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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1:12:48

김광국(배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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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국
Kim Kwang-kuk
출생 1987년 8월 13일 ([age(1987-08-13)]세)
서울특별시[1]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신안초 - 진주동명중 - 진주동명고 - 성균관대
가족 관계 아버지 김형태
아내 전정은(1988년생, 2013년 5월 18일 결혼)
아들 김도율[2]
포지션 세터
신체 187cm / 76kg
배구 입문 초등학교 3학년
프로 입단 2009-10 V-리그 1라운드 3순위 (우리캐피탈)[3]
소속 구단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우리카드 위비 (2009~2020)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2020)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020~2024)
군 복무 상근예비역(2017~2019)
MBTI ENTP
응원가 우리카드 시절: Tungevaag & Raaban - Samsara, 지코, 송민호 - Okey Dokey[4]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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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배구 선수.

2. 선수 경력

2.1. 우리캐피탈/러시앤캐시 드림식스-서울 우리카드 위비

파일:external/www.segye.com/20130122020005_0.jpg
김호철 감독과 함께한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리즈시절

데뷔 초기에는 팀 선배인 송병일의 백업으로 출장하다가, 2012-2013 시즌 당시 팀의 구원투수로 부임한 김호철 감독의 혹독한 조련을 바탕으로 주전 세터로 발돋움하며 팀을 이끌었다. 호요미: 광국아 떨리냐? 부들부들 떨려? 그 당시에는 김호철 감독을 잘 따르면서, 세터 출신인 김호철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이 떠난 이후의 행보가 문제였다.

2014-15 시즌 12월 28일 삼성화재와의 대전 원정경기 2세트 21-23의 점수 차에서 강만수 감독이 타임아웃을 불렀다. 이 타임아웃 도중 김광국이 강만수 감독의 지시에 말대답을 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고, 당시 배구 팬들 사이에 논란이 되었다. 이 사건 이후 안따뜨(안따라뜨는데요)라는 안 좋은 별명이 생겼다.

2014-2015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우선 협상에서 계약하지 못해 FA 시장으로 나왔다.

하지만 다른 구단들이 나이 많은 군 미필 세터를 보상 선수를 주면서 영입하기는 꺼릴 것이고 FA 미아 후 실업리그행이나 연봉 삭감 후 우리카드와의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결국 FA 시장에서도 타 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우리카드와 연봉 2억 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2015년 7월 14일, KOVO컵 현대캐피탈전에서 패한 후 김상우 감독에게 프로 선수가 아니다는 혹평을 받았다. 다행히 김상우의 말은 잘 들었다 아무리 국대 차출 후유증이 있다고 해도, 이 정도면 리그에서는 오병관, 이승현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송병일의 은퇴로 우리카드에서는 2011-2012 시즌 도중 방출당하고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세터 이승현을 다시 불러들일 정도.

2015 KOVO컵에서는 위의 프로 선수도 아니다라는 김상우 감독의 혹평에 자극을 받았는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리카드의 첫 KOVO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5-16 시즌 초반 KOVO컵 때의 모습이 거짓말인 것처럼 한심한 경기 운영으로 팀은 3연패를 기록했다. 몇 년째 주전으로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매번 외국인 선수와 호흡이 맞지 않고, 주변을 보는 시야가 부족해 블로킹이 2~3명이 떠 있는 곳에 토스를 올리며 벽치기를 당하는 등 도무지 성장하지 않는 모습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디시인사이드의 배구 갤러리에서 남자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이 욕을 먹었다. 까야 제맛인 선수 2호[5]로 유명한 별명으로 ㄱㄱㄱ, KKK가 있고, 이후 다시 줄여서 3ㄱ이나 3K로 불렸다.

경기에서 잘한 날에는 이름인 김광국으로 불리지만, 경기에서 삽질한 날에는 바로 별명인 ㄱㄱㄱ으로 전락해버리고 마는 선수가 되어 버렸다.

2012-13 시즌의 활약과 KOVO컵 우승 당시의 활약을 보면 실력은 확실히 있는 세터다. 다만 기복이 너무 심해서 한 세트를 온전히 좋은 컨디션으로 치르지 못했다.

2016년 1월 19일 대한항공전에서 김학민과 공중 경합 중 충돌해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때 째려보며 적반하장으로 화내던 김라면 인성 클라스는 덤. 검진 결과 전치 최대 3주라고 하며, 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정도였다. 1월 24일 OK저축은행전 이후 계속 결장하다가 2월 들어 다시 경기에 나섰다.

16-17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12월 28일(vs 한국전력), 5세트 18-19 랠리에서 서재덕의 스파이크를 단독으로 막아내어 경기를 승리로 끝냈고, 팡팡플레이어(MVP)가 되어 인터뷰하였다.

1월 7일 한국전력 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팀의 3:1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감동한 우리카드 팬들에게서 이승기와 닮았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2016-17 시즌까지의 김광국 세터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이렇다.

1. 백 토스는 정말 잘 올린다. 빠르게 공을 올려주는 능력, 특히 퀵오픈 상황을 자주 만들어낸다. 그 공이 파다르한테만 가고 국내 선수들에게는 안 간다는 게 문제다.
2. 다만, 파다르 의존증이 너무나도 심하다.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상황에도 파다르를 고집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3. 공격 루트가 매우 단조롭다. 4라운드 현재까지 우리카드의 속공 점유율은 13%로 대한항공 다음으로 리그에서 제일 적다. 팀별 속공 효율도 50% 이하로, 리그에서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김광국 세터의 속공 토스 능력이 다른 팀 세터들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2016-17 시즌도 우리카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플옵 경험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2017년 6월 13일에 입대했다.

신영철 감독은 김광국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계획이라고 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실전 감각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라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그런데 2019-20시즌을 앞두고 평가가 바뀌었는지 신영철 감독은 "노재욱과 김광국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유광우의 노쇠화와 하승우의 경험부족이 심한 상황이라 노재욱의 백업으로는 볼 수 있을 듯.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는 알 수 없지만 계속되는 선수유출로 드림식스 때부터 함께한 선수가 김시훈, 김광국밖에 안 남은 상황인지라 이 팀을 오래 응원해온 팬들에겐 일단 희소식이다.

그리고 유광우가 대한항공으로 현금 트레이드로 가게 되면서[6] 노재욱과 함께 주전세터가 되었다. 노재욱이 허리 디스크 부상이 심하기 때문에 의외로 출전 기회를 많이 받을 수도 있다. 실전 감각이 충분한지가 관건.

2019년 10월 2일 순천 MG새마을금고[7] 남자부 B조 2차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펠리페[8] 없는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에서 해설위원에게 풋워크가 굉장히 경쾌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전체적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2019-20 시즌 종료 후 원래대로였다면 FA 자격을 재취득했겠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종료되는 바람에 1경기 차로 경기수 충족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우리카드는 조기 종료 시점에 32경기를 치렀고 김광국은 12경기를 출전했는데, KOVO 실무회의에서 경기 종료 시점의 팀이 치른 경기 중 40%를 출전하면 FA 조건을 인정하기로 하게 되었다. 즉, 12.8경기라는 결과가 나오므로 최소 13경기는 출전해야 했다는 결과가 나와 재취득하지 못하게 된 것.

2.2.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2020년 4월 29일 황경민, 노재욱, 김광국, 김시훈류윤식, 송희채, 이호건 초대형 트레이드로 삼성화재로 이적하였다. 이것만으로도 놀라울 일인데 이 초대형 트레이드의 시작점이 김광국이었다는 사실에 팬들은 또다시 놀랐다(...).

김시훈도 같이 이적하면서 드림식스 시절의 선수들은 우리카드를 모두 떠나게 되었다.

현대캐피탈과의 연습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노재욱의 사회복무요원 입대로 이승원과 주전경쟁을 하게 되었다.

이적 이후 우리카드에서 같이 뛰었던 박상하같은 팀에서 또다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8월 22일 KOVO컵 첫 경기에서 선발 세터로 출장했는데, 국내 공격진들을 전혀 활용할 줄 모르는 듯한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국내 공격진의 오늘 컨디션이 100%가 아닌 것은 둘째치고, 국내 공격진에게 올라간 토스의 질부터가 매우 좋지 못했다. 결국 통하지 않으니 또 다시 파다르 몰빵하듯이 용병에게 몰빵하는 운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승원이 현대캐피탈에서 트레이드되면서 백업으로 다시 밀려나게 되었다.

2.3.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020년 11월 10일 한국전력의 레프트 김인혁, 센터 안우재, 세터 정승현과 트레이드로 한국전력에 이적하게 되었다. 등번호는 김인혁이 썼던 9번. 김명관이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급하게 영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한전 팬들은 그 많은 세터 중에 하필 김광국이냐며 한번 놀라고 1:1트레이도 아닌 이것이 프랜차이즈 스타 후보로 불리는 김인혁을 낀 1:3 트레이드라는 것에 또 놀랐다. 아무리 현금이 꼈다지만 그래봤자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 분노한 한전 팬들은 조공틀드라며 장병철을 극딜하였다. 한전 공식 인스타에 올라온 김광국 영입 게시물에 비난이 잇따르자 관리자가 까는 글을 삭제하더니 나중에는 댓글을 아예 막아버리며 신나게 욕을 먹었다. 반대로 삼성화재 팬들은 잉여 선수로 레프트 한 자리를 보강하고 약점인 미들도 보강하면서 고희진을 거상이라고 칭송하고 있다. 2021년 5월 7일 기사에 따르면, 김동영도 이 트레이드의 일부였다. 따라서 이는 김광국과 김동영이 한국전력에 이적하는, 3:2 트레이드였다.

11월 12일 장충 원정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한국전력 데뷔전을 치렀다. 합류 3일만에 선발 출전했는데, 16개의 속공을 시도해 11개를 성공시키며(성공률 68.7%) 한전의 가장 큰 문제였던 속공 부재를[9] 어느 정도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팀은 김광국의 이런 의외의 활약으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5세트에서 상대 류윤식의 서브가 터지는 바람에 아쉽게 패했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드는 모습이다.

트레이드로 황동일이 오게 되면서 파트너가 바뀌었다. 황동일의 비중이 좀 더 높지만 나이탓에 풀타임 소화는 기대할 수 없어서 삼성화재 시절보다는 출전시간이 좀 늘었다. 물론 잘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한쪽이 맛이 갈 때 반대쪽으로 바꿔주는 식으로 기용된다.

누가 공기업 구단 아니랄까봐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프로필 사진이 삼성화재 시절 프사에 빨강 유니폼만 합성해놨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9번에서 러셀의 방출로 빈 15번으로 바꾸었다. 우리카드 시절 썼던 5번이나 삼성화재 시절 썼던 3번은 이미 주인이 있어서 못 쓰기 때문인 듯.

3월 6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무려 쓰리 블로킹을 뚫고 공격득점을 성공시켰다. 오재성이 디그한 후 임성진이 이단을 김광국에게 올렸다.

그 이후로 공격에 재미를 붙였는지 자주 스파이크를 날리는 모습을 보인다. 같은 팀 선배를 닮아가는 듯

3월 24일(vs 현대캐피탈) 2세트 25:24 랠리에서, 임성진의 언더핸드 토스(Bump)를 받아 본인의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22-23 시즌에 권영민 감독은 김광국을 주전으로 기용하려 한다. 그러나 코보컵에서 심각한 토스와 기복을 보였고, 결국 팀이 하승우를 영입하면서 올해도 백업으로 뛸 것으로 보여진다.

23-24시즌에는 구교혁과 번호를 맞바꿔 가장 오랫동안 썼던 5번을 되찾았다.

결국 2024-2025 FA 계약에서 미계약으로 팀을 떠났는데,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에는 현재 운영중인 배구 센터 PVC를 통해 유소년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한다. “행복했던 선수로 기억되길” 고마운 이름들을 불러보며, 김광국이 배구 인생의 새 장을 연다(2024년 4월), 배구로 행복을 키워가는 김광국-김도율 부자(2024년 7월)

그리고 종합편성채널 JTBC 스포츠에서 배구 해설을 하고 있다.

3. 여담

4. 둘러보기



[1] 네이버 프로필로 서울 출신으로 쓰여져 있었다.[2] 남양초등학교에서 배구를 하고 있다.[3] 우리캐피탈이 신생 구단이라 선수가 많이 부족한 관계로 전년에 이어 1라운드 드래프트권을 네 개 가져갔다.[4] 김광국~ Yes 승리승리 Yo X3 Say 김광국 있어 승리승리 해 Go[5] 1호는 KO.[6] 우리카드에 군전역 선수들까지 세터만 5명이 되므로 유광우를 위해 보내준 것이라고 봐야 한다.[7] KOVO컵[8] ITC(이적동의서)가 발급되지 않아 컵대회를 뛸 수 없다.[9]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전력의 속공 비율은 고작 2%대였다.[10] 아빠 김광국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고, 김도율 본인이 하고 싶어서 배구를 시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