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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4 16:55:36

괴기 대작전

괴기 대작전 (1968~1969)
怪奇大作戦
파일:怪奇大作戦.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 방송 시간 매주 일요일 오후 19:00 ~ 19:30 (30분 방영)
방송 기간 1968년 9월 15일 ~ 1969년 3월 9일
방송 횟수 26화
제작 TBS 테레비
츠부라야 프로덕션
채널 TBS 테레비
프로듀서 TBS 테레비: 쿠마가이 켄, 하시모토 요지
츠부라야 프로덕션: 모리타 코지, 노구치 코이치, 아와 토요아키
감독 츠부라야 하지메
각본 킨조 테츠오
내레이션 사쿠마 이사오[1], 아카시 하지메[2]
출연 스구로 호마레, 키시다 신, 하라 야스미, 마츠야마 세이지, 코바시 레이코, 코바야시 아키지
첫 에피소드 벽을 뚫는 남자(壁ぬけ男)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
4.1. SRI(과학 수사 연구소)4.2. SRI관계자4.3. 리메이크판 오리지널 캐릭터
5. 주제가
5.1. 오프닝5.2. 엔딩
6. 방송 목록
6.1. 미공개 에피소드6.2. 에피소드 별 비화
7. 리메이크

[clearfix]

1. 개요

1968년 츠부라야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호러 특촬물.

2. 줄거리

불가해(不可解) 사건을 가장한 수수께끼의 과학 범죄에 맞서는 과학수사연구소 SRI. 인분으로 인간을 용해시키는 섬뜩한 나방. 칼을 휘두르며 사람을 덮치는 프랑스 인형. 유황과 인간이 융합한 인광인간…….엽기적이고 섬뜩한 사건과 그 배후에 숨어 있는 인간의 어둠이 과학 수사로 폭로된다.

3. 특징

초기 츠부라야 프로덕션을 대표하는 스태프진들이 다수 참여했다. 일본 특촬의 신 츠부라야 에이지가 직접 특촬효과와 작품 전체를 감수했으며 츠부라야 에이지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TV 특촬물이다. 대표 작가는 울트라 시리즈의 아버지인 킨조 테츠오이다.[3] 킨조 테츠오 외에도 울트라맨과 울트라 세븐에서 많은 명작 에피소드를 담당한 보조 작가 우에하라 쇼조, 이치카와 신이치, 사사키 마모루, 후지카와 케이스케, 와카츠키 분조, 이시도 토시로가 전부 참여하였다. 감독은 츠부라야 하지메, 이이지마 토시히로, 짓소지 아키오, 미츠타 카즈호 등이 담당했다. 이 때문에 울트라 Q의 정식 후속작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현대 사회에 발생하는 수수께끼의 과학 범죄에 도전하는 "SRI"(Science Research Institute, 과학 수사 연구소) 멤버들의 싸움과 활약을 그린다. 매번 그려지는 괴기 현상이 사실은 인간의 손으로 야기된 과학 범죄이며 이에 맞서는 정의의 수사 팀이라는 도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동시에 사회에 의문을 던지는 무거운 주제도 있다. 괴물과 초인, 괴수는 나오지 않지만 한 번 특촬효과가 나올 때는 굉장한 수준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특촬 팬이 있다. 예로 사람이 불타는 장면 같은 건 CG가 아님에도 꽤나 그럴싸하며 울트라맨에서 보여준 것보다 훨씬 고도의 기술이 사용되었다.

1960년대 후반, 일본 미디어에서 괴기·요괴 붐이 발생했는데, 츠부라야 프로덕션은 이 작품을 괴기 드라마의 결정판으로 기획했다. 공동 제작사인 TBS가 괴기 대작전에 투자한 제작비는 무려 1쿨 13개의 에피소드당 6,900만엔(1화당 530만엔). 이 제작비는 쇼와 1기의 울트라 시리즈 3부작과 거의 맞먹는 파격적인 예산이다. 레귤러 배우나 게스트 배우도 당대의 인지도 있는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에피소드에 따라서는 매우 호러성이 강한 영상을 보여주는데 CG가 없던 시절 SFX에만 의존한 영상인데도 상당히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하다. 강렬한 스토리와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장면 때문에 시청률에서 고전했을 정도. 보면 정말 믿을 수 없지만 주말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었으며 기획 컨셉은 울트라맨과 마찬가지로 어린이 용이었다.

그런데 정작 결과물은 애들이 볼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니 문제. 사실 평균 시청률 자체는 22%대로 망한 것 까진 아니고 오히려 대박이었는데 방송국과 스폰서에서 평균시청률 30%를 찍었던 울트라맨급 히트작을 츠부라야에게 요구하다 보니 이 정도 성적에 만족하지 못했고 너희들 울트라맨 같은 거 못 내놓냐고 갈군 것이 문제였다. 예정대로 2쿨로 종료됐지만, 안타깝게도 이 작품의 흥행 실패로 인해서 프로그램의 수주가 끊긴 츠부라야 프로는 경영 상태가 악화되어 대폭적인 정리해고를 감행하기 시작한다. 그 여파로 문예부도 폐지되고 이전과 같은 발언력을 잃은 킨죠는 앞으로 시나리오 라이터가 아닌 프로듀서에 전념하라는 압박을 받자 1969년 츠부라야 프로에서 퇴사해 오키나와로 돌아가야 했다. 츠부라야는 그 이후 몇 년이 지나서야 자신들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는 걸 깨닫고 후회했다고 한다. 다시 부르려고도 생각했지만 얼마 안 가서 킨조 테츠오는 세상을 떠났다.

사회비판을 좋아하는 츠부라야의 각본진답게 현대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본작품에서 여과없이 나오는 한편, 그것을 날카롭고 스트레이트하게 풍자하는 면을 두고 일부 팬덤에서는 시대를 예언한 작품으로도 칭송받고 있다.[4] 특히 킨죠 테츠오 팬들 중에선 울트라 Q와 괴기대작전을 울트라맨조차 능가하는 킨조 테츠오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하는 사람들도 있다. 원래 킨조 테츠오는 히어로물보다는 호러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흡연이 죄악시되지 않고 오히려 정신건강과 노동생산성 증대를 위해 장려되던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데다 주연 배우들이 알아주는 골초들이라서 정말 틈만 있으면 줄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현재까지도 매니아가 상당히 많은 작품이며, 츠부라야 프로가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유명한 에피소드로는 킨조 테츠오 각본의 2화 '식인나방', 6화 '흡혈지옥'. 우에하라 쇼조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기도 하는 15화 '24년째의 복수'. 짓소지 아키오 감독이 담당한 25화 '교토를 삽니다'. 결번 에피소드 24화 '광귀인간'이 있다. 작가들이 대부분 좌익에 반전주의자들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2차대전 일본의 전쟁범죄의 잔재가 남아서 현대에도 끔찍한 사건을 일으키고 있다는 결론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이루어지는데 일본의 우익 성향이 강해지다 보니 일본 위키에선 이를 두고 작가들이 어디서 괴담을 주워듣고 썼다느니 하고 왜곡하고 있다.

다만, 단점이 좀 있다면 스토리를 쓴 사람들 대부분이 과학쪽으로는 밝은 사람들이 아니라 그런지, 다소 황당한 과학 이론이나 트릭이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감상할 때는 그냥 좀 기발한 상상력이나 드라마적 허용이라 생각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이 작품은 과학수사물이라고 해도 CSI 같은 정교한 수사물이 아닌, 어디까지나 호러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이 작품의 후속작으로 공포극장 언밸런스가 있다. 다만 이쪽은 공포 묘사의 수위가 훨씬 높은 관계로 성인층 대상의 심야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4. 등장인물

4.1. SRI(과학 수사 연구소)

작중에서는 Science Research Institute의 약칭인 SRI로 통칭된다. 경찰의 수사로는 해결할 수 없게 된 괴기 사건 위주로 자체 개발한 기계 등을 이용하여 과학 수사를 하는 민간 조직이다. 극중에서는 경찰 측으로부터 의뢰를 받거나 공동으로 수사를 하지만, 어디까지나 민간 조직이기 때문에 경찰과 동등한 권한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또한 극중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일반 연구원도 있다는 설정이 있다.
리메이크작에서는 민간 기구라는 설정과 영문 명칭은 같으나, 실제로 경시청 산하에 과학수사연구소가 발족한 관계로 혼동을 피하기 위해 '특수'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작중의 정식 명칭이 '특수과학수사연구소'로 변경되었다.

4.2. SRI관계자

4.3. 리메이크판 오리지널 캐릭터

5. 주제가

5.1. 오프닝



괴기 대작전 메인 타이틀 (OPENING (A)) (怪奇大作戦 メインタイトル (OPENING (A))
작곡: 타마키 히로키

5.2. 엔딩



공포의 마을(恐怖の町)
작사: 킨죠 테츠오 작곡: 야마모토 나오즈미 노래: 써니 톤즈

6. 방송 목록

<colcolor=#ffffff> 회차 방송일 부제 각본 연출 등장하는 가젯
1 1968/09/15 벽을 뚫는 남자 우에하라 쇼조 이이지마 토시히로 특수 섬유에 의한 벽을 뚫는 스펙트럼 파괴기
2 1968/09/22 식인 나방 킨조 테츠오 츠부라야 하지메 인간을 녹여내는 성질을 가진 칠라스 균을 지닌 독 나방, 발신기, 케미컬 메이스[15]
3 1968/09/29 하얀 얼굴 킨조 테츠오
우에하라 쇼조
이이지마 토시히로 고출력 레이저 건
4 1968/10/06 공포의 전화[16] 사사키 마모루 짓소지 아키오 공중 방전 장치
5 1968/10/13 저승 사자의 자장가 스펙트럼 G선 발사 총
6 1968/10/20 흡혈 지옥[17] 킨조 테츠오 츠부라야 하지메 사고사 후 흡혈귀으로 소생.
7 1968/10//27 푸른 피의 여자 와카츠키 분조 스즈키 토시츠쿠 살인 인형
8 1968/11/03 빛나는 살인 우에하라 쇼조
이치카와 신이치
츠부라야 하지메 인광 인간, 아황산 가스
9 1968/11/10 산책하는 목 와카츠키 분조 고바야시 츠네오 부유하는 효수대, 디기탈리스[18]
10 1968/11/17 죽음을 부르는 전파[19] 후쿠다 준 나가노 타카시 살인 전파를 발사하는 텔레비전
11 1968/11/24 재규어의 눈은 붉다[20] 타카하시 타츠오 고바야시 츠네오 홀로그래피 입체 영상 장치
12 1968/12/01 안개의 동화 우에하라 쇼조 이이지마 토시히로 오치 무사 (패잔병)의 망령, 정신 착란 가스
13 1968/12/08 얼음의 사형대 와카츠키 분조 안도 타츠미 냉동 인간, 선빔 500
14 1968/12/15 안녕히 주무세요! 후지카와 케이스케 이이지마 토시히로 수면 학습 장치
15 1968/12/22 24년째의 복수[21] 우에하라 쇼조 스즈키 토시츠쿠 수서 인간
16 1968/12/29 카마이타치 (진공자상) 나가노 타카시 진공 절단 장치
17 1969/01/05 환상의 사신 타나베 토라오 나카기 시게오 특수 X선 조사 장치, 광원체 퍼펙트 라이트
18 1989/01/12 사망자가 속삭이다? 와카츠키 분조 유니·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지문 장갑, 콤팩트형 녹음기, 소형 카메라
19 1969/01/19 리모트 박쥐의 남자 우에하라 쇼조 안도 타츠미 리모컨 박쥐, 소형 제트 분사
20 1969/01/26 살인 회로 이치카와 신이치
후쿠다 준
후쿠다 준 CRT 디스플레이
21 1969/02/02 미녀와 꽃가루 이시도 토시로 나가노 타카시 알코올과 반응하는 열대 식물의 꽃가루
22 1969/02/09 끝 없는 폭주 이치카와 신이치 스즈키 토시츠구 G 가스 (정신 착란 가스)
23 1969/02/16 저주의 항아리 이시도 토시로 짓소지 아키오 류트 물질
24 1969/02/23 광귀인간 (결번 에피소드)[22] 야마우라 히로야스 미츠타 카즈호 뇌파 변조기
25 1969/03/02 교토를 삽니다.[23] 사사키 마모루 짓소지 아키오 카도니움 광선 발진기로 물질 전달
26 1969/03/09 유키온나 후지카와 케이스케 이이지마 토시히로 설녀 (눈의 여자)

6.1. 미공개 에피소드

6.2. 에피소드 별 비화

7. 리메이크

2004년과 2007년, 2013년에 각각 리메이크작이 제작, 방영되었다.


[1] 1화 ~ 2화[2] 6화 ~ 10화, 15화[3] 그런데 정작 이때 킨조는 슬럼프라 글이 안 써져서 대부분 후배들에게 맡기고 주로 감수만 했다고 한다.[4]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고독해서 미쳐버린 노인, 전쟁이 끝난지도 모르고 저항을 계속한 패잔병, 묻지마 살인 등은 이 작품 전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방영 후에 실제로 현실에서 나왔다.[5] 이름은 각각 아내가 토시코, 아들은 코이치.[6] 다만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제대로 '마토야 군'이라고 불렸다.[7] 돌아온 울트라맨사카타 켄태양전대 선발칸아라시야마 장관 역을 맡았다. 1982년에 식도암으로 사망. 키키 키린의 전 남편이기도 하다.[8] 세컨드 파일 1화에서는 코피 루왁을 화학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냈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고양이 똥(!!!)을 재료로 사용하는 바람에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을 기함하게 했다(...).[9] 오와라이 콤비 '코코리코'의 보케.[10] 오와라이 트리오 넵튠의 멤버. 하라다를 비롯한 넵튠 멤버들은 모두 개그맨이면서도 정극 연기 경험이 많은 편이다.[11] 원작의 담당 배우인 스구로 호마레가 가수도 겸했기 때문에 이런 장면이 가능했다.[12] 범인의 표적이 된 여성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그녀의 애완견이 대신 죽고 말았다.[13] 극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14] 특히 노무라와 미사와 상대로.[15] 케미컬 메이스는 약품을 분사하는 권총 모양의 스프레이로 미방영판과 소노시트 드라마에 한정해서 등장한다. 미공개 에피소드인 프랑켄 1968에도 마취총으로 이 도구가 언급된다. 방영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16] 초기 시나리오 제목은 사신과 이야기한 남자들.[17] 각본 제목은 흡혈 지옥편[18]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남부지방에서 잘하며 헝가리와 루마니아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풀.[19] 초기 시나리오 제목은 공포의 채널 No.5.[20] 초기 시나리오 제목은 유괴마.[21] 각본 제목은 수서 인간[22] 각본 제목은 광기인간[23] 각본 제목은 사라진 불상[24] 그의 반 제국주의적인 성향을 감안하면 일부러 일본 제국주의가 낳은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키무라를 연기한것으로 보인다.[25] 사실 예전에도 드러나지만 않았고 있었을 것이다. 단지 당시엔 이런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못해서 동기만 생각하고 주변 사람만 뒤지다 사건이 종료되는 일이 대부분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