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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5 10:18:37

넵튠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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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넵튠맨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1.1. 근육맨/꿈의 초인태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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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초인태그에서 최종 보스헬 미셔너리즈의 일원으로써 등장했다.

본래 그 정체는 영국의 정의초인 '켄카맨'이다.[1][2] 켄카맨은 개인전 541전 541 KO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세운 강호 초인 레슬러였으나, 20회 초인올림픽 영국 예선을 거치며 자신을 이길 초인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 심지어 로빈마스크 또한 당시로선 그를 이길 수 없는 수준이었고, 록업으로 로빈의 실력을 측정한 뒤 실망하여 예선전에서 기권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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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마스크는 찬양받으면서 자신의 경기 스타일은 인정받지 못한다는 말을 남기고 템즈 강에 투신해 자살하려고 하였으나, 템즈 강 아래에서 수십만년 동안 강자를 찾아 물 속에서 기다리고 있던 초인 빅 더 무도에게 선택받아 넵튠 마스크를 물려받고 마스크 초인 '넵튠맨'이 되어 완벽초인의 수장으로서 정의초인들을 꺾으며 결승까지 진출한다.

결승전 2차전에서는 앞서 머슬 브라더즈의 정체를 깨달아 근육맨과 테리맨과의 우정이 금에 가게 만들어 팀의 호흡을 맞추지못하도록 유도하였다. 하지만 거기서 이를 막고자 나선 로빈마스크아수라맨이 지원하여 더 머신건즈로 시합을 속행하되, 투혼을 펼치게된다. 그러던 도중 빅 더 무도의 진정한 정체, 넵튠킹이 모습을 드러내며, 마그넷 파워를 써가며 몰아세우게된다. 하지만 머신건즈는 포기하지않았고, 계속해서 보여주는 우정에 서서히 흔들림을 느끼게 되고, 결국 마음이 약해져 마그넷 파워의 약점인 아폴론 윈도우가 개방되어 위기에 처하게된다.

넵튠킹과 함께 자신의 약점을 막아서 노력하지만 서서히 넵튠킹이 폭주하면서 비겁한 행위에 서서히 질리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더 머신건즈의 투혼과 로빈마스크가 켄카맨 시절의 정직한 파이트를 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해 정의에 눈뜨게 되며, 넵튠킹을 배신하게된다. 이후 더 머신건즈의 머슬 도킹을 맞아 패배한 후 완벽초인들의 공습을 막기 위해 자신을 인간 폭죽으로 삼아 완벽초인들을 물러가게 만들고 사망하였다.

여담으로 애니에선 사부도 나오고 마스크를 쓰기 전의 어린 시절도 등장하는데, 어렸을 때의 넵튠맨이 미소년이다. 지금의 모습은 군함마냥 자라면서 힘든 생활을 해서인 듯 하다. 애니에서만 나오는 사부에 대한 설명과 넵튠맨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시멘토스 항목을 참조. 원작과는 설정이 상당히 바뀌었다.

1.2. 근육맨/근육별 왕위쟁탈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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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꿈의 초인태그를 지켜보고 우정에 눈을 뜬 몇몇의 완벽초인 동료들이 자신들의 파워를 모아 그를 살려냈으며[4] 왕위쟁탈전에서는 선역으로 복귀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일본초인 '더 사무라이'로 위장해 위기에 빠진 스구루 팀을 도왔다. 중간에 더 사무라이의 오버보디는 벗겨지고 넵튠맨으로서 진정한 활약을 보여준다.[5] 우정과 정의에 눈을 떴다는 설정답게 감정을 초월해 신에 가까운 존재인 완벽초인이라는 오만함으로 가득했던 꿈의 초인태그 때와 달리 정의초인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맘모스맨이 소멸하고 남은 가죽을 팀의 유품이니 소중하게 보관하라고 피닉스에게 줬는데 아군을 배신한 놈의 유품 따위 필요없다고 가죽을 찢어버리는 피닉스의 만행을 보고 "아무리 힘과 기술이 뛰어나도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자는 왕이 될 자격이 없다!!"라고 분노하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에는 피닉스에게 잡혀 결박당하고 꽁무니 부분의 밧줄이 자기 에언서를 지탱하는 실과 이어져서 까딱하다가는 소멸당할 위기에 쳐했으나, 결박을 끊고 오메가맨의 카타스트로프 드롭에 당하는 근육맨을 떼어내고 자신이 대신 당한다. 그 후 어째서 자신을 구했냐는 근육맨의 말에 "천벌이겠지... 지금껏 수많은 마스크 초인들을 사냥해온 원념의 천벌..."이라고 하며 근육맨에게 반드시 이기라고 하고 소멸한다. 마지막에 스구루의 기적의 페이스 플래시에 의해 모든 영웅들이 소생할 때 그도 다시 살아나게 된다. 오만한 빌런 포지션에서 우정에 눈을 떠 개심해 목숨까지 바치며 장렬히 싸운 모습 때문에 정의초인으로서의 넵튠맨의 팬도 상당수 있다.

1.2.1. 극장판

극장판 7기 정의초인 대 전사초인에서도 넵튠맨에 대한 오리지널 설정이 붙었는데, 한때 이 극장판의 빌런 세력인 전사초인 소속이었다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전사초인의 수장 빅 신조가 사악한 마음으로 우주를 정복하려고 하자 그를 배신한 뒤 완벽초인의 길로 걸어가게 된다. 꿈의 초인태그 때 자폭을 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6] 넵튠맨은 방황하며 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 하지만 근육맨에게 구출되어서 근육맨의 조력자가 되어 맹활약을 한다. 근육맨과 태그팀을 짜서 이 극장판의 메인 빌런인 빅 신조와 게오르그 박사를 쓰러뜨리는데, 여기서 선보인 기술이 크로스 봄버.[7] 설정은 이것저것 어긋났지만 당시 넵튠맨이 애니 제작진에게 어떤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가 있다.

2. 근육맨 2세

2.1. 궁극의 초인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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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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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초인태그편을 통해 근육맨 2세에도 넵튠맨이 등장.

넵튠맨은 왕위쟁탈전 이후 영국의 숲 속으로 들어가 언젠가 정의초인계가 위험해지면 힘이 될 것을 다짐하며 30여년간 수행을 하고 있던 중, 시간초인이 과거 역사를 바꿔 정의초인계를 위협한다는 것을 알고 타임머신에 밀항하여 근육 만타로와 신세대 정의초인 군단과 함께 다시 한 번 1983년 꿈의 초인태그가 일어난 직후의 시점으로 타임 워프했다.

30년간 수행을 통해 몸을 유지한 결과 나이가 50대인데도 불구, 젊은 시절보다 더욱 강력한 기량과 육체를 유지하게 된[8] 그는 놀랍게도 약체 취급받던 세이우친을 파트너로 지명하며 궁극의 초인태그 토너먼트에 참가할 의사를 밝힌다.

...그런데 실은 넵튠맨은 과거에 온 이후 먹으면 최강의 초인이 될 수 있다는 '완전무비의 구근'의 존재를 알고는, 그것을 먹으면 다시 자신이 예전에 꿈꾸던 완벽초인의 시대를 재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야망을 품고 있었다.

결국 그는 세이우친을 세뇌, 야성으로만 행동하는 야수로 만들고 헬 익스펜션즈라는 팀을 결성해 궁극의 초인태그에 참가해 트로피의 구근을 얻기 위해 정의초인들을 살육하는 피의 길을 걷는다.

거기다 예전에 마스크만 수집한 것과 달리 이번엔 마스크 초인이 아닌 초인들에게도 크로스 봄버를 갈겨 얼굴 가죽을 벗겨내서 수집하는 한층 더 발전한 잔학성을 드러내는 등 완전히 턴 힐했다.

2세에서는 마그넷 파워가 봉인된 대신 수련을 통해 눈 뜬 새로운 파워인 '옵티컬 파이버'라는 능력을 선보였다. 이 능력은 형석이 원재료인 가상의 광선(광섬유)을 목표물에 발사해 자신의 파워를 100% 때려넣는 능력이다.[9]

...광섬유랑은 전혀 관계 없는 능력 같지만 넘어가도록 하자(...)

당초 왕위쟁탈전에서 완전히 정의초인으로 전향한 듯한 모습을 보였던 초인이었고, 타임워프 직후까지만 해도 정의초인에게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던 넵튠맨이 갑자기 이렇게 변심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며, "어쩌면 정의초인에게 시련을 줘서 성장을 시키려고 일부러 저러는 게 아닌가?"하고 추측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이며 그의 심중은 밝혀지지 않았다.

어쨌든 그의 부활 완벽초인의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스카페이스/제이드와의 싸움에서는 같은 편인 세이우친을 일부러 위기 속에 몰아 완전히 각성시켰다. 완전히 각성된 폭주하던 세이우친은 스카페이스를 철저히 관광시키고 넵튠맨은 눈빛을 빛내며 간지폭풍를 뿜어내었다. 일명 넵간지.

하지만 워즈맨의 파트너로 나온 정체불명의 곰인형(?) 마이클에겐 초반부터 자신의 필살기를 모두 때려 넣었으나 효과가 전부 없었다. 크로스 봄버도 예외가 없었다. 마이클의 곰인형 오버보디가 벗겨지면서 그 정체가 드러났는데 바로 초대 최강의 파워 파이터 맘모스맨이었다.

결국 경기에서 패배할 지경이 됐고 파트너 세이우친도 전투 불능이 됐지만, 피 맛에 눈 뜬 맘모스맨이 넵튠맨이 더 좋다며 그와 태그를 짜겠다고 선언, 워즈맨을 내쳐버리는 대반전이 벌어졌다. 결국 워즈맨을 해치운뒤 맘모스맨과의 팀 '노바 헬 익스펜션즈'로 준결승 진출 확정. 이 무슨 인생역전... 인가 싶었지만, 준결승전에 와서 워즈맨보다 훨씬 더 심하게 당한다.

준결승을 앞두고 특훈 중 갑자기 넵튠맨이 각혈을 하고, 걱정하는 맘모스맨에게 "후후... 신경 쓰지 마, 아무것도 아냐" 라며 전형적인 시한부 인생 환자의 대사를 내뱉어버렸다. 과연 그의 앞날은 어찌 될 것인가.

더 머신건즈머슬 브라더즈 누보의 대결에서 누보들이 밀리자 충고를 해주는 등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맘모스맨도 그런 넵튠맨이 의아한듯 보인다. 게다가 근육맨 부자가 감동적인 상봉을 하였을 때 비웃던 두 명의 악행초인에게 "네놈들 따위가 근육맨에 대해 뭘 안다고 그래!!!"라는 일갈과 함께 악행초인들에게 퀴랄 봄버를 가하였다. 그리고 공격당한 악행초인이 날라가면서 도망치던 다른 악행초인을 관통하면서 둘 다 사망.

준결승 경기를 앞 둔 시점에서 근육 스구루근육 만타로를 생각하며 과연 최강의 힘은 사랑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자신은 언젠가 찾아올 완벽초인계 재흥의 날을 바라보며 자신을 단련하며 살아왔다고 하면서 가족이나 아이 같은 건 방해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선언. 과연 최강의 동정

파이브 디제스터즈와의 준결승에서는 시작하자마자 급습을 가하며 경기를 시작한다. 이후 라이트닝에게 심판의 록업을 시전하지만 다른 초인들과는 이질적인 감각만 느끼고 심판을 실패한다. 이후 썬더의 난입 공격으로 왼손에 큰 타격을 입고 파이브 디제스터즈에게 늙다리 취급당한다. 하지만 클래스는 어디 안 갔는지 라이트닝의 액셀레이션 능력을 간파해서[10] 옵티컬 화이바 크로스 봄버를 시도했지만, 그것조차 옵티컬 화이바의 단점[11][12]을 이용한 라이트닝에 의해 막혀버렸다. 이후 멘붕을 살짝 겪는다. 그 사이 파이브 디제스터즈는 맹공을 가해 파트너인 맘모스맨과 함께 검판에 둘을 꽂아넣는데, 이후 노땅 취급 때문인지 각성한 넵튠맨이 파이브 디제스터즈를 마구 공격하기 시작한다. 근육맨의 기술인 초인교살형까지 사용하며 라이트닝을 압박하지만, 사기 기술 엑셀레이션 때문에 다시 위기를 맞는데, 이 때 난입한 맘모스맨 덕분에 위기에서 탈출한다. 맘모스맨은 노즈 프리징으로 엑셀레이션을 격파하며[13] 이후 시간초인 두 명을 맘모스맨 혼자서 강렬하게 압도하고, 선더에게 아이스 록 자이로를 작렬시킨 후 라이트닝에게 던져 둘 다 검판의 희생양이 되게 만들지만, 넵튠맨의 계속되는 잘못된 지시 때문에 그 기세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된다.

파이브 디제스터즈가 액셀레이션으로 후지산을 과거로 돌려보내서 후지산을 활화산으로 만들어 화산탄으로 노바 헬 익스펜션즈를 공격하는데, 이 화산탄에 먼저 적중당한 넵튠맨은 다운 당해버린다. 이후 넵튠맨에게 떨어지는 추가 화산탄을 막으려던 맘모스맨을 가만 두지 않은 파이브 디제스터즈는 그에게 핫 록 자이로를 적중시킨 후 바로 기수화장 떨구기로 다운시키는데, 맘모스맨의 부러진 사슬이 넵튠맨의 왼팔에 붙으며 마그넷 파워가 돌아왔다는 암시를 주었다.[14] 이후 자신과의 약속인 '완벽초인은 다운되어 캔버스를 핥지 않는다'를 철저하게 지키려는 맘모스맨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태그하여 난입하고 맘모스맨은 의아해한다. 다시 한 번 기수화장 떨구기를 시도하는 썬더와 라이트닝에게 마그넷 파워를 이용한 쿼랄 소드봄버를 적중시키며 등장하지만 맘모스맨의 기세가 이상하게 약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사시계의 각인을 적중당하려는 맘모스맨을 링 포스트의 철주 두 개를 사용한 아이언배트 스퀴즈로 막아내주지만, 맘모스맨은 자신의 힘으로도 피할 수 있었다고 하며 완벽초인은 100의 힘을 가진 자와 100의 힘을 가진 자가 모인 강자들의 모임이기에 원래 상대의 공격으로 위기를 맞더라도 절대로 돕는 게 아니지 않냐고 의문을 표한다.

이후 화산탄을 보고 무언가를 떠올린 넵튠맨은 자철광이 들은 화산탄을 빨리 먹으라고 지시한다. 이로인해 마그넷 파워를 사용할 수 있게 된 맘모스맨과 마그넷 파워를 사용한 크로스 봄버를 시도한다. 이전까지 옵티컬 화이버, 크로스 봄버를 포함한 거의 모든 태그기를 파훼한 파이브 디제스터즈였지만, 마그넷 파워 크로스 봄버를 방해하려던 라이트닝이 마그넷 파워로 인해 튕겨나가며 파훼하지 못하였다. 이후 썬더에게 크로스 봄버를 작렬시키지만 강한 초인들의 목조차 자를 수 있다는 마그넷 파워 크로스 봄버의 명성에 맞지 않게 썬더의 마스크 일부분만 부숴버리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완벽초인으로서 자신의 말을 지키지 않은 넵튠맨에게 실망한 후 염력으로 말을 걸던 슈퍼 피닉스에게 넘어간 맘모스맨이 마그넷 파워의 벡터를 바꿔 크로스 봄버의 모든 데미지를 넵튠맨의 왼팔로 가게 바꿔버린 것이었다. 수 초 후 넵튠맨에게 크로스 봄버의 대미지를 전가해 왼팔의 모든 근육과 뼈가 뒤틀려 왼팔을 사용하게 될 수 없게 되었고, 믿었던 동료인 맘모스맨에게까지 배신을 당해 홀로 싸우게 되었지만 엑조틱 물질이 돌아온 라이트닝에게 자신의 주특기인 더블 레그 스플렉스를 당하며 위기를 맞는다. 카오스의 설득으로 경련하고 있는 넵튠맨과 "해... 해볼 테냐"를 말하는 썬더를 보며 맘모스맨은 "저 영감과 함께 해봤자 내가 발목을 잡혀 패하든지 잘해봐야 무승부"라며 시합 포기를 선언 후 염파로 자신에게 이야기를 하던 슈퍼 피닉스에게 간다.

이 후 완벽붕괴의 종곡, 사시계의 각인을 차례차례로 맞은 넵튠맨은 사망하고 시체마저도 후지산의 분화구에 던저져 흔적도 없이 태워질 운명에 처했지만, 로빈마스크가 가지고 온 워즈맨의 칩을 받은 카오스가 엑셀레이션을 이용해 간신히 넵튠맨을 구출하고, 엑조틱 물질을 이용해 넵튠맨의 시간을 사시계의 각인을 맞기 전으로 되돌려 살려낸다.[15] 이후 며칠 뒤 돌아올 20세기 넵튠맨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카오스가 다시금 엑조틱 물질을 이용해 21세기로 돌려보내는데, 시간이동을 하기 직전에 정의초인들의 우정에 감명받은 넵튠맨은 다시 정의의 마음을 깨닫고 "다시금 깨달았다. 이 세상에 딱 하나 완벽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정의초인계의 우정이다!"라는 명언을 남기고 미래로 떠난다.[16]

근데 떠난 다음에 엑조틱 물질의 부작용으로 카오스가 죽게 되자 만타로가 이런 착한 녀석은 죽고 악행초인은 판치는 더러운 세상이란 식으로 말하는 장면에서 썬더와 라이트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넵튠맨이 악행초인으로 묘사되었다.[17] 2세에서 초대 인물들 중 아수라맨과 함께 비판받았던 인물로[18], 초대에서 갱생한 뒤 왕위쟁탈전에서의 대활약과 신 근육맨에서의 중립적인 입장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준 넵튠맨과 비교되면서 역대 최악의 넵튠맨으로 손꼽힌다. 완벽에 대한 집착으로 세이우친을 극악무도한 잔학초인으로 만들어내면서, 다른 미래의 초인들을 얼굴 가죽을 뜯어내거나 박살내고, 시체가 되어 후지산의 용암에 빠지기 직전 카오스가 자신을 희생해 살리는 억지 전개로 크게 비판 받았다.

결국 넵튠맨의 의중은 정의초인을 시험하려는 게 아니라 스카페이스처럼 단지 완전무비의 구근에 눈이 돌아가 악행초인으로 돌아갔을 뿐이다. 악행초인은 뭘 해도 결국은 악행초인이라는 2세 특유의 숙명론의 피해자.

3. 신 근육맨

3.1. 근육맨/완벽초인시조 편

신 근육맨에서는 완벽초인 대표로 정의, 악마, 완벽초인과의 평화조약에 사인한다.[19]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완벽초인의 본진인 완벽 무량대수군의 신경을 건드려 붙잡혀서 고문당하고 완벽 무량대수군이 지상의 초인계에 강림하게 된다.[20]

27화에서 스구루가 자신에게 패배한 피카부에게 완벽초인들 중에서 정의초인의 강함의 비밀인 마음을 유일하게 인정해준 완벽초인으로 언급되었고, 그런 말을 들은 피카부가 스구루에게 감화되자 분노한 스트롱 더 무도가 자신이 특별히 지켜보던 완벽초인인 피카부와 넵튠맨이 완벽함을 스구루 때문에 잃었다고 분노한다.

31화에서 네메시스가 피카부에게 한 말에 의하면 무량대수군들과는 달리 넵튠킹의 제자들인 일반 완벽초인들은 넵튠맨을 뜻을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174화에서도 넵튠맨이 말하기를 대다수의 동의는 받아둔 상태에서 반대파에 의해 자신이 감금당했다고 했던 것을 보면, 자기가 멋대로 완벽초인의 대표를 자처해서 사인했다기보단 대표로 사인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과반수의 동의는 얻어둔 채로 조약서에 사인했던 모양으로, 비록 지위상으론 퍼펙트 오리진보다도 아래이며 무량대수군에서도 탈퇴하여 일반 완벽초인으로 자진강등한 상황이지만, 넵튠킹의 분파 완벽초인계 내부에선 넵튠맨의 입지는 초인염마만큼이나 강했음을 엿볼 수 있다.

완벽초인들이 쳐들어 온 이후로 쭉 언급만 되지 등장하지 않고 있다가 173화에서 네메시스와의 결전을 앞두고 도망가던[21] 스구루의 앞에 피카부와 함께 당도하여, 그가 다시 싸울 수 있게 충고를 날린다.

이후 네메시스와의 싸움 현장에 피카부와 함께 나타나, 네메시스의 세컨드를 자처한다. 근육맨에게 투지를 불어넣어준 건 사실이나 완벽초인의 길을 버린 건 아니기 때문. 근육맨도 이에 대해선 별 말이 없는 걸 보아 이해해주는 모양. 근데 통수라는 느낌도 든다. 기행맨이니까 넘어가자

자해하려고 하나 머슬 스파크를 맞고 자해할 수 없게 된 네메시스를 죽이려는 초인염마 앞에 나서서 네메시스의 목숨을 거두는 대신 자신의 목을 가져감으로서 그를 살릴 것을 진언한다. 초인염마가 현혹되었냐 묻자 완벽초인계가 당신에게 현혹되어있다고,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거스르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초인염마가 지금 잘못하고 있음을 진언한다. 그러나 뜻을 굽히지 않으면 당신과 일전을 치러서라도 네메시스를 지킨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록업으로 맞붙으려는 순간 악마장군이 난입한다.

차례가 틀리다며 악마장군과 기싸움을 벌이던 더 맨은 부하들의 처벌을 보류한 뒤 오스트레일리아울루루에서 악마장군과 맞붙게 된다. 이때 넵튠맨은 피카부와 함께 거동이 불가능한 지경이 된 네메시스를 일으켜 세워주며 함께 더 맨의 사이드에서 완벽, 악마 두 진영 시조 간의 최종 결전을 보게 된다. 더 맨은 넵튠맨, 네메시스, 피카부에게 자신의 싸움을 통해 어느 길이 옳은가 판단해달라고 말한다. 더 맨에게 저항하던 넵튠맨이었지만 그 고결한 모습에 "존의"를 외치며 싸움을 관전, 싸움이 끝난 뒤 근육맨과의 우정도 유지하고, 더 맨의 용서를 받고는 초인묘지로 돌아간 듯하다.[22]

3.2. 근육맨/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편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이 지구를 침공했을 때 역시 초인묘지에서 네메시스와 함께 더 맨을 호위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이후 육창객 편이 마무리 되고 나서 과거 더 맨과 대치했던 조화의 신이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초인신들을 데리고 하천, 초신이 되어 이번에야말로 초인을 전멸시키기 위해 강림하자 더 맨 당장 전력으로 쓸 수 있는 정의초인군+운명의 다섯 왕자 팀을 각각 초신들이 강림한 장소로 보내면서 자신이 맡아둔 카피라리아 조각은 완벽초인군이 목숨을 걸고 지키겠다고 언급한 걸 보면 초신들이 초인묘지로 향했을 때 정말 간만에 싱글 매치나 태그 매치로 초신과 붙게 될 듯 하다.

3.3. 근육맨/초신 편

초신편에서 천계에 올라갈 8명의 초인을 정하는 와중, 완벽초인의 대표로서 입후보하게 된다. 이 와중에 네메시스의 참전을 불로장생의 효과로 늙지만 않았을 뿐, 네메시스는 현 세대의 초인이 아니기에[23] 더 맨이 말한 것처럼 현 세대의 초인의 싸움에 어울리지 않다면서 참전을 막아버리는 기행은 덤. 결국 리얼 딜즈로 선발된다.

초인과 초인신과 싸움으로써 첫타자로 제로니모가 나서게 되며, 승리를 거머쥐고 패배한 디엑스큐셔너에게 초인절멸의 진실을 듣게 된다. 자세한 것은 디 엑스큐셔너 작중 행적 참조.

진실을 듣게 된 로빈마스크는 근육맨에게 억지로 선을 그어서라도 근육맨에게 다시 싸우겠다며 홀로 최상층을 향해가는데, 이를 두고 본 넵튠맨은 그런 로빈마스크의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었단 듯이 로빈마스크와 함께 가겠다며 최상층을 향해가기 시작한다.

로빈마스크와 같이 바벨탑 2층에 도착한 넵튠맨은 로빈마스크에게 자신이 먼저 나서겠다고 제안하고 로빈마스크도 이를 받아준다. 상대방인 초신이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자, 당신에 대해서는 무엇 하나, 심지어 어떤 모습을 하고있는지조차 알지 봇한다며 초신의 망토를 벗겨버린다. 그리고 거기서 드러낸 초신의 모습은 놀랍게도 빅 더 무도의 모습을 하고 있다.

3.3.1. vs 리바이어던

놀란 넵튠맨이었지만 당연히 넵튠킹이나 더 맨일 가능성은 없었기에 어째서 그 옷을 입고 있냐고 묻자 그 초신으로부터 무도 코스튬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듣는다. 곧이어 코스튬을 깨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초신 리바이어던과의 싸움을 시작하지만 압도적인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태그전처럼 파트너와 태그하려는 동작을 취하다가 완벽초인의 금기 중 하나인 상대를 향해 등을 보여버리고 리바이어던에게 유효타를 당하고야 말았다. 이때 뭘 하냐면서 로빈에게 일갈을 당한다.

이후에도 태그 파트너를 의식하는 태도를 보이다가, 리바이어던에게 지적을 당하고 로빈마스크가 싱글전의 명수였던 켄카맨 시절을 떠올리라고 하자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리바이어던에게 유효타를 먹인다. 계속 리바이어던과 공방전을 주고받다가 리바이어던 메일스트롬 크래쉬에 이마를 직격당해 마스크가 반파되고 쓰러지지만, 근육맨의 힘을 받아들인다며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발현시키고, 숨겨진 기술이라며 쿼랄 스페셜 누보를 시전한다.

파일:턴 오버 쿼랄 크로스 봄버.jpg

리바이어던을 제압한 후 턴 오버 쿼랄 크로스 봄버로 마무리지어 승리. 리바이어던에게 인정받고 최상층으로 전송된다.이 후 워즈맨의 시합이 끝난 후 제로니모와 같이 최상층 밖에 보이는 무언가를 보고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진건지를 대충 짐작하게 된다.[24]

3.4. 근육맨/시간초인 편

3.4.1. 새로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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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의 시련이 일단락 되고 밝혀진 사실로, 넵튠맨과 제로니모가 최상층에서 목격한 것은 바로 천계에 나타난 거대한 아폴론 윈도우였다.

하지만 이 아폴론 윈도우는 통상적인 것과 다르게 힘을 방출하는 것이 아니라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있었고, 그 힘은 신들의 영역인 천계조차 서서히 붕괴시킬 정도로 파괴적이었다.

이를 본 근육맨이 경악을 금치 못하며 완벽초인인 넵튠맨에게 물어보지만 저 구멍은 넵튠맨조차 금시초문이었다. 그때 때마침 나타난 더 맨이 최상층에 올라간 리얼 딜즈의 일원들에게 구멍의 정체는 바로 '에너지의 불균형으로 인해 지상이 받았어야 할 피해' 임을 밝힌다.

뒤이어 나타난 더 원이 추가적인 설명과 자신을 필두로 12명의 초신들이 하천하게 된 배경, 그리고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는 것을 듣고, 시간의 신이라는 새로운 적의 정체를 알게 된다.

이후 로빈마스크, 아수라맨버팔로맨을 따라 더 원의 휘하에 들어가 한발 앞서서 떠나버리자 너라도 남아줘서 큰 구원이라는 근육맨에게 완벽초인인 자신이 더 맨을 떠날 수는 없다고 답하고, 또 로빈마스크가 떠나는 것이 나름의 질타격려일 것이라 위로해준다.

그 뒤, 작전회의를 위해 몽 생 파르페로 복귀하여 때마침 정찰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켄다맨으로부터 레바논에 나타난 시간초인과 그들의 간부격에 속하는 '오대각'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다.

오대각의 목적이 마그넷 파워의 착출임을 깨달은 더 맨의 조사에 따라 마그넷 파워의 파동이 강해진 다섯 장소 중 한 곳으로 출발한다. 출발 전에 더 맨으로부터 깨졌던 마스크를 수선 받는 것은 덤.

3.4.2. vs 파피용맨

그렇게 도착하자 그를 맞이한 것은 전신이 만신창이에 목이 공중에 매달린 킹 더 100톤과 보고로 들었었던 상대인 파피용맨이었다. 킹 더 100톤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는 파피용맨의 강함을 실감한 넵튠맨이었지만 오히려 투지를 불태우며 자신만만하게 당장 하늘에서 내려와 자기와 눈을 맞추라고 지시한다.[25] 이 과정에서 킹 더 100톤을 구해줬는데 그 모습에 조금 전까지 켄다맨과 스크류 키드를 예로 들어가며 완벽초인을 조롱하던 파피용맨도 넵튠맨이라면 상대할 가치가 있다며 하늘에서 내려와 얼굴을 마주한다.

파피용맨과 공방을 이어나가던 중 파피용맨이 버터플라이 스케일스 아바타로 분신을 넵튠맨의 뒤에 생성, 크로스 봄버로 넵튠맨을 공격하나, 넵튠맨은 그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패션 흉내에 지나지 않는다며 파피용맨을 비웃는다. 그리고선 역으로 파피용과 분신의 더듬이를 붇잡은 다음 서로 머리를 부딧치게 해서 분신을 간단히 파훼하고 여전히 우쭐해하는 파피용맨에게 너를 철저하게 때려눕히고 그 프라이드를 산산조각내주겠다며 예고를 한다.
[1] 분명 영국 출신의 초인인데 이름이 일본어로 되어있다. 국내판에선 '배틀맨' 이라고 의역되었다. Onemanga의 팬 번역에서는 Quarrelman(쿼랄맨)으로 번역. 넵튠맨의 기술에 쿼랄이 들어감을 생각하면 적절한 번역이다.[2] 국내 정발판 이름 배틀맨은 유데타마고의 다른 작품 SCRAP 산다유에서 워즈맨이 가명으로 쓴 이름이다.[3] 이후 로빈마스크의 언급에 의하면 켄카맨으로서의 541승 중에서는 단 한 번도 상대를 죽인 적은 없었다고 한다. '완벽초인으로서의 수치이자 보통초인으로서의 인정'이었다고. 애니판에서는 이 전적을 좀 더 파고드는데, 그를 훌륭한 정의초인으로 기르려고 했던 시멘토스가 실은 넵튠맨에게도 상대를 배려하는 정의초인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다는 희망을 품고 넵튠맨을 설득하기 위해 일족을 데리고 지구로 내려온다.[4] 애니판에서는 우주에서 초인계의 운명을 지켜보던 초인예언서의 저자 초인예언자가 자신의 힘으로 넵튠맨을 살려낸 뒤 자신을 대신해서 초인계의 역사와 미래를 지켜보라는 사명을 내리는 걸로 나온다.[5] 활약과 강함으로 따진다면 넵튠맨은 결승에만 참가하였지만 로빈마스크 다음 가는 활약을 하였다. 아무래도 강호초인, 그것도 한 분기의 최종보스를 맡은 캐릭터였기에 당시 독자들도 넵튠맨의 합류를 매우 환영하였다.[6] 여기서 본래 설정과 어긋난다. 이 만화를 본 사람은 알다시피 죽어서 산산조각난 넵튠맨을 우정에 눈 뜬 완벽초인들이 부활시킨다.[7] 여기서 또 설정이 어긋나는데 마그넷 파워는 봉인되었기에 사용이 불가능하다.[8] 신 근육맨에서 밝혀진 설정을 볼 때, 수행의 문제가 아니라 완벽 무량대수군에 입단할 당시 마그넷 파워를 통해 불로장생을 얻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9] 참고로 마그넷 파워와 비교하면 위력이 떨어진다. 마그넷 파워를 최대 위력으로 사용해서 크로스 봄버를 사용시 상대의 목이 날아가는 기술이지만, 옵티컬 파이버는 100% 위력으로는 공격해도 가면(얼굴 가죽)이 한계다.[10] 검산 데스매치에서 이동할 곳이 별로 없기는 하였다. 링 밖의 바닥은 검판으로 가득하고 위쪽 강화유리는 넵튠맨의 얼굴가죽 망토가 있어 라이트닝으로서도 이동하기 꺼림칙하였을 것이다. 그래도 이동할 만한 곳을 눈치챈 초인은 넵튠맨밖에 없었다.[11] 직선상으로만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단다. 곡선상으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나... 이 무슨 유데이론.[12] 사실 이건 옵티컬 화이버의 문제라기 보다는 크로스 봄버의 약점에 가까운데, 상대를 향해서 일직선으로 최대한 돌진해서 앞, 뒤로 래리어트로 공격하는 크로스 봄버의 경우 마그넷 파워로 상대방을 완전히 봉쇄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옵티컬 화이버는 조준과 추적은 가능해도(시간초인의 초고속이동도 화이버로 캐치했다) 특성상 봉쇄가 힘들 물건이다. 거기에 자신과 파트너를 당기는 것도 옵티컬 화이버를 사용하는데 위력도 마그넷 파워보다 떨어지는 물건에 직선이었던 실이 갑자기 곡선으로 변하면서 당겨지면 위력의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간단한 실험으로 실 양끝에 추를 매달고 가운데를 들어올리면 양쪽의 추는 부딪치지만 들어올린 실의 중앙에는 추가 부딪친 에너지가 전달되지 않는다.[13] 엑셀레이션을 사용하는 데에 필요한 엑조틱 물질을 얼려버려 사용을 불가능하게 하였다.[14] 후지산을 과거로 돌려보냈기 때문에 봉인되었던 아폴론 윈도우도 봉인되기 전의 상태로 돌아온 것. 역으로 시간초인은 너무 힘을 써서 사기 회피기인 엑셀레이션을 더 이상 쓰지 못하게 되었다.[15] 엑조틱 물질을 뿜어내 반시계 반향으로 시신을 회전시키면서 육체의 시간을 역행. 싸우기 전의 건강한 넵튠맨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다만 뒤틀리고 피부가 벗겨진 왼팔은 그대로이다.[16] 이 대사는 초대 근육맨에서도 넵튠맨이 완벽초인을 막기 위해 자폭할 때 말한 명대사이기도 하다.[17] 2세들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악행초인이었으니 부정은 못할 것이다. 만타로 입장에선 자기들이 사태를 막아보려고 노력하는데 과거에 와서 동료들의 얼굴 가죽을 뜯어 패배시키는 명백한 적이었고 친구인 카오스가 자신을 희생해 구해주고 다시 미래로 보내준 다음에 대신 죽어버렸고 이 때문에 만타로는 혼자서 파이브 디제스터즈를 상대해야만 했다.[18] 아수라맨은 아들 때문에 악행초인으로 돌아갔으므로 옹호할 거리가 있었지만, 넵튠맨은 그저 자신의 전성기가 그리워서 행한 악행으로 표현되었다. 넵튠킹이 완벽초인이면서도 비겁하게 흉기로 상대를 때리는 것을 보며 그의 본성이 추하다고 비난했지만, 나중에 자신이 그 넵튠킹과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된 셈이다.[19] 이때 넵튠맨의 필체가 기행초인답지 않게 매우 깔끔하다. 반대로 옆에 있는 아수라맨의 사인은 울퉁불퉁하다.[20] 사실은 본래 목적은 근육맨(스구루)의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에 대한 문제로 근육맨을 토벌하려다가 먼저 넵튠킹이 저지른 일 때문에 넵튠맨부터 정리하겠다는 뉘앙스에 가깝다.[21] 왕위쟁탈전에선 도망가지 않던 스구루가 도망가는 데에는 그럴 만도 한 게, 일단 왕위쟁탈전에서는 자신을 제외한 다른 왕자들은 가짜였고 믿음직한 동료들도 같이 싸워주었다. 하지만 네메시스는 명실상부한 자신과 같은 근육족의 후계자이기에 카지바노 쿠소지카라 같은 힘에 기대할 수 없고(2세에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로 역전하려던 만타로를 상대로 메일스트롬 파워로 찍어 누른 케빈을 생각하자. 네메시스 역시 라면맨과의 싸움에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선보였다), 그토록 신임하던 로빈마스크와 라면맨을 무참히 무너뜨렸다. 반드시 이길 거라 믿었던 두 사람이 죽거나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된 것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그 탓에 워즈맨과의 싸움은 그저 운이었다는 등, 자신감을 잃은 듯하다.[22] 지금까지 등장한 완벽초인, 그것도 무량대수군 중에서 유일하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채 초인묘지로 돌아온 초인이다.[23] 실제로 네메시스는 스구르의 작은 할아버지이니 세대만 따지자면 대략 2세대 전의 초인이다.[24] 냅튠맨 日:이러니 신들도 움직일 만 하군[25] 그렇게 높은 곳에서 내려보기만 하는 녀석과는 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했는데, 하등초인을 무시하던 시절 자기 자신의 오만함을 자조하는 발언으로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