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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 | 러시아 해군의 야센급 잠수함 |
1. 개요
공격 원자력 잠수함(nuclear-powered attack submarine) 또는 공격원잠[1]은 적함을 탐지하고 공격할 목적으로 운용되는 원자력 잠수함이다.미군의 함종 분류 기호로는 SSN이며, SS는 잠수함, N은 원자력을 의미한다. 하술하듯 본래는 모든 종류의 원자력 잠수함을 총칭하는 분류였으나 오늘날에는 SSBN과 SSGN을 제외한 분류로 의미가 축소되었다. 대표적인 SSN으로는 버지니아급, 야센급, 아스튜트급 등이 있다.
2. 역사
자세한 내용은 원자력 잠수함 문서 참고하십시오.원자력 잠수함(nuclear submarine)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개발된 핵분열 방식을 응용한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잠수함을 말한다. 미국은 최초로 실용화한 원자력 잠수함의 해군 함종 분류기호를 SSN이라 칭했다.
3. 구별
3.1. SSN
본래 SSN은 함종 분류 기호인 SS(잠수함)과 N(원자력 추진)에서도 알 수 있듯 원자로가 탑재되어 이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모든 잠수함, 곧 원자력 잠수함 그 자체를 의미하는 분류였다. 이후 수중에 매복하여 유사시 핵 미사일을 발사하는 전략 원자력 잠수함이 SSBN으로 세분화됨에 따라 SSN은 전술적인 전투를 위한 원자력 잠수함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 의미가 축소되었다. 미군은 이를 편하게 "Fast Attack"으로 칭했는데, 한국에서도 미국의 영향을 받아 흔히 '공격원잠'으로 칭하게 되었다.냉전 시기의 주 임무는 적 해역으로 침투하여 대형함이나 적 전략원잠 등 핵심전력을 추적, 감시, 파괴하는 것과 반대로 아군 전략원잠의 호위[2], 항모전단의 수중 잠수함 호위[3] 등이었으며, 특히 적 전략원잠을 추적하는 방법은 항구 부근에 매복하여 전략원잠이 출항할 때 아예 따라붙어 인류멸망이 실행될 때까지 미행하는 것뿐이었다.
이후 기술 발전으로 인해 특수부대를 수송하거나 적의 감시가 취약한 해역까지 침투하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3.2. SSBN
탄도 미사일을 탑재한 원자력 잠수함을 의미한다. 냉전기 지상/공중의 핵무기에 비해 생존력이 높아 선제타격으로 적 핵무기를 쓸어버린다는 꿈을 꺾어버린 인류의 수호자. 한국에서는 전략원잠으로 호칭한다.거대한 탄도탄을 다수 탑재해야 하기에 크기가 크고, 그러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소음이 작으며, 초기형 전략원잠은 생존성에 극단적으로 집중하여 능동 소나를 아예 탑재하지 않은 경우까지 있다.
아무튼 바다 깊은 곳에 숨어서 세계멸망까지 버티는 게 임무인지라 다음에는 서로 공격원잠을 동원해 추적하고 추적하는 적 공격원잠을 아군 공격원잠으로 저지하고 전략원잠이 숨을 만한 해저지형을 찾아두고 방해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는 등 물속에서 알려지지 않은 싸움이 벌어졌으나[4] 냉전 종결 이후에는 중요도가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그리하여 오하이오급 1-4번함은 탄도탄 24발 대신 토마호크 미사일 154발을 탑재한 SSGN으로 개조되었다. 22문에 각 7발씩, 남은 2발 발사관은 특수부대 출입용으로 사용.
3.3. SSGN
SSGN은 순항 미사일 발사를 주 목적으로 설계 또는 개발한 순항 미사일 원자력 잠수함을 말한다.현대에는 SSN도 순항 미사일쯤은 발사할 수 있고 수직발사관을 장비하는 경우가 마저 있지만 상기와 같이 어디까지나 순항 미사일 수송 및 투발에 특화한 잠수함만이 해당된다. 따라서 현존하는 보유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 뿐이다.
러시아 해군은 처음부터 SSGN으로 설계된 오스카급과 야센급을 보유중으로 미 항모전단을 향해 대량의 대함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여 격파하는 것이 목적이며 미 해군은 기존 SSBN인 오하이오급을 개조해 냉전 시기 이후 필요한 소규모 국지전이나 분쟁에 투입하는 데 사용한다. 오하이오급의 경우 특수부대 수송도 가능하고 침투용 소형 잠수정까지 적재하여 보다 다목적성을 확대하였다.
4. 국가별 SSN 분석
4.1. 국가별 SSN 보유 수량: 보유 순위
국가별 SSN 보유 수량 | ||||
순위 | 국가 | 보유 | ||
1 | 미국 | 51 척 | ||
2 | 러시아 | 19 척 | ||
3 | 영국 | 7 척 | ||
3 | 프랑스 | 7 척 | ||
4 | 중국 | 6 척 | ||
5 | 인도 | |
5. 관련 문서
[1] 미 해군에서는 "fast attack"이 한국어의 공격원잠과 동일한 의미의 약어로 사용된다.[2] 전략원잠을 쫓아오는 적 공격원잠을 쫓아낸다[3] 다른 호위함들처럼 밀착엄호하는 것이 아니라 1~2일 거리 앞까지 먼저 진출해 주변을 정찰하고, 항모가 접근할 때 공격하려는 적이 있으면 먼저 제거한다. 적 입장에서는 항모를 공격할 기회를 잡았더라도 주변 어딘가에 원잠이 숨어 공격기회만 노리고 있으리라고 가정할 수밖에 없다.[4] 어뢰를 쏴대기보다는 서로 공격소나를 쏴댄다거나 있는 척 없는 척하며 견제하거나 쫓아다니거나 하는 식이라 잠수함끼리 들이받은 기록도 꽤 있다.[5] 아쿨라급 잠수함인 차크라급을 2011년부터 러시아에 대여해서 사용하다가 2021년 반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