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0:37

궁예(태조 왕건)/어록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궁예(태조 왕건)
파일:태조 왕건 로고.png
파일:태조 왕건 주인공 아이콘(궁예).png
극중 행적 · 어록 · 평가 · 패러디 · 여담


1. 개요2. 어록

[clearfix]

1. 개요

드라마 <태조 왕건> 주인공 궁예의 어록을 다룬 문서.

주로 충성심과 군자의 도, 또는 부하들을 아끼는 발언들이 명대사인 왕건이나, 희노애락의 표현이나 캐릭터의 호방함을 나타내는 발언들이 명대사인 견훤과 달리, 궁예에 경우 중반부터 대사들이 극과 극에 치닫는 것이 특징. 멀쩡한 시절이던 초반부에는 고결함과 높은 이상을 드러내는 발언들을 하는 반면에, 타락한 이후로는 광기와 살의, 선민사상에 찌든 폭언을 내뱉었다.

2. 어록

옴 마니 반메 훔.
최초 등장은 67화.
저놈을 때려 죽여라.
해당 대사는 80화에서 처음 나왔으나, 비슷한 뉘앙스의 발언은 76화에서 처음 나왔다.
마군이! 저기 마군이가 있어!
최초의 마구니 운운은 80화에서 시작되었다.
(범교: 무엇을 보았다고 하였느냐?)
미륵을 보았사옵니다.
(범교: 미륵을 보아? 네놈이 미쳤구나. 미륵부처께서 네게 오셨단 말이더냐?)
그러하옵니다.
(범교: 그렇다면 그 부처님께서는 어디 계시느냐? 어디 내 앞에 보이거라!)
지금 큰스님 앞에 앉아 있지 않사옵니까?
(범교: 네놈이 미륵이란 말이더냐?)
스님께서 세수 백세를 넘기시고 보니 법안이 흐려지셨나 보옵니다. 보시고도 모르시옵니까? 미륵은 구원의 부처님이시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다 구원하지 못한 중생들을 현실의 고통으로부터 구원해주는 것이 바로 미륵이옵니다. 저는 중생들의 신음 소리를 들었사옵니다. 그러나 그 많은 부처님들은 산 속에만 숨어 계시고 세상의 고통에는 눈을 감으셨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미륵부처가 하생할 때가 아니옵니까?
(범교: 그것을 네놈이 감당하겠다는 것이냐?)
산속에 평생을 앉아서 불경이나 외고 자신만의 복락만을 구한다면 그 어찌 부처님의 제자라고 하겠사옵니까? 저 고통의 불바다에 뛰어들어 저들의 고통을 대신 짊어질 수 있다면 그 어찌 미륵이 아니겠사옵니까?
(범교: 네 이놈! 부처도 태우고 네 몸뚱아리도 태우리라!)
이 한 몸을 태워 중생을 구한다면 어찌 그 길을 외면하오리까?
4화
천하를 훔쳐 백성들에게 되돌리고자 하옵니다. 이것을 어찌 도적이라고 하겠사옵니까?
6화
나라를 지켜요? 나라라? 하하하하! 거 대답 한 번 기가 막히외다~ 나라라? 하하하하! 이보시오, 김위홍 각간 나으리.
(김위홍: 이놈! 나는 너의 숙부니라.)
내게는 당신같은 숙부는 없소이다. 나라를 위하여 그리 했다? 아니지, 그것은 당신의 야망 때문이었소. 당신은 이 나라의 대왕보다도 더 큰 권력을 손에 쥐고 싶었던 거요. 그것을 얻기 위해 왕후들과 결탁해서 나를 죽이려 했고 결국은 소원대로 그 권력을 얻었소.
(김위홍: .........)
그러나 권력이란 타는 불과 같은 것. 현명한 자는 추위를 녹이고 먹을것을 익혀 먹지만 어리석은 자는 그 불로 천하를 태우는 법이요.
7화
나는 미륵부처의 힘으로 오늘날 나라를 세웠소이다. 미륵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욕심이 없는 세계, 고통이 없는 세계, 만민이 평등한 세계를 일컫는 것이오. 그대들은 스스로 늘 안고 겸허히 반성을 해야 할 것이외다. 과연 백성을 위해 살았는가? 자신은 배불리 먹고 남들의 굶주림을 외면하진 않았는가? 작은 권력이 있다 하여 불우한 힘으로 가엾은 백성들을 착취하거나 억누르진 않았는가? 과연 내 것을 남에게 주어 본 적이 있는가? 남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준 적이 있었던가? 그렇지 않았다면은 이제부터라도 그것을 깨달아서 지켜야 할 것이외다. 아시겠소이까? 이것이 바로 미륵의 도리외다. 아시겠소이까?
자신의 허물을 살펴보고 잘난 척 날뛰지 말라! 대우주의 눈으로 내려다보면 그대들의 삶은 한 잔 찻잔 속의 물이 출렁거리는 것과 같은 것이니라! 이것이 부처님의 말씀이외다. 삼가 새겨들어야 할 것이오.
24화
난... 가족이 없어. 난 어렸을 때 가족이나 그 주변으로부터 버림받고 내던져진 과거밖에 없어. 나도 어떤 때는 형님을 갖고 싶고 또 아우를 미치도록 두고 싶을 때가 있었지. 어렸을 때는 내 부모님이 그렇게 보고 싶을 때가 있었어. 그 사람들은 날 죽이려 했고 내버렸지만 말씀이야.
29화
이것들이 다 무엇인가? 이것들이 다 무엇인가 물었소.

(죽주태수 : 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이온지.)

이곳 관아에는 재물들이 우리 황궁보다도 많은 모양이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렇게 호화로운 음식들을 차려낼 수가 있단 말이오?

(죽주태수 : 아, 저 그것은 저...)

이건 유리잔이 아닌가? 짐은 궁궐에서도 이렇게 호화로운 물건은 쓰지를 않아![1]

(죽주태수 : 하오나, 폐하...)

청렴한 관리가 있어야 백성들이 편한 법이오. 그대는 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렇게 상을 마련했을 것이야. 하지만 이렇게 되려면 얼마나 많은 백성들의 피눈물이 있었겠는가?

(죽주태수 : 아닙니다. 그렇지가 않습니다. 폐하. 폐하께서 이곳을 왕림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죽주의 부호들이 급하게 달려와서 자신들의 성의를 보인 것입니다.)

그 부호들의 성의라는 것이 모두 백성들의 피와 땀이 아닌가?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지금 세상에는 굶주린 백성들 천지일세. 그대는 본을 보여야 할 고을의 수령이야. 음식을 다시 내오도록 하라.

(죽주태수 : 예, 폐하.)

세 가지 이상의 찬을 내어서도 아니될 것이며, 이 육식들은 모두 치우도록 하시오. 나머지 음식들은 가져다가 구휼소의 병자들에게 나눠주도록 하오. 지금 즉시하라!

(죽주태수 : 예, 폐하. 분부대로 시행하겠사옵니다.)
38화
현실에 맞게, 불경을 다시 쓰기로 오래 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소이다.
{종간 :경전을... 경전을... 새로 쓰시옵니까? (충격) 아니, 경전이란 오로지 부처님만이 쓰시는...}
(궁예가 천천히 돌아본다) 내가 바로... 부처요.
66화
대중들은 듣거라. 이제부터 참 미륵인 내가 지은 경전만이 유일한 법이 될 것이니라. 천상천하 모든 미물에서 하늘의 신에 이르기까지, 산천초목이 다 이 법을 받들게 될 것이니라. 이것이 곧 나, 미륵의 법이니라!
나는 분명히 말하였노라, 내가 참 미륵이라는 것을! 미륵은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예비된 부처이니라. 그대들은 보았을 것이다. 지금 이 세상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에 겨운가?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 그것은, 석가모니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니라. 석가모니가 누구인가? 바로 나의 자리를 훔친 도적이니라!
그 옛날 지나간 세상에, 나 미륵과 함께 석가가 수행을 하였느니라. 우리는 수행 도중에 누가 먼저 도를 이루어 저 세상에 나가 불쌍한 중생들을 교화하겠는가, 내기를 하였노라. 우리는 한 방에 자면서 누구의 무릎에 그 모란꽃이 피는가를 시험하였노라. 과연 누가 이겼겠는가?
참미륵인 나의 무릎에 그 꽃이 피었노라. 그러나 도둑 석가가 거짓으로 잠든 체하고 있다가 내 꽃을 가져다가 제 무릎에 꽂았노라. 나는 그 사실을 다 알고 있었지만 석가에게 양보를 하였느니라, 그리하여 석가에게 이리 말하였노라. 더럽다. 참으로 더럽다! 네가 먼저 세상을 맡아 하거라.
대중들은 들으라, 세상이 그리하여 고단해진 것이니라, 모두가 석가의 마음을 따라 도둑의 마음이 생겨 혼탁해진 것이니라. 허나, 이제 때는 이르렀고, 곧 나, 참 미륵이 이 세상에 왔노라. 그대들은 모두 이 세상의 고통의 짐을 벗고, 모두가 나를 따라 낙원에 이를 것이니라, 나를 따르는 자는 천상의 셰계, 저 도솔천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니라.
(중략)[2]
그 옛날 원효나무아미타불만 불러도 불법을 다 알 수 있다 하였느니라, 그러나, 그보다 더 좋은 주문이 있노라! 그대들은 모두 외울지어다. 집에서나 길에서나, 잘 때나 일을 할 때나, 모두 외울지어다. 옴 마니 반메 훔을 외우도록 하라! 이것은 석가도 알았고, 나도 알았던 불경의 모든 것이니라! 이 주문이 그대들을 이 지옥의 땅에서 극락으로 이끌 것이니라!
옴 마니 반메 훔! 옴 마니 반메 훔. 옴- 마니 반메 훔! 오-옴 마니 반메 훔! 옴 마니 반메 훔![3]
67화
속고만 살아온 중생들이 무엇을 알겠는가?
67회
대중들은 들을지어다. 그대들은 어떠하던고? 육자진언 옴 마니 반메 훔은, 지난번에도 이야기를 하였듯이 불법의 모든 것이니라. 이 여섯 자를 외우는 것만으로도, 그대들 모두 아귀 슬하의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였느니라. 사람들은, 때로는 눈에 보이는 것조차도 의심을 한다. 그러나 나 미륵은! 경고를 하겠노라! 의심이 많은 자들은 불행할 것이다. 이 육자진언을 외우지 않는 자들도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니라! 모두 열심히 외우도록 하라. 나는, 누가 열심히 하였고 아니 하였는지를 다 안다. 왜냐하면, 미륵이기 때문이니라! 미륵은 관심법으로서, 누구든 그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니라. 그대들 자신을 속이지 말지어다. 오로지 한 마음으로 주문을 외우고, 맡겨진 책무들을 정성으로 수행을 해야 할 것이니라!
옴 마니 반메 훔!(신하들과 다른 스님들도 따라하기 시작한다.)
68화
백성들이라는 게 참으로 미련하고 아주 이기적이란 말이야. 단순하기가 어린아이 같아서 매일처럼 맛있는 것만 달라고 한단 말이야. 하지만 늘 그럴 수가 있나? 때로는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단 말이야. 이 어리석고 미련한 것들이 아무 생각도 없이 배가 고프면 밥그릇을 들이대다가 그게 안 되면 곧바로 칼을 들이댄단 말이야... 아니 그렇소, 내원? 칼, 칼 말이야 칼! 저들이 나를 부처로 만들어주었고 그렇게 불러줬어. 헌데 이제 와서 힘이 좀 든다고 해서 칼을 들이대? 그래! 내가 애꾸면 어떻고, 신라에서 버림받은 왕자면 어떠해! (안대를 벗으며) 자, 이 눈을 봐... 눈이 하나라고 해서 할 일을 못한 적이 있는가? 신라가 나를 버렸듯이 나도 신라를 버렸어! 신라!! 저 없어져야 할 멸도의 무리들을 감히 나와 비교를 해?! 나와?!!!

난... 인자한 미륵으로 살고 싶었어. 존경받고 추앙받는... 부처로 살고 싶었어. 하지만 이젠 다 틀렸어. 시간이 없기 때문이야. 이제부터는... 부처가 아니라 인간 궁예로서 저들을 다스리려 하니 가슴이 아파. (중략) 내가 눈물을 흘리고 이렇게 외롭고 분해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오? 저 멀고 고단한 길을 결국 나 혼자 짐을 지고 가야 한다는 것이야.

이제까지의 인자한 미륵은 바로 이 순간 죽었소이다. 역시 인정만으로는 정치를 할 수가 없어. 이제부터는 오로지 엄한 미륵만이 남아서 사악한 것과 정의로운 것을 구분할 것이야. 사람들은 새로운 미륵을 보게 될 것이오. 새로운 미륵 말이오.[4]
75화
역시 세상은 혼자 가는 것이다. 나는 결국 무덤까지 혼자 갈 것이다. 슬프구나. 가야 할 곳은 멀고 험한데, 의지할 동무 하나 없이 날이 저물고 있어. 채찍을 들지 않으면 말이 가려고 하지 않으니 이를 어이할꼬... 신음소리와 피냄새가 진동을 하겠구나...
75화
앞으로 누구든지 나한테 다른 뜻을 품거나 나를 속이는 자가 있거든 그 철퇴가 답을 불러올 것이야!
76화
모두 일어나라! 모두 칼을 들어라! 자신들 것을 모두 내놓아 이 미륵에게 주어라! 나는 그것으로 극락을 만들 것이니라. (중략) 우리는 북으로 간다!삼한을 통일하고 저 드넓은 대륙에 미륵의 세계를 만들 것이다! 미륵의 세계를 말이다!
83화
그렇다! 언제 어느 곳이든 성스럽고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고 하였다! 그냥 끌어낼 것이 아니다. 저 자는 지금 마구니의 더러운 입으로 중얼거리고 있다! 내군들은 무엇을 하느냐?! 저 입을 철퇴로 으깨어 주어라.
83화
내가 백제군에게 화살을 맞아보았지만 백성들에게 돌을 맞아보기는 처음이야! 이런 무지렁이들이 있는가. 글쎄 백성들이 이래!
이보시오 광치나!(유 장자: 예)
그대는 신료들 중 으뜸이야! 어찌 백성들을 가르쳤길래 이 모양인가?!(유 장자: 황공하옵니다, 폐하. 워낙이 어리석은 백성들인지라....)
되지 않는 나무는 빨리 베어버려야 해! 그걸 잘 키우려다 다른 나무들까지 상한단 말이야! 이보게 은 장군.(은부: 예 폐하)
이 불쌍한 것들을 모조리 우리속에 한꺼번에 집어넣고 태워버리게!(왕건: 폐하!) 이 마을도 모조리 불질러 없애버리고! 살아있는 가축과 짐승들은 끌어다가 도축하여 군사들을 배불리 먹이도록 하게.
87화
저들이 나를 버렸는데 나만 어떻게 용서를 한단 말인가?! 이미 틀린 싹이야! 없애는 게 나아!!
87화
닥쳐! 닥치라고 하였어!
88화
아닐세, 아우. 살려놓으면 나도 괴롭고 도 괴로워. 죽고 싶을 때 죽이게 해주는 것도 은혜를 베풀어주는 것이야. 들어가라. 사내답게 죽어라!
94화
뭣이라고? 내가... 내가 거짓이라고?! 석총이 이놈이 어떻게 또 살아 왔느냐?!
97화
미치광이라고 하였어... 나를 보고 가짜 미륵이라고 하였어. 저 촌늙은이가... 저 무지렁이 백성이 나를 보고 빌어먹을 황제, 저주를 받을 놈이라고 하였어. 허허허, 나를 보고... 나를 보고 백성들이 그렇게 말을 해?
100화
훈련장은 텅 비었고, 백성들은 유리걸식하고 시체들은 곳곳에 널려 있었다. 이런 나라가... 우리 태봉국이었단 말인가? 이런 나라가 말이야?
100화
흐흐하하하하하.... 하하하흐흐흐... 흐흐흐흐흐, 흐흐흐흐... 너는 거짓 미륵이다. 가짜야. 너는 미륵이 아니다! 너는 미쳤다! 불쌍한 황제여, 너는 이미 미쳤다! 결국은 왕건이에게 다 내주게 될 것이다. 제국을 끌어나갈 힘도 없다. 이 미련하고 불쌍한 황제여! 흐하하하하하... 흐흐흐흐... 이보게 아우... 정말 내가 미쳤는가? 그런 것인가?
103화
이건 아니질 않은가...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니질 않은가, 이렇게 되는 것은... 제발 가라! 제발 가라 이 마구니들아!! 날 놓아줘! 날 놓아달란 말이야... 으흐흑... 흑흑흑... 날, 날 놓아주란 말이야...으흐흐흑... 날 놓아줘...
105화
듣거라. 나는 이미 관심법을 통하여 다 보았느니라. 나의 관심법은 하늘과 땅을 들여다보고 사람의 마음을 꽤 뚫어 거짓과 진실을 볼 수 있느니라. 마음을 통하여 그 속을 보는 것이 관심법이다.
108화
먼저 황후는 이 미륵의 아내로서 그 자질을 잃었어! 미륵의 아내는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맑아야 해![5]
116화
닥쳐라! 이미 입으로 나를 사모하지 않는다 하였다. 그것은 다른 사내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것이 간음이고 간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6] 이대로는 아니 되겠다. 여봐라! 도저히 편하게 죽게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법의 무서움을 더 크게 깨닫게 해 줄 것이다. 화로를 가져오너라! 화로를 대령하여, 법봉을 그 불에 달구도록 하여라!
더러운 것은 깨끗이 해야 해. 불로써 태워서 모두 깨끗이! 깨끗이...
116화
그만들 두지 못할까! 나는 지금 법을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누가 나라법을 방해를 하는가?! 누가 이 자리에 죄인으로 나와 관심법을 받고 싶은가? 나서거라. 그럴 자 있으면 모두 나서! 그렇게 해 줄 것이야! 법이 무엇 때문에 있는 것인가? 죄를 다스리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이후로 소란을 떠는 자 있거든, 즉시 여기서 죄를 물어 죽음에 처할 것이다![7] 행형할 준비는 다 되었느냐? (내군 병사들: 예, 폐하!) 행형하라! 저 더러운 것들을 불로 모두 태워버려라!
116화
이보게 아우. 난 일찍이, 아우를 죽일 수 있었어. 허나 그렇게 하지 않았어. 왠줄 아는가? 아우가, 형보다 나았기 때문이야.
부디, 대업을 이루시게. 내가 못 다한 모든 것을, 아우가 이루어야 할 것이야.
...은부 장군은 뭘 하는가. 그만 갈 때가 되지 않았는가![8]
120화

[1] 이 대사를 뱉자마자 유리병을 집어던져 깨 버린다.[2] 이때 아지태부터 시작해 많은 사람들이 만세삼창을 외쳤고 궁예가 오른손에 들고 있는 막대기로 땅을 치자 조용해졌다.[3] 이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옴 마니 반메 훔을 외기 시작한다.[4] 이 독기 어린 선언은 여태까지 그나마 남아있던 궁예의 인간성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뜻하기도 한다. 실제로 궁예와 대화를 나눈 종간조차 이 대사 직후 대전을 나오면서 궁예가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며 당황했으며, 실제로 궁예의 타락은 이전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무섭게 진행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유명한 기침소리 사건이 터지고야 만다.[5] 헌데 강비 역을 맡은 김혜리씨가 음주운전 처벌 3연타였음이 드러나서 궁예의 관심법이 옳았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6] 철원 지방의 민간 전승에 따르면 궁예가 강비를 왕건과 강제로 사통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야기에 의하면 태봉의 왕자들인 청광과 신광은 궁예의 친자식이 아니라 궁예 본인이 연화를 왕건과 일부러 사통시켜 얻은 자식이라는 말이 되어버린다.[7]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이 개코에게 자결하라 하자 동료들이 말릴 때 했던 말과 비슷하다.[8] 그 말을 듣고 은부는 궁예를 베었고 금대는 은부를 벤 뒤 자신의 몸을 찔러 자결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082
, 7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082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