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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04:03:49

공예



1. 개요2. 분류
2.1. 방향성의 분류2.2. 재료의 분류
3. 관련 문서

1. 개요

/ Craft

공예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공학적인 실용품을 다루는 예술 분야다. 보통 공예가가 직접 디자인하고 수제작하는 경우 공예라고 불린다. 천, 가죽 등 손으로 다룰 수 있는 전통적인 재료를 주로 사용한다. 만드는 물건은 전자기기보단 장식품, 오브제, 인형, 그릇 같은 것들이다.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 수준이 되는것이 목표라면 몇달 정도만 배우면 어지간한거는 만들어 낼 수 있지만,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년 이상의 교육과 연습, 수련이 요구 될 만큼 어렵고 전문화된 분야가 된다.

장인의 (수)공예와 산업, 대량생산의 디자인이란 대비로 이해되며, 반대로 경계가 모호해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디자인과 공예가 대비되면서도 모호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본래 디자인과 공예의 구분이 없었으나, 산업혁명과 산업 기술을 계기로 디자인이라는 용어가 형성, 분리되었기 때문이다.[1][2]

디자인은 목적을 띈 설계활동이며, 이 정의에 따르면 산업 혁명 이전엔 공예도 디자인이다. 소규모 대량 생산[3]과 이를 설계하는 공예가가 대표적이었다.

한편 산업 혁명 이후 기계를 통한 대량생산이 시작되었고,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공예가의 노력이 아닌 산업 기술이었다. 따라서 공장주들은 생산과 기능에 집중하였고, 자연스럽게 제품의 예술적 가치는 하락하게 된다.

이에 반하여 예술적 가치를 되찾기 위한 수공예 운동이 윌리엄 모리스를 필두로 형성되었다. 윌리엄 모리스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바우하우스는 산업과 연계된 시각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산업 기술 설계와 연계한 미적, 기능적 설계 활동 즉 디자인(Design), 디자이너란 관념과 분야가 별도로 형성되기에 이른다.

즉 공예와 디자인은 인간의 설계 활동이라는 동 개념에서 출발하였으나, 산업 혁명과 산업 기술을 계기로 차이를 갖게 되었다. 따라서 예술적, 장인적인 소규모 생산 공예와 산업, 공학적인 설계 디자인으로 대비되곤 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기술, 지식이 발달하며 이 차이가 다시 모호해졌다. 디자인 자체의 예술성, 공학성으로도 공예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워진 것이다.[4] 이는 고도로 발달한 공학과 다른 미술 장르도 마찬가지며, 반대로 공예가 대량생산 혹은 3D 프린터같은 공학과 연계하기도 쉬워졌다. 때문에 공예는 장인이 직접 만드는 아날로그적 '수공예'를 가리킨다는 인식이 더욱 강해지기도 한다.

도구 자체가 거의 없이도 할 수 있는 종이공예, 비드공예 정도가 아닌이상 기본 도구를 구매 하는데도 돈이 많이 들며 사실상 취미로 하기에도 제법 가격이 많이 나간다.

2. 분류

2.1. 방향성의 분류

2.2. 재료의 분류

3. 관련 문서


[1] 이하 김신의 디자인 칼럼 - 세계 최초의 산업 디자이너는 누구인가[2] 과거에 디자인이 없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디자인은 인간의 목적성을 띈 설계 활동을 의미한다. 디자인이라는 '용어'와 분야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이 산업 혁명 이후라는 뜻. 자세한 건 디자인의 역사 항목 참조.[3] 금속 화폐라던지, 인쇄술 등[4] 후카사와 나오토의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 전시 테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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