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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8:05:24

김준완/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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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NC 다이노스
3.1. 2013 시즌3.2. 2014 시즌3.3. 2015 시즌3.4. 2016 시즌3.5. 2017 시즌3.6. 상무 피닉스 야구단3.7. 2019 시즌3.8. 2020 시즌3.9. 2021 시즌
4. 키움 히어로즈
4.1. 2022 시즌4.2. 2023 시즌4.3. 은퇴
5. 연도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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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구선수 김준완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장충고등학교에서 톱타자로 활약했으나 신체 조건이 작다는 이유로 구단들의 외면을 받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고 결국 대학 진학을 선택, 고려대학교에 진학하였다. 고려대 주장 출신[1]이었으나 졸업반 때도 프로지명을 받지 못해 결국 2013년 신생팀 NC 다이노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하였다. 장충고 시절 감독이었던 유영준이 당시 NC 다이노스 스카우트 팀장을 맡고 있어서 눈에 든 듯하다. 입단 후 인터뷰 은사님 인터뷰

3. NC 다이노스

파일:김준완2021프로필.jpg

3.1. 2013 시즌

시즌 초반에는 2군 경기 출전도 적었지만, 시즌 중반 아담이 반목하여 2군으로 말소되고 파격적인 콜업을 이루게 되었다. 기사[2] 데뷔 경기는 삼성의 윤성환을 상대하였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며, 이 해 3경기 5타석만을 소화하였다.

3.2. 2014 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장타성 타구를 그날 로빈 반 페르시가 기록한 멋진 다이빙 헤딩골과 유사하게 잡아내면서 완페르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며칠 후 2군으로 내려가고 만다.

3.3. 2015 시즌

전반기에는 거의 안 나오다가 9월 20일 기준으로 1군에서 19경기 16타수 5득점 2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0.125. 대체로 대주자로 출전하고 있고 선발 출장도 두 번 했다. 좋은 수비력과 빠른 주력으로 현재 적재적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수비력이 매우 뛰어나다. 백업 외야수로는 훌륭한 편이다. 다만 타격에 약점이 있었다.

3.4.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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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콜업 당시만 하더라도 아직은 대주자와 중견 백업 수준의 출전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훌륭한 선구안과 그림같은 수비 실력을 뽐내면서 팀의 리드오프 중견수로 자리 잡았다. 시즌 성적은 122경기 253타수 66안타 1홈런 12타점 66볼넷 62삼진 타출장 .261/.416/.308.

3.5.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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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보다 스윙의 비율을 늘리며 소극적인 타격 자세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부적응, 성장을 보이지 못한 타격 능력으로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더 퇴보하고 말았다. 하지만 수비만큼은 너무나도 믿음직했기에 100경기 이상 출전하는 등 1군 백업 멤버로서의 소임은 해냈다. 시즌 기록은 104경기 124타수 31안타 8타점 15볼넷 27삼진 타출장 .250/.331/.282.

정규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는 팬이 아니라면 잘 알지도 못할 수준의 활약도를 보였지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시즌 최고의 수비로 남을 다이빙 캐치로 여러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시즌 후 군 입대 예정. 임정호와 함께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3.6.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8 시즌에는 80경기에 나서 249타수 72안타 29타점 39볼넷 37삼진 타출장 .289/.386/.365를 기록했다.

상무 2년차인 2019 시즌에는 84경기 261타수 75안타 1홈런 41타점 52볼넷 49삼진 타출장 .284/.397/.333을 기록했다. 일단 성적 상으로는 드라마틱한 향상을 이루어내진 못했다.

3.7. 2019 시즌

9월 17일 전역 후에 9월 18일부터 등록이 가능한 상황. 팀 내 외야진의 뎁스가 빈약하기 때문에 바로 1군으로 콜업될 수도 있지만 2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딱히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9월 15일 이동욱 감독은 임정호와 함께 제대하는 대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번호로 본인이 쓰던 1번은 현재 유원상이 쓰고 있어 68번을 선택했다.

등록 당일인 9월 18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6-0으로 앞선 9회말 대수비로 나왔다. 1사에서 나온 정의윤의 짧은 뜬공 때 앞으로 내달려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수비는 입대 전이랑 여전한 듯. 팀은 크리스천 프리드릭의 완봉으로 6-0 대승을 거두었다.

9월 19일 LG 트윈스전에서는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입대 전과 달리 존에 들어온다 싶으면 초구부터 적극적인 스윙을 가져갔고, 타구질 역시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3회에는 우전 안타로 복귀 첫 안타를 때려냈고, 3-2로 뒤진 7회 1사 1, 3루에서는 동점 희생플라이에도 성공했다. 팀은 8회 김성욱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3-5 승리를 거두었다.

9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3-2로 패배.

9월 28일 kt wiz전에서는 9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2-5로 패배.

시즌 성적은 8경기 16타수 4안타 1타점 2볼넷 2삼진 타출장 .250/.316/.250.

3.8. 2020 시즌

김성욱이 입대를 미루고 1년 더 뛰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단 백업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기, 애런 알테어 등의 전력 수혈과 나성범의 복귀로 외야수가 넘쳐나는 2020 시즌 NC의 사정상 이제는 본인의 스프링캠프 인터뷰대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지만" 1군 붙박이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후 꾸준히 경기에는 나서고 있으나 대부분 대수비나 대주자에 그치고 있다. 그런데 5월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4로 뒤진 9회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가 타선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10-4로 앞선 9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최원준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3][4] . 2016년 7월 27일 데뷔 첫 홈런 이후 무려 1394일 만에 터진 통산 2호 홈런. 팀은 12-6으로 승리했다.

5월 30일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6월말까지 1군은커녕 2군에서도 출장 기록이 없다. 아직 재활 중인 듯.

재활을 마치고 온다고 해도 팀 내 튼튼한 외야 자원 때문에 콜업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콜업된다 해도 대수비/대주자 자원으로만 들어갈 듯 하다.

7월 12일 손바닥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나성범을 대신해 1군으로 올라왔다.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팀은 9-1로 승리.

8월에 두산 상대로 출전하면 어찌 됐던 1안타는 때려내던 모습 덕분에, 나성범이 부상으로 내려간 상황에서 9월 15~16일 두산전에 선발로 출장했다. 정말 신기하게도 15일에도 1안타를 때려냈고 16일에도 7회초에 생각지도 못한 2루타를 때린 다음 박민우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와 승부에 쐐기를 박는 1득점을 해냈다. 두산과의 2경기동안 8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이후에도 간간히 주전과 경기 후반 대수비를 오가다가 9월 말 나성범이 부상 회복 후 복귀하자 9월 24일부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퓨처스에서 괜찮은 타격감을 유지하다 시즌을 마쳤다.

3.9. 2021 시즌

경쟁자 김성욱의 상무 입대로 외야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전 인터뷰에서 올 시즌 목표는 많은 출루라고 밝혔다.#

5월 2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고 시즌 내내 퓨처스에서 뛰었다.

10월 7일 이원재, 최금강, 윤수강, 이재율 등과 같이 조용히 방출됐다. 방출되기 이틀 전에 본인의 인스타에 방출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방출된 후에는 김성배가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다른 팀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 입단 테스트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한다. 이후 최원준의 입대로 외야 보강이 필요한 KIA 타이거즈에서 임창민과 같이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썰이 나왔지만 이 썰은 배지헌 기자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게 확인됐으며,[5] 김준완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입단 테스트 결과에 따라 영입 여부가 결정될 듯 하다.

4. 키움 히어로즈

그러던 중 2021년 12월 15일, 박정음이 은퇴 후 코치로 전향했다는 소식에 대해 배지헌 기자가 "방출 외야수 영입으로 자리가 없어졌다"는 트윗을 남겼고, 영입된 방출 외야수가 김준완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하면서 키움 히어로즈 입단이 확실시 됐다. 그리고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같이 테스트를 봤던 강민국과 입단이 확정됐다.

4.1. 2022 시즌

반 영구결번 취급을 받던 서건창이 쓰던 등번호 14번을 배정받았다. 덕분에 키움 히어로즈 인스타그램은 난리가 났다. 15번이 공번이 되었음에도 굳이 14번을 쓴 이유는 불명. 다만 히어로즈의 15번은 현대 시절부터 팀의 역사를 함께한 프랜차이즈 투수 오주원의 등번호라 이 또한 이적생 신분으로서 섣불리 달 수 없는 등번호이긴 했다.[6]

처음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4월 15일 1군에 등록되었다. 같은 날 예진원이 말소되었다. 팀이 그에게서 원하는 역할은 지난 몇 시즌 박정음이 했던 그것이다. 이용규-이정후-야시엘 푸이그로 이어지는 현 외야진이 탄탄하여 그가 주전으로 나올 일은 없고, 대신 경기 후반 대수비나 대주자 등의 역할에서 적절한 활약이 기대된다.

4월 29일 고척 kt전에서 6:3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2루라는 좋은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왔으나, 정직하게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공에 배트를 냈다 빼지 않나, 그 이후 병살타를 쳐버리며 추격의 불씨를 확 꺼버렸다. 이후 이용규가 안타를 치며 한 점 따라간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역적.

시즌 초반에는 같이 영입된 강민국과 함께 왜 방출된 건지 알겠다, 도대체 왜 데려온 거냐며 무수한 욕을 먹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강민국은 팀의 7연승을 끊는 대단한 활약을 해 주고 2군으로 내려갔고, 김준완도 도저히 힘을 써주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5월 하순, 맹활약하던 이적생 김태진이 부상으로 낙마하자 출장기회가 늘기 시작했고, 5월 27일 롯데전에서는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멀티출루를 하더니, 5월 28일에는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쳤다. 그리고 이정후가 쓰리런을 치면서 득점까지 성공. 5월 30일 기준 최근 7게임에서 0.357을 치고 있고 볼넷도 세 개나 얻어냈다. 시즌 전에 기대감이 거의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활약으로, 소속팀의 깜짝 6연승에 크게 힘을 보탰다.

6월 들어서도 1번타자로 기회를 많이 잡고 있다.

6월 4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1번타자 우익수로 출장하여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큰 활약을 하진 못했으나 10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박상언의 우측에 애매하게 뜬공을 멋진 호수비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파일:220604 김준완 호수비.gif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호수비

6월 7일 경기 기준 타율은 0.194 인데 출루율은 무려 0.388이다. 최근 4경기에서 6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리그 탑급 선구안을 과시하였고, 정말 2020년도 박준태처럼 부상으로 빠진 주장 이용규의 공백을 말끔히 지워내면서 붕괴될뻔한 키움의 외야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결국 본래의 모습으로 회귀했고, 6월 9일 기준 타율은 0.152로, 출루율은 0.322로 떨어졌다. NC에서 방출되기 직전 4시즌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성적인데, 만 31세 타자가 갑자기 스텝업하는 일은 드무니 이상할 것은 없는 일이다. 부상에서 회복하여 2군에서 이제 막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는 이용규가 콜업되면 원래의 백업 자리로 돌아가게 될 듯. 하지만, 이용규가 콜업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율, 출루율면에서 오히려 이용규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컨택 능력은 형편없지만, 그래도 타율 대비 준수한 출루율과 수비 능력을 기반으로 키움 외야진의 붕괴를 막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용규가 부상을 당하고, 그 땜빵으로 들어온 김태진도 부상을 당하고, 박찬혁이 부상으로 콜업되지 못하고, 이용규가 돌아올 즈음이 되니 푸이그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 잦을 일 없는 키움 외야진에, 1번으로 선발 출장해서 끈질기게 승부하며 공을 오래 보고 볼넷이라도 자주 얻어나가는 김준완의 비중은 결코 작지 않은 셈. 비슷한 케이스로 2020 시즌의 박준태가 있는데, 지금 이 둘이 1번-9번을 치고 있는 것을 보면 상당히 묘하다. 그리고 6월말에 이용규가 복귀하면서 박준태-김준완-이용규-이정후라는 사륜안 외야라인을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네 명 모두 좌타 외야수라 넷이 일렬로 타석에 등장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지만.

7월부터 등번호를 10번으로 바꾸었다.[7]그리고 등번호를 바꾼 첫 경기의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역전 3타점 3루타를 쳤다! 이 적시타 이후로도 7월 초중순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7월 13일 기준 타율은 0.226 정도로, 출루율은 0.376으로 다시 끌어올렸다.

7월 26일 KT전에서 약 2년 만의 홈런을 기록했다.

8월 20일 SSG전 1번 타자로 출장해 7점차로 뒤지던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 기세를 몰아 키움은 8:6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나온 투수들의 방화로 14:7로 대패했다.
26일 창원 NC전에서는 3타점을 올렸다.

8월 27~28 LG전에서는 도합 7타수 무안타 1병살로 심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점인 수비에서 실수를 하는 일이 많아졌고 8월들어 대부분 1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1번 리드오프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타,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꿈쩍 않고 1번 선발자리에 김준완을 기용하는 홍원기 감독의 전략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9월 21일 고척 삼성전에서 3출루를 했다. 9월 29일 문학 SSG전에서도 3출루를 했다.

최종 성적은 61안타 1홈런 타율 0.192 출루율 0.339 장타율 0.246 OPS 0.585. wRC+는 74.9, sWAR는 -0.13이라 여러모로 처참한 성적이다. 허나 2할도 못 찍은 타율에 비해 출루율은 어쨌든 최소한은 찍어냈고[8] 여기에 수비력도 그럭저럭은 되었기 때문인지 111경기나 출전하며 시즌 내내 김태진과 테이블세터를 이루었다. 그러나 세이버 수치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주전 출전 자체가 팀 전력에 손해인 수준의 선수를 하위타선도 아니고 1번에 박아놓는 바람에 리그 최악의 1번 타자라며 팬들에게 많은 원성을 받았다.

물론 소속팀 팀 사정상 이정후-푸이그를 제외한 제3 외야수 자리에 주전으로 출장할만한 선수가 아예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용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뚜렷한 에이징커브를 겪었고 나머지 자원으로는 예진원, 박준태, 박주홍, 임지열 정도가 있었으나 전부 다 고만고만했기 때문. 그냥 고만고만한 것도 아니고 전부 로테이션급도 못 될 바닥급 성적이었다. 그래서 wRC+로만 비교해도 김준완이 저들 중에서는 그나마 잘하는 편이었다. 임지열이 시즌 말에 약간의 가능성을 보이며 급격히 떠올랐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따라서 김준완의 기용 자체는 그럴 수 있었으나, 문제는 굳이 1번에 박아놨다는 부분과, 신예도 아니고 만 31세로 팀의 미래라고 하기 어려운 선수를 당연하다는 듯이 계속 주전으로 썼다는 부분이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루타, 안타, 희생플라이를 쳤다.

준PO 3차전에서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타와 볼넷 등 2출루를 기록했지만 플라이 볼을 펌블해서 1루 주자가 2루로 진루하게 만든다던가, 이정후가 주자가 홈으로 충분히 쇄도할 수 있는 장타를 치고도 너무 느린 주루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등 준플레이오프 전부터 수비와 특히 송구에서 심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O 2차전에서 3출루를 했지만 실책도 했다. 결국 이때문에 이후 3차전과 4차전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섰다.

2022년 한국시리즈에 들어와서는 본 실력으로 회귀했는지 5차전까지 19타수 1안타로 5푼이다. 홍원기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포스트시즌 내내 단 한 차례도 리드오프 자리에서 빠지지 않았으며 수비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면 지명타자로 경기를 나갈 정도로 가장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데도 성적이 좋지 않다. [9] 아무튼 5차전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선발 출전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출루를 하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분 후보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2표를 획득했다.

4.2. 2023 시즌

2022년에 주전 좌익수로 활약하기는 했으나, 자원부족에 시달리던 팀 덕을 톡톡히 보았던 시즌이고[10] 극적인 기량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나이가 됐기 때문에 2023년에도 주전으로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주전 우익수였던 야시엘 푸이그가 오프시즌 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떠나기는 했으나 그 자리는 고스란히 이적생 이형종에게 돌아갈 확률이 높고, 임병욱이 전역 후 팀에 복귀했으며, 크게 부진했던 베테랑 이용규가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벼르고 있고, 지난 시즌 막판 최소한의 가능성을 보여준 임지열도 있기 때문에 지난 시즌처럼 무주공산으로 좌익수 자리를 지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좌익수 경쟁자들이 하나같이 약점을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11]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히어로즈 팀 입장에서는 공격면에서 평균 외야수급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운 김준완이 주전이 아닌 백업으로 활약하는 편이 베스트이겠지만 자원부족 문제가 여전한 팀 전력상 어떻게 될지 예측이 어렵다.

6월 3일 문학 SSG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무안타에 희생 번트까지 실패하는 등 공을 전혀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4일 9회말 슈퍼캐치로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영상

6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도 무사 2루에서 슈퍼캐치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공교롭게 이번 투수 역시 임창민. 영상

7월 4일 NC전에서 신규 응원가가 공개되었고, 4타수 2안타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나름 쏠쏠하던 타율도 2할대 초반으로 곤두박질치면서 8월 22일 두산전을 마지막으로 1군에 올라오지 못했고, 결국 시즌 종료 후 10월 16일 방출되었다. #

4.3. 은퇴

파일:김준완 은퇴.jpg
안녕하세요 김준완입니다 저는 11년간의 프로야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프로에 신고선수로 들어와서 매일 하루하루가 저한테는 전쟁이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그 노력이 오늘까지인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지만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도와주신 nc다이노스에서 9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한테 과분한 기회와 사랑을 주신 키움 히어로즈에서 2년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함을 느끼며 이제는 선수가 아닌 뒤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했고 야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은퇴를 선언하며

12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겠다는 글을 쓰며 은퇴를 선언했다.

5.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김준완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2013 NC 3 5 .000 0 0 0 0 0 0 0 0 3 .000 .000 .000 -133.7 -0.12
2014 6 4 .500 2 0 0 0 0 1 1 1 1 .500 .500 1.100 211.2 0.11
2015 30 44 .227 10 0 0 0 2 12 2 10 10 .370 .227 .598 74.2 0.03
2016 122 253 .261 66 7 1 1 60 12 2 66 62 .416 .308 .724 102.6 1.18
2017 104 124 .250 31 2 1 0 19 8 2 15 27 .331 .282 .613 63.4 -0.17
2018 군 복무(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9 8 16 .250 4 0 0 0 1 0 0 2 2 .316 .250 .566 59.2 -0.03
2020 45 68 .215 14 1 0 1 5 8 0 10 9 .320 .277 .597 65.2 -0.10
2021 13 12 .167 2 0 1 0 1 3 0 2 0 .286 .333 .619 63.3 -0.00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2022 키움 111 317 .192 61 10 2 1 28 43 1 64 71 .339 .246 .580 74.9 -0.13
2023 76 189 .222 42 7 0 0 14 25 0 26 57 .315 .259 .574 64.4 -0.39
KBO 통산
(10시즌)
518 1029 .224 231 27 5 3 71 171 8 196 242 .352 .269 .621 76.3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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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팀 동료였던 최재원연세대학교 주장 출신이다. 한 학번인 위인 롯데의 김상호가 전년도 고려대 주장이었다.[2] 선수 본인도 콜업 소식을 듣고 놀랐다고 한다[3] 팀 통산 1000번째 홈런[4] KBO에서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된 이닝에서 타석까지 서 홈런을 친 사례는 이 경우가 역대 4번째다.[5] 해당 입단 테스트를 받은 외야수의 이름 초성이 ㄱㅈㅇ이라서 김준완으로 추측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후속 기사를 통해 해당 외야수는 김준완이 아닌 고종욱이었음이 밝혀졌다. 한편 고종욱 또한 입단 테스트에 합격하면서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6] 현재 15번은 양기현을 거쳐 이용규가 가져갔다.[7] 7월 7일까지도 교체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가, 7일에 원래 10번을 썼던 이명기가 군보류선수로 공시되면서 이명기의 등번호를 물려받았음이 밝혀졌다. NC에 있던 시절부터 등번호 1번을 에이스의 번호라며 달고 싶어했고, 같은 이유로 이번에도 좀 더 1번과 비슷한 숫자인 10번을 달았다고 한다.[8] 시즌 안타가 61개인데 사사구가 72개(볼넷 64개, 사구 8개)였다. 같이 1할대인 이용규도 같은 이유로 출루율이 3할을 넘겼다. 참고로 저게 팀 내 출루율 4위다.[9] 심지어 김혜성도 부진하자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였는데 김준완은 계속 경기를 나갔다.[10] 2022년 시즌 wRC+가 75정도인데 파워포지션인 좌익수 자리에서 저정도 타격으로는 웬만한 팀에서는 절대 주전으로 나올 수 없다.[11] 임병욱은 부상 문제, 이용규는 노쇠화, 임지열은 통산 179타석밖에 서지 않은 선수라 지난 시즌 막판의 활약이 그대로 이어질지 확신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