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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인자격 제2013-02호에 해당하는 데이터베이스 SQL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SQLP(Structured Query Language Professional)이라고도 한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모델링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QL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SQL 활용 프로그램의 성능을 직접 최적화하거나 이를 지원하는 DB 개체(뷰, 인덱스 등)의 설계와 구현 등의 직무에 특화된 전문가를 선별하는 자격이다.2. 과목
| 과목명 | SQLP | SQLD |
|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 O | O |
| SQL 기본 및 활용 | O | O |
| SQL 고급 활용 및 튜닝 | O | X |
SQLP는 3과목 모두 포함이며, SQLD는 튜닝 파트를 제외하고 1·2과목만 출제된다.
또한 SQLP는 필기와 실기로 나뉘어져 있는 데 반해, SQLD는 필기시험만 존재한다.
3. 개발자 (SQLD)
본 자격의 하위 자격으로서 전문가(Professional) 부분이 개발자(Developer)로 변경되어 있다.2013년부터 민간자격증에서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으로 승격되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만 본다는 점에서 정보처리기사와 함께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이 많다.
3.1. 시험 구성
시험 시간은 총 90분이며 아래와 같이 문제가 출제된다.- 1과목 -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10문제(문항당 2점) → 총 20점 (8점 미만 과락)
- 2과목 - SQL 기본 및 활용: 40문제(문항당 2점) → 총 80점 (32점 미만 과락)
각 과목별로 최소 40% 이상 득점 못할 시에 과락이 되며, 총점수가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문제는 Oracle과 MS SQL Server 두 DBMS 기준으로 혼용되어 출제된다.[1] 특히, 2과목에서 고득점을 하고도 1과목에서 과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무적으로는 SQL을 많이 다뤄봤지만 데이터 모델 측면에서의 이론적 이해는 전무한 경우다.
수험료가 5만 원이다. 출제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출간하는 공부를 위한 가이드에 오타가 굉장히 많다.
난이도의 경우 편차가 있는데 2017년을 기준으로 변별력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아 이후부터 난이도가 상당히 상승했다는 평가가 많다. 만만히 보는 5년 차 이상 중소 SI 업체 개발자들도 많이 떨어지곤 한다. 신입 개발자들은 컴퓨터공학과 출신이라 해도 학부 시절에 데이터베이스 과목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면 (통신이나, 인공지능만 집중적으로 공부한 경우 등) 쉽게 붙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심화이론을 다루기 때문에 이 시험을 90점 이상 받고 합격한다면, SQL을 (정말 사소한 개념까지) 완벽히 다룰 줄 아는 인력이라 봐도 무방하다.
2020년 이후 정보처리기사의 SQL 항목이 본격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지면서[2] 알수없는 흥미(?)를 가지고 SQLD를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 실제로 3과목 필기의 내용을 기본으로 조금 더 깊게 들어간 게 SQLD다. 자신이 어느정도 SQL에 관심이 있거나 필기 합격 후 실기시험 전 동안의 남은 공백기간(...)이 심심하다면 SQLD도 한번 공부해보자. 의외로 재밌고, SI 또는 프로그래머 쪽이라면 크게 써먹을 곳은 없지만 전산 관리의 경우 이걸 여기서 써먹네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당연하지만 정보처리기사 SQL을 생각하고 만만하게 준비하면 큰코 다친다. 일반적인 체감으로는 SQL에서 배운 것들을 아예 깊숙하게 들어가는 느낌. 사실상 SQLD를 합격할 실력이면 정보처리기사 실기 SQL도 매우 손쉽기 때문에 실기 공부한다 생각하자.
2023년도 까지 주관식이 10문제 이내로 출체되었으나 2024년부터 주관식이 없이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세부 시험 출제 항목이 변경되었다. 주관식이 없어져서 쉬워졌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지금껏 주관식은 함수의 결과나 기본 개념 용어 등을 묻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였기 때문에 오히려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4. 전문가 (SQLP)
4.1. 자격 내용
SQL 전문가에게 필요한 주요 능력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이는 자격시험의 과목 구성과 동일하다.- 데이터모델의 이해 및 분석
데이터모델은 데이터베이스 구성과 처리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서, 전체 데이터베이스가 구성되는 요소를 결정함에 따라 프로그램의 데이터 활용 방식 및 효율성은 데이터모델의 설계 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에 데이터모델과 SQL 구문의 연관성을 위해 엔티티, 속성, 관계, 식별자, 정규화 등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 모델을 이해 및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 SQL 이해 및 활용
SQL (Structured Query Language)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액세스하기 위한 쿼리 언어로서, DDL을 통해 테이블의 구조를 조정하고, DML을 통해 데이터를 다룬다. JOIN, GROUP 등의 여러 SQL 구문과 서브쿼리 활용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 SQL 튜닝
SQL 개발자에 비해 가장 차별화되는 능력으로, 단순히 SQL 구문을 활용하여 개발을 수행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해당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최적화를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 SQL 구문 절약, I/O 최소화 등을 위해 SQL 수행 구조와 분석 도구, index와 JOIN의 튜닝 원리, 옵티마이저의 세부 작동 원리, Lock과 트랜잭션 동시성 제어 기법 등의 이해를 통해 SQL을 튜닝하는 작업에 대한 전문성을 요구한다.
4.2. 응시 자격
SQLD와 달리 응시자격이 필요하며, 다음 중 1가지를 만족하면 응시할 수 있다.- 학사학위 이상 취득한 자
- 전문학사학위 취득 후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
- 고등학교 졸업한 후 실무경력 4년 이상인 자
- 국내ㆍ외 데이터베이스 관련 자격을 취득한 자
- SQL 개발자 자격을 취득한 자
4.3. 시험 구성
시험 시간은 총 180분이며 아래와 같이 문제가 출제된다.- 필기
-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10문제(문항당 1점)
- SQL 기본 및 활용: 20문제(문항당 1점)
- SQL 고급 활용 및 튜닝: 40문제(문항당 1점)
- 실기
- SQL 고급 활용 및 실무: 2문제(문항당 15점)
필기 각 과목별로 최소 40% 이상 정답을 맞히고 총 점수가 75점 이상일 때 합격이다.
SQLD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3과목인 SQL 고급 활용 및 튜닝이 범위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3과목의 난이도가 나머지 두 과목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SQLD의 경우 비전공자도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고 전공자의 경우 1주에서 3주 정도 노랭이 책을 훑고 가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이지만, SQLP의 난이도는 SQLD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기본적으로 전공자와 실무자 이외에는 응시하려는 인원 자체도 많지 않을 뿐더러, 문법 숙지가 주를 이루는 2과목과 달리 최적화 내용이 들어가는 3과목부터는 여러 가지 고급 컴퓨터 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 교재도 SQLD와 달리 기본적으로 4권 이상인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한국데이터인터넷진흥원에서 제공하는 도서인 SQL 전문가 가이드를 많이 보지만, 책 분량이 1000쪽 이상인데다가 이것만으로도 부족한 경우마 많아 추가적인 교재를 보는 경우가 많다. 주로 참고하는 교재들은 다음과 같다.
아래 3권은 모두 튜닝 관련 저서이며, 시험에서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않지만 핵심적인 심화 개념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 참고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실기가 있는 만큼 직접 연습용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구축해서 실습해보는 것이 매우 권장된다. 기본적으로 Oracle 기반이지만 Microsoft SQL Server가 여러모로 유사점이 많으므로 SQL Server로 준비해도 문제는 없다.
4.4. 합격률
| 응시현황 및 합격자수 | |||||
| 연도 | SQLP 실기 응시자수 | SQLP 최종 합격자수 | SQLP 누적 합격자수 | 최종합격률(실기)[3] | |
| 2014 | 412 | 34 | 142 | 11.71% | |
| 2015 | 350 | 51 | 193 | 14.57% | |
| 2016 | 322 | 29 | 222 | 9.01% | |
| 2017 | 359 | 29 | 251 | 8.08% | |
| 2018 | 411 | 37 | 288 | 9.0% | |
| 2019 | 545 | 24 | 312 | 4.4% | |
| 2020 | 433 | 42 | 354 | 9.7% | |
| 2021 | 654 | 42 | 396 | 6.42% | |
| 2022 | 629 | 64 | 460 | 10.17% | |
| 2023 | 654 | 59 | 519 | 9.02% | |
유독 어려웠던 2019년을 제외하면 합격률은 8-10% 정도를 유지하는 편이다. 같은 동네 시험인 ADP의 터무니없는 난이도에 비해서는 쉬운 편이지만 여전히 어려운 자격증에 속하며, 데이터 계열 직무에 지원할 때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5. 보수교육
25회차 시험 이후부터는 자격증의 유효기간이 2년이다. (24회차 이전의 시험까지는 영구 자격증)1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30학점에 해당하는 온라인 보수교육을 이수해야만 영구 자격으로 전환된다. 단 개발자의 경우 10학점만 이수하면 된다. 원래 초창기에도 자격증의 유효기간이 2년었고 보수교육을 들어야 했지만 어느 시기부터 사라졌다가 부활했다.
교육을 수강하지 않은 채로 2년이 지나 자격이 만료가 되어도, 자격의 법적 효력만 정지할 뿐 기록은 남아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늦게라도 온라인 보수교육을 이수하면 마찬가지로 자격의 효력을 되찾으며, 그 즉시 영구자격으로 전환된다.
SQLD의 온라인 보수교육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 데이터베이스 개요
- 데이터베이스 관계원리
- 데이터 모델 및 모델링
- 파일과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 구조적 질의어(SQL)
6. 관련 문서
[1] MySQL/MariaDB 위주로 다루는 사람이면 이 시험이 어려울 수 있다... 저 둘과 SQL 구문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 PostgreSQL의 경우에는 Oracle SQL 구문과 호환성이 비교적 좋은 편이므로 그래도 조금 낫다.[2] 2024년 3회차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에서는 데이터조회를 위한 JOIN 삼중쿼리가 나왔다.[3] 사이트에 공개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