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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 |
제15대 감독 황선홍 | |
<colbgcolor=#972841><colcolor=white> 감독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황선홍 / 제15대 감독 |
코치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명재용 (수석 코치)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배효성 (코치)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요시다 다츠마 (전술 코치)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김일진 (골키퍼 코치)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박성균 (피지컬 코치) |
주장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주세종 / 제28대 주장 |
계약 기간 | 2024년 6월 3일 ~ 미상 (4개월 경과 / [dday(2024-06-03)]일) |
계약 중 ( 기준) | |
연봉 | 미상 |
전술 스타일 | 티키타카 기반의 측면 공격 ┗ 강한 전방 압박 + 역습 + 제로톱 ┗ 4-4-2 포메이션 |
성적 |
[clearfix]
1. 개요
대전 하나 시티즌의 제15대 감독 황선홍 체제를 정리한 문서.2. 선임 과정
2024 파리 올림픽 좌절 이후 몇달 지나지 않아 이민성 감독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전 감독직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5월 31일 대전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대전 감독 재부임이 점쳐졌다.#KBS 단독 보도가 따르면 대전 구단이 황선홍 감독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고 수락할시 4년만에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으로 복귀하게 된다고 한다. #
하지만 대전 팬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인데, 왜냐하면 황선홍은 이미 4년 전 대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안좋게 나간데다 이후의 커리어에서도 딱히 발전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 채 최근 올림픽 진출 실패까지 겹쳐 실패한 감독이라는 의견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 대전은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팬들로서는 우려가 클 수 밖에 없다.
비단 대전 뿐 아니라 K리그 타 팀 팬들의 반응도 매우 좋지 않다. 이미 하향세를 그리던 데다가 결정적으로 한국의 40년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라는 대 참사를 낸 감독에게 또 다시 이렇게 빨리 1부 리그 팀 지휘봉을 잡을 기회를 주는 한국 축구의 자리 나눠먹기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중이다.[1]
황선홍과 사이가 나쁘기로 유명한 데얀 다먀노비치 또한 이 소식을 듣고 본인의 트위터에 "K리그 감독이 되려면 끔찍한 결과를 내야 한다. 많은 젊은 감독들과 전직 선수들이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데 여전히 같은 짓을 반복한다." 라며 조롱했다.#
4년 전을 잊은 황당한 선임?
한편 6월 2일 대전 하나 시티즌의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황선홍 감독 재선임을 두고 팬들이 항의하는 내용의 걸개를 내걸기도 하였다.
2024년 6월 3일, 대전 하나 시티즌 구단은 황선홍 감독 선임을 공식발표하였다.
이민성 감독이 5월 18일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사퇴한 지 15일 만의 선임이었으며, 황선홍 감독은 대전 구단 최초로 재부임한 감독이 되었고 K리그2 시절이자 대전 시절 이후 4년 만의 복귀를 하게 되었다.
앞선 팬들의 반응과 걸개에서부터 알 수 있듯 4년 전에서의 대전에서의 모습과 올림픽 진출 실패로 대전 팬들을 비롯한 축구팬, 언론 등으로부터 기대보다는 우려가 훨씬 큰 것이 사실인만큼 이번 대전 감독직이 사실상 황선홍에게 프로팀 지도자로서 마지막 기회라는 전망이 많다.[2]
그런 만큼 황선홍은 24시즌 강등 위기에 빠진 대전을 어떻게든 잔류시켜야 할 것이다.#
6월 5일 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했으며,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전에 (약 4년 만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 절실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이 정상 궤도로 오르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기술적인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반드시 꼭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심리적으로 쫓기다 보니 불리한 결정이나 선택을 하더라”며 “일차적으로 강등권을 빨리 벗어나고 안정적으로 팀이 돌아가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야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한 앞선 대전 팬들의 걸개를 봤다고 밝히면서 본인은 쓰러져 있을 것이냐 다시 일어날 것이냐를 고민한 끝에 다시 일어나서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것을 선택했다면서도 지도자 인생에 안주와 100% 만족은 없으며 끊임없이 승리를 위해, 목표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3. 활동
3.1. 2024 시즌
A매치 휴식기 이후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 맞대결을 통해 대전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 해당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포항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허용준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코리아컵 16강 제주 유나이티드 FC 홈경기에서 제주가 5백을 앞세워 완전히 수비 라인을 내리고 있었기에 대전이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였지만, 골 결정력과 더불어 공격 전개 장면에서도 아쉬움을 남기며 연장 후반까지도 0: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특히 구텍, 김승대에 이어 김인균도 이날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공격수들이 전멸한 상황이라고 한탄하는 등 고민이 깊어졌다. #
18라운드 광주 FC 홈경기에서 전반전 선제 실점을 내주고 불안한 경기를 보여줬지만, 후반전 이적생 천성훈의 동점골에 이어 90+5분 송창석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감독 복귀승을 거두었다. 대전은 최하위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대략 5년 만에 광주전 무승을 깼다. [3] 하지만 후반 34분 레안드로가 돌파를 시도하다 발목 부위를 잡고 쓰러지면서 가뜩이나 공격수들이 대거 부상을 겪고 있는 만큼 고민이 깊어졌다.[4]
한편 이후 천성훈, 김문환, 김민우, 박정인, 최건주, 이상민 영입, 마사 재영입에 그치지 않고 일본인 요시다 다츠마 전술 코치 영입을 추진하는 등 선수단에 힘을 실어 하위권으로 추락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선수단 재편에 나서기 시작했다.
19라운드 김천 상무 FC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아쉽게 패하며 재부임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20라운드 수원 FC 홈경기에서 수원의 질식 수비에 막혀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0:2로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21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홈경기[5]에서 내리 두 골을 헌납하였지만 천성훈의 PK골과 김준범의 극장골로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최하위 추락은 면했다. 다만 초짜 감독 김두현에게 전술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전술 능력에 대한 비판과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22라운드 FC 서울 원정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음라파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출발은 좋았지만, 후반전에 조영욱과 린가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2:1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게다가 같은 시간 열린 전북과 제주의 경기에서 전북이 제주에게 승리하면서 전북은 탈꼴찌에 성공한 반면 대전은 최하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23라운드 강원 FC 홈경기에서 박정인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전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기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7월 15일 김재우가 전역하며 복귀했고, 올 시즌 전반기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던 김현욱도 영입하면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다만 김재우는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에서 이른 시간 김준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시작 직후 홍윤상과 이호재에게 두 골을 헌납했고 경기 종료 시까지 이를 뒤집지 못하며 2:1 패배를 거두었다. 전날 전북 현대 모터스가 울산 HD FC를 2:0으로 잡아내며 승점 차가 벌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했으나, 결국 패배하며 단독 최하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11위 대구 FC가 광주 FC에게 패하며 승점을 유지했다는 점이기에, 연이은 대구 원정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희망이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항전 종료 후 서포터즈석에서 거센 야유가 이어지자 직접 서포터즈석 앞쪽까지 찾아가 서포터즈들과 직접 대화하며 2부 리그에 절대 가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믿음과 응원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
25라운드 대구 FC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요시노의 선제골로 0:1로 끌려갔고 전반 44분 이적생 켈빈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최하위 탈출에는 실패하였다.
휴식기 이후 26라운드 수원 FC 원정경기 마사의 멀티골로 2:1 승리,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10위로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2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김재우의 엄청난 원더골로 선제골을 얻었지만 여전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다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 민성준의 어이없는 미스를 구텍이 살리며 2:1 극장 승리를 가져가며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다시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승리로 대전은 2013년 이후 대략 11년만에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28라운드 김천 상무 FC 원정경기에서 완전히 밀리는 경기력을 보이며 상대가 골대만 3번을 때렸음에도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으나, 후반 26분 김승대의 크로스가 상대 주장 박승욱의 자책골을 만들어낸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김현우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 하루 만에 가까스로 탈꼴찌에 성공하며 11위를 유지했다.
2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4경기 2승 2무라는 호성적을 거두곤 있지만 함께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대구와 전북이 승리하며 승점을 쌓았기 때문에 대전으로서는 마냥 좋아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제주와 인천마저 강등 경쟁에 합류하며 더 많은 경쟁 상대가 생겼다는 것은 어찌보면 대전 입장에선 호재라고 볼 수 있다.
대신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어도 6위 포항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되어 파이널 B가 확정되면서 목표로 삼았던 ACL 진출은 잠시 미루게 되었다.
29라운드 광주 FC 홈경기에서 전반전 시작하자마자 윤도영의 선제골 그리고 후반전 79분 김인균의 쐐기골로 2:0 무실점 승리와 순위를 9위로 상승시키면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K리그에서 손꼽히는 전술가 이정효를 상대로 두 번 모두 이긴 것은 덤.
30라운드 FC 서울 원정경기에서 빠른 압박으로 전반 5분 만에 멀티골을 만들어냈고, 적절한 용병술로 후반전 81분에 바로 전 투입된 김현욱의 추가골로 3:2 승리와 2004년 이후 22년만에 상암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암에서 19년만의 승리를 이끌어내며, 대전 팬들의 연호가 이어졌다. 그리고 최하위 인천과의 승점 차를 더욱 벌렸다.
31라운드 전북 현대 홈경기를 앞두고는 당시 8위 제주가 승점 35점 9위 대구와 10위 대전이 승점 34점으로 동률 11위 전북이 승점 33점으로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고 8위자리까지 치고올라가 강등권들의 추격을 한층 피할 수 있지만 패한다면 전북에게 순위표 앞길을 내어주고 11위라는 상당히 위험한 위치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했다.
호재인 점은 주축 외국인 선수인 구텍과 안톤이 또 국가대표 풀백 출신인 김문환이 복귀한다는 점이렀는데, 사실상 주축선수들의 결장 없이 전북과 1군 대 1군으로 붙기에 제대로 된 단두대 매치가 성사되었다고 평가되었다.[6]
이날 경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승부를 선보였지만, 끝내 득점은 만들어내지 못하였으며, 특히 김희곤 심판의 의문에 판정이라는 악재 속에 구텍까지 퇴장당하면서 결국 0:0 무승부를 거두며 7경기 무패 행진에만 만족해야했다.
32라운드 울산 HD FC 홈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하면서 아쉽게 무패행진을 마무리했다. 다만 경기력적인 부분에서는 리그 1위인 울산과 대등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에는 오히려 울산을 반코트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울산의 득점도 필드골이 아닌 보야니치의 PK골이었다.[7]
3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상대 주장 임채민의 자책골로 0:1로 앞서갔으나 추가시간 이준서의 판단미스로 실점 하였고 후반전 추가시간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로 1:2 역전패를 당하며 연패를 기록, 11위의 불안한 순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도 제주의 압박에 공수 간격이 심각하게 벌어져서 대전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흐트러졌고 공격진의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는 등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34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경기에서 경기 내내 전북의 공세에 밀렸지만 전북의 저열한 골 결정력과 전반 42분, 후반 90+4분 김준범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35라운드 대구 FC 홈경기 전반전에서 최건주의 스피드, 마사의 공간 활용, 윤도영의 돌파를 활용한 전방 압박으로 대구의 수비진을 붕괴시켜 여러 번 기회를 만들어내었고 결국 전반 24분 마사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후반전에는 윤도영과 최건주가 김승대와 김현욱으로 교체되어서 전방 압박이 약해져서 대구의 공세가 강해졌지만 안톤, 김현우, 오재석, 김문환의 끈끈한 수비와 이창근의 선방으로 버텼고, 후반 90+5분 강윤성의 핸드볼로 PK를 헌납하였지만 다행히 세징야가 pk를 실축하여 1:0 승리를 거두었다. 최건주의 골 결정력이 아쉬웠지만 경기 내내 세징야를 완전히 지워버린 이순민과 김문환의 공수 양면에서 크게 기여하는 활약이 돋보였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후 3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비 안정화에 성공하며 약 한 달 만에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9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36라운드 광주 FC 원정경기에서 이순민과 밥신이 치열한 중원 싸움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팀은 0:0으로 비기며 10위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래도 다행히 최하위 인천과 11위 전북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그래도 최하위 다이렉트 강등은 면하게 되었다.[8]
특히 전북, 대구, 광주에 3연속 무실점을 해낸 것이 고무적이었는데, 황선홍 감독이 수비 조직력을 확실하게 갖추게 한 덕분이다. 부임 후 김현우를 중용하면서 포백 조합을 재정비하고, 한 칸 위에서 보호하는 3선도 자기 색깔로 꾸린 게 적중했던 것이다.
37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FC 원정경기에서는 인천이 초반부터 라인을 올리고 무리하게 공세를 펼친 것과 달리 대전은 조심스럽게 운영하다 빠른 역습을 통해 빈틈을 노리는 작전을 펼쳤으며, 이러한 작전이 적중하며 2:1로 승리, 남은 경기 상관 없이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9]
3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 마지막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제주전 무승을 끊어냄은 물론 광주를 끌어내고 리그 8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함영주 구단주가 2025 시즌 리그 우승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사실을 밝히며 다음 시즌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가뜩이나 2024 파리 올림픽의 남자축구 본선 진출 실패로 지도자 커리어에 큰 스크래치가 났던 만큼 감독 수명이 끝나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고,[10] 그 때문에 대전 합류 초기에도 부정적 여론이 높았지만, 결국 K리그1 잔류라는 팬들과의 약속을 끝내 지켜내며 자신의 명예를 회복함과 동시에 지도자로서 재기의 발판도 마련하게 되었다.
4. 평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지도자로서의 커리어가 끝난 상황에서 구단주의 독단으로 선임되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부임 초기 공수 간격을 신경쓰지 않는 전방압박과 롱볼 축구로 중원을 버리는 모습과 저열한 수비 조직력으로 10경기 동안 승리한 적이 없어 경질 여론이 커졌다.
하지만 요시다 다츠마 전술 코치 영입 이후 공수 간격을 유지하면서 이루어지는 전방압박과 수비 안정화가 된 모습을 보이며 대전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파이널 라운드 들어 바꾼 포백의 5경기 2실점은 2025년를 기대하게 만드는 희망을 품게 했다.
부임 이후부터 3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까지의 성적은 9승 7무 7패.
[1] 現 대전 구단주 함영주(하나금융지주 회장)가 '선수 시절' 황선홍의 팬이란 썰이 돈다. 전임 구단주 김정태(前 하나금융지주 회장) 시기, 대전 하나 시티즌이 출범할 때 초대 감독으로 황선홍이 지명된 것 역시 당시 이미 차기 회장으로 유력했고 실질적으로 대전하나시티즌 당무를 챙겼던 함영주 현 회장의 입김이라고도 한다.[2] 하지만 대전에서 또다시 실패를 한다 한들 얼마 지나지 않아 본인이 원하면 또다시 기회를 얻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는 팬들도 많다. 포항 시절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업적을 가지고 있고 이름값이 높은 만큼 국내 축구계 성향상 1부 리그가 아닌 2부 리그라도 언젠가 다시 기회를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며, 애초에 이번 대전 선임조차 40년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라는 대 참사를 일으키고도 불과 1달 만에 대전 고위층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벌어진 일이기 때문.[3] 2019년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으며, 이정효 감독 부임 이후 광주를 이긴 것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4] 특히 레안드로의 경우 상대 선수와 어떤 접촉도 없이 당한 부상이라 우려는 더욱 크다. 실제 경기 후 레안드로는 걷지도 못하고 의료진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이후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5] 당시 대전은 11위, 전북은 리그 최하위 12위로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했기에 패배한다면 타격이 매우 큰 경기였다.[6] 이런 기대에 걸맞게 이날 퍼플아레나에서 대전홈석에서는 15,000명의 홈팬들이 전북 원정석에서는 5,000명의 원정팬들이 경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줄 것이다.[7] 다만 김기희와 김영권이 이끄는 노련한 울산수비와 주전 스트라이커인 구텍의 퇴장결장이 팀의 패배로 이끌었다.[8] 대전 본인들이 최하위로 떨어지는 일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데, 일단 현재 12위 인천이 대전과 대구와의 두 경기에서 다 이기는 것은 물론 현재 9위 대전이 인천에게 패배한 후 마지막 제주전까지 패배한다고 가정한다 쳐도 나머지 두 팀들인 대구와 전북의 경우 11월 10일 맞대결을 펼치는데, 만일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두거나 전북이 대구를 이긴다면 대구가 최하위로 떨어진다. 반대로 대구가 전북을 이긴다면 전북은 광주전 결과와 상관 없이 무조건 최하위로 떨어진다. 대전 입장에서는 최소 11위는 확정지은 것이다.[9] 반대로 이 경기 전까지 안 그래도 꼴찌이던 인천은 이 경기 패배로 인하여 남은 11월 24일 대구전 결과에 상관없이 창단 첫 강등이 확정되고 말았다.[10] 아예 앞으로 지도자 생활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K리그에선 더더욱 그랬으나, 역설적이게도 K리그에서 강등권에 허덕이는 대전에 부임하여 팀을 잔류시켰고, 여론을 어느 정도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