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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04 00:59:10

대우송도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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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c479c><colcolor=#fff> 대우송도개발
大宇自動車販賣 | Daewoo Songdo Development
파일:대우송도개발CI.png
법인명 정식: 대우송도개발 주식회사
한문: 大宇松島開發 株式會社
영문: Daewoo Songdo Development Co., Ltd.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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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지건열
설립일 1966년 3월 25일[1]
(대우자동차판매, 법적)
2011년 12월
(대우송도개발 사명 변경)
해체일 2014년 8월 7일
업종 자동차 판매, 정비, 시계 제조, 건설, 부동산 개발업 등
전신 대우자동차판매 부동산 부문
기업규모 중견기업
본사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 337 (청천동 426-1 부평 제이타워3차 지식산업센터)

1. 개요2. 역사
2.1. 출범 이전2.2. 상세

1. 개요

대우그룹 시절 대우자동차판매의 부동산 부문이었으며, 2011년 구 대우자동차판매가 나머지 사업을 모두 분사하면서 그를 존속법인으로 출범한 부동산 개발 업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근의 대규모 개발 사업을 목적으로 출범하였으며, 보유하고 있던 송도유원지 인근 부지의 개발을 둘러싸고 지속적인 특혜 논란과 사업 표류를 겪다가 2014년 파산했다.

2. 역사

2.1. 출범 이전

법인 자체는 1966년 3월 25일 설립된 한독에서 출발한다. 오늘날 의약품을 생산하는 한독(기업)과는 무관하고 시계를 제조하던 업체였으며, 자회사로 건설사인 한독종합건설이 있었다.

이후 한독과 한독종합건설이 합병해 한 회사에 시계사업부와 건설사업부가 공존하는 형태가 되는데, 이 시기 대우자동차의 자동차 판매부문이 대우자동차판매로 분사되었다가 그가 우회상장 목적으로 한독을 인수해 역합병하면서 한독은 '우리자동차판매'를 거쳐 대우자동차판매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후 대우자동차판매는 본래 있던 승용차 판매부문, 버스 판매부문, 트럭 판매부문을 비롯해 존속법인인 한독에서 딸려온 시계 부문과 건설 부문, 그리고 추가로 부동산 부문까지 신설하면서 '자동차판매'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수많은 사업을 거느리는 괴랄한 족보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대우그룹이 해체된 후 구 대우자동차의 후신인 타타대우상용차를 시작으로 핵심인 GM대우까지 대우자동차판매와 계약을 끊어버리자 자금줄이 끊겨 결국 버스판매 부문은 영안모자에 매각해 자일대우자동차판매로 분할, 건설 부문은 대우산업개발로 분할, 시계 부문은 로엔케이에 매각, 마지막으로 부동산 부문만이 남아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대우송도개발로 간판을 바꿔달게 된다.

2.2. 상세

대우송도개발의 역사는 그 전신인 대우자동차판매가 1990년대 초부터 인천 송도 매립지 일대 약 31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토지를 소유하게 된 시점부터 시작한다. 이 부지는 이후 송도유원지의 일부로 지정되거나 인접한 지역으로, 그 활용을 두고 오랜 기간 관심과 토론의 대상이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대우자동차판매에서 이름에 맞지 않게(...) 해당 부지에 특급호텔, 콘도미니엄, 골프장,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D 프로젝트'를 인천시에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용도 변경 및 특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2008년에는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및 도시개발계획을 인가받으며 세간으로부터 잠시 기대를 모았다.

2008년 대우자동차판매 부동산 사업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의 파라마운트 사와 협력하기로 했으나 해당 문서에도 나와있듯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해체 절차를 밟게 되고, 이 과정에서 본 사업을 존속법인이 대우송도개발로 사명을 변경해 계속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자금난과 함께 법정관리의 타격과 사업 인가 기간 만료로 사실상 반강제로 무산되고 만다. 한마디로 대우자판 시기 GM대우의 배신이 불러온 법정관리의 나비효과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대우송도개발은 애당초 출범 이유였던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자 회사 존속의 의미가 사라졌고, 해당 부지는 채권단의 관리를 거쳐 부영주택에 매각되었다. 그러나 부영주택의 개발 계획 역시 특혜 논란과 맞물려 장기간 지연되면서 송도유원지 개발은 10년 이상 표류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영진이 회사 자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잡음이 발생, 출범 초기부터 부채 문제와 함께 소유 토지의 용도 변경을 둘러싼 특혜 시비로 몸살을 앓던 대우송도개발은 2014년 최종 파산선고를 받고 사라졌다.

여담으로 대우자동차판매의 사업부들이 법정관리 도중 대우송도개발, 대우산업개발, 자일대우자동차판매, 로엔케이(인수)로 넷으로 갈라지는 과정에서 존속법인인 대우송도개발 측에서 대우산업개발과 자일대우자동차판매의 매각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채권단 및 법원을 상대로 문제를 제기하는 등 세간에서는 "형제회사끼리의 싸움"이라 불리며 없어지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잡음이 많았던 기업이다.
[1]한독의 설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