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하게 된 계기는 서울에서의 길거리 캐스팅이다. 원래 손여은은 피아니스트가 꿈이었지만, 배우라는 직업이 여러 가지 인생을 살아볼 수 있기 때문에 장래희망을 바꿨다고 한다. 7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왔다고 한다. 게다가 학교도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해서 피아노를 전공하였기에 손여은 자신도, 부모님도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연기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부모님에게 대학교에서 피아노학과를 졸업한다는 약속을 하여 연기자로 데뷔하게 되었다.
한나연으로 활동 시에는 주로 광고에 출연하거나, 연속극의 조연을 맡았다. 하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고, 학교 졸업 문제와 소속사 문제 때문에 연예계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공백기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연기 생각만 골똘히 하였다고 한다.
졸업하고 2007년 이후 연예계에 복귀하면서 전보다 더 많은 작품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게다가 드라마시티라는 단막극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단막극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하지만 연기력에 비해 큰 인지도를 얻지 못해, 연예인인데도 불구하고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한다.
▲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中
2009년 MBC 레전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초반에 이지훈의 소개팅 상대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검은 단발머리에 예쁜 얼굴로 당시에도 주인공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다. 극 중 이름도 예명과 동일하게 손여은으로 분했다. 소개팅에 관심이 없고 야구중계만을 보는 이지훈에게 물을 끼얹는 강한 임팩트 있는 행동으로 시청자의 기억에 각인되었다.
▲ 드라마 '각시탈' 中
2012년 KBS 드라마 각시탈의 엄선화 역할에서 동안미녀로 화제가 되었다.[3] 엄선화라는 캐릭터에 애착이 많이 남는다고 한다. 본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엄선화는 반대로 순수하고 밝은 캐릭터이기에 그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2~3개월 전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한다. #
2013년 구암 허준에 '소현'이라는 의녀로 출연, 엄선화와는 사뭇 다른 차분하고 의술에 뛰어난 의녀 역할이다. 그리고 같은 해에 "가족사랑찾기 캠페인 홍보대사"에 위촉되었다.
▲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中
2013년 김수현 작가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한채린 역으로 분하여 열연했다. 학대를 당한 상처를 지닌 철없는 부잣집 딸을 잘 소화했다는 평.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본격적인 출세작.[4]
드라마 종영 3개월 뒤인 2014년 6월 30일 드라마 제작사 러브레터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이 예상됐으나 정작 계약 이후로 1년 5개월간 활동이 없었다.
2015년 12월 제이와이드컴퍼니와 계약한 것으로 봐서 뭔가 꼬였던 모양. 2019년 11월에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2020년 3월에 이끌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 2023년 3월 전속계약 만료 후에는 씨엘엔컴퍼니와 계약했다. #
▲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中
2017년, 김순옥 작가의 언니는 살아있다![5]에서 악역으로 나온 구세경을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인생 캐릭터로 소화해내는데 성공했다.[6] 드라마 초반에는 여러 조연 중 한 사람으로 존재감이 별로 없었으나[7] 배우의 연기력과 비주얼로 점차 인기를 얻으며, 중반 이후에는 주연 못지않은 비중을 가진 인물이 되었다.[8]후반 들어서는 완전히 주인공 라인에 가세해 드라마 전체의 전개를 휘어잡았으며, 김은향 역의 오윤아와 보여준 작중 연기 케미는 이 드라마 최고의 백미라고 평가받았다.[9][10] 사실상 '주인공을 뛰어넘는 조연', 숨겨진 진 주인공 등으로 평가 받아 왔으며, 최종화인 67-68회에서는 아예 드라마 전체의 절반 가까이 비중을 차지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결국 마지막회에서 유방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는 비극적인 캐릭터이지만, 배우 본인은 이 드라마로 인해 인지도가 폭발적으로 상승하였다.[11] 또한 언니는 살아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손여은이 연기대상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룰 정도로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12]
2018년 10월 1일부터 동년 11월 27일까지 MBC 드라마 배드파파의 최선주 역으로 출연하며, 데뷔 이래 최초로 지상파 미니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을 맡게 되었다. 구암 허준 이후 5년 만의 MBC 출연작이며, 상대 배우는 장혁.
▲ 사극 '연모' 中
2021년, 연모에서 중전 역할을 맡았다. 대왕의 꿈 이후 9년만에 출연하는 사극 출연이다.
▲ 드라마 '금수저' 中
2022년, 금수저에서 도신그룹 안주인이자 피아니스트 서영신 역할을 맡았다. 극중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으며, 전공이 피아노인 만큼 연기 못지않게 열심히 준비했다고 한다. 대표작 구세경과 비슷한 느낌의 우아하면서도 욕망 가득한 연기를 잘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초등학생 때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듣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많은 감동을 받아 그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고 하며 그 팬심을 증명하듯 부산예술고등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여 피아니스트 수준의 연주 실력을 가졌으며, 찬사를 들을 만큼 음악에 대한 자질도 뛰어나다고 한다. 또 댄스와 노래 실력도 수준급. 그래서인지 4인조 댄스 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제의를 받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제의를 거절했다고 하는데, 연기에 몰입하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말했다. # 또한 음악에 대한 자질은 해피투게더 출연중에 아웃사이더의 고난도 속사포랩도 막힘없이 한다. 탁월한 박자감으로 프로래퍼 치타도 극찬할 정도이다. 2019년 12월에 피아노 연주 유튜브 '손여은의 피아노 정원'을 개설하였다.
}}} ||
유튜브 채널 첫 연주곡 'My Grown Up Christmas List'
같은 부산 출신에 동갑인 배우 정유미와 상당히 많이 닮았으며,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BLACKPINK)와도 닮았다. # 또한, 배우 전소민과 닮았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는데 런닝맨 출연 당시 직접 만났고 유재석에게도 닮았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적도 있다.# 또한 동갑 배우인 류현경과도 닮은 편 이다.
[1] 아버지는 2015년에 돌아가셨다.[2]2004년부터 2005년까지는 한나연으로 활동하였고,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대학 졸업 및 휴식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2007년 이후부터 손여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3]실제로는 주연인 진세연보다 무려 11세 더 많은데, 더 어린 역으로 나온다. 일단 진세연은 대표적인 노안 여배우인 데다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것이 충공깽. 뱀발로 덧붙이자면, 원래 데뷔 초에는 긴 머리로 활동했지만, 자신의 머릿결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짧은 헤어 스타일을 유지한다고 한다. 웨이브를 준 긴 머리 사진[4] 이후 손여은이 방송 토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한채린 역은 김수현 작가가 당시 드라마 구암 허준에 소현 역으로 출연하던 손여은을 보고 직접 캐스팅했다고 한다. 또한 깐깐하기로 소문난 김수현 작가가 애드립을 허용한 거의 유일한 배우라는 점이 밝혀져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5] 작가가 작가인지라 전작들에버금가는막장 드라마 확정.[6] 전작인 피고인의 윤지수와는 안티테제에 서있는 캐릭터이다. 윤지수가 남편과 자녀에게 헌신적이며 이상적인 아내상을 보여주는 캐릭터라면, 구세경은 자신의 지위를 위해서 가족까지 희생시킬만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함을 지닌 캐릭터였다. 이후 선역으로 바뀌게 되지만.[7] 초반부에는 약 40회 정도에 일찌감치 리타이어될 인물이었다고 한다. 비중도 비중이지만, 극 중반 까지만 하더라도 전형적인 악역 중 하나로 평가도 그리 좋지 못했다.[8] 단, 그 때문에 초창기에 장서희 역의 민들레, 오윤아 역의 김은향과 더불어 주연이었던 김주현 역의 강하리의 비중이 거의 병풍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강하리는 시리즈 중반부 넘어서부터 구세준과의 인연관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그나마도 5분 내외의 짧은 시간만 방송에 나오는 등 사실상 시리즈 후반부 들어 존재감이 흐지부지해졌다. 그리고 명색이 주연이라면서 빌런인 양달희, 이계화에게 이렇다 할 복수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작품 후반부에 이들을 몰락시킨 이도 다름 아닌 구세경이다.[9] 중반 까지만 하더라도 이 둘은 전형적인 불륜 관계에 연관되어 있는 철천지원수이자, 구세경 역시 김은향을 전 남편 조환승을 빌미 삼아 납치까지 서슴지 않는 등 적대 관계였으나, 50회 이후 구세경이 유방암 말기 시한부 판정을 유일하게 스스로 알리면서 갱생하였고, 초반부에 매몰차게 대했던 김은향 역시 이 때 이후부터 그녀의 가여운 사정을 동정하고 그녀를 식구로 인정해 주었으며, 후반부에는 완전히 은향-세경 라인 러브라인으로 굳혀졌다.[10] 참고로 은향-세경 러브라인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였냐면, 종방 1주를 남기고 실시간 트렌드 2위까지 오르더니, 급기야 마지막 회에서는 가히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실시간 트렌드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11] 시청자들로부터 미워할 수 없는 악녀라는 평을 들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전까지 연기력에 비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던 손여은의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상승시킨 이른바 인생 작품이다.[12] 단, 조연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2017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13] 상업영화가 아닌 단편영화이다.부산국제단편영화제[14] 연출을 맡은 김태경 감독은 "10여년 전 술 취한 어느 날 밤 막차가 떠난 신촌 지하철역을 지나가는 한 여인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며 "애초 단편으로 시나리오가 완성됐고, 이후 제작자에 의해 장편으로 새롭게 작품을 만들었고, 제작자의 용기와 뚝심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고 함. 촬영 후 4년 간 극장 개봉을 하지 못하다가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어 2015년 5월에 극장 개봉할 수 있게 됐다며 손여은이 감격해하는 기사가 있다. 출처[15] 10월 17일 방영[16] 8월 4일 방영[17] 9월 15일 방영[18] 2회에서 이지훈에게 퇴짜놓는 소개팅녀 역할로 잠깐 출연하였다.# 지훈의 마이페이스같은 성격을 보여주는 역할이나 다름없었다.[19] 8월 28일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