가 드러난다.5.5. 2년 전의 과거를 비롯한 진실
선생님... 시험문제 유출하신 거, 저 다 알아요. 제 성적 만회할 수 있으면...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할게요. 남들은 '성적'이 자존심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선생님이 더 잘 아시잖아요." (김지원)
2년 전 지원은 교무실에서 때마침 황창욱이 시험지를 몰래 육성회 부모들에게 유출하는 것을 본다. 과거 회상이 잠시 끝나고 김지원의 아버지(수위)가 칼을 들고 김지원의 살인자를 죽이기 위해 자리를 뜬다.[31]이후 김지원과 황창욱이 대면하는 과거 장면이 나온다.
황창욱: "지원아. 지난번에 네가 부탁한 거... 안 되겠다."
결국 지원은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김지원: "그럼 저, 교장 선생님한테 말할래요."
황창욱: "선생님 입장도 한 번 생각해 줘야지."
김지원: "선생님 그런 분 아니잖아요. 저도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예요. 우리 학교에서 해결이 안 되면... 저 교육청에라도 갈 거예요."
라고 말한다. 순간 이성을 잃은 황창욱은 돌연 지원의 목을 잡은 채 손에 힘을 주기 시작하고, 지원은 숨이 막혀 괴로워한다.[32] 마침 그 근처를 지나가던 조범은 이 광경을 목격했지만 교내에서 가장 평판이 좋았던 창욱의 잔혹함에 누구보다도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고 지원은 범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치려 했지만 결국 숨이 막혀 질식해 사망하고 말았다.[33]황창욱: "선생님 입장도 한 번 생각해 줘야지."
김지원: "선생님 그런 분 아니잖아요. 저도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예요. 우리 학교에서 해결이 안 되면... 저 교육청에라도 갈 거예요."
결국 진정한 흑막과 만악의 근원은 김지원의 어머니도 아버지도 아닌 황창욱[34]과 황창욱에게 돈을 건네면서 유출된 시험지를 받은 혜영, 동혁, 재욱, 명효의 부모들이었다.[35][36]
사실이 밝혀지자 이성을 잃은 황창욱은 강당에 있던 비상용 도끼를 꺼내 그 자리에 있던 학생들과 유족들, 다른 교사들을 향해 휘두르며 위협하는 등 광기를 보인다. 이때 의자에 묶여 있던 강이나는 결국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김지원의 아버지가 밖으로 나가면서 떨어트린 마이크를 향해 최대한 크게 소리를 지른다.
한편 학생들과 유족들, 다른 교사들은 창욱에게 어서 잘못했다 빌라고 하고 이 광경을 전부 지켜본 최소영은 폭주하는 황창욱을 바라보며 독백한다.
"정말 선생님만큼은... 다를 줄 알았어요..."
정신을 놓은 황창욱은 강당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도끼를 마구 휘두르면서 공격을 가하려고 하지만, 수많은 학생들이 "선생님, 제발 그러지 마세요..."라고 호소하자 정신이 든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수위인 김지원의 아버지에게 칼을 2번 맞게 된다.결국 겁에 질린 강당 안의 수많은 사람들은 모두 비명을 지르면서 탈출하고, 최소영은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강이나의 비명 소리를 듣고는 바로 강당 방송실로 달려가 입에 재갈이 물려있고 의자에 밧줄로 묶인 채 넘어져 있던 강이나를 발견하고 풀어준다. 최소영은 울음을 터트리는 이나를 포옹해 주고, 김지원의 아버지는 황창욱을 도끼로 연이어 2발 내리쳐 살해한다. 이 때 마지막 한 방을 내리치기 전, 황창욱이 유언으로
"미안해요..."
라고 말하지만, 결국 김지원의 아버지는 도끼로 한 번 더 황창욱을 내리친다.[37] 그리고 멀리서 최소영과 강이나는 할 말을 잃고 그 광경을 다 본다.[38]그리고 김지원 가족의 과거 회상에서 지원은 아빠랑 게임을 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사진도 찍는 등 화목하고 행복했던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아빠의 사업이 망해서 집안이 기울게 되자,[39] 김지원의 아버지는
"지원아... 아빠가 없더래도, 엄마랑 잘 지낼 수 있지...?"
라는 말을 남긴 후 딸과 아내와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된다.[40] 지원이 죽은 이후 빚쟁이들이 장례식장에 쳐들어와서는 난동을 부리며 조의금 봉투까지 전부 털어가자 빈소를 지키던 엄마는 눈물을 흘리고,[41] 뒤에서 그 광경을 몰래 보던 아빠도 눈물을 흘린다. 이후 김지원의 아버지가 장례식장에서 난동을 부렸던 빚쟁이 중 한 명을 살해하는 장면이 나오고[42], 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딸이 다니던 학교의 수위로 취직해 복수를 다짐한다.그리고 다른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 이치영이 피습당하고 쓰러졌을 때 황창욱이 정신 차리라며 이치영을 흔드는 동안 이치영이 숨을 거두기 직전 팔을 들어 누군가를 가리키려는 장면이 나오고, 이치영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공포에 질린 학생들 사이에 서서 죽어가는 치영을 바라보는 김지원의 아버지가 있었다. 결국 이치영을 살해한 범인도 김지원의 아버지였던 것이다.[43]
그 후[44] 강이나가 아무도 없는 복도를 혼자 걸어가다가 모니터 화면에 나오는 기말고사 석차를 보는데, 이나가 1등을 한 것으로 나온다. 이나가 뒤를 돌아보자, 죽은 지원의 모습이 이나에게 겹쳐졌다가 다시 이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6. 비하인드 스토리
김지원의 아버지와 귀신으로 분장한 어머니가 김치에 컵라면을 먹으며 오가는 대화 장면이 엔딩 크레딧에 나온다. 본래 계획에 없던 장면이지만 감독이 독단으로 촬영했다. 모든 대사는 애드리브로 이뤄졌다.김지원의 아버지(이하 아버지): 힘들지?
김지원의 어머니(이하 어머니): 힘들지... 이거 짜다...
아버지: 짜? (라면을 먹으며) 얼마 안 남았어.
어머니: 이따가, 어느 쪽으로 갈 거야?
아버지: 매점 쪽으로 가봐야지.
어머니: 김치 너무 익었나 봐.
아버지: 맛있는데.
어머니: 더 줘?
아버지: 됐어. (화면 꺼지면서)
어머니: 너무 고픈데... 잘 안 먹힌다...
이 크레딧을 보면서 웃겼다는 후기도 있고, 뒷배경에 익사로 죽은 민혜영이 보여지기 때문에 소름 돋는다는 후기도 있다.김지원의 어머니(이하 어머니): 힘들지... 이거 짜다...
아버지: 짜? (라면을 먹으며) 얼마 안 남았어.
어머니: 이따가, 어느 쪽으로 갈 거야?
아버지: 매점 쪽으로 가봐야지.
어머니: 김치 너무 익었나 봐.
아버지: 맛있는데.
어머니: 더 줘?
아버지: 됐어. (화면 꺼지면서)
어머니: 너무 고픈데... 잘 안 먹힌다...
7. 평가 및 흥행
2000년대 중후반 드문 한국 스릴러 영화로 개봉 전에는 기대를 모았으나, 개봉 후의 평가는 '공포라는 이름으로 장난치지 말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촬영 기간이 3달이었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 그런데 기획에서 개봉까지 걸린 기간이 6개월이었다. 게다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됐을 때 완전 편집본도 아니고 가편집 상태의 물건을 들고 왔다. 참고로 영화제 공개 한달 후 극장 개봉했다.[45] 그리고 실제 촬영 기간[46]은 소문보다 짧은 50일.[47]영화의 평은 영 좋지 않다. 배우들의 연기는 너무 어색하고 제대로 융화되지 않았다는 평가. 이범수는 너무 오버하고 남규리는 너무 어색했다. 사실 주연들의 연기도 연기였지만 '도시에 위치한 학교인데 별다른 이유도 안 보여주고 핸드폰 통화가 안 된다'[48] 그리고 이 모든 범행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면서 하느님처럼 해치웠다는 등 상황 설정 면에서 지나친 억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도 평가가 낮았다. 영화 평론가 듀나 역시 '그냥 창문을 깨고 탈출하면 되지 않나?'는 평을 했을 정도.[49][50]
그리고 한창 개봉 당시 별별 시덥잖은 언플로 질타를 많이 들었다. 대표적으로 '라디오 스타의 김구라가 남규리 울렸다?'와 '남규리 촬영 중 빙의해서 이범수의 뺨 때려' 등이 있다. 진짜다. 기프갤에서도 한 마음 모아 남규리와 <고사>를 있는 힘껏 비판했다. 덧붙여 영화의 홍보를 위해 여기저기 예능 프로에 자주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 해 2008 기프갤 병맛 어워드에서는 라디오 스타 '최악의 게스트' 부분 상을 수상했을 정도.
그러나 본 사람 모두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쏟아낸 악평에도 불구하고 163만 전국 관객을 기록하며 영화 자체는 흑자 기록에 성공.[51] 그것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다크 나이트(영화) 사이에 은근슬쩍 끼어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비의 몇 배에 달하는 예상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 한국 영화가 좋은 상업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의외의 대박을 치는 바람에 이 영화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조금씩 있었다. 대체로는 허술하게 만들어진 영화라는 평가이지만, 한편으로는 '볼 만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완성도와는 별개로 학력지상주의와 입시 비리를 비판하는 스토리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관객들이 있는 듯하다. 물론 이 영화를 호평하는 측에서도 '킬링타임용으로 괜찮다' 정도가 중론이지 절대 '완성도 있는 명작이다'라고는 하지 않는다.[52]
문제는 이 영화가 낸 의외의 대박이 나중에 가져온 결과인데, 이 영화의 히트로 '여름방학 시즌에 적당히 만든 쌈마이 공포 영화로 애들 코 묻은 돈을 노리자!'는 이상한 풍조가 한국 영화계에 퍼졌고, 그 결과 이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을 대충 가져온 4교시 추리영역과 같은 괴작이 제작되었다. 나름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 공포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도 처음 기획했던 시나리오를 완전히 뒤엎고 그저 그런 공포 영화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물론 둘 다 철저하게 망했다.[53]
그리고 이 영화의 제작업체는 영화의 TV 드라마적 감성을 인정받아 MBC의 호러 드라마 혼을 제작하게 되었다. 물론 이쪽도 만만찮은 괴작이라는 평가가 세간의 중론.[54]
이후 속편이 나왔다. 제목은 고死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나름의 반전을 보여줬던 이 작품과는 다르게 더 심하게 망했다.[55]
8. 기타
고화질 포스터를 자세히 보면 직교좌표계가 아닌 경우의 파동방정식[56] 같은 편미분방정식이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풀이가 변수분리법을 쓸 때 가능하며 포스터에서도 이를 사용해 전개하는데, 이 방법은 독학하지 않는다면 대학에서, 그것도 자연과학계에서나 배우며 타 계열은 볼 일이 없는 거다(경제학과 정도가 예외일 수 있다). 해는 무한급수꼴 함수다. [57]좀 다른 얘기로, 포스터에 죽은 학생들과 몽둥이 든 피 묻은 이범수를 보고 '폭력 교사가 공부 못하는 애들 때려죽였다. '는 실없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사실 영화 내용에도 나오듯 이범수 캐릭터가 악의 근원인 건 맞다.
작품의 배경인 창인외고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외고이지만, 학생들의 교복이나 학교 로고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서울외국어고등학교를 모티브로 했다. 물론 서울외고에서 촬영을 하거나 한 것은 아니며, 외딴 기숙 학교로 묘사되는 극중의 창인외고와는 달리 실제 서울외고는 아파트촌 안에 위치하며 후문과 지하철 1호선 녹천역 출구 사이의 거리가 10m에 불과하다. 실제 촬영 장소는 7년 후 무한도전 무도 공개수배 특집 때 유재석이 위치 추적 불가능한 핸드폰을 찾기 위해 방문했던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의 (구)부산해사고등학교 폐교(구 해사고)이다.
그런데 이 영화가 나온 지 10년이 지난 2018년에 어느 고등학교에서 실제로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차이점이라면 작품 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혈연 관계는 없었다는 점.
영화의 메인 테마곡은 바비킴이 부른 'Sorry'이며, 영화는 그저 그렇지만 OST는 좋다는 평이 많다.
소년탐정 김전일의 에피소드 중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과 다소 유사한 스토리를 보인다. 교사의 비밀을 안 제자가 사실을 폭로하려고 하자 교사가 학생을 죽이게 되며,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학교에 수위로 취업하여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는 학생의 아버지까지. 물론 진행 과정이나 결말 등은 다르지만, 이러한 구성이 클리셰인지 모티브를 가져온 것인지는 알 수 없다.
[1] 이후 표적, 계춘할망, 장미맨션 연출.[2] 시험을 뜻하는 '고사'와 '4'가 동양권에서 '죽을 死'자와 발음이 똑같다는 것을 노린 듯 하다.[3] 당시는 티아라 데뷔 전으로, 크레딧에 '은정'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4] 역시 데뷔 전으로 당시에는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연습생이었으며, 당시 데뷔를 기획 중이던 걸그룹의 메인 보컬이었다.[5] 시험 볼 때 "이딴 식으로 시험 볼 거면 나가라"는 소영 선생의 말을 들은 걸 보면 하위권으로 추정. 그런데 나가라니까 진짜 나가려 했다가 곧 소영 선생에게 "어디를 나가냐"며 책망받는다. 그리고 특별반 수업 때 황선생의 부탁으로 서류 정리하러 출석한다.[6] 이나를 지키려고 하다가, 정신줄을 놓은 조범에 의해 결국 살해당한다.[7] 5번째 문제의 희생양으로 그녀 역시 결국엔 살해당한다. 그래도 다른 상위 4명 중에선 적어도 주인공을 죽는 상황에서도 걱정하며 아껴준 대인배라고도 볼 수 있다.[8] 사실은 자살이 아닌 타살인데, 자신의 담임인 황창욱이 저지른 비리로 자신이 피해를 입게되어 황창욱에게 교육청에 고발하겠다고 말을 하자, 이성을 잃은 황창욱에게 목을 졸려 살해당한다.[9] 강현을 죽이고 이후 황창욱이 큰 돌덩이로 뒤치기해 쓰러졌고 머리를 구타당해 죽는다. 그가 조현병을 앓게 된 건 2년 전 창욱이 지원을 목 졸라 죽이는 현장을 목격하면서였다. 당시에도 지금처럼 인기 좋은 창욱의 이 같은 모습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정신분열증이 도진 것이다.[10] 참고로 손호준은 후속편에 나와서 또 사람을 죽인다. 근데 후속편에서도 맡은 배역이름이 정범이다.[11] 스피카의 전 멤버였던 양지원 맞다.[12] 후속작 고死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에 학생 JK 역할로 다시 출연한다. 그리고 후속작에서도 잔인하게 죽는다[스포주의1] 여태 귀신의 소행이라고 생각되던 영화 속 모든 살인을 저지른 장본인이자 김지원의 아버지이다. 하나뿐인 딸이 비리 교사에게 살해당한 사실을 알고서는 그 학교의 수위로 취직해 아내와 치밀하게 계획해 김지원의 시험지를 빼돌려 성적을 올린 학생들을 학살한 것이다.[스포주의2] 김지원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남편인 수위 아저씨와 영화 속 모든 살인의 공범이다. 영화 쿠키영상에서 이 부부가 유리관 물속에서 익사한 민혜영의 시체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나누며 라면을 먹는 장면은 충격의 명장면이다.[15] 전교 20등 조범은 복도 한가운데서 환각을 보고는 강이나의 목을 졸라버리는 난동을 부리다 병원에 실려갔고 이후 특별반 지도 교사인 소영이 다른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그를 특별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강현은 특별반 학생은 아니었지만 창욱의 부탁으로 서류 정리를 위해 학교에 남게 됐는데 공부와 담 쌓은 문제아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유학파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꼴통 성적으로 기숙 생활하는 외고를 아무 탈 없이 잘 다니는 것 보면 집이 좀 사는 모양이다.[16] 참고로 이 목소리는 칼로 동혁의 몸에 정답을 새기는 소리와 더불어서 엄청난 소름을 선사한다.[17] 아마 진범으로부터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들은 모양이다.[18] 이 장면에서 동혁이 고문당하는 우리 바깥쪽에 민혜영의 사체가 담긴 수조도 어렴풋이 보인다.[19] 성경 구절 중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는다"와 딱 들어맞는다.[20] 시체가 떨어질 때 문제풀이의 상황을 자세히 보면 한 글자가 없다.[21] 그나마 손동혁에 비하면 취급이 좋은 것이, 앞에 적나라했던 손동혁이 고문 당하는 장면에 비해, 차재욱이 괴로워하는 장면은 중간에 범인이 차재욱의 몸에 칼로 답을 새기는 동안 비명을 지르는 장면 하나뿐이기 때문이다.[22] 이 때 통째로 교복 상태이거나 상의만 벗겨진 채로 고문당해 희생된 여타 친구들과는 달리 속옷을 재외한 나머지 옷들이 모두 벗겨진 상태다.[23] 자세히 보면 이때 세탁기 근처를 지나친다.[24] 희생된 학생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2반이다. 참고로 주인공 이나와 강현은 혜영과 재욱과 같은 4반, 조범은 동혁, 명효와 같은 3반이다.[25] 이 때 황창욱의 대사는 "죽어! 죽어! 걸렸어! 이 미친 새끼!"였다.[26] 즉, 범인은 애초에 처음부터 문제를 풀었다 한들 납치한 학생들을 살려 보낼 생각 따윈 없었던 것이다.[27] 죽는 순간에도 친구를 걱정하는 명효의 모습에 울었다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또한 BGM까지도 매우 슬프게 들려서 이 장면이 더욱 슬프게 느껴진다.[28] 범인이 황창욱에게 교살당한 직후 쓰러져 있는 범인의 시체에 과거 모습이 겹쳐지는 연출이 나오는데, 범인은 바로 김지원의 엄마였다.(이 장면에서 엄마가 이나와 함께 있는 지원을 부르자 이나와 함께 있던 지원은 엄마를 보고, 엄마는 미소를 짓는다.)[29] 이 대사를 통해 범인의 진짜 복수 대상이 누군지 드러난다. 범인은 학생들에게 원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부모들에게 원한이 있던 것이다. 자신처럼 자식을 잃은 고통을 가지고 살아서 영원한 형벌을 받으라는 것.[30] 엄밀히 말하자면 발악이라기보다는 범인의 입장에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을 처리하는 단계였다.[31] 이나를 잡아온 것은 이전의 희생자들처럼 고문하거나 죽이려는 의도가 아니라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이나가 자신을 방해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작중 마지막 문제를 낼 때 이나가 '그러지마요'라는 듯한 눈빛으로 신음을 내며 김지원의 부모의 복수극을 말리려는 의사를 확실히 보여줬기 때문. 게다가 지원의 엄마는 죽기 전까지 생생히 기억할 정도로 자기 딸이 살아생전 이나랑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보왔고 지원의 아빠 역시 이나와 지원의 절친한 관계를 잘 알고있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나는 살해당한 다른 학생들과 달리 시험지 유출로 인한 부정행위의 수혜자이긴 커녕 오히려 1등에서 5등으로 성적이 떨어져서 지원과 더불어 가장 큰 피해자였고 지원의 부모도 이를 모를 리가 없었다. 강당에 가스가 살포되고 아수라장이 된 걸 생각하면 오히려 딸의 친구이자 같은 피해자였던 이나를 미리 빼돌려서 살려주려고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이나를 잡아온 후 말을 못하게 입을 테이프로 막고 못 움직이게 포박만 해놓았을 뿐 마지막 문제를 출제하고 황창욱을 살해하러 갈 때까지 전혀 상해를 입히지 않고 신경쓰지도 않았다.[32] 이 때 지원이 곰 모양 열쇠고리가 달린 휴대폰의 카메라를 켠 후 바닥에 떨어트린다.[33] 조범의 정신병이 지원의 죽음 후 환각까지 보며 난동을 부릴만큼 급속도로 악화된 것도 존경하는 선생의 살인행각을 눈앞에서 본 충격과 친구를 구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이었을 듯 하다.[34] 이전 옥상 장면에서 황창욱이 목 졸라 죽인 살인마가 김지원의 어머니인 걸 감안하면 황창욱은 김지원 모녀를 모두 같은 방법으로 죽인 셈이다. 덤으로 목격자인 조범 또한 창욱에게 죽었다.[35] 황창욱이 시험지를 유출하는 장면에서 혜영, 동혁, 재욱, 명효 어머님/아버님 하면서 시험지가 담긴 USB를 주고 있었고 4명의 학부모들은 그 대가로 돈 봉투를 건네주었다. 그 결과 혜영, 동혁, 재욱, 명효가 나란히 1, 2, 3, 4등을 차지하면서 원래 1등이었어야할 이나는 5등으로 떨어지고 2등이었어야할 지원은 6등으로 떨어졌다. 부정행위와는 무관했던 이나의 존재 때문에 시험지 유출이 아니더라도 지원은 1등을 하지 못했을 테지만 2등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니 어쨌든 시험지 유출과 그로 인한 성적 하락의 가장 큰 피해자는 지원이라는 건 변함없다.[36] 사실 이에 대한 복선은 영화 초중반부에 동혁이 고문당하던 장면에도 나왔다. 고문당하던 동혁이 음성변조된 지원 부모의 질문에 답하면서 죽어갔을 때 "엄마가... 너무 욕심을 냈어요.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라면서 아무리 극한의 상황이라도 부모님이 잘못했다는 말을 굳이 언급했다. 결국 동혁을 비롯한 학생들도 부모님이 황창욱에게 시험지 유출을 청탁했고 그 부정행위로 자신들이 특혜를 봤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참고로 이미 복수에 미쳐 잔혹해질대로 잔혹해진 지원의 부모는 아랑곳하지 않고 동혁을 고문하며 죽였다.[37] 조범 역시 강현을 흉기로 2번 찔러 살해했고, 강이나마저 살해하려 했지만, 결국은 미쳐버린 황창욱에게 돌로 여러 번 맞아 살해당했다.[38] 이후 김지원의 아버지의 행적은 불명이다. 경찰들한테 체포되었거나 도주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딸과 아내가 죽은 상황에서 그냥 자수나 자살했을 수도 있다.[39] 가족사진을 함께 찍는 데 썼던 카메라를 비롯한 여러 물건에 압류딱지가 붙어있는 장면이 나온다.[40] 학생들을 잔혹하게 고문하며 살해하고 이를 생중계한데다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죽게 만든 악행 때문에 지원의 부모를 사이코패스같다고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김지원은 부정행위를 저질러 자신의 시험 성적을 망친 교사한테 그냥 자기가 마땅히 얻어야 할 바(본래의 등수와 장학금)를 주장하고 (성적에만 신경 쓰고 다른 일은 함구하겠다고 한 건 있지만) 나름 상식적인 방법으로 교사를 상대하다가(그의 상사(교장)나 상위기관(교육청)에게 고발하겠다는 것.) 부정행위를 숨기려던 교사에게 다짜고짜 살해당했으니 너무나도 억울하게 죽은 것이고 김지원의 부모가 딸을 죽인 황창욱과 그 원흉을 제공한 학생들을 살해할만큼 원한에 사무친 것도 당연했다. 교사가 학생을 살해하는 것은 엄연히 흉악 범죄다.[41] 여담으로 현실에서 장례식장에서 난동 부리면 형법 제158조에 따라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벌금이다. 그리고 채무관계가 있다고는 해도 법적으로 압류되어 있지 않은 채무자의 재산을 마음대로 건드리는 것도 불법이다.[42]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후에는 다른 빚쟁이들 역시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43] 단, 현실적으로 축지법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경비원이 밖에서 이치영을 죽이고 학생들에게 돌아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고용한 폭력배에게 사망하는 이치영을 멀리서 지켜보다가 들켰을 가능성이 높다.[44] 이나가 하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건이 일어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좀 지난 것으로 보인다.[45] 이 정도면 당연히 촬영이 끝난 뒤 최대한 편집을 했지만, 결과물이 너무 난장판이라 계속 편집을 거치며 개봉이 늦어졌다는 추측이 가능하다.[46] 촬영 기간이 영진위 DB에 보고되지 않음.[47] 물론 영화의 완성도와 촬영 기간은 별개의 요소다. 프리프로덕션이 잘 된 영화들은 짧은 기간에도 높은 완성도를 지닌다. 물론 이 영화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48] 나중에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로 볼 때 이 설정의 억지는 한층 더해진다. 휴대폰 전파를 차단하는 것은 휴대폰 전파 차단기를 쓰면 가능하긴 하지만 이런 장치를 설치했는지 여부도 보여주지 않았다.[49] 영화 속 인물들은 창욱과 소영을 중심으로 팀까지 나눠 가면서 탈출 방법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실패한 건 범인의 협박을 무시하고 무단으로 탈출을 시도했다가 정말로 죽어서 돌아온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이들은 사라진 친구들이 끔찍한 시체로 발견된 걸 보고는, 섣불리 행동했다가는 자신도 그렇게 될 지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에 더더욱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작위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부분은 등장인물들이 정신적인 공포 때문에 이성이 마비되어 제대로 된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였음을 참작할 여지가 있기는 하다.[50] 사실 이는 현실에서도 어느정도 비슷하긴 하다. 상식적으로 범인도 바보가 아닌 이상 창문으로 도망친다 등을 고려했을테고 그렇기에 밖에서 우리가 도망치는 것을 기다리는것 아니냐? 바깥에서 도망치는 것을 잡을 공범이 있는것 아니냐? 정도는 생각할수 있다. 문제점은 이 작품에서는 이런 흐름이 아예 없다는 것.[51] 워낙 제작비가 적었으니 가능했던 일이다. 거기다가 그 당시에 개봉했던 한국 공포 영화는 별로 되지도 않았다. 즉, 개봉운이 좋았던 것. 그 뒤에 바로 나온 후속작만 봐도 그렇다. 이들은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실적을 거뒀고, 특히 고사 2는 그 유명한 7광구에 맞먹을 정도로 심각하게 평점이 낮다.[52] 몇몇 공포 영화 팬들은 한국에서 만든 영화 중 공포라는 주제를 잘 살렸다고 평가한다. 물론 결코 전 세계 대상이 아니다.[53] '여고괴담 5 - 동반자살'은 '시리즈 말아 먹으려고 작정한 영화'라는 평을 들으며 여고괴담 팬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54] 사실 혼은 중, 후반부인 8화까지는 간만의 웰메이드 공포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팬들의 기대를 불렀으나, 결말부인 9, 10화에서 마무리를 잘못한 케이스이다.[55] 어느 정도냐면 평점이 고작 4.7점에 불과하다. 역대 최악의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힐때 절때 빠지지 않는 7광구 다음으로 버금가는 최악의 평점이다.[56] 원형 조건을 쉽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극좌표에 Z축을 더하거나(원통좌표계) 지구본의 경/위도와 반지름꼴로(구면좌표계) 정의. 변수분리에 사용된 함수 이름과 Z축이 존재하므로 원통좌표계인 듯.[57] 굳이 진지하게 따지자면 지원을 제치고 부모를 통해 부정행위로 1등까지 올라간 민혜영을 살려줄 생각이 없었기에 대학 과정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일부러 냈다고 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