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릉신호장 | ||
역명 표기 | ||
경강선 | 남강릉 Namgangneung 南江陵 / ナムガンヌン | |
강릉삼각선 | ||
주소 |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박월동 711[1] | ||
관리역 등급 | ||
신호장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 ||
운영 기관 | ||
경강선 | 한국철도공사 | |
철도거리표 | ||
만종 방면 대관령 ← 19.6 ㎞[2] | 경강선[3] 남강릉 | 강릉 방면 청 량 4.2 ㎞ → |
기점 | 강릉삼각선[4] | 종점 방면 영동선분기[5] 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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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 역사 |
옛 조감도 |
2. 역 정보
2.1. 본래 계획
본래 남강릉역은 경강선 공사와 함께 박월동 일대에 5면 16선의 어마어마한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었다. 부산역(5면 12선), 광주송정역(5면 14선)은 물론, 동대구역(7면 14선)보다 큰 규모로, 대전역과 같은 규모고 이보다 큰 역은 서울역밖에 없다.이렇게 큰 규모를 가질 예정이었던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역 자체에 차량사업소가 같이 들어갈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대전조차장역이나 제천조차장역에 역 기능이 더해졌다고 보면 될 듯. 원래는 남강릉역과 구정신호장, 그리고 차량기지를 분리해서 지으려던 게 하나로 합쳐져서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커진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원래 이 역이 경강선 및 영동선의 시종착역으로 계획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공사 시 가칭은 남강릉역이었지만, 원래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됐다면 아마 강릉역을 계승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추후에는 이 역 북쪽으로 선로를 강릉 시내를 우회, 제진역까지 연결하여 동해선을 완성하려는 계획이었다.
2.2. 계획 변경과 현재
그러나 남강릉역 신설과 강릉역 폐지를 두고 논란이 발생하게 된다. 상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주요 골자는 신설 남강릉역이 강릉시 도심에서 지나치게 멀리 떨어져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이었다.결국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민원과 정치인들의 활동이 겹치며 남강릉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계획은 엎어지고, 강릉 시내구간 지하화와 강릉역 반지하 건설 및 현 위치 존치가 확정되었다.
동시에 남강릉역은 신호장으로 격하되어 건설되기로 했고, 인근에 강릉차량사업소를 건설하기 시작하여 2017년 9월에 시설공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국토교통부고시 제2017-428호에 의해 철도거리표에서 삭제가 공표되었으나 2017년 9월 7일 발표된 직제규정시행세칙에 다시 기재되었다.
그러나 철도거리표에는 현재까지 기재되지 않고 있으며, 2018년 1월 2일 기준으로 한국철도공사에서 발표된 한국철도노선도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다. 일단 거리표에는 없으나 세칙에 기재되어 있는 관계로 나무위키에서는 존재하는 정거장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렇지만 용지매수 자체는 완벽하게 완료되어 있다. 즉 남강릉역에서 현재 있는 시설물 외 주변 지역의 잔여지까지 전부 매수가 끝났다는 의미, 언제라도 건물만 올리면 된다.
현재는 4선 규모의 선로만 존재하고 있으며 강릉방면으로 진행시 이 역부터 단선이 되게 된다.
2.3. 남강릉역 계획 관련 논쟁
강릉역 존치와 선로 지하화를 통해 강릉시 측에서는 상당한 이득을 봤지만, 철도망의 관점에서는 손해라고 할 수도 있다.일단 남강릉역 계획의 가장 큰 문제였던 점은 입지 문제. 남강릉역 예정지의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직선거리 6km 정도로 생각보다는 멀지 않다. 중앙선 이설 계획에서 구 안동역과 신 안동역 간 거리가 5.2km 정도고, 구 경주역과 신 경주역 간 거리는 직선거리로만 9km에 가까운 거리를 가지고 있다. 생각보다 이설되는 것 치고 먼 거리는 아니며 이 정도면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하지만 반대로 직선거리 6km면 결코 짧은 거리는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또한 도로 사정을 생각하면 실제 거리는 7km 이상 나올 것이고, 연계교통의 확충 문제 역시나 발목을 잡는다. 또한 안동역이나 신경주역은 선로 이설이 단순 직선화 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들도 있었다는 점[6]도 감안해야 한다.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지만 그렇다고 아예 문제로 삼지 않아도 될 법한 거리는 아니라는 것. 게다가 남강릉신호장이 위치한 지역 자체가 주 교통로가 아니라서 연계교통이 매우 불리하다.
남강릉역 계획 단계에서 강릉역 존치 여론을 부정적으로 분석하면서 나온 잘못된 의견들이 기사화가 된 점도 논란을 가중시켰다. 리스트를 보면 이렇다.
- 남강릉역에서 하차를 하면 7번 국도가 있다?: 7번 국도와의 거리는 2km이다. 이 논리대로라면 서원주역도 42번 국도의 역세권.
- 강릉역 부지를 매각하면 2000억이 넘는 비용을 벌수 있다?: 강릉 인구의 2배인 포항시의 구 포항역 부지는 2020년을 넘기고도 민간 사업자 자체를 못 찾고 있다.
- 화물역과 여객역은 같이 있어야 하므로 남강릉역에 일원화하는 게 맞다?: 대한민국의 화물열차 전용역만 봐도 수십개이며, 오봉역, 양산화물역처럼 상당수는 여객역과 떨어져서 운행한다.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같이 운용하던 소화물차는[7] 택배로 인해 2006년에 폐지.
- 단선선로는 위험하다?: 물론 단선 선로가 운영이 까다로워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남강릉역 - 강릉역 구간은 단선 이전에 선형이 나빠서 제한속도가 낮고 이 경우 사고 가능성도 작아지고 사고로 인한 피해 규모가 작아진다.[8] 저 논리대로라면 전라선 여천역↔여수엑스포역 단선구간을 200km/h로 운행하는 것 자체가 미친 짓이다.[9] 후진국이 아닌 이상 사망자가 많은 대형 철도사고는 고속 운행을 하는 복선에서 훨씬 많이 발생한다. 운동 에너지의 공식은 {{{#!wiki style="text-align: center"
[math( \displaystyle \frac{1}{2} mv^{2} \equiv T )] }}}이므로, 단선, 복선 여부가 아닌 고속운행이 훨씬 더 위험하다. 게다가 단선구간에서 정면 추돌을 할 정도로 운영이 허술하면 복선구간도 위험한 건 마찬가지.
문제는 다른 부분에 있다. 첫 번째는 남강릉역~강릉역 구간이 지하 단선노반 단선전철로 건설되며 선로용량이 제약된다. 운행하는 열차가 많지 않은 지금도 용량이 넉넉하비 않은지 시각표 조정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또한 향후 동해북부선 구간 연장을 실시할 때 현 강릉역 위치에서 연장하는 것도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게 문제. 일정 구간 단선 운행이 강제될 뿐만 아니라 도심 구간을 파고 들어가야 해서 공사 난이도도 낮지 않다.
2.4. 미래
동해중부선 준고속화 사업이 추진될 경우 남강릉역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다. 이미 강릉선 KTX로 인해 남강릉~강릉 구간 선로용량이 제약되어 있는 상황이라 동해선 열차를 남강릉역에서 착발하고 향후 연장도 남강릉역에서 이어나가는 시나리오를 짤 수 있기 때문. 부산-경주-포항-삼척-동해-남강릉으로 이어지는 운행계통이 가능해진다. 물론 이것도 순전히 가정에 불과하니 사업 진행 정도를 봐야 할 것이다.이후 동해북부선 기본계획이 고시되었는데, 남강릉역을 기점으로 동해선과 경강선의 선로를 분리하되, 동해선 선로를 경강선의 지하에 깔아서 강릉역을 지하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10]
남강릉역 역사를 언제든지 지을 수 있게 선로 부분 외 부지까지 완벽하게 용지 매수가 완료되어 있으며, 동해북부선 계획에 따라 남강릉역의 진짜 역사를 짓는 계획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전후하여 나오고 있다. 2022년 들어 강릉시에서 남강릉역 역사 신축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기사
3. 역 주변 정보
박월동 711번지는 7번 국도와 동해고속도로 남강릉IC를 잇는 칠성로 바로 위이다. 역이 건설되면 이 칠성로 쪽에다가 출구가 날 예정이었다. 위치는 남강릉IC와 7번 국도의 정 중앙이다.역 주변은 박월들이라고 하는 강릉시에 몇 안 남은 평야 지역이다. 사실 역사 건설이 취소되어서 그렇지 남강릉역 부지 자체는 강릉시에서 몇 안 남은 알짜 부지다.
이 역 부지를 미리 완벽하게 용지매수 끝내놓았다는 것은... 미래를 내다본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의 결단 되시겠다.
남강릉역이 만들어진다면 박월들과 구정면 일대 지역에 역세권개발사업 등 각종 신도시 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릉시 최대 떡밥이 남강릉신도시 사업이었다.
4. 둘러보기
경강선의 역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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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구정면이었으나 강릉선 KTX 개통 이후 지번 조정으로 박월동 소속으로 바뀌었다.[2] 추정 역 간 거리[3] 현재 직제규정 시행세칙에는 등재되어 있으나 철도거리표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다.[4] 경강선 만종역 기점 115.3㎞ 지점[5] 영동선 영주역 기점 187.3㎞ 지점[6] 안동역의 경우 시내구간 선형이 심각하게 불량한데다 이런저런 역사적 유물에 해를 끼치는 구간이 존재하고, 여기에 안동터미널 이전까지 맞물렸다. 경주역의 경우 기존 동해남부선 선로가 경주 시내에 널려있는 각종 역사 유적지를 밟고 지나가는 구도라서 유네스코에서 아예 선로 이설을 권유하기도 했다.[7] 보통 통일호에서 많았다. 무궁화호 정도가 우편차 수송.[8] 강릉선 KTX 탈선 사고가 실제로 발생하긴 했으나 사고 발생 구간은 복선 구간이다.[9] 해당 구간은 대부분 터널 구간이라 사고가 한번 잘못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여천역 통과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는 짧은 역간거리로(9.5km) 인해 실제로는 150km/h로 운행한다.[10] 그동안 꾸준히 제기 되어오던 남강릉신호장-강릉역 복선화를 일정부분 대체 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